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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화성 참사로 희생된 조선족들, 韓 경제에 기여했지만 좋은 대우 못 받아” 지적

    中언론 “화성 참사로 희생된 조선족들, 韓 경제에 기여했지만 좋은 대우 못 받아” 지적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중국 언론은 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이 자국 조선족이라며 사고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 측이 개인 물품 등을 토대로 사망한 근로자 22명 가운데 17명이 중국 국적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면서 정확한 인원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공장의 한 직원은 또 다른 현지 매체인 신경보에 “공장에는 1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있으며, 대부분은 중국 북동지역 출신 30∼40세 조선족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 대부분이 주로 배터리 포장 및 용접 작업을 하던 공장 2층 근로자들”이라고 덧붙였다.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에 역시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적 유사성 때문에 많은 중국인, 특히 조선족이 한국에서 일하며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한국 경제에 조선족의 기여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한국 내 중국 노동자들이 사회 기저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들의 임금과 복리후생이 한국 노동자만큼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일부는 정식 노동계약을 체결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노동계약 또는 정식 근로자 지위가 없는 희생자들이 있다면 (사고가 난 한국) 현지 회사와 정부가 그들을 한국인들과 다르게 대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중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 산업계가 외국인 노동자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동방위성TV 시사평론가는 “인구 감소 등 원인으로 한국 제1차, 2차 산업은 현지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가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많은 한국 공장 소유주조차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시신은 훼손이 심해 당장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 사망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진 50대 1명을 비롯해 소사체로 발견된 21명 등 총 22명이었으나,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2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총 8명으로,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이다. 중상자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벗은 여성을 앞세운 선거 포스터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자 해당 모델이 “폐를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논란의 포스터 당사자인 사쿠라이 미우의 사과 소식을 전했다.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사쿠라이는 한 남성 후보자가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나체에 가까운 사쿠라이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엑스(X)에는 사쿠라이가 직접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도쿄경찰청은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20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사쿠라이는 23일 재차 사과문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사쿠라이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용 포스터는 공개적으로 게시돼 SNS와 달리 나를 모르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도 닿는다. 선거용 포스터인 이상 투표장과 가까운 학교나 관공서 근처와 같은, 아이들의 눈에 닿는 장소에도 게시된다”면서 “이런 특징을 가볍게 보고 안이하게 후보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포스터에 후보자가 아닌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것 때문에 불거진 출마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사쿠라이는 “적지 않은 분으로부터 제가 선거에 입후보했는지 질문을 받는다”면서 “저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이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했다.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장해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성인용 가게를 광고하는 포스터 24장을 시부야구의 공식 선거 게시판에 붙여놓은 혐의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다치바나 다카시 대표가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경고받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이번 선거에 24명을 출마시키는 방법으로 게시판 구역을 대량 확보한 후 기부자들로부터 돈을 받고서 원하는 포스터를 일부 게시판에 24장씩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받은 기부금은 출마 후보 공탁금을 내고도 남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 기간 선거와 무관한 포스터가 내걸리는 이유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자유로 갓길서 성추행당한 女 구해준 남성…정체는 ‘유명 연예인’

    자유로 갓길서 성추행당한 女 구해준 남성…정체는 ‘유명 연예인’

    배우 온주완이 성추행범을 잡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온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온주완은 “갓 데뷔했을 때 친구가 일산에 살아서 데려다 주는데, 자유로 갓길에서 여성분이 맨발에 역주행으로 뛰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주완은 “(여성이) ‘저기요’라고 불렀더니 두려움에 떨더라. ‘왜 그러냐’라고 물었더니 ‘차 운전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온주완은 “‘난 ‘X맨’에도 나오고 방송을 하는 사람이니 겁먹지 마라.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뒷좌석에 태우고 가는데, 갑자기 뒷자리에 눕더라”며 “밖을 봤더니 그 차가 서있더라. 젊은 치기에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서 봤더니 외국인이더라. 트렁크에서 뭘 꺼내려고 하길래 보디랭귀지로 ‘헛짓거리 하지마’라고 한 뒤 친구와 여성분을 데려다 줬다”며 “당시 친구와 어린 마음에 서로를 툭 치며 ‘멋있었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 “다 벗은 女, 곳곳에” 자랑스럽게 공개했다…日선거 포스터에 ‘발칵’

