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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곽길 2.16㎞ 연내 모두 연결된다

    서울시는 낙산공원 끝자락인 동소문로에 진입로를 만들어 끊겼던 620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7년부터 진행한 낙산공원조성사업이 완료돼 동대문~낙산공원~동소문로(혜화문)를 잇는 2.16㎞의 서울 성곽길이 모두 연결된다. 낙산공원조성사업은 시민아파트와 주택지로 훼손됐던 낙산을 복원하고 시민이 걷기 편한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1997~2002년 700억원을 들여 종로지역인 동숭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전시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만들었으며 2단계로 2006~2009년 성북지역 4만 9336㎡에 214억원을 투입, 소나무 등 28종 5만여 그루를 심어 녹지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낙산공원 끝자락인 동소문로 7m 높이 옹벽 때문에 성곽길을 산책하려면 동네 골목길을 따라 돌아 내려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지난 4월 3단계 사업으로 공원에 인접한 건물 2동과 부지를 편입해 보상·철거를 완료하고 진입로 공사에 착수했다. 진입로에는 광장과 원형데크계단을 만들고 서울성곽과 만나는 정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혜화문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의 내사산 성곽길이 모두 연결되면 성곽을 벗삼아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공 전원마을 애물단지 전락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빨간 불이 켜졌다. 주먹구구식 추진으로 분양성이 떨어지면서 재정 낭비는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도 안고 있다. 14일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주도하는 전국의 전원마을은 47곳. 전남 10곳, 강원 8곳, 충남·전북 각 7곳, 경남 6곳, 경북 5곳 등이다. 이중 8개 지구는 택지조성을 마치고 택지를 분양 중이고, 나머지 39개 지구는 택지조성이 한창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756억 5900만원을 투입해 15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수요를 감안하지 않고 도시민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나치게 내세워 무리하게 추진한 나머지 중도 포기 또는 택지 무더기 미분양 등으로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봉화군, 민간사업자 못구해 경북 봉화군은 최근 봉성면 외삼2리 부랭이마을에서 추진하던 봉화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포기했다. 2012년까지 사업비 951억원(재정 66억원, 민자 885억원)을 들여 9홀 골프장과 수영장, 한방시설 등을 갖춘 561가구 전원마을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민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접었다. 농촌공사 영천 및 성주 지사가 사업비 48억원과 57억원을 각각 들여 택지 조성을 마친 임고면 황강·벽진면 매수 전원마을도 분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강마을은 지난해 3월부터 택지 3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18필지만 팔렸다. 매수마을도 지난해 10월부터 택지 50필지를 내놓았지만 1필지밖에 팔지 못했다. 칠곡군과 농촌공사 칠곡지사가 추진하는 가산면 가산(22가구)·봉산(25가구 )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택지 분양 문의조차 없는 실정이다. ●택지분양 문의조차 없어 충남 청양·예산군 농촌지사가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청양 대치면 작천지구 전원마을도 31필지 중 11필지만 팔렸다. 예산 덕산면 대동지구 전원마을 36필지는 3필지만 분양됐다. 천안 북면, 금산군 신동, 아산시 동화지구 전원마을 건립 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지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과 농촌공사 단양지사도 지난 7월부터 가곡면 하일지구 전원주택지 21필지를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률이 ‘제로’다. 농촌공사 강릉지사도 지난 2월까지 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사천면 노동리에 샛돌지구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끝내고 54필지 분양에 들어갔으나 분양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9필지만 팔렸다. 전남 강진군 월남 전원마을은 내년부터 주택 3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현재 16가구만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진도군 임회면 남동 전원마을도 55가구 중 희망자는 10여가구에 머물고 있다. 장흥 안양, 영암 학산, 나주 금천 전원마을도 입주자 모집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선 지자체와 농촌공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입지 조건,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막연히 인구 유입 기대를 걸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국종합·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신촌일대에 문화광장 조성…연중 차없는 거리로 바꾼다”

