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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삼학소주 다시 선보인다/“조세포탈 혐의없다” 시판 허용

    50∼60년대 한국 소주를 대표하던 삼학소주가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그러나 이번에 국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삼학소주는 미국물로 만들어진 미국산 소주다. 삼학소주는 당시 야당 대통령후보를 지원,집권층의 미움을 산 것으로 알려진 뒤 60년대말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70년 전남 목포에 있던 공장이 문을 닫게 됐다. 부드럽고 숙취가 거의 없는 독특한 맛으로 미국 교포사회에서 인기를 끌자 지난 91년11월 경기도 안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웅씨(42)가 주류전문도매업체인 (주)삼학을 차리고 안산세관을 통해 3백75㎖짜리 4만3천병,92년2월 8만6천여병 등 29만달러상당의 삼학소주의 국내시장 반입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통관과정에서 증류식 소주로 위장수입됐다는 이유로 압류돼 세관창고 안에서 2년 가까이 묵혀져 있었으나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조세포탈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 미국산 삼학소주는 50%의 주세를 물고 통관절차를 거쳐 국내시장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 정덕진씨 2년6월 선고/슬롯머신 탈세혐의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3일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면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6년이 구형된 정덕진피고인(53)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피고인은 슬롯머신업소 수익금 대부분을 비밀계좌로 빼돌리는등 거액을 탈세한 것은 사실이나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키로 약속하는 등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김성진 피고에 징역4년 선고/워커힐카지노 탈세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일 워커힐카지노를 운영하면서 1백23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기소된(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사장 김성진피고인(6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4년에 벌금 1백23억원을 선고했다.
  • 영장없이 세무조사/국세청에 시정 통보/감사원

    국세청이 세무조사운용준칙을 무시하고 압수수색영장 없이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온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또 영장없이 조세포탈혐의자로부터 관련자료를 임의로 제출받을 수 있는 예외적인 특별조사의 경우에도 조사통보 당일 관련장부를 일시에 수거하는등 조사절차를 무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7일 서울 국세청에 대한 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92년 2월부터 조세포탈혐의자에 대한 1백32개 사항의 특별조사를 실시하면서 압수수색영장없이 조사당일에 조사대상업체의 사무실이나 가택에 조사반원을 일시에 투입,관련장부등을 사실상 압수하여 조사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조세포탈범을 색출하기 위한 세무조사도 조세범처벌절차법등의 소정절차에 따라 반드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실시하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
  • 정덕진피고 6년 구형/슬롯머신사건/검찰,세 포탈·공갈죄 적용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는 21일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면서 30억9천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폭력조직을 동원,호텔 오락실지분을 갈취한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피고인(54·서울희전관광호텔 대표)에게 조세포탈및 공갈죄를 적용,징역6년에 벌금 85억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은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면서 거액을 탈세하고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원 역할을 하는등 죄질이 나빠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파라다이스 부회장 김성진씨 7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 김정기검사는 21일 서울워커힐카지노업소의 거액탈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 업소 운영업체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부회장 김성진피고인(6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7년에 벌금 2백50억원을 구형하고 이 회사 경리부장 김한기피고인(45)에게는 징역4년에 벌금 80억원을 구형했다.