    “다 벗은 女, 곳곳에” 자랑스럽게 공개했다…日선거 포스터에 ‘발칵’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후보자와 상관없는 여성의 알몸 사진을 사용한 포스터가 발견돼 경찰에 경고를 받는 등 현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전라 상태의 여성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게재한 남성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고를 받은 포스터 사진을 보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가슴과 하체 주요 부위만 가린 여성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사진의 당사자인 여성은 일본에서 레이스퀸 등으로 활동하는 모델이다. 엑스(X)에는 이 여성이 직접 해당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남성 후보자는 이날 교도통신에 “어떤 것이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에는 “(경찰로부터 포스터를) 빨리 떼라는 요구를 받아 그렇게 하겠다”면서도 애초 포스터 내용이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다. 성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역시 이러한 사태에 대해 엑스를 통해 사과했다.50명이 넘는 역대 최다 후보자가 등장하자,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해 1000건 이상의 불만 신고가 접수됐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게시판은 후보자 자신의 선거 운동용 포스터를 게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도쿄도 지사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양강 후보’로 평가되는 유력 여성 정치인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 렌호 참의원(상원) 의원을 포함해 총 56명이 등록했다. 이는 기존 최다였던 직전 2020년 도쿄도 지사 선거의 22명을 두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 시민 오디션 수상자 ‘그레이트 한강’ 알린다

    시민 오디션 수상자 ‘그레이트 한강’ 알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조선의 록 계보를 잇는다’는 모토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품바21’ 등을 ‘그레이트 한강 앰버서더’ 1기로 위촉했다. 1기 한강 앰버서더는 시민 스타를 뽑는 서울시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에서 1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한 4개 팀이다.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엑스펄트’와 품바21,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가 특징인 여성 솔로 기타리스트 김나린씨, 오른손이 없이 태어난 장애를 극복하고 기타를 치는 싱어송라이터 고우현씨 등이다. 이들은 서울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 대사로 향후 1년간 활동한다. 올여름 열리는 ‘한강 페스티벌 여름’, 하반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책 읽는 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서울시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 앞으로 1년간 서울시와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이들의 활동은 한강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현대’들어설 옛 전방부지 개발, 내년 초 착공 ‘청신호’

    ‘더 현대’들어설 옛 전방부지 개발, 내년 초 착공 ‘청신호’

    복합쇼핑몰 ‘더 현대’와 특급호텔, 아파트 42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20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열고 사업자측이 보완·제시한 교통대책 수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광천 사거리에서 개발부지 입구까지 교통대책을 보완하고, 교통 혼잡에 대비해 진출입 불허 구간을 확대하는 등 6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번 심의에서는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셋백(건축선 후퇴) 구간 확보, 광주천 교량 2기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상당부분 합의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친데 이어 교통영향평가까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됐다. 광주시는 오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이후 건축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방·일신방직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1934년 종연방직(가네보방직)으로 출발했다. 해방 이후 정부에서 관리하다 1951년 민간에 불하돼 전방㈜으로 민영화된 뒤 1961년 지분 분할에 따라 일신방직이 추가로 설립됐다. 두 방직공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착취 그리고 해방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고달픈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이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일부 방직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와 300실 규모를 갖춘 특급호텔, 아파트 4186세대 등을 건립하는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핵심시설로 꼽히는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점 예정이다.
  • 김정은, 공항서 홀로 영접… 푸틴 ‘지각 방북’에 1박2일→당일치기로 축소

