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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신문 발행·편집인 이혜숙씨

    포커스신문사는 9일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 겸 발행 편집인에 이혜숙씨를, 대표이사에 김영곤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혜숙씨는 홍익대 미대와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솔본 부회장을 맡고 있다.
  • [보러갑시다]

    국 악 ■ 한국 경기소리보존회 ‘소리 꽃 피는 봄’ 1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02)503-5825. ■ 국립국악관현악단 ‘2005 겨레의 노래뎐’ 17·18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80-4114. ■ 백현순의 춤 22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 클래식 ■ 서울시교향악단 ‘실내악의 향연’ 1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741.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옛 선배와 함께 하는 해후콘서트’ 19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399-1114. ■ 메조소프라노 유승희 독창회 17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586-0945. ■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새봄 음악회’ 19일 오후7시30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92-6422. ■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비한 세계로의 초대’ 17일 오후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042)610-2266. 어린이 ■ 우리는 친구다 20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뮤지컬. ■ 판도라의 날씨 상자 4월10일까지 동영아트홀 1588-7890. 날씨에 대한 과학 원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훈적인 내용. ■ 넌 특별하단다 5월8일까지 인켈아트홀2관(02)745-0308. 맥스 루카도의 세계적인 그림동화가 뮤지컬로. 무 용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18·19일 오후7시 춘천시문화예술회관.(033) 251-3474 콘서트 ■ 전제덕 콘서트 19일 오후 7시30분,20일 오후 6시30분 백암아트홀(02)3143-5480. ■ 심수봉 부산 콘서트 19일 오후 4·7시30분 부산 KBS홀(051)442-0022. ■ 전경옥 콘서트 17일 오후 8시 대학로라이브극장(02)517-4751. ■ 크라잉넛 대전 콘서트 19일 오후 7시 대전 우송예술회관 1544-1555. ■ 피터팬 컴플렉스 콘서트 20일 오후 7시30분 클럽 사운드홀릭(02)3142-4203. ■ god 대전 콘서트 19일 오후 7시,20일 오후 5시 대전무역전시관 1588-8477. ■ 에이브릴 라빈 내한공연 23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02)3444-9969. 미 술 ■ 블루전 27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 파랑을 주제로 한 김환기·장욱진·르네 마그리트·마르크 샤갈 등 국내외 작가의 작품 70여점. ■ 프랑스 작가 5인전 31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 르 코르뷔지에·장 프루베·샤를로트 페리앙·세르주 무이·조르주 주브 등 20세기 프랑스 디자인을 선도한 작가전. ■ 이희중 개인전 4월17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 민화의 회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 40여점. ■ 도윤희 개인전 4월9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 연필드로잉에 유화물감으로 색을 입힌 관조적 분위기의 작품. ■ 바이런 킴 작품전 5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2259-7781.‘피부그림’,‘고려청자유약’ 시리즈, 풍경화 ‘일요일 그림’ 연작 등 모더니즘 계열의 추상회화. ■ 현대일본디자인전 4월10일까지 성곡미술관(02)737-7650. 일본인 특유의 감성과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한 일본 현대 산업디자인 소개.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최정원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노트르담 드 파리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01-1377. 빅토르 위고 원작을 그대로 살린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27일까지 소극장축제(02)741-3934. 최은이 작·민준호 연출, 박민정 진선규 출연. 평강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아카펠라 뮤지컬. ■ 사랑은 비를 타고 무기한 인켈아트홀1관(02)764-7858. 김장섭 오만석 노현희 출연. 형제간의 화해를 그린 창작 뮤지컬. ■ 아가씨와 건달들 5월1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574-4012. 강대진 연출, 김장섭, 김선경, 김법래, 류정한, 김소현 출연. 대표적 흥행 뮤지컬 새 옷입고 돌아오다. ■ 넌센스 아멘 18일부터 5월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유명 코믹 뮤지컬 ‘넌센스’의 남자 버전. 연 극 ■ 의자들 20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02)3673-1392. 양정웅 각색·연출, 정해균 김은희 장현석 출연. 현대 부조리극의 대명사, 이오네스크의 작품. ■ 위트 27일까지 우림청담씨어터(02)569-0696. 마가렛 에드슨 작·김운기 연출, 윤석화 출연. 난소암에 걸린 50대 여교수를 통해 되새기는 삶과 죽음. ■ 바람의 키스 2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23-7798. 안나 가발다 작·우현주 연출, 윤주상 이항나 출연. 불륜을 바라보는 여러 개의 시선. ■ 다녀왔습니다 27일까지 대학로 발렌타인극장(02)741-9121. 김민정 작·최진아 연출, 김명수 최인경 출연. 가족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그 뒤늦은 깨달음. ■ 모든 것을 가진 여자 27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02)745-0308. 박상현 작ㆍ연출, 정재은 김중기 문형주 출연.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여자 이야기. ■ 부부 쿨하게 살기 4월9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762-9190. 손기호 작·연출, 임학순 우미화 출연. 행복한 부부로 살기 위한 지침서. ■ 디 아더 사이드 18일부터 4월3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47-5161. 아리엘 돌프만 작·손진책 연출, 권성덕 김성녀 정호붕 출연. 경계에 선 사람들의 고통과 비극.
  • [클릭이슈] iTV살리기 勞·社·비대위 제각각

