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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사보도] 국민65%가 “연예인2세 특권 세습”

    [탐사보도] 국민65%가 “연예인2세 특권 세습”

    연예인 2세 군단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2세 스타들은 대중문화계 지형을 읽는 새로운 코드로 파워그룹을 형성 중이다. 현재 방송·영화·가요계에서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2,3세 연예인은 줄잡아 50여명에 이른다. 김주혁 송일국 연정훈 남성진 등 이미 기반을 다진 2세들은 물론 이루 남승민 최규환 하정우 이상원 등 연예계 신고식을 치르기 무섭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례들이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 사이 연예계에 들어선 2세들의 특징으로는 일찌감치 가업승계를 준비한 이들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김주혁·남성진·이상원(동국대 연극영화과), 장나라·최규환·하정우(중앙대 연영과), 임영식(한양대 연영과), 송일국(청주대 연영과), 조승우(단국대 연영과) 등이 그렇다. ●방송·영화계등서 줄잡아 50여명 인터넷 등 대중소통 환경의 급변화로 이전의 세습세대와는 사뭇 다른 데뷔과정을 거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희라 이덕화 최민수 독고영재 등 이른바 ‘세습 1세대’들이 부모 후광의 비판여론 없이 무난히 연예계에 진입했다면, 요즘 2세들은 네티즌들의 주목 속에 떠들썩한 신고식을 치르는 게 상례다. 물론 인터넷 안티 세력의 뭇매를 맞으며 삽시간에 연예계에 연착륙하는 반대급부를 누리기도 한다. TV와 스크린을 누비며 인기를 누리는 2세 스타들이지만 대중이 보내는 시선은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문화향수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2세 연예인들의 등장이 부모의 후광을 입은 특혜이며 세습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65.1%가 “매우 공감한다.”(19.0%),“대체로 공감한다.”(46.1%)라고 대답했다. 또 과거 세습 1세대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19.8%가 “데뷔 초기부터 부모와 함께 거론된다.”고 응답해 2세 연예인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었다. ●네티즌 주목속 떠들썩한 데뷔식 ‘스타=만사(萬事)’라는 등식이 통할 만큼 스타의 위상이 수직상승해 너도나도 연예인이 되려는 지금. 부모가 물려준 인적·물적 자산에 힘입어 연예계에 안착하는 일부 2세들의 진입장벽은 그만큼 낮은 것이며, 그들이 일반인들의 진출기회를 잠식한다면 그 또한 문화권력의 왜곡된 세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황수정 조태성기자 sjh@seoul.co.kr
  • 이번엔 도쿄에 ‘한류 조승우’

    |도쿄 이순녀기자|조승우의 카리스마가 일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첫 공연이 열린 13일 밤 일본 도쿄 유포트극장. 통제할 수 없는 선과 악의 이중성으로 괴로워하던 지킬이 연인 엠마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피날레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1300여명의 관객이 일제히 일어나 열광적으로 손뼉을 부딪혔다.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끝나고 막이 내린 뒤에도 객석의 박수소리는 한참동안 그치지 않았다. 점잖기로 소문난 일본 관객의 전원 기립박수는 공연 관계자들조차 예상치 못한 이변이었다.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이날 공연의 관객 대부분은 여성이었다.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클래식’‘말아톤’으로 조승우를 알고 있는 관객들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탁월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장한 그의 무대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부야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히데오 사쿠라이(30)는 “영화 ‘말아톤’을 보고 조승우의 팬이 됐다. 그가 나온다고 해서 처음 한국 뮤지컬을 보러 왔는데 배우들이 하나같이 노래를 잘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한류 열풍을 주도한 중장년 여성의 힘은 공연장에서도 느껴졌다. 한국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나가키 히로코(51)는 “조승우의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날 정도였다. 다른 한국 뮤지컬도 빨리 보고 싶다.”며 들뜬 목소리로 감상을 전했다. 공연 직전까지 회의적이었던 일본 공연 관계자들의 태도도 공연을 보고 난 뒤 달라졌다.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말아톤’을 수입했던 아뮤즈주식회사 요키치 오사토 대표는 “조승우는 물론 앙상블까지 모든 배우들의 기량이 뛰어난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지킬 앤 하이드’의 일본어 버전 제작사인 도호 프로덕션의 관계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한국의 오디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일본의 JK스파클이 제작비를 절반씩 투자했다. 도쿄와 오사카, 두 곳에서 총 17회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제작비는 10억원. 공연 시작전 예매율이 80%를 넘어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총 매출액은 14억∼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제작사는 전망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는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지킬 앤 하이드’의 성공을 토대로 일본, 중국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뮤지컬 한류를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조승우와 류정한이 번갈아 출연하는 이번 일본 공연은 도쿄(19일까지)에 이어 22∼24일 오사카 NHK홀에서 계속된다.coral@seoul.co.kr
  • “12년 무사고 운행… 계속 달리겠다”

    “관객이 있는 한 (운행을)멈추지 않을 겁니다.” 극단 학전의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이 29일 3000회를 기록한다.1994년 5월14일 첫 운행 이래 12년 만의 결실이다. 독일 그립스극단의 원작을 바탕으로 1990년대 한국사회의 그늘진 삶을 그려낸 ‘지하철1호선’은 그간 300여명의 승무원(배우, 연주자, 스태프),60여만명의 승객(관객)을 실어나르며 대학로 소극장뮤지컬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장기 무사고 운행의 기록 뒤에는 ‘김민기(55)’라는 탁월한 기관사가 있다. 지금까지 모든 공연이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인 그의 손끝에서 태어났다.7일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만난 그는 “1000회 때는 2000회가,2000회 때는 3000회 공연이 꿈만 같았다.”면서 “남들에겐 똑같은 공연을 수천번씩 하는 우리가 미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젊은 친구들이 이 공연을 보고 희망의 불씨를 키운다는 점만으로도 뿌듯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공연 횟수 말고도 ‘지하철1호선’이 갖는 의미는 크다.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5인조 라이브밴드를 무대에 세우고, 더블캐스팅과 스타캐스팅을 배제하는가 하면 외국인 관객을 위한 자막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독일 초청공연을 비롯해 해외 공연도 40여차례 다녀왔다. 공연 때마다 철저하게 오디션제도를 고집하고,‘지옥훈련’이라 불릴 만큼 엄격한 배우 교육으로도 유명하다. 설경구, 방은진, 황정민, 조승우, 장현성 등이 ‘지하철1호선’ 출신이다.김민기 대표는 “배우는 모국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배우들에게 늘 한국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배우가 되라고 말한다.”고 강조했다.`지하철1호선’은 90년대 문민정부,IMF 등을 거치며 달라진 시대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지만 2000년 들어서는 작품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김 대표는 “‘지하철1호선’은 90년대 후반 한국사회의 과거 기록으로 남겨두고 2000년대는 다른 그릇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작으로 1995년 초연한 뮤지컬 ‘개똥이’를 개작한 ‘날개만 있다면’을 10월 공연할 예정이다.3000회 기념공연은 28∼30일 3일간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역대 배우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이순녀기자의 인터미션] 뮤지컬 붐의 허와실

