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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체어·유모차 등도 쉽게 이동… 성동 ‘무장애 가게’ 데이터 구축

    휠체어·유모차 등도 쉽게 이동… 성동 ‘무장애 가게’ 데이터 구축

    서울 성동구는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가게’ 데이터 구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551만명에 이른다. 교통약자는 ‘교통약자법’에 따른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10명 중 3명이 교통약자인 셈이지만 상당수가 일상적인 외출에도 시설의 계단, 경사로 등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에게 가게 편의시설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장애 가게 데이터를 구축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갖춘 가게 정보를 사전 안내해 누구나 불편 없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지역 내 전체 가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시행해 휠체어, 유모차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게들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확보했다. 데이터엔 문턱 설치 여부 등 출입구 접근성,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엘리베이터 유무 등 교통약자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다. 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약 280건에 이르는 무장애 가게 정보를 이달에 공공데이터포털, 성동 스마트 로드뷰, 휠체어 사용자 맞춤정보 플랫폼 ‘윌체어’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장애 가게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는 가게들을 추가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쉬고 영화 보고… 도봉 ‘1인가구 사랑방’ 즐겨 볼까

    서울 도봉구가 1인가구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달 말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에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인가구 구민들은 이곳에서 쉬거나 이웃과 영화를 볼 수 있다. 도봉구는 봉랑채가 1인가구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47㎡ 규모의 봉랑채는 카페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푹신한 소파, 널찍한 책상 등을 배치하고 은은한 조명을 달아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또 TV를 설치해 영화 등 다양한 영상물을 함께 보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도봉구는 봉랑채에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2, 4일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마음발전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4일에는 또 영화를 시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나만 아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봉구는 앞으로 1인가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인가구 간 관계가 확장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1인가구가 주도하는 자조모임도 지원할 방침이다. 봉랑채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쉼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에도 문을 닫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1인가구가 씽글벙글 사랑방, 봉랑채에서 쉬고 소통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1인가구의 행복한 삶을 위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전월세 대출이자 2차 지원사업

    서초, 전월세 대출이자 2차 지원사업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월세 보증금 마련 용도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대출금 잔액의 2% 이내에서 신혼부부의 경우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은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심사를 통해 30가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늘려 신혼부부 36가구, 청년 4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자격 기준을 보면 신혼부부는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로, 부부 모두 서초구에 전입신고한 무주택자이고 부부 합산 연소득 1억 2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의 경우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초구에 전입신고한 무주택자로,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은 연 1회, 최대 3년까지 가능하며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하므로 올해 선정된 가구도 다음 연도에 다시 신청해 선정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혼인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구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축구 인기 폭발… 대구·광주 ‘스포츠 도시’로 떴다

    프로야구·축구 인기 폭발… 대구·광주 ‘스포츠 도시’로 떴다

    대구와 광주가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야구와 축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다.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는 나란히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고, 프로축구 대구FC와 광주FC도 매 경기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의 누적 관중은 134만 7022명이었다. 삼성은 라팍 개장 첫해인 2016년 기록한 최다 관중 85만 1417명을 훌쩍 넘어섰다. 기아챔피언스필드도 누적 관중 125만 9249명으로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이들 구단 모두 73회의 홈 경기에서 30회 매진되면서 41.1%의 매진율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과 기아가 수도권이 아닌 각각 대구와 광주에 연고를 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기세다. 두 도시 모두 축구 열기도 뜨겁다. 대구FC는 2019년 DGB대구은행파크(대팍) 개장 이후 ‘신흥 인기구단’으로 떠올랐다. 대구는 올 시즌 17회의 홈 경기에서 10회가 매진됐다. 올해 누적 관중은 19만 230명이다. 대구의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20만 8340명이었다. 앞으로 남은 2경기가 홈에서 치러지므로 최다 관중, 최다 매진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광주FC도 지난해 홈 누적 관중 8만 6090명으로 전년(2만 6154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스포츠 인기가 많아지면서 경기장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이용 내역 분석 결과 올해 기아 홈 경기가 있는 날 인근 가맹점의 전체 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기아 홈구장 근처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김모(40대)씨는 “요즘 성적이 좋다 보니 경기 3~4시간 전부터 주문이 밀려 들어온다”며 “지난해 월평균 매출보다 2~3배 더 올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팍 인근인 북구 고성동 일대를 ‘축구장 가는 길’ 테마거리로 조성하면서 골목상권까지 형성됐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고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변 상가들도 과거엔 스포츠용품점 위주였으나, 이젠 식당이나 카페가 대부분이라 동네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이동준 대구FC 경영기획부장은 “새 홈구장이 들어서고 나서 경기장 주변에 먹자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상권이 활성화됐다”며 “경기가 있는 날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공모 도전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공모 도전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성환읍 일원에 추진 중인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에 도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환 혁신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국가시범지구 도시 재생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산업단지와 지역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상업·주거·업무기능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환이화시장 일원 3만 1209㎡ 부지에 5년간 3032억 원(추정)을 투입해 혁신거점 공간(산업·연구), 재생활력 공간(상업), 주거 공간(공동주택), 생활 지원 공간(생활SOC·주차장·공원) 등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시범지구에 최종 선정되면 성환 원도심에 활력 및 옛 위상을 회복하고 북부생활권 지역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망좋은 경북의 댐과 호수 주변에 체류형 관광단지 만든다

