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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야간경관이 매력적인 빛의 도시로‘한내 은하수길’조성 착수

    광명시, 야간경관이 매력적인 빛의 도시로‘한내 은하수길’조성 착수

    경기 광명시는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일원을 ‘한내 은하수길’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한내 은하수길’ 조성은 하천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사업으로, 세대별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광명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년세대를 위해 온라인상에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 또는 셀피공간을 조성하여 놀이와 참여가 있는 콘텐츠 영역을 제공하고, 아이와 학부모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산책로 곳곳에 편안하고 이색적인 휴게쉼터 조성하여 만남과 쉼이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고령층을 위해 힐링 및 감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30대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하여 시민 및 청년 설문, 지역현황, 조사분석, 공간 개선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의 전체 방향을 정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과 전문 자문위원 및 부서 관계자가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수행 목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한내 은하수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 한내천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 박지원 국정원장 ‘제보사주’ 의혹 수사 착수

    검찰이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될 당시 제보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발사주 수사가 공전하는 사이 검찰이 제보사주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7일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가 제보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에 배당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박 원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 이를 제보한 조성은씨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등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사주 의혹은 공수처에서도 지난 9월 윤 후보 측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앞서 윤 후보 캠프 최지우 변호사는 지난달 16일 공수처에 고발인 의견서를 제출하며 “고발사주 수사에 비해 제보사주 건은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 [열린세상] 산림경영 핵심 인프라, 임도 조성에 박차 가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산림경영 핵심 인프라, 임도 조성에 박차 가해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도출한 가장 의미 있는 결정은 바로 ‘산림 및 토지 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이다. 미국을 비롯해 25개 당사국이 2022년까지 탄소저감 장치를 갖추지 않은 해외 화석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공적 금융기관의 투자를 중단한다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안타깝게도 해외 석유, 천연가스에 대한 공적 금융기관의 투자 규모가 큰 우리나라는 동참하지 않았다. 위기가 닥칠 때 가장 최악의 방법은 이를 회피하는 소극적 전략을 선호하는 것이고,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가 친환경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확보하려면 지정학적 특성을 충분히 살리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인 동시에 전체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특히 산림에 국한해서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산림자원량은 10억㎥를 상회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2200만㎥씩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산림의 양(㎥/㏊)을 보면 우리나라는 165인 데 비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은 117에 불과하다. 일본만 170으로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을 비롯한 선진국에 비해 산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목재 생산량과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간 목재 생산량이 약 480만㎥로 산림자원 총량의 0.5※ 수준에 불과해 OECD 29개국 중 27위에 머물고 있다.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도 현재 수준으로 관리하면 2018년 4560만t에서 2050년 1400만t으로 무려 69※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상가상으로 기후온난화에 의해 연평균 산불 피해 면적은 1980년대 1만 1000㏊에서 2000년대 3만 7000㏊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저조한 지표가 산림정책 분야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유럽연합이나 일본에 비해 임도 조성 수준이 현격히 낮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임도가 수행하는 기능을 크게 보면 임업 기계화 도입으로 인한 임업생산성 증가, 산림재해(산불, 병충해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산책로ㆍ산악자전거ㆍ레포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등이다. 좀더 자세히 보면 임도를 통한 기계장비 투입 시 사람이 목재를 수집할 때와 비교해 70~8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목재 생산 면적이 40㏊/㎞로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업 연관 분석을 통한 임도 신설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구분해 보면 생산유발 효과는 5억 1700만원/㎞, 고용유발 효과는 3.4인/㎞, 부가가치창출 효과는 2억원/㎞로 나타나고 있다. 임도가 가지고 있는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임도 밀도는 일본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법적·제도적 장치의 미비로 임도 조성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20년 현재 전국 임도는 2만 3207㎞로 최근 10년간 사업 물량이 연평균 660㎞임을 감안할 때 일본의 임도 밀도 수준에 도달하려면 약 90년이 걸릴 전망이다. 주요국의 임도 밀도(m/㏊)를 보면 독일이 46, 일본이 13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고작 3.6에 불과하다. 앞으로 산림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서는 생태친화적 임도 조성을 통한 순환형 산림경영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법적·제도적 정비가 강구될 필요가 있다. 첫째, 임도를 위한 재원 및 세제 지원, 환경영향평가 특례 등 임도 확충의 장애 요인 극복을 위해 가칭 ‘임도 등 산림경영 기반 정비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현재 일본 수준(13m/㏊)의 임도를 확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평균 2100㎞까지 임도 조성 구간을 늘려야 한다. 이러한 마스터플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임도 전문 관리기관의 신설도 검토돼야 한다. 끝으로 한정된 임도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도 신설 물량의 70※를 234만㏊에 달하는 경제림육성단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차기 정부에서는 임도 신설을 탄소중립 달성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이다.
  • 檢지청보다 예산 9배인데… ‘아마추어’ 공수처, 11개월째 자체 인지사건 0건