    김정은, 공항서 홀로 영접… 푸틴 ‘지각 방북’에 1박2일→당일치기로 축소

    어둠만이 가득한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홀로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렸다. 러시아 야쿠츠크를 중심으로 하는 사하공화국을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은 19일 오전 2시 45분 전용기 일류신(IL)-96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두 번 얼굴을 맞대고 포옹했다. 보라색 한복을 입은 여성이 푸틴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넸으며 그의 발길마다 레드 카펫과 장미꽃이 놓였다. 공항 활주로에서 두 정상은 서로 먼저 차에 오르라며 여러 차례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푸틴 대통령이 뒷좌석 오른쪽에 먼저 타자 김 위원장도 뒷좌석 왼쪽에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황홀한 야경으로 아름다운 평양의 거리를 누비시면서 최고 수뇌분들이 회포를 풀었다”고 보도해 차 안에서도 밀담을 나눴음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금수산태양궁전 인근 영빈관까지 배웅해 “좋은 밤 보내시라”고 인사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인테르팍스통신에 밝혔다. 두 사람이 탄 차는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 세나트’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날도 최신형 모델을 선물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흉상 등 예술 작품을 선물했다. 32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수만명의 평양 시민은 거리에 모여 지극한 환영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이 시내를 지나는 동안 열렬하게 꽃술과 깃발을 흔들었고, 시내 곳곳에는 그의 초상화가 나부꼈다. 심각한 전력난에도 105층 높이의 류경호텔 전 층에 환하게 불이 켜졌고 건물 전면에 ‘환영 뿌찐(푸틴)’이라고 쓴 LED 조명이 빛났다. 정오쯤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는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두 정상은 무개차를 탄 채 대화를 나누며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형형색색의 풍선이 공중으로 떠올랐으며 기악대의 연주와 함께 러시아 국기 색깔인 파랑, 빨강, 흰색의 긴 천을 살풀이춤을 추듯 흔드는 공연도 펼쳐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김일성광장이 세계 30대 광장 중 하나로 110만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손에 꽃술과 러시아 국기를 나눠 쥔 평양 시민들은 팔을 오므렸다 펼치는 간단한 집단 군무를 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이 “오늘 굉장히 무덥다”면서 야외 행사를 걱정하자 푸틴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24년 만에 평양을 찾았지만 ‘지각 대장’이란 그의 별명답게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체류 시간은 애초 계획했던 20시간에서 크게 줄었다.
  • 울산 일자리박람회 19일 동천체육관서 개최

    울산 일자리박람회 19일 동천체육관서 개최

    ‘2024년 울산 일자리박람회’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동천체육관에서 조선·자동차부품·서비스·보건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 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행사 당일 각 기업의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개인 맞춤형 색) 진단, 면접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취업 스트레스 상담,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구군 주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여성 인력개발센터·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다. 또 울산지역 16개 취업 지원기관도 함께한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업체에 취업하고, 참여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심현섭, ‘♥14살 연하’ 여친 공개…“울산에 집 얻어”

    심현섭, ‘♥14살 연하’ 여친 공개…“울산에 집 얻어”

    코미디언 심현섭이 미모의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4세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이날 심현섭의 여자친구가 등장하자, 모든 출연진이 눈을 떼지 못했다. 여성스러운 외모에 단아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며 행복해했다. 이후에도 다시 한번 “왜 이렇게 예쁘게 했냐”라는 등 연신 다정하게 여자친구를 대했다.여자친구가 식사했는지 묻자 심현섭은 “난 이미 배불러. 밥은 안 먹었지만 이렇게 봐서 배부르다”고 말했다. 심현섭의 여자친구 역시 “떨려서 잠 못 잤다”라며 설레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심현섭은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울산을 왕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울산에 집을 얻었다고도 한다. 그는 “집을 대여했다”고 했다.
  • 간토대지진 추도 거부 우익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 출마

    간토대지진 추도 거부 우익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 출마

    일본 우익 성향의 고이케 유리코(71) 도쿄도지사가 12일 도지사 선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다음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가 사실상 여당 측 후보인 고이케 현 지사와 야당 측 후보인 렌호(56) 참의원(상원)의 여성 대 여성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고이케 지사는 이날 도쿄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도쿄를 더 좋게 해 나가고 싶다”며 “그 각오를 갖고 도쿄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한때 일본에서 최초 여성 총리 후보로도 꼽힌 인물이다. 중의원(하원) 8선을 지낸 그는 파벌 경쟁에서 밀린 불만으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어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주목받았다. 2017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만든 도민퍼스트회가 자민당을 꺾고 제1당이 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언비어로 수많은 조선인이 희생된 간토대지진과 관련해 매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우익 성향 인물이다.이에 맞서는 렌호 의원은 이미 지난달 27일 도쿄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고이케 지사의 대항마로 나섰다.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렌호 의원은 모델과 뉴스캐스터 등을 거쳐 2004년 참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쇄신담당상과 입헌민주당의 뿌리인 민진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렌호 의원은 12일 “도민을 위해 무소속이 되기로 했다”며 입헌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당파를 초월한 지지를 받고싶다”고 했다. 그는 고이케 지사의 3선 출마 선언에 대해 “어찌 됐든 나는 도전자”라며 “현직(고이케 지사)의 여유와 강인함을 배우며 도전해 나가는 입장이다”라고 강조했다.
  • [마감 후] ‘풍선 전쟁’이 일어난다면

