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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스스로 지우는 기능도 있어” 어떤 방식이길래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스스로 지우는 기능도 있어” 어떤 방식이길래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스스로 지우는 기능도 있어” 어떤 방식이길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를 클릭하거나 읽지 않아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무대공포증)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짐페리엄의 조슈아 드레이크 부사장은 “이런 종류의 공격 대상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지금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 취약점들 중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취약점들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에는 문자메시지를 스스로 지우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알림을 일일이 확인해 보지 않는 한 이상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짐페리엄은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 5000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을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신속히 조치를 취해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했으나,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구글이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에 관한 상세한 연구 내용을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당한다” 대체 무슨 일이?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당한다” 대체 무슨 일이?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문자메시지 받기만 해도 당한다” 대체 무슨 일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용자가 문자메시지를 클릭하거나 읽지 않아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무대공포증)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짐페리엄의 조슈아 드레이크 부사장은 “이런 종류의 공격 대상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지금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 취약점들 중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취약점들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에는 문자메시지를 스스로 지우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알림을 일일이 확인해 보지 않는 한 이상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짐페리엄은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 5000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을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신속히 조치를 취해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했으나,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구글이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에 관한 상세한 연구 내용을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보안 전문가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드로이드폰 95%에서 보안 취약점 발견 ‘어떤 문제길래..’

    안드로이드폰 95%에서 보안 취약점 발견 ‘어떤 문제길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해킹당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무대공포증)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 짐페리엄의 조슈아 드레이크 부사장은 “이런 종류의 공격 대상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지금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 취약점들 중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에는 문자메시지를 스스로 지우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알림을 일일이 확인해 보지 않는 한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짐페리엄은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5천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전했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을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신속히 조치를 취해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구글이 아닌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발견, 보안 구멍 생겨..

    안드로이드폰 95% 취약점 발견, 보안 구멍 생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받기만 해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이버보안업체 짐페리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테이지프라이트’(무대공포증)라는 코드에 이런 취약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에는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영상을 사용자가 보기 전에 미리 로드하는 기능이 있는데, 해커들이 이를 악용해 비디오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어서 목표물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짐페리엄의 조슈아 드레이크 부사장은 “이런 종류의 공격 대상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지금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 취약점들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취약점들은 극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짐페리엄은 전 세계 안드로이드폰의 95%인 9억 5000만대에 이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짐페리엄은 이 취약점을 발견하자마자 구글에 알렸고, 구글은 신속히 조치를 취해 48시간만에 내부 코드들에 보안 취약점 패치를 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단말기에 패치가 적용되려면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구글이 아니라 단말기 제조사나 통신사 등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장 강귀순△전북지원장 홍만의△경남지원장 권오전 ■국민안전처 ◇소방감 승진△소방정책국장 윤순중△119구조구급국장 신열우△중앙119구조본부장 이형철◇소방감 전보△경상북도소방본부장 우재봉◇소방준감 승진△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장 마재윤△울산광역시소방본부장 조인재△경기도소방학교장 허석곤△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 변수남△국민안전처 권대윤◇소방준감 전보△경상남도소방본부장 이갑규△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김영중△119구조구급국 소방장비항공과장 이창화 ■법제처 ◇과장급△행정법제국 법제관 금창섭 ■코스콤 ◇신임△BCP팀장 송정래△기술총괄팀장 신구태△IT리스크관리팀장 김응석◇전보△핀테크추진팀장 박재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JTBC Plus△엔터부문 대표 조인원△스포츠부문 대표 정경문◇메가박스△대표이사 김진선(내정)◇중앙일보△논설위원 나현철 ■아시아엔·매거진N △편집인 아시라프 달리△대기자 민병돈△부편집장 이주형△자연과삶 전문기자 박상설△문화 전문기자 김재화△동아시아 전문기자 안동일△분쟁지역 전문기자 이신석△IT 전문기자 조슈아 최△애드 마케팅 에디터 정현△마케팅팀장 박호경△포토팀장 라훌 아이자즈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 신성호 ■고려대 ◇학사지원본부장△자연계 양동오△인문사회계 조금생 ■우리은행 ◇전보 <상무>△연금신탁사업단 박형민△마케팅지원단 이승록△업무지원단 김홍희 <영업본부장>△강남1 김창연△대구경북1 김영배△대구경북2 이영섭<영업본부장대우>△외환업무센터 정희경△개인고객본부 홍현풍◇지점장급 승진 <부장>△비서실 유도현<부장대우>△개인심사부 김영덕△대기업심사부 이종현△개인영업전략부 김동헌△트레이딩부 김경호△전략기획부 조세형△홍보실 조재찬△준법지원부 안용호△국제부 김계식△인재개발부 이석기 이정묵 양영주 김종선 조동민 김병진 성시천 양중석 구효진 김홍기 함송자 이동은 박영철 류형진 박일수 이종원 양동현 원인애 안대근 임창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여의도 이기조△미래 김동수△미래 윤정석<금융센터 지점장>△테헤란로 정찬호△공항 김재규 공석환△성남 이승신△가산IT 김남영△선릉 배성한△양재중앙 김국병△남동공단 김윤국△동수원 김성호△분당중앙 성훈△판교테크노밸리 이찬행<영업본부 영업지점장>△인천 김정현△대전충청남부 김형주△충청북부 안병화△부산경남동부 진성은△부산서부 윤진구△경남 김창현△대구경북1 윤광준△호남 황선용<지점장>△관악사랑 김윤영△서울글로벌투자지원센터 김재현△잠실중앙 신경희△풍납동 김연식△인하대학교 조혁△김포양촌 윤권일△남양주 안열△분당차병원 최은희△국방과학연구소 구찬회△대덕특구 김홍석△충북혁신도시 정명천△한림대학교 박재근△온천남 여태욱△용호동 김태영△내외동 김동희△상주 서종환△KCA 정윤희<지점장대우>△하노이 이용봉
  • ‘페이스오프’ 이식男, 얼굴 기증자 가족 만나다