    檢지청보다 예산 9배인데… ‘아마추어’ 공수처, 11개월째 자체 인지사건 0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서 연일 헛발질을 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수사기관의 기본인 수사력 부재는 물론 정치 편향,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조직의 위상 자체가 곤두박질친 모습이다. 검찰 견제와 공직사회 투명성 수호 등 설치 목적을 수행할 능력이 안 된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세금이 아깝다”는 냉혹한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서울신문은 공수처의 위기 상황과 원인, 해법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공수처 예산은 비슷한 규모 검찰 지청의 9배가량인 199억 9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정부안은 181억원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8억원이 늘어났다. 디지털 수사 관련 시스템 구축 예산 등이 대거 증액됐기 때문이다. 공수처와 조직 규모가 비슷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의 올해 예산은 22억원가량이었다. 순천지청 소속 검사는 24명으로 공수처보다 1명이 많다. 이에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공수처가 과하게 예산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지적까지 나왔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순천지청은 지금 1만 5000건 정도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는 지금 연간 45건을 수사하겠다면서 18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최근 공수처가 무능을 잇달아 노출하면서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내년에 약속한 45건 수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대상으로 두 번의 구속영장과 한 번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모두 법원에서 기각돼 ‘3전 전패’를 당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아마 검사가 3연속 영장 기각을 당했다면 옷 벗으라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지난 2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공수처 측에서 “10년 이상 특별수사를 한 손 검사와 변호인이 아마추어인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스스로 아마추어임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얼렁뚱땅 불구속기소로 끝내버리면 (손 검사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며 “대충 무마할 바에는 수사 중단을 선언하거나 공수처 문을 닫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공수처는 고소나 이첩 등으로 2643건의 사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출범 11개월 동안 공수처의 기소와 구속영장 발부는 모두 ‘0건’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는 “이제 출범 1년이 다 돼 가는 공수처가 자체 인지 사건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수사하는데 그렇게 거액의 예산을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건한 사건 24건 중 윤 후보가 피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4건이다. 반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사주’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사건 등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치 편향 논란과 함께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처’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인사청문회 당시 김진욱 공수처장은 “기본권과 인권정책에 관심이 많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3일 손 검사에 대한 ‘고발사주’ 관련 영장이 기각되자 당일 ‘판사 사찰’ 건으로 손 검사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다른 사건이지만 피의자가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곧장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공수처 설치를 지지했던 쪽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손 검사 영장 기각과 관련해) 출범 11달이 된 공수처가 조 교육감 이외에 아직 구체적인 기소 성과가 없으니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1996년부터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어 왔다.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이었던 검사들 사이에서는 냉소적 평가가 나온다. 한 현직 검사는 “정치권에선 요즘도 특별검찰을 얘기하던데 그건 공수처가 검찰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지금 같은 식으로 조직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수사력도 정치 중립도 없다…“세금낭비” 혹평받는 공수처

