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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작가 미술품 싸게 사세요”

    미술 애호가들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경매시장이 열린다. 경남도는 16일 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해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 3·15 아트센터에서 ‘2010 경남미술품 경매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미협 경남지회 산하 시·군 지회에서 추천한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서예·문인화·서각 등 7개 분야에 걸쳐 101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가격은 1점담 50만~80만원 수준이다. 협회와 작가가 협의해 일반 시장 가격보다 50~60% 낮은 선에서 경매시작 금액을 정해 경매를 한다. 경매 방식은 주관하는 측에서 시작금액을 제시하면 응찰자가 희망하는 구입가격을 적은 투찰표를 함에 넣은 뒤 21일 오후 5시 마감과 동시에 투찰함을 열어 최고가를 제시한 투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해 발표한다. 한국미협 경남지회측은 이번 미술품 경매시장은 경남도내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11월 2차례 열린 경매시장에서는 20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3000여명이 참관해 48점의 작품이 판매(판매금액 4000만원)됐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0日 결혼’ 이윤정-이현준, 특별한 프러포즈 공개

    ‘10日 결혼’ 이윤정-이현준, 특별한 프러포즈 공개

    10일 오후 6시 웨딩마치를 울릴 이윤정-이현준 커플의 프러포즈 사연이 깜짝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담당한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아이스크 토크 세미나 자리에서 이현준은 공개적으로 이윤정에게 프러포즈했다. 당시 자신의 작품소개를 마친 이현준은 “이윤정씨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고 고백하며 장미꽃을 그녀 품에 안겼다. 이에 이윤정은 “나 역시 똑 같은 마음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서로를 바라보고 진실된 사랑으로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삐삐밴드’ 출신으로 지난 2000년대 초 패션계에 입문해 현재 스타일리스트 겸임교수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이윤정은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이현준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토털 아트 퍼포먼스팀 ‘EE’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해 첫 만남 후 3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 로비가 미술관이야!

    어? 로비가 미술관이야!

    소비문화 사회의 현대인에게 쇼핑몰 걷기는 산책이자 취미이다. 지상 및 지하 세계에 포진하고 있는 몰(Mall)은 19세기 전반 최고의 사치도시였던 프랑스 파리에서 귀부인들이 안락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건물을 통로로 이은 아케이드에서 유래했다. 요즘 서울의 아케이드를 장식하는 최고 인기작가는 박선기(왼쪽·44)와 이재효(오른쪽·45)다. ●숯과 나무 소재로 만든 친환경작품 낚싯줄에 숯을 매달아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박선기의 작품은 아시아 최대 백화점인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의 중앙 로비에 50m 거대한 규모로 설치되어 쇼핑객을 압도한다. 박선기의 조각은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삼성 서초 사옥, 현대카드 본사 등 유명 호텔과 빌딩 로비를 장식하고 있다. 이재효는 나무를 잘라 동그란 공을 만들거나 못을 구부려 조각한다. 그의 작품 역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W서울 워커힐 호텔, 미국 MGM호텔, 스위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세계 유명 빌딩과 호텔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미술원을 졸업한 박선기는 12년간 밀라노에서 살았다. 그는 8일 “대학 때부터 낚싯줄에 작품을 매달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팔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건물의 로비가 높아지면서 작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숯과 나무라는 친환경적 소재로 조각해 박선기와 이재효의 작품은 더욱 인기가 높다. 박선기는 “흥미롭게도 나라별로 숯의 의미가 다르다.”고 귀띔했다.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이부자리에 오줌을 싸면 소금을 얻어오라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숯을 얻어오라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장식한 건물 로비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장소와 작품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 아직 없다.”고 답했다. 홍익대 조소과를 나온 이재효도 2005년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열기 전에는 작품이 한 점도 팔린 적이 없다고 한다. 역시 조소과를 졸업한 아내와 함께 작은 장식 조형물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했던 그는 “시대를 앞지르는 작가라기보다는 장식적 요소가 많고 호텔 실내장식이 유행을 많이 타다 보니 인기가 있는 듯하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시대정신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기보단 시대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것이 더 맞는 해석 같아 보인다. ●美·英·스위스 등 호텔·식당 로비에 이재효의 나무 조각이 전 세계 호텔 로비를 장식하게된 계기는 2004년 개관한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실내장식을 맡으면서부터다. 당시 인테리어를 맡은 외국인 디자이너 토니 치는 평소 눈여겨봤던 젊은 신인에게 호텔 로비를 과감히 부탁했고, 이재효는 나무 공을 미로처럼 설치해 W호텔을 꾸몄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나무 조각은 이후 미국, 영국, 스위스, 타이완 등의 호텔과 식당 로비에 들어서게 됐다. 두 조각가의 신작은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전(02-3479-0114)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선기는 숯을 매달아 화분을 창조했고, 합성 목재인 MDF로 원근법을 일그러뜨려 ‘시점을 유희’하는 조각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령 큐레이터는 “자본의 달콤한 꿈을 실현하려고 다투는 아케이드 풍경을 때로는 자양분으로 삼고 때로 비판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전시장을 또 하나의 아케이드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윤정-이현준, 결혼식도 ‘엣지’있게

    이윤정-이현준, 결혼식도 ‘엣지’있게

    그룹 삐삐밴드 출신 가수 겸 스타일리스트 이윤정(34)과 설치 미술 작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이현준(28)이 화촉을 밝힌다.두 사람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이윤정의 아버지 이경재 국회의원의 지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주례 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사회는 이윤정 이현준의 친구 배국진씨가 진행하며 축가는 가수 김조한과 피아니스트 이진욱이 맡기로 했다.이윤정은 지난 2000년대 초 패션계에 입문해 현재 스타일리스트 겸임교수 활동을 겸하고 있다. 신랑 이현준은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쳤으며 지난 2008년부터 이윤정과 함께 토털 아트 퍼포먼스팀 ‘이이’(EE)로 활동하고 있다.두 사람은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해 첫 만남 후 3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이윤정 이현준 커플은 결혼식을 마친 당일 DJ 및 패션, 음악계의 지인들과 함께 ‘E+E 애프터 파티’를 진행하며 결혼식 다음날 11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레드오션에서 노 젓기/진경호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레드오션에서 노 젓기/진경호 국제부장

    일주일 전 얘기다.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은 북한이 쏜 어뢰를 맞아 침몰했다.’고 발표한, 그날 얘기다. 편집국 여기저기에 걸린 TV가 ‘천안함은…, 어뢰는…, 정부는…, 북한은’ 하며 와글거리기 시작한 지 서너 시간. 띵. 노트북에 담긴 메신저가 울렸다. 지인으로부터 날아든 쪽지였고, 이런 게 나돈다는 말과 함께 사진 하나가 딸려 왔다. 애플의 아이폰 사진. 그런데 아이폰 뒷면에 손으로 쓴 파란색 글씨가 눈에 띈다. ‘1번’. ‘북한산 아이폰’이란다. 애플 아이폰에 파란색 사인펜으로 ‘1번’ 하고 써넣으면 북한산 아이폰이 된단다.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건져 올린 북한 어뢰 ‘CHT-02D’의 잔해에 적힌 글자 ‘1번’을 들어 민·군 조사단이 북한 소행이라 결론 내린 것을 빗댄 패러디다. 기발하다. 기민하다. 어찌 이런 깜찍한(?) 발상을 떠올리고, 그 짧은 시간에 사진을 찍어 돌릴 수 있을까. ‘1번’이라 적혀 있으면 다 북한제냐? 못 믿겠다. 안 믿겠다. 이런 얘기다. 불신보다는 부정에 가깝다. “패잔병들의 발표내용을 어찌 믿나. 0.0001%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며 조사결과를 패대기친 철학자도 나온 걸 보면 이런 불신과 부정의 세포분열은 당분간 계속될 듯도 싶다. 믿든, 못 믿든, 안 믿든, 그건 개인의 영역이다. 섣불리 말을 만들거나 퍼날라 눈 부릅뜬 수사당국의 괴담 단속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탈 날 일도 없을 듯하다. 딱한 건 민주당, 대한민국 제1야당이다. 3월26일 천안함 침몰 직후 ‘정부가 북의 소행으로 몰아간다.’고 각을 세우더니 지난 20일 민·군 조사단 발표 이후엔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그 뒤로 불과 일주일, 눈 깜짝할 사이 한반도가 신냉전체제의 문턱까지 내달리는 동안 민주당은 마냥 불신의 바다에서 노를 저었다. 그러고는 24일. 아차 싶었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입에서 ‘사태의 1차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말이 나왔다.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나 처음 북한의 책임을 거론한 것이다. 정부에 끌려가고, 상황에 끌려가고, 여론에 끌려간 끝에 나온 말이다. 이런 정 대표를 향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했다. 조소(嘲笑)로 들린다. 이제서야 상황을 깨달았느냐고 묻는…. 지난 며칠 서울신문을 비롯한 몇몇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세 후보는 앞서가는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언론은 이를 두고 북풍(北風)이 노풍(風)을 집어삼켰다고 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신뢰한다고 답한 서울신문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틀린 분석은 아닌 듯하다. 안보 차원이 아니라 선거공학으로만 따져도 민주당은 이슈를 선점하지 못했다. 이슈를 돌리지도, 이슈에 올라타지도 못했다. 촛불시위를 교훈 삼아 천안함 사태에 치밀하게 접근한 집권세력의 주도면밀함을 간과했다. 겉돌았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갖고 이제 그만 싸우자.’며 그제 한 발을 빼고 나니 딱히 그렇게 못하겠다 할 도리도 없다. 안보장사 그만하라는 외침조차 맥이 빠진다. 민주당은 레드오션을 택한 듯하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불신의 그물로는 국민 10명 가운데 2~3명밖에 건져 올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듯하다. 정권을 집어삼킬 듯했던 촛불시위의 향수에 젖은 채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대결 구도로 지방선거 판을 짰다. 국민 다수가 천안함 이후를 걱정하는 판에 돌아앉아 천안함 이전을 따지는 데에 힘을 쏟았다. 닷새 뒤 지방선거가 지금 판세대로 끝난다면, 그래서 4년 전 짜인 한나라당 압승의 불균형 지방자치 구조가 민선 5기로 이어진다면, 그 책임은 민주당 지도부가 져야 한다. 마땅한 일이겠으나, 선거가 끝나고도 네 탓만 할까 싶어 미리 하는 말이다. jade@seoul.co.kr
  • [씨줄날줄] 검찰총장 파마 논쟁/박대출 논설위원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백발이다. 1992년 대선 때 염색을 시작했다. 상도동계에 흰머리가 많다. 고 김동영, 서석재 전 의원이나 최형우 김덕룡 홍인길 전 의원 등. 이들을 백두(白頭)계로 부르기도 했다. YS 정부 출범 후 염색 바람이 불었다. 실세이던 최형우, 김덕룡 전 의원 등이 앞장섰다. 언론에는 ‘문민개혁’ ‘칼국수개혁’의 상징으로 포장됐다. 2003년 4월 29일 국회 본회의장. 개혁당 유시민 의원이 첫 등원했다. 티셔츠에 흰색 면바지를 입었다. ‘빽바지’는 개혁당의 표상이 됐다. 열린우리당 때는 ‘빽바지’와 ‘난닝구’ 논쟁으로 이어졌다. 비아냥과 조소로 함축됐다. 영국에서 새 총리가 탄생했다. 만삭의 부인 서맨사 캐머런(39)이 화제다. 지난 1월 영국 패션잡지 태틀러에 옷 잘입는 여성 5위에 올랐다.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는 6위였다. 세라 페일린 미 부통령 후보도 패션 아이콘 대열에 낀다. 그가 신었던 하이힐이 아마존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패션은 정치의 단골 소재다. ‘패션 폴리틱스’란 말까지 나온다. 정치적 함의를 담기도 하고, 패션 아이콘으로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우리는 전자에 가깝다. 서구는 후자에 가깝다. 우리 정치인 중에서 양쪽을 겸하는 이가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다. 그의 패션은 ‘단아’를 상징한다. 바지를 입으면 전투모드나 임전모드로 해석된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파마머리 논쟁에 휩싸였다. 홍준표 의원이 불을 지폈다. 김 총장은 자연산 곱슬머리다. 그런데도 파마를 했니 안 했니가 화제다. 스폰서 검사 파문과 맞물려 증폭됐다. 마치 ‘충청도 핫바지 논쟁’을 보는 것 같다. 1995년 6·27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중진 김윤환 전 의원이 충청도 핫바지 발언을 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본질은 온데간데없이 충청 여론은 들끓었고, 자민련 바람이 불었다. 패션 폴리틱스에는 이렇듯 주관이 개입된다. 선입견과 편견이 가끔 수반되는 민심의 거울이다. 기대 희망 찬사나, 실망 조소 비난으로 투영된다. 그 거울은 국민이 아니라 정치권이 만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안경을 쓴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부터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임 때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 여론의 반응은 좀 다르다. 왜 그럴까. 검찰이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부인이 좋으면 처갓집 말뚝 보고 절한다는 옛말이 있다. 하나가 마음에 들면 주변도 다 좋아 보인다. 싫으면 그 반대다. 우리식 패션 폴리틱스의 본질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수색난항·정보갈증·추측보도… 세 번 우는 가족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6일을 넘기면서 실종 승조원 가족들의 몸과 마음이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악천후로 난항에 부딪친 구조작업, 시원찮은 군 당국의 해명, 각종 추측성 보도 등 ‘3중고’가 실종자 생환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가족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1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내 실종자 가족들 숙소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가득했다. 250여명의 가족들은 지쳤지만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멍한 표정에 한숨만 내쉬는 이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식사를 거르다 탈진하거나 심신쇠약 등으로 병원으로 실려가는 가족들도 속출했다. 이날 새벽 실종자 가족 한 명이 탈수증상을 보여 평택안전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날엔 지역 방송사의 ‘사망자 발견’이란 오보에 놀란 가족들이 오열하다 가슴 통증을 느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30여명이 두통, 복통, 우울증,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모두 탈진 상태다. 나이 든 어르신들은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잠도 못 주무시고, 다들 몸을 돌보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민간 의료진 관계자도 “직접 와보니 이렇게 환자가 많을 줄 몰랐다.”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해군2함대는 민간 의료단체를 비롯해 군의관 2명과 간호장교 2명, 의무 부사관 등 8명으로 구성된 비상 응급진료팀을 대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 들려올지 모르는 실종자의 생환소식이다. 주말까지 함미 수색 해역에 돌풍과 거센 조류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족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급기야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자체적으로 민간 잠수팀과 접촉해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해군 측으로부터 침몰 원인과 구조작업 진행상황 등의 정보를 제대로 얻을 수 없는 점도 가족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한 실종 가족은 “해군 측에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해 신문에 정보를 의지하며 힘겨운 기다림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평택 제2함대 취재 기자들과 만나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이정국 협의회 대표는 “우리가 꺼낸 적도 없는 (보상) 협상 관련 얘기가 보도됐고, ‘돈 벌고 싶어서 그러냐.’는 댓글이 달렸더라.”며 “끝까지 실종자의 생환을 기다릴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백민경 정현용 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루이 뷔통과의 전쟁?