    [마감 후] ‘풍선 전쟁’이 일어난다면

    인적 드문 숲속 근사한 별장을 빌려 휴가를 떠난 한 가족. 한밤중 통창 뒤로 나타난 낯선 이들(집주인)을 맞으며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직감한다. 라디오도,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먹통. TV 채널을 아무리 돌려 봐도 파란 화면에 ‘국가 비상사태’란 문구만 흘러나온다. 이튿날 상황을 파악하고자 차를 몰고 나선 남편 클레이(에단 호크)는 스페인어를 쏟아내며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는 한 여성과 조우한다. “여길 벗어나야 해요. 비행기가 빨간 가스를 뿌리고 있는 걸 봤어요.” 클레이가 곧 맞닥트린 건 시뻘건 종이를 마구 뿌려 대며 솟구치는 드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무지의 공포에 클레이는 발끝부터 몸서리친다. 2023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사이버 테러인지, 위성 테러인지, 방사능 테러인지 도대체 누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알 수 없는 공격에 인터넷도, TV도, 스마트폰도 모든 일상이 멈춘 세상을 그린다. 2020년 출간된 동명의 책이 원작인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기획을 거쳐 영화로 제작됐다고 한다.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와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시도에 이 영화가 오버랩됐다. 만약 풍선에 오물이 아닌 방사성물질 같은 생화학무기가 담겨 있었다면. 위성 공격과 전파 방해로 비행기가 땅을 향해 날고, 대형 유조선이 해변으로 돌진했다면. 영화 속 상상이 내 삶의 직접적인 물음으로 다가오는 순간 빈곤한 상상력에 아득함이 몰려온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카드를 꺼내 들더니 급기야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를 의결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은 일단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했다. 물론 우리 탈북단체의 삐라(전단) 살포 시 다시 살포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북한학·군사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위를 높이자마자 북한이 한발 물러난 것은 충돌 없이 남한을 대상으로 의도를 숨기는 이른바 ‘심리전’ 실험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내려보낸 오물풍선에 남한이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할지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음번엔 오물이 아니라 무엇이 담길지 모를 일이다. 영화에서는 집주인 조지(마허샬라 알리)의 입을 통해 ‘가성비 최고의 군사작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단계는 통신과 교통을 마비시켜 표적의 눈과 귀를 고립시킨다. 2단계는 은밀한 공격과 역정보로 공포를 퍼뜨리고 동시다발적인 대혼란을 통해 내란과 쿠데타에 무방비가 되게 만든다. 3단계의 경우 2단계가 성공하면 저절로 진행된다. 결론은 ‘국가 붕괴’다. 영화에서는 전통적인 전쟁의 모습이 아니라 각종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전방위적이고 파상적인 공격이 우리의 일상을 순식간에 멈춰 세울 수 있다는 강한 위기감이 읽힌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다시 날아온다면 우리 군과 정부는 무엇을 할 것인가. 시민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애써 공포를 조장할 필요는 없지만 무방비로 노출돼서도 안 될 일이다. 모든 상상력을 총동원해 다른 한쪽의 상상에 대응해야 한다. 인간의 상상력이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구할 수도,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섬뜩한 기분을 느낀다. 명희진 정치부 기자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범 ‘65세 박학선’ 신상공개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범 ‘65세 박학선’ 신상공개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학선(65)의 신상정보가 4일 공개됐다. 올 1월부터 수사기관이 중대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머그샷 공개법’(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열린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심의위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공개 결정에 박학선은 이의 없음을 표시했고, 이날부터 30일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박학선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머그샷 공개법 시행 전인 지난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23)은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학선은 A씨가 딸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학선은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체포됐고, 지난 2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3일 박학선이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사건 현장 2㎞ 인근의 한 아파트 공원에서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은 65세 박학선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은 65세 박학선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학선(65)의 신상정보가 4일 공개됐다. 올 1월부터 수사기관이 중대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머그샷 공개법’(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첫 사례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열린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심의위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공개 결정에 박학선은 이의 없음을 표시했고, 이날부터 30일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박학선의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머그샷 공개법 시행 전인 지난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23)은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박학선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학선은 A씨가 딸과 함께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학선은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체포됐고, 지난 2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3일 박학선이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사건 현장 2㎞ 인근의 한 아파트 공원에서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 ‘속 비치는’ 옷 입은 北 여자 아이들…‘김주애 효과’ 놀라운 수준 [포착]

