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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李忠好(전 한국렌탈 사장)씨 상배 旭埈(한국HP 차장)尙恩(서울예고 강사)씨 모친상 趙仁九(일리노이대 경제학과 석좌교수)白邦埈(법무부 정책기획단 부부장검사)씨 빙모상 鄭暻純(제일투자신탁증권 과장)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2 ●金重奭(한화 대리)知垠(도이치뱅크 과장)明垠(동원증권)씨 부친상 李相培(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씨 빙부상 李賢雅(한독약품)씨 시부상 8일 일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31)908-1599 ●金慶漢(대전MBC 상무)씨 상배 旭東(에이플러스치과병원장)赫東(한의원 원장)明東(삼성건설 차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 ●文炳南(한국정보통신신문사 차장)씨 부친상 8일 경희의료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958-9721 ●조승우(안양교도소 교무주임)영순(성남혜은학교 교사)씨 부친상 남궁숙(인천 선인중 〃)씨 시부상 이용선(예원공인중개사 대표)문홍주(은곡공고 교사)씨 빙부상 8일 을지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970-8741 ●文德瓘(중앙M&B 사진부 기자)敬雲(동부정밀화학)씨 부친상 8일 대전 둔산동 을지병원,발인 10일 오전 11시 (042)471-1359 ●崔炳珉(씨웍스 부산 대표)淑鎭(상진무역 〃)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1 ●洪性夏(동아제약 이사)性浩·性潤·性澈·性俊(사업)씨 부친상 韓南錫(〃)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7 ●韓相鎬(서울보증보험 경영연구실 부장)씨 모친상 8일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572-1299 ●朱龍錫(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지점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2 ●宋鉉禹(폴리메이트 대표)惠眞(숙명여대 교수)姬英(서울예대 〃)씨 부친상 최헌(부산대 〃)趙光湜(한국공항공사 시설과장)朴仁(LG화학 부장)씨 빙부상 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590-2557
  • [김보일의 영화 속 수능잡기] ‘클래식’

    [김보일의 영화 속 수능잡기] ‘클래식’

    친구에게 만년필을 빌렸는데 그만 잃어버렸다.미안한 마음에 그보다 좋은 만년필을 사서 주었더니 그 친구가 버럭 화를 낸다.이 만년필 말고,내가 빌려주었던 만년필로 돌려줘.아니 잃어버린 만년필을 어찌하라고.게다가 이 만년필은 내가 빌렸던 만년필보다 훨씬 비싼 고급 만년필이야.그러나 친구는 막무가내다.자신이 빌려주었던 만년필만을 내어 놓으라는 것이다.너무 화난다.내가 떼어먹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도 큰 맘 먹고 새 만년필을 구입해서 주었더니 그 구닥다리 만년필을 찾아 놓으라니,이 친구가 야속하기까지 하다.만년필을 빌려주었던 친구에게 있어서 만년필은 ‘대체 불가능’한 것이다.한 개에 수십 만원이나 한다는 몽블랑 만년필을 주어도 그 만년필과는 바꿀 수가 없다.그 만년필에는 소중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중한 유품이다.아버지는 그 만년필로 늘 글을 쓰셨다.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너도 이 만년필로 좋은 글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그런 만년필을 잃어버리다니,큰 돈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슬픔이 이럴까,그는 마음이 아프다. 도구는 대체 가능한 것이다.더 좋은 성능,더 좋은 질의 컴퓨터를 갖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지금 내가 가진 MP3보다 음질도 뛰어나고 메모리의 양도 훨씬 많고,게다가 디자인까지 끝내주는 MP3를 갖는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도구는 대체 가능한 것이지만 ‘존재’는 대체 불가능한 어떤 대상이다.어머니가 교양이 없다고 해서 어머니를 바꿀 수 없고,아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바꿀 수는 없다.더 뛰어난 미모와 인간성을 가진 존재로 나의 애인을 바꾸고 싶다면 이미 그녀는 나의 애인이 아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로서 그녀를 받아들일 때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으리라. 집과 TV와 컴퓨터….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바꾸려고 한다.사랑과 추억이 깃들어 있는 집을 팔아버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더욱더 가슴 아픈 일이다.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다.바꿀 수 없는 것,바꾸어서는 안 되는 것마저 바꾸려고 하는 데서 우리의 쓸쓸함과 고독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영화 ‘클래식’에서의 지혜(손예진)는 다락방에서 우연히 엄마 주희의 비밀상자를 발견하고,그 속에서 자신의 사랑과 너무나 닮은 엄마의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된다.엄마를 사랑했던 준하(조승우)의 사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내 꺼져버리는 그런 사랑이 아니었다.생명까지 내놓는 클래식한 사랑이었다. 영화 ‘클래식’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바꿀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야.2003년작.곽재용 감독.조승우·손예진·조인성 주연. 서울 배문고 교사 desert44@hitel.net
  • TV에선 콩가루…영화는 화목한 가족

