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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프터스쿨 “이선균, 품절남이지만 사귀고파”

    애프터스쿨 “이선균, 품절남이지만 사귀고파”

    그룹 애프터스쿨의 모든 멤버들이 이선균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1일 107.7Mhz SBS 파워 FM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라디오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근황 질문과 신곡 소개 위주로 진행되어온 기존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과는 달리 <음성 이상형 월드컵> 이라는 색다른 코너가 등장했다. 장근석, 정용화, 유재석, 강호동, 권상우, 이선균, 조인성, 조승우 등 톱스타들로 구성된 쟁쟁한 후보들의 명대사를 음성으로 들려주며 8강부터 결승까지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이상형을 가려본 것. <음성 이상형 월드컵>은 라운드마다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연예인이 승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연예인에 손을 들었다. 결승엔 조승우와 이선균이 진출했으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이선균이 우승을 차지했다.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애청자였다.”며 “까칠한 쉐프인 이선균의 버럭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말하며 이선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희철의 영스트리트’는 이렇듯 참신하고 색다른 코너를 시도하며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 매일 저녁 8시. 107.7Mhz SBS 파워 FM.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깜짝 공연’ 류수영·조승우, 신나는 북치기

    [NTN포토] ‘깜짝 공연’ 류수영·조승우, 신나는 북치기

    23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에서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 류수영과 조승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은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동을 펼친 언론·예술인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시상하고, 대중문화산업을 세계화시키는데 취지를 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인들의 대축제이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2006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공연장. 1막 도중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은 배우의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무대 뒤로 스태프가 뛰어들어왔다. 이대로는 도저히 공연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사고 때 긴급 투입되는 ‘커버’ 배우이자 단역으로 출연 중이던 홍광호(28)가 장면 전환과 함께 무대에 섰다. ●배우 조승우가 인정한 노래실력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드디어 올 게 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어요. 주인공 분장을 대충 한 뒤 역할이 갑자기 바뀌어 무대에 올랐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죠.” 그러나 이 ‘사건’이 없었다면 영화배우이자 뮤지컬 스타 조승우가 인정한 ‘미친 가창력’이라는 별명의 홍광호는 영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지 모른다. 첫 주연 데뷔 무대에서 그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이후 ‘스위니토드’,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 뮤지컬에서 연이어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새 봄이 시작되는 3월. 홍광호는 또 하나의 사건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급 라울로 출연하고 있는 그가 3월부터 주인공 팬텀 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공연 중에 비중 있는 두 개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연기하는 것은 공연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초연 때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뒤 2002년 영국 런던에서 이 공연을 보게 됐어요. 그 때 팬텀의 카리스마에 매료돼 나이가 들어 연륜이 쌓이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일찍 온 셈이죠. 홍광호라는 악기로 팬텀 역할을 잘 연주해내고 싶어요.” ●예측 불가능한 팬텀 표현하고파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에 숨어 사는 팬텀과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초연 당시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단일 공연으로는 아직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역대 ‘최연소 팬텀’을 맡은 홍광호는 일부러 다른 배우들의 팬텀을 모니터링하지 않는다. “우선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 가장 집중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 나만의 팬텀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팬텀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가린 채 오직 크리스틴을 통해서만 자신의 음악적 천재성을 드러내죠. 저를 드러내기보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정확하게 연기해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팬텀을 표현하고 싶어요.” ●순수배우… 실제 성격은 ‘밤의 남자’ 공연장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홍광호. 팬들은 이런 그에게 ‘순수 배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실제 자신은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활달한 라울보다는 내면의 광기와 아픔을 간직하고 감수성도 살아있는 ‘밤의 남자’ 팬텀에 더 가깝다고 털어놓는다. 그를 얘기할 때 조승우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계원예고 선배인 조승우는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삶의 고민을 나누는 친형 같은 존재다. “바깥엔 승우형이 까칠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집에 자주 불러 요리도 직접 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상한 선배예요. 종교(기독교)도 같아서 만나면 작품 얘기보다 살아가는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이젠 뮤지컬 배우의 영화·드라마 진출이 자연스러운 추세가 됐지만, 애써 그 길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단다. 뮤지컬 배우로서 ‘사생활’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공연장에 가면 가끔씩 알아보는 분이 계시지만 하고 싶은 연기를 하면서 대중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어렸을 적 교회 성가대에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것’을 배웠다는 그는 처음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의 설렘을 잊지 않는 것이 소망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입니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김태웅 수습기자 tuu@seoul.co.kr
  •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2009년 한국 영화계는 극장 관객 수 증가와 역대 최고 매출액 갱신,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 48.8%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청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국내 영화 118편 중 손익 분기점(BEP)을 넘긴 영화는 단 16편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 수익률 50%와 100%를 넘긴 고수익 영화는 각각 8편, 5편으로 나타났다. ◆ 쪽박 영화, 믿었던 너마저…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은 곧 수익에 대한 기대와 직결된다. 하지만 다수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한정돼 있고,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한 영화’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 영화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으로 수애ㆍ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들었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5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관계자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이었으나, 전국관객 170만 명 정도를 동원한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군복무 중인 조승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치열하게 펼쳐진 영화 홍보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과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도 불구, 통속적인 멜로 영화로 비친 약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장혁 주연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국판 ‘색,계’를 외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단 14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한해 약 50억 원 이상이 투자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 주 차이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0’ 등의 재난에 급습 당한 결과다. ‘요가’를 소재로 유진ㆍ박한별 등 미모의 여배우들을 대거 출연시킨 공포영화 ‘요가학원’ 역시 단 27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지난해 8월 공포영화의 공식에 따라 여름에 개봉한 ‘요가학원’은 극중 여배우들의 요염한 자태와 요가 의상을 통한 몸매 노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워커홀릭과 폭식증, 거울중독증 등 과도하게 묘사된 여성 캐릭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란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주연배우 박한별은 네티즌이 뽑은 ‘2009 영화계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 기대치 못한 ‘다크호스’ 대박 영화 반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선전을 거두며 관계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 영화들도 있다. 먼저 지난해 6월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과 스크린 경쟁을 벌였음에도 꾸준한 ‘거북이 흥행’을 이뤄냈다. 5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제작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 제작비가 15억 원이 채 안된 저예산 영화였지만, 개봉 14일 만에 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제작사 스폰지 관계자는 “장근석과 정진영 등 노 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으면서 열연한 배우들과 끔찍한 쾌락 살인사건의 실화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박예진 주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서며 비수기인 11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개봉 첫날 전국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언한 ‘청담보살’은 총 120만 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년 한국 영화 명대사 ‘베스트 10’