  • 피상속인 거주한 건물/상속때 세액 공제되나(경제상담실)

    부친이 지난해 사망해 상속인들이 도로변에 있는 3층짜리 점포를 물려받았다.그런데 그동안 1층과 2층은 임대를 주었고 3층은 피상속인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해왔다.이 경우 건물이 점포이나 피상속인을 비롯한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해 왔으므로 상속재산 가액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주택가액 포함땐 공제 국내에 주소를 둔 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된 경우 상속개시 당시 피상속인의 상속재산가액에 일정요건의 주택가액이 포함되어 있으면 이 주택에 대해서는 상속세과세가액에서 공제해 준다.이때 공부상의 용도는 점포이나 실제 용도가 주택이어서 주택상속공제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는 관할 세무서장이 실제 거주여부등을 조사해 판단하게 된다. ◎자동차 종보 담보종목/반드시 전부 가입하나 중고차를 갖고 있는데 자동차종합보험의 보험료도 부담이 되고 자동차 가격도 얼마되지 않아 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싶지도 않다.자동차 종합보험의 담보종목은 반드시 전부 가입해야 하나? ○편의따라 선택토록 자동차 종합보험의 대인배상·대물배상·자기신체 사고·자기차량 손해의 각 담보종목은 계약자의 편의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그러나 자손사고는 반드시 대인배상 또는 자기차량 손해와 함께 가입해야 하며 대인배상 및 대물배상에 가입하지 않을 때는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교통사고 피해자/병원 옮길 수 있나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다.사고발생 직후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집과 너무 멀어 가족들이 불편해 하고있다.집 근처의 병원으로 옮길 수 있나? ○원할땐 즉시 가능 피해자가 원하면 즉시 병원을 옮길 수 있지만 병원을 옮길 때는 미리 보험사의 담당 직원과 협의를 하는게 바람직하다.보험사의 담당직원은 지금까지 입원한 병원의 치료비 계산과 새로 옮기는 병원의 치료비 지불보증 및 입원보증금 납입등 입·퇴원 절차에 대해서 협조를 하고 병원과 치료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다. ◎공동투자로 사업경영/소득액·세액 계산방법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해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경우 소득금액과 세액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손익분배 비율따라 부동산소득과 사업소득·산림소득이 있는 공동사업장에 대해 소득금액을 계산할 때는 이 공동사업장을 하나의 거주자로 본다.즉,거주자가 자산을 공유하거나 공동으로 사업을 경영할 때는 지분 또는 손익분배의 비율에 따라 거주자별로 소득금액과 세액을 계산한다.다만 사업소득이 발생하는 사업의 공동사업자중 거주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동거가족으로서 배우자·직계존속 및 직계비속과 그 배우자,형제자매와 그 배우자등 특수관계에 있는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해당 특수관계자의 소득금액은 그 지분 또는 소득분배 비율이 큰 공동사업자의 소득금액으로 보아 합산 과세한다. ◎위자료로 준 부동산/양도소득세 내는지 위자료를 부동산으로 준 경우에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가. ○증여세 포함 안돼 이혼등에 의해 정신적 또는 재산상 손해배상의 대가로 받은 위자료는 조세포탈의 목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증여로 보지않아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같은 손해배상에 있어서 당사자간의 합의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일정액의 위자료를 주기로 하고 이 위자료를 돈 대신 부동산으로 지급한 때에는 그 부동산을 양도한 것으로 간주,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이때 채무담보가 되어있는 부동산을 위자료로 주었더라도 그 채무액은 양도가액에서 공제되지 않는다.
