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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의 신선한 예술을 찾습니다

    청춘의 신선한 예술을 찾습니다

    젊은 작가 8명 발굴 원스톱 지원대상 3000만원, 10월 전시 기회 전국의 유망한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호반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청년 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공모전은 2021년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5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 지원, 홍보, 평론가 등 문화예술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해 중견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28~45세 작가 중 3년 내에 개인전이나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회화, 조소, 사진, 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로 다음달 4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hobancf.or.kr/apply/apply)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0만원, 선정 작가 8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H-EAA에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 작품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기획전으로 전시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김세중 작가가 대상, 이기훈 작가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H-EAA에 지원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업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신선한 시각을 가진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이 작업 기반을 다지고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소방청 인사 및 소방병원 입찰비리 14명 무더기 기소

    청주지검은 소방청장과 소방청 차장 등이 개입한 소방청 인사 및 국립소방병원 입찰비리를 적발해 5명을 구속 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소방청장 A(61)씨는 2021년 2월쯤 현금과 명품지갑 등 590만원 상당을 받고 B(60)씨를 소방정감으로 승진시켜 수뢰 후 부정처사와 뇌물요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인에게 위험물 제조소 단속결과를 알려주는 대가로 렌트카 비용 160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B씨는 승진을 위해 청와대 행정관 C(41)씨에게도 500만원을 건네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2021년 7월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뒤 소방청 차장에 임명됐다. 소방정감은 5만명 가량의 소방공무원 가운데 4명에 불과한 고위직이다. 소방청장이 승진후보자를 결정해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의뢰한 뒤 소방청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1급 상당 공무원이다. 소방공무원들과 유착해 국립소방병원의 공정입찰을 방해한 설계업체 대표 및 브로커 3명은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다른 전 소방청장 D(58)씨와 심사위원 등 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업체와 유착된 소방공무원을 TF팀에 파견시키고 입찰공고문 초안을 업체측과 브로커에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업체측에 포섭된 대학교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업체에 고득점을 부여해 설계공모에서 낙찰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E(63)씨는 소방공무원 직무 알선 대가로 업체로부터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건축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심사위원 매수, 포섭 등의 비리가 국가 주요사업에도 만연해 있음을 밝혀낸 사건”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 연면적 3만 9755㎡ 규모로 건립된다.
  • 혜화역 4번 출구의 상징 ‘서울연극센터’ 3년 만에 재개관

    혜화역 4번 출구의 상징 ‘서울연극센터’ 3년 만에 재개관

    혜화역 4번 출구를 지키던 서울연극센터가 재단장을 마치고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문화재단은 12일 재개관 소식을 전하며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대학로 연극의 허브로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2020년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기존 2개 층만 사용하던 공간을 지상 4층으로 확장했다. 1층에선 방문객 누구나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예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은 연극인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연습, 회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3층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전시,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재개관을 맞아 서울연극센터에서는 연극인의 토크 프로그램인 ‘퇴근 후 공연 전’, 다양한 방식으로 희곡을 감각하는 ‘희곡제: 침묵과 말대꾸’를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하는 ‘퇴근 후 공연 전’에는 강애심, 김신록, 박정자, 성수연, 손숙, 우미화, 이승준, 장영남, 정동환, 정원조, 황은후 등 연극을 기반으로 매체 활동이 활발한 배우와 부새롬 연출까지 12명의 연극인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희곡제: 침묵과 말대꾸’는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희곡 47편을 전시, 낭독공연, 공개감상 등을 통해 감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신해연, 김주희, 전서아, 조소민, 나수민, 강동훈 작가 등 46명의 극작가가 참여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단장을 마친 서울연극센터의 재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준공될 연극창작지원시설까지, 새로운 연극 전문 클러스터가 대학로 연극 인프라와 생태계에 선순환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로의 연극 벨트들을 잇고 순환시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봄 밤의 5골 폭풍, 잠비아 또 잠재웠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을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서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은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이금민·박은선 폭격, 여자축구 잠비아에 5-0 대승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7월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대비한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특히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귀환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이금민(브라이턴)의 헤트트릭과 박은선(서울시청)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1차전도 5-2로 이겼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뉴질랜드와의 원정 평가전(1-0)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기록했다. 이날 대표팀은 1차전에서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던 장신 공격수 박은선과 손화연(현대제철)를 공격으로 내세우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 배예빈(위덕대)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양쪽 윙백을 맡았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가 스리백을 섰다. 골문은 윤영글(BK헤켄)이 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에이스’ 지소연은 1차전에 이어 명단에 빠졌다. 시작부터 잠비아를 거세게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윤지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장슬기가 바브라 반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 전반 34분엔 후방에서 김혜리가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박은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는 골을 넣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후반 8분 홍혜지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린 공을 박은선이 머리로 떨궜고, 이금민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32분에는 손화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넣어 헤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은선의 높은 타점의 헤더로 자신의 A매치 20번째 골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여자 월드컵 석 달 앞으로… 대표팀 자신감 충전 찬스