    2009년 한국 영화 명대사 ‘베스트 10’

    “넌 하루하루가 사랑일지 몰라도 내겐 하루하루가 지옥이야!”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가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2009 한국영화 명대사 베스트 10’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 사랑 내 곁에’ 외에도 ‘국가대표’, ‘해운대’ 등 경제적 한파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저력의 한국영화들은 팬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을 남기며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탄생시켰다. 네티즌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신만의 명대사들을 아낌없이 추천하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다음은 ‘2009 한국영화 명대사 베스트 10’ 1위 ‘내사랑 내곁에’ 루 게릭병이 악화된 백종우(김명민 분)가 극중 연인인 이지수(하지원 분)에게 “넌 하루하루가 사랑일지 몰라도 내겐 하루하루가 지옥이야!” 2위 ‘국가대표’ 차헌태(하정우 분)가 동료들을 다독이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3위 ‘해운대’ 김 휘 박사(박중훈 분)가 쓰나미가 오기 직전 수송기에 실려 가는 딸을 보며 “내가 네 아빠다!” 4위 ‘애자’ 최영희(김영애 분)가 죽어가며 딸 박애자(최강희 분)에게 “에미 먼저 가서 미안해.” 5위 ‘굿모닝 프레지던트’ 차지욱 대통령(장동건 분)이 북한과의 회담 자리에서 “한국 정부를 우습게보지 마세요. 굴욕의 역사는 가지고 있지만 굴욕의 정치는 하지 않습니다.” 6위 ‘미인도’ 강무(김남길 분)이 신윤복(김민선 분)에게 “봐. 네가 조선 땅에서 제일 아름다워.” 7위 ‘킹콩을 들다’ 이지봉 선생(이범수 분)이 경기 전날 역도부 소녀들에게 “내일 너희들이 들어야 할 무게는 너희들이 짊어지고 온 삶의 무게보다 훨씬 가벼울 거다. 나는 너희들을 믿는다.” 8위 ‘마더’ 혜자(김혜자 분)가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갇힌 도준(원빈 분)의 면회 중 “아무도 믿지 마, 엄마가 구해줄게!” 9위 ‘불꽃처럼 나비처럼’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이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에게 “저의 칼이 어찌 살지를 정했기 때문입니다, 마마. 그대를 지키는 것이오.” 10위 ‘우리집에 왜 왔니’ 이수강(강혜정 분)이 김병희(박희순 분)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우리한테만 기적인 게 아니야. 그건 진짜 기적이야.”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추석극장가 ‘투병멜로’, 사극·액션 다 이겼다