  • 카지노자금 1백21억 해외유출/「워커힐」수사 종결

    ◎경리부장등 2명 추가 구속 서울 워커힐카지노의 거액탈세및 외화유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23일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워커힐 카지노 운영업체인 (주)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이 해외지사를 통해 모두 1백21억원 가량의 외화를 외국으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파라다이스측이 포탈한 세액이 당초 국세청에 의해 적발된 85억원보다 37억9천여만원이 더 많은 1백22억9천여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김성진부회장(63)과 워커힐 카지노 김한기경리부장(45),정훈구일본판촉부장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재산 국외도피)등 혐의로 구속하고 해외에 도피중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락원씨(66),워커힐 카지노 최계령회계부장(45),정락진 전사장(57),이진형 홍콩지사장(57),박영호 일본지사장(42)등 5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을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검찰조사 결과 파라다이스측은 지난 86년 10월부터 91년 4월까지 모두 1백20억9천만원 가량의 외화를 유출,홍콩에서 미달러로 교환한뒤 전회장이 아프리카의 케냐에 설립한 사파리 파크호텔 및 카지노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탁·약주 공급구역제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막걸리와 약주의 판매 지역을 제한하는 주세법규정을 폐지하는 문제를놓고 찬반이 엇갈린다. 재무부는 지난1일 세제 개편안을 통해 탁주와 약주의 제조업체 소재지 시·군·도로 한정한 공급구역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제조 기술과 운송수단의 발달로 제품의 보존성이 높아져 공급구역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것이 개정이유였다.그러나 영세업자들의 도산 등 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자당의 반대로 백지화됐다.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는 이 규정이 폐지되면 밀조주와 부정한 술이 늘어난다며 현 제도의 고수를 주장한다. 반면 새로운 포장술을 개발,해외로 수출하는 인천탁약주제조협회는 품질경쟁을 해야 한다며 현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부르짖는다.양쪽의 주장을 들어본다. ◎폐지론/팩 포장법으로 변질 해결… 해외수출/입맛에 맞는 제품 살 수 있게 해줘야 수많은 상품 가운데 국민들은 마음대로 살 수 없고,제조업자들은 마음대로 팔 수 없는 상품이 막걸리이다.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막걸리는 다른곳에서 팔지 못하도록 한 주세법의 공급구역제한조항 때문이다. 지방 영세업자의 도산을 막는다는 취지로 만든 구시대의 악법이다. 오랜세월 경쟁을 막아온결과 막걸리의 품질은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못 따라가고,소비는 나날이 줄어들어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전락했다.이미 생산을 포기한 지방의 면허업자들 역시 적지 않다. 시장경제 체제에서 경쟁없이 정부의보호아래 안주해 온 산업의 운명이 어떠한지를 웅변하는 증거이다.과잉보호가 막걸리산업을 서서히 고사시킨 것이다. 그럼에도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대도시 중심의 탁주협회는 큰 시장을 계속 독식하는 재미로 시대에 뒤떨어진 「공급구역제한」 조항을 고집한다.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집단 이기주의의 표본이다. 국내 어디에서도 전세계 온갖 종류의 술을 누구나 살 수 있다.오직 막걸리만은 그렇지 않다.개방과 경쟁을 지향하는 신경제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소비자의 선택권과 영업자유권을 부당히 제한하는악법은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경쟁을 두려워하는 극소수의 기득권자들을 위해서 전체산업을 죽일것인가.품질과 가격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해마다 소비가 20%씩 줄어드는 추세를 막지 못한다. 탁·약주 산업을 되살려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조차 패배주의에 빠져 막걸리는 더 이상 개발이 불가능하며 외국에 대량 수출하는 팩막걸리 농주는 탁주가 아니라는 억설을 서슴지 않는다.바로 막걸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본인인데도 여당은 이들을 보호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쟁국들은 하루가 다르게 우리를 앞질러 간다.이대로라면 외국인이 새로운 막걸리를 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기막힌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 대형 백화점과 편의점들은 유통상 변질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수출상품 「농주」의 판매를 간절히 원한다.여기서 더 나가 팩막걸리보다 더 좋은 캔이나 병으로 된 막걸리가 나와야 한다.그래야 우리의 막걸리가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다. ◎존속론/소비 갈수록 감소… 제조업계 경영난/개방땐 지방영세업체들 도산 불러 공급구역 제한제도는 업체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유통질서의 혼란 및 밀조주의 성행예방,주세행정의효율화가 목적이며 65년3월 탁주는 시와 군,약주는 시와 도로 공급구역을 개정해 현재에이르고 있다. 