    TV에선 콩가루…영화는 화목한 가족

    ‘TV에서 찢어진 가족들,영화에서 뭉쳤다?’ 요즘 TV드라마에는 ‘콩가루 가족’만 득실득실하다.이혼·불륜·동거를 넘어서 이복 형제간의 삼각사랑 싸움,남매간의 사랑 등 가족 관계를 반인륜적으로 굴절시킨다.주인공을 고아나 입양아로 만드는 것은 기본이다.반면 스크린에는 ‘가족의 사랑을 되찾자.’며 가족화합의 메시지로 회귀하고 있다.형제,부자,모자 할 것 없이 눈물로 진한 가족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 ●브라운관은 가족해체 바람 지난 1일 첫 전파를 탄 MBC 수목드라마 ‘아일랜드’의 여주인공은 입양아 출신.입양부모마저 모두 살해당하고 외톨이가 된 뒤 고국으로 돌아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친오빠다.SBS 수목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재벌가의 숨겨진 딸이자 입양아 출신인 여주인공은,계약결혼을 한 뒤 시동생에게 사랑을 느끼는 반인륜적인 가정사를 보여준다.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은 입양 자체를 비하시키면서 입양가족 단체로부터 방송중단 요구를 받기도 했다. MBC ‘황태자의 첫사랑’에서는 형제가,얼마전 종영한 SBS ‘파리의 연인’에서는 삼촌과 조카가(더 황당한 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다른 동복 형제란다.)가 한 여자를 놓고 사랑 대결을 펼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극 ‘빙점’은 여주인공이 남편의 무관심속에 외도를 하게 되고,결국 딸이 유괴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스크린은 가족화합 바람 미혼모를 떳떳하게 내세운 ‘싱글즈’,조각난 가족의 초상화 ‘바람난 가족’등 영화 역시 지난해에는 ‘가족해체’가 화두였다.하지만 올해는 가족애를 강조하는 영화로 급선회하고 있다. 포문을 연 영화는 전쟁 속에서 피어난 형제애를 그린 ‘태극기 휘날리며’.뒤이어 ‘효자동 이발사’는 시대상 속에 부성애를 녹여냈고,‘인어공주’에서는 딸이 어머니의 과거를 목격하면서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3일 개봉하는 ‘가족’은 반항아 딸이 무뚝뚝한 아버지와 화해하는 내용이고,‘돈텔파파’역시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사랑을 기둥 줄기로 삼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도 여럿 있다.새달초 개봉하는 원빈·신하균 주연의 ‘우리형’은 모범생 형과 말썽꾼 동생이 결국은 뜨거운 형제애를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이달 크랭크인하는 조승우 주연의 ‘말아톤’은 자폐증 청년이 마라톤을 완주해내는 휴먼드라마로,김미숙이 연기할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이 중심을 이룬다.11월 개봉 예정인 고두심 주연의 ‘먼길’역시 어지럼증으로 차를 못 타는 어머니가 막내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간다는 내용.현재 촬영중인 문소리 주연의 ‘사과’에서도 아버지는 사랑을 잃고 상심한 딸을 위로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려진다. ●진부한 포맷vs사회상 반영 전문가들은 영화가 가족애를 강조하는 것은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가족 이데올로기에 호소하는 것은 복고적인 현상”이라면서 “지렛대가 없는 사회가 원형적인 형태의 가족 팬터지에 기대는 심리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TV드라마는 시청률·제작비 등 제작 여건상 기존의 성공한 드라마 포맷을 따라가는 경향이 짙다. 문화평론가 변희재씨는 “경제난과 맞물려 사회의 키워드는 ‘탈 개인화’,즉 가족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여러 작가들이 모여 기획하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는 영화와 달리,작가 한두명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드라마는 시대에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소연 이영표기자 pur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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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29일까지 수∼금 오후5시,토 오후3시·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롤러코스터 콘서트 21일 오후7시,22일 오후5시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 1544-0737. ■ 브리즈 콘서트 21일 오후7시 대학로 질러홀(02)784-4112. ■ 이승철 부산 콘서트 21일 오후 4시·7시30분 부산 KBS홀(051)627-1470. ■ 한경일 콘서트 21일 오후7시,22일 오후5시 서강대 메리홀(02)3446-3225. ■ 오렌지 페코 콘서트 22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02)784-5118. 클래식 ■ 첼리스트 장한나 독주회 20일 대구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21일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오후7시30분(02)749-1300. ■ 김자경 오페라단의 즐거운 오페라 산책 20일 운니동 삼성래미안문화관,25일 일원동 삼성래미안문화관,오후3시(02)393-1244. ■ 페르골레지 페스티벌 19·20·23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02)778-6295.이탈리아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종교음악,오페라,실내악 연주. 미 술 ■ 아테네 화필기행전 9월1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김봉준 김성호 김홍주 박병춘 박은선 안창홍 양대원 이강화 이만수 이종빈 정정엽 최민화 홍성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리스미술 특별전.서울신문사와 사비나미술관 공동 주최. ■ 이태순 개인전 22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6.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그린 인물·정물·풍경화.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골프이야기전 31일까지 노화랑(02)732-3558.미술가들이 그리는 골프장 풍경.민경갑·송영방·구자승·이왈종·황주리 등 참여. ■ 미우회전 21일까지 서울갤러리 2전시실(02)2000-9738.초등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미우회’의 열네번째 그룹전.정우영·이현용·정임성·기진호 등 출품.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뮤지컬 ■ 미녀와 야수 무기한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29일까지 한양레터포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새뮤얼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복고풍 가요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29일까지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쌍둥이 형제의 엇갈린 운명. 어린이 ■ 디즈니 아이스쇼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02)2113-6849.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빙판에서 펼치는 화려한 쇼. ■ 진기한 콘서트 9월5일까지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뮤지컬컴퍼니 대중의 대형 뮤지컬.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연 극 ■ 아트 19일∼10월3일 학전블루소극장(02)764-8760.야스미나 레자 작·황재헌 연출,정보석 권해효 출연.남자들의 질투와 우정을 속속들이 파헤친 코미디극. ■ 데드 피시 10월10일까지 산울림소극장(02)334-5915.팸 젬스 작·채승훈 연출,배종옥 추귀정 출연.페미니즘 연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90년대 흥행작. ■ 평화씨 9월26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02)745-2124.아리스토파네스 작·민복기 연출,김두용 오용 출연.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 ■ 택시드리벌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무 용 ■ 춤으로 클릭하는 동화 19∼2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2263-4680.‘신데렐라’(지구댄스시어터)‘장화,홍련’(이경옥 무용단)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갈라공연. ■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4 20∼24일(21일 쉼)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2280-4115.국립무용단의 대화가 있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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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29일까지 수∼금 오후5시,토 오후3·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넥스트 콘서트 14일 오후 7시.잠실실내체육관 1544-1555. ■ 태빈 콘서트 14일 오후 7시,15일 오후 5시.서강대학교 메리홀(02)3142-1104. 클래식 ■ 첼리스트 장한나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02)749-1300. ■ 세계청소년합창단 내한공연 13일 대구 시민회관,14일 대전 엑스포 아트홀,15일 한전아트센터,17일 단국대 난파기념음악관,오후7시30분(051)622-0176. ■ 현재희·염보영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5-9235. ■ 해설이 있는 음악회 ‘클래식 나들이’ 14·15일 오후3시·7시30분,21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586-0945. ■ 서울윈드앙상블 청소년음악회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88-7890. 미 술 ■ 7인의 파수꾼Ⅱ전 29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현대를 움직이는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을 주제로 7인의 그룹전.박선기·백기영·성경화·장승애 등 참여. ■ 아테네 화필기행전 9월1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김봉준 김성호 김홍주 박병춘 박은선 안창홍 양대원 이강화 이만수 이종빈 정정엽 최민화 홍성담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그리스미술 특별전.서울신문사와 사비나미술관 공동 주최.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환상의 세계로 가다-카리브해,아이티의 나이브 미술’전 17일까지 백송화랑(02)517-4339.아이티 미술의 대표적 사조인 소박한 ‘나이브 미술’ 28점 소개. ■ 이지수 작품전 8월18∼24일 갤러리 가이아(02)733-3373.해맑은 색과 필선을 특징으로 하는 기하학적 추상작품. ■ 씨씨킴(본명 김혜경) 설치미술전 29일까지 금호미술관(02)738-2134.생명을 주제로 한 병풍작품 등 80여점. 뮤지컬 ■ 미녀와 야수 무기한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29일까지 한양레퍼토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어린이 ■ 진기한 콘서트 9월5일까지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배우들이 객석까지 날아다니는 뮤지컬컴퍼니 대중의 초대형 뮤지컬.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연 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90년대 흥행작. ■ 곡예사의 첫사랑 29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80-4115.이윤택 연출,원희옥 남철 남성남 특별 출연.현대 대중극으로 복원한 서커스 악극. ■ 평화씨 9월26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02)745-2124.아리스토파네스 작·민복기 연출,김두용 오용 출연.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 ■ 선데이서울 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무 용 ■ 그랑디바 12∼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99-5743.남성 발레무용수들이 펼치는 패러디 코믹 발레쇼.
  • [보러갑시다]