    “신촌 일대를 1년 내내 차가 다니지 않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2일 신촌전철역~연세대 앞, 신촌기차역~현대백화점구간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이미 이달 초 조직개편을 해 경제발전기획단을 신설하고 4대 권역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4대 권역 활성화팀’을 출범시켰다. 4대 권역은 신촌권, 충정로권(대기업 유치계획), 가좌권(모래내시장 쇼핑단지 추진), 홍제권(유진상가·홍제고가 철거 등에 따른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을 말한다.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올해 안에 ‘차없는 거리’ 시뮬레이션을 하루나 이틀쯤 실시한 뒤 문화광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계천로 등 주말이나 휴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한 사례는 많지만, 신촌의 경우 문화벨트로서 특색을 오롯이 살리도록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차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값싼 유흥가로 전락 아쉬워 문 구청장은 “서대문구에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기대, 추계예술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다.”면서 “신촌이 대학가다운 순수한 열정보다 값싼 상업화에 물들어 유흥가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전한 문화광장으로 되돌리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광주 충장로축제 행사로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 경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서 “신촌이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하면 이런 축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 실현 가능한 사업이어서 고심하고 있다. 그는 경찰측의 적극적인 도움이 전제된다면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과 같은 집회의 광장이 아니라 젊음이 살아 숨쉬는 문화광장이 될 것을 확신했다. 차없는 거리에는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에 즐비한 노천카페를 만드는 계획도 넣었다. 상인들도 문화광장 조성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럽문화가 활성화되면서 홍대거리가 활기를 띠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신촌은 침체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때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상권이 깜짝 부활했던 점도 작용했다. ●이대~신촌 원스톱관광지로 4대 권역 활성화팀은 일본,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신촌네거리에서 미라보 호텔 일대에 비즈니스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올 4월 신촌 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을 때 숙박시설이 턱없이 모자라 관계자들이 뒷골목 러브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기존의 러브호텔들도 비즈니스호텔로 탈바꿈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밑그림이 현실화되면 이화여대~신촌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원스톱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발전기획단에는 또 산학클러스터팀을 신설, 연세대 공학관을 거점으로 연희성당까지 생명공학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또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의료관광객들과 환자가족을 위해 특급호텔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신촌만의 아카데믹한 이점을 살린다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산학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기동안 치적을 쌓기 위한 갖가지 건축사업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민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구 팔공산에 ‘왕건 역사체험길’ 내년 3월 완공

    대구 팔공산에 ‘왕건 역사체험길’이 조성된다. 11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주관해 전국 13개 시·도 3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참여한 누리길 조성사업 공모에 동구의 팔공산 왕건 역사체험길이 선정됐다 누리길 사업은 지역주민과 도보여행자들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중심으로 기존의 산책길을 활용하는 친환경적 산책탐방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5억 4000만원을 들여 이 달 내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모두 2개 구간으로 조성되며 1구간인 공산전투길은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만디 쉼터, 열째 고개를 거쳐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로 이어지는 18㎞이다. 2구간은 왕건행운길 14㎞로 안심역에서 혁신도시, 초례청과 초례봉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팔공산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패한 뒤 후퇴한 길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화두는 ‘소통’… 현장에서 만나고 듣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장행정’을 들고 나왔다. 오 시장은 사전에 연출되지 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인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교감 형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찾았던 연천군 대전리 한센인 정착촌인 ‘청산마을’을 7일에도 다시 찾는 등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찾고 있다. 경기 제2청 민원버스에서 주민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하고 덕정역 인근 덕정 5일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열린 지사실’을 도청이 있는 춘천뿐만 아니라 동해시 등에서도 운영하며,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주요한 의사소통 방식은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이다. ‘서민 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소통행정을 위해 도청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를 없애기로 하고, 울타리 철거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사 관사를 공무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민이용 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일자리플러스 센터’, ‘서울형 사회적 기업’ 등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7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동남권 물류 대동맥 등 각종 SOC 사업 및 현안에 투자할 내년도 정부 투자 국비를 당초 요구보다 늘어난 2조 244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5기 순항을 이어갈 든든한 재원까지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6개 기업,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첫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액 집계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해 영남권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K케미칼과 삼성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 대기업 유치에도 의욕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제환경부지사 신설을 추진하는 등 2014년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7월 민생일자리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3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으로 불릴 만큼 취업 확대에 예산을 집중 안배했다. 전국종합·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안양천 뱃길대신 수변레저공간으로

