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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12만평 개발案 과천시민 “환경파괴” 반발

    과천 서울대공원 내 청계산 일부지역을 위락단지로 종합개발하기로 한 서울시의 계획과 관련,지역 시민단체가 생태계 보호 등을 이유로 개발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대공원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부지내 청계산 12만평을 유스호스텔·눈썰매장·놀이동산·주차장 등이포함된 종합위락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행정절차도 순로롭게 진행돼 과천시도 지난 2월 이 지역을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했으며 서울시에서는연말까지 교통영향평가를 마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의 서울대공원 종합개발계획이 구체화되자과천지역 아파트자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청계산 지키는 시민모임’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청계산을개발해 각종 위락시설단지를 조성하면 생태계 파괴,교통난가중,대기·수질오염 심화,폐기물 증가 등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조성계획을 철회할것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또 “서울시에 그린벨트 행위허가를 내준 것은시민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발허가를 유보하지 않을경우 시민반대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공청회와 설명회를이미 거친 사안으로 사업중단은 있을 수 없으며 청계산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임대주택 활성화대책 문답풀이

    ‘임대주택 활성화대책’은 전·월세 문제를 근본적으로해결,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싼 값에 오랫동안 살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임대주택 부도사업장의 입주자보호 강화와 민간 건설업자의 임대주택 건설활성화를 겨냥한 것이다.주요 내용을 문답으로알아본다. ●추가 건설되는 임대아파트는 당초 계획은 33만평에서 2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임대주택용지가 17만평이늘어남에 따라 임대주택도 24평형 기준으로 1만2,000가구가 추가 건설된다. ●그린벨트 지역내 공급방법은 그린벨트가 부분적으로 풀리는 수도권 등 7개 대도시권에 서민용 공공주택을 지을 경우 그린벨트는 광역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지구단위계획(단지조성계획) 단계를 걸쳐 풀린다. 이 경우 통상 2∼3년이 걸린다.이번 조치로 주공이나 지자체가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도시기본계획절차를 생략,해제에 소요되는 기간을 1년 이상 단축시켰다. ●재개발지구내 용적률 상향조정 방법은 재개발지역은 180∼220%의 용적률이 적용된다.그러나 세입자용 임대주택 외에 추가로 임대주택을 짓게 되면 용적률을 20%포인트까지높일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33개 재개발지구에 적용하면 4,700가구의 임대주택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 ●임대주택조합제도 설립요건은 현행 주택조합은 무주택소유자인 조합원이 주택을 1가구씩 갖도록 하고 있다.그러나‘임대주택조합’은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또 1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설립요건과 절차는 기존 주택조합제도와 같다.임대주택 건설과 분양활성화를 위해 새로 마련한 제도다. ●주공의 부도임대주택 인수방안은 6월까지 전국 786개 부도사업장 실태조사 결과,정상화가 곤란하다고 분류된 곳을주공이 경매절차를 통해 감정가의 50% 범위에서 인수,사업을 마무리짓는다.입주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부도사업장 입주자의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효과는 올 3월말 현재 준공 후 부도난 임대아파트는 12만가구.가구당평균 1,600만원의 기금이 융자됐고 7.5∼9%의 금리를 적용되고 있다. 이들에게 향후 10년간 대출금리를 3%로 깎아준다.류찬희기자 chani@
  • 주택소유 관계없이 임대주택 분양

    올해 수도권에서 건설되는 임대주택이 2만5,000가구에서 3만7,000가구로 늘어난다. 부도가 난 임대사업장 가운데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는곳은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을 인수,공사를 마무리짓게 된다.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조합원 자격을 받아 1가구 이상임대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임대주택조합’제도도 새로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임대주택 활성화대책’을 마련,별도 절차가 필요없는 사항은 상반기 중에 시행하고 법개정이 필요한 것은 하반기까지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건교부는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현행 20%인 공동주택용지의 임대주택용지 비율을 수도권에서는 30%로 확대,올해 임대주택 용지 공급면적을 33만평에서50만평으로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임대아파트 공급물량도 24평형 기준으로 2만5,000가구에서 3만7,000가구로늘게 된다. 또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 가운데 주공이나 지자체가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도시기본계획절차를 생략,지구단위계획(단지조성계획)을 세워 바로 집을지을 수 있게 했다. 