    전망좋은 경북의 댐과 호수 주변에 체류형 관광단지 만든다

    전망좋은 경북의 댐과 호수 일대에 체류형 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영주시는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하트섬 일대를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10만 2144㎡)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88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레이크뷰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진흥법이 개정되는 대로 현재 영주댐 인근에 조성 중인 용두·용미 타워, 짚라인, 패러글러이딩 시설 외에도 추가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하트섬 일대의 보전산지 및 농림지역의 용도변경이 가능해지는 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성주군은 성주 금수강산면 봉두리 성주호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 . 도는 지난 15일 성주군청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와 군은 성주호를 관광지로 개발하려면 총 13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민간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680억원(51.8%)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도 등은 성주호 일대를 별마을 관광지 컨셉으로 조성해 ▲별 섬 지구 ▲별 마을 지구 ▲별 빛 호수레저 지구 등으로 각각 개발할 방침이다. 별 섬 지구는 성주호 수변 경관을 활용해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별 마을 지구에는 모노레일이나 캠핑장 등 가족 친화형 시설을, 호수레저 지구엔 수상 레포츠 시설과 함께 집라인과 같은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성주호에서 다양한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성주호 주변(38만 348㎡)은 지난 8월 관광지로 공식 지정·고시 됐다. 이번 관광지 지정으로 성주호는 성주군 1호 관광지가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성주호 일대를 국가대표 휴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공사 현장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월 26일부터 진행 중인 홍제천(사천교~연가교) 야간경관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산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홍제천은 북한산에서 발원해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하천 중 하나로, 총길이는 13.92km에 달한다. 조선시대부터 홍제원천(弘濟院川)으로 불렸던 이 하천은 중국 사신들이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에서 유래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소다. 이중 서대문구 구간(6.12km)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과거 황량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휴식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최근에는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지인 인공폭포와 수변테라스 카페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봄에는 개나리와 벚꽃, 가을에는 물억새와 다양한 수변식물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은 김 의원의 지역주민을 위한 중점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도에 홍제폭포에서 연가교까지 완료했고, 올해 4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가교(연희동)에서 사천교(남가좌동) 사이 좌·우 양안에 총 570m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교량과 내부순환로 교각 하부에도 청계천 모전교 하부 야간 조명을 모티브로 경관 조명을 설치해 홍제천을 더욱 밝고 안전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 의원은 “홍제천은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이자 주민,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라면서 “이번 야간경관 개선공사를 통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희망의 날개’로 나눔 경영 펼치는 대한항공

    ‘희망의 날개’로 나눔 경영 펼치는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희망의 날개, 긍정적인 변화의 비행’(Wings of Hope, Flight of Change)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대한항공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는 모습이다. 대한항공 ESG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은 154억 100만원으로, 30억 7000만원이었던 2021년 대비 501% 급증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작년에 운영한 사회공헌 행사 횟수는 총 142건이다. 매달 11번꼴로 사회공헌 행보에 나선 셈이다. 특히 ‘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온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항공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의 특산물 ‘경복궁 쌀’을 매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당 쌀은 지역 이웃에게 기증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이 후원한 쌀은 올해까지 총 98t에 달한다. 1사1촌 활동도 21년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강원 홍천군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1사1촌 활동은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소속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몽골 바가노르구 황무지에 푸른 숲을 가꾸는 ‘대한항공 숲’은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또한 해비타트의 해외 주택 건설·보수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2013년 10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라구나 칼라우안, 세부 보홀 등 필리핀 각지에서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에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 20명이 마닐라 인근 발렌수엘라 지역에 약 4200평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지난 6월에는 양사 임직원 4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에서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 더 안전하고 아름다워지는 서대문구 홍제천 산책길…내달 말까지 개선 공사