    [클릭이슈] iTV살리기 勞·社·비대위 제각각

    수도권 민방인 경인방송의 전파송출이 중단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퇴출 원인 및 회생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경인방송(iTV) 재허가 추천거부 과정을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노사가 화합하도록 요청했는데 대결만…”이라고 말해 극한적인 노사대립이 방송중단의 한 요인이 됐음을 시사했다. 방송위원회는 그동안 경인방송의 재정능력 부족, 협찬·광고 반복 위반 등을 추천거부 사유로 밝혔고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 경인방송 지배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의 한 경영인은 최근 모임에서 참석자가 방송중단을 위로하자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고 되받았다. 노조는 여전히 “길거리에 내몰렸지만 후회는 없다. 동양화학은 언론사를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경인방송이 왜 창사 8년 만에 허무하게 주저앉게 됐는지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회사측은 지난 1일부터 허가기간이 남은 라디오방송을 재개하는 등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노조 및 노조에서 갈라져 나온 비상대책위 또한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며 방송 살리기에 나섰지만 인식차가 커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노조 이름부터 ‘희망조합’으로 바꿨다. 지난해 말 방송국이 문을 닫은 이후 190여명의 조합원들은 조합 사무실을 새로 마련하고 ‘새판 짜기’에 나섰다. 경인방송은 법적 절차와 관계없이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것. 이들은 회사측이 지난달 14일 방송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업권 회복에 나선 것에 대해 조소를 보낸다. 행정소송은 방송위 결정의 합리성을 따지는 확인소송이기 때문에 승소한다 하더라도 법원이 방송위에 재허가 승인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노조측이 지난 1월12일 인천지법에 법인 파산을 신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시민·언론단체 등과 연대하며 새로운 방송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4일 새 방송 설립을 위한 주비위를 출범시켜 발기인 1만 2000명을 모집한 뒤 4월말 발기인대회를 갖는다는 구상이다. 초기 자본금을 500억원으로 하고, 이 가운데 10%+α는 시민주 공모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노조는 별도로 조합원 퇴직금으로 10억원의 종자돈을 모금 중이다. 시민과 조합원 지분 등으로 15∼20%의 지분을 갖는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주비위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재단 문제는 경인방송 노사가 충돌한 ‘핫이슈’였다. 나머지 자본금은 경인방송 설립 당시와 같이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는 “이달까지 정책방안 등을 검토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6월까지 (새 사업자 공모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길 가는 비대위 지난 1월10일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13일 사측에 의해 단행된 직장폐쇄 이후 업무에 복귀한 노조 탈퇴자와 비조합원 등이 중심이 됐다. 이들은 노사분규 과정에서 “노조측이 취한 스탠스에 불만이 많다. 노조가 공익적 민방이라는 ‘이상’에 발목이 잡혀 모든 것을 잃은 ‘현실’을 초래했다.”고 비난한다. 즉 소유구조 변동없이 내부 견제장치로도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음에도 ‘자본’을 자극해 공멸하게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방송사의 설립보다는 기존 법인의 존속과 함께 방송 재개를 모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한 길이라고 판단한다. 노조와는 달리 행정소송에 기대를 거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소송에서 이기면 최소한 재허가 심사 전 상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상당부분 회사측과 입장을 같이한다. 다만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인 존속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 지역민방을 설립하는 방안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노조가 강성 이미지를 희석시키지 않는 한 민방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중모색하는 법인 경인방송은 지난해말 방송중단(폐업) 이후 10여명의 직원이 잔류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법인이 청산되지 않은 상태여서 외형적으로는 전과 큰 차이가 없다. 더구나 지난 1일부터는 TV와 함께 방송을 중단했던 라디오 iFM을 ‘경인방송 살리미’들의 자원봉사 형태로 재개하는 등 회생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방송위의 재허가 추천 거부로 법인 존속이 무의미해져 이사회의 폐업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던 것과는 딴판이다. 회사는 또 지난달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춘재 경영본부장을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한 뒤, 신규자본 영입을 추진 중이며 1·2대 주주인 동양화학과 대한제당이 감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회사측이 방송 재개를 모색하는 것은 새 사업자가 나타날 경우 자산매각 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비난했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라디오만으로는 경영을 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폐업했지만 이후 주주와 채권단, 시청자들이 경인방송 살리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해 회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영화 ‘그때 그사람들’ 임상수 감독

    영화 ‘그때 그사람들’ 임상수 감독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임상수식 리얼리즘 영화입니다.” ‘그때 그사람들’의 임상수(43) 감독의 태도가 더 단호해졌다. 시사회 당시 기자회견에서 “10·26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는 껍데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픽션”이라고 말했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영화의 많은 부분을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했냐고 질문하자 “물론이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만씨가 삭제를 요청한 부분과 추가삭제 요청에 대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자문제와 엔카에 관련된 부분의 자료가 있기 때문에 법원이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다.”며 더이상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대통령이 총을 맞을 때 도망치기에 바쁜 바보 같은 차 실장의 모습 역시 “차지철씨도 비슷한 자료가 있다.”며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했음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임 감독은 이 영화를 ‘블랙코미디’로 보는 시각에 불만이 많다.“어떤 인물도 의도적으로 희화화시키지는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 대통령이 두번째로 총을 맞으면서 “또 쏠라고. 한방 묵었다 아이가.”라고 말하는 대사가 어떻게 희화화가 아니냐고 되묻자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떤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인간 아닌가.”라며 “인간본성을 그려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화 ‘친구’의 패러디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친구’는 본 적도 없다.”며 일축했다. 이번에 삭제 판결이 된 다큐멘터리를 영화에 삽입한 이유를 물었다.“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모습(다큐멘터리)을 병치시켰죠. 사람들이 애도하는 그 사람이 대단한 희생을 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죽은 사람이란 거죠. 관객들이 그 두개를 대비해보면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의 조사부터 시작하는 박 전 대통령의 장례식 장면의 다큐멘터리는 “영화를 생각하게 된 최초의 순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이번 재판부의 결정은 그렇기에 “고도의 예술적인 의도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라면서 “국제적인 스캔들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현실정치에 희생됐다.”고 생각하는 만큼 “6개월이나 1년 뒤 현실정치가 달라지면 복원되지 않겠느냐.”는 조소 섞인 희망을 내비쳤다. 한편 ‘그때 그사람들’의 제작사 MK픽처스는 법원의 상영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에 대한 제소명령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제소명령은 가처분명령을 내린 법원이 신청인(이 사건에서는 박지만씨)에 대해 본안소송을 제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현행법상 가처분 신청은 본안 소송 제기를 전제로 해서 신청하게 돼 있다.MK픽처스 관계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였는지 여부에 대하여 법원의 판단을 다시 한번 구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도 조만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生生인터뷰] 장편소설 ‘비밀과 거짓말’ 낸 은희경