    서울 서남권을 관통하는 안양천이 요트와 카누 등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추진했던 안양천 뱃길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양천구 등 서남권 자치구들의 요구대로 안양천을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꾸미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7일 “안양천 수질을 수상 레포츠에 적합한 2등급으로 개선하고 준설 깊이를 최소화해 안양천을 친환경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서울시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면서 “안양천에 접한 구로구와 영등포구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인접한 금천구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남권 자치구들은 안양천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m 이하 준설과 강 둔치를 친환경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이미 안양천을 따라 들어선 자전거도로, 공원 등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올 6월 ‘한강 지천 뱃길 조성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및 문화재 지표조사 용역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재정강화 대책의 하나로 안양천 구간은 보류하고, 중랑천 구간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 구청장은 “시 계획대로 수상버스나 택시가 다니는 것은 간신히 되살아나는 안양천의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하지만 안양천의 기존 수중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고 둔치생태습지를 유지하면서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꾸미는 것에는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먹을거리 심고 산채체험장도…정선군 신개념 산림경영

    강원 정선군이 숲속에 청정 먹을거리를 심고 산채류체험장을 만드는 등 새로운 산림경영기법을 도입, 시행한다. 군은 7일 산림청에서 공모한 대규모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숲 속에 산채류 등 청정 먹을거리를 심는 등 신개념의 산림경영 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7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산림복합경영단지는 신동읍 고성리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되며 전체 면적 30㏊에 체험로, 테마별 재배단지, 산채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또 산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천혜의 자연 비경인 동강 여행은 물론 산채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산림청에 지리적 표시 등록(29호)이 된 곤드레 재배단지를 집중적으로 조성, 주생산지화해 정선 곤드레의 명성과 명품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김천응 군 산림관리과장은 “숲 가꾸기로 산림을 효율적으로 자원화 하고, 아울러 산림복합경영 모델화로 산채류를 명품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규모화·단지화된 대규모 산림복합경영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5·18 제2묘역 내년 완공

    국립 5·18민주묘지 제2묘역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일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794기를 수용할 수 있는 5·18묘지에는 유공자 627명이 안장돼 수용률이 80%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와 관리사무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2묘역 조성사업에 착수, 8억여원을 들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공사를 마치고 2013년쯤 운영할 계획이다. 제2묘역 예정지는 5·18묘지 내 숭모루와 후문 사이 6000여㎡ 부지로 1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제2묘역은 기존 봉분 조성 방식에서 평장식(平葬式)으로 바뀐다. 관리사무소는 “2묘역이 조성되면 앞으로 10년 정도는 수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석윤△지방분권지원단장 배용태◇과장급 전보 및 파견△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정책기획과장 박용수△승강기사고조사판정위원회 사무국장 김병옥△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김영수△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 윤병일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강형신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차장 임창수◇치안감 승진△기획조정관 김석균△경비안전국장 김수현◇경무관 승진△남해지방청장 김충규◇경무관 전보△정보수사국장 이정근△국제협력관 김상철△동해지방청장 이원일△서해〃 이주성 ■한국인삼공사 △스포츠단장 전장호△스포츠1부장 김호겸△스포츠2〃 정익화△인재개발〃 서성은 ■한국천문연구원 △정책부장 김경호△기획〃 서규열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장 임정빈 ■프레시안 △편집국장 임경구 ■디지털타임스 △광고국장 조창형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장 김웅철△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장 임종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지점장>△금융센터부평 오철성△대전영업부 박재용△금융센터상인 김성훈△중경단 박용근◇전보 <지점장>△금융센터종로 민준기△광양포스코 오상경△금융센터여수 박현수 ■미래에셋증권 ◇전보 △경기사업본부장 김대환△퇴직연금추진〃 맹민재△퇴직연금제도컨설팅실장 김현욱 ■현대증권 ◇지점장 △영등포 김승희△동탄 박승규△연수 박용길 ■현대해상 ◇임원 전보 △기업보험2본부장 조용일△일반보험업무〃 박인수△직할영업담당 이종수△장기업무본부장 양승옥△기업영업1담당 유정동△장기업무담당 신대순△기업영업2담당 이문복◇상무 승진△현대재산보험(중국)총재 오승찬◇부서장 전보△인사부 이경식△장기손사지원부 신두철△중앙보상센터 윤영천△대구보상센터 이강문△화재특종손해사정부 조관영△포항사업부 김광우△자동차송무부 장인수△직할영업1부 이춘호△북부사업부 고승현△해상업무부 한창완△목포사업부 김형규△강원사업부 심기보△부평사업부 박성주△홍보팀 전남수◇부장 승진△의정부사업부 박대수
  • 강릉 경포천 문화·생태 공간으로