    국 악 ■ 국악체험교실 ‘장구치고,공연보고!’ 31일까지 오후7시20분 정동극장(02)751-1500. ■ 청소년 국악체험 ‘우리소리 여행’ 11∼29일 수∼금 오후5시,토 오후 3시·5시,일 오후2시 삼청각 일화당(02)875-8225. 콘서트 ■ 다이내믹 듀오 콘서트 6일 오후 8시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리버 파크 특설무대(02)450-4387. ■ 동물원 콘서트 7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 음악당(02)337-1678. ■ 대니정·클래지콰이 콘서트 7일 오후 8시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리버 파크 특설무대(02)450-4387. ■ 피아노 치는 아빠가 들려주는 재즈 콘서트 7·8일 오후 2시·4시 정동극장(02)751-1500. ■ DJ DOC 콘서트 7일 오후 3시,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 1544-1555. 클래식 ■ 오리엔 탱고 내한공연 6·7일 오후8시 한전아트센터(02)324-3814. ■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 ■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의 한여름밤의 세레나데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 파파 하이든의 오케스트라 놀이 7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 이수연 피아노 독주회 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 1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미 술 ■ ‘사진예술’전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7인의 파수꾼Ⅱ전 29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현대를 움직이는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을 주제로 7인의 그룹전.박선기·백기영·성경화·장승애 등 참여. ■ 체험! 캐릭터박물관전 10월 3일까지 63씨티(63빌딩) 이벤트홀(02)464-3268.1700년대 독일의 ‘노아의 방주’등 캐릭터 장난감 1만5000여점.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영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뮤지컬 ■ 미녀와 야수 8일부터 2005년1월 LG아트센터(02)2005-0114.현광원 조정은 출연.인기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뮤지컬. ■ 우먼 6∼29일 한양레터포리시어터(02)3141-8979.서승준 연출,이정한 김영주 박준면 출연.새뮤얼 베케트의 부조리극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 지킬 앤 하이드 21일까지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달고나 9월5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어린이 ■ 토리 29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1588-7890.‘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 피터팬 22일까지 장충체육관 1588-4446.배우들이 객석까지 날아다니는 뮤지컬컴퍼니 대중의 초대형 뮤지컬. ■ 진기한 콘서트 6일∼9월5일 호암아트홀(02)6678-1144.국립모스크바중앙인형극장의 내한공연. 연 극 ■ 불 좀 꺼주세요 9월2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이만희 작·최용훈 연출,조원희 고수민 출연.연극열전 열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90년대 흥행작. ■ 천국은 게임중 5∼15일 학전블루소극장(02)766-1482.박평목 작·심재찬 연출,박경근 전국향 출연.거짓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현대인의 초상. ■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 10월3일까지 정보소극장(02)762-0818.김성수 연출,송연수 김정영 출연.일본 종군위안부로 한맺힌 생을 살아온 세 여인의 이야기. ■ 선데이서울 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무 용 ■ 2004 세계 발레스타 초청 대공연 7·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1-2963.호세 카레노(아메리칸발레시어터)알리나 코조카루·조한 코보그(영국 로열발레단)등 세계적인 발레스타 14인의 무대. ■ 바리바리촘촘디딤새 2004 7∼24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2280-4261.국립무용단의 대화가 있는 무대.
  • [공연리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타이틀롤은 남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매력적인 배역이다.가창력과 연기력의 한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역할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웬만해선 잘한다는 칭찬을 기대하기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용감한’ 배우의 앞날엔 두가지 길밖에 없다.자신의 기량을 최대치까지 뽑아내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거나 아니면 관객 앞에 밑천을 드러내고 추락하거나.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연출 데비이비 스완)가 개막하기 전,주인공에 더블캐스팅된 조승우와 류정한에게 쏟아지는 시선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무대에 선 이들은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열연으로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고,객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널리 알려진 대로 19세기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정신병을 앓는 아버지로 인해 인간의 정신을 선과 악으로 분리해 통제할 수 있다고 믿게 된 지킬박사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악의 화신 하이드를 만들어낸 뒤 고통스럽게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선과 악은 둘이 아닌 하나이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의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조승우와 류정한은 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집중력 높은 연기력으로 객석을 장악했다.하지만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포인트는 조금 달랐다.조승우가 스타성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순식간에 전율시켰다면 류정한은 안정된 연기와 깨끗하게 뽑아내는 고음으로 서서히 관객의 가슴을 흔들었다. 특히 2막 후반부 ‘컨프런테이션(Confrontation)’에서 조승우가 지킬과 하이드로 순식간에 탈바꿈하며 노래하는 대목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퇴폐적이면서 여린 심성의 술집 아가씨 루시역의 소냐와 최정원도 흡인력 있는 무대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소냐는 섬세한 심리묘사는 아직 서툴렀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였고,최정원은 노래의 힘은 다소 달렸지만 베테랑 배우답게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악의 극장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건져올린 공은 오로지 연출가의 역량과 배우들의 기량에 돌려야 될 듯 싶다.기회가 된다면 전문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이다.21일까지,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과나무(MBC 오후 9시45분) 아줌마 인기스타 전원주는 결혼생활 40년 동안 집안 살림을 남에게 맡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알뜰하고 검소했다.지금도 매니저없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낸다.이런 모습이 오늘의 인기를 얻게 했다.전원주의 오늘의 행복을 있게 한 사과나무는 과연 무엇인가. ●언론과의 대화(YTN 오전 10시15분)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북핵문제,주한·미군 감축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또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주한미군 감축 등 한·미간 현안들에 대해 균형있는 한·미동맹으로 가기 위한 방안도 듣는다.한국에 머문 동안 잊혀지지 않는 화제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90년 미국에서 처음 공연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는 팝콘서트의 개념을 도입한 ‘팝오페라’라는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었다.‘지킬 앤드 하이드’속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조승우 김소현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소냐가 함께한다. ●시대공감(iTV 오후 8시5분) 김포시 고창마을 주민들은 김포가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확정된 이후 고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평생 농사만 지어온 주민들은 여기서 내쫓기게 되면 고향을 잃을 뿐만 아니라 생계수단 또한 잃게 되는 거라며 분노하고 있다.신도시 개발계획으로 들썩이고 있는 김포를 찾아간다. ●파리의 연인(SBS 오후 9시45분) 기주는 한 회장과 문 의원간의 비밀을 알기 위해 식사 약속을 한 뒤,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한 회장은 기혜에게 기주 이야기를 하면서 태영을 놓고 기주와 수혁이 함께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기혜는 기가 막혀 한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 이혼 서류 접수 이후 속상해서 술만 마시는 정한은 속긁는 소리를 해대는 복실이한테 진주와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복실은 은파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자의 통화를 금파 결혼 얘기로 오해를 한다.결혼 허락 이후 은파는 정식으로 장수집에 인사하러 간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최충헌은 희종이 자신을 척살하려 한다는 홍련화의 말을 듣고,황궁을 포위한 가운데 희종을 만나지만 희종은 태자 책봉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불렀다고 말한다.태자 책봉식 이후 희종은 국정을 최충헌에게 일임하고 최충헌은 용포만 입지 않았을 뿐 황제의 권세를 쥐게 된다.
  • [보러갑시다]

    클래식 ■ 오페라 리골렛토 23∼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 박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 ■ 조인숙 귀국 타악기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음악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8760. ■ 대관령 국제음악제 24일∼8월8일 강원도 대관령일대(02)747-8306. ■ 퓨전 오페라 피가로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3447-7778.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 미 술 ■ ‘사진예술’전 8월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리얼링 15년전 8월 6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접근한 평면회화와 설치·오브제 작품 등 4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어린이들을 위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 ‘바다,내게로 오다’전 8월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김중만·구본창·고명근 등 사진작가 24명이 보여주는 3색 바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백화제방전 27일까지 공화랑(02)735-9938.김진의·노윤경·이재선 3인의 수묵화전.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24일∼8월21일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무기한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의 운명. ■ 달고나 8월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 토요일밤의 열기 8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02)3672-3001.윤석화 연출,박건형 배혜선 출연.추억의 비지스 음악과 디스코 춤을 볼 수 있는 70년대 복고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넌 특별하단다 8월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특별함을 일러주는 극단 백수광부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8월1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일상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콘서트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4시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50)2040-1000. ■ 김경호 콘서트 24일 오후 4시·8시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 여행스케치 콘서트 24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음악당(02)337-1678. ■ 서영은 대구 콘서트 24일 오후 3시·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053)550-7116. ■ 오프스프링 내한 콘서트 2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3141-3488. ■ 이상은 콘서트 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MC 더 맥스 콘서트 2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518-5559. ■ 윤희정 콘서트 28일 오후 4시·8시 문화일보홀(02)3701-5757. 연 극 ■ 선데이서울 8월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8월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 유리가면-잊혀진 황야 9월5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1-3934.미우치 스즈에 작·황원상 연출,이혜연 김선국 출연.일본 원작 만화를 연극으로 각색. 국 악 ■ 소리로 만나는 세상 22·23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국악과 아시아음악의 크로스오버. ■ 하늘의 소리 땅의 울림 24·25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태평소,사물놀이,시나위 등의 공연.
  • [보러갑시다]

    [보러갑시다]

