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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년/1인GNP 1만7천불

    ◎향후 1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6.8%로/94년엔 무역수지 흑자전환/소비자물가도 5.2%로 안정/산은 전망 우리나라는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6·8%의 경제성장을 보여 2001년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천여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94년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물가도 5.2% 수준에서 안정돼 국민경제가 건실해지나 사회발전과 지방자치제의 정착으로 조세부담률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은행이 10일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감안,작성한 「한국경제의 중장기전망」은 올부터 오는 2001년까지 우리경제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이는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정보화추세,환경오염규제,국제원자재값의 변동등 불투명한 대외여건 변화속에서 세계경제가 연2.8∼3.7%의 성장회복과 교역량의 증가(4%),원유값의 30% 인상등을 전제로 국내경제정책이 사회간접자본확충,시장기능의 강화,재벌의 경제력 집중완화등 산업구조조정,대외협력강화등을 전제로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6.6%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는 경제성장률은 92∼96년 연평균 6.9%,97∼2001년 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따라 GNP(국민총생산·경상가격)는 91년의 2천8백8억달러에서 96년 4천7백억달러,2001년에는 8천1백8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구증가율이 91년 0.93%에서 96년 0.87%로 낮아짐에 따라 1인당 GNP는 지난해 6천4백98달러에서 96년 1만달러(1만3백83달러)를 넘어선이후 2001년에는 일본의 86년 수준(1만6천3백79달러)를 웃도는 1만7천3백78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올이후 수입증가율을 웃도는 수출의 증가로 적자기준에서 94년 7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선 이후 96년 8억달러,2001년에는 흑자규모가 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투자확대로 성장잠재력이 커지면서 수요압력에 의한 인상압력이 적어져 92∼96년간 연평균 5.7%,97∼2001년 연평균 4.7%에 그쳐 저물가시대가 뿌리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2001년 총인구가 4천7백만명에 달하나 임금상승률이 10% 이내로 둔화된다.
  • “차입의존 줄여야 금리자유화 성공”/금융산업개편 민간협의회 중계

    ◎“대기업의 독과점·비효율적 투자관행/만성적 초과자금수요·왜곡배분 초래” 『기업의 자금수요와 금리는 그렇게 밀접한 관계가 없다.또 자금수요가 금리에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금리자유화가 시행되더라도 금리의 가격기능이 살아나기 어렵다. 따라서 성공적인 금리자유화를 위해서는 금리의 경기조절기능을 가로막는 비효율적인 기업투자와 대기업의 차입의존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5일 열린 산업금융 민간협의회에서 산업연구원(손상호 부연구위원)은 「산업조직과 자금수요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비효율적인 투자관행과 독과점적인 시장구조,차입의존적 경영이 고쳐지지 않고는 만성적인 초과자금 수요와 자금배분의 왜곡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기업들의 과잉·중복투자는 독과점적 시장구조에서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하려는 대기업 집단의 투자경쟁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이같은 과잉·중복투자에 따른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은 하도급기업과 전후방 연관산업에까지 확산돼 경제전반의 자금수요를 과다하게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은 손비처리가 되는 반면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법인세및 개인소득세 측면에서 이중과세돼 기업이 자기자본보다 타인자본을 선호하게 된다』며 『배당지급액의 일정비율을 법인소득에서 공제하거나 법인주주의 경우에는 배당금액을 기업수준에서 과세하지 말고 개인에게 배분될 때 개인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이나 산업발전단계를 고려할 때는 상대적으로 높아 내릴 필요가 있다며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조세부담경감액을 일정기간 기업의 유보이익에 포함시켜 내부자본으로 축적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동산투기에 따른 자금수요의 구조적 악순환을 제거할 수 있도록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와 부동산 시세차익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중과,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용지의 안정적공급을 위해 토지안정증권을 발행,소요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밖에 공정거래법과 도급법의 강화를 통해 산업조직의 비효율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규 서울시립대교수와 양원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도 이날 「대기업집단 자금수요의 구조적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집단의 자기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정부로서도 비효율적 사업 다각화를 억제하고 전문화를 유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상호지급보증 제한등을 통해 부채자본수요를 억제하고 부동산투자와 부채자금과의 연결을 차단,기업이 부채로 부동산을 사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을 끊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준조세성격 부담금 시정/예결위 답변/소득세추계과세 도입유보

    국회는 3일 예결위를 속개,새해예산안에 대한 이틀째 정책질의를 계속하는 한편 외무통일·재무·농림수산위 등 7개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계류법안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4일까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벌인뒤 5일 부별심사와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고 금주말까지 계수조정작업을 벌여 예산안 심사를 마칠 예정이나 삭감규모및 항목조정을 놓고 3당간의 이견이 적지않아 절충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영순감사원장은 예결위 답변에서 『안기부에 대한 감사는 예산회계법등 관련법규에 의해 서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안기부에 대한 감사결과 위법·부당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국민의 조세부담률을 높이는 준조세성격의 부담금은 제도나 관행이 잘못된 것인만큼 이를 시정하겠다』고 밝힌뒤 『그러나 증대되는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앞으로 국민조세부담률은 상향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남북기본합의서는 국가간의 조약이 아닌 잠정적인 내부합의인 만큼국회의 비준이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세 추계과세문제는 대상자 선정등을 둘러싸고 부작용이 우려돼 현재 도입을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날 외무통일위는 「한미전시지원협정 비준동의안」을 심의했으나 민주·국민당 의원들은 우리나라의 비용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대선이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주장,표결로 통과시켰다. 또 농수산위는 정부가 제출한 올해 추곡수매동의안을 상정,정책질의를 벌일 방침이었으나 3당간사회의가 결렬됨에 따라 자동유회됐다. 한편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에서 확정한 대선법,정치자금법,중앙선관위법 개정안등과 92년도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 재산세 과표현실화 시급/조세연/사회보장 확충위해 재정확대 절실