    “뮤지컬의 완성도는 결국 돈이더군요.”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천상시계’의 방은미 연출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천상시계’는 2004년 초연한 국악뮤지컬로 이번이 두번째 공연이다. 초연 당시 ‘멋모르고 덤볐다가 밑빠진 독에 물 붓느라’ 엄청나게 고생했지만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명약 삼아 그깟 고생쯤 쉽게 잊었던 그다. 그런 그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기막힌 경험을 했다. 작품이 좋다며 먼저 나서 제작비 5억원을 대겠다고 장담했던 제작자가 공연을 한달 앞두고 갑자기 제작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이유가 더 황당했다. 스타 캐스팅이 무산돼 투자와 협찬을 받기 힘들다는 변명이었다. 기획, 홍보, 마케팅까지 다 알아서 할테니 최고의 작품만 만들라고 했던 제작자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나니 공연을 올릴 일이 요원해졌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며칠을 고민끝에 결국 애초 제작비의 절반인 2억 6000만원을 가까스로 마련해 예정대로 공연을 강행했다.극단 아리랑 대표로 20년 넘게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그가 뮤지컬의 속성인 상업성과 흥행의 논리를 뼈저리게 체험한 셈이다. 그것도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서 말이다. 지금 한국 뮤지컬 시장은 공연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5∼6년 전만 해도 한물간 브로드웨이 작품이 뒤늦게 국내에 들어와 인기를 끌었지만 이젠 최신 흥행작이 시차없이 소개될 뿐더러 천편일률적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벗어나 프랑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들에도 관심을 돌릴 만큼 시장이 탄탄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장밋빛 현실은 현재로선 아쉽게도 대형 수입 뮤지컬에만 해당된다.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으로 창작뮤지컬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대극장 작품 가운데 흥행작은 ‘명성황후’가 유일하다. 그것도 꼬박 10년 걸려 얻은 성과다. 방씨는 창작뮤지컬의 열악한 제작현실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자조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생각은 없단다. 기름(돈)이 없어 차(작품)가 못간다면 손으라도 밀어서 길을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몇년 전만 해도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누르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지난 주말,‘천상시계’의 공연장 바로 아래층(오페라하우스)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가 성황리에 공연 중이었다. 주연배우 조승우의 몸값이 3억원이라든가,4억원이라든가.coral@seoul.co.kr
  • 뮤지컬 마니아 대구로!

    뮤지컬 마니아 대구로!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공연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에서 2일부터 3월말까지 뮤지컬 축제가 열린다. 내년 봄 제1회 국제뮤지컬축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프레 뮤지컬 축제는 홍콩 배우 막문위 주연의 ‘렌트’가 개막작으로 공연되고, 조승우 출연의 ‘지킬앤 하이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대작인 ‘프로듀서스’가 잇따라 공연된다. 송승환의 난타 군단이 준비한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과 가족 뮤지컬 ‘캐츠포에버’, 버블 퍼포먼스 뮤지컬인 ‘팬양의 버블쇼’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3월27일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뮤지컬 시상식이 열려 남녀주연상과 남녀조연상, 최고스타상, 인기상, 신인상, 최고작품상 등 8개 부문에 걸친 시상이 펼쳐진다. 이밖에 뮤지컬 배우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크쇼 ‘뮤지컬 히어로와 함께’, 무대 뒤편의 궁금증을 풀어줄 ‘백스테이지 체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뮤지컬 스타’ 등이 열린다. 황재찬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프레뮤지컬 축제를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내년부터 매년 국제뮤지컬 축제를 열어 뮤지컬을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www.dimf.or.kr)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설연휴 영화]