    여자 월드컵 석 달 앞으로… 대표팀 자신감 충전 찬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개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벨호가 자신감 충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11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프리카 팀 모로코를 대비한 모의고사나 마찬가지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고, 잠비아는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잠비아(77위)보다 높지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A매치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국으로서는 잠비아전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지난 2월 4개국 친선 아널드 클라크컵에 출전했으나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에 모두 패했다. 잠비아전을 위해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모두 27명이 소집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윤영글(헤켄)도 합류했다. 대표팀이 부상 이슈를 완전히 떨쳐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부상 중인 이민아(현대제철)와 이영주(마드리드)는 아널드 클라크컵에 이어 합류가 또 불발됐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WK리그에서 부상한 류지수(서울시청), 강채림, 장창(이상 현대제철)이 낙마하고 김경희(수원FC), 정설빈(현대제철), 박혜정(스포츠토토)이 대체 발탁됐다. 무엇보다 지소연이 발목을 다쳤다. 일단 소집은 됐지만 잠비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잠비아전을 이겨야 한다”는 벨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결과를 가져와서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자신감 충전 중요’ 벨호, 잠비아 상대 월드컵 모의고사

    ‘자신감 충전 중요’ 벨호, 잠비아 상대 월드컵 모의고사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개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콜린 벨호가 자신감 충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11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프리카 팀 모로코를 대비한 모의고사나 마찬가지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 잠비아는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잠비아(77위)보다 높지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A매치 3연패 포함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국으로서는 잠비아전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올해 2월 4개국 친선 아놀드 클라크컵에 출전했으나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에 모두 패했다. 잠비아전을 위해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모두 27명이 소집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윤영글(헤켄)도 합류했다. 대표팀이 부상 이슈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부상 중인 이민아(현대제철)와 이영주(마드리드)는 아놀드클라크컵에 이어 합류가 또 불발됐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WK리그에서 부상을 입은 류지수(서울시청), 강채림, 장창(이상 현대제철)이 낙마하고 김경희(수원FC), 정설빈(현대제철), 박혜정(스포츠토토)이 대체 발탁됐다. 무엇보다 지소연이 발목을 다쳤다. 일단 소집은 됐지만 잠비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벨 감독은 “잠비아전은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결과를 가져와서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농협, 최저 3%대 금리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 출시

    농협, 최저 3%대 금리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 출시

    농협 상호금융은 20일 고금리 시기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지원하고자 최대 1.65%의 이자를 지원하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자를 지원받을 경우 최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농협에 따르면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이면 농업운전자금 용도로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 2년 이내 기간으로 신규 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이 대출의 총한도는 1조원으로 농협은 최소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330억원 규모의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자 지원으로 고금리로 힘들어하고 계신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영농에만 집중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절된 인간, 끊어진 나무… 음악에 담긴 자연의 경고