    ‘페이스오프’ 이식男, 얼굴 기증자 가족 만나다

    한 여성이 처음 본 남자에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감정이 복받친 듯 말한다. "이 얼굴이 조슈아의 얼굴이군요" 지난 1997년 한 남자가 어머니와 다투던 중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그는 코와 입 부위 대부분을 잃었으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등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이후 마스크를 쓴 채 은둔하며 살았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남서부 버지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리 노리스(39). 그의 사연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3년 전이었다. 당시 교통사고로 사망한 청년 조슈아 아버사노(21)부터 얼굴을 기증받아 일명 ‘페이스 오프’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무려 150명의 의사가 달라붙어 36시간의 수술을 진행한 끝에 완전히 뭉개졌던 그의 코는 100% 가깝게 복원됐고, 안면부를 지나는 신경과 근육 역시 이식을 통해 거의 재건됐다. 물론 일반인과는 달리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얼굴이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그의 삶은 바람대로 180도 달라졌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남성 잡지 지큐(GQ)의 표지모델로 당당히 나서기도 했다. 이렇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가 최근 호주 채널9의 시사프로그램 '60분' 카메라 앞에 섰다. 바로 자신에게 얼굴을 기증했던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가족 대표로 노리스를 만난 사람은 남매인 레베카. 그의 집에 들어서 노리스를 처음 본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한다. "(얼굴을) 만져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노리스의 얼굴을 만진 그녀는 "나와 갔이 자랐던 바로 그 얼굴"이라며 놀라워했고 결국 두사람은 감격에 겨운듯 포옹했다. 기증자의 어머니 그웬은 "그것이(기증) 옳은 일이라 생각했다" 면서 "확실히 노리스 속에 내 아들이 보였으며 확실히 우리 자식 같았다" 며 눈물을 떨궜다. 이어 "아들을 잃은 것은 큰 비극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은 기쁘다" 고 덧붙였다. 두 가족의 극적인 만남을 담은 이번 영상은 오는 일요일에 현지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처음엔 취미로 게임 중계를 시작했어요.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유튜브 1세대로서 아무도 가 보지 않은 땅이기에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양띵’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 10위권 진입 전망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양띵’(25·여·본명 양지영)은 ‘1인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고 광고 수입을 얻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양띵 스스로 수입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한 달에 4000여만원은 너끈히 버는 걸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재미 삼아 시작한 놀이가 지금은 톱스타 못지않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현재 양띵 게임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고 총 누적 조회 수는 6억 회에 가깝다. 양띵을 비롯한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를 ‘기회의 땅’이라고 정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미용’ ‘코미디’ ‘키즈’ ‘요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크리에이터는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무섭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비드스태츠엑스’에 따르면 양띵 유튜브는 국내 구독자 수가 13위, 대도서관TV(35·게임 중계 채널·본명 나동현)는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싸이의 채널이 1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안은 모두 연예인 채널이나 방송사 채널이 장악하고 있지만 10위(KBS 월드 TV·구독자 수 189만 9000여명)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양띵은 조만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띵은 4년 전 배너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60만원을 벌었다. 이를 통해 취미의 사업화와 장래성을 발견한 그는 당시 근무하던 제약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러고는 그동안 일해 벌어둔 돈 1000만원을 초기 사업 비용으로 돌렸다. 영상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소와 장비 마련에 투자한 것이다. 처음에는 게임 ‘던전앤파이터’만 중계했지만 차차 ‘GTA’와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면서 자기만의 비법을 익혔고, 지금은 ‘양띵의 사생활’ 채널을 만들어 자기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채널도 유튜브 구독자 62만 3000여명에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을 자랑한다. 