    ●미지와의 조우(XTM 오전 10시45분)대부분 영화에서 외계인은 적 또는 침입자로 다뤄진다. 억눌린 사회 분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탓이라고 한다. 특히 사상의 광풍이 몰아쳤던 1950∼60년대에 그랬다. 허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에서는 외계 생명체가 우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미지와의 조우’와 ‘이티’(1982)가 대표적이다. 물론 최근 개봉한 H.G. 웰스 소설 원작의 ‘우주전쟁’(2005)은 예외. 그러나 이 작품에서도 외계인 겉모습은 그다지 괴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인류와 외계인과의 첫 만남에서 의사소통 도구가 ‘음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원한 동지 존 윌리엄스의 음악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같은 해 개봉한 ‘스타워즈’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SF 걸작이다. 프랑스 누벨바그 대표 감독 프랑소와 트뤼포가 특별출연한다. 세계 곳곳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살고 있는 로이(리처드 드레퓌스)와 질리안(멜린다 딜런)은 우연히 UFO를 목격한다. 로리는 이후 UFO 기사를 모으고,UFO를 기다리는 등 이상행동을 한다. 이 때문에 직장도 잃고, 가족도 잃는다. 질리안은 섬광물체에 아들을 뺏긴다. 라콤 박사(프랑수아 트뤼포)가 이끄는 세계 과학자들은 외계인과 교신할 수 있는 음악 코드를 개발하고, 정부는 외계인과 접촉을 시도하려고 와이오밍주 사막에 기지를 설치한다. 이 기지의 존재감에 이끌린 로니와 질리안은 군인들의 봉쇄망을 뚫고 그 곳에 가려고 하는데….1977년작.138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범죄의 재구성(SBS 오후 11시55분) 제목처럼 관객들에게 범죄의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이후 경찰 시선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해 나간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고, 다중 분할 화면을 사용하는 등 현란한 편집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한국형 범죄 스릴러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작이었던 ‘범죄의 재구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은 조승우 백윤식 등과 손잡고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타짜’를 준비하고 있다. 사기꾼 최창혁(박신양)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한국은행을 털 심산으로 사기꾼들의 대부 김 선생(백윤식) 등 사기 전문가 다섯 명을 모은다. 삐걱거리는 팀워크 속에서도 결국 한국은행에서 50억 원을 인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차 반장(천호진)은 김 선생의 동거녀 서인경(염정아)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2004년작.116분.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이 2월2일까지 극장 용 천민 광대의 신분으로 연산군의 총애를 받은 실존 인물 공길의 이야기.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다. 김태웅 작·연출, 이남희 박정환 출연.1544-5955. ■ 릴레이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죽도록 달린다’‘왕세자 실종사건’의 연출가 서재형과 극작가 한아름의 신작. 이지하 김은석 출연.(02)744-7304. ■ 늙은 창녀의 노래 2월5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목포의 창녀촌에서 스무해를 보낸 늙은 창녀의 한많은 인생을 그린 배우 양희경의 1인극.(02)762-9190. ■ 박정자의 19그리고 80 2월19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삶에 열정적인 여든 살 모드와 우울증을 앓는 열아홉 청년의 사랑. 박정자 윤태웅 출연.(02)738-8289. <무용> ■ 창무회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2월17,18일(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포스트극장. 임학선 댄스 We 공연. <미술> ■ 작은 정원 2월4일까지, 서초동 렉서스 빌딩 3층 갤러리 금속공예작가 박혜령의 첫 개인전. 자연만물에서 비롯되는 갖가지 이미지를 금속재료를 써서 기하학적 형상으로 함축시킨 작품들을 보여준다.space HaaM.(02)3475-9126. ■ 정원-맛있는 그릇전 2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쌈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젊은 작가인 백소연, 라기환이 따뜻한 정월(正月)상차림과 다(茶)도구 등을 선보인다.(02)736-0088. ■ 신년초대-베스트컬렉션전 2월9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 백남준, 김창열, 함섭, 안병석, 지석철, 이석주, 김창영, 김찬일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02)544-8483. ■ 미소·微小전 2월22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 조선.김수진, 김은현, 김주호 등 작은 조각을 주된 작업세계로 지향해온 작가 20여명이 일상의 다양한 단면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02)723-7133∼5.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뮤지컬계에 조승우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설득력있게 묘사한 역작이다. 데이비드 스완 연출, 조승우 류정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월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괴테의 명작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뮤지컬. 고선웅 작·조광화 연출, 엄기준 조정은 민영기 출연.(02)545-7303. ■ 미스터 마우스 4월9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일곱살 영혼을 지닌 서른둘 청년이 뇌수술로 천재가 된 뒤 겪는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 프로듀서스 2월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뮤지컬 제작자 맥스와 레오의 사기행각을 그린 코믹극. 빌 번즈 연출, 송용태 김다현 최정원 출연.(02)501-7888. ■ 노트르담 드 파리 2월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형상화한 프랑스 뮤지컬.(02)516-1598. <어린이> ■ 나쁜 어린이표 27일까지,2월1일∼3월5일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일상을 담은 연극.(02)382-5477. ■ 백설공주와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2월4일까지 호암아트홀. 위기에 처한 백설공주를 구하려다 마법에 걸린 일곱 기사의 이야기.(02)368-1515. <클래식> ■ 콰르텟 엑스 연주회 27일 오후 8시 서초동 DS홀. 모차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4중주 전곡 연주.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 27일 오후 7시30분 서초동 모차르트홀. 모차르트의 실내악 곡들로 엮은 갈라 콘서트. ■ 국립국악원 설 공연 29일 오후 5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취타·보등무·판소리·풍물굿 등 공연.
  • 2005 유행어 시추에이션