    더 안전하고 아름다워지는 서대문구 홍제천 산책길…내달 말까지 개선 공사

    서울 서대문구가 야간에도 안전하고 활력있는 홍제천 산책길을 조성하고자 다음 달 말까지 사천교에서 연가교에 이르는 홍제천 570m 구간 양편으로 야간 경관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에서 구는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사천교 교량과 공사 구간 내 내부순환로 교각 하부에 조명을 비추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구는 홍제천 산책로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안내를 지속하면서 작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홍제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대통령 공약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속도낸다

    윤대통령 공약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속도낸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2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탐라시대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 삶의 모습이 담긴 유·무형유산이 제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사·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관광 품격 높이겠다”며 “관광단지를 보고 즐기는 차원을 뛰어넘어 인문학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의 틀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해녀문화, 돌하르방, 돌담 등 자연유산이 풍부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면 제주관광 품격 높아질 것“이라며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 설립은 한반도에서 독립된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탐라국의 실체를 확인하고, 탐라시대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제주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100여 건의 국가지정유산과 약 1500건의 비지정 국가유산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의 문화·자연·무형유산이 다양하게 산재해 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이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관광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의 염원을 토대로 추진된 동 사업은 대통령 공약을 통해 공론화됐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사업은 내년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기획재정부 사전타당성 평가, 2027년 실시설계, 2028년도 착공을 거쳐 2030년도 개관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2021년 역사문화권정비법을 마련, 탐라·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 등 6개 역사문화권 정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고대 역사문명과 그 시대의 생활상과 사람의 이야기를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정비해 문화자산으로 활용하고 가치를 확산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오영훈 지사도 지난 7월 탐라사 특별전 행사에서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계승하지 못한다면 탐라의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없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선조들의 DNA를 확인하고, 우리만의 역사를 해석하며 새롭게 정립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는 문화유산 조사·연구시설을 비롯해 탐라역사문화권 아카이브 도서관·전시·교육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3세기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독립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국의 자취를 되살리고, 탐라 천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는 산실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에 대한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의 조사·연구·복원을 통해 탐라역사문화권의 가치를 재발굴하고, 이를 관광콘텐츠화해 제주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송원섭 제주대교수는 “제주도는 역사적 문화적 고유성과 특수성이 뛰어나다”며 “제주 화산섬, 용암동굴, 해녀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제주 방문 관광객수가 20% 이상 증가했다”며 “제주경제 관광기반이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정체성과 긴밀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에 제주도의 문화·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 정비하기 위한 연구센터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종덕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은 “탐라문화 집중 연구한 성과를 교육 전시할 수 있도록 알리고자 한다”며 “국가지정문화재 115개가 있으며 비지정문화재는 100배인 1570건이 있다. 제주도에도 탐라역사 문화를 집중 연구 조사하고 발굴한 성과를 교육 전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능에 한강 작품 나와요”…사교육 업계, 지나친 ‘노벨상’ 마케팅