    ‘속 비치는’ 옷 입은 北 여자 아이들…‘김주애 효과’ 놀라운 수준 [포착]

    북한의 어린이집에서 피부가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옷을 입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보수적인 북한 사회에서 이러한 유행은 ‘김주애 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 평양의 유명 어린이집인 ‘경상 탁아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들은 교사를 중심으로 둥글게 모여 그림 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교사의 오른쪽에 앉은 여자아이의 블라우스다. 5~6살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팔 부분이 비치는 남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조선중앙TV가 공개한 6·1 국제아동절 행사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은 어린이가 등장했다. 평양의 ‘창광 유치원’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 속 어린이는 7~8살로 보이며,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입은 채 피아노를 연주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난달 14일 14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북쪽에 조성된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을 당시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짙은 남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당시 북한 안팎에서는 보수적인 북한에서 어린 소녀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지난달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꾸민 모습이라기보단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나 김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런 것들이 북한 주민들과 여성들에게는 충격을 주면서 북한에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주애 효과’로 보이는 이러한 유행은 고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루 블라우스를 입은 유치원생이 등장한 경상 탁아소는 리설주도 다녔던 교육기관으로, 주로 교위층 자녀들이 다니는 평양의 명문 어린이집으로 알려져 있다. RFA는 “경상 탁아소는 평양영화제에 온 외국인에게 공개할 만큼 외부 노출이 잦은 시설이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이런 ‘생소한’ 옷차림을 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입고 나오는 옷차림이 고위층 자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생소한 유행’이 고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현상이 북한 지도부의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 지도부는 김 위원장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그 수단 중 하나로 김정은의 딸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김주애가 무언가를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쉽다”고 밝혔다. 이는 김 위원장과 가족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마로 해석된다. 북한 로열패밀리가 누리는 ‘자유’ 북한의 로열패밀리가 기존의 북한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주애는 공식 석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로 자주 명품으로 추정되는 의상을 착용했다. 지난해 3월 이뤄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에도 1900달러(한화 약 2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고가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후드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해외 순방 일정 당시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가방을 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김 위원장 역시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
  • [포토] 북한 어린이들의 체육경기…‘국제아동절’ 기념

    [포토] 북한 어린이들의 체육경기…‘국제아동절’ 기념

    북한은 1일 ‘국제 아동절’을 맞아 “아이들이 왕이다”라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육아 정책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1 국제아동절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왕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김 총비서가 아동절마다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았던 사례를 조명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2014년 평양애육원을 찾아 아이들의 음식 차림표를 봐주고, 꿩고기 완자를 만들어 먹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2015년에는 원산 육아원·애육원 준공식을 현지 지도하고 준공 테이프를 끊은 일도 소개했다. 김 총비서가 비가 오는 날에도 옥류아동병원 건설장을 방문한 일, ‘해바라기’ 학용품에 대한 가르침을 준 일, 수산물과 곶감을 아이들에게 정상적으로 먹일 수 있도록 지시한 일 등을 신문은 일일이 언급했다. 신문은 “당의 육아 정책에는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 미래를 향해 완강하게 나아가는 것을 혁명의 전진 방식, 발전 방식으로 하는 노동당의 숭고한 후대관”이라고 선전했다. 국제아동절이라는 기념일을 김 총비서의 후대관, 당의 육아 정책을 선전하는 계기로 삼은 것이다. 신문은 당 일꾼(간부)들에게 “육아 정책 관철에서 사소한 빈틈이 있을세라 고심하며 진정을 바쳐야 한다”, “불같은 헌신으로 당의 육아 정책을 받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자주 부각해 오곤 했다. 그는 올 새해 첫날에도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열린 ‘학생 소년들’의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작년 새해 첫날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해 말 개최된 전원회의에서는 ‘질 좋은 학생 교복, 가방 생산’ 등을 언급하며 미래세대 챙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제아동절은 지난 1949년 당시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민주 여성연맹 이사회’에서 6월 1일을 어린이 명절로 제정한 데서 유래한 대표적인 사회주의권 명절이다.
  •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2기 출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2기 출범