    늘어나는 사회보장수요와 사회간접자본투자의 확충을 위해서는 재정규모의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재산세의 과표현실화와 조세감면대상의 축소,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등의 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촉구됐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자산의 실명거래제와 공해세를 도입하고 조세정책 수립시 노령인구와 실업,여성의 경제활동을 중요 변수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30일 한국조세연구원(원장 정영의)주최로 열린 「21세기를 향한 조세정책의 과제와 방향」이란 세미나에서 최광조세연구원 연구부장은 『지난해 경상GNP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18.6%로 일본(21.9%) 대만(20%) 미국(21.2%) 영국(29.7%)에 비해 낮으며 올해에도 20%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조세수입중 재화와 용역세가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5년 전세계 75개국중 24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나 고용주가 부담하는 우리나라 사회보장기여금의 대GDP 및 총조세비율은 75개국 전체평균의 10분의 1 및 7분의 1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 “한국 경제 「성장병」속 발전 지속”/세계은행 보고서

    ◎긴축재정만이 경기과열 진정 세계은행은 한국경제가 선진국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성장병」을 겪고있으나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금세기말까지 선진국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하기위해서는 노동력부족·금융부문의 자유화,산업구조의 조정,남북한 경제협력,환경문제등 현안을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26일 재무부가 입수한 세계은행의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왔고 세계 12번째의 교역국이 됐으나 그 대가로 노사분규·국내경기 과열등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근간은 여전히 건재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가 경기과열현상을 진정하기위해서는 정부의 긴축재정이 필수적이며 사회복지부문에 대한 공공지출 증대를 위해 토지관련 세제 강화등을 통해 조세부담률을 현재의 20% 수준에서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의 무역부문 신장률이지난 86∼88년의 20%에서 평균 3%대로 낮아진 것은 수출경쟁력의 약화와 세계경제의 불황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남북한관계의 개선이 흥미를 끌고 있으며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천연자원이 결합되면 한국은 수십년안에 강력한 경제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획원 예산실장 이석채씨(인터뷰)

    ◎“84년 예산동결때 보다 더 진땀”/「방위비 소폭증액」 이해 국방부에 감사 새해 예산안편성의 실무책임자인 이석채경제기획원예산실장은 24일 이번 예산편성작업이 지난 84년의 동결예산편성때보다 더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루어졌다고 예산편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팽창예산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경제안정기조를 전제로 경제성장률을 최대한 낮춰잡으면서 예산을 짰다.경제성장률을 7%로 잡고 조세부담률을 예년수준으로 잡은 예산이라면 굉장한 긴축이라해야 한다』 ­어떤점이 가장 어려웠나. 『감히 지난 84년의 동결예산편성때보다 어려웠다고 말할 수 있다.동결때는 동결이란 기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국가경쟁력강화부문에 자금수요가 급증하는데도 재원은 없어 다른 부문을 깎아야만 재원을 만들수 있었다.예산실직원들이 예산수요처에 「이사업을 하지 않으면 국가운영에 중대한 장애가 발생하느냐」고 물으면서 작업을 시작했음을 이해해달라』 ­편성과정에서 정치의 힘에 눌린 부문이 있었나. 『휘발유세를 목적세로 하고싶었지만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다.민자당과의 협의과정에서 4천5백억원정도 늘어난게 있지만 모두 중소기업지원이나 도로,지하철건설지원같은 지역성이 없는 부문들이기 때문에 정치적 논리에 눌린 부분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새만금간척사업에 5백억원을 계상한 것과 관련해 역정치고려(민주당)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반드시 시급했느냐는 차원에선 문제가 제기될수 있다.그러나 지역균형개발문제는 경제논리만으로 설명할 수없는 문제라고 본다』 ­방위비증가율을 10%아래로 떨어뜨렸는데. 『국방부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유류값과 환율이 크게 인상되고 무기첨단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정도인상률은 경상경비증가분에도 미치지 못한다.방위비를 깎자고만 할게 아니라 군을 어떤 식으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먼저 있어야할 것이다』 ­공무원봉급인상 3%는 어떻게 생각하나. 『내년도 국가임금정책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취하지 말았어야 할 정책이었다.공무원들에게 앞장서서 희생하라는 표현에 다름아니다.가장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 내년예산안/38조5백억 확정/각의 의결

    ◎올해보다 14.6% 늘어나/1인 세부담 1백15만원 정부는 내년도 일반회계예산규모를 올해보다 14.6%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확정,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중소기업지원,과학·기술투자등 산업의 경쟁력향상부문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국민1인당 세금부담액은 올해의 1백3만3천원에서 내년에는 1백15만4천원으로 11.7%가 늘어난다.그러나 국민총생산(GN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은 올해와 같은 19.1%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재정투자로 내년중 인천∼안산,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간이 8차선으로 확장되며 경부고속전철·수도권신공항건설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또 중학교의무교육 실시확대로 읍면지역 중학교 1·2학년까지 수업료가 면제되고 공무원봉급은 내년 7월부터 평균3% 인상된다 정부는 이날 상오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3년도 예산안」을 의결,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중소기업신용보증확대·법정지방교부금정산·정당보조금증액등을 위해 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한 3천17억원규모의 올해 추경예산안도 확정했다. 세출부문은 일반회계와 재특을 합친 전체사업비가 15조6천6백86억원으로 올해보다 14% 증액된것을 비롯,지방교부금 16%,인건비 13.4%,방위비 9.8%,기본행정비에서 6.1%씩 각각 늘었다.
  • 내년예산 14.6% 증액 편성/38조5백억