    2005 유행어 시추에이션

    2005년에도 어김없이 유행어가 탄생했다. 말 자체의 재미도 있지만, 대개 유행어는 사회 흐름을 반영하거나 풍자하기 때문에 ‘유행’된다고 한다. 대중문화 분야에서 생산돼 세간의 입을 통해 절찬리에 쓰였던 유행어를 살펴보자.‘그까이꺼 뭐, 대∼충’ 골랐다. #너나 잘하세요 :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교도소를 나서며 던진 대사였다. 평소 이영애 이미지와는 다른 뉘앙스로 주목받았고, 영화 팬의 입소문을 타고 들불처럼 번졌다. 비존칭, 존칭이 혼재된 모순적인 구성이 경고성 멘트의 감칠맛을 살렸다. 비슷한 유행어로 탤런트 신구가 CF에서 내뱉었던 “너나 걱정하세요.”가 있다.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 텐가 : 정작 사극 ‘신돈’의 인기보다 이 대사가 네티즌의 사랑을 받으며 당사자인 손창민을 당황케 했다. 특히 그가 앙천대소하는 모습은 ‘하하창민’이라는 인터넷 패러디를 탄생시켰다. 부조리한 세상에 호통을 치는 시원함을 담고 있다. #근데 니, 자들하고 친구나? : 최근 2∼3년 동안 인기를 모았던 강원도 사투리가 영화 ‘웰컴투동막골’에서 활짝 꽃을 피웠다. 이 작품에서 강혜정은 “나 이쁘나.”,“배암에 물리면 마이 아파?” 등을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시켰다. 순수한 ‘광녀’의 이미지와 ‘따뜻+순박’의 강원도 억양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 다섯 살 지능을 가진 스무 살 자폐청년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실화를 감동적으로 옮긴 영화 ‘말아톤’에서 조승우와 김미숙이 주고받았던 대사. 유행어라기보다는 명대사로 분류된다. 역시 순수함이 가득했던 ‘말아톤’은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이거 웬 황당한 시추에이션∼ : MBC 마니아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열연했던 개그우먼 박희진의 독특한 코맹맹이 억양 때문에 따라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던 유행어 가운데 하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았을 때 즐겨 사용됐던 말이다. #그까이꺼 뭐, 대∼충 : KBS ‘개그콘서트’(개콘)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경비원 차림의 장동민이 즐겨 썼던 말이다.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있다. 사실 개그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유행어가 탄생하곤 한다.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화상고’ 코너의 “호이짜∼!” 등 의성어나 “북경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2-1에서 뛰어내린 육봉달!”,“이 세상의 날씬한 것들은 가라. 곧 뚱뚱한 자들의 세상이 오리니.” 등 ‘개콘’의 박휘순과 김현숙의 입심이 대표적이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 올해 CF 유행어 가운데 ‘W송’이 으뜸이다. 흥겨운 폴카 리듬에 실린 복고풍 노래는 남녀노소,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사람들을 흥얼거리게 했다. 쓰라린 현실에 부딪혔으나 인생에 달관하는 자세를 품고 있기에 인기를 끌었다는 철학적인 해석도 있다. #∼하삼 : 인기 댄스그룹 ‘NRG’의 천명훈이 방송 출연에서 귀엽게 보이려고 무심코 사용했던 말투가 유행됐다. 천명훈이 스스로도 인터넷 채팅에서 사용했던 말은 기대치 않은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인터넷 채팅어의 어미를 ‘∼하삼’으로 물들였다. #됐거든∼ : 출발점은 ‘웃찾사’ ‘1학년 3반’ 코너의 박규선. 친구들을 무시하는 상황에서 나왔던 여성의 말투를 흉내 낸 유행어다.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대사에서는 “∼거든”으로 변형되며 더욱 확산됐다. 혼혈스타 다니엘 헤니가 한국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됐거든∼”을 먼저 익혔다니 말 다했다. 최근 만연한 개인주의적 사고가 스며들었다는 시선도 있다. #유행어 공장장 탁재훈 : 원래 가수였다. 타고난 재치로 각종 쇼프로그램 MC로 나서며 유행어를 양산해내고 있다.“아우 머리”,“아우 배 아파∼”,“장난쳐∼”,“아우 왜∼”,“안 되겠네∼” 등등. 특별한 의미가 있기 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적절한 반응들이 대중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는 ‘탁재훈 유행어 싱글앨범 1집’이 떠돌아다니고 있을 정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10㎏의 체중을 줄여 자신있고 당당하게 날씬해 보이기 위한 주부의 코디법. 올해 35세, 사이즈 77-88, 자신에게 꼭 맞는 빅사이즈 옷을 만들다 이제는 큰옷 패션가게의 주인으로 성공을 거둔 주부 이선미씨. 이선미 주부를 통해 알뜰하게 내 몸에 꼭 맞는 큰옷 만드는 비법과 함께 체형에 맞는 날씬 코디법을 알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 그들의 가족들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서민정의 사촌 동생, 길용우의 아들, 이의정의 사촌 동생, 조승우의 동생, 이병헌의 사촌, 김아중의 동생, 김완선의 조카. 눈이 번쩍 뜨이는 화려한 스타 가족들 중 진짜 가족은 단 한명, 나머지는 가짜들이다. 진짜 연예인 가족을 찾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우주개발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시장에서는 현실적인 경쟁의 한 부분이다. 특히 우주개발은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우리나라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 과학기술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에 화성 탐사를 수행할 우주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아침에 일어난 민기는 귀고리에 여자 숄까지 두르고 있어 의아하게 생각한다. 신발장에는 여자 구두까지 있다. 모두 보라의 것이라는데 민기도, 보라도 어제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 얘기로는 둘이 술이 취해 나갔다고 한다. 민기와 보라는 귀고리, 립스틱의 기억을 찾아서 헤매는데….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정인은 덕우와의 식사 자리에서 김철기를 만나게 되고, 김철기가 덕우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는다. 선경은 준호와 함께 상우의 병원을 찾아가 채달평의 병세를 묻는다. 더 이상 병을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상우는 달평이 폐암 말기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려준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영자와 미연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상견례는 또다시 엉망이 되고, 세찬과 은새는 애가 탄다. 미연과 선우는 자꾸만 마주치는 서로의 시선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다. 은새는 연화와 유정이 주고받는 얘기를 들으며 양쪽 집안의 결혼 반대라는 중대한 난국을 타개할 묘책을 찾게 된다.
  • [이슈로 본 2005 문화계] (5) 영화계 ‘벼랑끝 기사회생’

    [이슈로 본 2005 문화계] (5) 영화계 ‘벼랑끝 기사회생’

