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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54돌 경찰의 날…수습교육중인 송용욱경정

    “많은 사람들이 경찰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경찰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공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전도유망한 변호사를 포기하고 지난 6월 ‘고시 특채’로 경찰에 투신한 송용욱(宋龍旭·29)경정.그는 오는 25일 정식 발령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경찰간부 수습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94년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내의 한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일해 왔다.그가 법무법인에서 받은 월급은 상여금을 합해 월 평균 600만원선이었다.변호사를 그만두고 박봉의 경찰의 길을 택하기까지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송경정이 변호사를 그만두고 경찰이 되겠다는 뜻을 아내인 조수진씨(26)에게 처음 내비친 것은 지난 5월 말.결혼한 지 한 달 뒤였다. 조씨는 “과중한 업무는 그렇다치더라도 빗발치는 비판의 목소리를 어떻게감수하겠냐”며 극구 말렸다. 송경장은 그러나 시력이 나빠 경찰대 진학을 포기하면서 잠시 접어두었던경찰의 꿈을 놓칠 수는 없었다.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재판에서 졌을 때의 자괴감도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되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하는 데 한몫했다.그러던 차에 때마침 3년 만에 부활된 경찰 고시 특채에 응시해 합격했다. 4개월 남짓 경찰관 교육을 받고 있는 그는 “업무에 비해 경찰의 재량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수사권 독립 등 일선 경찰관들이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짧은 경찰생활의 느낌을 피력했다. 송경정은 10월 월급으로 105만원을 받았다.그는 그러나 “이제야 진정한 직업을 찾은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 “돈으로 살 수 없는 우리나라 제일의 수사 전문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호사 시절 가졌던 의뢰인에 대한 책임감을 모든 국민에 대해서도 똑같이느끼고 싶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일선 경험이 없이 경찰서 과장이라는 직위에 올라 부담스럽다”고 겸손해 했다.하지만 자신있게 선택한 경찰의 길을떳떳하게 걷고 싶은 것이 그의 당찬 각오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외무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0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4일 제33회 외무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외무고시 제1부에는 2,065명이 응시해 17명이 합격했다.외국어에 유창하고국제사정에 밝은 외무공무원 양성을 위해 외국에서 정규 교육과정 6년 이상수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제2부에는 103명이 응시,3명이 합격했다. 1부 최고득점자는 이태식(李泰植)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의 아들로 평균 65.05점을 얻은 이성환(李誠煥·23·서울대 외교학과 4년)씨다.2부의 경우,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인 김세택(金世澤)씨의 차남으로 평균73.16점을 획득한 김일범(金一範·25·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년)씨가 차지했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에는 여성이 6명으로 역대 최고의 여성합격률(30%)을 기록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 ◇제1부△김희균(金熹均)△안영기(安榮基)△고경민(高京民)△조계연(趙桂衍) △류호권(柳浩權)△조수진(曺秀鎭) △이원우(李元雨)△김일응(金日應) △이성환(李誠煥) △정가연(鄭嘉娟) △천성환(千成煥)△송정혜(宋貞蕙) △이동기(李東起)△이문배(李文培)△송진화(宋眞和)△이용준(李容準)△이기성(李基成)◇제2부△박장호(朴壯鎬)△김일범(金一範)△강수연(姜受延)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학생 「일당동원」/브로커등 3명 기소/「두 잇 이벤트」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는 6일 3·24총선때 일당을 주는 대가로 대학생들을 모집,국민당선거운동에 동원한 대학생선거 브로커조직「두 잇 이벤트」의 책임자 이운표군(24·중앙대 산업경제과4년)등 대학생 2명과 돈을 주고 이들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국민당 청년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고철용씨(40)등 모두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동원책 조수진양(22·성신여대 중문과4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국민당서 거액받고 학생 7백명 「일당동원」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 적발/4차례 2천7백80만원 수령/당간부·주도 중대생등 셋 구속/자금제공한 「현대」간부 수배 일당을 받고 동원된 대학생들이 탈법·불법운동에 이용돼 총선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거액의 돈을 받고 특정정당의 선거운동에 참여,불법적으로 유세지원활동을 해온 대학생 선거브로커조직과 정당간부가 처음으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경한부장검사 송민호검사)는 17일 통일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 사무총장 고철용씨(40)와 선거운동전문용역업체 「두잇 이벤트」대표인 중앙대학생 이운표군(24·산업경제과4년),부대표인 같은 학교 김종길군(24·경제과3년)등 3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원책 조수진양(22·성신여대중문과4년휴학)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두 잇 이벤트」차려 검찰은 또 당 선거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대그룹 간부출신인 국민당중앙청년연합회 사무국장 이모씨가 이번 사건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배하는 한편 자금의 정확한 출처를 조사,범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 모두를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군등으로부터 조직원명단 및 일당을 지급한 기록이 담긴 장부와 1백8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이군등이 서울 중구 광화문 현대화재해상빌딩 3층 국민당 청년연합중앙회사무실로 찾아와 『선거운동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과 청년 1천여명을 동원할 수 있으니 일당으로 한사람앞 2만∼3만원씩을 달라』고 제의하자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군 등은 이에따라 지난 8일 국민당 인천 남갑구지구당(위원장 정의성)정당연설회에 최모군(20·D대 토목과2년)등 대학생 1백88명을 「박수부대」로 동원해 주고 고씨로부터 7백8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 10일과 15일 국민당 시흥·군포지구당(위원장 장학수)정당연설회와 서울종로구(위원장 이래흔)합동연설회에 각각 대학생 2백2명과 2백6명을 동원해 주고 6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이달초부터 국민당 서울용산지구당(위원장 봉두완)에 대학생 1백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일하게 하고 9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백96명을 동원해 주고 2천7백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군 등은 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과 「박수부대」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월말 「두잇 이벤트」라는 선거운동원 전문동원업체를 차렸으며 사무실에 여직원까지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군 등은 현재 대학재학생과 휴학생·졸업생 등으로 이루어진 고정 조직원 2백50명을 확보,이들에게 2만∼3만원씩의 일당을 주고 나머지 돈은 이군등 간부들이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선거법에는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청년단체 등에게 금전 등을 제공하거나 이를 수령하면 매수 및 이해유도죄(제152조 1항3,6호)에,등록된 선거원이 아닌자가 선거운동을 할 때는 불법운동죄(제178조1호,41조1항)에 해당돼 각각 3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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