양띵은 2012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크리에이터계의 간판스타로 올라섰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 구독자 수 6개월 만에 두배로 20~30대를 노린 크리에이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25·본명 박수혜)이 대표적이다. 씬님은 예쁜 메이크업보다는 겨울왕국 엘사 화장법 같은 독특한 메이크업을 전수하며 입담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만화 캐릭터를 따라하는 ‘코스프레’에 취미를 갖고 그들의 화장법을 일상 화장에 접목시킬 방법을 연구하다 영상까지 제작했다고 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41만 8000여명, 누적 조회 수 4986만 9000여건에 이른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각각 23만 1000여명, 2081만 7000여건에 그쳤지만 반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영국남자(조슈아 캐롯·26)도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런던대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전공한 영국남자는 2008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 수 100만을 넘긴 ‘불닭 볶음면 도전’ 편이 가장 유명하다. 영국인들이 이 컵라면을 먹고 매워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이후 가능성을 본 영국남자는 지난해 7월부터 크리에이터 세계로 뛰어들기로 했고,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좋아하는 영상만 고집하지 않고 꾸준히 제작해야 롱런” 물론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진입이 쉬운 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미 고지에 올라선 크리에이터들은 새내기들에게 무엇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것을 권유한다. 양띵은 “내가 좋아하는 영상과 남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어떤 게 인기가 더 많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내가 싫어할 만한 것도, 남들이 싫어할 만한 것도 다 해 봐야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작을 꾸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두 차례 올린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더라도 꾸준히 올리다 보면 인기를 끄는 영상이 나오고, 그렇게 되면 앞서 올린 영상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된다고 조언한다. 도티TV의 나희선(29)씨는 “유튜브는 누적형 콘텐츠인 만큼 차곡차곡 쌓아 가다 보면 공감해 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면서 “조회 수도 중요하지만 내 영상을 얼마나 오래 보느냐도 중요한 만큼 재미있게 오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mell@seoul.co.kr
  • 실내기온 21도 넘을 때부터 수학 성적 떨어져 -美 연구

    실내기온 21도 넘을 때부터 수학 성적 떨어져 -美 연구

    실내 기온이 21도(℃)를 넘으면 수학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머리를 쓸 때 발생하는 열을 낮추지 못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UC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의 조슈아 그라프 지빈 교수팀이 ‘수학 시험 점수’와 ‘시험장 온도’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미 정부 데이터베이스인 국가 청년층수직조사(NLSY)에 등록된 1957년~1964년 사이에 태어난 학생 8003명의 생애 학창시절 성적과 시험 당일 기온을 분석해 실내 온도가 21도를 넘으면 수학시험 점수가 떨어지기 시작해 26도가 될 때까지 비례적으로 성적이 하락한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수학 시험에서 명확하게 나타났지만, 읽기(국어) 시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지빈 교수는 “쉽게 말하면, 실내 온도가 21도에서 31도까지 상승하면 수학 성적은 1.6% 하락한다”며 “미국에서는 수학 성적이 졸업 뒤 직업이나 수입에 크게 영향을 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통계적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학 성적이 기온 상승에 따라 떨어지는 원인을 뇌가 사고할 때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여기고 있다. 이는 기온이 높아 열을 잘 처리하지 못해 과열 상태가 되므로 수학 성적이 나빠진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은 불타는 전장에서 더 많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군사 연구로 알려졌다고 한다. 지빈 교수에 따르면 기온이 수학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인 학습 성과에서는 기온과 관련성이 없는 것이 통계로 밝혀지고 있다. 즉 기온이 상승해 일시적으로 성적이 나빠질 수 있어도 오랜 기간 공부할 때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5월 조사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테러 지원국 재지정해야” 한·미 북한인권단체들 주장