대다수 탁주업자는 신규면허 남발로 영세업체의 난립,과당경쟁,부정주류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목적에 따라 신규면허 허용보다는 기존 면허자가 계속 합동제조와 시설의 근대화·자동화를 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보호에 전념케 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공급구역 폐지를 반대한다. 지난해 탁주의 출고가 77년보다 75%나줄어 제조업자들은 극심한 경영난에 있다.신규면허가 허용되면 한정된 시장에 과당경쟁과 유통질서의 혼란은 가중될 것이다.정부는 71년이후 탁주의 공급구역 제한제도위에 강력한 합동 제조를 유도해 탁주 제조장을 절반으로 통합,정비했다.이 과정에서 탁주 제조자들은 상당한 시설투자로 소비자 보호에 기여했고 밀조주와 부정주 방지 등에 노력했다. 공급구역 제한을 해제하면 그동안 정부 시책에 따른 물질적·정신적인 손실은 막대하며 현재도 범람하는 밀조주와 부정주가 더욱 성행해 법질서의 문란과 행정력의 낭비·조세포탈 범죄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탁주는 반제품으로 주조 및 가공기술이 발달된다 해도 발효주로서 각종 미생물이 살아서 후발효가 계속 되는 특성상 보존이 섭씨10도 이하에서 5일이다.겨울철을 제외하면 쉽게 변질돼 장거리 공급판매나 장기보존이 불가능하다. 근래 인천탁주 합동제조장에서 가공기술의 발달로 탁주를 살균 특수포장(테트라 팩)하여 장기보존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처럼 탁주를 살균해 각종 발효미생물을 사멸시켜 진공포장하는 방법은 극히 일반적 상식의 보존방법이다.우리 고유의 전통탁주 특성을 상실한 그런 종류의 술은 탁주가 아닌 국적 불명의 술이다. 굳이 보존을 위해 살균포장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더라도 구태여 값비싼 외국의 특허에 의한 테트라 팩(인쇄포함)보다 값싼 국내산 유리병이나 PET용기에 밀폐포장을 할 수도 있다.따라서 현행 탁주의 신규면허 억제 및 공급구역 제한은 가장 합리적이고 불가피한 제도이므로 업계가 대단위 합동제조장의 건설,제조공정의 자동화 시설확대,술 질의 향상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3∼5년간의 준비기간을 허용하는게 타당하다.
  • 김성진­유화열씨 구속/카지노 탈세 수사

    서울 워커힐카지노 거액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9일 워커힐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김성진사장(63)이 법인세 등 85억여원을 탈세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 ◎회계계장은 불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오림포스호텔 카지노 탈세사건을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9일 오림포스호텔 회장 유화열씨(6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혐의로 구속하고 회계계장 함양섭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김성진씨 조사/85억 탈세 확인/오늘중 구속방침

    서울 워커힐 카지노 거액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7일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김성진사장(63)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의 탈세액수 및 구체적인 세금포탈 경위 ▲워커힐 카지노의 지분소유관계 ▲워커힐 카지노측이 해외지점망을 통해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전락원회장의 매제인 김씨가 수입금액을 축소신고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85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워커힐 카지노의 일부 지분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빠르면 8일안으로 김씨를 조세포탈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김성진씨 주내소환/워커힐카지노 수사

    서울 워커힐 카지노 거액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 부장검사)는 30일 워커힐 카지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참여했던 국세청직원 2명을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빠르면 다음달 3일쯤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사장 김성진씨(63)를 소환,혐의내용을 확인한 뒤 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카지노」 비호세력 등 캐는데 주력/검찰수사 어떻게 전개될까

    ◎국세청서 못밝힌 자금도피 철저 추적/전낙원씨 등 해외체류로 조사 어려움 워커힐 카지노 등 국내 3개업소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거액의 탈세사실은 어느 정도 드러났으나 항간에 무수히 나돌던 비호세력 및 해외자금도피 부분 등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진게 없어 검찰수사가 주목되고 있다. 「황금알 낳는 거위」로 비유되는 카지노업계가 이같이 불법영업을 하며 수백억원의 수입금을 빼돌린 것으로 미루어 비호세력을 구축하기위한 로비자금을 분명히 조성했을 것으로 검찰은 예상하고 있다. 