    수사력도 정치 중립도 없다…“세금낭비” 혹평받는 공수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서 연일 헛발질을 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수사기관의 기본인 수사력 부재는 물론 정치 편향,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조직의 위상 자체가 곤두박질친 모습이다. 검찰 견제와 공직사회 투명성 수호 등 설치 목적을 수행할 능력이 안 된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세금이 아깝다”는 냉혹한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서울신문은 공수처의 위기 상황과 원인, 해법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공수처 예산은 비슷한 규모 검찰 지청의 9배가량인 199억 9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정부안은 181억원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8억원이 늘어났다. 디지털 수사 관련 시스템 구축 예산 등이 대거 증액됐기 때문이다. 공수처와 조직 규모가 비슷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의 올해 예산은 22억원가량이었다. 순천지청 소속 검사는 24명으로 공수처보다 1명이 많다. 이에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공수처가 과하게 예산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지적까지 나왔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순천지청은 지금 1만 5000건 정도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는 지금 연간 45건을 수사하겠다면서 18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최근 공수처가 무능을 잇달아 노출하면서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내년에 약속한 45건 수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대상으로 두 번의 구속영장과 한 번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모두 법원에서 기각돼 ‘3전 전패’를 당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아마 검사가 3연속 영장 기각을 당했다면 옷 벗으라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지난 2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공수처 측에서 “10년 이상 특별수사를 한 손 검사와 변호인이 아마추어인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스스로 아마추어임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얼렁뚱땅 불구속기소로 끝내버리면 (손 검사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며 “대충 무마할 바에는 수사 중단을 선언하거나 공수처 문을 닫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공수처는 고소나 이첩 등으로 2643건의 사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출범 11개월 동안 공수처의 기소와 구속영장 발부는 모두 ‘0건’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는 “이제 출범 1년이 다 돼 가는 공수처가 자체 인지 사건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수사하는데 그렇게 거액의 예산을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건한 사건 24건 중 윤 후보가 피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4건이다. 반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사주’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사건 등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치 편향 논란과 함께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처’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인사청문회 당시 김진욱 공수처장은 “기본권과 인권정책에 관심이 많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3일 손 검사에 대한 ‘고발사주’ 관련 영장이 기각되자 당일 ‘판사 사찰’ 건으로 손 검사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다른 사건이지만 피의자가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곧장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공수처 설치를 지지했던 쪽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손 검사 영장 기각과 관련해) 출범 11달이 된 공수처가 조 교육감 이외에 아직 구체적인 기소 성과가 없으니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1996년부터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어 왔다.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이었던 검사들 사이에서는 냉소적 평가가 나온다. 한 현직 검사는 “정치권에선 요즘도 특별검찰을 얘기하던데 그건 공수처가 검찰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지금 같은 식으로 조직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공수처 내년 예산 200억…수사력 부재에 ‘세금낭비’ 비판

    공수처 내년 예산 200억…수사력 부재에 ‘세금낭비’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서 연일 헛발질을 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1년도 되기 전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수사기관의 기본인 수사력 부재는 물론 정치 편향,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며 조직의 위상 자체가 곤두박질친 모습이다. 검찰 견제와 공직사회 투명성 수호 등 설치 목적을 수행할 능력이 안 된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세금이 아깝다”는 냉혹한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서울신문은 공수처의 위기 상황과 원인, 해법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공수처 예산은 비슷한 규모 검찰 지청의 9배가량인 199억 9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정부안은 181억원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8억원이 늘어났다. 디지털 수사 관련 시스템 구축 예산 등이 대거 증액됐기 때문이다. 공수처와 조직 규모가 비슷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의 올해 예산은 22억원가량이었다. 순천지청 소속 검사는 24명으로 공수처보다 1명이 많다. 이에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공수처가 과하게 예산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 지적까지 나왔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순천지청은 지금 1만 5000건 정도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는 지금 연간 45건을 수사하겠다면서 18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한다”고 했다. 최근 공수처가 무능을 잇달아 노출하면서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내년에 약속한 45건 수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공수처는 고발사주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대상으로 두 번의 구속영장과 한 번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모두 법원에서 기각돼 ‘3전 전패’를 당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아마 검사가 3연속 영장 기각을 당했다면 옷 벗으라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지난 2일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공수처 측에서 “10년 이상 특별수사를 한 손 검사와 변호인이 아마추어인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스스로 아마추어임을 인정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얼렁뚱땅 불구속기소로 끝내버리면 (손 검사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며 “대충 무마할 바에는 수사 중단을 선언하거나 공수처 문을 닫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공수처는 고소나 이첩 등으로 2643건의 사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출범 11개월 동안 공수처의 기소와 구속영장 발부는 모두 ‘0건’이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는 “이제 출범 1년이 다 돼 가는 공수처가 자체 인지 사건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수사하는데 그렇게 거액의 예산을 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건한 사건 24건 중 윤 후보가 피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4건이다. 반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사주’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사건 등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치 편향 논란과 함께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처’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게다가 인권 침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인사청문회 당시 김진욱 공수처장은 “기본권과 인권정책에 관심이 많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지난 3일 손 검사에 대한 ‘고발사주’ 관련 영장이 기각되자 당일 ‘판사 사찰’ 건으로 손 검사에게 출석을 통보하며 논란을 자초했다. 다른 사건이지만 피의자가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곧장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공수처 설치를 지지했던 쪽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재근 참여연대 권력감시국장은 “(손 검사 영장 기각과 관련해) 출범 11달이 된 공수처가 조 교육감 이외에 아직 구체적인 기소 성과가 없으니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1996년부터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어 왔다. 공수처 설치에 부정적이었던 검사들 사이에서는 냉소적 평가가 나온다. 한 현직 검사는 “정치권에선 요즘도 특별검찰을 얘기하던데 그건 공수처가 검찰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지금 같은 식으로 조직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조성 사업자 재공모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부안지역에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수상태양광 100MW 투자혜택 주는 이 사업 공모에 씨엘라메르 주식회사, 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 에스지아이 컨소시엄 등 3개사가 제안서를 접수했으나 모두 적격 판정을 받지 못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3개사 모두 총점 70점 이상을 득점한 곳이 없어 공모지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재공모를 추진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투자 방식인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은 새만금 지구 중 부안지역 164만㎡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해양레저·관광·편의시설을 갖춘 친수적 도시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윤석열 “고발사주 수사는 정치 편향”… 공수처 정면 비판