    강원 강릉 경포천이 역사와 문화·생태·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명품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강릉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과 대학교수, 지역주민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의 강(경포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경포천을 고향의 강으로 조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주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고향의 강(경포천)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 등이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두 50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경포천(총연장 7.8㎞)의 일부 구간(3.94㎞)을 ‘고향의 강’으로 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가 하천환경 정비를 비롯해 ▲문화탐방로(3.9㎞) ▲뱃길복원 및 체험(1.5㎞) ▲단오체험장(14만㎡) ▲배다리교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고향의 강 사업은 단순한 치수·이수 목적을 뛰어넘어 역사와 전통이 접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하천이 점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포일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위 “비위 8명 직위해제” 성남시 징계·후속인사 주목

    전 시장의 측근을 승진시키는 등 지방선거 직후 포용인사를 보였던 성남시가 인사태풍에 휩싸였다. 공무원들은 결국 올 것이 오는 게 아니냐며 좌불안석이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3개월 사이 6번에 걸친 크고작은 인사에 이어 시 인사위원회가 최근에는 비위에 연루돼 수사와 감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8명에 대해 직위해제 의견을 제시해 최종 징계 수위와 후속 인사가 주목된다. 인사위에 회부된 이들은 이대엽 전 시장 재임 때 인사와 납골당사업 인·허가 부서 등 주요 보직을 맡았던 공무원들로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각 2명, 6급 3명, 7급 1명이다. 시 인사위는 A국장 등 비위에 연루된 공무원 8명에 대한 징계 의견을 청취·심의하고 이들 모두 직위해제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A국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와 관련된 업자들로부터 1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까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B과장 등 3명은 시가 최근 사업인가를 취소한 납골당 조성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구비서류 미비로 반려된 사안을 정확한 검토없이 처리한 사실이 인정돼 직위해제 의견이 제시됐다. C국장 등 인사부서 공무원 4명은 인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실이 인정됐다. 시는 인사위가 제출한 징계 의견과 당국의 수사 및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새달 제주 창작지원센터 개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창작지원센터’가 생긴다. 가시리 신문화공간조성사업추진위원회는 가시리 두리동 입구에 창작지원센터를 조성, 다음 달 13일 저녁 6시 개관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창작지원센터는 가시리가 지역 내 유·무형 향토자원을 기록보존하고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시론]노들섬 예술마을 조성 갈등을 보며/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예술원 회원

    [시론]노들섬 예술마을 조성 갈등을 보며/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예술원 회원