    ◎조세부담률 19.1%선/최 부총리 밝혀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6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내년도 예산안과 올 추경예산편성안을 보고,『내년도 일반회계예산은 올해보다 14.6%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금으로부터의 예탁등 정부수입을 증액,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세입도 당초 계획보다 4천5백억원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조세부담률은 올해와 같은 수준인 19.1%에 달하고 1인당 조세부담액은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난 1백1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민1인 납세액 100만원대 진입(경제화제)

    ◎올 43조6천억 담세… GNP 비중 19.3%/지자제 실시로 지방세비율 26%선 육박/재정의 97.5% 지탱… 조세의 이모저모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률(국민총생산에서 납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19.3%이고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1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재무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들이 내야할 세금은 국세가 35조3천8백63억원,지방세가 8조2천7백26억원으로 모두 43조6천5백89억원에 이른다.이는 2백26조2천여억원으로 예상되는 올해 국민총생산(GNP)의 2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조세부담률은 지난 62년에 10.6%였으나 20년후인 81년에는 18%로 7.4%나 급증했고 이후 10년간은 경제안정을 위한 긴축재정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조세부담률은 선진 외국의 경우 일본이 89년 기준으로 21.9%,미국 21.2%,영국 29.7%,독일 23.7% 등이고 프랑스가 88년 기준 25.2%,대만이 90년 기준 20.2%로서 우리나라보다는 높은 편이다. ○62년엔 1천4백원 국민 1인당 조세부담액은 지난 62년에 1천4백원이던 것이 72년에는 1만6천원으로 늘었다.81년에는 고도 성장과 경제규모의 비대화가 반영돼 21만1천원으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는 88만6천원을 냈다.올해는 정부예산을 기준으로 국세 81만원,지방세 19만원등 모두 1백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일반회계중에서 국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재정 소요액의 대부분을 해외원조에 의존했던 지난 63년에는 49.8%에 불과했으나 30여년이 지난 올해는 97.5%를 차지,국가 재정의 대부분을 조세로 충당하고 있다. ○작·간접세 균형이뤄 직접세와 간접세의 비율은 지난 80년 간접세가 7대3으로 앞섰으나 지난 89년 이후부터는 4.5대 5.5로 점진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추세에 있다.이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소득등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로 직접세의 세원이 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조세에서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43.3%나 지방세는 지난 80년 국세의 11.7%였으나 광역·기초단체의 자치제가 실시된 지난해엔 지방 양여금을 포함해 26.5%로 늘어났고 올해는 25.9%에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같은 비율은 89년 기준으로 일본의 35.8%,미국 43.3%,88년 프랑스의 43.3% 보다는 크게 뒤지지만 89년 영국의 13.3%와 독일의 13.8% 보다는 높은 것이다. ○과세분쟁도 증가세 조세규모가 커짐에 따라 세금을 둘러 싼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분쟁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4년간 심판청구 사례를 보면 지난 88년 심판청구 건수는 2천14건이었으나 89년에는 2천8백77건,90년 3천1백67건,91년 3천3백44건 등이다.그러나 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하는 비율은 지난 88년에는 55.5%,89년에는 49.4%로 절반 안팎이었으나 90년에는 38.8%,지난해는 33.3%로 점차 낮아져 부당하거나 무리한 과세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납세자의 이의청구는 지난 6월 현재 총 2천3백62건을 접수,이중 토지초과이득세가 43.9%인 1천36건으로 가장 많아 과세의 논란이 많음을 반영했다.이밖에 양도소득세가 3백93건(16.7%),상속·증여세가 2백91건(12.3%)부가세가 3백39건(14.4%)등으로 과세분쟁이 비교적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 “양도세율 낮추고 감면선정 엄격히”

    ◎민자 「세무행정 간소화」 공청회 지상중계/임대땅 토초세부과는 형평 결여/증여세 기준시가 결정방법 법율로 규정을 민자당은 18일 여의도당사에서 당행정 규제완화특별분과위원회 주관하에 국민생활및 기업활동과 직결된 「세무행정절차의 간소화와 납세편의제공」을 주제로 업계·학계및 관련행정부처 전문가를 초청,공청회를 열고 정책토론을 벌였다.이날 발표된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면규 조세연연구위원◁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한 세법개선방안=6공탄생과 더불어 헌법재판소가 설치돼 그 기능을 발휘하면서 조세법도 많은 위헌적 요소가 발견됨으로써 조세법률주의의 한계를 드러냈다.대표적인 것이 토지초과이득세법으로 이 법은 임대에 쓰이고있는 토지도 유휴토지로 규정,지상에 건물이 건축되어 사용되고있는 경우 토지소유자와 건물소유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토지초과이득세를 과세하고있다. 그러나 지상에 타인의 건물을 소유할수 있도록 하는것은 오히려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한 것인데 여기에 「토초세」를 부과하는 것은 국민의재산권보장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또 소득세법29조는 부동산을 임대하고 보증금으로 받은 경우 그 보증금에 대한 이자의 상당액을 임대료와 같은 수익으로 간주,과세하되 부동산과 관련된 차입금상환에 소요된 금액을 제외토록 하고있으나 이는 과세관청이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제한적으로 과세대상에서 배제해준 것이므로 보편성이나 형평성이 결여된 규정이라 할수 있다. 특히 현행 세법에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의 과세표준계산기준인 기준시가 결정방법을 시행령에 포괄적으로 위임함으로써 조세부담의 크기를 가늠,국민에게 미치는 효과를 세율조정과 다름없는 중요한 내용이 명령으로 이뤄지도록 돼있는데 이는 조세법률주의에 반하는 만큼 기준시가 결정원칙은 법률에서 규정하고 그 테두리안에서 시행령에 위임하는 입법이 요망된다. ◎토지초과 부담금등 완화·폐지를/종토세 재편,업무용·비업무용 구분 없애야 ▷최명근 서울시립대교수◁ ◇토지보유관련조세제도의 문제점과 그 개편=지난 89년 부동산투기를 잠재우고 급등하는지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토지공개념관련 입법을 단행했다. 그러나 토지기본법과 같은 근본법의 제정은 뒤로 미루고 지엽적이며 보완적 수단이라 할수 있는 토지세제의 강화에만 지나치게 치우친 측면이 있다.때문에 종합토지세와 택지초과소유부담금,토지초과이득세 및 개발이익의 환수제도 등 우리나라의 토지보유관련 조세제도는 헌법차원에서 위헌적 요소가 있을뿐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서로 조화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 개선이 불가피하다. 첫째,종합토지세를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토지과세에서 업무용,비업무용의 구분을 없애야 한다.또 종합합산 누진과세하는 종합토지세는 국세로 전환,중앙정부가 이를 징수토록 해야 한다. 둘째,양도소득세를 보완·확충해야 한다.개인의 양도소득세율은 토지 등의 보유과세부담이 무거워지는 것에 상응해 낮춰야 한다.또 양도소득과세에서 인정하고 있는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축소조정하면서 그 적용요건을 보다 엄격히 강화해야 한다. 셋째,토지초과이득세를 폐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가과세대상에 토지초과이득세의 과세대상인 토지초과이득을 포괄하는 것이므로 양도소득세의 기능만 제대로 확보한다면 토지초과이득세를 폐지하더라도 공평을 실현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이다. 넷째,초과소유부담금을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한다.택지의 초과소유에 대해 과징하는 부담금은 우선 그 부과율이 지나치게 높아서 소유권을 몰수하는 것과 같다.따라서 재산권의 본질적 침해에 해당하며 위헌적이라 볼수도 있다.
  • 공시지가 인하요구 급증/전체 재심청구자의 72.9% 차지

