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성하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팬 감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동구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치명률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0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40
  • 30분이면 집 한채 ‘뚝딱’…공사기간 짧고 층간소음 잡는 모듈러 주택

    30분이면 집 한채 ‘뚝딱’…공사기간 짧고 층간소음 잡는 모듈러 주택

    “공장에서 만들어온 모듈러 주택 한채를 설치하는데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컨테이너 박스와 같은 모듈러 주택 한 채를 이동식 크레인으로 들어 설치하는 현장을 가리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최태영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 팀장은 8일 이같이 말했다. 레고처럼 제작되는 모듈러 주택은 외벽·창호·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대표적인 스마트 건설 기법이다. 세종 행정복합중심도시 6-3 생활권에는 LH에서 416가구가 들어서는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주차장과 1~2층 상가는 현장에서 건설됐고, 3~7층 주택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짓고 있다. 군산 공장에서 공정의 80% 이상이 제작된 모듈을 크레인으로 들었다가 내린 뒤에 골조 부위를 연결하고 좌우·상하 모듈러를 결합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이다. 모듈러 공법을 사용하면 집 한채를 짓는 데 30분이면 된다는 의미다. 전용면적 37㎡(11평형)인 모듈러 주택은 배관은 물론 욕실과 가구공사까지 끝난 채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오기 때문에 현장에서 조립 후 내부 마무리공사만 하면 끝난다.모듈러 주택에 들어가 보니 내부는 일반 아파트와 다를 바가 없었다. LH 관계자는 “거주자 입장에서는 벽식구조와 라멘구조의 차이 정도만 알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를 통과해 제작된 모듈러 주택을 옮기기 때문에 국민평형인 전용 84㎡(34평형)은 제작이 어렵지만, 주방과 거실이 있는 모듈과 안방과 화장실이 있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공사기간 단축과 현장 인력 감축이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공사기간은 기존 공법 대비 30%를 줄일 수 있다. 공장에서 대부분 만들기 때문에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장에서는 부품 생산이 자동화·표준화돼 있어 기능공의 숙련도에 따라 현장별로 들쭉날쭉하던 시공 품질은 일정해진다. 라멘구조로 지어지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기존 벽식구조인 아파트보다 적다. 모듈러 주택 간 구조가 소음을 완충·상쇄하는 역할도 한다. 실측 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층간소음 기준치(49㏈) 이하로 안정적으로 나왔다. LH에서 탈현장화를 위해 모듈로 주택을 적극 들이면서 지난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8055억원 규모로 전년(1625억원)보다 396% 성장했다. LH는 올해 경기 의왕초평지구에는 381가구 규모의 20층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최고층 모듈러 주택은 13층인데, 모듈러 주택의 높이가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해외에서는 모듈러 주택을 55층까지도 짓지만, 우리나라는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발생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해 모듈러 주택 높이가 더 높아지기 힘든 상황이다. 그 이상으로 높이면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서다.모듈러 주택이 대중화되지 않은 이유도 ‘돈’이다. 지금은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공사비가 30% 더 든다. LH는 2030년 이후 공기를 절반 수준으로 단축시키고 공사비를 현재 수준으로 맞추면 민간 시장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듈러 주택은 조립식 주택이어서 안정성이 취약할 것이란 부정적 인식이 있지만,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기술과 보완 공법 개발로 안전성 문제는 상당히 해소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나아가 모듈러 주택은 기존 아파트가 30년 마다 재건축 논의가 나오는 것과 달리 주기별 부품만 교체하면 10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건설 현장 노동자 수급 문제를 위해서라도 모듈러 주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LH가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물량을 점진적 확대시키면 규모의 경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 여성 1인 점주가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안심벨’ 설치

    양산시, 여성 1인 점주가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안심벨’ 설치

    경남 양산시는 소규모 여성 1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안심벨 지원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여성 1인 사업장·여성 대상 범죄 발생 증가에 대응해 안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시는 사업비 1200만원을 들여 이미용업, 제과점, 카페, 교습소 등 소규모 여성 1인 운영 사업장 9곳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은 양산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부여받은 호출번호와 연결돼 있다. 위급 상황 발생 때 안심벨을 작동하면 112상황실로 긴급 호출돼 통화가 가능하다. 설치비는 시가 지원했고 매달 6000원 정도인 통신요금은 신청자가 부담한다. 시는 안심벨 지원사업이 야간 시간대와 유동 인구가 적은 영업시간대 여성 1인 사업장 안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숙 양산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 1인 점주 안심벨 지원사업이 여성 1인 점주 안전성 강화는 물론 범죄 사전예방효과로 이어지리라 본다”며 “다양한 지역안전사업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정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여성안심구역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현재까지 1억 3500만원을 들여 안심귀갓길 10곳과 안심구역 6곳 조성을 마쳤다. 시는 또 안전 신고 표지판, 솔라표지병, 노면표지 등 방범기제 설치로 야간 보행자 안전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 일산시장 주차장 낡은 시설 전면 리모델링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 일산시장 주차장 낡은 시설 전면 리모델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 일산(일산시장)주차장의 낡은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건설된 기존 고양일산주차장은 좁고 낡아서 소음, 진동, 시설 불편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GH는 예산 3억 원을 들여 주차대수를 124면에서 131면으로 늘리고, 1층을 교통약자 주차구역으로 조성하는 등 주차 기능을 개선했다. 또 화장실 리모델링, 시장 진입로 어닝(비가림 차양) 설치, 회전구간 반사경 등을 설치했다. 특히, 기존 프레임을 다시 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외벽을 교체했다. GH는 올 하반기에 경사로를 교체해 소음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기 설치, 주차장 난간 주위 추락방지 시설 등 주차장 이용객과 시장 상인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2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