    [生生인터뷰] 장편소설 ‘비밀과 거짓말’ 낸 은희경

    무슨 일이 있었을까. 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작가 은희경(46)이 변했다.‘마이너 리그’(2001년) 이후 4년 만에 들고 나온 장편소설 ‘비밀과 거짓말’(문학동네)은 독자들에게 책날개 쪽을 힐끔거리게 만든다.‘이 은희경이 그 은희경 맞아?’싶게 달라진 필법 때문이다. 냉소와 불온의 상상력을 장난기마저 넘치는 성장소설로 버무린 ‘새의 선물’이 꼭 10년 전 작품. 그러고 보면 강산이 한번 바뀔 시간이 갔다. 고개를 모로 비틀고 기성세대를 양껏 조롱하던 그 조소띤 어조, 느닷없는 사건들로 상식을 전복하는 의외성. 그런 ‘은희경의 것들’이 이번엔 보이지 않는다. ●다 쓴 원고 정리하는 데 6개월 27일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작가는 “다 써놓은 원고를 정리해서 묶는 데만 6개월을 앓아야 했다.”고 했다.“세권에 나눠 쓸 이야기를 한권에 압축해 넣는다는 생각으로 썼다.”며 “다시는 이런 소설을 안 써야지 싶더라.”는 말을 보탰다. 새 소설의 핵심서사는 두 형제 영준과 영우의 갈등과 화해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연대기적 사건들이 촘촘히 끼어들어 사연 많은 가족사로 몸집을 부풀려간다. 글을 늘이기로 작정하면 몇권짜리 대하소설로도 거뜬할, 다양한 소재의 튼실한 이야기 틀거리를 갖췄다. 고향을 떠나 살던 형제는 아버지의 죽음과 그가 남긴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가족사의 비밀과 대면한다. 아버지의 유품인 북채와 집문서를 건네받은 형제를 통해 소설은 객관적 관찰자 시점으로 한 시대 사람들의 성장기록과 아픔을 하나둘 소환해낸다.“냉담과 냉소로 깜찍한 문제제기를 했던” 첫 장편 ‘새의 선물’과는 전혀 다른 향미의 성장소설인 셈이다. “소설을 쓰는 동안 ‘새의 선물’을 자주 겹쳐 생각하곤 했어요.(작가의 경험에 근거한)같은 배경으로 어떻게 달리 쓸 수 있을까…. 내용과 방식을 많이 확장시켰어요.10년 세월에 독자들도 성장했을 텐데 나 역시 그때 옷을 입고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죠.” ●아버지 죽음후 두형제의 갈등과 화해 작가의 말대로, 별개의 소재로 세권의 책이 되고도 남았을 이야기가 신통하게 고리를 걸었다. 글쓰기 형식에 변화를 주려 한 작가의 의도가 여실하다. 집안의 비밀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느닷없이 밝혀지는 과정은 다큐멘터리처럼, 두 형제의 골깊은 갈등은 이야기체로, 영화제작일을 하는 영진의 내면은 도회적 단문으로 다양하게 묘파했다. 고향(전북 고창)과 그 언저리에서 작가의 유년을 채운 인물들에 대한 애증은 어쩔 수 없이 또 녹아나왔다.“환경의 억압에 눌려 소심한 하급 공무원에 안주한 작중인물 영준에게 내 모습이 투사됐다.”고 고백한다.“지금까지는 내 얘기가 아닌 척 빙빙 돌려 말해왔지만 이젠 솔직한 육성 그대로에도 귀기울여 줄 독자가 있을 것 같다.”는 말에 10년 작가이력의 내공이 실렸다. ●아름답고 낯설고 허망한 소설 쓰고파 유년의 기억, 성장통(痛)에 유난히 집착해온 작가는 그러나 “이제 더는 성장소설을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듯 말한다. 작가가 된 서른다섯까지의 기억을 지금까지의 작품들에 붙들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작가가 된 이후의 이야기를 쓰겠다는 다짐이다. 영혼의 자양이 돼 준 성장기에 진 빚을 10년 만에야 다 갚았다. 이젠 어떤 글을 빚어야 할까.“아름답고 낯설고 허망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알 듯 모를 듯 미망(迷妄)같은 희망을 풀어놓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2일(수)∼3일(목) 컴퓨터교육 수강생 45명을 모집한다. 성북구 거주 일반주민 및 청소년이면 된다. 개설과정은 인터넷기초 및 정보검색 과정이다.(02)920-2922.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4일(금)까지 복지정책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모집자격은 관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지닌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주민에 한한다.(02)2600-6296.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2일(수)∼4일(금) 구청 광장에서 ‘2005년 설맞이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농수축산물과 중소기업제품 등이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02)880-3237.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5일(토)까지 ‘우리골목 청소운동’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소재 및 제목은 자유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장 이내 또는 A4용지(글자크기 12포인트, 줄간격 160% 기준) 3장 이내다. 우수작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20만원권이, 응모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권이 제공된다.(02)860-2377. ●서울 중구는 다음달 7일(월)까지 자원봉사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야는 노력봉사(청소, 목욕, 말벗 등), 학습지도봉사, 차량지원봉사, 장애인 동행봉사, 이·미용봉사, 외국어봉사(통·번역), 재정지원 등이다. 참가하면 보험가입 등 혜택이 주어진다.(02)2260-1991. ●서울 노원구는 31일(월)∼다음달 11일(금)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구립여성합창단 신규단원 약간명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 3개 부문이다. 오디션은 21일(월) 오전 11시에 열린다.(02)950-3411. ●서울 동작구는 다음달 11일(금)까지 동작구립합창단 신규단원 15명을 모집한다.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동작구 거주 여성이면 된다. 공개 오디션은 다음달 14일(월) 오전 11시에 열린다.(02)820-1260. ●경기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다음달 1일(화)∼11일(금) 근로자와 일반시민을 위한 2005 상반기 기능·취미·교양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과목은 홈패션, 꽃꽂이, 요리(생활요리, 손님차례상), 한지공예, 미용, 컴퓨터(초급·중급),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이다. 수강료는 무료다.(031)729-5920,749-8688.
  • [부고]