    클래식 ■ 오페라 리골렛토 23∼2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 ■ 박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23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6303-1915. ■ 조인숙 귀국 타악기 독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음악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3-8760. ■ 대관령 국제음악제 24일∼8월8일 강원도 대관령일대(02)747-8306. ■ 퓨전 오페라 피가로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3447-7778.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작품. 미 술 ■ ‘사진예술’전 8월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사진작가들의 최근작.아타·정재규·고명근·이정진 등 국내 작가와 독일의 베허 부부,일본의 히로시 스기모토 등. ■ 리얼링 15년전 8월 6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접근한 평면회화와 설치·오브제 작품 등 40여점. ■ ‘꿈꾸는 나비’전 12월31일까지 남이섬 유니세프홀(02)3443-5583.나비를 주제로 한 어린이들을 위한 조각·회화·동영상 작품.이동기·권기수·김태중 등 9명 참여. ■ ‘바다,내게로 오다’전 8월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02)730-5454.김중만·구본창·고명근 등 사진작가 24명이 보여주는 3색 바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작품. ■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 10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24-2904.‘도시 위에서’‘비테프스크 위의 누드’등 주요 유화 작품과 드로잉,판화 등 120여점. ■ 백화제방전 27일까지 공화랑(02)735-9938.김진의·노윤경·이재선 3인의 수묵화전.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24일∼8월21일 코엑스오디토리움(02)556-8556.데이비드 스완 연출,조승우 류정한 출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무기한 폴리미디어시어터 1544-1555.윌리 러셀 작·글렌 월포드 연출,서징영 이건명 출연.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의 운명. ■ 달고나 8월8일까지 아룽구지극장(02)739-8288.오은희 작·조광화 연출,이계창 임선애 출연.애틋한 첫사랑을 기억나게 하는 복고풍 가요뮤지컬. ■ 토요일밤의 열기 8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02)3672-3001.윤석화 연출,박건형 배혜선 출연.추억의 비지스 음악과 디스코 춤을 볼 수 있는 70년대 복고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넌 특별하단다 8월1일까지 연우소극장(02)745-0308.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특별함을 일러주는 극단 백수광부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8월1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일상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극단 학전의 어린이극. 콘서트 ■ 안치환 콘서트 24일 오후 7시,25일 오후 4시 대학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50)2040-1000. ■ 김경호 콘서트 24일 오후 4시·8시 연세대 대강당 1544-1555. ■ 여행스케치 콘서트 24일 오후 7시 남이섬 야외음악당(02)337-1678. ■ 서영은 대구 콘서트 24일 오후 3시·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053)550-7116. ■ 오프스프링 내한 콘서트 2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3141-3488. ■ 이상은 콘서트 2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MC 더 맥스 콘서트 2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518-5559. ■ 윤희정 콘서트 28일 오후 4시·8시 문화일보홀(02)3701-5757. 연 극 ■ 선데이서울 8월15일까지 정미소(02)3672-6989.박찬욱 작·박근형 연출,배두나 김영민 출연.주류에 편입되지 못한 변두리 인생들의 고달픈 서울살이. ■ 택시드리벌 8월2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장진 작·연출,정재영 강성진 출연.노총각 택시기사의 눈으로 본 대도시의 비정함과 낭만. ■ 유리가면-잊혀진 황야 9월5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1-3934.미우치 스즈에 작·황원상 연출,이혜연 김선국 출연.일본 원작 만화를 연극으로 각색. 국 악 ■ 소리로 만나는 세상 22·23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국악과 아시아음악의 크로스오버. ■ 하늘의 소리 땅의 울림 24·25일 오후7시30분 경기도국악당(031)289-6422.태평소,사물놀이,시나위 등의 공연.
  •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 두주역 조승우·류정한

    남자 뮤지컬배우 열에 아홉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역할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주인공을 꼽는다.왜 아니겠는가.한 작품 안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을 동시에 표현해내야 하는 배역만큼 연기자에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이 때문에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가 국내에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후 최고의 관심사는 당연히 ‘누가 지킬과 하이드 1인2역을 따낼까.’였다. 행운의 여신은 배우 조승우(24)와 류정한(33)에게 나란히 미소를 보냈다.공연을 열흘가량 앞둔 요즘,두 사람은 마치 선과 악을 숨가쁘게 오가는 극중 주인공처럼 행복과 고통의 상반된 감정을 한꺼번에 맛보는 중이다.“한번 연습을 하고 나면 온몸의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하루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 안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19세기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1997년)는 인간의 이중성을 파헤치는 진지한 주제의식과,‘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 주옥 같은 선율의 아름다운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국내에서도 CD와 DVD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마니아층까지 생겼다. 조승우와 류정한도 이 뮤지컬의 열렬한 팬이기는 마찬가지.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뮤지컬 ‘의형제’‘명성황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 뮤지컬이다.한국적 정서가 녹아 있는 창작 뮤지컬을 선호해온 그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를 수없이 따라 부르며 좋아했던 작품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단다.성악도 출신인 류정한은 9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꾸면서 ‘언젠가 꼭 지킬과 하이드를 해보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했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발휘했던 노래 실력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빛낼 기회라는 점에서도 끌렸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매력은 뭘까.“아무래도 한 작품 안에서 두가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겠죠.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이중성을 끄집어내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얻는 데서 희열을 느끼죠.”(조) “선과 악의 극한 감정을 어떻게 연기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사실 참 어려워요.권선징악이나 선악의 대결 같은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인간의 이중성,그 자체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회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류) 아홉살 차이인 두 사람은 무대 밖에선 형,아우하는 스스럼없는 사이.하지만 일단 연습에 들어가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동료 연기자이다.어쩔 수 없이 비교 당해야 하는 처지인 이들이 서로의 연기를 보는 심정은 어떨까.조승우는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형이 해내는 걸 보면 짜릿하다.소리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편하게 내는 점이 부럽다.”고 말했다. 류정한은 “처음부터 동생이라는 느낌보다는 동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어른스러운 친구”라면서 “배우로서의 성실한 자세 등은 내가 오히려 배울 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정폭이 큰 연기와 풍부한 성량을 요구하는 노래,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역할이라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다.조승우는 “처음 런스루(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연습하는 것)를 하고 났을 때는 하늘이 노랗더라.”며 웃었다. 한 달 연습에 조승우는 4㎏,류정한은 3㎏가량 살이 빠졌다.류정한은 “이 작품을 무사히 끝내고 나면 앞으로 어느 공연이건 두려울 게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 초연인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연출가 겸 안무가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을 맡았다.선을 상징하는 지킬의 약혼녀 엠마에는 김소현,도발적인 술집 여인 루시로는 최정원과 소냐가 출연한다. 24일∼8월2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더위야, 저리가라 뮤지컬시장 ‘후끈’