서울시와 5대 광역시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의무적으로 짓는 세입자용 임대주택 외에 추가로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용적률을 최대 20% 포인트 높여주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 18평 이하 임대주택에 대해 국민주택기금에서1가구당 대출금리 4%로 3,000만원씩 지원하던 것을 가구당건설비의 70%씩 지원하고 금리도 3%로 낮추기로 했다. 주공이 독점해온 국민임대주택(국가재정 30% 지원) 건설을 대도시 지자체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 임대주택 건설활성화를 위해 60㎡ 초과 임대주택은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더라도 임대료와 분양전환 가격에 대한 규제를 폐지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성남 구시가지 전면 재개발을 위한 2,000여억원의 도시재개발사업기금조성계획이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착수된다. 시는 분당신시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가지고 있는 구시가지의 재개발을 위해 최근 ‘성남시 도시재개발사업기금운용·관리조례’를 심의 의결하고 내년부터오는 2016년까지 15년간 한해 100억∼200억원의 개발기금을조성해 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조례안에 따라 구시가지 전체면적의 76.4%인 185㏊는 수복재개발 방식으로,23.6% 57㏊는 철거재개발방식으로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2006년까지는 은행2동,태평3동을 수복재개발하고 중·단대동은 철거방식으로 본격 재개발에 들어간다. 수복재개발이란 자치단체나 사업시행자가 도로와 공원 등기반시설만을 마련하고 건축물의 신축 또는 개량은 건물소유주가 맡는 방식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수 있게 된다.반면에 철거재개발은 사업시행자가 기존 건물을 대부분 철거한 뒤 도로와 주택을 도맡아 설계하게된다. 시는 이같은 기본계획을 이달 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요청할 예정이다. 시가 마련한 ‘도시재개발사업 기금운용·관리조례’는 지난 4일 시의회 승인을 통과했고 경기도와 사전협의절차를 거친 뒤 오는 6월 공포·시행하기로 했다. 재개발기금은 1,800억원 규모로 시 출연금과 900억원 규모의 도시계획세 일부,국·공유지 매각대금,개발부담금 등으로 조성된다. 시가 추산한 이주단지 조성,공공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공공재원은 모두 9,600억원으로 계획된 기금 외 추가재정을 마련해 나가는 한편 재개발법을 근거로 기초조사비 및 공공시설사업비 가운데 80%를 국고지원 요청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제한이 완화될 경우 용적률을 최고 250%까지 높일 수 있어 공공부담이 당초 추산액의 10%수준으로낮춰질 가능성도 있다”며 “공군측과 전문가들이 고도제한타당성을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시발전계획의 일부 수정이이루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MIT 미디어랩 서울설치 검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의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고건(高建)서울시장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방문, 로렌스 베이커 대외담당 총장 등 관계자들과 MIT가 추진중인 미디어 랩(Media Lab)의서울 유치문제를 협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고 시장은 이 대학 관계자들에게 서울시의 DMC조성계획을소개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MIT미디어랩’의 서울 유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MIT대학측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MIT 미디어랩’의 유치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IT 미디어랩’은 85년 니콜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와 제롬 와이즈너 전 MIT총장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연구소로 인식기술,그래픽디자인,디지털 비디오,멀티 미디어 등 정보통신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선도적 연구소다. 서울시는 MIT 미디어랩의 서울유치는 많은 외국기업의 참여 촉발은 물론 국내 미디어 기술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 임창용특파원
  • ‘대학 난개발’제동

    서울시가 자연환경 훼손 등 대학에서 잇따르고 있는 각종 난개발 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대학 난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각 대학의 도시계획 절차 이행을 의무화한 것이다. 서울시는 8일 지난해 개정된 도시계획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시계획이 결정된 서울·고려·연세대 등 서울지역 20개 대학 891만㎡에 대해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건물이나 도로,광장 등 주요 시설물 신축을 포함한 세부조성계획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미리 제출해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을 포함한 서울지역 60개 대학중 상당수가 관악산·북한산·안산·개운산 등 주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학교측이 관할 자치구의 허가만으로 학교 내에 건물을 신축하거나 도로,주차장 등을 조성해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도 잦은데 따른 것이다. 심재억기자
  • 주거지인접 재건축아파트 7층이상 못짓는다