    토지초과이득세와,택지초과소유부담금등 토지공개념 관련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시작하면서 토지소유자들이 조세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고시한 공시지가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개별공시지가 재조사청구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전국 2천5백12만7천8백36 필지에 대해 올해의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지난 6월6일부터 8월4일까지 토지소유자및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재조사청구를 접수한 결과 0.07%에 해당하는 1만8천54 필지에 대해 이의가 제기됐다. 이중 27.1%인 4천8백99 필지가 고시된 공시지가보다 높여달라는 요구인 반면 72.9%인 1만3천1백55 필지는 낮춰 달라는 요구였다. 특히 국세청이 토초세부과대상이 되는 지가급등지역으로 고시한 45개 읍·면·동의 31만8천84 필지의 경우 6백63 필지는 상향조정을,1천53 필지는 하향조정을 요구하는 등 0.54%인 1천7백16 필지에 대해 재조사청구가 접수됐다.
  • 전경련의 이기성 건의(사설)

    전경련이 발표한 「경제계가 바라는 새정부의 국가경영」이란 건의문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게한다.이 건의문은 차기정권에 대한 건의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다 그 건의의 범위가 경제현안을 벗어나 통일·북방교류와 교육등 정치사회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전경련은 때때로 경제현안문제에 관하여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 일은 있지만 이번 건의와 같이 국가경영전반에 관해 의견을 내놓은 것은 아마도 전경련 창립 31년만의 처음있는 일로 알고 있다.전경련의 이번 건의문에 대해 일각에서는 「탈정부」내지는 정부규제의 대폭적인 완화를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들어 재계는 상호지보규제등 정부의 몇가지 조치를 「신산업정책」이라 이름을 붙여 맹렬히 반대해 온 바 있다.정부가 수차에 걸쳐 이들 시책은 7차 5개년계획상 경제력집중완화시책의 일환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재벌규제를 위한 「신산업정책」이라고 고집해 왔다. 민주화 이후 많은 집단이 자기영역을 고수하려하거나 집단리기주의에 입각해서 대정부건의를 내거나 집단행동을 해 오고 있는 것을 우리는 숫하게 보아왔다.대다수 국민들은 자기희생이 없는 집단이기주의가 국가경영을 어지럽히고 있으므로 어느 집단이든 더이상 집단리익의 추구를 지양해야 할 때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련이 이러한 현실적 장황인식과 거리가 있는 건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우리사회 각 집단으로 하여금 차기정권에 대해 자기요구와 욕구를 분출시키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누구보다도 자중하고 목소리를 낮추어야 할 재계가 가장 먼저 합이적 범주를 벗어난 건의문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의 건의문 가운데 재벌의 소유와 분산은 기업에 일임하고 재정을 확대하는 한편 김융규제를 철폐하라는 제언은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으로 여겨진다.재계는 그동안 정경유착을 통해서 대형산매점에서 부터 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문어발식 경영확대를 기해왔고 이로인해 일부에서는 「재벌왕국」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재벌에로의 경제력집중이 마침내 「특정정당」을 탄생시킨 바 있다.이 정당의 출현이후 정경유착이 아니라 「정경일치」라는 새로운 조어마저 탄생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재계는 어느 계층보다도 김융수혜를 많이 받았다.그런데도 금융규제를 철폐하라고 하는 것은 「수혜의 극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또 전경련은 이번 건의에서 집단이익의 극대화에 경도된 탓인지 상충되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작은 정부를 지향하라고 촉구하면서 그 방향과 다른 재정적자를 감수하라고 권고하고 있고 정부가 예산증가분 가운데 일정액을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법제화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또 재정규모를 늘리기 위해 조세부담률을 높이라고 제의하면서 법인세는 내려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그러므로 전경련은 정치적 변혁기에 자기 몫 찾기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전체 국민경제를 위해서 건의문을 재검토한뒤 대선후보자들에게 제시하기 바란다.
  • 도시근로자 월소득 평균 129만원/통계청,1분기 가계수지 발표