또 워커힐 카지노 법인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의 경우 여러 곳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어 외화를 도피시켰을 가능성이 크나 국세청 조사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 따라서 검찰수사는 이들 업소가 세금을 포탈한 부분 이외에 이같은 의혹을 파헤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락원씨와 회계부장 최계령씨,부산파라다이스 비치호텔카지노 전대표 홍순천씨 등 3명이 해외에체류중이어서 검찰수사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이들 3명 이외에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인천 오림포스 카지노 회장 유화렬씨 등 4명은 기록검토가 끝나는 대로 소환해 사법처리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들에게는 비교적 형량이 가벼운 조세범처벌법과 함께 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혐의도 적용 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조사결과 이들 업소들은 빼돌린 자금을 돈세탁하기 위해 3개 업소가 무려 1천1백46개의 가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검은 돈이 정치권 등의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짙으나 국세청은 오히려 『비호세력이 없다』고 다소 의심을 사고 있는 인사들에게 「면죄부」를 내려줬다. 검찰관계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섣불리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괜스레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했다가 화근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검찰내부에서는 카지노 업소보다 훨씬 규모가 적고 이권이 낮은 슬롯머신업계에 손을 댔다가 「득」보다 「실」이 컸다는 자성론이 더 우세한 분위기여서 이번에 얼마만큼 의지를 가지고 수사에 임할지 주목된다. 국세청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만해도 정·관·재·언론계 인사와 전씨와의 유착설이 그럴듯하게 나돌았었다.이때문에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이 냉가슴을 앓은 것도 사실이다. 여하튼 국세청의 조사가 사회정화차원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이루어진만큼 검찰수사가 이같은 취지를 얼마나 뒷받침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때문에 검찰도 다소 초조해 하는 눈치이다.국세청에서 고발해온 내용만 확인한뒤 관련자들을 사법처리 할 경우 자칫 비난을 받게되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하고있다.
  • 리버사이드호텔 거액 탈세/반포세무서 알고 묵인

    ◎음식점 6백곳 과세누락도/감사원 적발 감사원은 18일 리버사이드호텔(대표 남궁제석)이 92년 경영권 변동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주식양도세를 포탈한 혐의를 잡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종합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관할 서초구청과 반포세무서가 리버사이드호텔의 고의적인 조세포탈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사실을 적발하고 구청관계자 1명을 징계토록 통보하는 한편 세무서관련자 4명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한 기관종합감사결과 반포세무서는 92년 리버사이드호텔이 경영권을 변동하면서 주식양도에 따른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이동상황명세표를 제출하지 않는등 조세를 포탈했으나 실효성없는 체납처분만 반복하고 조세범처벌법에 의한 고발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서초구청은 이 호텔이 지난 91년 부가가치세등 2억7천9백만원의 세금을 체납,반포세무서가 구청장에게 숙박업등록 경신등을 제한하도록 요구했는데도 사업자 명의를 변경해줬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반포세무서가 관내 대중음식점등 인·허가업소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6백32개 업소가 지난 6개월 동안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반포세무서는 92년 9월과 93년 3월 사이에 두 차례 사업자등록조사를 실시하면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할구청장으로부터 통보받은 영업자명단을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미체류 홍여인 안오나 못오나/오늘 박철언의원 3차공판… 검찰 초조

    ◎박 피고인 수뢰현장 목격 유일한 증인/현지 찾아간 검찰의 설득에도 무반응 슬롯머신업계 비리사건과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3차공판이 10일 하오 열릴 예정이나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핵심증인인 홍성애씨(42·여)가 귀국할 조짐을 보이지 않아 검찰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홍씨는 박피고인이 정덕일씨로부터 10만원권 헌수표로 5억원이 담긴 007가방을 건네받는 장면을 보았다는 유일한 증인.따라서 홍씨가 출두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공들여온 검찰의 수사가 「공수표」로 끝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사건 재판이 한창이던 지난달 10일 돌연 출국한 홍씨는 그뒤 법정증언을 호소하는 서울지검 홍준표검사의 사신과 현지까지 찾아간 검찰관계자의 설득에도 불구,한마디 반응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박피고인에게 돈을 줬다는 덕일씨 역시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혐의 등으로 곧 기소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흘러나간 분위기에서 덕일씨마저 당초의 진술을 번복해 버리면 검찰은 사면초가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주변의 지적이다. 