    “北 테러 지원국 재지정해야” 한·미 북한인권단체들 주장

    한국과 미국의 북한 인권 단체들이 27일(현지시간) 시작된 북한자유주간에 맞춰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미 의회에 계류 중인 북한제재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북한 전문가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와 함께 펴낸 보고서 ‘테러의 무기고: 북한, 테러 지원국’ 발표회에서 “북한은 테러 단체들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탠턴 변호사는 “북한이 이란·시리아, 헤즈볼라 등의 테러 단체를 지원한 증거가 명백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충분히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 참석차 방미한 탈북자 출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이날 별도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대북 제재 법안을 완성하도록 미국 측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주최하는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와 함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및 탈북자 지원 운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수집의 즐거움(박균호 지음, 두리반 펴냄) 사람들은 취미나 소중한 것들의 간직을 위해 사물을 모으곤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류를 ‘호모 컬렉투스(수집 인간)’라 부른다. 책은 수집에 얽힌 사람들의 모습과 행위를 추적해 소개했다. 특별하거나 평범한 수집가 22명이 들어 있다. 아랍계 거부로부터 13억원에 ‘스타워즈’ 피규어를 사겠다는 제의를 받은 소장가를 비롯해 미국인들도 선망하는 유명 야구스타들의 전 세계 단 한 장뿐인 야구카드 소유자, ‘세계 최초’ 타이틀이 붙은 다양한 영상장비 수집가…. 화폐나 만년필, 앤티크, 음반 등 전통 물품부터 연필, 농구화, 코카콜라, 스타벅스 텀블러 등 새로운 종류의 물건까지 다양한 수집품의 컬렉터와 그들의 생각·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292쪽. 1만 6000원. 법의학, 진실을 부검하다(오시다 시게미 지음, 김혜민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일본 법의학 원로가 말하는 법의학 현장의 모든 것. 40년간 법의학자로 겪은 사건·사고 중 유의미한 것들을 골랐다. 법정은 제시된 증거를 바탕으로 판결할 뿐, 진실을 밝히는 곳은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과학적 방법을 통해 사인을 밝히고 신원을 가려 현장 증거를 분석하는 법의학은 냉정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마지막 보루다. 책은 법의학자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곤경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 치밀한 범죄가 빈발하는 사회에서 법의학의 정의를 느끼게 한다. 살인 사건·DNA 검사·사고와 재난·의료 사고 현장 등 네 범주에서 사건 현장 속 법의학의 역할이 경험으로 풀어진다. 232쪽. 1만 5000원. 주식회사 고구려(양은우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역을 지배했던 고구려 역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 환경의 기업들이 새겨야 할 경영 마인드를 건져 냈다. 명확한 비전 제시와 건국이념, 다민족을 받아들이는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 중국 여러 왕조와 전쟁을 겪으면서 체득한 리스크 관리법, 뛰어난 철제무기 제조기술, 다양한 여성인재의 활용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영 지침으로 제시한다. 기동력을 우위로 주변 지역을 정복했던 광개토대왕의 스피드와 백성으로부터 존경받았던 동천왕의 덕의 리더십 등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그런가 하면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망국의 원인을 제공한 영류왕 사례로 고구려가 역사의 패자가 된 까닭을 분석한다. 324쪽. 1만 3000원. 민주주의는 어떻게 망가지는가(조슈아 컬랜칙 지음, 노정택 옮김, 들녘 펴냄) 냉전 종식이후 민주주의의 역행 전망은 비관주의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지금 지구촌에선 민주주의가 붕괴, 혹은 후퇴하고 있다. 아랍에 들불처럼 번진 민주화 물결은 결실을 맺지 못했고 태국에서는 선거, 쿠데타, 폭력 시위가 되풀이된다. 견고한 민주주의를 확립한 나라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신뢰도가 추락한다. 책에서는 그 이유가 또렷하다. 중산층의 배반과 선출된 독재자라는 함정, 미국발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신흥 민주주의국가의 성장정체와 새로 부상한 중국 경제모델, 권위주의에 대한 향수, 군부·쿠데타의 귀환, 서구의 안이한 태도 등이 그것이다. 저자는 손 놓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이 퇴행적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한다. 416쪽.2만원.
  • “인간의 ‘거미 공포증’은 DNA에 저장돼 있다”