    뮤지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올초 초대형 뮤지컬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 이후 이렇다할 화제작 없이 소극장 뮤지컬들만 명멸을 거듭하던 뮤지컬계에 새달부터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무더기로 쏟아진다.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틈을 타 지금은 지난달 29일 막올린 극단 대중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무주공산을 차지한 형국.하지만 새달 3일 브로드웨이 현지팀의 ‘카바레’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뮤지컬 여름 시즌의 포문이 열리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불능이다. 올 여름에 공연되는 크고 작은 뮤지컬은 대략 20여편.하지만 장기 공연이나 퍼포먼스 등을 제외하고,일정한 수준을 담보한 작품으로 꼽을 만한 공연은 10여편 정도이다.언제나처럼 대규모 자본과 고도의 제작 노하우를 앞세운 대형 수입 뮤지컬과 우리 고유의 정서를 내세운 중소 창작 뮤지컬의 한판 승부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수입 뮤지컬의 멈출 줄 모르는 공세 창작보다는 수입에 치중해온 신시뮤지컬컴퍼니의 행보가 유난히 눈에 띈다.‘카바레’‘렌트’‘블러드 브라더스’ 등 3편을 동시에 내놓는 물량작전을 편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카바레’는 6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8000여회를 기록한 장수 공연.지난해 런던팀이 내한공연한 ‘시카고’처럼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가미한 작품이다.나치 치하 베를린의 싸구려 카바레 ‘킷 캇 클럽’을 배경으로 퇴폐와 향락에 얼룩진 소시민들의 일상을 충격적으로 표현한다.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감독 샘 멘데스가 93년 리바이벌한 버전이다. ‘블러드 브라더스’(7월4일,폴리미디어시어터)는 영국 작가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국내에선 극단 학전이 ‘의형제’란 제목으로 번안해 여러차례 공연한 바 있다.오리지널 연출가를 초빙해 원작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올 예정.‘렌트’(7월2일,연강홀)는 신시가 수차례 공연한 고정 레퍼토리로 20대 신인 배우들을 대거 투입해 새로운 분위기로 꾸민다.‘블러드 브라더스’와 ‘렌트’는 관객이 들 때까지 공연하는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재공연되는 ‘토요일밤의 열기’(7월17일,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는 제작자 겸 연출자 윤석화가 아네트역으로 출연까지 강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토니역에 박건형과 김창준이 번갈아 출연하고,춤 잘추는 스테파니역에는 배해선이 캐스팅됐다. ‘지킬 앤 하이드’(7월24일,코엑스 오디토리움)는 뮤지컬 마니아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작품.‘원스 어폰 어 드림’‘섬원 라이크 유’ 같은 주옥같은 삽입곡들로 유명하다.조승우·류정한(지킬,하이드)최정원·소냐(루시)김소현(엠마) 등 쟁쟁한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최대 화제작은 단연 8월8일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제미로 등 3사가 120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하는 대작으로 ‘오페라의 유령’‘맘마미아’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작 뮤지컬의 힘겨운 반격 창작뮤지컬 중에서 대극장 규모는 단 한편이다.연초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던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제목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7월3∼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재공연된다.70·80년대 인기가요를 활용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지난번 공연에서 완성도의 부족과 공연장의 한계라는 치명적 결함으로 흥행에서 쓴 맛을 봤다.김용현 서울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극적 구성을 보다 짜임새 있게 보강하고,무대세트와 의상도 세련되게 바꿨다.”고 말했다.뮤지컬배우 윤영석이 맡았던 주인공 ‘성우’역은 가수 이정열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소극장 창작뮤지컬로는 ‘난타’의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만드는 ‘달고나’(7월11일, 아룽구지극장)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연극 ‘남자충동’의 조광화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70·80년대 유행하던 군것질거리에서 따온 제목이 암시하듯 386세대를 위한 ‘추억 환기용’뮤지컬이다.‘은하철도999’‘어쩌다 마주친 그대’‘이등병의 편지’ 등 그때 그시절 노래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지난해 초연 이후 여러차례 극장을 옮겨가며 장기 공연 중인 뮤지컬 ‘파우스트’도 7월17일부터 국립극장과 공동주최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스타 김선경과 김성기가 새롭게 합류해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밖에 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청년 장준하’(8월18∼21일 세종문화회관),‘더 플레이 X’(7월9일,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홀)등이 이어진다. ‘달고나’의 프로듀서인 김종헌 PMC프로덕션 상무는 “일부에선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같은 경쟁을 통해 작품의 질적 수준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기술사합격자 524명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제72회 기술사 자격시험 합격자 524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용접기술사 등 73개 종목의 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도로 및 공항 기술사에 합격한 서원규(59)씨,최연소 합격자는 대기관리기술사의 장상용(28)씨가 각각 차지했다.지하자원개발 종목의 신학균(42)씨는 최고 득점으로 합격했다.건축시공 등 11개 종목에서 여성기술사 16명도 배출됐다. ■제72회 기술사 합격자 명단 ▲가스 : 신태섭 심영천 이영희 이충환 김동욱(5명) ▲건설기계 : 박재철 김진석 조연호 우종현 이종필 이종남 정필영 정용채 박요창(9명) ▲건설안전 : 이진유 안무영 김호주 박대성 김한용 이상용 신용보(7명) ▲건축구조 : 유진우 박준형 김남준 안병용 오용균 김영태 이준표 이홍재 김록배 송준석(10명) ▲건축기계설비 : 유형달 이대선 김영일 강호석 정제윤 이종원 이상협 윤정태강현남 선종철 조병철 박익수 김승현 이오석 남승우 이광수 김호진(17명) ▲건축시공 : 이인섭 임용만 구익본 정병준 이인재 김진섭 이희령 오병한 김진웅 김선희 김영하 이환경 최진엽 김한채 김정식 조규수 조규증 박승진 이상우 김경희 김종팔 김동섭 김은옥 박경식 박동환 최도영 김배원 김종각 임옥섭 서종원 류한국 고재석 윤동원 이훈구 소정운 이운희 김종식 오용주 허민행 정성기 김영선 양영범 박흥석 신현일 김종오 이윤정 김재명 최두연 김성택 김주영 지재욱 김형기 이규홍 정을용 이동우 권상균 이승훈 이혁진 박병근 강선기 김성훈 김인균 김용석 강종학 백만수 이송희 이양우 이성길 박병배 성혁기 한성문 황준석 김형실 신남선 오인근 안승범 김추성 박호관 이선공 남점태(80명) ▲건축전기설비 : 최팔규 홍달식 이태우 박정현 양홍석 황모아 최광진 심종석노재필 문경선 박정규 설광식 민대식(13명) ▲건축품질시험 : 이종산 황인성 송훈(3명) ▲고분자제품 : 남기준 김수완 이종철(3명) ▲공업계측제어 : 조경수 조원익(2명) ▲공조냉동기계 : 김동찬 김재철 오준석 원재명 김인범 이대선 이성락 김찬 왕성인 이준식 김영래 문대희 정진웅 조문국 임우영 안영순 한재화 김석영 오형식 김종철 정락연 조호훈 이종배 이형진 김종윤 황건주 윤정수 민왕기 이오석 하경용 오광헌 김용수 이상훈 임태연 강동인 김민석 송선용(37명) ▲교통 : 김태병 박상준 함재현 황호근 김상섭 김영일 이기영 강원갑 이수형 최훈(10명) ▲금속가공 : 박수근 박준욱(2명) ▲금속재료 : 이기영 이원희 박수복 김경재 장성록 양정승(6명) ▲기계공정설계 : 이선호(1명) ▲기계안전 : 남주현 문형수 유창우 김형섭 이선현(5명) ▲기계제작 : 황순찬 박용호(2명) ▲농어업토목 : 전건영 김재천 유흥재 심좌근 엄대호 김석동 강신길(7명) ▲대기관리 : 서성석 양영환 장상용(3명) ▲도로및공항 : 최인구 최현욱 김용전 김홍흠 심규서 이경태 윤현섭 서원규 임대성 배종규 김은철 고종업 이종철 이광호 이선규 한병용 김석출 신현술 최현병(19명) ▲도시계획 : 정명화 김민성 이칠성 박홍철 조욱현 장훈재 장성환 장철원 노혜진(9명) ▲발송배전 : 김경훈 배장호 최형철 이석원 조승우 강민표 이현기 정종효 박상영 이선우(10명) ▲방사 : 오상균(1명) ▲방적 : 이환기(1명) ▲비파괴검사 : 남기문 김창수(2명) ▲산림 : 장진수 강성표 김성근 조용만 김종호 권영록 이은철 정종부 이준 임재은 양성학(11명) ▲산업기계 : 이웅근 장인섭 김용래(3명) ▲산업위생관리 : 임무혁(1명) ▲상하수도 : 최명원 박종일 이기철 전건 김봉주 최성운 서재도 김봉재 김희수김범석(10명) ▲선박건조 : 정호영 강수경(2명) ▲선박기계 : 최재호 김종직(2명) ▲세라믹 : 김남규(1명) ▲소방 : 강정봉 김재성 이태영 박은미 김성훈 정진호 정석환 이향노 홍성주 김학중(10명) ▲소음진동 : 최영걸 강선준(2명) ▲수산양식 : 곽용구 추연동(2명) ▲수산제조 : 이영재(1명) ▲수자원개발 : 윤연중 송기능 장중석 김선기(4명) ▲수질관리 : 황남균 고대현 김향란 김상훈(4명) ▲식품 : 윤상기 김광훈 김홍식 김종희 이인숙 함준상 이선민 박상재 이정숙(9명) ▲어로 : 최석진 옥종석(2명) ▲염색가공 : 정대호 금창중(2명) ▲용접 : 최명기 성희준 박성봉 신호상 허남학(5명) ▲유체기계 : 심성훈 이찬욱 엄진석 김태호 김대호 김일복 김진훈 김대근 고득윤 김시환(10명) ▲의류 : 이일균 (1명) ▲전기안전 : 박영식 박정현 김형석 김용식(4명) ▲전기응용 : 변재영(1명) ▲전자계산조직응용 : 서희명 이재승 박정훈 안수연(4명) ▲정보관리 : 박인경 강용석 최재득 고종오 권두택 마경근 김병진 윤성호 김용희 김기열 양진섭 임중섭 장송봉(13명) ▲정보통신 : 조규백 유경탁 박동성 전영근 임대식 오규태 김향식 권병철 김석임홍진 이정천 정성수 반재홍 홍성표 오석환 장재영 엄기복 박균득(18명) ▲조경 : 임수정 이병욱 김홍철 홍정순 이은영(5명) ▲종자 : 이승복 이택수 이관용 강현중 황보인식 김지성 이종남(7명) ▲지적 : 조봉연 김정심 오부환 이호범 박춘재 곽인선(6명) ▲지질및지반 : 김기준 곽정하 박노춘 김태연 정연오 김기주(6명) ▲지하자원개발 : 신학균(1명) ▲차량 : 장경욱 이태우(2명) ▲철도 : 성호기 강면구 배헌규 김민수 정상현(5명) ▲철도신호 : 정상국 박면규 김순구(3명) ▲철야금 : 정재언 김봉호 우동정 김호성 김찬수(5명) ▲축산 : 심상석 노영운 하승호(3명) ▲측량및지형공간정보 : 최태원 황원순 남경석 김일동 최성규 이철희(6명) ▲토목구조 : 윤인석 유영 조희수 정승대 이재중 곽도헌 이호용 김영훈 박원빈우동인 김재금 최대헌 하상용 정현열 정해용(15명) ▲토목시공 : 하상길 김한철 김영혁 노종빈 김길영 정현철 문인호 조남철 김한모 이종산 박상욱 김경준 박은철 송병덕 이승한 박주천 김병철 김영갑 김덕균 정광주 정문환 조석희 박철운 신일형 김봉용 서차원 김상현 강성해 안재혜 김대범 장평지 (31명) ▲토목품질시험 : 이상민 곽명섭 박훈남(3명) ▲토질및기초 : 최해동 정철화 조국환 전형준 최재영 이동희 권오욱 이관호 김준완 김학균 정필섭 박정환 선석윤 최규대 김경민 최병욱 이재열 김주용 신민식 (19명) ▲폐기물처리 : 손영록 김정근 박갑철(3명) ▲포장 : 하옥자 천동영 성행기 김성수 김평수 김종경(6명) ▲표면처리 : 이준균(1명) ▲항만및해안 : 신관용 오세호 박필수(3명) ▲해양 : 김도연 심문보(2명) ▲핵연료 : 박인식 윤준구 임근효 박정민(4명) ▲화공안전 :류정현 강미진 (2명) ˝
  • ‘하류인생’의 상류연기 김민선