    ◎수입보다 세증가율 14%나 높아/월지출 98만원… 외식비 31%급증 도시가구의 소득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조세부담액과 경조비등 잡비가 크게 늘어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1·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백29만3천3백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가 늘었다.그러나 월평균 조세부담액이 2만7천6백원으로 같은 기간 무려 37.7%가 늘었고 회비·교제비·부조금등 잡비도 14만9천2백원으로 1년새 3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시가구의 근로소득은 전년동기보다 22.2% 늘어난 1백8만8천4백원이었고 사업및 부업소득,재산소득등 기타소득이 20만4천9백원으로 30.3%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소득가운데 가구주의 소득은 21.4%가 느는데 그쳤으나 가구원의 소득은 27.2%가 늘었으며 기타소득에 있어서는 사업및 부업소득이 22.3%,재산및 이전소득이 32.1%씩 각각 증가했다. ○소비지출 23% 증가 이에 따라 전체 가계소득에서 가구주의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1.3%로 전년동기에 비해 1.2%포인트 줄어들었으나 ▲재산및 이전소득(13.2%) ▲가구원근로소득(12.9%) ▲사업및 부업소득(2.6%)은 비중이 높아졌다. 그러나 소비성향도 여전해 1·4분기중 월평균지출규모는 98만1천6백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가 늘었다.가계지출가운데 소비지출은 88만7천2백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9%가 늘었고 세금등 비소비지출은 9만4천4백원으로 28.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소득에서 세금등 비소비지출을 뺀 가처분소득은 1백19만9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1%가 늘었으며 이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74.1%)보다는 0.1포인트가 낮아졌다. 또 가계수지흑자액은 31만1천8백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가 늘었고 흑자율이 26%를 기록,전년동기보다 0.1%포인트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내역을 보면 식료품비가 25만2천2백원으로 17.5%의 증가에 그친 반면 ▲피복·신발(33.5%) ▲교육·교양·오락(32.1%) ▲기타소비지출(29.6%)등이 비교적 많이 늘었으며 ▲광열 수도비(8%) ▲주거비(12.5%) ▲가구가사용품(17.5%)등은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식비 9% 줄어 이에 따라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엥겔계수도 28.4로 전년동기에 비해 1.3포인트가 떨어졌다. 식료품비가운데는 외식비가 31.4%나 늘어 소비고급화추세를 반영했고 기호식품과 부식은 23.5%,18.6%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주식인 곡물류는 식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9.1%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실질적인 중기지원책(사설)

    내무부가 발표한 중소기업활동지원을 위한 특별조치계획은 실질적인 행동지침을 담고있는 것 같다.중소기업육성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상공부나 자금과 세제를 관장하고 있는 재무부가 아닌 내무부가 중소기업지원계획을 발표하여 이색적인면도 없지 않다. 내무부가 그 계획을 발표한 것은 아마도 중소기업의 준조세를 1년간 금지키로 한데 있는듯하다.기협중앙회에 의하면 중소기업들이 준조세와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중소기업들이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포함,53곳으로부터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갖가지 명목의 김품을 요구받고 있고 적지 않은 돈을 뇌물성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준조세비용은 업체당 연평균 4천4백80만9천원으로 매출액의 0.81%에 해당된다는 비공식집계마저 있다.중소기업의 준조세가 연구개발비의 4배에 속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된 일이 있다.이 자료들은 준조세가 정경유착과 밀접히 관련된 대기업뿐이 아니고 중소기업에까지 깊숙히 침투되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의 준조세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질지 현재로서는 어림하기 힘들다.그렇지만 이번 조치가 철저히 시행된다면 중소기업 신3중고의 하나가 덜어지게 될것이다.왜냐하면 중소기업과 관련이 깊은 행정기관들이 내무부산하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인·허가사항에서부터 재산세 등 세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업무가 일선행정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중소기업들은 공장 신·증설과 원자재 소요량증명발급등을 위해 지방행정기관과 접촉하지 않으면 안된다.아마도 이 과정에서 뇌물성 준조세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내무부는 이번 시책에서 이들 업무를 기관장이 매일 매일 직접 챙기는 1일 특별점검체제를 실시하겠음을 밝히고 있다.또 중소기업 애로위원회를 설치,운용하기로 했다.중소기업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각종 인·허가등 민원업무를 둘러싼 뇌물성 준조세 또는 급행료등이다. 이런 지하경제가 시정되려면 일선 행정기관 최고 책임자의 감독강화 뿐이 아니고 모든 공직자들이 비이를 척결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또 각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여 뇌물성 준조세의 소지를 없애야 할 것이다.중소기업애로위원회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광범위하게 의견을 들어 규제철폐와 행정절차 간소화작업을 추진하기 바란다. 중앙정부차원에서는 파악이 안되는 각종 민원들을 찾아내어 이를 해소하는 것도 중소기업애로타개위원회의 할 일이다.이번 조치를 계기로 내무부뿐 아니라 정부 각 부처가 중소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업무를 찾아내 시정하는 동시에 각종 법령의 통폐합을 통해 규제의 축소와 합이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중앙정부는 업무를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방정부는 각종 규제를 최대한 축소해 나가는 것이 준조세 내지는 지하경제를 해소하는 지름길이다.
  • 작년/도시가계흑자율 사상 최고/통계청 발표「91도시가계 수지동향」