    “인간의 ‘거미 공포증’은 DNA에 저장돼 있다”

    인간이 대표적으로 '무서워하는 존재' 거미. 과연 인간이 거미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선천적인 이유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이유일까? 최근 미국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이 소위 '거미공포증'(arachnophobia)의 근원을 밝힌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거미는 사진만 봐도 혐오스럽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만큼 인간의 다양한 공포 대상 중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금도 거미는 오래된 집 구석에 거미줄을 치고있을 만큼 인간에게 익숙한 존재지만 왜 우리는 유독 거미에 공포를 느끼는 것일까? 이에대한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의 대답은 '우리 DNA 탓'이다. 곧 거미에 대한 두려움은 후천적인 경험이 아닌 원래부터 두려워하는 선천적인 것이라는 것. 연구팀의 이같은 결론은 252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통해 얻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이들 피실험자들에게 공포심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각종 추상적인 형체들을 모니터에 띄운 후 그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은 다른 어떤 형체보다도 거미같은 모양에 유독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연구를 이끈 조슈아 뉴 박사는 "인류의 초기 진화단계에서 작고 찾기도 힘든 거미가 잠재적이고 치명적인 위험으로 존재했다" 면서 "이같은 경험이 거미에 대한 경고와 공포로 이어져 우리 DNA의 일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미에 대한 공포는 인간의 생존 본능에서 오는 것" 이라면서 "거미를 먼저 발견하는 것 자체가 생존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다른 시각도 있다. 지난 2012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 존 메이 교수 연구팀은 거미의 색깔과 각진 다리가 인간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메이 교수는 "거미가 어두운 색깔에 길고 각진 다리를 가져 사람들이 싫어한다" 면서 "거미에 대해 무지한 것도 공포심에 한 몫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간이 거미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 DNA 탓’”

    “인간이 거미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 DNA 탓’”

    인간이 대표적으로 '무서워하는 존재' 거미. 과연 인간이 거미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선천적인 이유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이유일까? 최근 미국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이 소위 '거미공포증'(arachnophobia)의 근원을 밝힌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거미는 사진만 봐도 혐오스럽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만큼 인간의 다양한 공포 대상 중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금도 거미는 오래된 집 구석에 거미줄을 치고있을 만큼 인간에게 익숙한 존재지만 왜 우리는 유독 거미에 공포를 느끼는 것일까? 이에대한 콜롬비아 대학 연구팀의 대답은 '우리 DNA 탓'이다. 곧 거미에 대한 두려움은 후천적인 경험이 아닌 원래부터 두려워하는 선천적인 것이라는 것. 연구팀의 이같은 결론은 252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통해 얻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이들 피실험자들에게 공포심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각종 추상적인 형체들을 모니터에 띄운 후 그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피실험자들은 다른 어떤 형체보다도 거미같은 모양에 유독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연구를 이끈 조슈아 뉴 박사는 "인류의 초기 진화단계에서 작고 찾기도 힘든 거미가 잠재적이고 치명적인 위험으로 존재했다" 면서 "이같은 경험이 거미에 대한 경고와 공포로 이어져 우리 DNA의 일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미에 대한 공포는 인간의 생존 본능에서 오는 것" 이라면서 "거미를 먼저 발견하는 것 자체가 생존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다른 시각도 있다. 지난 2012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 존 메이 교수 연구팀은 거미의 색깔과 각진 다리가 인간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메이 교수는 "거미가 어두운 색깔에 길고 각진 다리를 가져 사람들이 싫어한다" 면서 "거미에 대해 무지한 것도 공포심에 한 몫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파리 관광객, 차 문 여는 사자에 ‘식겁’

    사파리 관광객, 차 문 여는 사자에 ‘식겁’