    ●가수 길은정 가수 길은정씨가 7일 오후 8시경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사망했다.44세. 1984년 ‘소중한 사람’으로 가수로 데뷔해 MC와 DJ, 연기자로 폭넓은 활동을 해온 길 씨는 1996년 이후 직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골반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새 앨범 ‘만파식적’을 발매한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투병 중에도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러 팬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정동우(전 노동부 차관)씨 별세 희섭(KBS PD)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6 ●송만식(자영업)경식(LG카드 이사)씨 모친상 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31)384-2464 ●소영철·영기(자영업)영식(유니콘전자통신 대표)영진(한국전산원 단장)씨 부친상 남재두(대전일보사 회장)김학렬(신광휀스 대표)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4 ●이승희(한터주식회사 사장)승숙(원자력병원 과장)씨 모친상 정창섭(경기도 행정1부지사)이석호(서울의대 교수)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 ●이천룡(본외과의원 원장)도영(테크다임앤컴퍼니 상무)씨 모친상 양의조(양의조소아과 원장)김원섭(김원섭비뇨기과 〃)김성준(광주고검 부장검사)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1 ●유문승(동진산업사 대표)씨 모친상 우유철(INI스틸 전무)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한응수(국정홍보처 주 뉴욕홍보관)씨 부친상 6일 경기 양평 양수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775-0063 ●임영건(서광정밀 대표)창건(KBS 보도본부 취재3팀장)삼건(사업)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 ●김현진(수원 성빈센트병원 교수)씨 모친상 최승언(자인건축사 대표)김갑수(서울고등법원 사무관)박성원(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씨 빙모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590-2609 ●조영증(대한축구협회 파주트레이닝센터 센터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봉기(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 부장)씨 부친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590-2579 ●유원상(전 대한전선 대표)씨 상배 연국(박영사 편집국장)연호(다이나믹인터내셔널 이사)연철(외교통상부 서기관)씨 모친상 안종만(박영사 대표)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27 ●김영완(사업)영만(전 동아일보 사진부장)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06
  • [儒林 속 한자이야기] (49)

    儒林 230에는 拈華微笑(잡을 념/꽃 화/작을 미/웃을 소)가 나온다. 이 말은 ‘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을 뜻한다. 어느날 석가는 제자들을 靈山(영산)에 불러모아 그들 앞에서 손가락으로 ‘연꽃 한 송이를 집어들고 말없이 약간 비틀어 보였으나’ 그 뜻을 아는 제자가 없었다. 가섭만이 그 뜻을 깨닫고 微笑(미소)짓자 그에게 眞理(진리)를 傳授(전수)했다.‘拈華微笑’는 바로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拈’자는 ‘어떤 물건을 손으로 집어들다.’라는 뜻을 나타내었다.‘華’자는 ‘꽃’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가지마다 꽃이 만발한 나무 모양을 본뜬 것이다.‘빛나다.’‘번성하다.’는 뜻으로 확대 사용되자 본래의 뜻을 보존하기 위해서 ‘花’를 따로 만들었다.用例로는 ‘華麗(화려:빛나고 고움)’‘華而不實(화이부실:외관은 좋으나 내용이 없음)’이 있다. ‘微’자는 어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을 지경에 이를 만큼 ‘약하다.’는 본래의 뜻에서 ‘작다.’‘가늘다.’라는 뜻이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用例에는 ‘微動(미동:약간 움직임)’‘微妙(미묘:뚜렷하지 않고 야릇하고 묘함)’‘微賤(미천:신분이 낮음)’이 있다. ‘笑’자는 ‘竹’과 ‘犬’이 합쳐진 會意(회의)라는 설,‘犬’을 ‘夭(어릴 요)’로 바꾸면서 形聲字(형성자)가 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용례에는 ‘笑納(소납:편지글에서, 보잘것없는 물건이지만 웃으며 받아 달라는 뜻으로 겸손하게 이르는 말)’‘談笑(담소:웃고 즐기면서 이야기함)’‘失笑(실소:어처구니가 없어 저도 모르게 웃음이 툭 터져 나옴)’가 있다. 웃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기쁠 때는 물론이고 낙담하거나 실망할 때도 웃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진정한 웃음은 기쁨과 즐거움을 내포하고 있는 웃음일 것이다. 몹시 우스워 배꼽을 잡고 쓰러질 정도의 상황일 때는 ‘抱腹絶倒(포복절도)’, 손뼉을 치며 크게 웃는 ‘拍掌大笑(박장대소)’,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활짝 웃는 ‘破顔大笑(파안대소)’, 허리가 꺾이고 배가 아플 만큼 웃는 ‘腰折腹痛(요절복통)’이 있다. 그런가 하면 터무니없거나 같잖아서 나오는 웃음인 ‘可笑(가소)’, 마음이 씁쓸할 때 나오는 ‘苦笑(고소)’, 경멸이나 체념 등의 뜻으로 차갑게 웃는 ‘冷笑(냉소)’, 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경멸하는 웃음인 ‘嘲笑(조소)’와 같이 좋지 않은 웃음도 있다. 그밖에도 참다못해 터져나오는 ‘失笑(실소)’, 갑자기 세차게 터져 나오는 ‘爆笑(폭소)’, 입을 크게 벌리고 웃거나 떠들썩하게 웃는 ‘哄笑(홍소)’가 있는가 하면 수줍은 듯 입가에 살포시 웃음을 띠는 ‘含笑(함소)’ 혹은 ‘微笑(미소)’가 있다. 또한 아리따운 여성의 웃음을 나타내는 ‘嬌笑(교소)’와 性的(성적)인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 웃음인 ‘艶笑(염소)’도 있다. ‘웃는 낯에 침 뱉으랴!’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웃음은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임에 틀림없다.‘一笑一少 一怒一老(일소일소 일노일로)’ 즉, 웃는 만큼 젊어지고 화를 내는 만큼 늙는다고 하였다. 나 자신의 健康(건강)과 幸福(행복)은 물론, 우리 모두를 위해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석제 경기 군포교육청 장학사(철학박사)
  • ‘별이 된 조각가’ 구본주 1주기전