    “수능에 한강 작품 나와요”…사교육 업계, 지나친 ‘노벨상’ 마케팅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독서·논술 학원들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대입에 한강 작품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홍보하거나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국어 관련 시험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강의 저서들을 수업에서 다루고 있다고 홍보하는 독서·논술 학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A 독서논술학원은 홈페이지에 “우리 학원은 2021년부터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를 필독서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고 홍보하면서 “대비가 필요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B 논술학원은 네이버 블로그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대입 논술에 한강 작품이 출제될 게 아주 유력하다”며 “출제 예상 도서를 파악하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홍보했다. 뉴스1 취재진이 B 학원에 ‘수업에서 한강 도서를 어떻게 다루는지’ 문의하자 학원 관계자는 “독후감을 먼저 시키고,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해설 강의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답변했다. 대치동 소재 C 논술학원은 블로그에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이후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국민적으로 높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대체로 독해 수준이 올라 대입 논술 등 국어 관련 시험 난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며 “초·중등 학생들이 더 난도 높은 독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벨문학상 수상을 이용한 사교육 업계의 마케팅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뉴스1을 통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매우 큰 업적이고 수능이든 논술이든 시험에서 그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작품을 접한다고 해서 나중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단언하기 어렵고 평소에 문학 작품 등 책을 꾸준히 읽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교수는 “학생들이 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생긴 시점에 이를 사교육 업체에서 이익을 위해 홍보 수단으로 삼는 것은 학부모에게 불필요한 정보를 줄 위험성이 있다”며 “학원 지도 권한이 있는 교육청 등에서 꾸준히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안시, 수도권기업 유치한다… 31일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천안시, 수도권기업 유치한다… 31일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31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서 개최… 140여 개 기업 및 관계자 참석 예정 천안시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천안시가 조성·분양 중인 산업단지의 입지 등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국가 미래산업과 연계한 천안시의 투자유치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천안시 투자유치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천안의 미래산업 퍼포먼스, 공장설립패키지 지원사업 소개, 조성 중인 천안시의 6개 산업단지 브리핑 순으로 진행되며, 140여 개의 기업 및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경순 충남연구원 박사가 ‘천안 8대 전략산업과 미래 전략’, 고병우 엔켐 전무가 ‘천안시 성공기업 사례, 엔켐’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 : 왜 천안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패널 토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주영섭 교수(前 공업진흥청장) 등이 참여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지원센터는 공장설립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며 천안시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군서산업단지, 수신산업단지, 신사산업단지, 직산첨단산업단지, 천흥2산업단지 등 조성 중인 6개 산업단지의 이점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스마트 제조,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등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16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역 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확정 등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교통·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안정적인 산업 인프라와 전략적 입지, 4차 산업 기반의 첨단 생태계로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안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더 많은 기업이 천안의 성장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유치설명회와 관련된 사항은 천안시청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열린세상] 대학·서울시·정부 협력과 지역혁신

    [열린세상] 대학·서울시·정부 협력과 지역혁신

    지난 11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지역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서울총장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지역 발전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으며, 대학이 주도하는 지역혁신 성장의 필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특히 미래사회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교육부와 서울시 그리고 대학 간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저출산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대학의 위기와 지역의 위기 그리고 산업의 위기라는 삼중의 위기는 이미 현실이 됐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 양성의 혁신은 불가피하다. 자원과 자본 모두 부족한 시대에도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동력이 인재에 있었듯이 위기 극복의 동력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은 이러한 위기에 당면한 당사자이다. 하지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대학이 혁신성장의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 내외부의 장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며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이번 포럼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교육부 및 서울시와 대학 간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즉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이다. RISE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서울시는 이미 2년여 전부터 대학이 서울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혁신기지가 되고 대학에 첨단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 왔다. 또 올해 6월에는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 성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5년간 6500억원을 투자해 대학을 글로벌 산학협력과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학 건물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도 더 과감히 완화하기로 했다. 공식적인 RISE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 혁신을 함께 선도할 동반자로서 대학에 대한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지원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에서 대학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서울의 미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역과 대학의 혁신 노력이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핵심 키워드는 교육부의 규제 혁신과 지원이다. 이미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하는 등 대학 규제 혁신을 단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고등교육법에 교육부 장관의 지도·감독 권한을 명시한 조문을 폐지하고 학사운영에 관한 각종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과감한 규제개혁을 예고했다. 정부의 대학 규제 개혁은 지역·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활성화하고 대학의 자율성 기반 혁신모델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 교육부의 대학 규제 개혁, 서울시의 지원 및 대학과의 협력, 지역·산업 간 협력 기반 대학의 연구 및 교육혁신이 맞물림으로써 대학 및 지역의 위기 그리고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번 서울총장포럼이 미래 서울의 새로운 혁신모델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이정표로 기록되길 기대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황량한 벌판서 기업 특화 메카로… 10조원 투자 유치 ‘새만금의 질주’

    황량한 벌판서 기업 특화 메카로… 10조원 투자 유치 ‘새만금의 질주’