    정글 한가운데에서 사자가 당신이 탄 차량의 문을 연다면? 생각만으로도 섬뜩한 일을 실제로 경험한 이들의 영상이 화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파리 투어에 나선 한 가족이 그 주인공으로 사자를 보던 중 발생했다. 사자 무리 중 한 마리가 천천히 가족이 탄 차량으로 다가온 후 차문을 연 당시 순간은 이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4일 영국 미러는 지난해 초 온라인에 게재된 ‘차문을 여는 사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제목 그대로 사자가 차량 문을 열면서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식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관광객 일행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자들을 구경하고 있다. 이때 사자 무리 중 한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차량을 향해 다가오는 맹수의 눈빛은 유리창 너머로 시선이 마주치는 것만으로 소름이 끼칠 노릇. 잠시 후 녀석은 차량 가까이 다가온 후 이빨로 차량 문 열기를 시도한다. 숨을 죽이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들은 이내 끔찍한 상황을 맞이한다. 설마 했던 이들의 생각과 달리 사자가 차문을 여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무런 보호막 없이 사자와 마주한 이들은 두려움에 소리를 지른다. 다행히 신속하게 차량 문을 닫아 큰 화는 면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조슈아 서덜랜드(Joshua Sutherland)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는 “나의 여동생 캐이리와 신디는 엄마가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아프리가공화국을 찾았다가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Joshua Sutherlan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파워레인저’ 배우 ‘사무라이 검’ 들고 친구 살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파워레인저'의 '추락' 소식이다. 지난 2002년 이후 어린이용 TV 및 영화 시리즈 '파워레인저'에서 '와일드포스'로 출연한 배우 리카르도 메디나 주니어(37)가 살해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상하게 한 이 사건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메디나는 룸메이트인 조슈아 스터터와 말다툼을 벌이다 칼로 복부를 찔러 살해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살해 도구인 칼이 사무라이용 검으로 마치 '파워레인저' 속의 와일드포스가 무기로 사용하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사건 직후 메디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대가 스터터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LA 경찰은 "메디나의 여자친구가 숨어있던 침실로 스터터가 들어가자 이를 만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살해 도구로 사용된 검이 실제 파워레인저 촬영에 사용됐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메디나는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자세한 살해 동기는 추가 수사로 밝혀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중 관계, 이들 50인 손에 있다”

    “미·중 관계, 이들 50인 손에 있다”

    ‘거물부터 이주자까지, 하버드대부터 화웨이까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목의 기사에서 미·중 관계의 미래를 만들어갈 양국의 50인을 발표했다. ‘퍼시픽 파워 인덱스’로 명명된 이 명단에는 세계 최대 기업 회장부터 중국 내 이주노동자와 선교사, 중국군 해커, 양국 정부·연구소 관계자, 연예인·운동선수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됐다. FP가 가장 먼저 소개한 인물은 중국 투자회사 쳉웨이캐피털 설립자이자 정치학자인 에릭 X 리로, “미국식 수사로 중국 공산당의 이데올로기를 변호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언론인으로는 월스트리트저널 중국판 편집장 유안 리, 반미 블로거 조우샤오핑 등이 꼽혔다. 환경운동가 페기 리우, 홍콩 시위 ‘아이콘’ 조슈아 웡도 포함됐다. 기업인으로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 화웨이 쑨야팡 회장, 마카오에 투자하는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 회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 등이 선정됐다. 미국의 생필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이주노동자들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교육인으로는 하버드대에서 중국인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앤서니 사이치 교수가 가장 먼저 지목됐다. 금융인에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포함됐는데 FP는 “중국계 미국인이 캘리포니아에 많이 살고 중국의 캘리포니아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대표 출신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 중국 크리스티 경매의 진킹 캐럴라인 카이 사장, 미 프로농구팀 LA레이커스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익명의 기독교 선교사들이 명단에 올랐는데 FP는 중국을 “기독교의 ‘잠자는 거인’”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중국에서 기독교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70년만에 생명의 은인 만난 유태인의 첫 마디