    2005년 영화계는 ‘벼랑끝 기사회생의 해’로 기억될 만하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가 일궈낸 르네상스 분위기를 잇지 못해 위기론이 심각했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는 잇따른 흥행작들로 위기탈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지난 7월 개봉한 박찬욱·이영애 커플의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가 가뭄의 단비가 되어 숨통을 텄다. 이어 일주일차로 개봉한 ‘웰컴 투 동막골’이 전국관객 800만명을 넘기는 ‘초대박’ 홈런을 쳤다. ●흥행의 힘? 배급의 힘? 두 작품으로 탄력을 받은 한국영화는 가히 신들린 흥행행진에 들어갔다.‘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6주 동안이나 한국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관객 100만∼200만명 동원 기록쯤은 번번이 ‘장난처럼’ 세웠을 정도.‘동막골’ 개봉 일주일만에 잇따라 개봉한 ‘박수칠 때 떠나라’가 전국 247만 5000명을 넘었고,‘가문의 위기’가 560만명을 넘어 국산 코미디의 최고흥행 기록을 세웠다.‘너는 내 운명’(307만 9000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56만 5000명) ‘광식이 동생 광태’(211만 8000명) 등 흥행작들이 줄을 이었다. 상반기 흥행작 ‘말아톤’ ‘마파도’ 등을 포함, 올 한해 흥행 상위 20권 안에 국산영화가 무려 14편. 전국 관객 200만명을 넘긴 영화만 11편이나 된다(CJ CGV 집계·1월1일∼12월11일). 그러나 국산영화의 ‘줄흥행’에는 짚어볼 대목이 있다.200만∼300만명을 넘긴 작품이 빈발했던 주요배경이 멀티플렉스를 동원한 배급의 힘에 있었다는 점이다.“작품의 질도 중요하지만 300만명을 넘기려면 배급파워가 절대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해설에 토를 달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멀티플렉스들이 투자지분을 가진 영화에 200∼300개 스크린을 확보해 무차별 관객몰이에 들어가는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멀티플렉스를 보유한 메이저 배급사들의 ‘스크린 융단폭격’은 올해 더욱 뜨겁게 불꽃을 튀겼다. 무려 전국 46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동막골’의 경우 배급사 쇼박스는 개봉 전 ‘전국 10만명 유료시사’라는 특별이벤트까지 벌여 멀티플렉스(메가박스)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배급의 위력은 이 12월에 이르러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해 흥행몰이 중인 블록버스터 ‘태풍’은 애초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막강파워를 등에 업고 출발한 작품. 역대 최대수준인 540개 스크린을 확보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만 전국 28만명을 동원해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첫주 150만명 관객확보는 땅짚고 헤엄치기일 것”이라던 업계의 관측이 그대로 들어맞는 셈이다. ●주연배우 판갈이-신인감독 대거 진출 한국영화의 평균 관객동원력이 급강해진 한편으로 주연급 배우들의 판갈이도 2005년의 영화계 이슈였다. 한석규-송강호-최민식으로 대변되던 트로이카 주연 구도가 의미를 잃은 한해였다. 몇몇 남녀 톱스타의 티켓파워가 흥행의 관건이라는 논리가 무색해진 것.‘말아톤’의 조승우,‘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동막골’‘나의 결혼원정기’의 정재영,‘동막골’의 강혜정 등 조연급 배우들의 재발견이 내내 화두로 떠들썩했다. 신인감독들이 일궈낸 성과도 올해 유난히 빛났다.‘마파도’의 추창민,‘말아톤’의 정윤철,‘동막골’의 박광현 등 최고의 흥행작들이 데뷔감독들에게서 나왔다. ●이통사들의 영화시장 진입 막강 돈줄을 쥔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영화 제작현장으로 들어왔다. 올초 SKT가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의 지분을 인수하며 총 700억원대의 영화펀드를 조성했다. 이어 KTF도 국내 최대 제작사인 싸이더스FNH를 인수하는 등 외부자본이 대거 유입됐다. 한 제작 관계자는 “이통사의 영화시장 진출, 메이저 제작사들끼리의 합병이 이어진 올해에 이어 새해엔 그들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영화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조승우 ‘지킬’ 대구 무대 오른다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인기 있는 뮤지컬을 한 데 모아 공연하는 국제뮤지컬축제(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가 내년 2월 대구에서 열린다. 7일 DIMF 조직위에 따르면 내년 2월2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에서 국제뮤지컬축제를 열기로 하고 공연 작품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뮤지컬축제에서는 이미 제작돼 공연 중이거나 내년 초 공연계획을 갖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부터 대극장뮤지컬, 지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 한 ‘렌트’, 폐막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들의 사기행각을 그린 ‘프로듀서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킬 앤 하이드’도 무대에 올려지며 배우 조승우씨가 주연을 맡는다. 또 한국의 전통 뮤지컬이라 볼 수 있는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가 선보이며 대구에서 만들어진 ‘동화세탁소’도 함께 공연된다. 이외에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모노 뮤지컬,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필동 DIMF 조직위원장은 “대구는 중대형 공연장과 고속철도 등 우수한 교통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뮤지컬축제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내년 대작공연 줄줄이…뮤지컬시장 빅뱅?

    내년 대작공연 줄줄이…뮤지컬시장 빅뱅?