그러나 검찰은 『1회공판기일전 증인신문 형태로 홍씨에 대한 증거조사가 돼있고 덕일씨가 새삼 증언을 뒤집을 가능성은 없어 재판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최근 박피고인 변호인측 주변에서 『덕일씨로부터 한 푼도 받지않았다는 당초의 변론방침을 바꿔 정치자금명목으로 돈을 받았다고 일부 후퇴하는 대신 다른 정치인들과의 형평성문제를 제기하고 폭탄선언(?)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것도 박피고인이 뇌물수수 사실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는 상황인식에 따를 태도변화로 지적했다. 어쨌든 이번 재판은 홍씨가 법정에 출두하지 않는 한 뇌물수수여부를 놓고 검찰과 피고인을 비롯한 변호인사이에 공방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때문에 재판부도 홍씨가 계속 귀국을 미룰 경우 달리 증인으로 출석시킬 방도가 없어 고민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 정덕일씨 내주 불구속기소/슬롯머신 뇌물제공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6일 슬롯머신업계 비리사건과 관련,정·관계인사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정덕일씨(44·서울 잠실뉴스타호텔대표)를 다음주에 조세포탈및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정씨는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뉴스타호텔등 4개 호텔 슬롯머신업소에서 장부를 허위계상하는 수법으로 8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88년10월부터 12월까지 이건개 당시 대검형사2부장에게 세무조사및 업소비리와 관련한 검찰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모두 5억4천2백40만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있다.
  • 박철언·정덕진피고 첫 공판/혐의사실 전면 부인

    조세포탈과 공갈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슬롯머신업계의 대부」정덕진피고인(53·희전관광호텔대표)과 정씨형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조로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에 대한 첫공판이 6일 상오와 하오 서울형사지법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상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정피고인은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세금은 인정과세이기 때문에 당국에서 부과한대로 세금을 냈으며 일일매출액을 누락하거나 허위기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없다』며 탈세혐의를 부인했다. 정피고인은 또 『지난 89년 2월 「범서방파」두목 김태촌씨(45·복역중)가 광주 신양파크호텔 슬롯머신업소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수한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사실은 있으나 이 돈을 신양파크호텔의 슬롯머신 영업권 갈취에 사용하는 줄 몰랐다』고 검찰측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또 이날 하오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린 박피고인에 대한 공판에서 박피고인은 『90년9월쯤 평소알고 지내던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42·여)집에서 홍씨의 소개로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를 만난 사실은 있지만 헌 수표 5억원이 들어있는 007가방을 건네받은 일은 없다』며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 일서 장기요양… 불구속기소 가능성/「철의 황제」 사법처리 어찌될까

    ◎수뢰 인정경우 정상참작 돼도 5년형/탈세부분은 2∼5배 상당 벌금 병과 국세청의 조사결과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태준 전포철명예회장에 대한 사법처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혐의내용만 보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고 중형이 예상된다.그러나 그가 현재 국내에 없고 앞으로도 장기간 신병치료등을 이유로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빠른 시일내의 사법처리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국세청은 그에 대해 뇌물수수 및 횡령·조세포탈죄등을 적용,검찰에 고발했다.하청업체등으로부터 받은 56억원을 뇌물로 인정,수뢰액수에따라 가중처벌하는 특가법을 적용했다. 수뢰액이 5천만원 이상인때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특가법은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그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등을 참작해 작양감경을 받더라도 최하 5년 이상의 중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박씨에게 특가법이 적용된 것은 포철이 정부관리기업체의 범주에 들어 간부직원은 공무원으로 본다는 대통령령에 따른 것이다. 박씨가 하청업체등으로부터 받은뇌물은 몰수할 수 있다.