    리얼리즘 미술의 새로운 변모를 꿈꾸며 예술혼을 불태우던 조각가 구본주. 그가 36살의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이 시대의 삶과 인간을 따스하게 껴안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형상조각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던 그의 죽음은 한국 미술계의 큰 손실이었다. 그는 스승인 류인 이래 90년대 형상조소예술을 이끈 가장 중요한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8일부터 서울 사비나미술관과 인사아트센터, 덕원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리는 ‘구본주 1주기전:별이 되다’는 한 청년작가의 치열한 작품세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작은 90여점. 사비나미술관에는 작가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미술사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과 테라코타 원본 작품 등이 전시되며, 인사아트센터에는 브론즈와 철을 이용해 만든 대작들이 선보인다. 덕원갤러리에서는 폴리코트와 형광안료를 사용해 만든, 손바닥만 한 크기의 샐러리맨 형상 조각품 1000개를 천장에 설치한 ‘별이 되다’가 단연 주목거리다. 작가는 생전에 사회변혁의 열망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진보주의적인 작품에 관심이 많았다.‘갑오농민전쟁’ ‘칼춤’ ‘혁명은 단호한 것이다’ 등이 그 대표작이다. 그러나 2000년을 넘어서면서 작가의 관심은 ‘혁명적 낭만주의’에서 샐러리맨의 애환 등을 묘사하는 데로 옮겨간다.‘배대리의 여백’ ‘아빠의 청춘’ 등이 그런 맥락의 작품들이다. 평소 고인과 가깝게 지낸 김준기(사비나미술관 학예실장)씨는 “구본주에게는 ‘힘으로 작업한 작가’라는 평이 따르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정교한 기술과 명민한 두뇌가 돋보이는 작가였다.”고 평한다. 전시는 28일까지.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여의도 IN] ‘犬猿’ 또 입씨름

    여의도 정가에서 대표적인 견원(犬猿)으로 손꼽히는 열린우리당 박영선 원내대변인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25일 두 차례나 입씨름을 벌였다. 설전(舌戰) 1라운드는 여야정 원탁회의에서 박 대변인이 “하나 말씀드릴 것이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대변인을 ‘하나’라고 부르냐.”고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박 대변인은 의기양양하게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CBS 라디오에서 참석자를 설명하는데 ‘대변인이 하나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이 의장은 퉁명스럽게 “그럼 하나, 둘 하고 세지, 뭐라고 하느냐.”고 대꾸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사람을 셀 때는 한 사람, 두 사람 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때 전 대변인이 나섰다. 그는 “아나운서 한 것은 잘 알지만, 우리가 지금 그런 것 가지고 논의할 만큼 한가한 때가 아니다.”고 맞받아쳤다.“저희당 걱정하지 말고, 열린우리당 일이나 신경쓰시라.”,“아시겠어요?”라며 특유의 조소도 곁들였다. 분위기가 격앙되자,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이 “둘을 가까이 앉혔다가는 큰일날 뻔했다.”고 농담을 던져 마무리됐다. 2차전은 두 대변인이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 대변인이 “결론짓기로 했다.”고 말하면, 전 대변인은 “그게 아니라 ‘결론짓도록 노력한다.’가 맞죠.”라고 고쳤다. 이에 박 대변인도 질 수 없다는 듯 “아까 전 대변인이 3,4정조위원장이라고 한 것은 당마다 사정이 다르니까 그냥 정조위원장이라고 해야 한다.”고 되받았다. 그러자 전 대변인은 “커다란 착오가 있을 뻔했다.”면서도 “그러나 기자들이 크게 착오는 없으실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산하기관 탐방] 국립해양조사원

    [산하기관 탐방] 국립해양조사원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현상으로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충남 보령시 웅천면 무창포는 오는 12일 오전 8시16분부터 10시15분까지 바다가 갈라진다. 이 정보는 관광 등에 요긴하게 활용되지만 이것이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 결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 있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는 일은 해양에 관한 거의 모든 연구와 조사를 포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막중하다.1949년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로 창설되었다가 지난 96년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으로 거듭난 이 기관은 조석, 조류, 해류 등 바다의 흐름을 파악해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바다 수심, 암초 등 배 통과의 적정 여부를 조사해 항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국 주요항만 31개소에 있는 검조소는 해수의 온도와 높이, 염분 등을 실시간으로 조사·분석한 뒤 기상청 등에 통보한다. 해수의 온도 등은 매우 중요한 기상관측 자료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면 연구도 이곳의 몫이다. 해도를 디지털화한 전자해도는 해양조사원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전자해도는 배 위치가 자동적으로 모미터상에 나타날 뿐 아니라 수중장애물, 수심, 항로표지, 해류 등 항해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표기돼 항로이탈 등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안개가 끼었을 때는 경보음이 울린다. 또 항공기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을 지녀 사고발생시 항해 궤적을 파악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이 2000년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했다. 해양조사원은 어민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조업활동시 필요한 어업 관련 규제선, 포획어종, 인공어초 위치, 해수의 특성 등을 담은 전자 어업정보도도 2007년까지 제작해 보급할 방침이다. 이 기관은 국가 자존심과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외국에서 발행되는 대부분의 국제지도가 우리나라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국내·외에서 ‘동해명칭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10차는 12개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4∼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미국의 랜드맥널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세계적인 지도제작회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 표기하기에 이르렀다. 해양조사원 김옥수 사무관은 “동해의 명칭은 일본과 분쟁을 겪고 있는 독도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명칭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종교 플러스]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의 페미니즘 정신을 기리는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용주사 수원 포교당 극락대원전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용주사 수원 포교당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소프라노 이명순 박순복, 테너 윤승호, 바리톤 이훈, 메조소프라노 김신자 등이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031)245-9670.
  • ‘세계의 소리’ 전주에 모인다