    지난 2일 오후 세종문화화관 컨벤션센터. 내년 4월 내한공연하는 프랑스 뮤지컬 ‘십계’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전날 일본 공연을 마치고 곧장 서울로 날아온 연출가 엘리 슈라키와 모세역의 세르지오 모스케토 등 주연배우 6명이 참석한 쇼케이스에는 제작 관계자와 취재진, 일반 관객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화려한 영상쇼와 무대 의상을 갖춰 입은 배우들의 뮤지컬 넘버 열창, 인터뷰 등 1시간30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 든 비용은 총 1억원. 일명 ‘맛뵈기’ 공연에 쏟아부은 비용치고는 엄청난 규모다. ●佛뮤지컬 ‘십계´ 쇼케이스 비용만 1억원 최근 2∼3년새 100만 관객,1000억원 규모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 뮤지컬 시장이 내년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미스 사이공’‘프로듀서스’‘십계’ 등 외국 대작 뮤지컬이 줄줄이 들어오는데다 ‘렌트’‘스텀프’ 등 중소형 뮤지컬의 투어 공연도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 여기에 뮤지컬계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뮤지컬 전용극장이 내년 하반기 잠실 롯데월드에 문을 열면 국내 뮤지컬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예년에 비해 대작이 두배 이상 증가하고, 뮤지컬전용극장으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을 감안하면 내년 뮤지컬 시장은 올해보다 70∼8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공연 비수기로 꼽혀온 1월에만 대작 뮤지컬 3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설앤컴퍼니가 라이선스로 제작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스’가 13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고, 올초 예상밖의 흥행몰이를 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조승우가 출연하는 ‘지킬 앤 하이드’가 무대에 오른다. 비슷한 시기 국내 3대 공연장을 뮤지컬 작품이 장악하는 건 드문 일. 또 홍콩 영화배우 막문위가 주인공을 맡은 ‘렌트’(13일∼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와 영국 오리지널팀이 출연하는 ‘스텀프’(3일∼2월5일, 한전아트센터)가 투어 공연을 펼친다. 4월에 공연되는 ‘십계’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에 들어오는 프랑스 뮤지컬로, 대형 컨테이너 42개 분량의 매머드급 무대 세트를 자랑한다.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달 가량 진행될 내한공연에는 총 7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미스 사이공´ 내년 공연작 중 최대 화제 내년 공연작 중 최대 화제작은 단연 ‘미스 사이공’(6월28일∼8월20일 성남아트센터,8월31일∼10월1일 세종문화회관).‘빅 4’뮤지컬 중 국내 유일의 미공개작인 만큼 흥행 가능성도 첫손가락에 꼽히고 있다. 제작사인 CMI는 최근 영국 캐머런 메킨토시 프로덕션의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 오디션을 치르는 등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시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신시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는 ‘맘마미아’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400억 투입 ‘샤롯데관´ 개관되면 지각변동 일듯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이어 내년 뮤지컬시장을 좌우할 또 하나의 변수는 뮤지컬전용극장. 롯데그룹이 400억원을 투입해 짓고 있는 ‘샤롯데관’이 내년 10월 개관하면 어떤 방향으로든 국내 뮤지컬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더욱이 일각의 예상대로 일본 극단 사계가 ‘라이온 킹’을 장기 공연할 경우 뮤지컬 시장 재편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는 “롯데그룹이 사계와 손잡는다면 라이선스와 투어 공연으로 양분된 국내 뮤지컬시장에도 할리우드 직배영화처럼 직수입체제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내년이 위기이자 기회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급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가 현실화되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창작뮤지컬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국영화 최고의 명대사는?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 영화의 명대사는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영화 ‘말아톤’ 중에서)로 나타났다. TV 영화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MBC ‘출발 비디오여행’이 오는 20일 600회를 맞는다. 최근 들어 영화 감상을 헤치는 스포일러 프로그램이라는 비판과, 영화의 홍보 수단이라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하지만 93년 ‘출발 비디오산책’으로 시작,13년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장수하는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다. ‘출발…’이 600회 기념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약 1만 7000명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인이 사랑한 한국 영화 속 명대사’에서는 ‘말아톤’에서 초원이(조승우)와 엄마(김미숙)가 함께 외쳤던 “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가 1위를 차지했다.‘친절한 금자씨’의 “너나 잘하세요.”(이영애),‘친구’의 “내가 니 시다바리가?”(장동건),‘올드보이’의 “누구냐, 너?”(최민식)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고 히트작 ‘웰컴 투 동막골’에서 강혜정이 읊어 웃음을 전달했던 “쟈들하고 친구나?”는 8위. 그럼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속 악당은 누구일까? 처키(사탄의 인형), 한니발 렉터(양들의 침묵), 골룸(반지의 제왕) 등 외국산 캐릭터가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한국 영화에서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연기했던 ‘이우진’이 4위에 올랐다.‘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열연한 ‘조규환’은 6위. 수많은 할리우드 커플을 제치고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전지현 커플이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속 커플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또 ‘투캅스’의 안성기-박중훈이 유일한 남-남 커플로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설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영화 음악.‘타이타닉’에서 셀린 디온이 불렀던 ‘마이 하트 윌 고 온’이 정상에 오르며 수년째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시네마 천국’의 ‘러브 테마’,‘접속’의 ‘러버스 콘체르토’ 등이 뒤를 이었다. ‘출발…’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 특집 방송을 20일 오후 12시10분 내보낼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승우 무대 다시 선다

    조승우 무대 다시 선다

    배우 조승우가 내년 1월 재공연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무대에 다시 선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 신춘수)는 7일 “내년 1월24일부터 2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지킬 앤 하이드’에 초연 멤버인 조승우와 류정한이 더블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엠마’와 ‘루시’역으로는 이혜경과 김선영이 출연한다. 2004년 7월 초연한 ‘지킬 앤 하이드’는 한차례 앙코르 공연을 합해 총 9만여명의 관객 동원,18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조승우는 선악을 동시에 지닌 지킬과 하이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02)556-8556.
  • 뮤지컬스타 “안방서도 빛난다”