    어쩌면 꿈은 삶의 존재의미이자 역사 발전의 추동력이랄 수 있다. 개인이건 국가건 내일의 꿈이 있기에 오늘의 역경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극복해 간다. 피란시절 부산의 천막교실에서도 우리는 내일의 꿈씨를 심어왔고,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도 우리는 담대하게 고속도로를 뚫고 중공업에 투자하며 내일의 꿈을 가꿔왔다. 바로 이같은 꿈의 결실들이 어떠했는지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발전상이 웅변으로 증언하고 있다. 하루 세 끼 입에 풀칠하는 데만 연연했다면 어림도 없는 일들이었다. 비록 온고(溫故) 없이 지신(知新)만을 앞세우고 법고(法古) 없이 창신(創新)에만 매달리는 세태가 되었지만, 진취적인 꿈(비전)이 얼마나 사회와 국가의 격을 탈바꿈시키는지를, 차제에 우리는 찬찬히 역사의 거울에 비춰볼 일이다. 유난히 길고 무더운 지난 여름, 그래도 한 줄기 꿈이 있어서 위안이 된 적이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이 곧 그것이었다. 명색이 문화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처지라서인지, 나는 노들섬의 예술단지 조성계획을 접하고 나서는 절로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의 나라를 들러보는 즐거운 공상에 빠져들곤 했다. 말하자면 오동씨만 보고도 제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었던 셈이다. 필경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매여 볼까.’라는 귀에 익은 가사의 ‘노들강변’이나 ‘한강수 타령’ 등이 각인시킨 골수의 정서 때문이지 싶기도 하고, 물산이 한양으로 모이던 수운(水運)의 시절, 노들은 물론 마포와 서강 일대를 주름잡던 선소리(산타령패)패들의 낙천적인 풍류문화가 부러워서 더욱 그랬던 듯도 싶다. 역사의 전개엔 우연도 필연도 있을진대, 노들섬의 예술단지 조성은 영락없는 보본반시(報本反始)의 필연적인 인연의 끈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노들섬에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퇴적층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금강산의 모래알이 북한강을 흘러 백사장을 이루고, 정선골 아라리가 남한강 뗏목을 타고와 노들에 가락을 풀었듯이, 기실 노들섬은 갖가지 시대적 애환과 민담들이 얼기설기 서려 있는 민족정서의 보물섬이자, 문화예술창조의 텃밭이 될 안성맞춤의 최적지이다. 이같은 유서깊은 장소에 멋진 예술마을이 들어선다는 것은 부푼 꿈이자 신명 나는 청사진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같은 신명 나는 꿈단지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서울시와 의회 간의 시각차로 예술섬 조성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곧 그것이다. 한마디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동안 우리는 문화예술이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문화의 세기가 당도했다고 호들갑을 떨어왔고, 지금도 한류니, 스토리텔링이니, 콘텐츠 산업이니 하며 백가쟁명의 주장들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 세상은 이처럼 쓰나 다나 문화의 시대로 재편되고 있는데, 아직도 한국의 대명사요 문화의 심장부인 서울시가 시대적 추세를 견인하고 선도하지 못하는 듯싶어 야속한 생각까지 든다. 세상만사에 절대진리란 없다. 각도와 판단에 따라서 주장이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들섬의 예술마을 조성 문제는 실현을 위한 방법론의 주장들이어야지, 행여 그들만의 내적 갈등이나 유명무실로 연결되는 시시비비여서는 곤란하다. 노들섬 프로젝트는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염원하는 꿈의 설계요, 문화대국으로서의 국격과 자긍심이 걸린 엄중한 현안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동굴의 우상‘에서 벗어나 과감한 선각의 예지로 동북아의 문화, 아니 언필칭 아시아 시대라는 절호의 문명사적 조류를 향도하고 조율해갈 근사한 문화예술의 요람지 하나쯤 갖고 봄이 지당하지 않겠는가. 국사에 분망한 위정자들이시여, 꿈만 주면 더 바랄 게 없는 국민들에게 내일의 희망인 꿈이라도 제발 꾸게 합시다. 가뜩이나 세파에 시달리는 이웃들에게 남가일몽(南柯一夢)의 개꿈이나 안겨줘서는 서로가 민망하니, 청컨대 ’청풍이 서래(徐來)하는 가을 밤‘ 노들섬에 배 띄우고 완월장취(玩月長醉)하는 꿈이라도 좀 꾸어보게 합시다.
  • 광주 CT연구원 예산 올해도 반영 안돼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시설인 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가칭) 설립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CT 연구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비 42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으나 누락됐다. CT연구원은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광주 설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문화관광부가 이 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와 CT연구원유치위원회는 “광주시가 요청한 CT연구원 예산을 문화부가 전액 삭감했다.”며 “정부는 CT연구원 광주 설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CT연구원의 광주 건립은 그동안 관계부처 장관 등이 여러 차례 강조한 사항인데도 이같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T연구원은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콘텐츠 제작 등 문화산업 원천 기술 개발과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책 연구원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제대군인 취업 도와요”