    올해 추석극장가는 한국형 멜로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형 멜로영화 두 편과 할리우드 액션영화 두 편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지만 관객들은 한국 멜로 영화의 손을 들어주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투병멜로 ‘내사랑 내곁에’와 사극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박스오피스에는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특히 ‘내사랑 내곁에’는 지난 연휴 사흘 동안 전국 512개 상영관에서 관객 47만 8791명(누적관객 143만 3220명) 을 동원해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내사랑 내곁에’는 같은 날 개봉해 같은 한국형 멜로로서 최대 경쟁작으로 꼽혔던 조승우 수애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추석연휴관객 37만 3163명)을 제치고 추석극장가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할리우드 대작들도 한국형 멜로 영화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써로게이트’(추석연휴관객 30만 1361명)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게이머’(추석연휴관객 14만 7779명)는 각각 박스오피스 3위와 5위에 올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내사랑 내곁에’의 승승장구에는 추석 극장가를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가 거친 액션보다 더 선호 받았던 것이다. 또 15세 관람가인 ‘불꽃처럼 나비처럼’ ‘써로게이트’, 18세 관람가인 ‘게이머’ 등과는 달리 12세 관람가인 ‘내사랑 내곁에’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가족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내사랑 내곁에’ 제작사 측은 “추석연휴를 낀 지난 주말부터 흥행에 가속도가 붙어 개봉 3주차인 10월 둘째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영화사집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가위 영화가 있어서 즐겁다

    한가위 영화가 있어서 즐겁다

    올해 추석 극장가. 연휴가 짧다고 대목을 놓칠 순 없다. 예년에 비해 조촐한 상차림이지만 잘 공략하면 의외의 메뉴를 발견할 수 있다. 진한 감성으로 무장한 한국 멜로영화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스펙터클한 헐리우드 영화들로 액션의 쾌감을 만끽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 밖에도 뮤지컬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극장 산책을 즐겁게 한다. ●한국 멜로의 감성에 푹~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명성황후의 숨겨진 사랑을 소재로 한 팩션 사극 ‘불꽃처럼 나비처럼’이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섞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애틋하게 펼쳐보인다. 화려한 의상과 미술, 장쾌한 액션을 가미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인공역을 맡은 수애·조승우의 열연, 고종역 김영민의 호연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15세 관람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은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인 영화다. 국민영화라 불러도 손색 없을 만큼 세대를 불문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엄마의 조기교육열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들, 채식과 흡연으로 겪는 사내 따돌림, 가족들에게 소외당하는 기러기 아빠, 가부장적 태도로 황혼이혼에 직면한 할아버지 등 우리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따뜻하게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듯 하다. 전체 관람가. 김명민이 20㎏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내 사랑 내 곁에’는 시한부 인생의 가슴 시큰한 사랑을 담은 최루성 멜로 영화다.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돌보는 장례지도사 여자의 순애보가 쿨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려졌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명민의 메소드 연기와 그에 뒤질세라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는 하지원의 눈물 연기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12세 관람가. 야구에 관심이 많다면, 스포츠 다큐멘터리 ‘나는 갈매기’를 눈여겨보면 된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열정과 부산팬들의 변치않는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체 관람가. 안슬기 감독의 ‘지구에서 사는 법’은 SF영화로서 아이디어와 재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외계인, 불륜 등을 소재로 소통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건드리고 있다. 15세 관람가. ●스릴 넘치는 헐리우드 영화 SF 스릴러 ‘게이머’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다. 세계인들은 ‘슬레이어즈’란 온라인 FPS 게임에 열광한다. 소년 ‘사이먼’이 플레이하는 ‘케이블’은 죽음의 게임을 벌여나가는데,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는 30게임을 이겨야 한다. ‘아드레날린24’의 콤비 감독 마크 네벨다인과 브라이언 타일러가 다시 공동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만의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300’에서 스파르타 왕을 연기했던 제라드 버틀러는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18세 관람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는 미래 사회의 암울한 그늘을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유토피아가 된 지구에서 인간은 완벽한 모습의 대리 로봇 써로게이트를 통해 편안한 삶을 즐긴다. 그런 지구에 15년 만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자 FBI 요원 ‘그리어’는 써로게이트를 둘러싼 음모를 알아채고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인간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화두로 한 이 작품은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 의미있는 경종을 울린다. 15세 관람가. 공포 액션 스릴러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는 2000년 첫 등장한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4번째 편이다. 그동안 비행기 폭파, 고속도로 연쇄추돌, 롤러코스터 탈선 등을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레이싱 경기장 붕괴 사고를 들고 나왔다. 레이싱 대회를 관람하던 주인공은 불길한 전조를 보는데, 환상은 곧 현실로 나타난다. 친구들이 하나씩 끔찍한 죽음을 맞고 주인공도 위협을 받는다. 박진감과 공포감이 보는 내내 맥박을 빠르게 한다. 18세 관람가. ●음악영화·애니메이션 풍성 뮤지컬 영화 ‘페임’은 1980년 앨런 파커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뉴욕 예술학교 학생들이 엮어가는 젊음의 이야기가 구미를 당긴다.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예술가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성공과 좌절, 사랑과 우정, 재능과 노력 등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재즈, 록, 소울, 힙합 등 팝 장르를 총망라하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귀를 즐겁게 한다. 12세 관람가. 캐나다 영화 ‘원위크’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은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가는 로드 무비다. 갑작스런 시련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주인공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졌다. 로키 산맥 등 광활한 자연 풍광, 영상과 깊은 조화를 이루는 11곡의 음악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2세 관람가.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은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TV 시리즈에서 늘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였던 짱구가 엉덩이 폭탄을 매단 흰둥이를 구하려 고군분투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짱구의 따뜻한 성장기라 볼 수 있다. 영화는 최근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길종만기자 kjman@seoul.co.kr
  • ‘보석비빔밥’ 이일민 “역할위해 동성애자 만나”