    김민선(25)은 호기심 많은 여고생의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이후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그 크고 맑은 눈망울을 ‘무기’삼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때론 엽기에 가까운 섬뜩한 눈빛으로 신분상승 욕심에 불타는 여자(‘유리구두’)로, 때론 귀여운 말괄량이(‘현정아 사랑해’) 등으로 팔색조처럼 변하며 브라운관을 누벼왔다. 그러나 그 본질은 늘 엇비슷했다고도 볼 수 있다.대개 재기발랄하고 쾌활하거나 당차고 개성있는 신세대 여성의 모습이었다.그런 그녀가 이번엔 파격적으로 변신한다.시사회에 참석한 대다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정도다. 21일 개봉하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에서 김민선은 주인공인 건달 태웅(조승우)의 삶을 엄마나 누나처럼 지켜주는 연인 혜옥으로 나온다.드라마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보인 차분하고 속 깊은 성격에서 훨씬 나아가 아주 “조신하고 정숙하고 반듯한”(김민선의 표현을 빌리자면) 성격의 인물이다. 정작 그녀는 어떤 캐릭터가 어울린다고 생각할까? 자신의 연기를 ‘틀잡히지 않음’으로 정리한다.“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기에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익숙했어요.그런데 그 때마다 제 속에 뭔가 더 있는 것 같았고 누군가 이것을 끄집어 내줬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아마 임권택 감독님이 새로운 모습을 봐주신 것 같아요.제 안에는 혜옥의 정숙함과 승희(‘유리구두’)의 독하고 저돌적인 모습이 모두 들어 있는 것 같아요.그 둘이 늘 싸우곤 하는,그런 복잡한…” 재치 있는 답변은 촬영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할 때도 이어졌다.“노출이 처음”(웃음)이라 베드신이 힘들었다.”며 “그냥 정사신도 아니고 폭력적 정사신(이 때 그녀의 큰 눈은 더 커졌다)이라 어떻게 비칠지 겁도 나고 걱정도 했으나 의외로 쉽게 끝났다.”라고 말한다. 촬영 기간 중 그녀의 프로의식은 돋보였다는 게 동료들의 전언.파트너 조승우에 따르면 그녀는 크랭크 인 이틀 전 모친상을 당하고도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촬영에 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또 임권택감독의 개인적 경험이 다분히 실려 있어 길게 처리된 출산 장면에서는 목에 혹이 생길 만큼 악다구니를 썼다고 한다. 텔레비전과 영화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적성에 맞느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둘다요”라고 ‘공식적인’ 대답을 했다가 곰곰 생각한 뒤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장단점이 있지만 온 몸으로 연기하는 게 더 편한 제 스타일에 비춰보면 영화가 약간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들려준다.가만히 보니 그녀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는다.연신 크고 순한 눈을 껌벅이거나 손을 움직인다.몸의 일부를 계속 움직이는 그 모습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찾고 있는 갈증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직 그녀의 연기가 틀지워지지 않았듯 배우 김민선 역시 ‘미완의 그릇’이다.그래서 자신의 빈 자리를 채울 설계에 마음이 부풀어 있는지 모른다.“아직 다른 모습이 더 있을 것 같아요.‘이게 내 모습’이라는 뭔가를 발견할 때까지 계속 던지고 배워야죠.언젠가 기회가 되면 연극무대에도 서고 싶어요.”. 연극까지 하고 싶단다.자신을 채우려 남들은 나오려고 발버둥치거나 한번 나오면 거의 돌아보지 않는 그 ‘빈곤의 무대’로 돌아갈 의욕까지 비치는 모습은 이 ‘무정형 배우’의 앞길이 환히 열려있음을 보여준다.그녀가 즐겨 탄다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싱싱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 관객의 몫이겠다. 이종수기자 vielee@ ■‘하류인생’ 상류연기 시사회를 함께 한 이들은 대개 김민선의 연기 변신에 후한 점수를 줬다.여기엔 그녀의 모습에서 더 어울릴 법한 다른 이미지를 포착한 임권택 감독의 혜안(?)이 일등 공신이다.물론 그에 보답하듯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 김민선의 노력도 무시못할 비결이다.그녀의 연기가 유난히 빛난 영화 속 두 장면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10시간 동안 악다구니=리얼한 출산 장면 영화의 대부분 장면이 휙휙,빨리 지나가는데 유달리 긴 신이 있다.바로 김민선의 출산 장면이다.그만큼 비중도 컸고 연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머니가 저를 낳을 때 어떤 상황이었을까 생각했어요.그러다 보니 간절함이 느껴졌고 그 속에 푹 빠질 수 있었어요.눈물이 절로 났지요.뭔가를 진짜 낳은 듯한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며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10시간 내리 고함을 질러대 성대가 상해서 한달 동안 목을 거의 못 썼다는 후일담도 들려준다. ●1000마리의 금붕어와… 세째 아기를 가진 혜옥과 태웅이 저녁을 먹는 식당에 정보부원이 습격한다.어항을 깨뜨리고 혜옥의 배를 걷어찬다.1000여마리의 금붕어가 금빛을 뿌리며 흩어지고 혜옥은 배를 움켜잡고 뒹군다. “무술감독님까지 동원,3번이나 찼지만 어항이 끄떡도 안해 총을 사용해 겨우 깼는데 그 물살에 제가 떠내려갔어요.다칠까 걱정보다 카메라가 저를 못 따라올까 걱정돼 살짝 눈을 떠보니 정일성 감독님이 제2카메라로 절 잡고 계셨는데 정말 구세주 같았어요. 이종수기자 ˝
  • 무슨 영화 볼까