    [문화계 블로그] 루이 뷔통과의 전쟁?

    젊은 조각가가 이른바 명품이라 불리는 상표인 루이 뷔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홍익대 대학원 조소과에 재학 중인 손자일(26)씨는 새달 1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10 제1회 노블아트전-모노그램 프로젝트’를 연다. 루이 뷔통 로고와 가방 등을 강철을 소재로 새롭게 해석한 조각 작품들이다. 알파벳 ‘L’과 ‘V’를 결합한 루이 뷔통의 모노그램 로고는 모조품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손자일은 이 로고와 쇠사슬로 새로운 형태의 철가방 등의 조각품을 만들어냈다. 작가는 “나의 작품은 소비상품인 명품의 이미지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명품 내면의 모순을 냉소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명품 디자인이 가지는 조형성을 3D로 재구성함과 동시에 병치되는 소재의 결합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 이면의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작품 의도다. 그는 작품을 만들기 전 루이 뷔통사와 전화 통화를 했고, 미술작품에 로고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로고를 사용 금지하는 것은 ‘예술가의 정신’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전시회를 강행했다. 루이 뷔통사는 미술 작가들이 로고를 사용하면 번번이 공문을 보내 작품 수정 또는 철수 등을 요구해 왔다. 디자이너 박진우는 2006년 관훈동 쌈지길에서 열렸던 ‘앤디 워홀을 만나다’란 전시회에서 루이 뷔통 로고를 넣은 ‘페이크 가방’을 전시해 예술상품으로 팔았다. 루이 뷔통사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고, 박씨는 결국 로고를 지운 페이크 가방을 다시 만들었다. 작가 김해경은 지난해 10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열린 개인전 ‘위대한 일상’에서 루이 뷔통 모노그램 로고가 담긴 밥, 국, 종이 커피잔 등을 그린 ‘명품연작’을 선보였다. 루이 뷔통사는 김씨에게 “누구나 루이 뷔통 브랜드로 장난을 치거나 사업할 수 있다는 혼란을 가져 올 수 있다.”며 작품의 철수를 요구했다. 결국 작품을 전시장에서 철수시킨 작가는 루이 뷔통사의 요구가 부당하다며 작품의 사진과 루이 뷔통으로부터 온 이메일 공문 등을 전시한 ‘전시불가전’을 같은 장소에서 갖기도 했다. 루이 뷔통 로고는 명품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각인돼, 꼭 팝아트가 아니더라도 많은 작가가 작품의 소재로 패러디 또는 차용했다. ‘짝퉁과의 전쟁’을 치르는 유명 상표와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려는 작가들 간의 전쟁 아닌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바로크 오페라 배경이 지하철?

    바로크 오페라 배경이 지하철?

    하루 이용 승객이 600만명에 이르는 서울의 지하철. 모두가 잠든 새벽 2시의 역사(驛舍)에 오르페오가 홀연히 나타난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있는 에우리디체의 면사포를 발견한 오르페오. 그는 에우리디체를 그리워하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뮤지컬의 한 장면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페라의 첫 장면이다. 그것도 18세기 바로크 오페라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시작 부분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새달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작곡가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올린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인간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신화의 공간이 그 배경이다. 성악적 기교, 서커스식 볼거리에 치중하던 18세기 오페라의 틀을 탈피, 음악과 드라마의 균형을 잡으며 본격적인 오페라 시대를 연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음악사적 의의를 갖는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그 배경을 신화에서 서울의 지하철로 ‘파격 이동’시켰다. 신화 속의 지하세계를 지하철 역으로 옮겨 표현, 친숙한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한 의도다. 원작에는 없던 면사포를 등장시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리 문화 고유의 씻김굿에서 삶과 죽음을 잇는 매개체로 쓰이는 하얀색 천의 느낌을 살려냈다. 메조소프라노 김란희, 정수연, 서은진 등이 함께한다. 3만~5만원. (02)741-7389.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큐레이터는 왜 이들에게 반했을까

    큐레이터는 왜 이들에게 반했을까

    이번 달 전국의 미술대학에서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약 5000명이다. 미대 졸업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졸업전’을 여는데, 눈 밝은 미술관과 화랑의 큐레이터들이 대학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될 성부른 싹들을 골라냈다. 조각전문 미술관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은 4월1일까지 ‘2010 신진조각가전’을 연다. 윤경만 학예연구사 등이 서울과 수도권 28개 대학의 조소 및 입체조형 전공 졸업전을 보고 한국 조각을 이끌어 갈 예비작가 17명을 선정했다. 김정락 학예실장은 “영국 현대미술을 이끈 ‘yBa’(young British artists)보다 낫다.”고 말했다. ●조소·조형 28개大 예비작가 17인전 2008년부터 실시된 신진조각가전의 특징은 외부추천을 받지 않고 미술관이 독자적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졸업생을 찾아냈다는 것. 작품 선정에 참여한 윤경만 학예연구사는 “설치작품이 많아졌는데, 표현 형식이나 매체로부터 자유로운 설치작업이 새로운 조형실험을 주도하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젊은 학생들의 작품답게 유머 있으면서도 탄성을 자아내는 새로운 시도가 많다. 정설화는 수건을 모아 2m짜리 대형 케이크 ‘애니버서리’를 만들었다. 돌, 회갑연, 개업잔치 등에서 나눠준, 사람 이름과 날짜 등이 새겨진 수건들이 모여 재미있는 케이크를 만들어 낸다. 천성길의 ‘누크 젖병’은 젖병에 분유 대신 젖소를 구겨서 집어넣었다.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넣는 농담을 작품으로 구현했다. (02)3217-6484. ●회화·설치… 클래스오브 2010 신사동의 갤러리현대 강남은 올해로 두 번째 ‘클래스 오브 2010’을 3월7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57개 학교의 졸업생 2000여명 가운데 15명의 예비 작가를 선정했다. 회화, 사진, 설치 등 장르도 다양하다. 순수하게 풍경화를 그린 회화작품은 지난해보다 많이 줄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기존의 이미지를 확장한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는 “클래스 전이 미술 작가의 저변을 넓히고 건강한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2)519-0800. ●‘세계로 뻗어나갈 귀신’ 전시회 미술 월간지 ‘아트 인 컬쳐’는 ‘동방의 요괴들’이란 공모전을 통해 21명의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갈 요사스러운 귀신(작가)’를 뽑았다. 처음 공모전을 연 지난해 241명보다 두 배 많은 461명의 학생이 작품을 제출했다. 응모자 가운데는 서울과 수도권(78%)의 여학생(64%)들이 많았다. 이들의 작품은 연지동 두산아트센터에서 전시되며 다음 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루이뷔통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가 기획한 게이사이 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들 미대 졸업생들이 졸업작품만으로도 주목받은 행운아들이긴 하지만 앞날이 탄탄대로인 것만은 아니다. 젊은 작가들이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시장에서 팔릴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미술계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예술협회(CAA)가 발표한 직업통계를 봐도 2008년에는 1757개였던 미대 졸업생들을 위한 일자리가 2009년에는 1263개로 줄었다. 이는 CAA의 온라인 커리어 센터에 등록된 구인 숫자다. 김종영미술관의 신진작가에 선정된 졸업생 대부분은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영미술관과 갤러리현대에서 동시에 작품을 전시하게 된 천성길은 “대학원에 진학할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침체기를 겪은 미술계가 새해 들어 활발한 젊은 피 수혈을 통해 되살아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충무·LG·금호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빅 카드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만 있는 게 아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장들의 도약이 눈에 띈다. 이들 공연장에 2010년은 의미 있는 해다.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맞는 것을 비롯해 역삼동 LG아트센터와 신문로 금호아트홀은 동반 10주년을 맞았다. 공연 비수기로 통하는 3~4월에도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 공연이 풍성하다. 이들 공연장의 ‘빅카드’를 소개한다. ●충무아트홀 5주년: 유디트의 승리 초연 ‘사계’로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의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를 서울오페라단 공연으로 4월5~7일 무대에 올린다. 1716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만 오페라 연출계의 전설로 통하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 버전으로는 우리나라 공연이 세계 처음이다. 피치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을 비롯,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프랑스 바스티유 극장 등에서 500여편의 오페라를 감독했다. 서울오페라단은 피치와의 공연을 위해 부단히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승낙을 얻어냈다. 당초 대극장 공연을 추진했지만 피치가 낙점한 곳은 바로 충무아트홀이었다. 오페라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공연장은 오히려 소리 전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피치의 가세가 확정되면서 충무아트홀은 ‘5주년 기념 공연’ 명단에 이 작품을 올려 놨다. 이스라엘의 영웅 여전사 유디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모두 여자다. 유디트 역은 이탈리아의 메조소프라노 티치아나 카라로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 엘린 네시, 지아친타 니코트라, 알렉산드라 비젠틴, 로베르타 칸지안 등도 함께한다. 유영종 음악평론가는 “이 작품은 오페라계의 ‘여배우들’이다. 여가수 5명의 살벌한 노래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이라면서 “대담함과 서정성이 교차하는 곡의 매력이 피치와 어떻게 만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3만~31만원. (02)587-1950. ●LG아트센터 10주년: 피나 바우슈 무용단 내한 지난해 6월. 전 세계 무용 애호가들은 충격적인 비보를 접했다. 현대 무용계의 전설 피나 바우슈의 사망 소식이었다. 독일 출신의 안무가인 바우슈는 연극과 춤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테아터’라는 혁신적인 장르를 개척, 현대 표현주의 무용의 대가로 불렸다. 그가 몸담았던 피나 바우슈 무용단이 3월18~21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간 클래식,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장르를 아우르고 고전과 현대를 망라하는 국내·외 화제작을 소개했던 LG아트센터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찬 기획물이다. 작품도 바우슈의 대표작 ‘카페 뮐러’와 ‘봄의 제전’이다. 분신과도 같은 제자들이 혼신을 다해 바우슈의 위대한 예술혼을 추모한다.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0세기 수많은 버전의 봄의 제전을 봤지만 바우슈만큼 강렬한 작품은 없었다.”고 말한 이유를 느껴볼 기회다. 4만~12만원. (02)2005-0114. ●금호아트홀 10주년: 작은 거장 3인 독주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그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독주회, 실내악을 소개하며 클래식계의 ‘작은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3명의 작은 거장들이 들려주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도 금호아트홀의 기조 그대로다. 공연 주인공들은 모두 콩쿠르 입상 경력이 화려한 신예들이다. 3월11일에는 런던 심포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김소옥(오른쪽 사진 아래·28)이, 18일엔 칼 닐센 콩쿠르 우승자 권혁주(가운데·25), 25일에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조진주(위·22)가 피아노 반주 없이 솔로 무대를 펼친다. 파가니니, 이자이 등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은 공통 분모다. 해석이 까다로운 바흐의 곡을 신예 연주자들이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8000~3만원. (02)6303-77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민들레 가족’ 양미경-마야 ‘티격태격’

    ‘민들레 가족’ 양미경-마야 ‘티격태격’

    MBC 새주말극 ‘민들레 가족’ 의 엄마 숙경(양미경 분)과 둘째 딸 미원(마야 분)이 불꽃튀는 ‘한판 승부’ 를 펼쳤다. 28일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의 ENG 세트 촬영장에서 양미경과 마야는 명절 때 빚는 만두 수백 판을 사이에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지지리도 못난 딸 미원이 눈꼴신 숙경은 헝클어진 머리 등을 지적하며 “꼬라지가 그게 뭐냐.” 고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둘째 딸 미원도 언니, 지원(송선미 분)만 편애하고 명절 때마다 아빠 상길(유동근 분)회사의 상사 부인에게 만두를 해다 바치는 엄마가 꼴 보기 싫다. 급기야 미원은 “만두부인 덕에 곧 만두 사장 될 거래.” 라며 조소 섞인 말을 내뱉었고 화를 참지 못한 숙경은 밀가루 봉지를 확 던져버렸다. 감정 신에다 밀가루를 던지는 신이어서 절대로 NG를 내면 안 되는 상황. 이 때문에 양미경은 휴식 시간을 틈타 임태우 감독에게 밀가루 봉지 던지는 방법을 교습 받기도. 양미경은 “애증관계는 상상도 못 하겠다.” 며 “너무 어렵다. 딸이 있으면 친구처럼 지내며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라며 촬영 뒤 진짜 숙경이 된 소감을 밝혔다. 양미경의 열연(?)에 마야는 밀가루 봉지로 인해 목에 약간의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마야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괜찮다.” 며 오히려 연기자와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미워도 보고 싶고 아파도 사랑하는’ MBC 새주말극 ‘민들레 가족’ 은 오는 30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산천일염 세계명품화] 천혜의 성분·친환경시설 만나 ‘웰빙소금’ 빛나다