    ‘보석비빔밥’ 이일민 “역할위해 동성애자 만나”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에 출연중인 신예 이일민이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신인답지 않은 능청스런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일민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느라 정신없다는 이일민은 “드라마 ‘보석비빔밥’에 참여 할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 촬영이 다가오면 너무 설레서 잠을 설칠 정도”라고 말했다. 이일민이 연기하는 호박은 두 명의 누나와 한명의 형을 둔 집안의 막내. 누나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일민은 동성애자를 만나 이것저것 관찰 했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일민은 “원래 성격은 과묵하고 남자답다. 그런데 벌써부터 호박 캐릭터에 빠져서 애교도 많아지고 성격이 쾌활해졌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일민은 “김명민, 조승우 등을 롤모델로 삼아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추석 극장가 “흥행은 제작비 순이 아니잖아요”

    지난 24일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페임’ 등 9월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했다. 일주일 앞둔 추석 극장가에 전초전이 벌어졌던 것.특히 영화계는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 두 한국영화 ‘내사랑 내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그러나 접전을 예상했던 두 기대작의 흥행 맞대결은 생각보다 쉽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일단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라는 유리한 고지는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차지했다.‘내사랑 내곁에’는 개봉 첫 주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관객 65만 여명을 모아 45만 여명을 기록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렸다.이러한 흥행 성적과 달리 두 작품의 제작비는 반대다.‘내사랑 내곁에’의 총제작비는 55억여 원으로 거의 100억여 원이 투입된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절반 수준이다.더욱 안타까운 점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가 ‘내사랑 내곁에’의 압승이라기보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대한 관객들의 실망이 더 크다는 데 있다.‘내사랑 내곁에’를 본 관객들은 주로 김명민과 하지원의 열연을 칭찬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개되는 지루한 신파적 다큐에 아쉬움을 호소했다.‘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한마디로 주연배우 수애와 조승우 마저 없었다면 100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불꽃처럼 나비처럼 날아갔으리란 평이다.관객들은 우선 영화 초입 명성황후 민자영과 조승우의 뜬금없는 러브 라인 전개에 공감하지 못했다. 또한 중간 중간 게임 C.G를 보는듯한 판타지적 액션도 어색하다고 지적한다.이와 관련, 한 영화 관계자는 “명성황후 민자영과 무명의 사랑을 짧은 시간 안에 압축하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성급해진 것 같다.”며 “C.G 또한 일반적인 사극에 익숙한 관객들의 기대가 영화 속 판타지 느낌이 이질감을 형성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그는 “하지만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경우 폭 넓은 연령층의 현장 구매가 많은 점 등은 향후 흥행 가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 기간 영화 ‘페임’은 22만 여명, ‘애자’는 17만 여명, ‘국가대표’가 12만 여명(완결판 포함)을 기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사적 사실 화려한 재현… 배우들 열연 돋보여