    광주광역시 교육정책을 밀착 연구할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현장 밀착형 정책연구 수행을 위한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기존 광주교육정책연구소를 활성화 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센터는 남구 빛고을온학교에 정책연구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특별연수 파견교사 연구원, 현직교사 연구원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 자문위원을 통해 광주교육 정책의 종합적·체계적 연구와 광주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연구과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부 또는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분노한 민심”…북한, 尹 탄핵청원 100만명 돌파 보도

    “분노한 민심”…북한, 尹 탄핵청원 100만명 돌파 보도

    북한은 8일 남한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청원이 100만명을 넘어선 데 대해 “분노한 민심의 탄핵과녁”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남한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접수하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탄핵청원 운동을 주도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 성명을 인용해 남한에서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번 윤석열괴뢰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의 100만명 돌파는 윤석열과 같은 희세의 전쟁대결 광신자, 극악무도한 파쑈독재자가 갈 길은 오직 ‘탄핵행’뿐 이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민심의 응당한 심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미일과의 전쟁동맹 강화책동”, “검찰 독재통치”, 김건희 여사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등으로 “각계의 경악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각에 달한, 멸망에 이른 제 처지도 모르고 헤덤비는 윤석열 패당은 분노한 민심의 탄핵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윤 대통령 탄핵청원 여론을 조명하는 건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윤 대통령 탄핵청원을 언급하는 한편, 남측이 해상과 육상 접경지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중단됐던 포사격 훈련을 재개한 것을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사격훈련 재개에 대해 “정세 격화의 도발적 행동”이자 “자살적인 객기”라 부르며 반발했다. 그는 “공화국 국경 가까이로 더더욱 다가서며 감행되는 한국 군대의 무분별한 실탄 사격훈련이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가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지난달 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로 “지역에 대한 군사적 지배를 노린 미국과 적대 세력들의 준동이 위험한 계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배회하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최악의 집권 위기”에 내몰려 “지역에서 끊임없이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며 나중에는 위험천만한 국경 일대에서의 실탄 사격훈련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부부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칠성판(고문을 위해 사람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든 나무판)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선전포고로 되는 행동을 감행했다고 우리의 기준에 따라 판단되는 경우 공화국 헌법이 우리 무장력에 부여한 사명과 임무는 바로 수행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노동신문 4면에도 실렸다.
  • “은평 문화벨트 레벨 업… 서울 유일 편백숲은 힐링 공간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은평 문화벨트 레벨 업… 서울 유일 편백숲은 힐링 공간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한문화특구, 고전번역원 등 유치올해 5월엔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사비나미술관 등 문화시설 즐비GTX E 노선 지나는 수색역세권컨벤션·호텔 등 제2 타임스퀘어로10년 전부터 편백 1만 3400주 심어보행 약자도 치유·재활 쉽게 도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자칭 타칭 별명은 ‘라면구청장’이다. 그의 정책이 늘 ‘내가 구민이라면?’이라는 물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평구에서 처음 나온 정책은 하나같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공략한다. 예컨대 초선 때 ‘아이맘 택시’로 시작해 상담소 등으로 확장하는 ‘아이맘 시리즈’ 정책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과 키오스크에 소외된 노인을 위한 전용 콜택시 ‘백세콜’도 김 구청장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지난 2일 서울신문이 만난 김 구청장에게선 재선의 반환점을 돈 여유와 노련함이 느껴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재선 구청장 임기 절반을 넘겼다. 소회를 듣고 싶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다 보니 벌써 민선 8기 절반이 훌쩍 지나가고 있어 놀랐다. 민선 7기에 그렸던 여러 청사진이 하나둘씩 성과로 이뤄지는 걸 보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남은 2년 새롭게 시작할 일도, 마무리할 일도 많이 남아 있다. 은평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구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6년 전과 비교해 은평구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봉산에 서울 유일의 편백숲이 생긴 것이다.