    제대군인의 ‘인생 2모작’을 위한 육군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본격화된다. 계급정년 등으로 중년의 나이에 군을 전역해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제대군인들에게 희망의 길이 열린 셈이다. 육군은 24일 경기도와 제대군인의 취업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육군 취업지원센터와 경기도 일자리센터는 구인 및 구직 정보를 공유하고, 육군은 경기도 기술학교와 여성능력개발센터 등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해 전역 간부의 취업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교육 및 정보제공, 부대 내 병영도서관 조성사업 추진, 장병 및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지원 등의 협력도 활성화된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서 귀농을 준비하게 되면 경기도는 공인된 농업학교 등에서 귀농교육 프로그램에 제대군인이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경기도 내에 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도 준비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에는 직무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직업훈련, 현장 연수를 통한 취업알선, 채용장려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전주 ‘신한옥플랜’ 마련

    전북 전주시가 가장 한국적인 명품 한옥도시 조성사업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신한옥플랜 워크숍’을 열고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한옥의 보존과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신한옥플랜은 신규사업 7개와 확대 지속사업 3개, 제도개선 2개 등 12개 사업이다. 신규사업은 ▲한옥형 공공건축물 도입 ▲전통공예문화단지 조성 ▲한스타일 산업특구 운영 ▲호남 삼재학당 복원과 선비정신길 조성 ▲한옥융자금 지원과 시범단지 조성 ▲에코타운 한옥마을 조성 ▲한방관광타운 조성 등이다. 한옥형 공공건축물은 풍남동 주민센터 등 앞으로 새로 짓는 공공건물에 한옥양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통공예문화단지는 오목대 인근 자만동 일대에 조성된다. 한옥을 활용한 문화공간과 관광숙박시설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한방관광타운은 민자유치를 통해 약전거리, 한방미용·목욕탕·약초음식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의 한옥시범단지 지정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 근교형 한옥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리산 둘레길 내년까지 완전 개통