    윤석열 “고발사주 수사는 정치 편향”… 공수처 정면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수사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정면 비판했다. 윤 후보 관련 집중 수사로 ‘윤수처´라는 비판까지 받는 상황에 윤 후보 측이 직접 반발하며 공수처의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윤 후보 측 최지우 변호사는 16일 의견서에서 “고발 사주 건은 강제수사가 개시돼 수차례 압수수색과 영장 청구, 관련자 소환조사가 이뤄졌으나 ‘제보 사주’ 건은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발언이 있을 때마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에 대한 체포·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을 들어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의 배후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지목하며 제보 사주 의혹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박 원장을 입건했지만 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고발장 작성 의혹을 받는 손 검사 측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 공수처의 대검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오후 1시 42분 이전부터 압수수색을 시작하면서 변호인에게는 3시 30분에야 압수수색 참여가 아닌 포렌식 참석 여부를 문의하고 변호인이 도착한 5시쯤에는 이미 손 검사의 컴퓨터 SSD(저장장치)들을 확보한 상태였다”면서 “대검과 공수처가 사전 교감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짙게 드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당사자가 한꺼번에 반발하면서 공수처의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윤 후보와 관련해 4건의 수사를 진행 중인 공수처는 지난 11일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에 관해서만 윤 후보 측에 서면 진술을 요청했을 뿐 다른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수처는 입장문을 내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적법하게 진행됐음에도 이를 위법하다 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공수처가 검찰과 사전교감 하에 수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변호인의 태도에 대해 유감”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 윤석열 “‘고발사주’ 수사 정치적 편향”…공수처에 의견서 내

    윤석열 “‘고발사주’ 수사 정치적 편향”…공수처에 의견서 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치적 편향성을 보인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후보의 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발인 의견서를 공수처에 발송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고발 사주’의 배후로 지목하고, ‘제보 사주’ 의혹의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윤 후보 측은 의견서에서 “고발 사주와 제보 사주 사건은 고발인과 피고발인이 각 사건의 상대방이나 다름없고, 20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사건보다 공정한 수사가 요구되지만 공수처가 불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 측은 이어 “고발 사주 건은 압수수색, 체포·구속영장 청구, 소환조사 등이 이뤄졌으나 제보 사주 건은 전혀 수사가 진행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발 사주는 수사 정보가 실시간으로 언론에 유출되고 보도되지만, 제보 사주 건은 고발인도 수사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공개 발언을 할 때마다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를 들어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지난 9월 박 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 등이 모의해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했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윤우진 사건’을 언급한 것이 경선 개입이라며 추가 고발을 하기도 했다.
  • 혁신학교 논란 ‘그린스마트 스쿨’, 이번엔 예산 관리 지적도