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공들였던 힐링 공간으로, 2014년부터 편백을 심어 현재 청춘나무로 자라난 1만 3400그루가 편백숲을 형성하고 있다. 탄소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해 미세먼지나 황사 저감과 살균, 진정 등 아토피 예방에 좋은 힐링숲이다. 편백숲을 찾아와 치유나 재활 활동을 하는 주민분들이 감사 인사를 건넬 때면 구청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보행약자도 편백숲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숲길도 조성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봉산 편백숲이 인공 급수 없이 자생할 수 없고, 대벌레와 러브버그 발생 원인인 것처럼 보도했는데, 비논리적인 허위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어 안타깝다.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초선 때부터 추진했던 ‘은평 문화벨트’는 어디까지 왔을까. 다른 대표 정책들도 소개를. “한문화체험특구에 국립한국문학관, 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증권박물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등 문화시설을 유치했다. 문화벨트가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이 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가 들어서는 수색역세권을 컨벤션, 호텔, 복합쇼핑몰, 공연장 등이 포함된 ‘제2 타임스퀘어’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포함한 수변 문화벨트 구상으로 수색역세권, 수색차량기지 통합 개발이 탄력을 받았다. 수색역세권~불광천 문화거리~연신내역~불광역세권(서울혁신파크)~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구축으로 경제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딱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주던 생활밀착형 정책들도 어떻게 진보했는지 궁금하다. “서울시가 ‘엄마아빠택시’로 벤치마킹해 시행 중인 ‘아이맘 택시’는 누적 가입자 7300여명, 누적 이용 건수 4만 1000여건을 기록 중이고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했다. 지난해 이용 목적지를 병원 외에 어린이집, 문화센터, 도서관 등으로 확대했다.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해 승하차 안내, 병원 동행 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한 것도 지난해다. 올해는 구민 아이디어를 채택해 건강 취약 영유아 가정에 제공하는 이용권을 확대해 총 20회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맘 시리즈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이맘 상담소도 이용자들의 진심이 담긴 경험담에 오히려 내가 감동하고 있다. 그 외에 백세콜과 소상공인컨설팅 사업 등 더 자랑하고 싶은 사업이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 -6년간 가장 감동했던 순간을 꼽자면. “정말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에 단 하나를 꼽기란 너무 어렵다. 최근에 느낀 감동의 순간을 말씀드리고 싶다. 지난 5월 20일 국립한국문학관이 드디어 착공했을 때다. 민선 7기에서 따낸 대규모 사업으로, 2016년 부지 공모에 지자체 참여가 과열돼 공모가 보류될 정도였다. 국내 최초의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계 숙원이자 은평구민의 염원이었다. 이호철, 정지용, 최인훈 등 문학인을 배출한 곳이며, 세계에 유례가 없는 옛 기자촌 부지라는 상징성도 있다. 구민 50만명 중 28만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연간 150만명 이상 방문이 예상된다. 2026년 상반기까지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초선 구청장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평구민이었다. 구정의 모든 방향과 정책은 은평구민을 중심으로 정립될 수밖에 없다. ‘구민의 안전이 보장되는가?’, ‘구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구민의 부담이 덜어지는가?’, ‘구민에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가?’, ‘구민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겠는가?’ 등 물음에 답하기 위한 활동의 연속이 나의 구정이었고 걸어온 길이다. 하지만 나 혼자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직원들과 같은 방향에서 함께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직원들과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했기에 당초 계획보다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김미경’에게 은평은 어떤 의미일까. “내 삶 그 자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색동으로 이사 온 이래 50여년 은평에서만 살았다.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을 모두 가진 은평에 터를 잡게 된 건 큰 행운이었다. 두 번의 구의원, 두 번의 시의원, 구청장 재선까지 쉽지 않은 순간마다 구민들이 나를 세워 줬다. 초선 도전할 때 어려운 상황에서 경선을 이기고 최고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게 해 준 것도 구민이었다. 최초 당선 때부터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데에 골몰해 왔다. 언젠가 구청장직을 마치게 되면 보통 은평구민으로 돌아가는 순간이 올 것이다. 바라는 게 있다면 이웃들에게서 ‘그동안 고생했다. 밥 한 끼 같이 하자’, ‘은평 정말 살기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것이다. 구민분들은 물론 나 자신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은평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다할 것이다.”
  • 경기 CJ라이브시티 백지화에 큰 반발