    [국산천일염 세계명품화] 천혜의 성분·친환경시설 만나 ‘웰빙소금’ 빛나다

    지난 11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선착장을 찾았다. 섬과 섬을 연결한 방조제 사이로 널따란 염전이 펼쳐진다. 둑 위로는 목재 소금창고 60여동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염전 입구엔 1950년대 세워진 400평 규모의 ‘소금 박물관’이 눈에 띈다. 최근 박물관으로 바뀐 이 건물은 국내 유일의 석조 소금창고로, 2007년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등록됐다. 바로 옆엔 함초 등이 자생하는 염생식물원과 자전거탐방로, 힐링센터인 ‘소금 동굴’ 등이 조성돼 있다. 염전이라기보다는 생태 관광코스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단일 염전으로는 국대 최대 규모인 462만㎡에 이른다. ㈜태평염전이 염전과 천일염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박물관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매년 전국 천일염의 6%가량인 1만 6000여t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천일염을 2차 가공한 함초자연소금, 해조소금, 미용소금, 자죽염, 함초분말, 함초된장 등 10여종의 제품도 만들어진다. 이 염전은 1953년 6·25전쟁 이후 피란민을 정착시키고 소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후 부침을 거듭했으나 최근 생태와 환경,식품을 결합한 천일염 생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 염전은 다른 천일염 생산지와 달리 외관부터 깔끔하고 주변이 잘 정돈돼 있다. 요즘은 생산철이 아니라서 염전 바닥재 교체 등 시설 보수가 한창이다. 해주(함수창고)도 석면 논란을 빚은 슬레이트 지붕 대신 강판으로 교체됐다. 해주는 염도를 1%에서 21~22%까지 높인 바닷물을 결정지(햇볕에 소금 알갱이를 만드는 곳)로 보내기 직전까지 저장해 두는 곳이다. 이 염전은 최근 결정지 바닥재도 친환경 제품으로 바꿨다. 바닥재인 PVC제품의 가소제(DEHP·환경호르몬 추정물질) 검출 논란 때문이다. 이 염전의 직원 정구술(50)씨는 “들물(밀물) 때 방조제 입구를 통해 들어온 바닷물이 500m 이상 갯벌 염전을 통과하면서 저수지에 도착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바닷물의 유해물질은 모두 정화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생산된 소금은 창고에서 6개월가량 간수를 빼낸 뒤 출하된다. 폐염전으로 방치되다시피한 전남 섬지역의 상당수 염전들이 요즘들어 이처럼 명품소금을 만들기 위한 시설과 환경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까지 소금을 광물로 규정한 ‘염관리법’과 1997년 소금수입 자유화 조치 등으로 한때 사양길로 접어든 천일염이 최근 생태와 건강 등 ‘웰빙 코드’에 맞춰 되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최근들어 폐염전에 민간 투자가 줄을 잇고 있으며, 기존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전국 천일염 생산량 37만 7000여t의 86.7%인 32만 7000여t을 전남의 서남해안에서 생산했다. 갯벌 천일염전의 경우, 전국 4649곳(3778㏊) 중 72%인 3330곳(3007㏊)이 신안군 비금·도초·증도와 영광 등에 몰려 있다. 이 가운데 1134개 업체가 천일염 생산에 참여, 전국의 88%인 연간 71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도는 현재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향후 5년 이내 1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천일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을 잇따라 유치하고, 유통구조·시설 개선과 공동브랜드 개발, 해외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을 짓고 소금박람회를 열기로 하는 등 품질 표준화와 홍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산업을 뒷받침하는 소금산업법 제정도 진행 중이다. 김병남 전남도 해양생물과 천일염 담당은 “최근 천일염의 가치가 재발견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며 “이에 걸맞게 노후된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신안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혼자 사는 당신의 밥상은?

    혼자 사는 당신의 밥상은?

    통계청의 가구 분포를 보면 1인 가구 비율이 1974년 4.2%에서 2005년 20%로 급격히 상승했다. 다섯 집 가운데 한 집에 ‘싱글’이 산다. 싱글은 더 이상 희귀종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싱글은 화려하고 당당하다. 과연 그럴까. 서울신문은 새해를 맞아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연재기획 ‘싱글라이프’를 신설, 격주로 싣는다. 싱글의 가장 큰 고민은 ‘끼니 해결’이다. 약속 없는 저녁 시간, 싱글이 집에 들어가기 무서운 이유는 불 꺼지고 서늘한 외로움보다 혼자하는 ‘밥상’이다. 초보부터 요리사 뺨치는 실력을 자랑하는 ‘본좌’급까지. 어머니의 밥상을 그리며 끼니를 제각각 해결하는 싱글들의 식탁을 살펴봤다. ●싱글 초보 금융계에 종사하는 직장 3년차 윤지나(25·여)씨는 다소 럭셔리한 자취 생활을 즐기고 있다. 자신의 능력으로 꾸리는 방 두 개짜리 집에 자가용도 준중형 세단으로 갖췄다. 이런 윤씨의 최대 고민은 ‘밥’이다.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평일에 집에서 식사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지만 주말이 문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치킨, 자장면, 돈까스 등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같이 사는 동생도 이런 생활에 적응한 지 오래됐다. “요리도 못하면서 어질러 놓고 설거지하는 것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 게 더 좋죠. 쉬는 날인데 요리하는 것도 일종의 ‘노동’ 아닌가요?” 밥 한 그릇, 김 열 장, 3분의1쯤 남은 참치 통조림. 조용현(27)씨의 식탁 메뉴다. 하지만 조씨는 이런 식사를 만족스러워한다. “자취를 오래하다 보면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귀찮아져 밥을 챙겨 먹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며 “그래도 나는 식사는 거르지 않고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참치 통조림을 살 때는 퍽퍽한 찌개용보다는 반찬용으로 적절한 매콤한 고추참치가 제격”이라는 말까지 보탰다. 처음에는 즉석 요리 시리즈를 섭렵했다. 미트볼, 설렁탕, 카레, 자장 등 먹어보지 않은 메뉴가 없을 정도였다. 김밥과 라면도 단골 메뉴였다. 그러나 조미료 범벅에 이내 질렸다. 조씨는 현재의 식단에 만족한다. “비타민 드링크제 100병을 주문해서 부족한 비타민을 채우고 있어요. 이 정도면 완벽한 식사라고 생각해요.” ●싱글 고수 자취생활 5년차인 이완규(28)씨는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있다. “밖에 나가서 먹으면 간도 마음대로 맞추기 힘들고 과식하기 십상이거든요.” 돈 쓰고 입맛 버릴 바에야 밥을 해 먹자고 결심한 이씨는 김치, 계란, 김, 스팸, 참치 등으로 이루어진 메뉴의 큰 줄기를 정했다. 가정식에 비할 것은 못 되지만 그런대로 영양과 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식단이라는 설명이다. 일찍 일어나 그날의 아침을 요리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집을 나서면 기분도 좋고 하루일과 능률도 오르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김치에 질릴 때 쯤이면 봉골레 파스타 같은 특별 메뉴도 해 먹는다. 올리브기름을 두른 팬에 잘게 썬 마늘과 바지락을 볶으면 고소한 국물이 나오는데 그 다음에 삶아 놓은 면을 넣어 같이 볶아주면 된다고 한다. “의외로 간단하죠? 혼자 산다고 밖에서만 먹으면 몸 버리고 돈 버립니다. 남자의 요리실력은 능력이에요.” 싱글 고수반열에 들어선 이씨의 주말 저녁 메뉴다. 간간이 와인도 곁들인다고. 일어 번역가 서수진(35·여)씨는 직업 특성상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자연히 집에서 밥을 해 먹어야 한다. 자타가 공인하는 ‘귀차니스트’인 그녀가 이용하는 방법은 밑반찬 가게다. “밑반찬으로 장아찌, 멸치볶음, 장조림뿐 아니라 동그랑땡과 잡채도 나와요. 굳이 집에서 시간과 돈 들여 안 해도 되니 마감에 늘 쫓기는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죠.” 밑반찬은 김치를 빼고 모조리 사먹지만 가끔 먹는 국이나 찌개는 서씨가 직접 요리한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강아지 두 마리 밥을 먹이면서 밥을 먹는 서씨. “가정식이 별건가요. 집에서 밥을 해 먹으면 그게 가정식이죠.” ●싱글 본좌 취업준비생 조소라(26·여)씨는 혼자 먹는 데 선수다. 음식점에서 혼자 우아하게 먹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기란 보통 용기가 아니다. 그러나 조씨는 오히려 즐긴다. 대학생 때는 친구와 같이 먹을 수만 있다면 싫어하는 메뉴도 눈물을 삼키고 먹었던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성향이 바뀌었다. “책을 워낙 좋아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밥을 먹으면 천천히 먹게 돼 소화에도 도움이 돼요.” 하루는 명동을 지나다 배가 갑자기 고파졌다. 혼자 먹더라도 여유를 갖고 책도 보고, 주위 사람도 구경하며 밥을 먹고 싶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게 됐다. 처음엔 다소 창피한 느낌이 들었지만 혼자 먹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단다. 조씨는 “바쁘게 자기 삶을 영위하는 뉴요커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가끔 일부러 좋은 곳에 가서 여유 있게 책을 보며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조현주(29·여)씨는 엄마를 닮아 요리솜씨를 타고 났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이 취미였다. 조씨는 가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요리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조씨의 요리솜씨는 여느 싱글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메뉴는 김치. 평소에는 틈만 나면 주변 친구들을 초대해 탕수육, 닭볶음탕 등을 대접한다. “얼마 전에는 김치를 담그는데 친구가 와서 놀라더라구요. 요즘 40대 주부들도 김치 담글줄을 몰라 사먹는다는데 대단하데요. 다음번엔 친구들에게 김치를 나눠주기로 했어요.”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노원구 장한나·조수미를 찾습니다

    노원구 장한나·조수미를 찾습니다

    ‘앙코르! 베토벤 바이러스, 타고 난 재주 감춰두지 말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 주세요.’ 노원구가 구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우선 구가 자랑하는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은 관내 거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반악기를 제외한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 등 오케스트라 전 부문이다. 접수는 원서 1부와 응시곡 악보 사본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6일 심사가 진행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10일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공개한 뒤 개별 통보한다. 또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19일까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중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부문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심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연습실에서 지정곡 1곡과 음정테스트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구립 여성합창단은 관내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등이며, 선발 심사는 다음달 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합격 여부는 다음달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단원 지원 희망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 공지사항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문화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립단원으로 선발되면 연 1회 정기연주회와 행사 찬조공연, 주 1~2회의 정기연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의 경우 연주회 참석에 따른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게 돼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한편 지역 문화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는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2007년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미국 최고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틀랜드 청소년 필하모니와 합동 연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구립합창단은 정기 연주회 개최 및 각종 행사시 찬조 출연 등을 통해 구 행사의 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농촌체험마을서 자녀와 겨울방학을

    농촌체험마을서 자녀와 겨울방학을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집에서 꼼짝하기도 싫다. 그렇다고 방학을 맞아 ‘나들이’를 기대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외면할 수도 없다. 스키장에 가고는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어딜 가도 몰려드는 인파로 고생이 뻔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럴 땐 수도권 근교의 농촌 자연체험마을로 눈을 돌려 보자. 썰매타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고구마 구워먹기, 손두부만들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도심에선 접할 수 없는 겨울철 가족 체험프로그램이 즐비하다. 경기도는 겨울철 온가족이 옛 추억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10곳을 선정했다. 이중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은 ‘보릿고개마을’은 옛날 부모들이 겪었던 배고팠던 시절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 슬로푸드 마을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각종 산나물과 함께 쑥개떡, 보리개떡, 호박밥, 보리밥 등 옛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자리한 보릿고개 체험관에서는 잘 여문 보리를 직접 빻아 보리개떡을 빚고 두부, 강정 등 각종 토속음식도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타기, 추억의 논두렁축구와 쥐불놀이, 코뚜레걸기, 새총만들기, 굴렁쇠 놀이 등 전통놀이도 준비돼 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마을’은 수영만 빼고는 사계절 모든 농사체험이 가능한 ‘농촌체험 1번지’로 꼽힌다. 짚풀공예, 새총쏘기, 초롱불만들기, 만두만들기, 배즙만들기 등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우렁을 재료로한 음식이 인기다. 마을입구에 들어선 저수지에서 잡은 우렁으로 만든 우렁무침, 우렁된장, 우렁쌈밥, 우렁죽 등이 별미다. 전통 농사기구와 마을 골동품을 전시해 놓은 부래미박물관과 어제연 장군 생가 등도 가볼 만하다. 양주시 남면 황방1리 ‘초록지기마을’은 서예·허브 체험과 잘 갖춰진 산책로로 유명하다. 마을 어귀에 위치한 노정 서예관 관람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독립운동가인 조소앙 선생 묘와 전통농가를 둘러본뒤 허브힐에 도착하는 코스다. 떡메치기, 강정 및 다식 만들기, 천연기념물 관람하기, 생태연못, 삼림욕장체험, 달집태우기 등이 마련돼 있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과수마을’은 썰매타기, 연날리기, 딸기따기, 잼만들기, 허브비누만들기, 압화엽서만들기, 녹두전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 ‘서릿골마을’은 쌈채소 수확, 잔디인형만들기, 충효의 골짜기 방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상호리마을’,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 이천시 설성면 수산2리 ‘정거장마을’,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숯골마을’, 화성시 마도면 금당1리 ‘금당엄나무마을’ 등도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농촌체험마을은 1인당 2만원, 1박2일은 4만~6만원으로 숙소와 식사까지 해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kgtour. 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농촌체험마을은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기 때문에 도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이용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10 신춘문예-평론 당선작]’질문하는 소설, 경험하는 콜라주’-김중혁론