    역사적 사실 화려한 재현… 배우들 열연 돋보여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왕의 남자’, ‘미인도’, ‘쌍화점’의 뒤를 잇는 팩션 멜로물이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상상력을 가미하되 후자에 확실하게 방점을 찍었다. 야설록의 무협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야기는 명성황후의 숨겨진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모티브가 된 것은 임오군란(1892년)과 을미사변(1895년) 당시 명성황후 곁을 지킨 실존인물 홍계훈 장군이다. 영화는 이 인물에 픽션을 덧입혀 ‘무명’이란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그리고 비운의 황후 명성황후가 아닌, 무명과의 사랑에 가슴 시려 하는 한 여인 민자영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객으로 활동하는 무명(조승우)은 곧 왕후의 신분이 될 자영(수애)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너무나 다른 세계에 속하는 줄 잘 알면서도 자영을 향한 맹목적 연정은 커져만 간다. 누군가 자영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무명은 입궁시험을 통과해 결국 자영의 호위무사가 된다. 남편 고종(김영민)의 냉대, 시아버지 대원군(천호진)과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자영은 어느새 무명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극 전반을 메우는 것은 뜨거운 멜로의 감성이다. 고증을 거쳐 창조해낸 의상과 소품, 배경 세트는 조선 말 격변기의 역동적 에너지를 화려하게 재현해 놓는다. 판타지에 가까울 만치 극적으로 구사된 액션 신들도 생동감을 더한다. 다만 과도한 컴퓨터 그래픽(CG) 사용으로 종종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점은 아쉽다. 보다 세심한 전말 묘사로 비극적 로맨스에 더 큰 설득력을 불어넣어도 좋았을 것이다. 조승우, 수애, 김영민은 삼각관계의 세 꼭짓점에서 애타는 감정을 절묘하게 연기해 냈다. 영화는 ‘와니와 준하’(2001년), ‘분홍신’(2005년)을 만든 김용균 감독의 연출작이다. 제작비는 95억원이 투입됐다. 2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고종役 김영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고종役 김영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에서 뇌리에 박히는 섬광 같은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고종이다. 열강이 위협한 비운의 역사. 그 가운데서 우유부단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진 고종은 한 세기 뒤 스크린에서 한 명의 입체적 인간으로 부활한다. 유약하면서도 삐딱하고, 휘둘리다가도 자기 주장을 펼친다. 정치적 무대뿐만 아니라 남녀관계에서도 인간적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고종의 이미지를 단숨에 새롭게 각인시키는 이는 배우 김영민(38)이다. 지난 23일 서울 세종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시원한 액션과 감미로운 멜로가 함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그 표정에선 어느덧 고종의 번뇌를 떨쳐버린 듯 환한 가을볕이 묻어났다. ●고종의 새로운 면모 인상적 열연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식민사관에 갇혀 있던 고종을 ‘짧지만 굵게’ 재발견해 낸다. 새로운 면모 표현을 위해 김영민은 구한말에 대한 최근 연구자료와 책 등을 부지런히 챙겨 봤다. “고종의 캐릭터를 기본적으로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잡아내려고 했어요. 정치색을 표출할 땐 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행보를 펴는 모습을, 성격적 결점과 매력을 드러낼 땐 명성황후와의 관계에서 복잡한 감정 변화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죠.” 연극 ‘햄릿’, ‘에쿠우스’, 영화 ‘수취인불명’, ‘경축! 우리 사랑’,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 각종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주목 받은 그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또 한번 변신을 감행했다. 왕으로서의 위엄, 광기, 질투, 야심 등은 그의 열연을 통해 실감나게 화면에 되살아났다. 촬영은 지난해 여름 시작해 겨울까지 이어졌다. 첫 촬영부터 결코 쉽지 않았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혼례식 장면이었는데, 찌는 듯한 날씨임에도 무려 여섯 겹에 달하는 용포를 하루 종일 입고 있어야 했다고 술회한다. 그는 “의상도 혼례식도 고증된 것이라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다.”며 웃었다. 명성황후의 로맨스가 주축을 이루는 영화에서 비극적 러브라인이 가장 압축적으로 묘사된 장면은 바로 합궁신이다. 고종과 명성황후 민자영(수애)이 부부로서 잠자리를 같이 할 때, 자영의 마음속 정인인 무명(조승우)은 침실 밖을 지키고 서 있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단다. “리허설을 마치고 모니터를 봤는데, 왕이 풀어 늘어뜨린 머리가 마치 겨드랑이 털처럼 잡혀 있더라고요. 순간 폭소가 터졌죠. 베드신에서 배우들은 쑥스럽고 어색하기 마련인데, 덕분에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 연기한 수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베드신은 용기가 없으면 어렵다고 봐요. 특히 여배우는요. 영화에 대한 애착, 왜 필요한가에 대한 자기 철학이 없으면 할 수가 없죠. 그런 점에서 마땅히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색다른 연기 변신 “매력이자 고통” 1999년 연극 ‘나운규’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배우 인생 꼭 11년째다. 연기 초반에는 뭔가 밖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강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안에 여러 가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게 매력이지만,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다고 되뇐다. 그는 “그런 과정들이 반복됨에 따라 나를 갈고 닦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건방진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배역을 맡든지 저 때문에 작품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개봉한 24일에는 김명민 주연의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도 개봉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베바’)에서 라이벌 지휘자로 등장한 두 사람이 제각기 다른 출연작을 들고 나온다는 점에서 호사가들은 ‘베바 라이벌의 대결’로 보기도 한다. 그는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윈윈한 것처럼 추석 극장가에서 두 작품도 모두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영민의 또 다른 변신을 보기까지 기다림은 오래지 않을 듯하다. 올 연말엔 연극 ‘운현궁 오라버니’로, 내년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감독 이윤기)로 찾아올 예정이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소설·뮤지컬·스포츠…영화계는 지금 크로스오버 시대