    경기북부 최대 개발 사업인 K컬처밸리 조성 사업(CJ라이브시티)이 추진 8년 만에 백지화되자 반발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청원게시판에는 CJ라이브시티 사업 백지화에 대한 상세 소명과 재검토 등을 요구하는 지난 1일 올라온 한 경기도민의 청원에 7일 정오 현재 6800여명이 ‘동의’했다. 이달 말일까지 1만 명 이상 동의할 경우 김동연 경기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경기 의왕시에 사는 이 청원인은 “지난 9년간 사업이 지체돼 온 것은 누구에게 책임이 있고,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국토교통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정위 조정권고는 영향력이 없는 것인지, 감사원 사전감사 결과가 앞으로 나올 것인지 도민은 알아야 한다”며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 없이 답할 것이면 그냥 CJ라이브시티와 재협의해달라”고 했다. 고양지역 인터넷 주민커뮤니티에도 경기도 결정을 비판하는 글들이 이어진다. 앞서 국민의힘 고양병 김종혁 당협위원장과 고양지역 시·도의원들은 지난 5일 “경기도가 주장하는 이른바 ‘공영개발’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경기도 소유 부지 32만 6400㎡에 CJ그룹 계열사 CJ라이브시티가 2조원가량을 투자,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과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CJ라이브시티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0월 정부 중재 기구에 완공 기한 연장과 지체상금 감면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합동 PF 조정위’는 지체상금 감면 등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경기도는 중재안을 수용하면 배임과 특혜 소지가 있다며 거부한 뒤 협약 해제를 발표했다.
  • 김일성 사망 30주기 앞두고…북한 “김정은에 충성해야 김일성 소원 실현”

    김일성 사망 30주기 앞두고…북한 “김정은에 충성해야 김일성 소원 실현”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30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는 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김 위원장의 우상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 김일성 30주기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2면에 걸쳐 김일성 관련 기사를 실으며 “위대한 수령님(김일성)을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 모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김 위원장에게 충성을 바쳐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신문 1면에 ‘어버이 수령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미래에로 나아가는 천만 인민을 고무해주신다’는 제목의 글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뜻을 한 몸 바쳐 따르는 길, 바로 이 길에 위대한 수령님의 천만년영생이 있고 수령님의 평생소원을 가장 완벽하게, 가장 훌륭하게 실현하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김일성의 과거 저택 부지에 고급 주택지구를 세운 것,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인근에 화성거리·림흥거리를 조성하고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건설한 것, 남새(채소) 농장을 새로 지은 것이 모두 김일성이 “한평생 그토록 바라던 염원을 빛나게 이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면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평생 염원은 이 땅 우(위)에 찬란한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김정은에 대한 충성이 곧 김일성에 대한 충성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매년 김일성 사망일인 7월 8일을 전후해 기념행사를 갖고 추모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올해는 북한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이라 더욱 규모 있게 추모 행사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20주기인 2014년과 25주기인 2019년에는 7월 8일에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 다만 북한은 최근 김정은 독자 우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선대 띄우기’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동안 최대 명절로 기념해온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태양절’에서 ‘4·15’로 명칭을 바꿨고, 김일성과 김정일 얼굴이 나란히 있던 배지 대신 김정은 얼굴만 단독으로 새겨진 배지가 지난달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정부는 30주기 당일인 8일 김정은 등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8일 당일에 김정은의 금수산 참배 여부 등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작은 정원 만들기에 나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작은 정원 만들기에 나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우리 동네 작은 도시정원 만들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상일1동 주민센터 옆 소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 심기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 동네의 도시정원을 가꾸고 아름다운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을 모았으며, 문현섭 구의원도 함께 했다. 박 의원은 “도시정원 활동은 단순히 미관을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美)의 공간으로서 정원의 탄생을 내 손으로 가꾸어 의미를 담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뼘의 작은 공간도 방치하지 않고 주민의 손에 의해 재창조해 나가는 기쁨과 보람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들은 “이제부터 우리 주민들이 나서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의원은 “도시정원 활동은 단순한 미관·전시용이 아닌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정원을 내 손으로 가꾸어 우리 동네의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도시정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 강동구청 푸른도시과에 감사를 표했다. 강동엄마 박 의원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꿔 나가는 우리 동네 정원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선정

    전남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선정

    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성화대학 선정에 따라 연간 2억원의 광주시 대응투자를 포함, 연간 35억원씩 4년 동안 140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순환적이며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순환 소재 신산업을 조성하는 한편 우수한 학사 인력을 배출하는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 학과와 협력해 순환소재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마이크로 트랙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국 전남대 사업단장은 “전남대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신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지원사업은 대학이 첨단산업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인재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 “의료 정상화” 환자들 외친 날… 아산병원 교수들 진료 축소