    앞으로 공동주택(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려면 주변 주거지역에 미칠 영향을 검토,결과를 건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또 재건축 부지 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부지 일부를공원이나 녹지로 꾸며야 한다. 서울시는 이처럼 재건축기준을 크게 강화한 공동주택 관련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확정,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검토구역 지정=재건축할 부지의 경계로부터 반경 200m이내 주거블럭을 검토구역으로 정해 공동주택이 이 구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그 결과를 지구단위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공원·녹지공간 확보=재건축 부지의 면적이 3만㎡를 넘을 경우 부지면적의 5% 또는 가구당 2㎡씩 산정해 이중 큰 면적 이상의 공원이나 녹지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한다.단,반경 200m 이내에 기존 공원이 있거나 공원 조성계획이 제시된 경우에는 이를 다른 도시기반시설로 대체,설치할 수 있다. ◇나홀로아파트 규제=주변 주택용지를 무차별적으로 흡수해 건립되는 나홀로아파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흡수되는 필지 규모가 주변 200m 이내로 정한 검토구역의 평균 블럭면적 또는 서울시 표준 주거블럭 규모인 6,000㎡를 3배이상 초과할 경우 재건축이 허용되지 않는다.흡수되는 필지 규모가 1.5∼3배인 경우에는 입지여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건축이 허용된다. ◇경관보호 및 건물높이 규제=재건축부지 주변에 있는 강이나 산 등 조망경관을 허가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반드시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또 제1종 전용·일반주거지역과 접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건립되는 아파트의 경우 7층을 넘을 수 없다.단지내 도로라도 노폭이 8m를 넘으면원칙적으로 용도폐지를 허용하지 않는다. ◇기대 효과=서울지역 난개발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나홀로 아파트’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게 됐으며,재건축을 하더라도 주변 주거지역과 도로 및 환경여건 등을 고려해야해 과거처럼 돌출한 건물은 지을 수 없게 된다.또 주민 제안에 의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활발해져 각 지역별로 체계적인 주택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

    경기도 화성과 전남 남악 신도시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계기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화성과 남악 신도시 개발계획은 이미 조성된 수도권 신도시들과 달리 자족 도시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단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단지 안에 벤처기업 등 첨단 산업시설을유치하고 도시형 공장을 배치했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도록 인구밀도를 낮추고 녹지율을 높인 것도 기존 신도시와 다른 점이다.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를 원칙으로 해 교통문제 역시 최대한 줄였다. ■화성 신도시 기존 5개 신도시 건설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수도권 신도시다.저밀도·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계획개발한다는 구상이다. 906만㎡(274만평)에 아파트 3만4,000가구 등 모두 4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12만명을 수용,인구밀도를 ㏊당 135명선에서 유지한다.분당이나 과천의 인구밀도가 각각 198명과 274명임을 감안할 때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자족도시 기능을 갖추기 위해 36만여평에 벤처기업을 유치한다.도시형 공장이 들어선다.직주근접(職住近接)형 도시로 건설,교통유발을 줄이기로 했다.단지조성에 앞서 양재∼용인 영덕간 6차선 고속화도로를 화성∼오산까지 연장하고,하갈∼영통∼화성간 연결도로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화성∼수원간 국도 1호선 우회도로도 건설된다.5,000억원의 건설비는 개발이익금에서 충당키로 했다. 4∼5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다양한 주택을 지어 전시·판매하는 형태도 등장한다.아파트 분양은 2003년 6월부터 시작된다. ■남악 신도시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 914만㎡(280만평)에 조성되는 복합 행정도시.행정,업무,주거 등이결합된 저밀도 도시다.광주지검·지청,경찰청,교육청 등 82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2만6,000가구의 주택에 9만명의 인구를 수용,㏊당 인구밀도가 100명밖에 안되는 초저밀도 단지다. 단지 안에 정보문화연구단지를 조성,인근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끼고 있다.무안국제공항 개항,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남해안 국제관광벨트 조성계획이 물려있어 서남권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말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한다. ■매천 택지개발지구 대구시 북구 매천동 일대 40만㎡(12만2,000여평)에 3,200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돼 1만1,200명을 수용한다.대구 도심에서 서쪽으로 6㎞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아파트 단지와 화물터미널 부지 등으로 둘러싸여 계획적인 개발을 하지 않을 경우 난(亂)개발이 우려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 위주로 건설된다. 단지 북쪽으로 칠곡 신도시가 있고 대구 시내를 오가는간선도로가 잘 연결된 곳이다.2004년 공사를 시작해 2006년말 쯤에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 상암지구 주거단지 설계공모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설 마포구 상암지구의 새천년 신도시중 택지로 예정된 3공구 69만9,048㎡에 대한 주거단지 조성계획안이 마련됐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4일 상암지구 3공구에 아파트 4,233가구를 건립하는 계획안을 발표하고 설계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설 1공구와 인접한 2공구18만1,186㎡에 건설중인 임대 및 분양아파트 2,017가구를포함,상암지구에만 모두 6,25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난지도 생태골프장 조성 확정