몰수가 불가능한 경우 뇌물액수만큼 추징한다.따라서 그가 귀국을 미루거나 건강이 악화돼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불구속기소하고 뇌물액을 추징할 공산이 크다. 박씨는 뇌물을 받은 것 말고도 회사공금을 빼내 쓴 것으로 드러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도 추가됐다.그러나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발표때 횡령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횡령액수는 알 수 없으나 특경가법을 적용한 것을 보면 횡령액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경가법상의 횡령죄의 경우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63억원의 조세포탈부분은 형사처벌과 함께 포탈세액의 2∼5배에 상당하는 벌금이 병과된다. 검찰은 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나 뾰족한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는 그동안 측근들과는 연락을 취해 왔으나 최근에는 연락이 뚝 끊겼다는 것이다.그는 현재 일본에 머물며 직장근처에 생긴 물혹 제거수술을 받고 장기 요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박씨 귀국 종용

    검찰은 31일 국세청으로부터 포항제철 박태준전명예회장의 수뢰혐의및 포철의 조세포탈혐의를 고발받고 본격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이에따라 포철 본사 경리담당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박씨도 귀국하는대로 소환,혐의내용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정부 사정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박태준씨의 세금포탈및 수뢰사실과 관련,『검찰에 고발이 들어온 이상 박씨의 귀국을 종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씨가 연세가 많은데다 중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 귀국을 종용한다고 귀국을 하겠느냐』고 말해 실제로 귀국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시하고 『현재로서 박씨의 귀국을 위한 조치로는 여권을 무효화하는 방법이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 일단락된 검찰내부 슬롯머신 수사/사회부기자 방담

    ◎검은돈­권력층공생 파헤친 건 성과/외부지시 의한 수사착수 아쉬움/고검장급 연계돼 사법사상 최대 호오리/정치권인사 등 20명 거론… A급태풍 예고 대검찰청은 29일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형제를 비호해온 검찰내부인사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이 사건을 조기에 매듭지음으로써 위기상황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검찰내부인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지은 만큼 앞으로 정계는 물론 언론계등 그동안 사정의 가시권 밖에 있었던 계층에 대해서도 메스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정덕진씨 구속 이후 긴박하게 돌아갔던 수사상황과 앞으로의 수사방향 그리고 수사에 얽힌 뒷얘기들을 취재기자의 방담을 통해 정리해 본다. ­이번 사건의 성격부터 규명해보기로 하지요. ­이번 사건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신한국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정활동의 시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있겠지요. ­그런점에서 본다면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손을 대지 못했던 고질적 비리였던 슬롯머신업계의 환부를 도려내고 아울러 이들을 감싸고 돌던 권력층의 부정을 나름대로 파헤쳤다는데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특히 이번 사건이 사정의 중추기관인 검찰에까지 연계돼 우리나라 사법사상 최대의 회오리를 일으켰던 부분도 특기할만 하지요. ­그럼 사건의 뒷얘기를 해볼까요.이번 사건의 주범격인 정씨형제중 형 덕진씨를 전격 구속하게 된 배경부터 얘기해봅시다. ­정씨형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각 사정기관에서 내사를 통해 혐의를 포착하고서도 섣불리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가령 국세청에서 이들의 탈세사실을 적발하고서도 거액의 세금만 추징한 것은 잘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었습니다.정씨형제의 비위사실이 포착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서울지검도 처음엔 정씨의 비리를 대단히 많이 캐낸것 처럼 발표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국세청에서 조사했던 부분이 단서가 돼 수사에 착수했던 것입니다.검찰은 지난 4일 덕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공갈혐의를 적용해 전격 구속했습니다.검찰이 추가로 밝혀낸 것은 정씨가 김태촌씨에게 활동자금으로 2억8천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정씨 형제 입이 열쇠 ­그렇지만 정씨의 구속사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호세력에 대한 인물이 구체적으로 거명되면서 사건이 간단치 않다는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정씨형제가 슬롯머신업계에서 영향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왜냐하면 정씨형제는 김태촌씨를 구속할때는 물론 그들을 잡으려고 각 사정기관에서 잔뜩 눈독을 들였다는 얘기가 정설입니다.