    단절된 인간, 끊어진 나무… 음악에 담긴 자연의 경고

    자연 파괴 경고하는 원작 바탕미국 MIT 교수인 마코버 작곡예술의전당서 디도나토와 협연컴퓨터 프로그래밍 음악에 녹여전통 악기 음향·전자적 소리 결합색다른 음색으로 공존 의미 강조 나무의 비명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소리가 나올까. 숲을 파괴하는 기계들이 내는 날카롭고 요란한 소리는 또 어떨까.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오버스토리 서곡’은 자연의 위태로운 현실을 음악으로 듣는 공연이다. 7일 미국 뉴욕의 세계 초연에 이은 아시아 초연 무대다. 2019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촉구하는 리처드 파워스(66)의 소설 ‘오버스토리’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구현했다. 공연 제목이기도 한 ‘오버스토리 서곡’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현대음악 작곡가 토드 마코버(70)가 작곡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마코버는 “과학과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파워스 소설의 오랜 팬이었다”면서 “‘오버스토리’는 인간과 비인간 세계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한 매우 의미 있는 책이다. 훌륭한 오페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고 말했다. ‘오버스토리 서곡’은 소설의 등장인물인 패트리샤 웨스터퍼드를 중심으로 한 모노드라마 형식이다.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54)가 웨스터퍼드를 연기한다. 협연하는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자들은 마코버가 개발한 ‘나무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것이 점진적으로 디도나토의 소리와 하나가 되는 구조다.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컴퓨터 과학자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마코버이기에 이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항상 어머니의 세계와 아버지의 세계를 결합하고 싶었다”는 그는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했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악은 전통적인 악기만으로 낼 수 없는 독특한 소리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음악적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전통 악기는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 방법도 익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해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마코버의 음악에는 어쿠스틱한 소리와 전자적 소리를 결합한 것이 많다. ‘오버스토리 서곡’에서는 전자장치가 나무들 사이의 내적인 소통을 드러내고 인간이 자연에 가하는 위협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색다른 소리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공존의 중요성이다. 마코버는 “인간이 주변의 비인간 세계와 단절돼 있고 또한 비인간 세계에 무례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자연계는 파괴될 것이고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냥 어려운 공연일 것 같지만 겁먹을 필요 없다. ‘오버스토리 서곡’은 2부에서 연주한다. 1부는 하이든, 멘델스존, 베버른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민다. 마코버는 “항상 한국에서 내 음악을 발표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했다”면서 “‘오버스토리 서곡’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조이스와 세종솔로이스츠가 그들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 아름답게 선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 가마터는 놀이터, 스승은 아버지… 자기는 내 운명