    “의료 정상화” 환자들 외친 날… 아산병원 교수들 진료 축소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매일매일 떨었던 지난 5개월이 50년처럼 길었습니다. 저희 아이에겐 의사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선천성 희소 질환인 ‘코넬리아드랑게 증후군’을 앓는 자녀를 둔 김정애(68)씨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환자단체 집회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넉 달 넘게 이어진 의사 집단행동에 지친 환자들이 아픈 몸을 끌고 뙤약볕 아래 선 이날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진료 축소에 들어갔다. 환자단체가 이날 집회 일정을 잡은 것은 휴진을 멈춰 달라는 호소였는데도 교수들은 이를 외면한 채 사실상 휴진을 강행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 소속 회원 400여명은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에서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라며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회장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가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의료진 파업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집단행동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환자 없이 의사 없다, 집단휴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환자들의 대규모 집회는 전례없는 일이다. 진료 거부를 경험하고 삭발 투쟁에 나서기도 했던 김씨는 “딸이 치료도 못 받고 저와 이별하게 될까 봐 내일이 오는 것이 무섭다”면서 “분명한 것은 (의정) 갈등에 환자들의 생명이 볼모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 편도 의사 편도 아니다”라며 “그냥 아플 때 걱정 없이 치료받을 환경을 원할 뿐”이라고 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집회에서 “환자와 가족, 국민은 무책임한 정부와 무자비한 전공의·의대 교수의 힘겨루기를 지켜보며 분노와 불안, 무기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 사회가 여전히 진료권이란 무기를 앞세워 힘을 과시하고 있다. 아픈 사람에게 피해와 불안을 강요하는 몰염치한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당초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 대신 ‘강도 높은 진료 재조정’에 돌입했다. 여론을 의식해 ‘진료 재조정’으로 명칭을 바꿨지만 그래도 휴진이다. 다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오늘 1만명 정도 외래 진료 예약이 잡혀 있는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중증 환자 진료 차질은 없으며 수술 감소율도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산병원 교수 비대위가 전면 휴진이 아닌 진료 재조정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기한 집단휴진 같은 극단적 방식은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대 평가인증을 맡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안덕선 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안 원장은 연세대 의대 교수 출신이다. 오 차관은 “의평원 원장이 각 대학 상황을 무시한 채 교육의 질 저하를 예단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규제 관문만 17개… 공장 하나 짓는 데 최소 1년 넘게 허송세월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공장 하나를 만들어 가동하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규제를 넘어야 한다. 수많은 법률 규제와 각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충족해야 하고,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산더미 규제, 18년간 고작 2개 줄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선 맨 처음 대지 조성 단계에서 17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산단 지정 요청을 시작으로 개발계획 수립, 지자체 의견 청취, 관계행정기관장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지정고시, 환경·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 등 세부 절차는 더 많고 복잡하다.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절차마다 적지 않은 비용도 발생한다. 조성된 산단 내 공장을 설립할 때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을 따라야 한다. 사업계획 승인 및 건축단계에서 개별 입지에 공장을 짓는 것보다는 절차가 간단하다. 하지만 공장 건축 후 단계는 사용승인 신청부터 공장 가동 개시까지 11단계를 밟아야 하는 건 똑같이 복잡하다. 산단이 아닌 개별 입지에 새 공장을 지을 때는 입지 선정-지구단위계획 수립-공장설립 인허가까지 크게 세 단계를 거친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상의 공장입지기준 확인을 시작으로 국토계획법상 행위규제와 지정기준을 확인한 뒤 환경, 군사, 경관 등에 대한 검토를 마쳐야 한다. 자연환경 및 생태계, 수변구역, 공유수면관리법상 수산자원 보호, 문화재 보호, 공원 관련 입지제한, 토양환경보전법과 산지관리법, 삼림법 등 모두 17가지 법률로 정한 규제를 뚫어 내는 행정절차를 밟는 데만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 생산시설 설립 절차 간소화 논의가 시작됐던 2006년 이후 18년 동안 법률 규제는 19개에서 2개가 줄었다. 또 업종에 따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의 규제도 넘어야 한다. 만약 수도권이라면 여기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도 충족해야 한다. 법률의 허들을 넘은 뒤에는 지자체 조례가 기다리고 있다. 지자체 조례는 대체로 용수 공급과 오폐수 처리 등 주로 환경 영역에서 법률 규제보다 엄격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규율한다. 그리고 규제 수준이 지자체마다 다르다. 중국 생산 시설의 국내 유턴(리쇼어링)을 검토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지자체 조례나 요구가 법률 규제 영역과 중첩되는 게 많다”며 “하나의 패키지로 법률과 지자체 규제를 다룰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의지 있어야 ‘리쇼어링’ 가능 서울신문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설문조사에서 리쇼어링과 지역의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30.7%)와 ‘획기적 인센티브’(27.7%)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공장을 다 지은 뒤에도 규제는 계속된다. 산업단지 내 공장의 경우 근로자의 편익 시설 설립을 위해선 산입법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으로 정해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산업시설용지를 지원시설용지로 바꿔야 식당이나 카페를 만들 수 있다. 1992년 조성된 950만 4045.7㎡ 규모의 남동국가산업단지(인천 남동공단)에 직접 생산이 아닌 식당 및 카페 등의 상업 및 지원 시설을 지을 수 있는 토지 면적은 전체의 2.9%에 불과하다. 그래서 인구 1만명당 전국 평균 338개인 식당이 노후 산단 내에는 18개(5.3%)에 그친다. 인구 1만명당 전국 평균 45개인 카페 또한 노후 산단 내에는 평균 11개(24.4%)로 집계됐다. ●국회가 나서서 해묵은 규제 풀어줘야 한국에서 기업 활동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규제다. 그래서 기업 현장과 각 경제단체, 연구소,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원샷 규제 해소’, ‘원스톱 규제 완화’ 등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를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규제의 영역에 따라 주무부처가 모두 다른데, 이를 섣불리 통합하면 사각지대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별 규제가 모두 나름의 필요성을 근거로 생겨났다. 그리고 각각의 규제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전문성과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각 부처가 공직 사회의 생리인 ‘파킨슨의 법칙’을 따라 공무원의 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규제를 유지·확대한다고만 보기엔 어렵다. 또 반대로 규제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수를 줄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많은 기업이 국회를 ‘규제혁신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정부와 기업,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사회 모든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우를 수 있는 주체 또한 국회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22대 국회에 입성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발의했고, 같은 당 최은석 의원은 ‘원샷 인허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정부 지원 의무화 및 세액공제율 상향 등을 담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을 지난 1일 발의했다. 22대 국회가 규제개혁의 걸림돌에서 혁신의 주체로 돌아설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 우리집 고양이가 온 집안을 다 긁어 놓는 이유