    고대 그리스의 부타데스(Butades of Sicyon)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림 그리기의 기원에 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한 여인이 연인을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불빛에 비친 연인의 그림자를 따라 벽에 그린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옹기장이였던 여인의 아버지 부타데스가 딸의 그림을 본떠 빚은 점토 형상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대상-그림자-회화-조소’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 속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는 그림 그리기, 나아가 예술적 표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중요한 전제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예술적 표현은 사적 욕망의 구체화라는 것,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욕망의 대상에 다가가고자 하면 할수록 그 대상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시간의 퇴적 속에서 예술적 표현의 방식이 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이제 우리는 시원(始原)의 욕망과 대상을 그저 희미한 화석으로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적 영역(oikos)과 공적 영역(polis)의 경계가 깨지면서 발생한 것이 ‘사회’라는 아렌트의 지적대로라면, 이제 우리의 사회는 개인의 욕망조차 자아를 충족시키는 내밀함에서 벗어나 공적 담론의 장 속에서 공익적 측면을 수용하기를 요구한다. 역사의 진행을 개인 욕망의 발현 과정으로 본다면, 욕망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인 영역 속에서 욕망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가 중요시된 것이다. 이 속에서 우리의 개인적 욕망은 때로 성적(性的)인 원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집단적 도덕성으로 재단되기도 한다. 결국, 계량화가 가능해지고 공적 가치를 따질 수 있는 것만이 우월한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순수하고 개인적인 욕망의 발현은 유아기적 망상으로 치부되기에 이른다. 더구나, 매스 미디어의 균질적 정보처리 과정을 거친 다양한 욕망들은 서열화 속에서 재배치된다. 이제 욕망은 비교우위 없는 순수한 발현을 억압당한 채 잘못된 대상에 고착되거나 인터넷의 작은 화면 속에서 일쑤 신경질적으로 해소된다. 마치, 떠나고 없는 연인의 그림자를 향해 말없음을 타박하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말이다. 욕망조차 계열화된 현실에서 소설 행위(쓰기/읽기)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욕망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있다. 다양한 욕망이 부딪치는 공간이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야민은 소설이 이야기와 달리, 이전 시대의 경험들과 분리되어서 후대의 경험으로 확장되거나 조언을 포함하지 않는 고립성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게다가 현대 사회의 소설은 정보가 그랬듯이 상품으로서 자본주의적 유통의 과정으로 포획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결국 소설행위의 의미 역시 정보가 소비되는 방식처럼 한 순간 안에서만 소비되고, 우리의 욕망은 자본주의적 만화경 속에 갇히고 만다. 이 글이 김중혁의 소설(‘펭귄뉴스’(2006), ‘악기들의 도서관’(2008). 두 권의 단편집을 제외한 작품으로는 ‘3개의 식탁, 3개의 담배’(창작과 비평, 2009년 봄), ‘C1+y=:[8]:’(문학과 사회, 2009년 여름), ‘유리의 도시’(현대문학, 2009년 8월), ‘1F/B1’(문학동네, 2009년 가을) 등이 있다. 단편집에서 작품을 인용할 때에는 작품의 제목과 면수만 밝히기로 한다.)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일관되게 자신의 소설 안에서 무한대의 욕망과 경험들을 반복·중첩시켜 가며 소설 공간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의 소설은 종국에 이르러 개인의 순수한 욕망을 만날 수 있도록 가벼워지고, 이 가벼움은 다시 무한대의 욕망과 경험들을 가로지른다. 김중혁의 이러한 작업은 부타데스 이후 멀어져 가고만 있는 개인의 욕망을 직접 대면케 하는 동시에 소설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여겨진다. 김중혁 소설의 근저에는 공통 취향을 가진 두 인물들의 반복과 변주가 배치되어 있다. 이 배치가 그의 소설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소설적 긴장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공통 취향의 공간은 독자들을 무리없이 공감하게 만든다. 이 두 명의 중심인물들은 때로 쉽게 의기투합하기도 하지만(‘무용지물 박물관’), 결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거나 협력의 지점을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두 인물들은 만나지도 않거나(‘자동 피아노’), 아니면 아예 한 인물이 다른 인물에게 위해를 가하기도 한다(‘비닐광 시대’). 반면에 이럴 때조차 이들은 서로 여전히 “작고 가냘픈”(‘자동 피아노’, 29쪽)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데, 말하자면 두 인물들은 매개물을 통해 가까워진 두 개의 항이 아니라 매개물을 통해 반복되고 변주되는 하나의 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인물들은 ‘여성들의 서사적 비중이 축소된 남성적 유대관계’(신수정)나, ‘전형적인 남성 버디(buddy)소설의 면모’(심진경)로도 파악된다. 하지만 소설적 공간의 의미를 구축하는 이들의 역할에 주목하여 살펴본다면 성구분은 무의미해지고 우리는 다만 반복적 이형태(異形態)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동참하게 될 뿐이다. 소설 속에서 상대자로 ‘나’와 같이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영어 이니셜이나 별명으로만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변화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고유명사를 부여받지 않은 대상은 독립적 역할보다는 ‘나-나’로의 반복과 변화를 이끈다. 가령, ‘나와 B’에서 ‘나’는 ‘B’와 음악으로 인해 ‘핵융합’을 한 것처럼 금방 친해진다. 하지만 실제 이 둘의 관계는 ‘B’에 대한 ‘나’의 일방적인 행위로 시작되고, 전개된다. 음반 가게 점원인 ‘나’가 음반을 훔치려던 ‘B’를 처음 만난 뒤, 몇 번의 이직을 겪는 ‘나’와 무명 기타리스트에서 주목받는 신인 기타리스트가 되는 ‘B’의 사이를 ‘하나로 합쳐’졌다고 보기에 둘 사이는 느슨하다. 음악이라는 공통 취향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B’는 ‘음반을 두 번 정도 듣고 난 다음엔 음반과 거의 똑같이 기타를 연주’(195쪽)하는 전문가이고, ‘나’는 심장에 무리가 가서 아예 전기기타를 배우기도 힘든 인물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두 인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어느 날 나는 동영상을 보다가 내 습관 하나를 발견했다. 나는 화면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그를 볼 때마다 왼쪽 엄지로 나머지 왼손 손가락들의 끝을 비비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이의 등을 어루만지듯 매끄러운 손가락 끝을 비비고 있었다. ‘내가 손가락 끝을 비비고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고 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어째서 그런 행동이 시작됐는지 모르겠다. 대리석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그의 손가락 끝을 그리워했던 것일까. 아니면 굳은살 하나 박여 있지 않은 내 손가락 끝이 부끄러웠던 것일까. (…중략…) 한 달 전 기타를 한 대 샀다. 다시 기타를 배우고 싶어졌다. (…중략…) 아직 내 손가락 끝은 너무 무르다. -‘나와 B’, 210~211쪽. 결국, 소설의 마지막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것은 ‘나’ 스스로의 재발견이다. ‘나’는 ‘B’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전에는 억압되어 있던 자신 내면의 어떤 지점을 발견하고 다시 이를 통해 내면에 감추어졌던 순수한 욕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잡게 된다. 갑자기 음악(기타)을 위해 생업을 내팽개치거나 하는 등의 결단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무른 손가락 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작가가 보여주는 이 순간은 우리가 전망을 가지고 억압과 대결을 펼치든, 현실을 비틀어 냉소적 거리를 두든 오히려 단 한 번도 벗어나지 못했던 현실적 억압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망이나 목표는 그 자체로 억압되고 조작된 욕망에 노출되어 뒤틀린 결과물이 될 위험성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결말이 보여주는 의미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그리거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과는 구별된다. 이제 우리는 조작된 욕망에서 벗어나 본래의 욕망, 즉 시원(始原)의 욕망을 대면할 수 있게 된다. 김중혁은 이러한 반복과 변주가 주는 새로운 의미의 발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가 자신의 작업에 붙이는 이름(제목)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첫 번째 소설집 ‘펭귄뉴스’에서 우리는 ‘무용지물/ 박물관’, ‘사백 미터/ 마라톤’이라는 제목을 볼 수 있다.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내기 힘들 것 같은 두 단어가 하나의 단어로 사용되면서 묘한 호기심과 낯섦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방식의 명명은 두 번째 소설집 ‘악기들의 도서관’에서 더욱 늘어난다. ‘자동/피아노’, ‘악기들의/도서관’, ‘유리/방패’, ‘무방향/버스’(제목의 /부호는 인용자) 등이 그것이다. 지적한 제목들은 모두 이질적인 두 단어가 A+B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작품을 읽은 뒤 우리는 소설의 내용이 A나 B 어느 한쪽과 관련된 이야기거나, A가 B(혹은 B가 A)를 특별한 방식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소설이 전달하는 의미들은 사실, A∩B를 통해 파생되며 이를 통해 A나 B가 기존의 의미에서 벗어나고 그것들의 공통점에 기반하되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 A‘(또는 B’)가 무한대로 풀려 나오게 되는 것이다. 교집합적 운동이라고 새롭게 불러도 좋을 이와 같은 김중혁의 소설적 전략은, ‘반복(repetition)’과 ‘이접(離接.disjunction)’을 통해 모든 ‘토대’를 집요하게 해체하고자 했던 일련의 운동이 문학적 테두리 안에서 갖는 성과이다. ‘엇박자 D’의 감동적인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는 이 성과를 분명하게 만날 수 있다. 한 사람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세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고, 네 사람, 다섯 사람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합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합창이라고 하기에는 서로의 음이 맞질 않았다. 박자도 일치하지 않았다. (…중략…) 노래는 아름다웠다. 서로의 음이 달랐지만 잘못 부르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마치 화음 같았다. (…중략…) 22명의 노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유는, 아마도 엇박자 D의 리믹스 덕분일 것이다. 22명의 노랫소리를 절묘하게 배치했다. 목소리가 겹치지만 절대 서로의 소리를 해치지 않았다. 노래를 망치지 않았다. -‘엇박자 D’, 280~281쪽. 공연기획자인 ‘나’가 20여년 만에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합창단 친구 ‘엇박자 D’를 만나 같이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그 공연에서 ‘나’ 몰래 친구가 준비한 앙코르 장면은 소설속의 ‘나’가 그랬듯 예기치 못한 감동을 준다. 공연을 기획한 ‘엇박자 D’는 합창단 시절, 자발적으로 단장까지 맡을 정도로 유일하게 열성적이었던 친구지만 그는 ‘놀라울 정도의 박치이자 음치’(255쪽)여서 실제 공연 때는 선생님에게 립싱크만을 강요당한다. 그러나 ‘엇박자 D’는 결국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망친 장본인이 된다. 그 뒤 의도적으로 음악을 듣지 않던 ‘엇박자 D’는 전공으로 무성영화를 선택한다. 무성영화를 통해서, 영상과의 필연성에 얽매이지 않는 소리의 자유로움을 깨닫고 위에 언급한 장면을 연출하기까지의 소설적 과정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엇박자 D’의 의도를 알게 된다. 실상, 음치라는 것은 ‘자신이 알아낸 게 아니고 들어서 아는 것’이며 ‘평생 그렇게 세뇌’(270쪽) 당해서 살아왔다는 것을 말이다. 개인의 욕망이 자유롭게 표현된 것이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억압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기준이 음치를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억압이 작용하지 않는 시원의 욕망을 만남으로써 주체들이 자유롭게 해방되고 나아가 ‘서로의 소리’를 억압하지 않는 ‘화음’을 꿈꾸는 것, 그것이 바로 김중혁이 보여주는 교집합적 운동의 힘이다. 교집합적 운동 속에서 억압되/하지 않는 욕망을 만날 수 있다면, 역설적으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교집합의 상태 그대로 남아 있기이다. 운동성을 상실한 모든 것은 결국 그 힘을 잃고 다시 계열화 속으로 수렴될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 이러한 위험은 계시적인 교훈이나 전망으로 구체화되면서, 문학작품이 운동성을 상실한 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아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김중혁은 자신의 소설이 처할 수 있는 이 비극적 운명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여 표준으로 작동하는 모든 것들과 거리를 둠으로써 자신의 전략이 지속적 운동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억압적 현실⇒구체적 전망의 필연성’으로 이어지는 고정적 틀 그 자체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전망이 다시 억압으로 작동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유의 비트(beat)를 억압하기 위한 진압군과 이에 맞선 저항군이 전쟁 중인 현실, 청년 실업자가 넘쳐나는 현실을 각각 배경으로 삼은 ‘펭귄뉴스’와 ‘유리방패’처럼 비교적 억압의 양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에서 이러한 의도는 더욱 잘 드러난다. 이는 억압의 체계에 포획되지 않기 위해 경계하는 작가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으로 읽힌다. ‘전쟁 중인 현실→무감각한 나→저항군인 그녀→그녀와의 우연한 만남→그녀를 따라 저항군이 되는 나’로 이어지는 ‘펭귄뉴스’의 이야기 전개는 전형적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끝에서 우리는 다소 의외로 ‘그녀’의 죽음을 확인한다. 전쟁 중인 현실조차 ‘지루하고 재미없’(263쪽)는 ‘나’에게 ‘그녀’는 ‘모든 살갗이 곤두서’(274쪽)게 하는 유일한 자극이었기 때문에 그 의외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게다가 ‘나’는 ‘그녀’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제 곁에 있던 그녀는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비극적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감상을 말해야 한다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해야겠군요. 어쨌든 극히, 자연스럽게 그녀는 죽었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 ‘펭귄뉴스’, 357쪽. ‘비트’를 매개로 ‘나’와 ‘그녀’ 사이에서 이루어진 교집합적 상태는 필연적으로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지만, 이것 자체가 지속가능한 운동으로의 전환은 아니다. 교집합적 만남을 통해 변화된 주체는 다른 주체와 거리를 가질 때 비로소 자신의 내면에 자유의 공간 즉, 운동성을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그녀’의 죽음 뒤에야 비로소 ‘나’는 그 어디에도 ‘반납’할 수 없는 ‘정말 사적인 비트’(357쪽)를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 순간, 그 ‘비트’는 ‘그녀’와 ‘나’만의 매개에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엇박자 D’의 마지막 장면처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쿵쾅’(358쪽)거릴 수 있는 운동으로 변환한다. 