    가마터는 놀이터, 스승은 아버지… 자기는 내 운명

    “이야, 진짜 잘 만들었네.” 아들이 만든 백자 달항아리를 본 김영식(54)씨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졌다. 자신을 따라 9대째 도예 가문의 명맥을 잇는 김동연(24)씨가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고 자랑한 달항아리를 실제 보니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실패 없이 한 번에 높이 48㎝, 지름 46㎝ 크기로 만든 달항아리의 곡선에는 대를 이어 내려온 가문의 장인 정신이 흐르고 있었다. 최근 경북 문경 ‘조선요’에서 만난 이들은 ‘문경 망댕이 사기요’를 지켜 온 김씨 가문의 종손들이다. ‘문경 망댕이 사기요’는 1863년 지은 우리나라 전통 칸가마(내부가 여러 개로 나뉜 봉우리 모양의 가마)로 원형이 잘 보존돼 조선시대 후기 요업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문화재 위원들은 하나같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분명하다”고 의견을 모았고 지난 1월 ‘문경 관음리 망댕이 가마 및 부속시설’이라는 새 명칭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가 된 상태다.1999년 10월을 끝으로 ‘문경 망댕이 사기요’에서 도자기를 만들진 않지만 ‘조선요’의 작업장은 선조 대의 시설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다. 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인 김영식씨는 “가마를 계속 쓰려면 잦은 보수가 필요하고 그러면 옛날 원형이 사라져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경북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고 떠올렸다. 문화재 지정을 위해 등기를 떼 보니 토지 소유주 문제가 걸려 있어 7년간의 노력 끝에 2006년 10월 경북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었다. 아들이 아버지를 보고 배우고 자라 온 게 몇 대를 거듭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예 가문이 이어졌다. 김영식씨는 “어릴 때는 가마터가 놀이터였고, 아버지가 하는 것을 보고 배우면서 무의식적으로 습득이 됐다. 남들보다 빨리 숙련한 데는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고 했고, 김동연씨도 “아버지가 도예가니까 항상 보고 자란 게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식씨는 아들을 조소과에 진학시키기로 하고 서울의 학원에 보냈는데 김동연씨는 조소과가 아닌 도예학과에 합격하며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걸 보여 줬다.김영식씨는 ‘문경 망댕이 사기요’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되면 기념관을 지을 예정이다. 선조들의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전통 방식으로 도자기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목표다. 그는 “장손으로서 사리사욕을 버리고 사라져 가는 전통 도자 문화를 후대에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쉽지 않은 길인 것을 알면서도 도자기를 향한 두 부자의 예술혼은 꺾이지 않았다. 김영식씨는 “도자기는 완성은 없다. 나이 들어 죽을 때까지 항상 완성을 위해 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씨도 “아버지 작품이 나날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의 달항아리가 고가에 팔리는 걸 보면 기쁘긴 하지만 어깨도 더 무거워진다. 선대 사기장들의 마음처럼 정말 순수하게 문화를 지켜 나가는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104년 전 만세 부른 그날…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04년 전 만세 부른 그날…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했다. 맨 윗줄 왼쪽부터 베델, 김좌진, 송진우, 안창호, 윤동주, 가운뎃줄 왼쪽부터 이승만, 안중근, 김구, 윤봉길, 유관순, 아랫줄 왼쪽부터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헐버트, 이회영. 이들의 사진을 일제강점기 불교 사찰이 독립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 태극기와 합성했다.
  • [포토多이슈] 컬러사진으로 재탄생한 15인의 독립운동가

    [포토多이슈] 컬러사진으로 재탄생한 15인의 독립운동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가보훈처가 104주년 3·1절을 맞이해 독립운동가 15인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컬러사진을 공개했다. 흑백사진으로 복원된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베델, 송진우, 안중근, 유관순, 윤창호,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헐버트이다. 이번 독립운동가 흑백사진 컬러 복원에는 6·25 참전영웅 흑백사진 복원을 진행하고 있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사진 복원에는 인공지능 얼굴 복원 기술(GFP-GAN: 흐릿하거나 망가진 이미지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복원하는 기술)과 안면 복원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사진으로 복원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들의 흑백 인물사진에 대한 색채 복원을 통해 후손 등에게 액자 증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복원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27일부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송출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3·1절을 맞아 광화문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들의 영상을 통해 애국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독립운동가 15인 모습 컬러 사진으로 만난다

    독립운동가 15인 모습 컬러 사진으로 만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백범 김구,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안중근,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일제 침략을 고발했던 어니스트 베델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15인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색채(컬러)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한 영상을 28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흑백사진이 복원되는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15명이다. 영상에서는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김구)”,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안중근)”,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민족을 구하게 하시오(베델)” 등 독립운동가들의 어록도 공개된다. 보훈처는 독립운동가들의 흑백 인물사진에 대한 색채 복원을 통해 후손 등에게 액자 증정을 추진하는 한편 영상으로도 제작해 국민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애국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으로 색채사진 복원한 김구 안중근 베델 등 15인 3·1절 광화문에서 만난다

    인공지능으로 색채사진 복원한 김구 안중근 베델 등 15인 3·1절 광화문에서 만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백범 김구,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안중근,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를 창간해 일제 침략을 고발했던 어니스트 베델(사진)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 15인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색채(컬러)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한 영상을 28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흑백사진이 복원되는 독립운동가는 김구, 김좌진, 베델, 송진우,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동주, 윤봉길, 이승만, 이회영, 조소앙, 최재형, 한용운, 호머 헐버트 등 15명이다. 영상에서는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김구)”,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안중근)”,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민족을 구하게 하시오(베델)” 등 독립운동가들의 어록도 공개된다. 보훈처는 독립운동가들의 흑백 인물사진에 대한 색채 복원을 통해 후손 등에게 액자 증정을 추진하는 한편, 영상으로도 제작해 국민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민식 처장은 “애국선열들이 흘린 피와 땀 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이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예방 주사 세게 맞은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모의고사 3전 전패