    尹정부 친기업·과감한 규제 혁파마음껏 투자할 수 있게 혜택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도 호재로첨단산업·푸드·관광 ‘3대 허브’로 교통 인프라·메가시티 조성 통해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전북의 젖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새만금’.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새만금의 질주는 유독 눈에 띈다. 기업 투자가 물밀듯 밀려오며 10조원을 넘기고, 땅은 동이 났다. 국회로 넘어간 내년 예산은 8821억원으로 재정 긴축에도 지난해보다 15.8%가 늘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사력의 질주를 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있다. 교수, 행정가가 아닌 정치인 출신인 김 청장의 발탁은 큰 화제였다. 그는 우려의 시선을 기대로 바꿨다. 기업 투자를 막는 각종 규제를 제거하고 기업 유치에 공을 들였다.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와 가장 잘 맞는 인물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김 청장이 그리는 새만금 청사진은 현재진행형이다. 1년여 만에 새만금의 대변혁을 이끈 그의 다음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김 청장과의 일문일답. -새만금청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넘었다. 소회는. “지난 1년간 새만금에 이차전지를 필두로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새만금은 이제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투자 유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투자를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기업명은 말씀드릴 수 없으나 조만간 투자 유치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새만금의 개발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면서 기본계획에 첨단전략산업 허브, 글로벌 식품 허브, 관광·마이스(MICE) 허브의 내용을 담아 3대 허브를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 새만금에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을 실현해 나가겠다.” -새만금 기업 누적 투자액이 10조원을 넘긴 성과의 비결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올해까지 10조원이 넘는 민간투자 유치는 정부의 친기업 정책, 과감한 규제 혁파 등의 결과이며 직원들의 노고로 이뤄 낸 성과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기업들이 받는 세제 및 유틸리티에 대한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새만금은 국가 소유 부지이기 때문에 민원 규제, 토지 보상 등의 어려움이 없어 대규모 부지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한 기업들의 직접적인 투자는 10조 2000억원에 달하며, 투자기업들은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기본계획 재수립의 이유와 현재 상황은. “이번 기본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맞춰 최근 달라진 개발 여건, 대내외적 환경 변화를 반영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만금 빅픽처’를 제대로 그리기 위한 것이다. 핵심 목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를 차질 없이 담아내고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푸드, 관광·마이스’ 3대 허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새만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새만금과 국내 주요 도시를 잇는 도로와 철도 등 물류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계획도 담을 예정이다. 새만금을 CF100(무탄소 에너지 100%)을 실현하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 도시로 개발하는 한편 농생명 용지와 관광·레저 용지에 대해서도 고부가가치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기에 국민께 선보이겠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만금 국가산단이 지난해 6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고 7월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많이 늘었다. 대용량 전력을 사용하는 이차전지 기업 특성으로 인해 새만금 산단의 향후 전력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한국전력에서 변전소 4곳을 건설해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는 변전소 1곳(비응1)을 운영 중이다. 비응2 변전소도 완공 시기를 1년 앞당기려고 한다. 또한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비응3 변전소도 조속히 건설하도록 하겠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한중 합작기업에 대한 우려가 많다.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한중 합작기업들은 IRA와 상관없이 새만금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일부 기업이 파트너사와 지분율 조정을 협의 중이나 현재 투자 철회를 표명한 기업은 없고 새만금 투자에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 새만금청은 IRA, 전기차 캐즘(수요 성장세 둔화) 등에 대비해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전방위적으로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자를 독려하는 등 투자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어·제도적 장벽이 있는 외국기업에 국가별 투자 유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투자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니즈와 애로사항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 맞춤형 전략을 지속 추진 중이다.” -분양을 앞둔 새만금 수변도시는 어떤 곳인가. “수변도시를 기업지원 특화도시로 조성하고자 개발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제 감면이 가능한 투자진흥지구의 도입과 이차전지 기업 투자 쇄도, 2026년 신항만 2선석 개항 등에 따른 용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기업인들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안락한 보금자리를, 관광객들에게는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수변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 새만금 입주기업·기관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특별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교육기관 유치, 초중고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 등으로 정주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호와 연결되는 물길을 만들어 요트·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을 지원하고 수변 주택 및 수변 특화 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새만금은 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빠르게 변화했다. 지난 2년간 10조원이 넘는 민간투자가 몰리면서 이제 새만금은 과거의 황량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새만금청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3대 허브 조성, 새만금 메가시티 구축, 기본계획 재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께 더 가까이,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 여러분이 새만금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뛰고 또 뛰겠다. 새만금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 노원 어르신 ‘심리극’… 공감·치유 무대로