우리는 이와 같이 지속적인 운동성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을 파리의 빌레트 공원(Parc de La Villett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원은 설계단계에서부터 문학·철학·영화 등의 다양한 비건축적 개념을 적극 끌어들인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통해 오히려 건축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촉발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공원은, 점·선·면의 세 체계를 따라 설계된 각각의 공간이 한 공간 안에서 중첩되고, 분열되고, 해체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게 되어 있다. 설계의도에 따르면, 응집력 있는 구조들을 중첩시켰을 때 하나의 초응집적 거대구조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정될 수 없는 것, 즉 전체성에 반대하는 것이 생겨난다. 결국 이 공간은 반-맥락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실제 공원 내 기능들의 중첩은 고정된 시설물로서의 기능성과 편의성에서 벗어나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공간을 탄생시킨다. 일상 언어학에서 말하는 관습적인 절차나 효과로서의 ‘맥락(context)’을 파괴하는 이 공간은 2000년대 우리 소설이 새롭게 만들어 낸 소설적 공간, 이른바 ‘무중력 공간’(이광호)과 맞닿아 있다. 2000년대 소설들은 종래의 작품들에서 기피해 온 이질적인 소재나 인물군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공간에 낯섦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기와 비교하여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지점이다. 이 소설들이 만들어 내는 공간 자체가, 중력으로 작용하는 어떠한 억압적 기준 없이 자유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단절적인 대화나 전통적 서사 구성을 거부하는 듯한 문체, 현실과 이질감 없이 섞여 있는 환상적 비현실 또한 그 결과물이자 원동력임은 물론이다. 김중혁의 소설 역시 이와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 그러나 현실과 냉소적인 거리를 두거나 이질적인 공간을 창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수많은 현실들과 겹치면서 동시에 거리를 두는 변별성을 통해 보다 많은 욕망들을 해방시킨다. 따라서 비교적 전통 서사에 충실하게 진행되던 김중혁의 소설은 언제나 결말에 이르러 모든 것을 툭툭 털어버리고 ‘마음이 편안해’(‘자동피아노’, 35쪽)지는 경험을 안겨준다. 이때의 ‘가벼움’이 바로 단순한 현실과의 거리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김중혁만의 ‘거리두기’에서 오는 결과이다. 이 ‘거리두기’ 역시, 앞서 언급한 빌레트 공원에서 폴리(folie)라는 인상적인 개념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프랑스어로 광기, 무분별한 짓이나 말, 정열 등의 의미를 가진 폴리는 이 공원의 설계 단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점 체계 속의 폴리는 실제 빨간색 철골 구조물들로 형상화되었는데 공원 내에서 쉽게 눈에 뜨이기 때문에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준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워진 이 폴리는 전체 공간을 나누고 분리시키는 동시에 면과 선 체계의 폴리들과는 상호충돌하고 왜곡되어, 애초 설계자의 의도대로 공원전체가 탈통합적인 공간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결국 모든 억압에서 벗어난 공간을 만드는 것은 기준점으로서의 ‘나’가 아니라 모든 것들과의 반복과 중첩, 그리고 다시 그것과의 거리두기에서 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M의 옆모습을 보는 순간, 어쩌면 M과 이렇게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마지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순간 얘기를 했지만 그사이 M과 나는 어딘가를 지나온 것 같았다. 어떤 갈림길을 지나온 것 같았다. 그는 왼쪽 길을, 나는 오른쪽 길을 선택했고, 발목에 묶여 있던 끈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스르르 풀어져 버린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유리방패’, 180쪽. 위의 장면 속 ‘나’와 ‘M’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지내면서 취업을 위한 면접시험조차 같이 치른다. 심지어 한 명만 뽑는 회사의 면접시험도 ‘막무가내’로 같이 치르는 이 둘은 전형적인 김중혁 소설의 인물들이다. 이들이 면접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일종의 퍼포먼스가 우연히 인터넷 신문에 예술적 시도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순식간에 이들은 면접관으로 불려다니는 유명인사가 된다. 서른 번의 입사시험을 치르는 동안 ‘한때 실패에 중독된 인간들’이었던 주인공들이 ‘실패중독자들을 위로해 주는 입장’(178쪽)이 된 것이다. ‘점수를 받는 사람’에서 ‘점수를 주는 사람’(176쪽)으로바뀌게 된 이 발랄한 치환은 현실의 체계를 뒤엎는 듯 보인다. 자본주의적 서열구조의 확대·재생산 방식으로 작동하는 공개취업의 기준에 함몰되어온 인물들이 그 틀을 자신들의 힘으로 벗어난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본 경우보다 오히려 짧은 시간 내-‘스무 번째였는지 스물한 번째였는지의 면접관 일을 마치고 나올 때’(178쪽)-에 ‘피곤’을 느끼고 만다. 애초부터 이들의 ‘자리바꿈’은 사실 무분별하게 정보를 생산해 내는 매스미디어 시스템이 만들어낸 ‘이벤트’였을 뿐이다. 자신들의 변화가 억압이 작동하는 체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그 체계 안에 다시 포획되고 말았음을 느낀 순간, ‘나’는 ‘M’과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의 교집합적 운동이 다시 체계 내에 갇히고 말 때, 김중혁의 ‘거리두기’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지속적인 운동성을 확보한다. 교집합적 반복과 변주, 그리고 거리두기까지 포괄한 김중혁 소설의 운동성은 작가 특유의 소재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 공간과 교직(交織)된다. ‘마니아적인 열정과 감수성’(박진), ‘사물들을 해방시키는 수집광’(김형중), ‘등장인물들의 마니아적 취향과 취미를 개성적으로 드러내주는 사물-예술’(심진경) 등으로 평가되는 김중혁의 사물에 대한 애착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것은 작품 속 소재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수공업적’ 성격이다. 또 하나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으로 등장한 ‘정보’의 유통은 후대로 전달되는 경험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따라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도 진실이 포함되어 있던 시대에서, 진실과 관련 없이 사건만 난무하는 시대로의 변모를 지적한 벤야민의 비판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실시간적 확산이 가능한 정보만이 중요시되고, 전생애에 걸쳐 축적된 개인의 경험들이 획득하는 의미와 그 깊이가 외면되는 것이 여전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때, 수많은 경험들이 구전적인 방식으로 축적되어 있는 이야기를 벤야민은 수공업적 형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의 특성을 빗대서 말한 ‘옹기그릇에 남아있는 손흔적’은 현대사회에서 하나의 가치가 아닌 시스템의 오류로 취급될 뿐이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김중혁은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는 동시에 새로운 경험들을 환기시키는 소재들을 사용한다. 마치 벤야민의 ‘이야기’처럼 그의 소재에는 다양한 욕망과 경험들이 공존의 방식으로 존재한다. 다음에서 작가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론을 먼저 살펴보자. “잠수함 설명하기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제가 집에 있는 잠수함 모형을 하나 가지고 왔어요. 비틀스의 영화 ‘Yellow Submarine’에 등장했던 잠수함이에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이걸 직접 만져볼 수 있다면 좀더 이해가 쉬울 텐데 아쉽네요. 전체적인 모습은 입이 툭 튀어나온, 심술 맞은 물고기 같아요. 심술난 것처럼 입을 삐죽 내밀고 한번 만져보세요. 잠수함 앞모습이 바로 그래요. 그리고 몸통은 비늘을 다 긁어낸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될 거예요. 미끈하죠. 창문은 왼쪽에 여덟 개, 오른쪽에도 여덟 개가 있어요. 이 창문을 통해서 바닷속 풍경을 보는 거죠. 그리고 꼬리 쪽에는 방향을 조종하는 지느러미 같은 게 달려 있어요. 지느러미 아래쪽에는 잠수함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프로펠러가 두 개 달려 있어요. 프로펠러는 바람개비를 생각하면 될 거예요. 그리고 위쪽에는 네 개의 잠망경이 올라와 있는데요, 잠망경은 잠수함이 물 위로 올라오지 않고도 바깥을 볼 수 있도록 기역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굽힐 수 있게 만든 스트로 아세요? 그걸 잠망경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음, 그리고…….” (…중략…) “자, 이제 우리가 잠수함이 한번 돼 볼까요? 제가 자주 하는 놀이인데요.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스트로를 물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우리에겐 그 스트로가 잠망경인 셈입니다.” -‘무용지물 박물관’, 33~34쪽. 대상과 직접적 연관없는 “물고기, 바람개비, 스트로” 등을 동원하여 잠수함을 설명하는 이 장면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감각과 경험을 총동원하게 된다. 그리고 이 감각과 경험들 역시 대상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우리에게 ‘잠수함’을 경험적 실체로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대상을 보편화시키는 정의(定義)는 ‘무용지물’이 되고, 나아가 감각 주체가 스스로 대상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인식방법은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과 달리 “통조림”처럼 압축되지 않고 수많은 감각과 경험들이 중첩되면서 위의 긴 인용문에서처럼 필연적으로 비경제적이 된다. 김중혁이 선택한 소재들의 수공업적 성격은 여기에서 기인한다. 즉, 계열화된 체계 안에서 박제된 상태의 사물이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는 사물이 바로 작가의 탐구 대상이다. 먼저,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의 지도가 그것이다. 나무를 깎아 만든 이 지도는 에스키모들이 ‘기억과 소리’로 만들고 촉각을 동원하여 ‘상상하는 지도’이다. 일반적인 ‘지도’의 제작과 활용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의 반복적인 경험 안에서 유용한 이 지도는 그 자체로 수공업적 소재라 할 수 있다. 이 지도로 인해 ‘나’는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78쪽)던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억하게 된다. 사물에 축적된 수많은 경험들이 ‘나’와 중첩되어 나만의 경험을 생생하게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사물 역시 갇혀있던 가치판단의 틀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이다. 이와 같은 탐구는 ‘악기들의 도서관’에서 심화되어 나타난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다는 건 억울하다.’(109쪽)는 생각이 든 ‘나’가 우여곡절 끝에 취직하게 된 악기점에서 만든 이 ‘도서관’은 연주가 아니라 ‘그냥 악기 소리만’ 있는 곳이다. 악기는 애초에 인류가 감정표현과 전달의 도구인 신체를 보충하는 보조수단이었다. 여기에 악기를 사용해온 수많은 사용자들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하나의 도구로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악기가 분류되고 체계화되면서 점점 경험의 세계에서 분리되어 전문연주자를 필요로 하기에 이른다. 체계 내로 편입되지 않은 개별적 경험들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차단당한 것이다. 사실상 처음부터 박물관에 전시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되기 직전까지도 사물들은 오직 사용자들의 경험과 경험사이에서만 존재해 왔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본주의적 체제의 강제성을 보편타당성으로 받아들여 사물들을 분류하고 서열화해 왔던 것이다. 이제 자본주의적 질서로 재편된 박물관 안에서 사물들은 더 이상의 경험을 용납하지 않은 채 개별성을 상실하고, 인간마저 전시물과 같은 운명을 겪게 된다. 김중혁의 수공업적 사물에 대한 탐구는 이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 노력은 ‘박물관’을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체계에서 소외된 모든 것들을 ‘악기도서관’으로 이끈다. 여기서 우리는 ‘긁거나 할퀴거나 두드리거나 뜯거나 쓰다듬거나 꼬집으면서’(127쪽) 억압되/하지 않는 개별적 경험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지 않냐? 그보다 더 처음으로, 더 처음” -‘유리방패’, 178~179쪽(인용자 재구성). 시원의 욕망을 꿈꾼다는 것은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전도되고 억압된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기억을 통해 더듬어 가는 ‘처음’은 언제나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경계하는 데리다는 기원을 아예 결정 불가능한 것으로 본다. 부타데스의 딸이 기억에 의존하여 그림을 그리던 순간부터 실제 대상은 무시될 수밖에 없고, 차라리 현존(presence)과 부재 사이의 ‘놀이’ 그 자체가 의미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 자본주의는 모든 차이의 진폭과 오류마저 자신의 안으로 포획하는 강력한 보편타당성을 지향하는 체계이다. 자본주의적 금융시스템이 자체 내의 심각한 오류를 드러내고 있는 지금에도 여전히 자본주의적 처방만이 유효하게 거론되는 현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김중혁의 소설은 이 같은 현실 속에서도 모든 욕망들을 중첩시키면서 멈추지 않고 차이들을 생산한다. 그리고 그는 그 전략으로 모든 경험과 욕망들의 ‘흔적(trace)’이 새겨진 사물을 사용한다. ‘자신만의 생각과 리듬’을 가지고 있는 ‘살아 있는 괴물에 가까’운 ‘타자기’(‘회색괴물’), 그 어떤 외부조건에도 얽매이지 않고 연주되는 순간마다 ‘자신의 몸을 통째로’ 빌려주는 ‘투명’한 ‘피아노’(‘자동피아노’), ‘수많은 밑그림 위에다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고 이것이 다시 ‘또다른 사람의 밑그림’이 되는 작업을 하는 디제이들의 ‘비닐레코드’(‘비닐광시대’)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이 사물들이 만들어 내는 차이들이 결국 무한대의 욕망들에 열려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우리들은 ‘처음’으로 이끌린다. 작가의 이런 의도는 최근작인 ‘C1+y=:[8]:’에서 ‘보드빈터’라는 공간으로 구체화된다. 정글의 특성을 도시에 연결시켜 보다 쾌적한 도심을 만들고자 하는 도시 연구가 ‘나’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도심을 다니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 공간은 목숨을 걸고 정글을 탐사하면서까지 만들고 싶었던 공간이다. 그러나 이는 목적지로 충족되는 결과물이 아니라 도심 속 길들의 일부분이며, 수많은 익명의 스케이트 보더들이 ‘단 한 번도 신호등을 만나’거나,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도 스케이트 보드를 탈 수 있는 길의 연결일 뿐이다. 이 ‘길’이야말로 도시가 생성되기 이전 개인의 욕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던 ‘첫 길’이며, 그 ‘처음’은 억압 자체가 무화되고 인류전체의 경험과 개인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원의 욕망을 바라볼 수 있는 순간이다. 