    혁신학교 논란 ‘그린스마트 스쿨’, 이번엔 예산 관리 지적도

    혁신학교 논란으로 갈등을 겪었던 데 이어 사업 추진마저 늦어진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행한 ‘2022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자료에서 이 사업에 대해 “공사비 예산 이월 최소화를 위한 관리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적했다. 그린스마트 스쿨은 조성은 ‘한국판 뉴딜’ 대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에너지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기반의 시설을 갖춘 학교로 개축하는 게 골자다. 40년 이상 된 초중등 교육시설 중 2835동을 선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시설로 교체해준다. 전체 사업비가 국비·지방비 13조원에 민간투자비 4조 3000억원을 더해 17조 3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사업 발표 당시 일부 학교 학부모들이 학력저하 등 논란이 일었던 혁신학교 사업과 비슷하다며 반발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애초 올해 2월 학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선정 기간이 올해 6월로 미뤄지고 이에 따라 공사도 내년 후반기부터 시작한다. 교육부는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서 총사업비의 60%를 공사비로 편성했지만, 지연에 따라 예산 운용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올해 신규 물량에 대해 교육부가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지 않은 채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예산정책처는 이를 두고 “2022년 공사비 전액을 집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예산이 이월될 가능성이 크다. 총사업비가 일정 규모 이상인 사업은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절차 수행에 따른 시간이 추가돼 사업이 더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시설보강사업과 달리 건물 전체를 개축하는 방식이어서 임시교사를 마련해야 하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도 지나치게 큰 점도 문제로 꼽혔다. 교육부는 사업 기간 임시교사 임대에만 무려 1조 4032억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예산정책처는 이를 두고 “임시교사 임대에 드는 비용이 전체 사업비의 10.8%를 차지하는 만큼, 교육부가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셧다운제 폐지 타당하나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은 필요

    [사설] 셧다운제 폐지 타당하나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은 필요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을 금지하는 이른바 ‘셧다운 제도’가 도입 10년 만인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국회는 그제 본회의를 열고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신 부모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 이용시간을 요일별, 시간대별로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셧다운 제도는 청소년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 2011년 도입됐다. 2000년대 초반 청소년들의 지나친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청소년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매체 이용환경 변화로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온라인 게임 산업이 PC에서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 위주로 바뀌고, 1인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웹툰 등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매체가 늘면서 제도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번 결정은 국내 게임 산업보호와 청소년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게임업계에서는 게임 셧다운제가 정보기술의 변화를 도외시한 시대착오적인 과잉규제라며 비판했었다. 게임업계는 이번 폐지를 계기로 건전한 게임 개발을 통한 게임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  정부는 청소년 유해 게임물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 건전한 게임 이용환경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지난 3월 나온 정부의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3.3%p 증가한 23.3%로 나온 가운데 청소년의 경우,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5.6%p 상승한 35.8%를 보인 것으로 나왔다. 학교 내 건전한 게임 이용 교육 확대, 게임시간 선택제 편의성 제고, 보호자 대상 게임 정보제공 확대 등 과몰입 예방 조치와 치유 캠프 확대 등 게임 과몰입으로부터 일상회복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수면권과 학습권 보호 등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은 개인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이들이 국가미래주역들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공수처, 손준성·김웅 모순 집중 추궁… ‘고발 사주’ 사전영장 재청구할 전망

    공수처, 손준성·김웅 모순 집중 추궁… ‘고발 사주’ 사전영장 재청구할 전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47)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다시 소환해 8시간에 걸쳐 강도 높게 조사했다.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공수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장 재청구에 나설 전망이다. 손 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일 1차 조사 이후 8일 만이다.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수사팀의 주임 검사인 여운국 차장검사와의 면담을 포함해 조사는 시작 8시간 만인 오후 6시 15분쯤 끝났다. 손 검사가 조서 열람을 하지 않고 귀가하면서 이른 시간에 조사가 끝났다. 이 때문에 조서 열람 등을 위해 공수처를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검사에게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하고 해당 내용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조사 당시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공수처는 지난 5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손 검사에게 고발사주 사건과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손 검사를 입건했지만 수사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공한 휴대전화에서 나온 메신저 대화 내용과 통화 녹음 파일 외에는 결정적인 물증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다. 그런 와중에 지난달 26일에는 손 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도 없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돼 수사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손 검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의원 조사 때 나온 진술과 손 검사 주장 사이의 모순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영장 재청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상혁 변호사(법무법인 화민)는 “공수처는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도 핵심 인물인 손 검사의 신병 확보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며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있는데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검사는 주요 사건 담당 판사들의 출신학교나 세평을 정리한 ‘판사 사찰 논란’에도 연루돼 있다. 윤 후보를 판사사찰 문건 불법 작성 혐의로 입건한 공수처는 손 검사를 상대로도 관련 내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 조성은 “김웅, 모든 순간이 거짓말…정치인 아닌 잡범” 맹비난