    서울시의 난지도 생태골프장 조성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19일 10만3,000평 규모의 난지도 제1매립지 ‘노을공원’에 9홀 규모의 생태대중골프장과 생태시민공원을조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골프장 조성 및 관리를 수탁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실시설계가 끝나는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월드컵대회 전까지 녹화사업을 마무리할방침이다.골프장은 2003년 상반기중 개장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 공영차고지 부지 매입…125억 예산 낭비 의혹

    서울시가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도 공동배차제를시행하지 않아 민원이 야기되는가 하면 공영차고지 부지를매입하면서 공시지가의 2배에 이르는 매수가를 책정,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정태종(鄭泰宗·동대문4) 의원은 18일 시의회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94년에 수립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계획’에 따라 7개 권역에 1,200억원을 투입,34만㎡의 부지에 공영차고지를 건립했거나 건립 추진중이지만 일부 차고지는 준공까지 하고도 공동배차제를시행하지 않아 조성목적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공동배차제 시범사업으로 차고지까지 준공한은평권역의 경우 시내버스 업체의 반대와 업계 구조조정 등이 맞물려 공동배차가 유보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차고지 이용차량중 243대가 주간에 도로변과 주택가에 노상주차를 하는 등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이어 “공영차고지 부지 보상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되 지가변동률 등을 참작하도록 되어 있는데 서울시는 은평 등 3개 권역의 부지를 평균 공시지가의 2배가량인㎡당 53만5,000원에 매입,125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의혹이있다”며 보상액 결정방법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의원은 특히 “시내의 비싼 토지보다 외곽의 개발제한구역 등을 매입할 경우 보다 여건이 좋은 공영차고지를 마련할 수 있다”며 “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을 전면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차고지 매입가가 공시지가보다 높은것은 사실이나 도로계획이나 감정평가 당시의 작물보상가등을 더한 것으로 매입가는 정상적으로 책정됐으며, 은평차고지의 경우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75% 정도는 박차(泊車)를하고 있으며 이달중 100% 박차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난지도 골프장 조성될듯

    환경훼손 등의 이유로 환경단체들이 거세게 반발,제동이걸렸던 서울시의 난지도 골프장 조성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의 환경정책 자문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12일집행위를 열어 난지도골프장 조성문제를 논의한 끝에 ‘매립지 안정화 차원에서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다’는 난지도골프장검토위(위원장 이승무 연세대 명예교수)의 의견을 그대로 고건(高建) 시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고시장은 그동안 환경친화적인 대중골프장 건설에 의지를 보여온데다 이전부터 녹색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자세를 지녀왔다는 점에서 난지도 골프장 문제는 조성쪽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유죄판결 이배영 전 은평구청장 뇌물 증인 윤모씨 위증혐의 고소

    수뢰 혐의가 인정돼 최근 구청장직을 잃은 이배영(李培寧) 전 은평구청장이 지난 19일 뇌물을 주었다는 윤모씨를위증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구청장은 “윤씨가 뇌물을 주었다는 자신의 진술이수사과정에서의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며 진술을 번복했음에도 항소심과 상고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윤씨의 위증 혐의를 밝힌후 재정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윤씨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돈을 주었다고 한 거짓진술이 끝까지 인정돼 이 전 구청장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절대 돈을 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위증혐의로 처벌받더라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구청장 재직시절 윤씨로부터 근린공원부지에 스포츠센터를 세울수 있도록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 96년 두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3일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용산 부도심권 개발 본격화