    소설·뮤지컬·스포츠…영화계는 지금 크로스오버 시대

    올 가을, 스크린에 크로스오버 열풍이 불고 있다. 소설, 뮤지컬, 스포츠 등 다양한콘텐츠들이 연이어 영화화 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스포츠 감동 드라마 ‘나는 갈매기’와 뮤지컬 영화 ‘페임’, 소설을 영화화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바로 그 주요 작품들이다. 영화 ‘나는 갈매기’는 다큐멘터리식 영화로 지난 8년간 하위권에 맴돌면서도 누구보다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강한 열망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냈다.특히 현재 정규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4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는 갈매기’ 외에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페임’과 ‘불꽃처럼 나비처럼’ 역시 문화계 콘텐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페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각 분야의 최고만이 갈수 있는 예술학교에서 오직 1%의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페임’은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춤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4일 개봉.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과 그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숨겨진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야설록의 원작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역시 24일 개봉을 앞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수애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조승우의 강렬한 액션 연기, 장대한 스케일의 세트 등 화려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수애 “이병헌, 배우 아닌 ‘남자’로 호감 느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가 배우 이병헌에게 호감을 느꼈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수애는 2006년 작 ‘그 해 여름’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며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영화 촬영 당시 선배 이병헌이 수애와 소통을 원했는데 스스로 그것을 막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수애는 “이병헌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빠져들 것 같아서였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와 무사 무명으로 함께한 조승우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동갑내기 배우와 호흡을 맞춰 쉽게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16일 언론시사를 통해 공개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수애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왕비이자 무명(조승우 분)과의 애틋한 사랑을 품은 여인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이처럼 새로운 명성황후와 역사도 기록하지 못한 그녀의 사랑을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24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성황후’ 수애 “조승우의 사랑받는 기쁨에 주력”

    ‘명성황후’ 수애 “조승우의 사랑받는 기쁨에 주력”

    배우 수애가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명성황후의 모습을 그려내는데 가장 주력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수애는 “우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명과 명성황후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명성황후 민자영으로 분한 수애는 서양의 신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조선의 밝은 미래를 꿈꿨던 신여성이자 깊은 사랑을 간직한 여인을 기품 있게 표현했다. 명성황후를 연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올랐다는 수애는 “나의 ‘명성황후’는 사랑받는 여인의 모습으로 관객들 눈에 비춰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승우와의 연인 호흡 중 가장 행복했던 장면으로 동굴에서 함께 몸을 피하는 장면을 꼽은 수애는 “비가 많이 와서 추웠지만 조승우와 함께 마음만은 따뜻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애는 군대 복무 중이라 언론시사에 함께하지 못한 동료배우 조승우에 대해 “얼른 휴가를 나와 함께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웠던 황후와 무사의 사랑을 화려하고 혼란했던 시대 속에 재현해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2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배우 수애의 전라 노출 연기는 짧지만 강렬했다.16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시사회를 통해 수애의 첫 베드신이 공개됐다.15세 관람가인 점을 고려하면 노출 수위가 비교적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영화 속 노출신은 꽤 파격적이었다.주로 상반신과 정사신임을 암시하는 얼굴 표정이 주를 이뤘지만 절정으로 치달은 마지막 3초 정도 분량의 장면에서는 과감한 체위에 의한 수애의 전라 노출이 이뤄졌다.그러나 의미 있는 베드신이었다.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마음을 뒤로한 채 고종(김영민 분)과의 첫 합방을 치르는 이 장면에서 수애는 미묘한 감정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무명’의 마음을 알고, 또 자신의 마음 역시 숨긴 채 고종에게 돌아서는 순간 미소를 보여야했던 한 여성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얼굴 표정에 담아낸 것. 이와 관련 김용균 감독은 “고종과의 베드신에서 당시 명성황후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또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할 것인지 수애와 여러 날을 고민했다.”며 “미묘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수애가 잘 표현해줬다.”고 평가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꽃 나비’ 명성황후 둘러싼 호화스케일…기대↑