    우리집 고양이가 온 집안을 다 긁어 놓는 이유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톱으로 집안 가구 등을 긁는 본능이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튀르키예 앙카라대 등 국제연구팀은 집고양이의 긁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프랑스에 사는 고양이 주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묘의 일상과 특징, 긁는 행동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통해 고양이는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고 놀이 및 야간 활동 시간이 많으면 긁는 행동이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야세민 살기리 박사(앙카라대)는 데일리메일에 “고양이의 야행성 활동에는 밤에 나타나는 행동이 포함된다”며 “야간 행동, 예를 들어 장난기가 많아지고 울부짖는 행동은 종종 낮 동안의 자극이나 상호 작용이 부족해서 비롯되며, 주의를 끌려는 형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는 본래 야행성 동물이지만, 낮에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 사람의 주간 활동 일정에 적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양이의 긁는 행동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스트레스가 증폭될 수 있는 데 이는 긁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관련될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은 지나친 놀이에 있었다. 고양이는 너무 오랫동안 놀면 끊임없는 자극 탓에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또 공격적이거나 방해적인 성격으로 묘사되는 고양이는 더 높은 수준의 긁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곳이나 쉴 때 선호하는 공간 근처에 스크래처(고양이 긁기용 기둥)를 두면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냥 시나리오를 모방한 짧은 놀이 시간을 여러 번 하는 것도 고양이의 흥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살기리 박사는 “이 연구는 집에 아이가 있는지부터 고양이의 성격, 활동 수준 등 특정 원인이 긁는 행동의 정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구 결과는 고양이의 긁는 행동을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더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은신처와 관찰 가능한 높은 장소, 그리고 충분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고양이가 더 좋은 방향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수의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집안가구 다 긁어놓은 고양이 행동, 스트레스 탓이었다 (연구)

    집안가구 다 긁어놓은 고양이 행동, 스트레스 탓이었다 (연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톱으로 집안 가구 등을 긁는 본능이 더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튀르키예 앙카라대 등 국제연구팀은 집고양이의 긁는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프랑스에 사는 고양이 주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반려묘의 일상과 특징, 긁는 행동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를 통해 고양이는 집안에 어린아이가 있고 놀이 및 야간 활동 시간이 많으면 긁는 행동이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야세민 살기리 박사(앙카라대)는 데일리메일에 “고양이의 야행성 활동에는 밤에 나타나는 행동이 포함된다”며 “야간 행동, 예를 들어 장난기가 많아지고 울부짖는 행동은 종종 낮 동안의 자극이나 상호 작용이 부족해서 비롯되며, 주의를 끌려는 형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이는 본래 야행성 동물이지만, 낮에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 사람의 주간 활동 일정에 적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양이의 긁는 행동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스트레스가 증폭될 수 있는 데 이는 긁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관련될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은 지나친 놀이에 있었다. 고양이는 너무 오랫동안 놀면 끊임없는 자극 탓에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또 공격적이거나 방해적인 성격으로 묘사되는 고양이는 더 높은 수준의 긁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곳이나 쉴 때 선호하는 공간 근처에 스크래처(고양이 긁기용 기둥)를 두면 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했다. 이어 성공적인 사냥 시나리오를 모방한 짧은 놀이 시간을 여러 번 하는 것도 고양이의 흥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살기리 박사는 “이 연구는 집에 아이가 있는지부터 고양이의 성격, 활동 수준 등 특정 원인이 긁는 행동의 정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구 결과는 고양이의 긁는 행동을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더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은신처와 관찰 가능한 높은 장소, 그리고 충분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고양이가 더 좋은 방향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수의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 ‘의학교육 질 저하’ 비판한 의평원에 경고 날린 교육부