    ◎가구당 월30만원꼴… 27.8% 기록/맞벌이­노령층 경제활동 큰 기여/소득분배 개선… 최빈층 수입 15만원 늘어/교통·통신비 지출 무려 25% 증가 과소비성향이 수그러들면서 지난해 도시가계의 흑자규모가 크게 늘어나 흑자율이 사상최고를 나타냈다.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는 월평균 1백15만8천원을 벌어들여 이중 85만9천원을 지출,가구당 29만9천원의 흑자를 올렸다.이에 따라 흑자율이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63년이후 가장 높은 27.8%를 기록했다.연도별 도시가계 흑자율은 80년 22.4%,85년 23.9%,89년 23.6%,90년 25.3%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전년보다 22.8%가 늘어난 1백15만8천6백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근로소득은 98만6천2백원으로 전년대비 21.8%가 늘어났다. ○근로소득 21% 늘어 근로소득가운데 가구주근로소득은 임금인상에 따라 20%가 늘어난 82만9천원이었고 가구원근로소득은 32.4%가 증가한 15만6천원이었다.이처럼 가구원소득의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가구당 취업인원이 90년 1.43명에서 지난해에는 1.47명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구성비는 맞벌이와 노령층의 경제활동참여에 힘입어 가구주근로소득이 전체 71.6%로 전년보다 1.7%포인트가 줄어든 반면 가구원의 근로소득(13.5%)과 사업·부업등 기타소득(14.9%)의 비중은 같은 기간 1.0%,0.7%포인트씩 늘었다. 가구소득이 이처럼 늘어남에 따라 근로자가구의 소득분배도 개선돼 최빈계층이 90년 60만∼75만원에서 75만∼9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가구당 월평균지출은 85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18.8%가 증가했고 이중 소비지출은 77만9천6백원으로 전년보다 19.9%가 늘었다.소비지출 가운데 자가용승용차구입과 유지를 위한 개인교통비의 증가로 교통·통신비가 전년대비 25.2%가 늘어 소비지출항목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광열수도료는 연탄및 가스값 안정등으로 전년에 비해 10.5% 증가에 그쳤다. ○수도·가스료는 안정 주거비는 부동산값의 안정세에 힘입어 15.7%증가에 머물렀으나 교육·교양·오락비는 24.3%의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반면 세금등 비소비지출은 조세부담액이 0.9% 증가에 머물러 7만9천4백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에 그쳤다. 전체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은 1백7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24%가 증가해 81년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또 소득증가율이 소비지출증가율을 웃돌아 평균소비성향(가처분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과 한계소비성향(가처분소득증가분에서 소비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72.2%,62%로 전년보다 각각 2.5%,3.5%포인트가 줄어 소비풍조가 자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풍조 한풀 꺽여 가구원수별 소비지출은 2인가족이 55만2천7백원,3인가족이 69만8천3백원,4인가족이 81만8천원,5인가족이 97만2천1백원,6인이상가족이 1백11만6천3백원으로 가족이 많을수록 1인당 평균지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81년이후 가처분소득의 명목증가율은 지난해가 24%로 가장 높았으나 소비자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13.0%로 87년(13.1%)89년(16.4%)에 이어 세번째였다.
  • 근로자 조세부담 경감/노 대통령,모범근로자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12일 낮 금년도 근로자의 날 수상자와 모범근로자,힘든 일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등 2백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는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기술장려 시책과 더불어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근로자의 조세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정착시켜 실질가계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간접시설 확충/10년간 70조 필요/국토개발연

    ◎민자 유치·목적세 신설해야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간 총70조원(91년 불변가격)이상의 중앙정부예산이 투자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같은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유류특소세율의 인상등 조세부담률의 상향조정,민간자본의 유치와 함께 사회 간접자본세와 같은 목적세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양지청박사가 14일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적 공급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전반기 5년(92∼96년)동안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중앙정부의 투자소요액은 91년 불변가격기준으로 ▲도로 18조5천억원 ▲철도 6조3천억원 ▲항만 2조8천억원 ▲공항 2조1천억원 ▲댐·용수 2조3천억원등 최소한 32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소요 전망에 비해 지난해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의 총 투자규모는 중앙정부 2조1천6백10억원,지방정부 1조7천7백60억원등 모두 3조9천3백70억원에 그쳐 사회간접자본 부족현상을 해소하려면추가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추가투자재원을 마련하려면 지난 90년 19·7%인 조세부담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사회간접자본세,수자원세,관광지세와 같은 목적세의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휘발유·경유·LPG 등의 유류특소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 부문별 현황/도로/경부간 왕복 28시간 소요… 노상서 2조 손실/철도/18년간 철로 15%,차량 0.8%증가에 그쳐/항만/인천항 체선률 48%,부산권은 7.4% 달해 도로와 철도등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으로 생산및 유통비용이 증가,국제경쟁력이 약화되는등 성장의 커다란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의 양지청박사가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적 공급방안」에서 지적한 부문별 사회간접자본의 부문별 현황을 요약한다. ▷도로◁ 경부고속도로의 화물차 왕복소요시간은 지난 80년 14시간에서 89년 28시간으로,부산∼울산간 국도 14호선의 주행시간은 86년 40분에서 89년에는 90분으로 각각 배이상 늘어났다.반월∼군포간 국도 47호선의 주행속도는 87년시속 15㎞에서 89년 시속 5∼7㎞로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80년 시내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30.8㎞였으나 10년뒤인 90년에는 16.5㎞로 낮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교통애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3천8백억원,국도에서 1조7천억원등 모두 2조2천5백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여기에 대도시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손실까지 합칠 경우 그 규모는 훨씬 커진다. ○김포공항 95년에 한계 ▷항공부문◁ 89년말 현재 김포·김해·제주공항의 활주로와 국제선 청사는 큰 문제가 없다.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김포공항은 연간 수용능력 4백20만명에 비해 이용객이 6백67만5천명에 이르는 등 시설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여객증가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95년경에는 김포공항의 활주로및 청사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 지난 20년동안 다른 부문에 비해 투자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궤도연장은 71년의 5천5백82㎞에서 89년에는 6천4백37㎞로 15%,철도차량부문은 89년 동력차·객차·화차가 총 1만8천8백76대로 71년보다 0.8%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요 철도노선은 올해말까지 모두 수송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간선철도는 이미 용량한계에 도달,경부선과 중앙선의 포화도는 89년 현재 각각 92.5%,94.2%,전라선·영동선·태백선·동해남부선은 이미 1백%를 넘어섰다. 수도권전철의 경우 교통수요의 급증으로 혼잡이 가중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워중에는 적정 승차인원의 3배이상이 타는 지옥철로 변했다. 그러나 구로∼청량리구간의 용량한계로 열차증설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항만시설◁ 지난 90년 현재 부산항은 총입항선박 1만2천8백66척중 9백53척이 체선해 체선율이 7.4%에 달했으며 인천항은 3천3백84척중 1천6백28척이 체선돼 체선율이 48.1%에 달하는등 두 항구의 체선율은 89년보다 45%및 60% 증가했다. 항만의 체선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6천억원 가량에 달하며 89년의 경우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체선으로 인한 손실은 각각 3백90억원과 1백30억원이다. ○예비율 내년 5.2%로 ▷전력·용수◁ 전력소비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별도의 수급안정대책이 없을 경우 공급예비율이 오는 93년에는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순간정전·불규칙한 전압등으로 인한 불량품발생등 손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수의 경우 현재의 투자수준으로는 소비증가율을 따라 잡기 어려우며 현재 추진중인 각종 개발사업도 물문제로 차질이 우려된다.
  •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형성 회의」 지상중계