    조성은 “김웅, 모든 순간이 거짓말…정치인 아닌 잡범” 맹비난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출석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의 중대 범죄행위가 용납할 수 없는 위법 행위임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10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도착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내가 한) 공익신고 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방법으로 모욕하는 것을 넘어서, 허위로 무고하고 보복 범죄 등을 저질렀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은 김웅 의원과 관련해 “김웅 의원 휴대전화에도 ‘손준성 보냄’이 떴겠죠. 손준성 검사인 것을 김 의원이 몰랐겠나”라며 “모든 순간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분의 말은 전체가 거짓”이라고 말했다.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은 앞서 조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을 언급하면서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씨가 증거로 내세운 텔레그램으로 대화 내용 또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김 의원이 정치 물이 들어서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정말 정치인들은 저러지 않는다”면서 “잡범이나 하는 행위를 포장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범죄자의 특성은 ‘1도·2부·3빽’으로 첫 번째는 도망가고, 두 번째는 부인하고, 세 번째는 빽을 쓰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조씨는 지난달 윤 전 총장과 김웅·권성동·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 한 봉에 2200원, 셰프 요리! 닭고기 회장님의 ‘라면 야망’

    한 봉에 2200원, 셰프 요리! 닭고기 회장님의 ‘라면 야망’

    닭고기 식품 전문 기업 하림이 올 하반기 프리미엄 라면 2종을 선보이며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평가절하된 가공식품을 장인이 제대로 만든 요리로 격상시켜 가정에서도 미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김홍국(64) 하림 회장의 뒤늦은 ‘라면 시장 출사표’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림 사옥 16층 집무실에서 그를 만나 식품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함께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현황과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미국에 사는 막내딸이 라면 좀더 보내 달라고 난리예요. 부모가 자식한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라면이면 성공한 것 아닌가요.” 이날 김 회장은 한 시간가량 이어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있는 내가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 아침에도 먹고 점심, 저녁으로도 먹고 국물도 다 마신다”며 지난달 중순 출시한 ‘The미식 장인라면’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보였다.‘The미식’은 하림이 선보인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 첫 주자가 바로 장인라면이다. 사골에 소고기, 닭고기, 각종 채소를 넣고 20시간 우려낸 육수가 가장 큰 특징으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출발은 순조롭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하루 생산량 10만개 규모의 공장이 매일 풀가동 중이고 현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면서 “장인라면을 시작으로 라면의 통념을 바꿀 신개념 제품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장인라면은 7년 전 아토피가 있는 막내딸을 위해 김 회장이 라면 수프 대신 닭고기 국물로 라면을 끓여준 데서 시작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딸은 라면을 먹을 때마다 입 주변이 붉어지고 몸에 반점이 생겼다. 수프 성분이 문제였다. 김 회장은 “닭국물로 끓인 라면을 먹였더니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서 “집사람은 지금도 라면이 몸에 해롭다고 애들한테 라면을 잘 못 먹게 하는데 음식이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반대 목소리도 컸다. 농심(지난해 판매액 기준 점유율 53.3%)과 오뚜기(22.6%), 삼양(11.0%), 팔도(9.2%) 등 주요 업체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임직원들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신경 쓰지 말고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자는 우리의 철학대로만 하라”고 독려했다. ‘99%의 불가능 대신 1%의 가능성을 100%로 만들자’는 평소 경영 정신이 드러난 대목이다.그는 “과거에는 김치를 사먹는 것도 흉을 봤지만, 지금은 김치를 사다 먹는 ‘주방의 가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집에서 한 음식보다 더 신선하고,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이며, 더 편리하고, 더 건강하고 심지어 더 경제적인 제품을 내놓는 것이 하림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런 그의 철학을 반영해 전북 익산에 조성한 라면 생산 공장에도 ‘퍼스트키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식품 공장이 과거 가정의 조리(cooking)를 대신하고 가정의 주방은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을 데우거나 간단한 조리를 거쳐 식사(dining)하는 곳으로 변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퍼스트키친에 대해 “장인 셰프들의 주방처럼 재료를 다루고 고급 레시피로 음식을 조리한다”면서 “전 과정을 소비자가 견학할 수 있게 오픈 주방 형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원가 부담에도 본질적인 맛을 좇다 보니 장인라면은 기존 라면에 비해 단가가 높다. ‘감히, 라면 주제에’(장인라면 광고 문구) 한 봉에 2200원이나 하는 고가 제품이 시장에서 통하겠느냐고 물었더니 김 회장은 “먹어 보면 소비자들은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장인라면은) 기존의 라면과 다르기 때문에 선발 후발의 의미가 없다”며 “기존 제품 말고 유명 식당의 닭곰탕과 비교해 달라. 사람들은 의외로 제대로 된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HMR 매출을 1조 50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인라면의 내년 목표는 700억원이다. 