조사결과 정씨형제에 대한 수사는 이미 89∼90년 무렵부터 청와대·안기부·국세청 등에서 다각적으로 검토돼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용케도 그는 법망을 빠져나왔지요.이는 그의 배후에 비호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전안기부 기조실장 엄삼탁씨와 박철언의원이 비호세력으로 등장한 것도 이 무렵입니다. ­박씨에 대한 수사에서 결정적인 물증을 제보한 사람은 홍성애씨와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 단연 수훈갑이지요.그러나 박씨에게 건네진 돈은 모두 헌수표라 추적이 불가능해 수표추적을 하지 못한 만큼 법정에서 박씨가 수뢰사실을 완강히 부인할 경우 검찰과 한바탕 공방전이 예상됩니다.이에대해 검찰은 홍씨의 진술 말고도 덕일씨의 진술에 대해 증거보전을 마쳐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물쩍 넘어가려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태에서 청와대의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그렇지 않아도 새 정부가 검찰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는터에 정씨형제에 대한 검찰의 수사태도는 누가 보더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지요. ­검찰내부인사의 관련설은 정씨형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구체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엔 영문 이니셜로 L·J·S씨가 비호인물로 지목됐습니다.이들 3명은 모두 고검장급 인사들이라 언론들도 조심스럽게 다루었습니다.검찰도 이 부분에 대해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설마 언론이 검찰내부인사에까지 화살을 돌리겠는가 하고 오판했던 대목인 것 같습니다. ○다음번 인사때 조치 ­그러다가 검찰의 축소수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고검장급 1명의 거액수뢰설이 흘러 나오자 검찰도 마침내 손을 들고 말더군요.김두희법무장관이 검찰내부인사를 포함한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하고 박종철검찰총장도 이 사건을 대검중앙수사부에 배당,철저히 수사토록 함으로써 내부인사에 대한 본격사정이 시작됐습니다.이에따라 덮어두려고 했던 검찰수뇌부의 관련설이 사정의 도마위에 올라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 결과는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습니다.건국 이후 최초로 고검장급 3명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했고 그중 1명은 구속되기에 이르렀습니다.이들 3명중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이외에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사법처리할 만한 혐의사실을 캐내지 못했다고 주장하나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입니다. ­검찰내부인사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검찰조직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이 사건 주임검사인 서울지검 강력부 홍준표검사에 대해서는 격려 보다 비난이 훨씬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심지어는 『아들이 애비를 잡아먹는다』는 말까지 들리곤 했어요.최고 지성인임을 자부하는검사들의 입에서 나온 말치고는 상식이하 이지요. ­이들 고검장급 3명 이외에 거론된 검사 4명중에는 실제로 억울한 사람도 있는 반면 조직내에서 조차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는 정씨형제와 전혀 일면식이 없거나 한 두번 만난 기억은 있으나 지금은 얼굴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 뿐이었습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검찰조직원 마저 곧바로 수긍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그들의 입에서도 누구누구는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바입니다.검찰고위관계자는 이들의 향후 거취에 대해 다음번 인사에서는 반드시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추적 실마리 잡아 ­다음주부터는 정계·언론계·관계뿐 아니라 안기부등 사정기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여겨집니다.그러나 검찰은 현재까지 이에 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치권등 20여명의 인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오히려 『누구냐』고 반문하고 있고 정보가 있으면 달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관계자는 정씨형제의 가명계좌를 조사한 결과 1천만원 이상의 거액이 각각 다른 계좌로 빠져나간 것이 1백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해 의외의 변수가 생길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따라서 이번 수사는 앞으로가 더 주목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참석자◁ 김만오 차장 오풍연 기자 손성진 기자 이석우 기자 송태섭 기자 박성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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