    노원 어르신 ‘심리극’… 공감·치유 무대로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상담 사례 발표회 ‘나의 무대, 나의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단순 정보 전달 형식이 아닌, 자신이 배우가 돼 역할을 시연하는 심리극”이라며 “내담자가 직접 참여해 마음속의 문제를 표현하는 만큼 공감과 심리적 치유를 얻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60세 이상 어르신 12명과 함께 발표회를 준비한다. 상담은 은퇴 후 직업 능력 상실과 사회적 관계의 축소, 원가족과의 갈등 및 관계 단절로 인한 고립과 우울 등 참여자들의 밀접한 고민거리를 주된 주제로 김주현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해 진행된다. 상담 사례 발표회는 다음달 14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펼쳐진다. 노원구 65세 이상 어르신, 심리 상담에 관심 있는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리극을 통한 상담 사례를 공유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가올 날들을 기대하며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동작, 교육 메카로”… 교육특구 선포[현장 행정]

    “동작, 교육 메카로”… 교육특구 선포[현장 행정]

    흑석고 신설 한창, 2026년 3월 개교4개 추진 과제·55개 실행 계획 발표박일하 구청장 “원스톱 교육 실현” “제가 서울 동작구에서 40년 살았는데, 그땐 ‘교육’ 하면 동작구 노량진이었어요. 동작구가 교육특구가 돼 과거의 명성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어요.”(동작구민 주효정씨) 동작구가 지난 10일 김영삼도서관에서 ‘동작교육특구 선포식’을 열고 서울 첫 교육발전특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를 키워 장기적으로 그 인재가 해당 지역에 자리잡고 거주하게 하는 교육부의 지역 발전 정책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30억~100억원의 정부 재정 지원도 받는다. 교육특구 지정에 대한 구민의 열망을 보여 주듯 이날 선포식장에는 250명 넘는 구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렸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지역 대학 총장, 초중고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같이 뜨거운 관심은 최근 급변하는 동작구 교육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일단 노량진의 분위기가 전과 같지 않다. 과거에는 전국 각지의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노량진에 집결했다. ‘공시생의 메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출산에 공무원 선호도 하락, 온라인 강의 활성화 등이 맞물려 노량진의 위상이 주춤해진 상태다. 재개발·재건축에 따라 신설 학교 설립 및 시설 복합화 요구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동작구는 흑석고등학교 신설 작업에 한창이다. 동작구는 내년 12월까지 학교를 완공하고 2026년 3월 개교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교육특구 선정을 통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선포식에서 동작구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동작!’이란 비전을 발표했다. ▲최상의 교육 인프라 구축 ▲생애 주기별 교육 생태계 구축 ▲미래 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 ▲교육과 일자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 4대 정책 목표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태교 교육(임신·출산) ▲통합 돌봄체계 구축(유아·아동) ▲지역 주도 교육 개혁 지원(초중고교) ▲교육과 일자리 연계 강화(청년·중장년) 등 4개 추진 과제와 55개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동작구는 공교육 경쟁력을 키우고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키움통합지원센터 건립, 취준생 글로컬 견문투어 등을 추진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반드시 임신·출산부터 초중고교, 대학까지 모든 교육이 동작구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동작구를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양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서울 최고’

    양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서울 최고’

    서울 양천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결과 전국 평균(72.4점)보다 높은 77.9점을 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성적은 대도시 권역 자치구 중 2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고 점수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등 3개 분야에 대해 3년 주기로 조사한다. 구는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의 안전·영양 관리에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식생활 안전과 영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 급식소 250여곳을 연 2~6회 순회 방문·점검한다. 또 학교 주변 식품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보호구역 내 160여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분기별로 점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 관리 프로그램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유아 ‘놀이 천국’ 만든 금천

    영유아 ‘놀이 천국’ 만든 금천

    서울 금천구는 영유아 누구나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과 2호점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호점인 나래랑키즈랑점은 금천양문교회 커뮤니티센터 2층에 있다. 교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마련됐다. 면적은 약 190㎡로 최대 19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의 명소인 호암산을 형상화한 종합 놀이터는 신체 발달을 촉진하고 성취감을 길러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지식산업센터 1층에 마련된 2호점 아이세상놀이터점은 기존의 실내 놀이터를 재단장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운영된다. 면적은 약 180㎡로 최대 18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놀이 시설인 트램펄린, 플레이짐 외에도 편백나무 존, 블록놀이 존, 체험 프로그램 존을 추가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 2호점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했다.
  •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0만 광주시민에게 매년 1인당 1만 5000원 책 1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전에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와 논의했다”며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그리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예향’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설의 주 무대인 중흥동 인근에 ‘인문학 산책길’을 조성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대한 빨리 ‘광주 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노벨 문학상 수상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20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독서 바우처’의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과 부지를 활용해 문학과 미술 등 모든 문화장르를 아우르는 ‘K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보류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협의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내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고 광주시에 알려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 장흥에서 건립하려던 ‘부녀문학관’도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김치만? 다목적 보관·AI 정온 기능까지… ‘K장독’ 김냉의 진화