    ●트로이 장르/예매율 서사액션/78.2%(15세) 감독/배우는 볼프강 페터슨/브래드 피트·에릭 바나·올란도 블룸·다이안 크루거 어떤 줄거리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멜로와 액션으로 포장. 이래서 좋아 ‘마초영웅’이 된 근육질의 브래드 피트. 이래서 별로 신화에 충실한데,스토리 압축미는 떨어지네. 홈피 반응은 “…” ●하류인생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8.6%(15세) 감독/배우는 임권택/조승우·김민선 어떤 줄거리 50년대 후반∼70년대초 한 건달의 삶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 조명. 이래서 좋아 빠른 장면전환 속 액션을 보노라면 야성미가…. 이래서 별로 에피소드만 이어붙여 밋밋한 전개엔 어쩐지…. 홈피 반응은 “장면마다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7.1%(15세) 감독/배우는 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 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2.6%(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클레멘타인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1.2%(15세) 감독/배우는 김두영/이동준·김혜리·스티븐 시걸 어떤 줄거리 이종격투기 선수의 삶의 곡절과 가족이야기. 이래서 좋아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잠깐’ 나온다나? 이래서 별로 액션,멜로,신파의 짬뽕. 홈피 반응은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0.9%(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킬 빌 2 장르/예매율 액션/0.8%(18세) 감독/배우는 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비드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 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 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 “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 로맨틱 드라마/0.3%(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99번째 영화 ‘하류인생’ 개봉 앞둔 임권택 감독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50년대 후반에서 70년대는 모두가 삼류였던 시대였습니다.그 때의 정신적 부패 같은 것을 환기시키면서 ‘오늘날 우리는 무언가?’라고 되묻고 싶었습니다.” 99번째 작품인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 시사회가 끝난 지난 6일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임권택(68)감독은 작품 설명에 여념이 없었다.“태웅(조승우)이 같은 건달이었든,권력층이었든,아니면 태웅의 처남처럼 운동권 학생이었든 모두 삼류처럼 살았죠.”라며 “군사정권 시절 경제 말고 긍정적인게 무엇이 있었고 운동권에서도 초지일관한 사람이 몇이나 됐느냐”고 잘라 말한다. 자신이 익숙한 시대여서일까,임감독은 주인공 태웅(조승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화에 삽입한다.그 모습은 정권과 밀착된 폭력배,영화 제작·촬영 장면,미군부대 건설공사 하청 과정의 유착관계 등으로 나타난다.“영화속 모든 상황은 나를 비롯해 정일성 촬영감독 등 주위에서 누구나 체험한 것이에요.예를 들어 영화에서 제작사 부장인 태웅에게 여배우가 ‘가랑이를 찢어라’고 말한 것이나 16편까지 겹치기 출연한 것 등 모두 영화판에서 일어난 이야기인데 요즘 젊은 연출부는 믿지 않더라구요”. ‘장군의 아들’에 비해 속도가 빠른 이유를 물었더니 예의 느리지만 곡진한 말투로 “시나리오도 없이 작업하다보니 느슨해질 수 있어요.해서 액션의 속도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한다.이어 “이전에도 내 딴에는 웃긴다고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는데 관객 반응이 딱 맞아들어가지는 않았어요.그런데 이번엔 거의 맞는 것 같네요.”라고 슬며시 자신감을 비추기도 한다. 익숙한 상황이 짐이 되기도 한다.촬영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 “실제 있었던 일이어서 에피소드만 모아서 찍다보니 힘들더라고요.완성된 시나리오 없는 상태에서 대사도 없이 매일 아침 수첩 하나만 갖고 쓰면서 진행하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와졌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무엇보다 당시의 일상을 어떻게 하면 힘있고 재미있게 찍어낼까 머리를 짜내는 게 힘들었어요.어찌보면 이런 시도가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어요.” 누구나 관심을 가질 100번째 작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제가 묻고 싶네요.100번째는 뭣을 하면 좋겠습니까.”(웃음)라고 되물으며 말끝을 흐린다.“영화 편집과정을 지켜본 한 외국인 친구가 저더러 ‘그 시대에 원한이 있는것 같다.’고 말하더군요.그럴지도 모르죠.10년 동안 50편을 찍게 만든 시대였으니.그렇게 살아온 제게 100번째 작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000만 관객시대의 의미와 전망에 대한 그의 대답은 그가 영화라는 한 우물만 파온 ‘장인’임을 여실히 보여준다.“물론 큰 경사죠.그런데 제 영화 만드는데 늘 턱걸이 하느라 한국 영화판을 보지 못해요.그래서 전망에 대해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하류인생’ 어떤 영화

    원하던 영화를 작심하고 찍어서일까? 21일 개봉하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은 임권택감독의 개성과 체취가 물씬 풍기는 액션물이다.도식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말한다면 그 세계는 거칠고 야성스러운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싸움이라면 가견이 있는 ‘의리파 고교생’ 태웅(조승우)이 건달에서 해결사,영화제작사 부장,미군 부대 시설물 건설공사 군납업자 등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축으로 50년대 후반∼70년대의 탁류(濁流)를 헤쳐간 다양한 ‘하류 인생’을 그린다. 태웅은 자유당과 결탁된 정치깡패 ‘재룡이파’의 방해공작으로 친구 승문(유하준)아버지의 선거유세장이 난장판이 된 것에 격분해 단신 복수극을 벌인다.태웅은 이 무용담으로 명동파에 들어가게 되고 파란만장한 세파를 헤치며 살아간다.영화는 그 과정에 3·15부정선거,4·19혁명 등 당대의 굵직한 사건들을 오버랩시키고 승문의 누나인 (김민선)과의 사랑과 결혼이라는 잔잔한 멜로 요소도 포갠다. 김추자의 노래 ‘님은 먼곳에’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면서 은은히 깔아놓은 것을 비롯,영화에는 당시 분위기를 재생하려는 노력이 역력하다.크고 거친 액션이 두드러져,세련됨이 가득한 현대에 임권택이란 장인의 손으로 빚은 ‘거친 미학’이 역설적으로 더 돋보인다.하류인생들이 좌충우돌하는 삶은 그래서,웃기면서도 가슴 아리다. 물론 에피소드의 나열만으로 이어가다보니 평면적이고 밋밋하게 보여지기도 한다.그러나 “혜옥씨와 결혼하기로 합의봤는데 허락해주세요.”라는 태웅의 촌스러운 대사 등 영화 속에 배어있는 순박함과 그것이 자아내는 웃음은 분명 부정못할 미덕의 요소이다.순수했던 태웅이 권력과 유착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에 담긴 메시지가 살아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건달이면 건달답게 놀아야지.정권에 빌붙어서 그 힘믿고 까부는 놈은 죽어도 싸.”라는 태웅의 말은 영화 속에서 태웅에게 고스란히 돌려진 화살이자,지금 현실에서도 유의미한 비판이다. 이종수기자˝
  • 쉬어가기˙˙˙

    올해 영화계를 이끌 최고 유망주는 권상우와 하지원?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이 2일부터 10일 동안 홈페이지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1709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남자배우에는 55%(399명)가 권상우,여자배우에는 47%(461명)가 하지원을 꼽았다.2위는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에서 주연을 맡은 조승우(18%,130명),‘장화홍련’의 임수정(24%,240명)이었다.
  • “탁류시대 건달 재미있게 담을래요”/99번째 영화 ‘하류인생’ 찍는 임권택 감독