    예방 주사 세게 맞은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모의고사 3전 전패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모의고사 차원에서 출전한 2023 아널드 클라크컵에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크게 작용했다. 8년 만에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틀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 3차전에서 이탈리아(17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15년 키프러스컵 이후 8년 만에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쳤는데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여자 유로 2022 챔피언 잉글랜드(4위)에 0-4, 벨기에(20위)에 1-2로 진 한국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벨 감독 체제에서 14승7무9패를 기록했다. 이날 벨기에에 6-1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2승1패의 벨기에가 2위, 1승2패의 이탈리아가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7월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월드컵 모의고사 성격이었지만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부상 여파로 1차전을 뛰지 못하고,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이민아(현대제철)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완전한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지소연이 벨기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손화연, 강채림(이상 현대제철)과 앞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상대 크로스를 김혜리(현대제철)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문전에서 높게 뜨자 아리아나 카루소가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지소연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빼앗은 손화연이 문전의 최유리에게 패스했고, 최유리가 뒤로 내준 공을 지소연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오히려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다만 바르바라 보난세아가 땅볼 크로스를 올릴 때 로수치와 그에 앞서 발을 뻗은 크리스티나 지렐리가 모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 “경기지역 위험물 화재·폭발 3건 중 1건 ‘정전기’ 때문”

    “경기지역 위험물 화재·폭발 3건 중 1건 ‘정전기’ 때문”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위험물 화재·폭발사고 3건 중 1건이 정전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위험물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위험물 사고 21건(화재 9건·폭발 8건·누출 4건)이 발생해 37명의 인명 피해(사망 3명·중상 9명·경상 25명)가 났다. 2021년 위험물 사고 27건(화재 9건·폭발 13건·누출 5건)이 발생해 16명의 인명피해(중상 7명·경상 9명)가 난 것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6건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21명 늘어났다. 장소별로는 무허가 장소(6건·28.57%)에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일반 취급소 3건, 제조소, 주유소, 옥외탱크가 각 2건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원인은 인적 요인이 15건(71.4%)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취급 부주의가 9건(60%)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위험물 사고 가운데 화재·폭발 사고의 착화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발생한 사고 17건 중 정전기로 인한 착화가 6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인 불명 4건(24%), 용접·용단 불꽃 2건(12%), 직화, 전기불꽃, 충격·마찰 불꽃, 과열·마찰열 등이 각 1건이었다. 지난해 4월 21일 포천의 한 공장에서는 벽지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톨루엔 등 위험물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에 발생한 유증기가 정전기 등으로 인해 발화하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재로 작업자 2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8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달 19일 시흥의 한 지하 탱크 저장소에서도 작업자가 기기에 위험물인 에틸아세테이트를 주입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 또한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정전기 등에 의해 발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위험물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관리 컨설팅을 8회 실시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양호 판정을 받은 사업장 중 3% 이상을 무작위로 선정해 표본 검사도 한다. 컨설팅과 표본검사 과정에서 사업장에 정전기 방지를 위한 접지설비가 설치돼 있는지,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하며,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정전기를 방지하는 제전복 착용도 권고할 방침이다. 또 도내 대규모 위험물 사업장 2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하고 위험물 저장취급소에 대해서는 수시로, 주유취급소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소방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험물 사고 사례 홍보물과 통계 자료집을 제작·발간하고, 소방관서 담당자 대상 현장 교육 및 소방검사 위험물 담당자 직무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안전관리자가 관련 지식과 책임감을 갖고 작업자와 시설물에 대해 제대로 된 안전관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허가 장소에서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할 우려가 있는 소규모 업체들을 대상으로도 주기적인 소방검사와 기획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낯선 어둠, 그리고 미스터리…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