    서울역에서 삼각지,용산역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100만여평의 용산 부도심권 개발계획이 확정돼 다음달 고시를 거쳐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용산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서울역 일대는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업무확대에 대비,5,000여평 규모로 역무시설을 확충하게되며 서울역의 역사성을 감안,역사 주변 건물 높이도 역사돔 하단부높이를 넘지 못하게 규제된다.고속철 중앙역사 기능을 담당할 용산역사는 민간자본을 유치,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을 갖추게 되며,현재 슬럼화돼 있는 용산역앞 일대는도심재개발을 통해 고층빌딩 단지로 바뀌게 된다. 서울시는 철도정비창을 포함한 용산역 일대 21만여평을 쾌적한 환경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설계공모와외자유치 방식을 통해 국제업무단지로 조성하되 세부 추진계획은 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 이후 확정하기로 했다. 또 용산 미군기지에는 이전후 용산민족공원(가칭)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이곳에서 용산가족공원,국립 중앙박물관,용산역,국제업무단지를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동·서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발계획안을 마련,공람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건축위원회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했다”며 “350m 80층 높이의 상징건물이 들어설용산역 뒤편 국제업무단지 조성계획은 철도정비창이 이전되는 2006년까지 계획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조성예정 자금도 특감 대상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들어간 공적자금 규모는 얼마인가-. 감사원은 지난 12일 공적자금 특감을 시작하면서 1,2차에걸쳐 조성한 공적 및 공공자금 134조6,000억원의 조성경위와 지난해말까지 집행한 129조원 중 99년에 감사한 자금을뺀 116조4,000억원의 집행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감사원과 언론이 내놓은 액수는 천차만별이라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최근 “공적자금 성격을 갖는것은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조성한 공적자금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1차 조성분 95조3,000억원 ▲공공자금 지원 30조4,000억원 ▲2차 조성 예정액 50조원 등 모두 175조7,00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 예정집행금액은 170조1,000억원(1차 회수자금 중 미집행한 5조6,000억원 제외)이다.세부적으로는 ▲1차 투입자금 89조7,000억원 ▲공공자금 투입 30조4,000억원 ▲2차 조성예정액 50조원이다.2차에서 재투입한 회수자금은 없다. 여기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2차 조성자금 50조원 중 아직조성되지 않은 것을 포함시키는가 여부다.감사원은 이미 조성·집행한 8조9,000억원 외에 앞으로 조성할 자금도 절차상의 적정성을 따지겠다는 생각이다. 지난해말까지 투입한 1,2차 자금 129조원만 감사해야 하는가를 놓고도 논란이 생길 수 있다.이와 관련,이 원장은 “2차 자금 중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투입한 19조원도 감사 대상”이라고 말해 감사대상을 넓혔다. 99년에 감사한 12조6,000억원이 감사의 대상인지에 관한교통정리도 필요하다.감사원 한 관계자는 “자금흐름은 얽혀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떼놓고 감사할 수 없는 게이번 감사의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집행금액인 129조원을 중점 점검하되,공적자금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것은 분명하다.이 원장도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내역은 물론 공적자금 성격을 갖는 것은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따라서 이번 특감에서는 조성계획자금 175조7,000억원 중회수자금 미집행액 5조6,000억원을 뺀 170조1,000억원을 감사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정기홍기자 hong@
  • 대학 참여 지역개발사업 ‘눈길 끄네’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개발사업이 선을 보여 관·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2일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관내 고려대 대학원생들이 정식 교과목으로 참여,이상적인 관·학협력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대학이 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지역개발사업에 정식 교과목으로 참여,종합개발계획을 제시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이 사업에는 고려대 대학원(건축공학과)의 이경훈 교수와석사과정 학생들이 정규 교과목인 ‘건축계획특론’의 교과과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성북구 영화의 거리 만들기 주민참여 디자인’이라는 종합 개발계획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로경관 조성계획 ▲건물입면 조성계획 ▲주진입로 밀 테마파크 조성계획 등 3가지로 구분된 ‘바람직한 영화의 거리 조성계획안’을 통해 가로의 경우 보행자의 편의를 고려,도로 선형을 직·곡선이 교차하도록 하고 교차로 바닥에는 태극문양을 설치,전통의식도 되살리도록 했다. 