    70년만에 생명의 은인 만난 유태인의 첫 마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눈물을 자아내는 두 노인의 감동적인 만남이 있었다. 한 노인은 거동조차 힘든 또다른 노인에게 거수 경례로 예의를 표했고 엎드려서 그의 발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당신을 사랑한다. 너무나 당신을 사랑한다"(I love you, I love you so much)  이들의 인연은 무려 70년 전인 지난 1945년 4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슈아 카프만(87·사진 속 왼쪽)은 뮌헨 인근에 위치한 나치 독일의 다하우 강제수용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곳은 나치가 독일에 최초로 개설한 강제수용소로 유태인 출신이었던 카프만은 사실상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였던 셈. 매일매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던 카프만에게 빛이 되준 사람이 바로 또다른 주인공 다니엘 길레스피(89·사진 속 오른쪽)다. 당시 그는 미군 제42보병사단 기관총 사수로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점령하며 카프만에게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카프만은 "전세가 불리해진 나치가 강제수용소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떠났다" 면서 "변소로 만든 야외 웅덩이 속에 몇몇 사람과 숨어 있었는데 이때 미군들이 수용소에 들어왔으며 길레스피가 처음 본 군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카프만은 아마도 생명의 은인인 그의 얼굴을 평생 잊지 못했을 터.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될 뻔 했던 이들의 인연은 무려 70년이 지나서 다시 이루어졌다. 독일의 한 다큐 프로그램 취재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가 확인된 것. 만나자마자 서로를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 두 노인은 70년의 삶을 함께 돌아왔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카프만은 이후 이스라엘에서 군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와 정착했다. 길레스피 역시 무사히 제대한 이후 8명의 자식을 둔 대가족을 이뤘으며 세일즈맨으로도 성공했다. 놀라운 사실은 두 사람이 자동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서 살고있었다는 점이다. 카프만은 "내 생애 마지막 숙제를 한 기분" 이라면서 "길레스피를 보니 과거 나치에게 가족 대부분을 잃었던 악몽같은 기억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마 우리 두 사람은 이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홀로코스트로 얽힌 미군과 유태인 70년 만에 만나다

    홀로코스트로 얽힌 미군과 유태인 70년 만에 만나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눈물을 자아내는 두 노인의 감동적인 만남이 있었다. 한 노인은 거동조차 힘든 또다른 노인에게 거수 경례로 예의를 표했고 엎드려서 그의 발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당신을 사랑한다. 너무나 당신을 사랑한다"(I love you, I love you so much)  이들의 인연은 무려 70년 전인 지난 1945년 4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조슈아 카프만(87·사진 속 왼쪽)은 뮌헨 인근에 위치한 나치 독일의 다하우 강제수용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곳은 나치가 독일에 최초로 개설한 강제수용소로 유태인 출신이었던 카프만은 사실상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처지였던 셈. 매일매일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던 카프만에게 빛이 되준 사람이 바로 또다른 주인공 다니엘 길레스피(89·사진 속 오른쪽)다. 당시 그는 미군 제42보병사단 기관총 사수로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점령하며 카프만에게 처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카프만은 "전세가 불리해진 나치가 강제수용소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떠났다" 면서 "변소로 만든 야외 웅덩이 속에 몇몇 사람과 숨어 있었는데 이때 미군들이 수용소에 들어왔으며 길레스피가 처음 본 군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카프만은 아마도 생명의 은인인 그의 얼굴을 평생 잊지 못했을 터.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될 뻔 했던 이들의 인연은 무려 70년이 지나서 다시 이루어졌다. 독일의 한 다큐 프로그램 취재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가 확인된 것. 만나자마자 서로를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 두 노인은 70년의 삶을 함께 돌아왔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카프만은 이후 이스라엘에서 군생활을 하다 미국으로 이민와 정착했다. 길레스피 역시 무사히 제대한 이후 8명의 자식을 둔 대가족을 이뤘으며 세일즈맨으로도 성공했다. 놀라운 사실은 두 사람이 자동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거리에서 살고있었다는 점이다. 카프만은 "내 생애 마지막 숙제를 한 기분" 이라면서 "길레스피를 보니 과거 나치에게 가족 대부분을 잃었던 악몽같은 기억이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마 우리 두 사람은 이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손석희 러셀크로우, 유창한 영어 인터뷰 ‘어떤 대화 나눴나보니..’

    손석희 러셀크로우, 유창한 영어 인터뷰 ‘어떤 대화 나눴나보니..’