    낯선 어둠, 그리고 미스터리…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

    호반문화재단 ‘H아트랩’ 2기박관우·신선주·이연숙作 소개“관객 스스로 작품 해석할 기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은 일단 망설이게 된다. ‘혹시 오늘 전시장 여는 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더라도 일반 전시장과 달리 빛의 조도가 낮아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다. 어두운 공간 속에 비정형으로 놓인 작품들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관객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쳐 나가게 한다. 호반문화재단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결과 보고전인 ‘검은 기둥의 감각’ 전시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렸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교류 공간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입주한 작가들의 작업 결과물을 모았다.미술 이론가인 고윤정이 기획한 ‘검은 기둥의 감각’에서는 H아트랩 입주 작가 박관우, 신선주, 이연숙 3명의 설치미술과 회화 작품 5점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처럼 어둠 속에 작품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관객들은 작가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각자의 느낌으로 작품을 해석할 수밖에 없다.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는 어린아이들이 어떤 물건이나 그림, 조각을 보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관람객 각자가 전시품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한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고윤정은 “이번 ‘검은 기둥의 감각’은 공간과 오래된 물건, 반사되는 거울 속 또 다른 설정으로 어떤 사건이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묵직한 중압감에 짓눌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미스터리를 보이는 전시”라고 말했다.대학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조소를 전공한 박관우 작가는 믿음과 실재에 관한 오랜 질문들을 퍼포먼스와 설치, 관객 참여형 작업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신선주 작가는 다소 단순해 보이는 흑백의 대조로 익숙한 도심의 건축물들을 극사실적 회화로 표현해 그림과 사진적 요소가 공존하는 방식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베이징의 공장, 미국 뉴욕의 소방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모습은 익숙하지만 극도로 조용하고 단순한 느낌을 줘 빅토르 시클롭스키가 이야기한 ‘낯설게 하기’를 느낄 수 있다. 이연숙 작가는 일상의 경험과 장소의 기억, 인식 변화를 주제로 도시에서 가깝게 경험하지 못한 장소들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 내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공간 설치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3명의 작가는 자신이 해 오던 기존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제시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 스스로 단서를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미스터리를 읽거나 퍼즐을 푸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 한국 여자축구, 세계 4위 잉글랜드에 0-4 완패

    한국 여자축구, 세계 4위 잉글랜드에 0-4 완패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A매치에서 세계 4위 잉글랜드에 완패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아널드 클라크컵 1차전에서 0-4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벨 감독 체제에서 14승7무7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통산 전적에서 1무2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친선대회다.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17위), 벨기에(20위)가 풀리그를 펼쳐 우승을 가린다. 벨기에를 제외하고 모두 오는 7월 개막하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팀들이라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모의고사를 제대로 치르는 셈이다. 세계 15위인 한국은 여자 유로2022 챔피언 잉글랜드를 맞아 지소연(수원FC) 등 주축 선수 상당수 빠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지소연은 발목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벤치를 지켰다.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이민아(현대제철)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도 못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지난해 7월 독일과의 유로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5명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 중반까지는 한국이 잉글랜드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막판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조지아 스탠웨이의 헤더와 38분 알레시아 루소의 중거리 슛은이 한국 골문을 연이어 위협했다. 한국은 장슬기(현대제철)가 페널티 박스에서 로렌 제임스에게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고, 전반 40분 스탠웨이가 차 넣었다. 한국은 후반 1분 클로에 켈리의 슈팅이 이금민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빨려 들어가 추가 실점했다. 4분 뒤에는 앨릭스 그린우드의 땅볼 크로스를 루소가 발을 갖다 대 다시 골망을 갈랐다. 만회골을 노리던 한국은 후반 33분 제임스에게 골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2009년 8월 북마리아나 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던 임선주(현대제철)는 이날 A매치 100경기 째를 뛰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7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이탈리아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20일 새벽 3시 15분 벨기에와 2차전, 23일 새벽 1시 45분 이탈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 [여기는 동남아] 아빠의 ‘가방’ 선물에 ‘명품’이라며 기뻐한 소녀에게 쏟아진 조소