    우리의 소리를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인 ‘2004전주세계소리축제’가 16∼22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대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소리,경계를 넘다’.판소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와의 교류로,판소리가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안숙선 조직위원장은 “전통 판소리의 왜곡이 아니라 그 자체가 다른 음악과 만나는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판소리의 소통,교류,확산이 축제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15개국 202개팀 2700여명이 출연하게 될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연은 ‘유네스코 특집:세계무형문화유산들과의 만남’.필리핀 ‘후드 후드’,인도 ‘베다’,키르기스스탄 ‘아킨스’,몽골 ‘모린후르’,베트남 ‘나냑’ 등 세계 9개국의 전통음악과 우리의 소리를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집중기획에서는 조소녀(심청가),이명희(흥보가),송순섭(적벽가),최승희(춘향가),남해성(수궁가)이 꾸미는 ‘판소리 명창명가’를 비롯,최고의 소리꾼이 평균 3∼4시간 걸리는 판소리를 완창하는 ‘완창판소리 다섯바탕’,70년대부터 최근까지 가장 주목받는 창작품을 고른 ‘창작판소리 큰잔치’가 펼쳐진다. 대중가요와 국악의 접목을 시도한 국내 초청공연들은 일반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대.국악 실내악단 슬기둥,록·블루스기타리스트 김도균,가수 이안·이상은,국악밴드 푸리,재일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이 호흡을 맞춘다.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동남아시아의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 아시아슈퍼밴드,극단 사다리의 어린이 놀이음악극 등도 만날 수 있다. 러시아의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앙상블,포르투갈의 파두 가수 베빈다,독일의 재즈밴드 살타첼로,중국 장쑤성 전통민속공연단 등도 해외초청공연팀으로 참가한다. 그 밖에 어린이 소리축제,잔극대학창극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공연 가운데 절반 정도는 무료.유료공연은 5000∼4만원으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1588-7890.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마에스트로 손끝서 탄생한 3色 카르멘

    마에스트로 손끝서 탄생한 3色 카르멘

    역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다.그의 손 끝에서 전해오는 미세한 떨림은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제 갈 길을 찾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허공을 바라보는 시선엔 모든 소리를 재료로 삼아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의 영혼이 느껴진다.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소리의 흐름을 따라 흔들리는 그의 몸짓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아름답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에 자리잡은 국립오페라단의 연습실.오페라 ‘카르멘’의 합창 연습이 한창이다.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습실로 달려온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는 피곤한 기색 하나 없었다.합창단원들은 대가의 등장만으로도 긴장했고,소리의 길이,강약,리듬,발음까지 하나하나 교정해 주는 철저한 지도에 귀를 기울였다.엄격하지만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은 정씨.“역시 한국 사람들은 노래를 잘 해.”라며 만족한 듯한 웃음을 보여줬다.그러나 “발음은 아직 부족하다.”며 따끔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새달 7∼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카르멘’은 국립오페라단·프랑스 오랑주 축제위원회·일본 오페라 진흥회가 공동 제작해 프랑스·한국·일본 순으로 공연하는 3개국 합작 프로젝트다.정명훈씨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80여명을 이끌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페라를 지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일본 공연은 새달 18∼20일. 출연진도 3개국에서 골고루 뽑았다.카르멘 역에는 정명훈씨가 “카르멘을 위해 태어났다.”고 표현한 프랑스의 베아트리체 우리아 몬존(7·9일)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미호코 후지무라(8일)가 캐스팅됐다.이들과 각각 호흡을 맞출 돈 호세 역은 빈첸초 라 스콜라와 정의근씨.코러스는 국립오페라합창단과 일본 후지와라오페라합창단이 반반씩 자리를 채웠다. ‘카르멘’은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을 사랑하는 군인 돈 호세의 질투가 빚은 비극을 그린 오페라.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이 원작이고,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이를 각색해 1875년 오페라로 초연한 이후 가장 대중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카르멘이 호세를 유혹하려고 부르는 노래 ‘아바네라’를 비롯해 ‘꽃노래’‘투우사의 노래’ 등 많은 아리아가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작 그대로 프랑스어로 진행된다.국립오페라단이 프랑스어로 ‘카르멘’을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정은숙 예술감독은 “5월부터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 명 한 명 프랑스어 공부를 철저히 했다.”면서 “62년에 탄생한 국립오페라단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야외무대인 고대로마극장에서 선보인 ‘카르멘’은 9000석이 넘는 객석이 매진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모았다.오페라 코미크의 상임연출 겸 음악감독인 연출자 제롬 사바리가 커튼콜 때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할 정도로 정명훈씨의 지휘와 음악 역시 격찬을 받았다. 서울 공연은 오랑주 공연 때와 비슷한 야외무대의 특징을 극장 안에서 맛볼 수 있도록 시원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으로 연출한다.‘폐허 위에서 펼쳐지는 비극’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절제와 역동성을 적절히 배합시키고,무엇보다 음악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5만∼25만원.오후 7시30분.(02)586-5282.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함신익과 대전시향·임헌정과 부천필 반가운 서울 나들이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나란히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20주년 공연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7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음악감독 임헌정의 취임 15주년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탁월한 능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춘 두 지휘자의 손끝에서 펼쳐질 교향악 향연에 클래식 팬들의 가슴이 벌써부터 설렌다. ●대전시향, 25일 창단20주년 기념 공연 대전시향은 지난달 미국 데뷔 무대를 가졌다.시애틀 베나로야홀,볼티모어 마이어호프 심포니홀,필라델피아 킴멜센터를 거쳐 뉴욕 카네기홀에서 마침표를 찍는 4개 도시 순회공연이었다.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헌신과 자부심,열정,정교함이 돋보이는 음악”이라고 호평했다.함신익(46·미국 예일음대 지휘과 교수)이 대전시향을 맡은 지 3년 만에 큰 성과다. 대전시향은 2001년 1월 함신익을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맞아들인 이후 눈부신 변모를 거듭했다.연간 연주 횟수가 이전보다 3배나 많은 60여회로 늘었고,세계 정상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열면서 단원들의 기량도 급속도로 향상됐다.왈튼 ‘벨사자르의 축제’ 한국 초연,숀필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네 개의 우화’ 아시아 초연 등 새로운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번 공연 연주곡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과 모차르트의 ‘장엄한 저녁기도 작품 339’.소프라노 전소은,메조소프라노 장현주,대전시립합창단,안산시립합창단 등이 함께 한다.서울 공연에 앞서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한차례 연주한다.(02)751-9606. ●부천필, 27일 감독 취임15주년 연주회 임헌정(51·서울대음대 작곡과 교수)과 부천필의 만남은 인연을 넘어 운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싶다.창단 이듬해인 1989년부터 무려 15년을 동고동락해 왔으니 남녀 관계로 치자면 참 궁합 좋은 배필을 만난 셈이다.지난 99년부터 5년간의 대장정으로 펼쳐진 말러 교향곡 전곡 시리즈는 이 ‘금슬좋은 부부’가 낳은 옥동자였다. 임헌정은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로 부천필의 이름을 처음 알린 90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와 2002년 6월 말러 교향곡 5번 연주회를 꼽는다. 임헌정은 “한결같이 나를 믿고 따라 준 단원들에게 말할 수 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천필은 아직 날개를 다 펴지 않았다.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부천시의 도움으로 5년 뒤인 2009년엔 1500석 규모의 부천필 전용홀을 갖게 된다.그때까지 ‘모차르트 페스티벌’‘말러 인 부천’ 등 부천필의 음악적 항해는 쉼없이 계속될 전망.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7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한다.(032)320-348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창간 100주년-창간주역 5인의 발자취] 양기탁(梁起鐸·1871∼1938)