건물입면은 규모에 따라 색채를 통일하며,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전면을 영화의 거리와 관련된 이미지그림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건물 색채는 영화의 거리 이미지에 부합하는 3∼4가지 주조색을 선정,사용하며 상업용 간판은 건물 1층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성신여대역 사거리에 영화의 거리 진입로임을 암시하는 테마파크와 야외 공연장을 설치하고 액정스크린을 이용한 ‘영화포커스 게시판’도 설치하도록 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같은 계획안 수립을 시작,주민과의 간담회와 성북구 건축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근 성북구에 종합개발계획안을 제시했으며 성북구는 이를 영화의 거리 지구단위계획안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진영호 구청장은 “이 계획안은 관·학협력사업의 새로운모델을 낳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정식 교과목을 통해제시한 구상인 만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전북 관광지개발사업 ‘겉돈다’

    전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지개발사업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이 연말까지 개발할계획으로 수립한 권역별 관광지개발사업은 40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가 관광지조성사업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97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 가운데 공사가 추진된 곳은 19곳에 지나지 않는다.그나마 민자유치가 제대로안돼 기반시설과 부지조성공사만 추진해 놓은 곳이 대부분이다. 나머지 21개 사업은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거나 관광지 지정절차도 밟지 않아 구상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무주군의 부남면 대유지구 관광지조성사업은 전체 사업규모가 54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재원이 마련되지 않아 97년 수립된 권역별 개발계획에 반영만 됐을 뿐 사업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창군의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광지조성사업도581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기본계획용역도 하지 못하고 있다. 완주군 대아호반관광지조성사업(250억원)과 진안 백운계곡관광지조성사업(213억원)도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했다. 이같이 시·군의 관광지개발사업이 계획에 그치고 있는 것은 민선시대 이후 단체장의 치적용으로 지역개발사업을 마구잡이식으로 발표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 도 관계자는 “재원확보 대책이 없는 관광지조성계획은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만 불어넣어 부동산 투기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부동산특집/ 김포로 사람이 몰린다는데…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김포지역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양촌신도시 조성계획으로 새삼 주목받고있다. 지난 90년대 중반 아파트 건립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이곳은 3월 개항하는 영종도 신공항의 배후주거 및 물류단지로서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김포시가 추진하는 양촌신도시 조성계획의 윤곽이드러난 상태다.김포시는 양촌면 일대 332만평을 개발예정용지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김포시는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만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촌신도시 예정지는 분당신도시 절반 규모다.주택용지 145만평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5만가구가 건립돼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아울러 신도시안에 벤처·연구시설 중심의 산업단지와 종합물류단지를 조성,자족기능을 갖추게 된다. ◆올해 아파트 7,000여가구 분양=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고촌면 일대와 풍무·장기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풍무동에 짓는 아파트 583가구를 분양한다.48번 국도의 풍무동 초입에 들어설 대림아파트는 지상15층짜리 8개동으로 건립되며 30평형 A,B타입으로만 돼있다. 풍무동에서는 대림산업 외에도 대우건설이 오는 9월쯤 976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김포 입구인 고촌면 일대에 5,000여가구의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아직 용수문제와 토지매입을 매듭짓지 못해 분양시기를 못잡고 있다.김포지역에서는 가장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일단 분양을 시작하면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오는 5월중 장기동에서 24∼42평형 5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우·풍무동에 비해 서울이 멀다는 흠이 있지만 뒤쪽으로 야산,앞쪽으로 절대농지를끼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는 게 장점이다.특히 90년대중반부터 건립해온 2,200여가구가 이미 입주했거나 완공을앞두고 있어 모두 3,0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연내 아파트 9,500가구 입주=김포지역에서는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이사철인데다 영종도 신공항 개항까지 겹친 탓이다.그러나 현재 입주 중인 감정리 신안실크밸리와 사우지구 삼성 등 2,000여가구를 포함해 올해 입주할 물량이 9,500가구나 돼 전세난은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다만,이들 물량 중 40평형대 이상 대형이 절반을 넘는 반면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20∼30평형대 아파트가 3,400가구에 불과해 ‘중소형 강세,대형 약세’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사설] 시화호 실패의 교훈