그 길 위로 부지런하게 걸음걸이를 옮기고 있는 작가의 행보에 시선을 고정시킨 이유는 그의 소설행위가 하나의 답변이 아니라 ‘처음’을 향한 지속적인 질문이 되고자 하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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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정명철△광주〃 최덕△부산구치소장 이상승<전보>△광주지방교정청장 김태훈△안양교도소장 김태규△국방대 파견 정유철[구치소장]△서울 고종석△성동 김기현△인천 김선태△영등포 이상희◇부이사관 <승진>△청송교도소장 경의성△전주〃 유승만<전보>△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현석◇서기관 <승진>△광주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한경화△대전교도소 총무〃 김명곤△청송〃 사회복귀〃 윤종주[대구지방교정청 과장]△보안 류동백△직업훈련 류기현△의료분류 정운선[대전지방교정청 과장]△직업훈련 김재준△의료분류 이영희<전보>△통일교육원 파견 김명철[과장]△법무부 분류심사 권기훈△법무연수원 교정연수 홍종우△대전지방교정청 보안 민육기△광주지방교정청 직업훈련 박병용△대전교도소 분류심사 유인엽[교도소장]△부산 장영택△의정부 서병석△마산 이종원△진주 박광식△목포 지상연△군산 허익성△청주 김재곤△천안 최윤수△청송직업훈련 정재홍△춘천 김준겸△원주 박현조△안동 김안식△청주여자 이경영△김천소년 김상두△제주 송인섭△경주 김길성△영월 허경△장흥 안희용△해남 이경식[구치소장]△대구 박종관△울산 김종국△통영 최효숙△밀양 홍남식[부소장]△서울구치소 김학성△부산〃 오홍균△수원〃 박호서△성동〃 박성래△인천〃 배종섭△대전교도소 김영권△대구〃 김천수△안양〃 김정선△천안개방〃 유재군[서울지방교정청 과장]△보안 박형배△직업훈련 신경우△의료분류 위찬복[총무과장]△대구지방교정청 문병일△대전〃 배희창△서울구치소 정병헌△대구교도소 이경우△안양〃 김동현 ■환경부 ◇고위공무원 △대변인 김진석△국립환경과학원 생태연구부장 한진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전영춘△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정향영△〃 농업생명자원〃 김용환△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 오성종 ◇고위공무원 전보△연구정책국장 임상종△농촌지원〃 안진곤△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임재암△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학동△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양창범◇과장급 승진△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종배◇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신태철△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 김영구△국립축산과학원 〃 이승재△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임대환△통일교육원 〃 최유림 ■산림청 ◇국장 승진 △남부지방산림청장 이창재◇국장 전보△산림인력개발원장 김상균△산림항공관리본부장 이경일△동부지방산림청장 곽주린◇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판석◇과장 전보△비서관 이종건△운영지원과장 홍명세△산림정책〃 전범권△산림자원〃 박은식△산림경영소득〃 윤정수△도시숲경관〃 최수천△영주국유림관리소장 고기연△국립자연휴양림〃 서경덕 ■서울시 ◇승진 <1급>△경쟁력강화본부장 최항도(2010년 1월5일자)◇승진 및 전보 <1급>△시의회 사무처장 김기춘<2급>△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 정연찬◇전보△맑은환경본부장 권혁소△문화국장 안승일△경쟁력강화본부 투자기획관 임옥기△푸른도시국장 직무대리 최광빈△도시교통본부 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직무대리 김병환△서울문화재단 파견 장인송△서울관광마케팅 〃 최진호△서울디자인재단 〃 김인철△서울신용보증재단 〃 최성옥△서울문화재단 파견복귀 김성수△서울신용보증재단 〃 최창제△행정국 문홍선 장혁재 김경한 이연배△공로연수 채병석(이상 2010년 1월1일자)△맑은환경본부 기후변화기획관 강종필△〃 생활환경기획관 조명우△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박종용△행정국 김영한(이상 2010년 1월31일자) ■대전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이충일◇3급 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손성도△도시주택〃 서문범△인재개발원장 김의수△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지방행정연수원) 박월훈◇3급 승진△기획관리실 경영혁신단장 김춘겸△건설관리본부장 오세기◇4급 전보△감사관 권주남△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이희배△문화체육관광국 문화산업과장 손철웅△교통건설국 운송주차〃 정낙영△인재개발원 교육지원〃 양영관△환경녹지국 생태하천〃 박영준△도시주택국 도시재생〃 이한주△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박장형△동구 김기황<복지여성국>△국장(직대) 조규상△장애인복지과장 김영호△보건정책〃 한양규<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황재하△의사〃 한종호<소·원장>△서울사무소 김장원△차량등록사업소 엄명순△한밭수목원 가재남<자치행정국>△시민협력과장 이덕주△운영지원과 장시성(지방행정연수원) 이영우(〃) 백승국(국방대안보과정) 이호덕 정관성 최봉구(세종연구소)◇4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지원과장 유광훈△복지여성국 복지정책〃 윤종준△환경녹지국 자원순환〃 오세희△교통건설국 대중교통〃 강철구△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장 윤희종△공원관리사업〃 유강준<자치행정국>△자치행정과장 김기창△세정〃 오종경△운영지원과 한필중(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창균(전국시도지사협의회) ■충남도 ◇3급 승진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장(직대) 김석중◇3급 전보△자치행정국 총무과 임헌용 조소연(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지영애(공로연수)△자치행정국장 박윤근△문화체육관광〃 이성호△농림수산〃 서용제△지방공무원교육원장 구삼회△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전병욱△행정안전부 김용찬◇4급 승진△문화체육관광국 체육청소년과장 송태화△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 피해조사배상지원팀장(직대) 김세현△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장 황상용△수산관리소장 강선율△건설교통국 치수방재과장 이현우△아산시 박종구<지방공무원교육원>△총무과장 한규성△교수 김기승△교육운영과장(직대) 오일교<농업기술원>△총무과장(직대) 이성진△농산물원종장장 오수남<자치행정국>△총무과 조원갑 홍석우(충청권경제발전위원회 파견) 유병덕(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명규식(통일연수원 〃) 염창선(충남개발공사 파견)<농림수산국>△수산과장 전윤수△농촌개발〃(직대) 박승태◇4급 전보△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과장 이수연△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주민지원〃 권혁이△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 김상기△행정안전부 류득원△투자통상실 국제협력과장 김돈곤△경제산업국 산업입지〃 윤영우△농업기술원 교육정보〃(직대) 김시형△종합건설사업소장 이긍익△기획관리실 균형발전담당관 최정현△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부장 서우성△농업기술원 작물지원과장 김길환△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 김종화△기획관리실 교육협력법무담당관 나창호△농림수산국 농업정책과장 유병운<부시장·부군수>△공주시 김갑연△보령시 이홍집△논산시 김영인△계룡시 권오인△예산군 최운현<복지환경국>△복지정책과장 이상성△노인장애인〃 이상준△수질관리〃 신동헌<자치행정국>△세무회계과장 정병희△총무과 채호규 최원영 윤석규 배동헌 안병량(이상 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강익재(국방대 〃) 박범인(세종연구소 〃) 김영명(해외연수 파견) 변상천(공로연수) 박기청 강우형 장문순 전선규 박덕기 이래필 서삼동 송석봉 김원배 노현웅 민광호 구남승<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송진호△전문위원 이종기 김주찬△법제자료담당관 홍민표 ■강원도 ◇국장급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장 한만수△기획관 이욱재△국제협력실장 박암식△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 문석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홍원표△자치행정국 교육입교 김영범 전주수 안계영◇부단체장·과장급△강원FC 사무국장 파견 이송학△기획관리실 지역발전담당관 김시겸△행정안전부 파견 김한수△의회사무처 운영예결전문위원 최정규△〃 관광건설전문위원 이정용△도로관리사업소장 남기형△속초의료원 협력관 고완주△자치행정국 교육입교 임재설 최상기 이재석<부시장·부군수>△동해시 오종식△속초시 송재명△영월군 김중호△양구군 김대영△양양군 이계동<과장>△경제정책 장철규△인재개발원 교육지원 박용석△체육청소년 김지영△환경정책 함석근△식품의약 함재식△농업기술원 총무 김두식△인재개발원 교육운영 진대일△환동해출장소 기획총괄 김진희 ■대한적십자사 ◇기관장급 전보 <본사>△사업지원본부장 임용훈△경영합리화 추진본부장 겸 재원조성본부장 김용현<사무처장>△대구지사 김동진△인천지사 홍학수△경기지사 강호권△강원지사 최원용△충북지사 신동인△경남지사 이상동△제주지사(제주혈액원장 겸임) 강효정<교육원>△교수 유성렬 신창우<혈액관리본부>△혈액기획국장 김건중<혈액원 원장>△중앙 겸 서울서부 민병대△서울남부 이미경△부산 이계복△인천 현상만△경기 김명환△경남 박성은<전보>△서울병원 관리부원장 김기정△상주병원장(대구병원장 겸임) 이재민△인천병원 관리부장 김중간△특수복지사업본부장 홍두화 ■서울시교육청 ◇일반직 <2급 승진>△정독도서관장 양종만<3급 승진>△총무과장 조향훈△강남교육청 관리국장 정연홍<3급 전보>△총무과장 한양규△시설사업소장 정연홍△마포평생학습관장 박상호△송파도서관장 김수동△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조향훈<4급 승진>△교육위원회 이성용△총무과 양기훈△감사담당관 김준희△행정관리〃 임갑식△초등교육정책과 이백열△학교운영지원과 조영권△교육연구정보원 이기희△학교보건진흥원 김연기<4급 전보>△총무과(총무담당) 최상열△학교지원과(학교설립담당) 용석홍△교육파견 이무수 김연기 임갑식 양기훈[담당관]△의정 이성용△감사 정동식 이기희(감사1담당)△기획예산 이권영 조영권(정책기획조정담당)△행정관리 이경균△정보화 이은각[과장]△평생학습진흥 김성갑△사학지원 장명길△교육연수원 서무 노승록△학생교육원 서무 안성옥[부장]△교육연구정보원 총무 설인환△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 정삼섭△시설사업소 총무 유영우[관·원장]△학생체육관 한상태△영등포평생학습관 조형섭△고덕〃 이덕희△학교보건진흥원 이재하[관리국장]△동부 김재문△서부 주영수△남부 김선정△북부 김동선△강동 신문철△강서 안시용△강남 이남영△동작 전우식[협력관]△서울시 이백열△서울시의회 김준희◇전문직<초등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및 전보>△교육복지담당관 홍순식△학교정책과장 문중근△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지원부장 김동춘△과학전시관 교육연수〃 이학신△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 정재성△학교정책과 〃 정병택△학교정책과 교육연구관 예성옥<초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초등교육정책과 유재준 백정흠 최재광 채영훈 김재환 이은주△기획예산담당관 변부경△교육복지〃 탁현주△학교정책과 김원곤 손창호<중등 교육전문직(관급) 전직 및 전보>△서울시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오낙현△교육복지담당관 장학관 이영식△중등교육정책과 〃 김영국△학교정책과 〃 김대인△성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이영희<중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기획예산담당관 김응길△교육복지〃 임종룡△중등교육정책과 김범용 정덕채 전용각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황재인 류민석 조성자△학교정책과 안윤호 최진흥 이정희 이선경 이용식 박정희 김미란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 대구지역본부장 손배덕<승진>△한국교직원신문사 주간 박경석△광주지역본부장 김성근 ■군인공제회 ◇승진 △금융사업본부장 장재영◇채용△공우ENC 총괄본부장 이기현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손세관 ■중소기업연구원 ◇전보 <연구실장>△인력·기술 백필규△금융·조세 송치승△판로·유통 김익성△전략경영 김승일△공공정책 김광희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감사실 백병남△정책기획본부 차종범△기술사업화본부 우병태△경영지원본부 조원갑△광주지역본부 김세영 ■조선일보 <편집국>△동경지국장 김민배△부국장 양상훈△부국장 겸 국제부장 김광일△경제-온라인 담당 부국장 강효상△중국 담당 전문기자 겸 북·중 전략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지해범△편집부장 이의현△디지털뉴스〃 이철민△편집위원 이충일<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낭기 박해현 신효섭 조정훈 권대열<경영기획실>△실장 이준△부장 방준오<독자서비스센터>△센터장 겸 고충처리인 권태우 ■SBS 그룹 ◇승진·전보 [부국장급]△제작본부 예능총괄 김태성△보도본부 보도국장 최영범△기획실 심의팀장 정환식△편성실 편성〃 이철호[보도본부(부장급)]△사회1부장 이형근△국제〃 이기성△인터넷〃 임광기[방송지원본부(부장급)]△정보시스템팀장 변희석◇승진 [부국장급 팀장]△편성실 아나운서팀 박영만△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팀 김인기△광고사업본부 광고1팀 문주원△방송지원본부 노사협력팀 박재만△〃 인사팀 이홍근△〃 기술팀 원충호[편성실 부장]△외주제작팀 김덕규 김재영 류상우△아나운서팀 배기완[부장]△창사20주년기획단사무국 임창은△보도본부 사회1부 공항진[광고사업본부 부장]△광고1팀 김성일△광고2팀 김인주[방송지원본부 부장]△재무팀 한기동△기술팀 류기형◇전보△방송지원본부 국장급 기술담당부본부장 원종화[부국장급 팀·부장]△제작본부 제작운영팀 이상규△드라마센터 드라마외주팀 구본근△보도본부 특임부 양철훈△기획실 기획팀 김희남[부장급]△제작본부 예능1CP 신정관△〃 예능2CP 이창태△드라마센터 드라마기획CP 겸 드라마3CP 김영섭△방송지원본부 송신소장 이태규△편성실 외주제작팀장 안용수△비서〃 김영환[보도본부 부장급]△편집1부장 백수현△정치〃 방문신△경제〃 오동헌△사회2〃 박수언△미래〃 신경렬[차장급]△제작본부 교양2CP 조욱희△〃 라디오기획CP 정태익△〃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 ◇임원△그룹홍보총괄 이사대우 신동욱◇승진△브랜드전략팀 부장 목준균△전략기획팀 〃 김한수△부사장 조윤증 ◇승진 [부국장]△영상본부 영상취재팀 이형기△기술본부 중계기술팀 박명수[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남상호△〃 뉴스제작팀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팀 문왕곤◇전보 [부장급 팀장]△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영창△〃 영상편집팀 장준영△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손명찬 ◇승진 [영상미술본부]△아트1팀 부국장 송호석△아트2팀 부장 조현주△영상제작팀 〃 이재모△아트1팀장 부장급 임순원[방송운영본부]△테크1팀 부장 이보천△테크2팀 〃 김용인△원장 박희설 ■고려대 △평생교육원장 황우형 ■성신여대 △교육대학원장 이재선△인문과학대학장 강진호△자연과학〃 정미원△미술〃 김정희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장석권 ■농협중앙회 △집행간부(상무) 주창훈 강홍구 윤한철 김유태△상무대우 이재일 김수공 정성철 전영완△준법감시인 한용석◇중앙본부 <부·실장>△비서실 임승한△조합구조개선지원부 김정식△기획실 최두해△농촌자원개발부 이상욱△인사부 김승희△총무부 김현근△회원지원부 이상철<국·처·원장>△해외협력국 김상철△이사회 사무국 최옥△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 김상용△인재개발원 정태호◇지역본부장△충남 신충식△제주 김상오△서울 김사학△부산 김부근△대구 권중동△인천 김학현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원종승 이상균△전무 김세한 박용순 조현아 조원태 피터 존 블레이크△상무A 이진걸 이내규 조병택 황명선 한대항 김용순 우기홍 문갑석 권혁민△상무B 방선오 이형호 정지영 김종대 도현준 이상철 김기식△상무보 김열 박병률 마원 김용철 박인채 김석완 이송종 김윤휘 이기광 김대원 전상기 양준용 여운진 이학재 최은주 김인화 강성민 김원규 ■현대증권 ◇전보 <부사장>△소매영업총괄 및 경영지원총괄 한현재<전무>△캐피탈마켓총괄 정태욱△도매영업총괄 공현무<상무>△영업추진본부장 최철규△고객마케팅〃 오빈영<상무보> [본부장]△채권사업 김원배△강남지역 김학경△트레이딩 장윤현<상무보대우> [본부장]△강서지역 김신환△서부지역 전복용△중부지역 이현기△투자금융 김찬백<부장>△고객자산운용본부장 이대희<지점장>△영업부장 이재형△무교 전정탁△광화문 김용직△삼성역 한영동△신사 김명호△신설동 금원경△이천 장철종△쌍문 이진영△분당정자동 박상욱<본사 부서장>△감사실장 최병국△고객만족센터장 박문광△홍보실장 권용욱[부장]△영업추진 윤호희△신탁 김현우△인재개발 이상선△프로젝트금융 주용국△트레이딩시스템 박현철△e-비즈니스 손호영△SP 신민호 ■㈜신원 ◇승진 <부사장>△내수영업본부장 손수근<전무이사>△전략사업본부장 양태종△자금팀장 이경하<이사>△내수지원부장 이건상△인도네시아법인장 최창순△베트남법인 엄성철<이사대우>△씨 사업부장 노길주△지이크 〃 오석민△지이크 파렌하이트 〃 김재준△내수생산부장 노상욱△기획〃 최완영△구매〃 봉필삼 ■KB신용정보 ◇승진 <지점장>△천안 이성재△원주 진용호◇전보△영업3부장 조병남<지점장>△남부 이철환△동부 김용강△서부 조춘식△인천 박명규△대전 안정환 ■풍산그룹 <풍산홀딩스> ◇승진 <전무대우>△제조총괄 황만기<상무대우>△기계사업부장 김임준◇임명 <상무보대우>△IT사업부장 문해철△신동사업〃 류시완<풍산> ◇승진<부사장대우>△PMX사장 김시근<전무대우>△방산 영업본부장 정원모<상무대우>△민수총괄 공무팀 신중현△방산총괄 품질기술실장 이영무△〃 기술연구소장 이정민△동래공장장 주수석△풍산America 법인장 류종인△Siam Poongsna 〃 김희중◇임명 <상무보대우>△회장비서실장 최형태△재경〃 서정덕△통합구매〃 류상우△압연영업〃 고운경△수출팀 업무 김광묵△민수총괄 품질관리팀 업무 조병래△〃 신개발팀 이동우△〃 소전생산팀 김원헌△방산총괄 기획관리실장 이건실△〃 생산실장 이호동△동래공장 지원팀 김갑중<풍산FNS> ◇임명 <상무보대우>△기술연구소장 김낙찬
  • 범블비 만든 이상엽, 폭스바겐 디자인 지휘한다