김 회장은 “‘감히 미식이라 부를 수 있는 라면’, ‘야식으로 추천하는 라면’, ‘자녀들에게 권할 수 있는 라면’이기 때문에 700억원 매출 목표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일부 동남아 국가와는 현재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면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이와 별개로 숙원사업인 양재동 옛 한국화물터미널(파이시티) 부지 개발이 완성되면 하림은 식자재 생산·조달부터 식품의 제조, 가공, 유통, 배송까지 이어지는 식품의 전체 가치사슬을 완성하게 된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은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오랜 시간 개발이 지연됐지만 지난 8월 감사원이 하림의 손을 들어주며 물꼬가 트였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물류유통복합단지 조성사업인 데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이뤄지는 프로젝트라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보니 추진이 다소 지연됐다”면서 “도시첨단물류단지의 도입 취지,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 경쟁력 제고, 산업 발전의 신동력 창출 등의 다각적인 목표를 두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장남 준영씨의 회사 ‘올품’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48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김 회장은 “제아무리 의미 있는 기업활동이라 하더라도 법과 질서에 어긋난다면 가치를 잃는 것”이라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재발하지 않도록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제재 처분에 과도한 부분이 있다면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지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김 회장이 그리는 10년 후 하림은 ‘글로벌 마켓’에 있다. 김 회장은 “식품은 가치사슬을 얼마나 촘촘히 연결하고 관리하느냐에 경쟁력이 결정된다”면서 “10년 후에는 비효율과 군더더기 없이 물처럼 흐르는 하림의 식품사슬이 글로벌 마켓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 ‘고발 사주’ 손준성 내일 2차 소환…이번엔 추가 증거로 압박

    ‘고발 사주’ 손준성 내일 2차 소환…이번엔 추가 증거로 압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10일 다시 소환한다. 지난 2일 첫 조사 이후 8일 만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손 검사를 오는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2일에도 손 검사를 불러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손 검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유의미한 진술을 얻어내진 못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앞서 제보자 조성은씨가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 속 ‘손준성 보냄’ 문구와 관련해 사건 개입 정황을 확인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공수처가 손 검사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 보호법·형사절차전자화법·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지지부진했던 첫 조사 이후 공수처는 지난 5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수사를 벌였다. 공수처는 압수수색에서 지난 9월 대검 감찰부가 진행했던 감찰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조사에서는 이때 확보한 추가 증거를 토대로 손 검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손 검사는 지난해 2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의 지시를 받아 성모 전 수사정보2담당관에게 해당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공수처가 손 검사를 두 차례에 걸쳐 소환하고도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자를 특정하지 못할 경우, 수사 난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조사도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다 소환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국감서 특검 요구엔 “국회 권능으로 해결”“국민의힘은 대장동 설계에만 주안돼 있는데與는 부산저축銀·‘50억 클럽’ 보는 지점 달라”공수처장 “尹, 4개 사건 수사…다 피의자 신분”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 시절 수사에 참여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대장동 수사에서 이 대목이 규명돼야 할 중요한 쟁점은 맞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검찰이 선택적 기소하지 않았다면 대장동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당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에서 대장동만 대상에서 빠졌다면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야권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 “특검의 문제는 결국 국회의 권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부실 수사 등을 보면 특검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저도 특검법 합의를 여러 차례 해본 사람입니다만, 과연 이게 합의에 이를 것인지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낸 특검법을 보면 주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계 특혜 여부에만 주안이 돼 있는데 반대당(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을 보면 부산저축은행부터 ‘50억 클럽’까지 많은 주장을 또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다”며 특검법 합의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하고 있는 윤 후보 관련 사건은 총 4건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조성은씨가 제보한 고발 사주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등 총 4개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윤 후보가 모두 피의자 신분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윤석열 “이번 대선 대장동 몸통과싸우는 부패 전쟁… 빙산의 일각” 반면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선출에 대해 “정치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담겨 있고 거기에 큰 힘을 입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 2025년까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16곳 지정