    정부가 11일 논란이 돼온 경기도 시화호의 담수화 계획을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바다를 막아 농·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담수호를 만들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해수호로 남겨두기로한 것이다. 구체적인 환경평가와 사전 준비없이 무리하게 시도된 개발정책의 뒤끝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1984년부터추진돼온 시화호 담수화사업은 댐건설과 수질오염 방지 비용으로 8,300억원 가까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었다.앞으로 2,800억원이 수질개선비로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이런 사업이 결국 실패로 결말이 난 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허탈감을갖는 것은 당연하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정부 관계자는 “해수호가 되더라도 방조제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크기때문에 비용면에서는손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앞으로 간척사업에들어갈 토사량이 크게 줄어 매립비나 토취장 매입에 따른 보상비가 줄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주변의 개발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 절감 운운은 누가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막판까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제 논에 물대기(我田引水)’식 계산법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또 피해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갯벌 훼손 등 해양생태계 파괴 피해는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하지만 건교부,환경부,농림부,인접 자치단체 등 어느 기관에서도 “우리책임이 크다”고 말하는 이가 없다. 담수화를 위해 투입된시간·인력·정부정책 신뢰추락 등을 감안하면,정책당국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환경단체 등의 목소리는 그래서 당연하다고 본다. 우리는 앞으로 시화호 이용과 주변 간척지 개발계획을 효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건교부,환경부,농림부가 각각 내놓은 산업단지·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농지매립 계획과 안산시 등 인접 자치단체가 제시한 ‘항공테마파크’조성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검토가 필요하다.기관별 추진에 따른 난개발과 누더기 개발이 이뤄질 경우 또다른 환경파괴와 오염은 뻔할 것이기 때문이다. 시화호 담수화 실패는 새만금 간척사업에도 뼈아픈 교훈이돼야한다.정부는 숙고를 거듭하고 있지만 사업 계속 여부에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새만금 간척사업에 따른 환경피해와 사업의 경제적 성과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바람직한 쪽으로 결론을 내려주길 당부한다.사업계속 쪽으로 결말이 날 경우,시화호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환경파괴·오염에 따른 부작용을 흡수할 보완책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다.방조제 공사 진척에 걸맞는 환경기초 시설도마련돼야,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시화호의 교훈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동작구

    동작구가 지향하는 올해 구정의 기본 축은 ‘실생활의 질적변화’다. 김우중(金禹仲) 구청장은 “변하지 않는 모든 것은 정체”라며 ‘생활속으로’를 외치고 있다.이같은 기조를바탕으로 21세기의 원년인 올해의 구정목표를 ‘문화·체육인프라의 확충’과 ‘건강한 복지공동체 구축’, ‘주민이만족하는 서비스행정의 완결’로 정했다.여기에 의욕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더해 동작구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건강한 복지공동체 우선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은행이 눈길을 끈다.‘봉사 품앗이’인 렛츠(LETS)를 적절하게 변용한 제도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1만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결과도 기대 이상이었다.올해는참여 인원을 1만5,000명으로 확대해 노약자와 결손가정, 장애인은 물론이고 무료 외국어 자원봉사와 의료지원에도 나서는 등 한국형 자원봉사제도의 이상적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령화에 대비,대방동과 흑석동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 건립한다.