    범블비 만든 이상엽, 폭스바겐 디자인 지휘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범블비로 등장한 ‘시보레 카마로’의 디자이너로 알려진 한국인이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지휘한다. 27일 영국 디자인매체 카디자인뉴스는 폭스바겐 그룹이 GM의 디자이너였던 이상엽(40)씨를 수석 디자이너(Chief Design of Exterio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1월 중순부터 새롭게 통합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GM에 10여 년간 근무하며 스바루, 베르토네 등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뷰익 콘셉트카, 시보레 카마로 등을 디자인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카마로는 GM의 전 세계 디자인 스튜디오와 경쟁을 통해 실제로 양산된 모델로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홍익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이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의 아트센터(ACCD)를 졸업했다. 졸업 후 포르쉐에서 6개월간 계약직으로 근무했으며, 1999년부터는 GM에서 외장 디자인을 담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대입 정시모집]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만 8625명으로 지난해 16만 6570명보다 줄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시를 통한 대학 입시문이 좁아졌다는 얘기다. 대학별로 본격적인 원서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표준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기반 삼아 지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때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별로 소신 지원할 대학과 안정지원을 할 대학을 적절하게 배치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정시 원서를 쓸 대학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수능 성적표이다. 논술과 면접 전형을 생략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다르고, 영역별로 두는 가중치가 다르다는 점을 참작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에도 대학마다 채택하는 과목과 학년별 가중치가 각양각색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성적을 반영할 때 손해보는 일은 막을 수 있다. 학부제를 없애고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면서 모집단위별 인원이 줄어드는 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끝난 뒤에도 추가모집 등을 계속 관망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지난해 합격선을 파악하고, 올해 자신의 수능 백분위 점수와 비교하면 자신의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같은 학교 유사학과의 합격선을 파악한 뒤 지망해야 한다. 특히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졸업 뒤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보는 게 좋다. 심재억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9개 학부, 21개 학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천의대는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 약과학과·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한 가천의대 측은 “국내 최고의 의료·생명·보건·복지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의대는 2010학년도 정시에서 정원 내 337명, 정원 외 11명 등 348명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모집하는데, ‘나’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특기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농어촌·전문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을 배정했다. ‘나’군 일반전형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에 실기 40%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체육과학부는 경기실적 50%, 학생부 30%, 면접 2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다’군 전형에서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은 반영 영역·비율이 모집 군과 단위별로 서로 다르다. ‘나’군 대다수 모집단위에서는 수리와 외국어를 40%씩 보고, 언어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경상학부는 수리 대신 언어를 40% 보고, 수리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체육과학부는 언어·외국어를 40%씩 보고, 수리나 탐구 20%를 반영한다. ‘다’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외국어 40%와 언어·수리·탐구 가운데 2개 영역을 추려서 30%씩 반영한다. 생명과학과·약과학과·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역을 45%, 두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35%, 세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20% 비율로 합산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만 본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 가운데 학년별로 상위 3개씩을 반영하지만, 상위 3개 교과에 사회와 과학이 동시에 들면 1개만 반영한다. 1~2학년 성적은 30%씩만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을 40% 반영한다. (032)820-4091, ipsi.gachon.ac.kr 이길남 입학처장 ■ 건양대학교 최근 각 대학이 관심을 쏟고 있는 각종 특성화 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 건양대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도 흔치 않다. 1991년 개교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 지방명문’이라는 안팎의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대전 건양대병원, 서울의 김안과병원과 한 가족인 건양대는 해마다 3억~5억원의 비용을 들여 전교생을 방과후 학교로 끌어모은다.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외국어 등 교양수업은 이 학교 졸업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해 300여명을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에 취업시켰으며, 내년에는 이를 500명으로 늘려 잡았다는 점이다. 인재 수출을 통해 취업난을 뚫겠다는 지혜와 노력이 담겨 있다. 건양대는 이런 실질적 교육의 필요성을 현실 교육에 접목시켜 ‘작은 것이 얼마든지 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이 대학이 모집하는 정원은 보건의료·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4개 계열 43개 학과에 1920명. 이 가운데 일반전형 946명, 취업자전형 1명, 농어촌학생 전형 76명 등 1023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거의 모든 학과에서 학생부와 수능을 50%씩 반영해 선발하지만, 세무학과·경찰행정학과·중등특수교육과·병원관리학과·제약공학과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복지스포츠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30%, 입상실적 20%, 전공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의과학대 8개 학과는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의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에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안경광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종합해 평가한다. (041)730-5221, ipsi.konyang.ac.kr 김한수 입학홍보처장 ■ 경원대학교 경원대를 졸업하려면 ‘영어 말하기 졸업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교육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대학들을 넘어서 ‘진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도이다. 경원대는 정시 모집 기간에 입학정원의 43%에 해당하는 151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정원 내 433명과 농어촌학생전형 한의예과 3명을 수능 100%로 심사해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관현악과와 작곡과에서 60명을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다’군은 정원 내 887명과 농어촌·전문계 전형 등 정원 외 127명을 선발한다. ‘다’군 전형 대부분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바이오나노학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30%씩과 실기 40%를 종합해 평가한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40%씩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과목 20%를 반영해 수능 성적 평가에 활용한다. 자연계는 언어 대신 수리를 넣는다. 예체능계에 적용되는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를 50%씩 반영해 계산한다. 학생부는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또는 과학을, 자연계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또는 사회를, 예체능계는 국어·외국어(영어)를 반영한다.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한 과목씩을 제출하면 된다. 바이오나노대학과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법학과에서는 수능 반영영역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에게 4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경원대는 이 3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했다. 특히 바이오나노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에서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1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다.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IT대학의 소프트웨어 학부에서 독립한 학과로, 컴퓨터·휴대전화·TV·게임기·자동차 내비게이터·로봇 등에 내장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계자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031)750-5902, iphak.kyungwon.ac.kr 김완희 입학처장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정시에 정원 내 922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공연영화학부 24명을 모집하고,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자연계 수험생을 나눠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 70%를 학생부 60%와 수능 40%를 반영해 뽑는다. 5년제인 건축학과 선발에는 올해 최초로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다’군 역시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70%에 대한 전형에서는 학생부 40%와 수능 60%씩을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모두 인문계열·자연과학대·건축학과·체육교육과 전형에서 수리‘가’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수리 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예능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내에서 이수 전과목을 보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내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031)8005-2550. 천안캠퍼스 정시모집에 지역할당제·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을 도입했는데, 지역할당제를 통해 충남 및 경기도 평택·안성시 소재 고교 졸업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0학년도부터 중동과·법무행정학과·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너지공학과·조소과·기악과 등 6개 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법학과는 죽전캠퍼스와 통합해 죽전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프로젝트에 따라 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는 정부 지원금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424명을 뽑고, ‘다’군에서 일반전형 516명과 지역할당제 1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나’군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다’군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종합해 뽑는다. 예능계는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한다. 체능계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로 선발한다. (041)550-1233, ipsi.dankook.ac.kr 이재훈 입학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의 관건은 수능이다. 우선 ‘가’, ‘나’군 모집인원의 50%를 100%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나’군에서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반영과목수는 20개 과목에서 12개 과목으로 대폭 줄였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최소 0.2점에 불과하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5%, 수리 ‘가·나’형 30%, 외국어 30%, 사탐(3과목) 15%이며, 자연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탐(3과목) 15%씩이다. 서울시가 설립·운영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최초의 공립대학교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절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율은 50%에 달한다. 2010학년도부터 입학전형 특별장학금이 더욱 확대된다. ‘입학전형 특별장학금I·II·III’은 외국어와 수리영역의 백분위 합이 198점 이상 되는 합격자,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백분위 합이 290점 이상,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5이내인 합격자 등에게 등록금 1개 학기부터 4년 전액 면제까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립대가 자랑하는 도시관련 학과의 교수진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꾸려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시계획, 건축, 조경, 도시행정, 세무관련 학과의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립대는 세무사 합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도 유치했다.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등록금이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낮고, 서울 소재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는 서울시립대는 공립대학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10-2103, iphak.uos.ac.kr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 ■ 을지대학교 을지의과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해 2007년 재탄생한 을지대는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 캠퍼스를 두고 있다. 대전캠퍼스에 의과대·간호대·일반대학원·보건대학원·임상간호대학원을 설치했고, 성남캠퍼스에는 보건과학대·간호대·보건산업대의 체제를 갖췄다. 나아가 대전캠퍼스에 약학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대학 안에 MRI와 CT와 같은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해 놓은 을지대는 최근 6년 동안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대전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와 성남캠퍼스 근처 테크노밸리 입주 업체들과 연계해 캠퍼스 주변에 헬스테크노벨트를 조성하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대학에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현장 위주 첨단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뒤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을지대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박영하 박사가 1956년 서울 을지로에 산부인과를 개설한 것을 시초로 설립됐다. 지금은 1000병상이 넘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시 노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 충남 금산에 위치한 금산을지병원 등 3개의 의료원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마곡지구에 1000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 의료원뿐 아니라 범석학술장학재단과 을지인력개발원, 을지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을지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성남캠퍼스 398명을, ‘나’군에서 대전캠퍼스 89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나’군 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단 의예과는 수능 70%, 학생부 20%, 면접 10%를 반영한다. 의료 홍보디자인학과에서는 수능 20%, 학생부 40%에 실기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예과·여가디자인학과·의료 홍보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성적만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로 반영한다. (042)259-1500, ipsi.eu.ac.kr 김정환 입학관리처장 ■ 아주대학교 아주대에 정시 지원하는 학생은 내신성적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기 때문. 100%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수능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성적 활용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한다. 단 ‘다’군의 의학부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 10%를, 농어촌전문계고교전형에서 서류평가 20%를, ‘가’군의 기회균형선발전형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성적이 좋은 순으로 40, 30, 20%를 반영하는 것이 독특하다.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 10%를 반영한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정보 및 컴퓨터 공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금융공학부, 경영학부, 인문학부 등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정시 ‘다’군은 수능 영역별 성적을 계열별로 구분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의 비율이,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의학부는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수능으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90%)과 심층면접(10%)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자유전공, 의학부, e-비즈니스학부, 스포츠레저학부는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금융공학부는 ‘가’군에서만 선발하며,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성적우수자 복수학위·해외교환학생 우선선발·금융기관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주대 임석철 입학처장은 “신설된 금융공학부에는 수학에 소질이 있으며 경제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시 합격자 중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백분위가 4%이내인 신입생은 최대 4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이 면제되고, 연간 400만원의 학업장려금, 교환학생지원뿐만 아니라 기숙사 및 기숙사비까지 지원된다. (031)219-2021, www.iajou.ac.kr 임석철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정시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석차백분위를 사용한다는 점이 남다르다. 학생부는 등급을 활용한다. 또한 모집 군별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실수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능계열 학부의 경우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조치원캠퍼스의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미술계)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나’군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2개영역의 수능 100%로,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술학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을 제외한 예능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20%, 실기 40%의 성적을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린다. 예술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55%, 실기 5%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에서는 실기를 보지 않는다. 학생부 30%, 수능 50%, 서류 10%, 심층면접 1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미술에 대한 적성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위해서다. 