    김치만? 다목적 보관·AI 정온 기능까지… ‘K장독’ 김냉의 진화

    LG, 야채 등 18가지 보관모드 탑재스탠드형 전 상품에 간접냉각 방식삼성, AI가 사용 패턴 분석해 관리가스밸브 장착 ‘냄새 케어 김치통’위니아, 위기 딛고 생산량 회복세풀무원 ‘고메 냉각’ 온도 편차 줄여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1만원을 호가하는 ‘금배추’가 되면서 포장김치 역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김치 수입도 1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장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가 빠질 수 없다는 걸 보여 주는 대목이다. 김치를 오랜 시간 맛있게 먹으려면 땅속 장독대에 묻는 게 가장 좋지만 마당이 사라진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최근엔 장독대 형태를 구현한 뚜껑형 제품보다 각종 식재료와 주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탠드형의 판매 비율이 70~80%일 만큼 인기가 높은데 그만큼 가격대도 올라갔다. 국내 시장에 한정된 가전임에도 주요 가전 업체들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는 이유다. ●‘국내 최초’ LG의 선택은 ‘간접 냉각’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 2024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을 내놨다. 해당 제품에는 유제품과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데, 최근 소비자들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나 과일 보관, 냉동 등 김치 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의 미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거기다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LG는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LG의 전신인 금성에서 1984년 내놓은 김치냉장고가 그 시초인데 출시 당시 시장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보급률이 90%를 넘어서자 LG전자는 고객의 바람에 맞춰 스탠드형, 4도어 김치냉장고를 차례로 시장에 선보였다. LG 김치냉장고의 특징적인 점은 다른 회사와는 달리 스탠드형 전 상품군에 ‘간접냉각’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접냉각은 직접냉각과 달리 냉장고 내부에 성에가 생길 걱정이 없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정온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LG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내부 냉기홀에서 6분마다 내부에 냉기를 순환시키는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에 ‘AI 기술’ 입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19일 내놓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인공지능) 김치플러스’는 이름처럼 AI 기술이 접목됐다. 대표적인 AI 기능으로는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하면서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이 있다. 여기다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 정온 기술이 접목되면서 온도 유지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냉장고 상칸 우측에 마련된 맞춤 숙성실은 별도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김치를 원하는 맛으로 숙성할 수 있는 ▲김치 중숙 ▲김치 완숙 모드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빵 반죽 발효 상태 등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큰 고민이기도 한 김치 냄새를 줄여 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 밖으로 김치 냄새가 새어 나가게 된다. 삼성은 김치통에 가스 밸브를 장착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리도록 했다. 가스 흡수 필터가 이를 흡수하면서 김치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게끔 한 것이다. ●위니아 “전년 대비 30~40% 생산 중” 사실 김치냉장고 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꽤 오랜 시간 삼성이나 LG가 아닌 위니아였다. 위니아의 전신인 만도기계가 1995년 출시한 김치냉장고 ‘딤채’(김치의 옛 이름)는 삼성과 LG라는 가전 양대 산맥 사이에서도 선전하며 3파전 구도를 유지했고 특히 뚜껑형 제품에선 두 회사를 뛰어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2022년 9월 딤채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유동성 위기로 위니아전자(구 위니아대우)와 함께 임금 체불 사태가 확산하면서 회사는 결국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최근엔 노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경영 정상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역시 생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 대비 30~40% 정도 생산량을 회복했다”면서 “2024년형 신제품은 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과 소비자의 사용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바른 먹거리’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 위니아가 휘청이던 사이 김치냉장고 시장에 새롭게 발을 들인 회사가 나왔다. 다름 아닌 ‘바른 먹거리’를 내세운 풀무원인데, 회사는 그간 에어프라이어와 오븐 등 주방 가전을 틈틈이 선보였지만 대형가전인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이 지난달 9일 출시한 ‘풀무원 김치냉장고’는 최적의 온도로 김치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식재료 보관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만의 발효과학으로 구현한 ‘톡톡김치’ 제품 라인업을 운영 중인 풀무원의 김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했다. 용량은 148ℓ 단일 제품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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