특히 9월에 준공할 예정인 대방동 노인복지관은56억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역작으로 지역 노인복지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충남 태안군에 7,000㎡의 부지를 확보,첨단 노인휴양시설과 숭조공원을 설치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모두‘건강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튼실한 문화·체육 인프라 복지시책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힘을 실으려는 분야가 바로 문화·체육인프라 확충이다.설립 2년만인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동작문화원을 정점으로 문화대학 운영,사육신추모문화제 개최,문화유적 답사활동 등 의욕적인 문화활동을펼 계획이다. 특히 사당동에 2002년까지 문화회관을 신축하고 강사뱅크제를 활용하는 등 교양강좌 기능을 대폭 강화,주민들의 교육및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사육신공원에서 현충원에 이르는 5.3㎞ 구간에는 노들 역사탐방로를 조성,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준공예정인 신대방동 구민체육센터와 기존문화회관을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용도로 운영,건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며 현재 200여 단체 1만여명에 이르는 생활체육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도를 바꿀 지역개발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과 이 민자역사를 정점으로 한 비지니스타운 조성계획은 동작의 지도를 바꿀 대역사(大役事)로 꼽힌다. 또 관악로 등 5개소에 가로변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대방로 800여m에는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한다.보라매공원도 지금의단순한 쉼터 대신 시민문화,청소년문화,친환경 공간 등으로주제를 부여해 문화가 있는 레저공간으로 바꾼다. 심재억기자 jeshim@. *열린 행정 으뜸 사업/ 민자역사·비즈니스타운 추진. 노량진 일대가 동작의 심장부로 거듭난다.민자역사를 건설하고 여의도와 이어지는 비즈니스타운을 조성,도약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야심찬 중장기 개발계획이다. 노량진 일대는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기존 1·2·4호선과향후 9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으로 떠오른 곳. 특히금융업무 중심의 여의도와 인접,발전 가능성이 크며 역세권개발을 위한 상세계획안도 이미 수립돼 있다.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 민자역사 건립사업은지난 98년 입안됐으나 IMF로 제동이 걸렸다가 최근 필요성이다시 대두되고 있다. 이곳에 첨단 업무시설과 백화점,할인매장,공항과 도심을 잇는 헬리포트 등이 포함된 복합용도의 민자역사를 지어 ‘동작시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주관자인 동작구와 철도청이 각각 25%,민간투자자가 50%를 분담해 출자회사를 설립,사업주체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가능한 올해 출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의도와 인접한 수산시장과 한국냉장 일대에는 21세기형비즈니스타운이 들어선다.수산시장 현대화계획과 맞물려 있다. 노량진 상세계획구역에 포함되기도 한 이곳에는 업무용 인텔리전트 빌딩과 컨벤션센터 기능을 갖춘 관광호텔,기존 시장기능을 살린 종합유통시설,종합전자상가 형태의 테크노타운,사이버 테마파크 등 위락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의도로 연결되는 1,000m 길이의 고가도로를 신설,포화상태에 이른 여의도 일대의 업무 및 상업수요를 유인,새로운서울의 업무중심으로 일군다는 구상이다. 민자 또는 별도의 개발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개발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 인터뷰. “경제적으로는 나아지는데 문화적 향기가 없으면 천박하고,역사적 토대가 없으면 공허하지요.문화시책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문화·체육환경이 곧 삶의 질을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문화시책에 관한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듣는다.동작문화원이 개원 2년만에 전국 최우수문화원으로 선정된 것이나 ‘노들역사탐방로’조성,99년 개강 이래 연인원 1만3,700여명을 배출한 문화대학 운영사례등이 이를 입증한다. 그렇다고 복지나 행정서비스,지역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은결코 아니다.오히려 “문화란 복지와 지역개발 등 복합적인필요조건의 토대위에서 비로소 꽃을 피우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무난한 구정을경영했다”는 그는 정부까지 벤치마킹했던 자원봉사은행 설립,문화원의 성공적인운영,행정개혁과 서비스행정의 착근,실질적인 복지시책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딛고 올해는 주민참여형 행정모델의 완결과노량진·상도·이수-사당지구 역세권개발,환경행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김 구청장의 구상. 특히 그는 환경론을 강조했다.“이는 녹지,대기 등 원래적의미의 환경뿐 아니라 주민 생활여건,이를테면 교통·주거·교육여건까지를 범주에 넣는 포괄적 환경개념으로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해준 덕분에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이사가는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소개한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취지와 문제를 깊이 이해해 이제야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가 가능한 때가 됐다”며“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일구는 ‘참여형 자치’를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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