    지난 18일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사)촬영이 한창인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1960년대 서울 명동거리가 거대 세트장에 재현돼 있다.김수용 감독의 ‘공처가’와 제임스 딘 주연의 ‘이유없는 반항’이 상영되는 미도극장,음악살롱 쉘부르·휘가로,명동통술,영락당 빵집…. ●사진첩서 퍼낸 듯한 60년대 명동거리 사진첩에서 퍼낸 듯한 세트장에는 오래되고 정겨운 또 하나의 ‘그림’이 있다.임 감독,정일성 촬영감독,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바늘 가는 데 실 가듯 20여년을 하루같이 손잡아온,한국영화의 노장들이다. “우리영화를 나이먹은 사람들이 만드는 비인기 종목으로 보진 마시오.제목은 ‘하류인생’일지언정 영화인생에선 우리가 상류일 테니까.”(이태원 대표의 제작발표회 인사말 중에서) 관록의 ‘영화쟁이’들이 의기투합한 현장에서 임 감독은 그렇게 느긋해보일 수가 없다.“그동안 나란 사람은 돈 안되는 영화만 찍어온 감독이었어요.이번엔 어떻게든 돈되는 영화를 찍어볼랍니다.흥행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부담도 큽니다만,재미없을 건달의 일상을 재미있게 담아보려고 노력중이오.” 이번 영화로는 돈을 좀 벌어야겠노라고,특유의 어눌한 말투로 속을 툭 털어낸다. ‘취화선’ 이후 2년만에 크랭크인한 영화는 건달이야기다.19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현대사에 휘둘리는 한 사내의 삶을 그린다.시나리오 얼개는 ‘세 친구’들의 합작이다.임 감독,정 촬영감독,이 대표가 머리맞대고 각자가 20대를 보낸 60년대를 반추했다.영화는 그렇게 모자이크로 아귀를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왜 하필 ‘하류’냐고? 우리가 한번도 상류를 살아본 적이 없는데 그럼 어째.” 남자주인공이 군납업자로,영화제작자로 살아가는 대목은 그대로 이태원 사장의 이야기다. ‘춘향뎐’때 그가 데뷔시킨 조승우에게 남자주인공 태웅을 맡겼다.태웅은 자유당 정권 말기에 주먹자랑을 하는 건달.친구의 누나인 혜옥(김민선 분)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행복도 맛본다.그러다 정치권력에 휩쓸려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사회적 메시지도 진하게 담을 계획 그런데 왜 이제와서 액션영화일까.“느닷없는 건 아니죠.주기적으로 액션물을 다뤄왔으니까.60년대에 찍었던 액션,‘장군의 아들’때의 액션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싶었어요.그리고 주인공은 아무리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격투놀이같은 액션이 이번엔 아닙니다.” 실제 싸움판의 사실감을 스크린에 옮겨볼 요량이라고 말한다.탁류시대를 그리는 과정에 사회적 메시지도 진하게 담을 것이다. 내년 2∼3월쯤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영화는 30%가량 찍었다.그에게 큰 상을 안긴 칸영화제쪽에서 벌써부터 힐끗힐끗 곁눈질을 해온단다.“영화제에서도 평가받고 흥행에도 성공할 순 없을까,그런 야망을 품고 있다.”며 웃어보인다.늘 그렇듯 그의 웃음은 소리없이 순하다. 노(老)감독은 100번째 영화에 대한 구상이 특별하지 않을까.손사래부터 친다.“초기 50여편은 휘뚜루 마뚜루 찍었는데,그걸 다 셈에 넣는 건 민망한 짓”이라더니 “개지랄 같은 걸 영화라고 찍었었다.”며 덜 여물었던 젊은 시절을 향해 남의 말처럼 악담을 퍼붓는다.그러다 이내 “40년을도태되지 않고 살아냈으니 괜찮은 것도 같다.”며 스스로를 쓸어안는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다.촬영현장에 그 흔한 ‘콘티’같은 게 있을 리 없다.머릿속에 큰 그림만 그려놓고 장면장면 시쳇말로 ‘필’(feel)이 꽂히는 대로 정성을 다해 찍을 뿐이다.덜 과학적인 작업방식에 빠릿빠릿 영리하게 따라주는 신인배우들이 그래서 더 신통하고 고맙다.조승우의 어디에서 건달의 ‘깡’을 읽었을까.김민선의 무엇에 영화를 맡겨보기로 했을까. “‘춘향뎐’의 이도령 역을 캐스팅할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기가 차요.승우가 뭔 배짱으로 그 따위 사진을 이력서에 붙였는지.전신사진도 아니고 아주 어정쩡한….그런데 그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언젠가는 건달영화를 시켜보면 좋겠다고.민선이는 인형같은 얼굴은 아니지만 눈매를 잘 클로즈업하면 대단히 매력적인 얼굴이야.순발력 좋고 영리하고.” 새 영화의 특기사항은 또 있다.신중현씨에게 음악을 맡겼다는 것.“60년대를 음악으로 표현해줄 사람은 그밖에 없다.”고 말한다.부산,전주 등지를돌아다니며 찍을 영화는 내년 4∼5월쯤 개봉될 예정이다. 황수정기자 sjh@
  • 뮤지컬 ‘지하철 1호선’ 2000회/ 새달 獨극단 원작공연 등 기념행사 풍성

    김민기와 극단 학전,그리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대학로 중심에서 우리 연극계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온 이들이 새로운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1994년 5월 첫 운행을 시작한 ‘지하철1호선’이 새달 9일 공연 2000회를 돌파하는 것이다. 70년대 저항가요의 상징이었던 김민기가 90년대 초 극단 학전을 만들어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이후 “공부하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는 ‘지하철1호선’은 그간 없는 길을 내가며 관객들의 박수를 원동력삼아 꾸준히 한 길을 달려왔다. ●‘지하철 1호선’이 달려온 길 “1000회(2000년 2월6일)공연때 독일 그립스극단의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가 ‘2000회까지 계속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는데 그땐 지독한 저주로 들리더군요.” 김민기 대표가 농담처럼 던진 이 한마디에 ‘지하철1호선’이 거쳐온 험난한 여정이 그대로 담긴 듯하다.배우나 스태프들도 이 작품을 하고 나면 무서울 게 없다고할 정도로 공연자체가 ‘지옥훈련’으로 통한다.설경구,방은진,조승우,장현성,황정민 등 ‘지하철1호선’을 거쳐간 스타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다. ‘지하철1호선’은 동독 소녀가 로커와 사랑에 빠져 서베를린으로 넘어오는 원작의 설정을 조선족 처녀의 서울 상경기로 바꾸면서 많은 부분을 각색했다.김민기는 “독일 원작이 드라이하다면 우리는 신파조”라고 겸손하게 표현하지만 걸인,창녀,외국인 노동자 등 그늘진 인생을 향한 그의 따뜻한 시선은 독일 원작과는 사뭇 다른 정감을 자아낸다. 원작이 86년 초연당시 독일통일 이전의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지하철1호선’은 문민정부,IMF를 거치며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해 몇차례에 걸쳐 수정을 했다.더 이상 작품을 고칠 생각은 없다는 김민기는 “이 작품을 90년대 후반 한국사회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서 “이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들 지,낡은 작품으로 치부될 지는 관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간 국내에서 45만 2000여명이 관람했고,독일,중국,일본,홍콩 등 해외공연도 성공리에 다녀왔다. 초연때부터 라이브밴드를 무대에 세우고,영상을 적극 활용한 것이 눈길을 끌었고 소극장 최초로 5.1서라운드 음향을사용하고,배우·스태프와의 개런티를 서면계약하는 등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독일 그립스극단 내한 공연 학전의 2000회 공연에 앞서 독일 그립스극단이 새달 5일부터 8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2001년 그립스극단의 1000회 공연때 학전팀이 참석해준 데 대한 답례이다. 김민기는 “뒷골목 인생조차 팬터지로 포장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달리 베를린의 밑바닥 정서를 소박하지만 있는 그대로 그리는 독일의 원작을 꼭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0회 공연 당일에는 학전그린소극장에서 경매행사도 열린다.김민기대표의 기타와 자필사인 CD를 비롯해 설경구,조승우 등 역대 출연배우들의 애장품이 판매된다.수익금 전액은 노숙자,외국인 노동자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02)763-8223.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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