    [여기는 동남아] 아빠의 ‘가방’ 선물에 ‘명품’이라며 기뻐한 소녀에게 쏟아진 조소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한 10대 소녀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명품 가방’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명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싱가포르 온라인 매체 머스트쉐어뉴스 등의 현지 언론은 최근 17세 소녀가 아빠에게 선물 받은 가방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의 조소에 가득 찬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영상 속 소녀는 아빠에게 선물 받은 ‘내 생애 첫 명품 가방’이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 고마워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 가방은 명품이 아니다”, “명품이 아니라고 누가 이 아이한테 알려줄 사람?”, “그 상표는 절대 명품이 아니고, 중저가에나 속하려나?”라면서 조소에 찬 댓글을 올렸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녀는 또 다른 영상을 올리며 “우리 가족은 필리핀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했고, 집은 가난했다. 매번 유명 빵집을 지날 때마다 아빠는 ‘다음에 사주마’하고 지나쳤지만, ‘그 다음’은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나에게 이 가방은 명품이고, 이것을 선물해 준 아빠에게 너무 감사하다. 아빠는 이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서 아주 열심히 일을 하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부유함이 당신을 얼마나 어리석게 만들었는지 알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에게는 S$80(약 7만5000원) 짜리 가방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나와 우리 가족에게는 대단한 거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기뻐하는 이 가방 때문에 미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고 씁쓸해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나에게도 그 브랜드 가방은 생애 첫 명품이었다”면서 소녀의 모습에 동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떤 브랜드이건, 가격이 얼마 건 아버지의 사랑을 대신할 수 없다”, “부모님이 주신 것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사랑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또한 해당 가방 브랜드 측은 “소녀의 선택에는 품격이 있다”는 댓글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게다가 해당 브랜드의 창시자가 직접 소녀와 부친을 본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회사 측은 “소녀가 올린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그녀가 힘든 상황을 대처하는 지혜와 침착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소녀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모든 사람의 여건과 가치관이 다르다”면서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과 선함을 나누어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 엑소코바이오, 엑소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HA 필러 브라질 ANVISA GMP 인증 획득

    엑소코바이오, 엑소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HA 필러 브라질 ANVISA GMP 인증 획득

    오송 ExoGMP 시설에서 엑소좀 기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엑소코바이오는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증’과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HA 필러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3조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9조 제3항에 따라 획득한 것이며, 이로써 엑소코바이오는 ‘한국 최초의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엑소코바이오가 최근 3년 간 200억 원을 투자하는 오송 ExoGMP 시설은 세계 최초·최대의 줄기세포 엑소좀 제조 시설이며, 임상의약품 제조 및 CDMO 위탁 생산을 위해 220개의 장비를 설치했다. 이어 360개 이상의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종적인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오송 ExoGMP 제조소는 한국이 엑소좀 분야에서 선두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전략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엑소코바이오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ANVISA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에 대해 GMP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엑소코바이오는 의료기기 4등급인 HA 필러를 남미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엄격한 브라질 ANVISA의 실사 및 보완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GMP 인증을 성취한 것이다. 이번 ANVISA GMP 인증 뒤에는 필러 품목 허가가 진행 중이며, 3분기부터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및 그 외 국가에 본격적으로 필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엑소코바이오로서는 이번 인증으로 수출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와 투자자 분들의 성원 속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브라질 ANVISA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며 “특히, 기존에 보유한 의료기기 및 화장품 GMP 제조업 허가에 더하여, 엑소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통해 한국 바이오 벤처 최초로 3종의 GMP 제조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한 기업이 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엑소코바이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글로벌 대표 엑소좀 바이오 기업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코바이오는 충북 오송 ExoGMP 시설 및 서울 본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40여명을 이달 31일까지 사람인 채용 공고를 통해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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