    ‘의학교육 질 저하’ 비판한 의평원에 경고 날린 교육부

    의대 평가인증을 맡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원장이 의대 정원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교육부 차관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평원 원장이 각 대학이 준비 중인 상황을 무시한 채 의학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해 근거 없이 예단해 지속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안덕선(연세대 의대 교수) 의평원 원장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증원된) 비수도권 의대 상당수가 교육·수련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박하고, 인증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라며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의평원은 의대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기관으로 교육부의 인정을 받지만, 의학교육계가 만들었다. 전국 의대는 의평원에서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대한 평가 인증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받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이 정지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으로 상당수 의대가 인력·시설 부족으로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정원을 증원한 국립대 전임 교원을 향후 3년간 1000명까지 증원하고, 올해 8월 대학별 인원을 배정해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 차관은 의평원에 중립적이고 공정한 역할을 해달라며 “의사로 편중된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재정의 투명성을 포함해 운영상의 적절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요청한 사항들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현재 의사 위주의 의평원 이사회 구성을 환자단체 등 다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라는 얘기다. 오 차관은 “중립적인 인증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를 구성하고 거기에 따른 재정구조 변경 노력을 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저희와 인증기관인 의평원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져 인증을 받지 못하는 대학이 나오더라도 이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줄일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불인증될 경우 기존 재학생은 의사고시를 보는 데 문제가 없지만 신입생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2026~2027년 정원은 감축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불인증과는 별개”라고 했다.
  • 한글서예 대가 한곬 현병찬 선생… 작품·부동산 모두 조건없이 기부

    한글서예 대가 한곬 현병찬 선생… 작품·부동산 모두 조건없이 기부

    한글 컴퓨터 글꼴(서예체) ‘미소체’ 개발 보급한 한글서예 대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예술혼을 담은 작품 1000여점과 부동산을 제주도에 무상 기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글 서예 대가인 한곬 현병찬 선생의 작품 및 부동산 무상 기증에 따른 기부채납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곬 현병찬 선생은 평생 예술혼을 담아 창작한 1088점의 작품과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내 부동산을 조건없이 제주도에 기부했다. 제주도는 이를 활용해 전시관을 중심으로 서예 등 각종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기부내용은 서예 작품 1088점(본인 674, 문하생 30, 수집 384)과 서예 관련 도서 4816권(서예 전문 도서 1598, 서화 도록 1699, 교양서적 1442, 기타 77) 등이며, 특히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 내 본인 소유의 토지(3410㎡)와 문화 및 집회시설(지상 2층 규모, 연면적 494㎡) 등 공시가격 6억여원 상당의 부동산까지 모두 조건없이 기부했다. 모두 합치면 70억원(추정) 상당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현 선생은 제주시 화북 출생으로 제주사범학교 졸업 이후 시흥초, 조천초, 동화초 교장 등 44년간 교직에 봉사해왔다. 소암 현중화 선생, 해정 박태준 선생을 사사했으며,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다수 작품이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입선하고 대상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 선생의 기부 작품과 부동산은 제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무상 기부에 따른 수증심의위원회 운영, 기부 심사 및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다. 기증받은 공간은 서예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현병찬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한곬 현병찬 선생의 숭고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가 정착 되고 제주문화가 더욱 발전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도록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 선생은 “평생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이 제주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가 아름다운 한글과 제주어 서예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 선생은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제41회 외솔상 수상(2019),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2010) , 황조근정훈장(2003),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대상(1992)등을 수상했다.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에 2003년 최초(1호) 입주해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 및 공청회에 참석,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법원·검찰·경찰 등 유관기관과 디자인전문가, 서초구민이 참여한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시설물의 디자인 및 경관 개선안에 관한 발표와 패널 토론 등 공청회가 진행됐다.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대검찰청·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인근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지역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등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세계 법의 도시’로 불리는 헤이그에 거주하며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서초구청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초구청 측으로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내용을 보고받고, 그 취지에 공감하여 사법정의 허브 사업 조성에 필요한 예산 6억 5000만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조한 바 있다. 이후 서초구는 지난 3월 이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행사에서 서초구청 관계자는 “198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전, 1995년 대법원·대검찰청 추가 이전으로 지금의 법조단지 거리가 형성됐으나, 현재는 현수막이 난무하고 삭막한 거리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법조단지라는 명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서초구청은 ‘반포대로 문화벨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면산~한강에 이르는 반포대로 일대를 사법정의 허브 거리를 포함해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책 있는 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거리까지 총5개 테마의 세계적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의원은 “그동안 서초구 법조단지 인근을 지나갈 때마다 각종 시위와 현수막 난립으로 혼잡해진 이 거리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라며 ”마침 시의적절하게 서초구청 차원에서 현재의 서초동 법조단지 거리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상을 발표한 것을 접하게 되니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매우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부디 이번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이 만들어내는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 서초구가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추가 창출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가 법률문화의 활발한 교류 중심지로도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저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예산 지원 등 서울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 경기도, ‘유니크 베뉴(지역의 독특한 회의 명소)’ 10곳 신규 선정