    손석희 러셀크로우 인터뷰가 화제다. JTBC 뉴스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를 들고 생애 처음 한국을 방문한 러셀크로우. 어제 JTBC ‘뉴스룸’에서 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배우 겸 감독 러셀 크로우(51)는 20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에서 “글래디에이터 이후 우리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라고 말문을 열어 인터뷰를 시작했다. 손석희는 러셀 크로우와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 직접 출연하고 감독한 영화 ‘워터 디바이너’,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러셀크로우는 첫 연출작인 ‘워터 디바이너’에 대해 “작품이 나를 찾아왔다”며 “10년 전 감독을 하려고 제작사 차렸지만 그때 나에게 감독에 대한 신뢰는 없었다. 내게 다시 돌아오는데 10년이 걸렸다. 영화 배경은 1919년이며 조슈아 코너라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세 아들은 1차 세계대전을 위해 떠났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아내는 자살했다. 세 아들의 뼈를 찾아 아내 곁에 묻어주기 위해 지구 반대편인 터키에 가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손석희는 러셀크로우에 알파치노와 함께 출연한 영화 ‘인사이더’를 감명깊게 봤다고 하며 알파치노에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전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사이더’는 내부 고발자와 미디어의 관계를 보여준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미디어와 사회적 변화에 대해 강의하며 이 영화를 인용하기도 했다. 사회 이슈를 다루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러셀크로우는 그렇다고 동의하며 “영화는 아주 영향력 있는 매체다. 내 생각엔 예술의 역사에서 영화가 관객에게 토론할만한 주제를 제공한 사례가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워터디바이너’도 그런 영화다. 세계 1차 대전 갈리폴리 전투를 떠올릴 때 한번도 침입당한 터키인들의 시각에선 생각하지 않았고 이것은 호주 사람들의 훌륭한 토론 주제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아시안컵에서 막강 라이벌 한국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연스러운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 러셀크로우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은 “손석희 러셀크로우..어제 ‘뉴스룸’ 잘 봤어요”, “러셀 크로우 정말 멋있어요”, “손석희 러셀크로우..’레미제라블’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멋있었어요”, “손석희 러셀크로우..영화 기대할게요”, “손석희 러셀크로우..손석희 영어 인터뷰 멋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배우 러셀 크로우가 감독하고 출연하는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사진 = JTBC 뉴스 공식 트위터 (손석희 러셀크로우)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침 하늘에 뜬 희귀 현상 ‘아이스 헤일로’ 포착

    아침 하늘에 뜬 희귀 현상 ‘아이스 헤일로’ 포착

    마치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레이저쇼를 펼치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의 자연현상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사진작가 조슈아 토마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뉴 멕시코 레드강 인근에서 촬영한 하늘을 수놓은 희귀 현상을 공개했다. 하늘을 도화지삼아 펼쳐진 이 현상은 '아이스 헤일로'(Ice Halo)라 불린다. 과거 여러 개의 태양이 뜬 것처럼 보이기도 해 멸망의 징조로도 해석됐던 이 현상은 사실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주로 영하의 추위에 발생하는 헤일로 현상은 대기에 떠있는 미세한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굴절·반사돼 나타나는 광학 현상이다. 태양빛 뿐 아니라 달빛에도 나타나 때로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당 사진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언론에 공개한 미 국립기상청은 "여러 개의 원으로 구성된 희귀한 헤일로 현상" 이라면서 "이 안에 해기둥(sun pillar·빛의 기둥이 나타나는 현상)과 무리해(sun dog·밝은 두 개의 점) 등 다양한 현상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헤일로 현상이 관측되기는 하지만 이처럼 환상적인 사진은 드물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침 하늘에 뜬 희귀현상 ‘아이스 헤일로’ 포착

    아침 하늘에 뜬 희귀현상 ‘아이스 헤일로’ 포착

    마치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레이저쇼를 펼치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의 자연현상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사진작가 조슈아 토마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뉴 멕시코 레드강 인근에서 촬영한 하늘을 수놓은 희귀 현상을 공개했다. 하늘을 도화지삼아 펼쳐진 이 현상은 '아이스 헤일로'(Ice Halo)라 불린다. 과거 여러 개의 태양이 뜬 것처럼 보이기도 해 멸망의 징조로도 해석됐던 이 현상은 사실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주로 영하의 추위에 발생하는 헤일로 현상은 대기에 떠있는 미세한 얼음 결정이 태양광에 굴절·반사돼 나타나는 광학 현상이다. 태양빛 뿐 아니라 달빛에도 나타나 때로 태양이 3개로 보이는 환일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당 사진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언론에 공개한 미 국립기상청은 "여러 개의 원으로 구성된 희귀한 헤일로 현상" 이라면서 "이 안에 해기둥(sun pillar·빛의 기둥이 나타나는 현상)과 무리해(sun dog·밝은 두 개의 점) 등 다양한 현상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헤일로 현상이 관측되기는 하지만 이처럼 환상적인 사진은 드물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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