    ‘불꽃 나비’ 명성황후 둘러싼 호화스케일…기대↑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이 2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촬영지와 화려한 의상 및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를 공개했다. 민비 수애와 그녀만의 무사로 분한 조승우의 아련한 사랑은 김용균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과 충무로 ‘명품 스태프’로 불리는 민언옥 미술감독, 심현섭 의상감독의 손에서 찬란하게 부활했다. ◇ 오직 수작업으로 탄생한 명성황후의 의상 사극영화의 큰 매력은 한국의 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의상이다. 영화 ‘왕의 남자’와 ‘궁녀’ 등 의상의 아름다움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에는 항상 심현섭 의상감독이 있었다. 심현섭 의상감독은 한복의 미학을 고스란히 재현하기 위해 ‘불꽃처럼 나비처럼’ 속 모든 의상을 천연염색과 수작업 자수로 만들어냈다. 특히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명성황후로 분한 수애의 대례복은 전체가 세심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제작 기간만 4개월이 걸린 노력의 산물이다. ◇ 동서양의 혼재, 조선말 왕실의 화려한 세트 드라마 ‘궁’에서 민언옥 미술감독은 21세기 입헌군주국으로 설정됐던 한국 왕실을 아름답게 묘사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혈의 누’ ‘신기전’ 등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했던 민언옥 미술감독이 조선말 왕실을 다룬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합류한 것은 당연지사. 민언옥 미술감독은 800여 평의 창고를 개조해 미로 같은 구조의 조선 왕실을 만들어냈다. 궁 내부에는 서양 문물이 유입됐던 조선말 과도기적 시대상을 반영해 실제 에디슨 전기 회사에서 최초로 만들었던 전구 등 다양한 역사적 소품들을 비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 수애와 조승우의 첫사랑이 싹튼 창녕 장장 3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닌 ‘불꽃처럼 나비처럼’ 제작진은 해남, 보성, 문경새재, 창녕 등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굴해냈다. 특히 무명(조승우 분)이 성장하고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를 처음 만나는 장소인 창녕의 우포늪과 바다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천연기념물이자 생태 보호지역인 두 장소에서 촬영허가를 받은 것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처음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100여 년 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대자연 속 수애와 조승우의 연인 호흡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꽃 나비’ 미모의 황후·화려한 왕실 재현 ‘눈길’

    ‘불꽃 나비’ 미모의 황후·화려한 왕실 재현 ‘눈길’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숨겨진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이 화려했던 조선말 왕실과 단아하고 아름다운 황후 등 뛰어난 시각적 표현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선말 비운의 왕비로 분한 수애는 기존의 알려진 명성황후의 여장부 이미지 대신 인간적이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지닌 황후를 연기한다. 명성황후의 여성스러운 모습은 황후의 의상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왕의 남자’ ‘궁녀’ 등을 작업한 심현섭 의상감독은 명성황후의 대례복과 서양드레스를 통해 무명(조승우 분)이 반한 미모의 황후를 창조했다. 특히 레이스와 리본으로 장식된 서양 드레스를 입은 명성황후의 다소 파격적인 모습은 관객에게 놀라움과 함께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이와 함께 드라마 ‘궁’의 민언옥 미술 감독은 동서양이 공존했던 조선말의 화려한 왕실을 스크린으로 옮겨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웠던 황후와 무사의 사랑은 물론 이들을 둘러싼 화려하고 혼란했던 시대적 배경을 재현해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24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月 극장가, ‘엣지 없어도’ 뜰 영화는 뜬다