    국내 뮤지컬계의 톱스타들이 안방극장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브라운관에서는 익숙지 않은 얼굴이고, 조연이지만 신선함과 동시에 무대에서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것. 우선, 올해 안방극장 최고의 악녀로 떠오른 뮤지컬 배우가 있다. 박해미(41)이다. 무대에 선 지 20년을 넘어선 국내 뮤지컬의 대들보.SBS 주말연속극 ‘하늘이시여’에서 주인공 자경(윤정희)의 계모 배득 역을 정말 ‘악독’하게 연기하고 있다. 생애 첫 드라마 출연이지만,‘뉴 페이스’들이 대거 포진한 이 드라마에서 단연 으뜸이다. 의붓딸을 욕하는 것은 물론, 때리고, 돈도 뜯어내고, 사랑 훼방까지, 시청자들은 치를 떨고 있다. 그녀가 어찌하나 지켜 보려고 드라마를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 박해미는 “젊었을 때 몇 번 콜이 있었지만, 왠지 TV나 영화는 안 맞을 것 같아 욕심을 내지 않았다.”면서 “나이가 들며 뮤지컬을 위해서라도 지상파에서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때마침 끌리는 역할이 왔다.”고 늦깎이 브라운관 데뷔를 설명했다. 이보다 더 지독할 수 없는 계모 이미지가 쌓여가고 있지만, 걱정은 없다. 시청자들이 캐릭터로 이해해 줄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움을 받으면 받을수록 성공한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뮤지컬 바닥에서는 그녀를 모르면 간첩. 대학 3학년 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마리아역에 가수 윤복희와 더블 캐스팅돼 스타덤에 올랐다.1995년 국내 초대 여자 ‘품바’로, 또 해외 23개국을 돌며 공연한 ‘장보고의 꿈’과 ‘아가씨와 건달들’‘넌센스 젬보리’ 등에서 대형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맘마미아’의 여주인공 도나 역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경기대 연기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하고, 1985년 대학가곡제 동상 수상자라는 경력도 이채롭다. 현재 비제의 오페라를 현대적으로 고친 ‘카르멘, 더 뮤지컬’에서 드라마와는 다른 맛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첫 드라마 연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에 가는 맛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 큰 어려움은 없다.”고 평가하는 박해미. 그는 “나의 TV 연기 모습이 느물느물해 스스로도 웃음이 났다.”며 맞는 역할만 있다면 드라마에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 반면, 앳된 미소에서 선한 ‘포스’가 느껴지는 오만석(31)도 있다. MBC 대하사극 ‘신돈’에서 주인공 신돈(손창민)을 평생토록 따라다니며 보좌하는 원현 스님 역을 맡았다. 신돈에게 구박도 받고 그를 통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지금은 순진무구한 캐릭터. 이후 급진파가 돼 신돈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고려판 부르투스로 변신한다.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무인시대’에 잠깐 출연한 것을 포함, 두 번째다. 뮤지컬과 드라마 연기의 차이를 묻자, 옆에 있던 손창민이 냉큼 던지는 “노래, 춤이 없어요.”라는 농에 까까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웃기만 한다. 그는 “무대에서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직 그런 감각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장르는 다르지만 연기는 매한가지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저런 질문에 초보처럼 쑥스러워하기도 하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이자, 어엿한 무대 경력 7년차로 국내 뮤지컬계의 젊은 간판이다. 올해에도 조승우와 더블 캐스팅된 록뮤지컬 ‘헤드윅’에서 인기몰이를 했고, 평양 방문 공연을 성사시킨 가극 ‘금강’, 역대 미국 대통령 암살자들을 다룬 ‘암살자들’ 등으로 쉼 없는 나날을 보냈다. 지난달 18일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남자주연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군 제대 후 데뷔를 앞두고 재즈댄스아카데미를 찾았다가 친해진 조승우가 시상식 시상자로 나와 카드를 펼쳐보고는 씨익 웃는 바람에 수상을 직감했다는 오만석. 굳이 연기 장르를 가리지 않겠다는 그는 그래도 뮤지컬에 애착이 더 간다. 새달 ‘겨울 나그네’에도 출연하고, 내년에는 소극장 뮤지컬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에릭(문정혁)과 닮았다는 말을 불쑥 던져봤더니 “고마운 얘기지만, 에릭 팬들이 알면 혼날 것 같은데요.”라고 배시시 미소를 흘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섹시한 ‘비밀의 정원’이 열린다

    섹시한 ‘비밀의 정원’이 열린다

    무채색으로 가라앉은 늦가을 풍경을 웃음과 열정, 도발의 강렬한 원색으로 물들게 할 화제의 뮤지컬 3편이 무대에 오른다. 올 상반기 흥행질주한 ‘아이 러브 유’와 ‘헤드윅’이 나란히 앙코르 공연을 갖는 데 이어 섹시 코드를 내세운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비밀의 정원’이 문을 연다. 스산한 바람따라 가슴 한쪽도 서늘해지는 계절, 사랑하는 연인 혹은 마음 맞는 친구와 소극장 뮤지컬의 열기에 풍덩 빠져 보는 건 어떨까. ●사랑에 관한 모든 것,‘아이 러브 유’ 첫 데이트에서부터 연애, 결혼, 육아, 사별 그리고 황혼의 사랑까지 남녀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에피소드들을 한 곳에 모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다. 단 4명의 배우가 60여개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마술 같은 변신술과 탱고에서 왈츠, 클래식, 로큰롤을 오가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도 이 작품을 흥행의 반석위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들.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에서만 무려 12만명을 불러 모았고, 지난 18일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연출상(한진섭)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29일 연강홀에서 출발하는 재공연엔 남경주 이정화 오나라 등 초연 멤버외에 영화와 TV에서 활동하던 탤런트 정상훈이 새롭게 가세한다.(02)501-7888. ●낯설지만 도발적인 매력,‘헤드윅’ 지난 4월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막올려 두달간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숱한 마니아를 배출해낸 상반기 최고 화제작이다. 트랜스젠더라는 도발적인 소재와 폭발적인 사운드의 록 콘서트 형식이 찰떡궁합을 이루며 소극장 뮤지컬의 새 장을 열었다. 조승우와 오만석, 두 주연배우는 걸출한 개인기로 ‘헤드윅’의 고공비행에 날개를 달아 줬다. 이번 공연엔 두 배우가 빠지는 대신 1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엄기준이 합류해 기존 멤버 송용진, 김다현과 삼파전을 벌인다. 록가수 서문탁이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역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것도 관심거리. 한층 속도감있는 극 전개와 더욱 화려해진 의상, 메이크업 등 작품 전반에도 변화를 주었다.11월1일 라이브극장에서 오픈런으로 막올린다.1588-7890. ●뮤지컬 명장면 컬렉션,‘비밀의 정원’ 역대 뮤지컬 명장면을 창작 스토리로 엮은 레뷔 형식의 공연으로, 뮤지컬계의 단짝 남경주와 최정원이 각각 연출과 주연배우로 의기투합했다. 중의적인 제목이 암시하듯 ‘비밀의 정원’에는 최정원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 있다. 뮤지컬배우의 꿈을 안고 오디션장을 두드리고, 서러운 무명시절을 겪고, 사람들의 환호에 둘러싸인 스타가 되지만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리고, 마침내 일상과 매너리즘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한 뮤지컬배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겨 있다. 9개의 문으로 구성된 공연을 관통하는 코드는 ‘관능미’. 문이 열릴 때마다 열정적인 춤과 노래가 무대와 객석으로 쏟아져 나온다.25일∼12월31일 백암아트홀.(02)501-788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광고주 으뜸 모델에 조승우·문근영

    영화배우 조승우(사진 위)와 문근영(아래)이 21일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는 2005한국광고주대회(KAA Awards)에서 조승우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문근영은 모든 세대가 고루 좋아하는 인기에 힘입어 최고의 모델로 꼽혔다. 또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에는 드라마 부문 ‘내 이름은 김삼순’(MBC), 연예오락 부문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교양 부문 ‘비타민’(KBS)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강풀의 ‘순정만화’ 애니로 제작