    지리산 둘레길 300㎞가 내년까지 모두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옛길과 현재의 길이 공존하는 지리산 둘레길 300㎞ 중 미개통 구간인 전북 남원~전남 구례~경남 하동을 잇는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총 300㎞의 ‘지리산 둘레길’ 조성사업 중 남원~함양~산청 구간은 완공돼 개통됐으나 남원~구례~하동구간 91.3㎞가 연결되지 못해 반쪽 둘레길로 운영돼 왔다. 도는 올해 말까지 남원에서 구례 토지 운조루 51.3㎞ 구간을 완료하고 나머지 40㎞ 구간은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길 800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 산림 녹색자금 100억원을 지원받아 경남, 전남, 전북 등 100여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마을길 등을 이어 하나의 ‘도보 여행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운동휴양지구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부산도시공사는 19일 운동휴양지구 개발사업자인 동부산S&R 컨소시엄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동부산골프&리조트와 운동휴양지구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은 동부산골프&리조트가 운동휴양지구 전체 토지대금의 5%에 해당하는 75억원을 납부한 데 따른 것이다. 운동휴양지구는 전체 면적 108만 8833㎡ 규모로 골프장을 비롯해 레포츠 센터와 기업 연수원, 휴양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들은 설계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부산골프&리조트㈜는 오션앤랜드와 엔에스자산관리, 서희건설 등 동부산관광단지 운동휴양지구 개발사업자인 7개 컨소시엄이 만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다.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용지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선도개발지구인 운동휴양지구의 용지계약이 현재 추진 중인 테마파크 등 동부산관광단지 전체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부산 기장군 당사리·연화리 일대 252만 3800㎡ 부지에 운동휴양지구를 비롯 테마파크지구(50만㎡)와 엔터테인먼트지구(119만㎡), 비치지구(66만㎡)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속살을 드러낸 황량한 밀밭과 간간이 풀을 뜯는 양떼들…. 지난 9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여㎞, 2008년 10월 첫 삽을 뜬 ‘한국형 1호 신도시’ 부그줄 현장까지는 낯선 풍경이 이어졌다. 버스를 타고 달린 3시간 동안 돌산과 허물어질 듯한 집들만 보였다. 한 달간 지속된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의 마지막날답게 자살폭탄 테러를 대비한 경찰들의 검문도 삼엄했다. ●14곳중 개발속도 가장 빨라 해발 800m 고원인 부그줄에 도착하자 모습을 갖춰 가는 인공호수가 일행을 반겼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호수공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는 ‘에코시티’를 상징하는 3개의 인공섬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소장인 이칠영 대우건설 상무는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분당·판교·동탄 신도시 등을 둘러보고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면서 “부그줄 신도시는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신도시(6900만㎡)와 비슷한 60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부그줄 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85%를 차지하는 남부 사막지대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알제리 정부의 전초기지다. 시디압델라, 브이난 등 추진 중인 전체 14곳의 신도시 중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 한국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착공한 신도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내전으로 ‘암흑의 10년’을 보낸 알제리는 최근 신도시 조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건설을 축으로 하는 ‘알제리국토개발종합계획(SNAT 2025)’을 통해 국가 재건과 균형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2025년까지 철도와 항공, 도로가 만나는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답게 부그줄은 철저한 계획도시로 터를 잡고 있었다. 아흐메디 펜니 부그줄 신도시 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농업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신도시 우수성 인정” 대우건설과 삼환기업, 우림건설, 공간건축 등 5개사가 참여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기본 계획부터 세부 설계,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일괄 방식으로 터를 닦고 있다. 대우건설은 설계에 따라 1단계 2150만㎡ 부지에 61㎞의 도로와 상하수도 및 전기·통신·가스관로를 포함한 22㎞의 공동망을 설치 중이다. 공정률은 16% 수준. 내년 11월이면 준공된다. 대우건설은 5억 8790만달러(약 6840억원) 규모의 1단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정부청사와 컨벤션센터, 공항, 철도역, 아파트단지, 상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상부건축공사 발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710명의 인력을 동원,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인 직원은 80여명으로, 중장비와 차량 등 310대의 장비도 모두 한국에서 조달했다. 현장 관계자는 “한국인 직원들은 라마단 기간에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모래바람과 맞서 작업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알제리는 한반도 10배의 넓이에 세계 14위 원유와 9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발전 가능성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수교 이전인 1989년 처음 알제리에 진출해 알제 힐튼호텔을 건설·운영하던 경험을 되살렸다. 김원호 대우건설 알제지사장은 “현재 알제리는 2003년 이후 연평균 5~6%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며 “향후 플랜트와 토목공사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그줄(알제리)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구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무산 위기

    대구시의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대구시의 무리한 사업추진과 종교계의 반발 때문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팔공산 부인사 인근에 국제관광선원, 초조대장경 복원 기념사업, 역사문화공원 등 국제불교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중 국제관광선원과 초조대장경 복원 기념사업 등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나 역사문화공원 조성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역사문화공원 조성의 가장 큰 장벽은 대구시가 부담해야하는 사업비 문제. 무조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보자는 대구시의 마구잡이식 시책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여기에다 대구시가 부인사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불교테마공원을 만들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종교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기독교측은 “대구시와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기독교계는 팔공산 국제불교테마공원 조성 반대 심포지엄은 물론 연합 기도회를 가졌다. 대구지역 1500개 교회와 40만 신도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도 벌였다. 최삼용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정부의 3대문화권 개발사업의 하나였다. 그러나 정부가 지나치게 지자체에 많은 예산을 부담토록하는 데다 종교계의 반발도 있어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불교계 인사로 구성된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구시가 특정 종교세력의 압력에 굴복해 팔공산 역사공원사업 추진을 백지화하려고 한다며 대구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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