    ◎“건강한 노동문화 창출에 온 국민 나설때”/「돈 안쓰는 선거」로 정치권서 물가안정을/노·사의 임금시각 재정립 필요/주부취업 돕게 1천억들여 탁아소 건설/올 임금인상률 평균 10% 약간 넘어설 듯 노태우대통령주재로 12일 상오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열린 「노사관계 사회적 합의 형성회의」에서는 근로자,기업인,노사단체와 사회단체 대표,학계·언론계 인사 등이 나서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관계장관들은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소득세제도 보완을 ▲김대모중앙대교수=임금교섭요건과 예년의 인상률 추이를 종합해 볼때 92년도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총액기준 임금관리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독과점기업·대기업등 고임금 기업에 대해 총액기준으로 5% 범위내에서 임금인상을 유도할 방침으로 있다. 근로자들은 총액임금제의 실시로 근로자의 임금총액이 정확하게 파악되면 조세부담도 늘어날 것이고 근로소득과 재산소득,불로소득 사이의 조세상의 불공평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적절한 보완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병렬노동부장관=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행정지침을 통해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는 것이므로 기존 근로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추가적인 세금부담은 전혀 없다. ○생필품값 안정 시급 ▲김천주대한주부클럽중앙회회장=현재의 봉급 가지고도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필품 가격을 안정시켜 달라.노사분규가 일어나면 제품의 품질이 나빠지게 되어 결국 소비자들이 그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최각규부총리=높은 임금이 물가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다.금년에도 임금상승이 계속된다면 공산품에도 원가인상 압력이 올 것으로 본다.식료품·개인서비스료등 20개 생필품을 특별관리해 피부물가와 물가지수의 괴리현상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속근로자 선처를 ▲이원건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정부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요구되는 법은 과감히개선할 필요가 있다.기업가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입장에서 자사의 해고 종업원을 수용하고 정부도 국민대화합을 도모키 위해 과도기에 발생된 노사관계의 수감자들에 대한 과감한 선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천학한국중공업사장=회사발전을 위한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호하되 노동운동을 위한 노동운동을 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입각해 엄격한 조치를 취해 선량한 조합원들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모범 수감자엔 관용 ▲김기춘법무부장관=불법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과격·폭력 시위주동자는 엄단해 왔고 이러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수감자중 모범적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관용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최노동부장관=전국적으로 해고 근로자는 8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해고근로자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배병휴매일경제논설위원=노사문제에 관한 언론의 역할이 증대하는데 비해 정보부족이나 노력부족으로 기대에 미흡했다.언론보도와 관련,노사 양쪽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로 무엇이 공정하고 객관적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자율·경쟁 조화 중요 ▲곽상경고려대교수=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교육개혁,기술투자,국민복지후생증진등 공공성격의 지출에 치중해야 한다.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자율과 경쟁·조화가 더 중요하다. ▲전대연 서울YMCA총무=지금까지의 노사갈등이 산업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거쳐야 할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고 한다면,이제 노사 양측은 물론 국민전체가 건강한 노동문화의 정착을 위해 함께 애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마련등 제도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지난해 물가는 10년만에 최고로 폭등하는등 노동자의 실질임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돈 안쓰는 선거」「이행 가능한 선거공약」등 정치권의 솔선수범과 공공요금 안정 및 긴축재정 편성등 정부의 긴축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노동조합의 경영참가는 세계적 추세이며 산업민주화와 경제민주화의 초석인 만큼 개인의 기업을 소유주식 분산을 통해 국민대중의 기업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경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노·사 서로가 아껴야 ▲이동찬 한국경총회장=근로자들은 이제 더 이상 경영자를 불신말고 믿어 주길 바란다. 사용자들도 우리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의욕적으로 일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택자 우선공급 계획 ▲최노동부장관=올해 근로자주택 11만호를 예정대로 건설하고 내년부터 생산직 10년이상 근로자에게 염가로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경영을 공개하고 근로자가 경영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경영권의 결정에 관여해서는 안될 것이다. ▲노대통령=임금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간에 임금을 보는 합리적인 시각을 정립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겠다.아직도 우리나라 노사분규의 대부분은 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이해가 충분치 못한데서 일어나고 있다.정부와 기업은 기업규모간·업종간의 극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는데 임금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임금 과다인상 규제 지난 4년여 동안 높은 임금인상이 있었으면서도 임금에 대한 근로자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업종과 기업간의 임금격차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금년에 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과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은 민간 대기업·금융·서비스업 분야의 임금은 최대한 자제되어야 하겠다. 정부는 이 부문에 대하여 노사 스스로의 자제노력과 더불어 그 이행여부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규제조치를 해 나갈 것이다. 노동관계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는 작년도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전후하여 이미 각계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앞으로의 노동관계법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에게도 국가경영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과 정책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법령 전반에 걸친 보완·개선이 필요한시점에 이르렀다고 본다. ○「노동법연구위」 설치 노동부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노·사·정·학계 등 전문가로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해서 노동관계법의 모든 문제들을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검토하는 작업에 곧 착수하기 바란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없이는 임금안정이나 경제활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노동부장관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국·공립 직업안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취업 전산망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취업알선과 인력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보강하는 한편 우리 실정에 맞는 고용보험과 인력파견사업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연구 검토하기 바란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촉진하고 가용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이 탁아시설이다. 관계장관은 빠른 시일안에 예산관계법에 따라 금년도 정부 예산절감액중 1천억원을 투입해서 탁아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보고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작년도 이 사회적 합의 회의에서 내가 지시한 노동은행설립이 관계부처간에 협의추진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은행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과 내인가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
  • 작년 국세 30조2천9백억 징수/국민 1인당 88만3천원 부담