    |리양 노주석·박지윤특파원|중국 장쑤(江蘇)성 리양(栗陽)현 대부진 남문두 고당암.우강 양기탁 선생이 68세를 일기로 한많은 일생을 마친 임종지이다. 선생이 말년(1937∼1938)을 보낸 리양은 상하이와 난징의 중간쯤에 위치한 중국 남부의 작은 마을.취재팀은 상하이∼난징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태호의 절경을 뒤로하면서 104번 국도를 타는 행로를 택했다.이싱(宜興)시에서 리양현 대부진까지 이르는 18㎞는 먼지를 뒤집어 쓰는 자갈길이었다.길이 더 나쁘던 시절에는 편도로 족히 7시간이 걸린 오지였다. ‘왜 이렇게 먼 곳까지 들어오게 됐을까.무엇이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게 했을까.’라는 취재진의 의문은 금방 풀렸다.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야트막한 언덕과 논밭 풍경이 낯익었기 때문이다. 실제 우강은 당시 독립운동의 한계성에 절망을 느끼고 있었다.1934년 김규식·조소앙과 함께 국무위원으로 선임되었고 주석으로도 선출됐지만,노선문제로 갈등하다 모든 것을 버리고 조국의 풍광과 비슷한 이곳에 칩거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취재팀은 남문두의 주욱화(56) 촌장을 길잡이 삼아 고당암을 찾았다.마을은 1994년 6월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올 당시와 완전히 달랐다.16년째 촌장을 맡고 있는 주씨의 도움없이 고당암 자리를 찾기란 불가능했다.자전거를 타고 취재팀을 인도한 주 촌장은 “어린시절 고당암에 놀러가면 선생은 자신을 조선사람이라고 밝혔으며 왜놈과 싸우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한 사실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뽕나무밭이 그늘을 제공하던 고당암은 지금은 논으로 변해 버려 당시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우강은 이곳에서 주로 참선을 하며 선도를 수행했다.마을 사람들은 선생에 관해 잘 몰랐던 것 같다.다만 글을 읽거나 쓰는 것이 예사롭지 않았고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은 습성이 중국인과 달라 의아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부모들에게서 전해들었다고 했다.말이 통하지 않아 필담으로 교류했기에 선생이 마을에 정착한 사연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한다. 의사 임쌍화(57)씨는 7년 전에 돌아가신 선친(임도선)으로부터 고당암에 기거하는 ‘수염이 긴 도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선생이 돌아가신 뒤 시신을 부친이 직접 염습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사인은 몸이 붓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는 일종의 홧병이었다. 구천을 떠돌던 우강의 유해는,1994년 6월 김구 선생이 직접 그린 지도 한장때문에 발견됐다.이곳을 들락거린 중국인 임한정이 김구 선생에게 죽음을 알리는 엽서를 보낸 것이 단서였다. 대부진 인민정부의 채금룡 당서기는 “중국의 루쉰(1881∼1936) 선생에 견줄 만한 위대한 한국 분이 이곳에서 한때 살았고 묻혀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마을의 자랑으로 후세에 알릴 수 있도록 유허비를 세우는 등의 방안을 한국정부나 서울신문사와 논의했으면 한다.”고 적극성을 보였다. joo@seoul.co.kr˝
  • [7일 TV 하이라이트]