    경기도, ‘유니크 베뉴(지역의 독특한 회의 명소)’ 10곳 신규 선정

    신규 마이스(MICE) 인프라 조성 등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대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 10곳을 4일 새롭게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유니크 베뉴 후보지 24곳을 추천받아 경기 브랜드 속성, 장소적 특성, 경영 및 마케팅 역량, 체험 프로그램, 지역네트워크,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마이스(MICE)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7개 시군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경기 유니크 베뉴는 ▲포천아트밸리(포천) ▲111CM(수원) ▲영흥수목원(수원) ▲본다빈치(시흥)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 ▲퍼스트가든(파주) ▲동두천자연휴양림(동두천) ▲아지트아날로그(양평) ▲구하우스(양평) ▲이함캠퍼스(양평)다. 포천아트밸리는 채석장을 재활용한 특별한 공간을 갖고 있고, 수원시의 111CM는 연초제초장을 문화시설로, 영흥수목원은 도심에 있는 수목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흥 본다빈치는 미술관광이라는 차별화된 전시공간이 있고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독특한 경관과 평화라는 글로벌 콘텐츠가 장점이다. 파주 퍼스트 가든은 실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이고,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치유’를 주제로 친환경 이미지를 잘 살린 공간이다. 양평군의 아지트아날로그는 이국적 공간, 구하스는 좋은 미술작품을 보관한 갤러리, 이함캠퍼스는 독특한 건축물과 친환경 공간이라는 특성이 있어 선정됐다. 경기도는 신규로 선정된 10개를 포함해 14개 시군 총 27개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MICE)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 북부 킨텍스, 남부 수원컨벤션센터 위주의 전통적인 마이스(MICE) 기반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1개 시군 지역이 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이스(MICE)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 유니크 베뉴’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전통적인 마이스(MICE) 시설이 없어도 이색적인 소규모 회의 공간만으로도 마이스(MICE) 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를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독특한 정취와 특색있는 회의 장소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경기 유니크 베뉴’에서 더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들이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31개 시군을 포용하는 마이스(MICE) 기반 조성에도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은 서울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에 견줄만큼 디지털 전환이 잘된 곳입니다.” 지난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래시장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토론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사업1팀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2탄으로 제주도소통협력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답을 찾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수 팀장은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 2곳에서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지난 1월 690건에 1267만원에서 5월에는 8863건에 2억7779만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제주지역 모바일 결제 비율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4~5월 제로페이-알리페이 연계 결제금액의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전통시장내 결제 실적은 지난 3월 749건 1737만원이었으나 5월엔 8387건 2억 6839만원으로 건수로는 11배, 금액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관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2만 5462개소에 달하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때 자동적으로 가입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인들이 원하는 매출증대를 위해서라도 제로페이 체험을 통해 젊은층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등 대부분 MZ세대의 외국인 관광객들 절반은 모바일이 지갑이기 때문에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김원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은 “정주 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은 80%가 관광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인들 간 경쟁 관계를 조성하는 정책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영역의 디지털화는 수요에 비해 더딘 편이며, 스마트 오더나 쇼핑몰 진출 등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는 “지난달 12일부터 칠성로 상점가를 대상으로 ‘단골거리와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과 고객 간 톡으로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메시지로 발송해 주고 있다”며 “톡 스토어에서 재래시장 상품 주문·발송·결제까지 해 주고 있다”고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특히 도는 8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을 통한 디지털교육, 가게 온오프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전통시장 표준 플랫폼 개발 등 1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A 상인회회장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수산대전상품권 조차 사용할 수 없는 재래시장이 더 많다”며 “읍면지역의 시장들의 경우 제로페이는 그림의 떡”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대부분 상인회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시설 노후화로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열악해 주차시설을 확충해주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경청한 오영훈 지사는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의 흐름이며 해외결제 확대 추세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면서 “제주도정은 상인회와 소통하면서 챗GPT 활용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 관련 교육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호반산업,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호반산업,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인 호반산업이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호반산업은 국토부가 실시한 ‘2024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산업은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매년 종합·전문 또는 대·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공동 도급·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호반산업은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 등 제안 제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사 대금은 매월 현금 지급하고 있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94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에 노력하고 있으며 호반건설은 올해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