실기고사가 없는 대신 학생부는 미술 교과의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2009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부 점수를 결정한다. 단 수능시험 비교평가 대상자 중 미술대학 자율전공 지원자의 미술 교과는 서류심사 점수로 비교 평가한다. 인문계열 전형에서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석차백분위를 단순 평균하여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자유선택 4과목 중 상위 3과목 성적을 자동 반영한다. 정시에서 농·어촌 학생과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홍익대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은 “홍익대는 모집 군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군을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본교 입시요강을 면밀히 검토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학 성적 등 입시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02)320-1056, ibsi.hongik.ac.kr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 한양대학교 한양대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의 열쇠는 수능이 될 전망이다.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ERICA(안산)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가·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나’ 2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반영하고, 상경계는 언어 2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0%, 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하여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응시자(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도 본교 인문계 또는 상경계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2010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에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가 새로 들어선다. ERICA캠퍼스 공학대학에도 생명나노공학과가 신설된다. 신생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해외 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는 본교 교수직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인재 선발’ 프로그램과,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프로그램 등 최상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성근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학생에게는 입학하고 싶은 대학, 사회에서는 ‘한양대’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채용할 수 있는 대학, 연구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20-0070, www.hanyang.ac.kr/admission 오성근 입학처장 ■ 서울산업대학교 2009년도 4년제 대학 취업률 전국 1위(75.4%)를 달성한 서울산업대는 공과대학·자연생명과학대학·조형대학·인문사회대학 등 4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올해 정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06명, 특별전형 185명 등 1191명이다. 정원 외 모집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해 60명을 선발한다. ‘가’군으로 모집하지만, 산업대이기 때문에 일반대학 ‘다’군 지원까지 끝난 뒤 추가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성적우수자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건강학과는 이렇게 1단계에서 7배수를 모집한 뒤 2단계에서 실기시험을 치른다. 조형대학은 수능 40%에 실기 60%를, 스포츠건강학과는 수능 20%에 실기 80%를 반영한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별로 지정하는 영역이 2등급 이내면 응시할 수 있고, 합격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면제 혜택과 기숙사와 생활보조금을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02)970-6028, admission.snut.ac.kr 김태수 입학관리본부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디자인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일반전형으로 520명을 뽑고, ‘다’군에서 수능 3개영역 전형과 디자인학부 일반전형 280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200점)와 수능(600점) 백분위를 반영하는데,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을 반영할 때 인문계에서는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씩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리와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 가운데 1개를 선택해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는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데,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활동 10%를 본다. ‘다’군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체육학과·서양화과·공예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지정된 수능 3개영역 백분위만으로 뽑는다. 수리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02)970-5003, admission.swu.ac.kr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사범계 전형에서는 수능 55%, 학생부 40%, 교직 인·적성 및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가’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수능 1개 지정영역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와 ‘나’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산업디자인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 학년 일괄 합산해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고등학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2+1체제’(필수 2, 선택 1과목)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잘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글로벌의과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02)920-2000, www.sungshin.ac.kr/iphak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198명을, ‘나’군에서 공업디자인학과·음악학부·공연예술학부 147명을, ‘다’군에서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미술학부 102명을 모집한다. 농어촌·전문계 고교 출신자·기회균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부터 자연대 발효융합학과와 조형대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올해부터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종합해 평가하는데, 수능은 백분위 반영지표를 활용한다.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지난해 3과목에서 올해 2과목으로 줄었다. ‘가’군과 ‘나’군의 예체능학과 가운데 조형대학은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를 반영하고, ‘다’군에 포함되는 학과는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910-4114. www.kookmin.ac.kr 박태훈 입학처장 ■ 광운대학교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을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에서는 수리 영역을 빼고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전자정보통신공학군·컴퓨터공학군·전기전자재료공학군·로봇학부·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는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학탐구 가산점은 지난해 10%에서 줄었다.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과학군에서도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건축공학과(4년제)에는 가산점 부여가 없다. 광운대는 올해부터 정원 외로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새롭게 만들어 17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02)940-5640, iphak.kw.ac.kr 부경희 입학처장 ■ 건국대학교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700명을,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함께 반영해 950명을 뽑는다. ‘다’군 모집에서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수학교육·일어교육·교육공학)은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25%, 수능 70%, 면접 5%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영역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어) 35%, 언어 30%, 수리(가/나) 20%, 사회탐구 15%로 가중치를 둔다. 자연계는 사회탐구 대신 과학탐구에 15% 가중치를 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에서 학과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에 문과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다. 또 이과대에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이 신설되면서 물리학부 모집인원이 65명으로 늘어났다. (02)450-3114, enter.konkuk.ac.kr 서한손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에서 490명, ‘다’군에서 847명을 뽑는다. 여기에 농어촌학생 67명과 전문계 특별전형 84명을 더해 총 선발인원이 1488명이다. 원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받는다.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나’군과 ‘다’군이 똑같다. 인문·자연계열과 큐레이터과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적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회화과·디지털공예과·디자인학부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피아노·성악과·관현악과·무용과·방송연예과·실용음악과·모델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씩으로 평가한다. 체육학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를 반영한다. 동덕여대 측은 “20여개의 전공에서 교직 이수가 가능하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2)940-4047, www.dongduk.ac.kr 김운배 교무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791명(특별전형 147명 포함), ‘나’군에서 632명을 선발한다. 연극학부를 제외한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씩을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이 가운데 체육교육과·미술학부·문예창작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3과목)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 평가에는 국어·영어·수학을 기본으로 인문계에서는 사회를, 자연계에서는 과학을 각각 반영한다. 올해부터 실기시험을 보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면접 등 별도의 전형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 때문에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면, 가군과 나군에서 모두 수능이 당락의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02)2260-8861, ipsi.dong guk.edu 고유환 입학처장 ■ 상명대학교 ‘나’군에서 서울캠퍼스(826명)와 천안캠퍼스(840명) 신입생 1666명을 뽑는다.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수능만으로 뽑는 우선선발과 수능 50%와 학생부 50%씩을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눠진다. 예체능계 전형에서는 입학단위에 따라 수능을 30~70%, 실기를 70~30%씩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기회균형선발전형 등 특별전형은 수능만으로 실시한다. 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 기준을 정했다. 예체능계는 수능 비율을 30%로 줄이고, 실기 40%를 평가요소로 넣었다.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에서 융복합특성화 대학 학과인 인문계 저작권보호학과와 자연계 그린생명과학과 및 에너지그리드학과 등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종합대학 최초로 디자인대학을 개설해 무대미술·만화·소프트웨어를 단일학과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2010년도부터는 간호학과도 신설된다. (02)2287-5010, admission.smu.ac.kr 백웅기 입학처장 ■ 세종대학교 ‘가’군에서 신입생을 뽑는 무용과를 제외하고 모두 ‘나’군 전형을 치른다. 인문계와 자연계 및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 30%, 수리 15%, 외국어 35%,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자연계열은 언어 15%, 수리 35%, 외국어 30%,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며, 예체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영역 각각 10%씩이다.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사회탐구영역, 자연계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점수의 5%씩 가산점을 준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에 지원해도 수리영역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씩을 반영한다. (02)3408-3456, ipsi.sejong.ac.kr 김원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2010학년도부터 금융학부가 신설됐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생활비·기숙사를 제공한다. 정시 ‘가’군과 ‘나’군 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과 ‘다’군 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차가 10점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씩을 반영한다. ‘다’군의 문예창작학과·생활체육학과·글로벌미디어학부는 수능 20%, 학생부 30%, 실기 5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언어 32%, 수리 10%, 외국어 38%이다.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38%, 외국어 32%씩을 반영한다. 하지만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인문계임에도 불구하고 언어 10%, 수리 32%, 외국어 38%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02)820-0155, iphak.ssu.ac.kr 권혁회 입학처장 ■ 한성대학교 수능 실질반영비율이 93%로 수능비율이 높다. ‘가’군은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회화과는 실기 70%와 수능 30%로 뽑는다. 실기고사 문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있다. ‘나’군에서는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실기 70%와 수능 30%이며, 실기평가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게 했다. ‘다’군의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로,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 60%와 수능 40%로 선발한다. 해당 실기고사와 관련해 50배수의 사전 문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원할 때 유의할 것은 올해 전 모집단위에서 탐구과목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과 자연계열(공과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수리 ‘가’와 과학탐구에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02)760-5800, enter.hansung.ac.kr 고영란 입학홍보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전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모집인원의 50%는 100%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교생활기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수능 70%, 입학사정관·면접·구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영문학·법학·언론정보학·경영학·경제학 등이 있는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교생활기록부 50%로 내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능성적의 경우 상위 2개 과목만 반영한다. 정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지정된 4개 교과의 상위등급 3과목씩 총 12과목의 교과 성적이 반영된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능은 영역별 백분위가 적용되며, ‘가’와 ‘다’군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을, ‘나’군은 상위 성적 2개 영역을 반영한다. (02)2077-7155, admission.sookmyung.ac.kr 이기범 입학처장 ■ 한림대학교 체육학부·의예과·국제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체육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군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점수로 반영하며, 단과대학별로 2개의 필수영역(각 40% 반영)과 선택 1개영역(20%)을 반영한다. 인문대·사회대·경영대·체육학부는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을, 자연대·공과대·간호학부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 40%, 외국어 30%, 과학탐구(2과목) 20%, 언어 10%를 종합해 평가한다. 국제학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12명을 선발한다. 8명을 모집하는 유비쿼터스게임공학과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033)248-1111, entrance.hallym.ac.kr 조지현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국제학부II, 스크랜튼학부II 등 7개의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전문계고교 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으로 모집시기를 변경하여 35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는 50%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90%, 비교과 10% 비율로 반영된다. 교과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개 석차등급을 사용한다. 교과성적은 각 석차 등급별로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 백분위점수’의 일부와 ‘평균 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스크랜튼학부는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하는 학부다. (02)3277-7000, enter.ewha.ac.kr 채기준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정시에서 뽑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 총 정원 60%에서 40%로 줄어 정시의 문이 좁은 편이다. 지난해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모집하지 않는다. 대신 자유전공학부와 행정학과를 결합해 신설한 공공인재학부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로스쿨 트랙’과 ‘국가고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경영학부는 ‘다’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외국어 우수자를 위한 특별전형도 신설됐다. ‘나’군에서 어문계열 모집단위의 10%(서울캠퍼스 24명, 안성캠퍼스 22명)를 선발한다. 외국어에 관한 교과 40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수능 100%로 선발하다. 지난해는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전형을 올해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820-6396, admission.cau.ac.kr 박상규 입학처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이다. 지난 1일부터 201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전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연령 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뽑는 ‘연장자 특별전형’이 독특하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5%, 특수교육대상자 1%를 정원 외로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감면제도를 운영한다. 등록금은 한 학기에 35만~40만원이다. TV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다양한 원격강의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 직업의 사람들과 폭넒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1577-2853, www.knou.ac.kr 전용오 학생처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군과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영어학과·영어통번역학과·중국학부·일본학부·경영학부 등에서 12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인문계의 경우 전년도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리영역을 15%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02)2173-2074, adms.hufs.ac.kr 허용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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