    강풀의 ‘순정만화’ 애니로 제작

    ‘연우는 조승우가, 수영이는 문근영이?’ 최고의 인터넷 만화로 꼽힌 강풀(30·본명 강도영)의 ‘순정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 위성이동멀티미디어(DMB)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TU미디어는 21일 ‘순정만화’를 10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달 15일부터 채널블루(7번 채널)에서 하루 20분씩(시간은 미정) 5일 동안 방영할 계획이다. ‘순정만화’는 2003년 말부터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연재되며 총 3200만회, 하루 평균 2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은 화제작. 문학세계사를 통해 소장용 책으로도 나와 10만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모았고, 현재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고3때 부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내성적으로 변한 뒤 외로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서른살의 회사원 연우. 어릴적 부모의 이혼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않는 고등학생 수영. 한 아파트 위·아래층에 사는 이들 띠동갑 커플의 이야기 등 세 쌍을 둘러싼 평범하지만, 위트 있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TU미디어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모바일 ‘킬러 콘텐츠’의 하나로 만화책에 움직임을 넣고, 목소리를 입힌 ‘무빙카툰’ 프로그램을 신설,‘짱’ ‘CAT’ ‘일상다반사’ 등을 내보냈다. 이번 ‘순정만화’의 애니메이션화를 위해서는 3개월 동안 ‘홍테크’ 소속 25명의 애니메이터 등을 투입했고, 현재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커플 쌍방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독특한 에피소드와 재기발랄한 컷 연출에서 오는 재미가 고스란히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질지 기대된다. 한편 TU미디어는 주인공 목소리 연기자를 뽑기 위해 홈페이지(www.tu4.com)를 통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 남자 주인공 목소리에 조승우가 절반이 넘는 네티즌의 지지(53%)를 받으며 1위를 달리고 있고, 여 주인공 목소리에는 문근영(31%)과 임수정(30%)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똘레랑스-차이 혹은 다름(EBS 오후 11시40분) 2004년 말 현재 아홉쌍 중 한쌍이 국제결혼을 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한국의 국제결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어려움에 빠진 국제결혼 가정의 사례를 통해 왜 우리 사회에서 국제결혼이 더 이상 결혼상품에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대부분 동물들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수컷들끼리 다툼을 벌인다. 하지만 일본의 짧은 꼬리 원숭이는 짝짓기 때면 암컷이 우위에 선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수컷들을 한 떼의 암컷들이 쫓아내고 조종한다. 보통 최고의 수컷과 짝짓기를 하는데, 이 암컷 원숭이는 여러 마리의 수컷과 짝짓기를 시도한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많은 고민 끝에 할머니는 영옥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마음을 다지고 또 다지며 영옥에게 간 할머니는 차분하게 얘기를 시작한다. 금순이가 기어이 생모를 살리겠다고 고집한다며 순순히 수술을 받으라고 말한다. 영옥은 미칠 것 같은 심정으로 오열을 터뜨린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진짜 스타의 가족을 찾아라! 스타 가족들이 공개하는 스타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하고, 강혜정 동생이 밝히는 강혜정과 조승우 커플의 연애담, 스튜디오를 사로잡은 하춘화 동생과 개그맨 김영철의 환생 무대를 엿본다. 스타와 똑같이 닮은 스타 가족 중에서 단 한명의 진짜 스타 가족을 찾는다.   ●생로병사의 비밀-채식, 활성산소를 없애야 오래 산다(KBS1 오후 10시) 산소 공급이 5분만 중단되어도 우리 생명은 위기에 빠진다. 호흡으로 들어온 산소 중 2∼3%는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에 남아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다. 몸에 남은 활성산소(유해산소)는 각종 성인병과 노화를 촉진시킨다는데, 그 허와 실을 알아본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암흑전사들의 텔레파시로 가득찬 방에 납치되어 미르와 가온에게 텔레파시를 보낼 수 없는 아라는 ‘피터팬’ 동화책의 웬디 대신 뱃머리에 묶이게 된다. 아라를 찾아 나선 미르네 가족은 채석장에서 암흑전사들을 만나지만, 해가 저물며 암흑세계로 가는 블랙홀이 열리는데….
  • 남우주연상 조승우·여우주연상 김혜수

    스무살 자폐증 청년의 마라톤 도전기를 그린 영화 ‘말아톤’(제작 씨네라인Ⅱ)이 제42회 대종상영화제 주요 부문상을 휩쓸었다. 한국영화인협회 주최로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말아톤’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조승우·왼쪽 사진), 신인 감독상(정윤철), 각본상, 음악상, 기획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해 올해 대종상의 최다 수상작이 됐다.신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 작품상을 수상하기는 지난 99년 36회 영화제 이후 6년 만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조승우는 남자 신인상까지 받았다. 또 여우주연상은 ‘얼굴없는 미녀’의 김혜수(오른쪽 사진), 감독상은 ‘역도산’의 송해성 감독, 여자 인기상은 문근영이 각각 받았다. 당초 최다 부문(12개) 후보에 올랐던 ‘주먹이 운다’는 여우조연상, 편집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3개 부문 상을 받는 데 그쳤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작).▲남우조연상=황정민(달콤한 인생) ▲여우조연상=나문희(달콤한 인생) ▲신인남우상=고수(썸) ▲신인여우상=이청아(늑대의 유혹) ▲각본상=정윤철·윤진호·송예진(말아톤) ▲각색상=김영하(내 머릿속의 지우개) ▲기획상=석명홍(말아톤) ▲촬영상=김형구(역도산) ▲미술상=민언옥(혈의누) ▲의상상=정경희(혈의누) ▲편집상=남나영(주먹이 운다) ▲조명상=임재영(얼굴없는 미녀) ▲음향기술상=강주석(알 포인트) ▲영상기술상=정덕영·윤여진(얼굴없는 미녀) ▲심사위원특별상=주먹이 운다 ▲영화발전공로상=유현목 감독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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