    9月 극장가, ‘엣지 없어도’ 뜰 영화는 뜬다

    드라마 속 ‘엣지’(Edge) 바람이 대세다. ‘엣지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이제 ‘엣지 있게’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가 됐다.하지만 9월 극장가에 이 ‘엣지’ 하나 없는 영화 세 편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신 이 영화들은 ‘리얼리티’를 선물하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눈물에 인색한 남자들도 울리는 영화 ‘블랙’과 ‘애자’, ‘나무 없는 산’이 그 주요 작품이다.먼저 지난달 27일 개봉한 ‘블랙’은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배우들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차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동일 개봉한 ‘코코샤넬’보다도 적은 전국 18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일 오전까지 약 40여 만 명을 끌어 모으고 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현황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가대표’에 이어 예매율 2위(14.99%)를 기록했다. 이는 ‘해운대’(14.62%)를 뛰어 넘는 수치다.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BEST 10’에 선정되기도 했던 영화 ‘블랙’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소녀 ‘미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셸’이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기적 같은 희망을 선사할 때 우리는 가슴 벅찬 감동을 맛보게 된다.또한, 오는 추석 시즌 개봉하는 ‘내사랑 내곁에’(김명민, 하지원 주연)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수애, 조승우 주연)이 선보이기 전까지 영화 ‘애자’의 적수는 없어 보인다.중견배우 김영애와 30대 ‘최강 동안’ 최강희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애자’는 시사회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때로는 친구, 때로는 원수 같은 모녀관계의 유쾌한 묘사와 감동적인 드라마 ‘애자’를 본 관객들은 “엄마와 딸, 온 가족이 꼭 함께 봐야 할 영화”라며 높은 평점을 주고 있다.덕분에 영화 제작사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9일 개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계에서 먼저 주목받은 영화 ‘나무없는 산’은 평단과 관객들의 호응 속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개봉했지만 현재 33개관에서 5000여 명을 모으는데 그치고 있다.흥행 수치로만 보면 아직 미약하지만, 저예산 독립영화인 ‘나무없는 산’은 올 초 신드롬을 일으킨 ‘워낭소리’의 뒤를 이을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는 가난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지 못하고 고모집과 할머니집을 전전하는 여섯 살 언니 ‘진’과 네 살 동생 ‘빈’ 두 자매의 애틋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꾸며지지 않은 슬픔 속에 나 자신이 정화된 느낌”이라고 극찬했다.‘정화되는 느낌’, 바로 특급 스타도 화려한 볼거리도 없지만 ‘리얼리티’라는 정직한 무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들 영화 세 편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최초 한국공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버전이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2004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먼저 한국관객을 찾았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오리지널 팀들이 2009년 월드투어의 첫 번째 도시로 대한민국 서울을 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주인공을 맡아 한국관객들에게 더 뜨거운 공연을 선보인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자 임한성 대표(트루컴퍼니)는 뮤지컬 배우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임한성 대표는 “제가 배우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극을 위해 더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부담감이 너무 크다.”면서 “사실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첫 공연은 아예 보지도 못했다. 처음 프로듀서를 맡게 되니까 너무너무 떨린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유료관객 30만명 동원, 조승우라는 탄탄한 배우 배출, 4개월 공연으로 순수익 20억원 발생, 유료객석 점유율 85%…이는 모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창출해낸 기록들이다. 자의든 타의든 ‘지킬앤하이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임한성 대표는 “뮤지컬넘버가 마니아가 좋아하는 음악적 요소가 많다보니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스토리라인을 깊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관객들이 극의 흐름을 더 이해하는데 수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지킬앤하이드’의 월드투어 첫 공연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과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은 서울뿐만 아니라 몇몇 지방도시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제작을 맡은 팀 로슨 프로듀서는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를 묻자 “아시아시장을 두고 볼 때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중국과 홍콩으로 전파가 빠르게 진행된다.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임한성 대표는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연구 끝에 만든 작품이다. 극중 설치 된 그네는 관객들이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거울세트는 관객들에게도 양면성을 볼 수 있게끔 사용했다.”고 구성에 대해 살짝 귀띔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달 28일 첫공연으로 오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설명 =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승우·수애, ‘불꽃 나비’ 속 비극적 연인 모습 공개

    조승우·수애, ‘불꽃 나비’ 속 비극적 연인 모습 공개

    명성황후 수애와 무사 조승우의 사랑을 담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제작 싸이더스FNH)이 슬픈 연인의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디자인의 서양 드레스를 입은 명성황후 수애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티저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혼란스런 조선말에 피어난 애틋한 관계를 표현했다. 경복궁을 습격한 낭인들을 배경으로 붉은 드레스를 입은 명성황후와 그녀를 지키는 호위무사 무명을 담은 첫 번째 포스터는 무명의 강렬한 눈빛과 명성황후의 아련한 표정을 통해 역사도 기록하지 못한 비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두 번째 포스터는 무명과 명성황후가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으로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던 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달한다. 최측근에서 그림자처럼 명성황후를 지킨 무명과 그에게 마음을 의지한 명성황후의 비밀스런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월 24일 누구도 알지 못했던 황후와 무사의 이뤄질 수 없었던 사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싸이더스FNH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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