    2025년까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16곳이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개념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5년간 16곳을 선정,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기업과 주민의 참여를 전제로 한다. 기업이 지자체와 함께 사업 주체로 참여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도시 공간 구조를 재설계하고 도시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한편 도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매년 4곳씩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에에는 3년간 최대 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정 도시를 도시 인프라와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 운영 등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도시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는 그 자체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연구단지로, 거점 스마트시티를 혁신성장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발사주’ 조성은, 尹 대선후보 선출에 국민의힘 탈당

    ‘고발사주’ 조성은, 尹 대선후보 선출에 국민의힘 탈당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자, 곧바로 탈당 의사를 밝힌 셈이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서명이 적힌 탈당 신고서 사진을 게시하며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했다.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고 썼다. 조씨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은 아니길 바랐다”고 했다. 조씨가 언급한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 의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더불어민주당도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조씨는 “윤석열 대검의 2020 총선개입 사건에서 제가 하고 있던 일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공수처 조사 마친 김웅 “녹취록, 악마의 편집”

    공수처 조사 마친 김웅 “녹취록, 악마의 편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정치권에 전달한 창구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가 지난 2일 고발장 작성 등을 지시·전달한 혐의를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소환한 데 이어 고발장 전달 경로를 밝힐 또 다른 ‘키맨’으로 꼽히는 김 의원을 연달아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김 의원을 상대로 지난해 4월 3일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고발장을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고발장 전달 과정에서 검찰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공수처로 출석하며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조씨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이 지시를 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고발 사주 의혹은) 완전 억지”라고 답했다. 조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는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 보내겠다”, “그쪽(대검)에 이야기를 해 놓겠다”,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 되는 거예요” 등 김 의원의 발언이 담겼다. 김 의원이 조씨에게 보낸 메시지에 달린 ‘손준성 보냄’이라는 출처 표시와 함께 녹취록에 담긴 ‘저희’라는 표현을 두고 윤 전 총장 재직 시절 대검이 여당에 대한 고발을 야당에 사주했다는 의혹이 증폭됐다. 김 의원은 이날 밤 공수처를 떠나면서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얘기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씨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조사에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봤는데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 “녹취록 악마의 편집”…‘고발사주’ 의혹 김웅, 공수처 조사 후 귀가

    “녹취록 악마의 편집”…‘고발사주’ 의혹 김웅, 공수처 조사 후 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3일 오전 9시 45분쯤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건물로 출석한 김 의원은 12시간가량 흐른 오후 9시 30분쯤 공수처를 떠났다. 그는 “기억나는 건 기억 나고 기억나지 않는 건 안 난다고 이야기했다”며 “(혐의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얘기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없었다”고 조사에 관해 설명했다. “녹취록, 상당한 악마의 편집 있었다는 느낌”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는 “(조사에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봤는데 상당한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해당 녹취록에 대한) 열람 등사를 신청했기에 나오면 다시 말할 기회가 있을 텐데, 고발 사주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상식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해 두 차례에 걸쳐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손 검사의 공동정범으로 입건되면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 보호법·형사절차전자화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이날 조사에서 공수처는 ‘김웅-조성은’ 녹취록을 토대로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사전에 공모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의원과 조씨 사이에서 텔레그램으로 오갔던 고발장 등 관련 자료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점을 근거로 손 검사의 개입 여부와 경위에 대해서도 물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그동안의 입장처럼 고발장을 누가 전달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녹취록에서 김 의원이 언급한 ‘저희’라는 말을 두고 검찰을 지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지만, 김 의원은 최소한 검찰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를 토대로 추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추가 단서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금까지 ‘성명불상’으로 남아 있는 고발장 작성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 대질 조사를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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