    ◎조세부담률 19.3%… 전년비 0.4%P 하락 지난해 국세는 모두 30조2천9백3억원이 걷혀 90년의 26조8천4백75억원보다 12.8%(3조4천4백28억원)늘어났다. 이는 지난해의 추경예산에 계상된 국세징수목표액보다 1.9%(5천7백75억원),추경이전의 본예산에 비해서는 7.7%(2조1천6백53억원)가 더 걷힌 것이다. 국민 한사람이 지난 1년동안 낸 세금은 지방세와 국세를 포함,평균 88만3천원(1인당 조세부담액)으로 90년의 77만6천원보다 13.8% 늘어났다. 소득중 세금(지방세 포함)이 차지하는 비율인 조세부담률은 19.3%로 90년의 19.7%보다 낮아졌다. 8일 재무부가 발표한 「91년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내국세가 24조6백63억원 ▲관세 3조4천3백15억원 ▲방위세 1조2천6백41억원 ▲교육세 1조5천2백84억원이 걷혔다. 세목별로는 내국세 가운데 소득세가 36.8%,법인세는 42.1%가 증가한 것을 비롯,관세(24.1%)·교육세(1백93.2%)등은 90년실적대비 증가율이 전체국세 증가율 12.8%를 앞질렀다. 그러나 상속세·증여세(10.2%)·증권거래세(△42.3%)·방위세(△71.5%)등은 90년에 비해 세수증가율이 저조하거나 세수절대규모가 줄었다. 소득세의 경우 전체 세수실적 6조4천5백93억원 가운데 사업소득세와 이자·배당소득세가 각각 90년 실적보다 51.1%와 1백10%가 늘어나 전체 소득세증가율 36.8%를 앞선 반면 양도소득세(13%)와 근로소득세(6.7%)는 전체 소득세증가율을 훨씬 밑돌았다. 재무부는 이에대해 양도소득세의 경우 지난해 5월이후 전국의 부동산투기가 진정되면서 토지·건물등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근로소득세의 경우는 근로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율을 낮추고 근로소득세 면세점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소득세의 소득종류별 구조를 보면 사업소득세와 이자·배당소득세가 전체 소득세의 20.8%와 28.9%로 90년보다 각각 1.9%포인트와 10.1%포인트 높아진 반면 근로소득세의 비율은 89년 42.6%,90년 36.5%에서 지난해에는 28.4%로 매년 급속히 줄어 소득세의 소득종류별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세는 91년1월부터 공시지가를 적용함에 따라 상속재산의 과세표준이 현실화되고 주식이동에 대한 과세 강화등으로 90년보다 47%나 늘어났으나 증여세는 공시지가 적용을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공시지가가 적용되기 전인 90년에 증여가 많이 이루어진데 대한 반작용으로 지난해에는 90년보다 1.4%가 감소했다. 법인세는 기업들의 90년도 매출액경상이익률이 2.3%에 그치는 등 기업의 수익성이 약화됐으나 법인세율과 원천징수세율이 높아짐에 따라 90년보다 42.1%가 늘었다.
  • 96년 1인당 세금 1백74만원

    ◎정부 중기재정계획/조세부담률 22%,탈수 78조/일반회계 년 14.6%씩 증가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중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등 재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세수입을 올해 44조4천3백억원에서 96년에는 78조9천7백억원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세부담율은 올 19.6%에서 96년에는 22%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조세부담액도 올 1백1만5천원에서 96년에는 1백74만5천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9일 발표한 중기재정운용계획(92∼96년)에 따르면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33조2천억원에서 96년까지 연평균 14.6%가 증가,96년에는 57조3천1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돼있다. 이같은 일반회계증가율은 같은 기간 경상경제성장률(11.3∼14.5%)을 웃도는 것이며 이에 따라 일반회계가 GNP(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14.7%에서 96년 16%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계 세출면에서는 방위비증가율을 연간 경제성장률수준으로 유지,96년에는 일반회계의 23.9%인 13조6천8백억원으로 늘리고 인건비는 처우개선과 인력관리제도개선을 통해 올해 일반회계의 16%에서 96년에는 14%수준으로 낮춰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재정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앞으로 대규모투자사업에 대해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재정실등 관련연구기관의 사전투자심사를 받도록 하고 서울대등 독자적인 수입원이 있는 기관은 별도법인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대형투자사업이나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다년도회계주의를 도입하는등 예산회계제도를 개편하고 설치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특별회계와 기금은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기금관리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공공성이 높은 민간관리기금을 기본법적용대상에 추가하고 국민연금기금등의 공적여유자금은 재정·금융정책과 연계해 사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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