    ●수요예술무대(MBC 밤12시45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주역 가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메조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테너 조지프 칼레야,바리톤 김동섭 등 3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프리마돈나 홍혜경이 6월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쳤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방송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근대 기상 100주년을 맞이해 기상 예보는 물론 기상 변화까지 기상청 신경섭 예보국장에게 들어본다.장마, 태풍등 기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정확·신속한 기상 예보를 위해 1999년 슈퍼 컴퓨터 1호 도입에 이어 올해 10월 슈퍼 컴퓨터 2호 도입을 통해 첨단 기상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우리시대의 성(EBS 오후 10시20분) 첨단기술의 발달과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 사이버 음란물에 노출되어 있고,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인터넷에 떠도는 음란물의 실태를 파악해본다.음란물을 막으려는 노력과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를 사이버 수사대,정보통신윤리위원회를 찾아가 본다. ●인생극장(iTV 오후 10시50분) 형수의 과거를 알아챈 도련님과 계속 숨기려는 형수와의 은밀한 거래.하지만 가만히 당할 형수가 아니다.조폭 형수의 기막힌 반전, 그 속을 들여다 본다.천주교 신자인 물리치료사 수연의 일상에 잊지 못할 스님이 등장한다.언제부터인가 스님의 행적은 묘연해지고,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는데….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노화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진단하고,특히 인체의 내적·외적 노화 원인을 두루 갖춘 피부 노화의 증상을 양·한방 전문의가 함께 검진해본다.또한 10년 젊게 보이는 피부경락과 노화예방법,손쉬운 생활습관 등 조금만 노력하면 늦출 수 있는 ‘노화방지법’을 알아본다. ●4월의 키스(KBS2 오후 9시50분) 채원에게서 결혼선물로 손수 만든 무릎덮개를 받은 재섭은 회사 출장을 핑계로 채원에게 결혼식을 미루자고 하고 채원은 당황한다.한편 정우는 유학준비를 하는 진아를 찾아가 재섭의 일을 털어놓는다.재동과 순영의 결혼식날,재섭은 채원에게 줄 결혼예물시계를 재동에게 선물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의 방문에 놀란 정애는 희수가 진국을 이용해 경매를 취하했다는 말에 기가 막힌다.정식과 정애는 자초지종을 물으며 희수를 다그친다.지혜와 재민은 휴대전화까지 꺼놓고 둘만의 시간을 갖고,민섭과 선자는 밤늦도록 자식 걱정에 전전긍긍하다 사돈 때문이라고 서로를 의심한다. ˝
  • 모나코왕실소년합창단 새달 8일 공연

    ‘노래하는 작은 천사’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이 1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1885년 선교단체에서 출발한 합창단은 1904년 음악가 파치쇼가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일약 유럽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떠올랐고,1973년 필립 데바를 합창 지휘자로 맞으면서 모나코 레이니3세 왕자로부터 공식적으로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이라는 명칭을 선사받았다.레이니3세는 이들에게 ‘노래하는 작은 사절단’이라는 칭호와 함께 해외에서 공연할 때 코트 옆에 왕실 배지를 달아주는 등 열렬한 후원자 노릇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은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베이스 등 각 파트별로 까다로운 시험을 거친 8세 이상의 소년들로 구성된다.합격한 후에는 모나코 대성당에 속해 있으면서,3번의 연례 콘서트와 모나코 정부와 이 성당을 해외에 알리는 사절단으로 활동한다.특히 병원이나 동유럽·아프리카의 학교,브라질의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공연 등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자선공연에 앞장서고 있다.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은 브람스,베르디 등의 음악 뿐 아니라 그레고리안 성가,프랑스 전통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이번 내한공연에서도 1부에선 멘델스존,구노 등의 종교음악을,2부에선 포레,라흐마니노프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2만∼5만원. 7월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02)3665-495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민연금 정당’ 주장 네티즌은 공단직원

    “국민연금은 정당하다.”,“시민의 얼굴을 한 공단직원은 가면을 벗어라.” 국민연금 공방이 인터넷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국민연금관리공단 직원들이 일반 시민의 이름으로 안티 국민연금 네티즌과 ‘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말부터 공단 직원들이 국민연금 토론방과 각종 안티 사이트에서 조직적인 활동을 하면서 ‘공단 알바는 떠나라.’‘공단의 저항이 눈물겹다.’는 네티즌의 조소부터 ‘나는 공단 직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이다.’라는 설전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이 운영 중인 국민연금 토론방의 IP를 일제히 공개하면서 시작됐다.연맹측은 지난달 26일부터 토론방에 비난 글이 대거 올라오자 IP 추적에 나섰고 상습 비난 글을 올린 특정 IP들이 모두 국민연금관리공단의 IP 주소인 것을 발견했다. 연맹이 지난달 28일부터 IP 주소를 공개한 결과를 보면 토론방 게시판에 236건의 글을 올려 1위를 차지한 ‘210.97.37.246’의 IP 사용기관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 나타났다.끝자리 숫자가 다른 247,248,250번으로 올린 글도 IP 추적결과 모두 공단의 IP였다.공단 직원들은 각기 다른 필명으로 지난 10여일 동안 하루 20∼30건의 글을 올리고 있다.이들이 게시판을 도배하자 네티즌들이 댓글로 응수하는 등 서로간에 인신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직원들이 올린 글은 크게 3가지다.국민연금을 비판하는 네티즌의 글이 뜨면 즉시 ‘분석이 틀렸다.’,‘대안이 옹색하다.’는 댓글을 단다.또 국민연금의 장점을 끊임없이 부각시키는 글과 납세자연맹이나 안티 사이트 운영진에 대한 욕설과 비난 글도 있다.이에 대해 아이디 ‘연금폐지’는 “글머리에 ‘공단직원’이라고 밝히고 진지하게 토론을 해볼 생각은 없는가.”라고 지적했다.연맹 관계자는 “상습 비난 글을 올리는 공단측의 IP를 차단할 계획은 없다.”면서 “공단 직원들이 일반 시민으로 가장해 의견을 올리고 네티즌의 여론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엿보여 IP 주소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한 네티즌이 ‘국민연금의 8가지 비밀’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국민연금 저항이 커져 지난달 29일 촛불시위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바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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