    전남도는 27일 제2기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정순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제2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재임 당시, 초기 자치경찰제 설계 이원화를 주도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제2기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전남형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기 위원은 전남도의회가 추천한 유재규·조새미 변호사와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정경채 전 나주경찰서장, 전남도교육감이 추천한 이금옥 순천대 법학과 교수,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정세종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제2기 위원회는 남성 5명, 여성 2명의 성별 균형과 60대 4명, 50대 1명, 40대 2명 등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으며 학계·경찰계·법조계·인권·시민단체 등 분야별 자치경찰사무와 지역 특성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핵심 가치는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의 수립과 시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전남형 자치경찰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원들께서 함께 힘을 합쳐 도민께 봉사하고 자치경찰위원회를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 시인이고 싶었던 한 여인의 꿈…멀리멀리 비상하기를

    시인이고 싶었던 한 여인의 꿈…멀리멀리 비상하기를

    허난설헌은 명나라 사신 주지번에게 극찬을 받고 이웃 나라 일본까지 시가 알려졌을 만큼 조선을 대표하는 예술가였다. 그러나 그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러 제약에 부딪혀 재능을 다 꽃피우지 못했고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변화를 꿈꿀 수 없던 비운의 주인공이기도하다. 뮤지컬 ‘난설’은 조선의 시인이자 화가, 문장가인 허초희(허난설의 본명)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허초희와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동생 허균, 두 사람의 스승인 이달이 각자의 삶에 닥친 문제로 갈등하면서도 함께 우정을 쌓고 희망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초희는 우연히 도적대의 공격을 받던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는 허초희가 글을 배우기 위해 스승으로 삼고 싶어하던 이달이었고 허초희는 동생과 함께 그에게 글을 배우게 된다. 방에서 수나 놓는 삶이 당연했던 시대에 허초희는 시를 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러나 그는 여성이었고, 허균은 자꾸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누이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진짜 세상을 생각하며 걱정이 크다. 동생의 우려대로 허초희는 힘차게 몰려가다 끝내 부서지는 파도처럼 현실의 벽에 자꾸만 부딪혀 점점 빛을 잃어가고 그런 누이를 보는 허균의 마음도 점점 지쳐간다.작품은 허난설헌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상상력을 발휘해 그가 하고자 했고 남기고자 했던 생각과 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름다운 문장을 꿈꾸던 인물을 다룬 작품답게 찬란한 대사가 여럿 등장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허난설헌의 성품을 닮아 요란하지 않게 전개되는 ‘난설’은 달빛처럼 쏟아지고 바람처럼 불어오는 문장이 사무치게 빛나는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전통악기를 활용한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에는 실제 허난설헌이 쓴 시 견흥(遣興), 상봉행(相逢行), 가객사(賈客詞), 죽지사(竹枝詞), 유선사(遊仙詞)와 그가 남긴 유일한 산문인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이 등장해 역사성을 더한다. 사극 뮤지컬 특유의 정갈한 언어와 정서가 제대로 녹아있는 작품이다. 허초희 역에 정인지·최연우·김려원, 이달 역에 김도빈·주민진·고상호·박정원, 허균 역에 최호승·윤재호·박상혁이 출연한다.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
  • 김동성, 포크레인에서…건설 현장 ‘포착’

    김동성, 포크레인에서…건설 현장 ‘포착’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동성 부인 인민정은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우리의 이중 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고 적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김동성이 휴식을 취하며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또 김동성과 그의 딸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인민정은 “그 와중에 딸은 타고 싶대. 낮엔 여름 같은 날씨지만 밤엔 추워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인민정과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같은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김동성은 전 부인과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에 대해 인민정은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크게 마음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며 남편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필리핀 가사도우미 이어… 서울, 외국인 간병인·요양보호사 도입

    필리핀 가사도우미 이어… 서울, 외국인 간병인·요양보호사 도입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이 오는 9월부터 예정된 가운데 서울시가 구인난이 심각한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돌봄 분야에도 외국인 인력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도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의 정책을 내놓은 만큼 ‘간병 지옥’ 해소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등 인력난이 심한 돌봄 분야에도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유학생이 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내년부터 5개월 과정의 전문직업교육 과정을 마련해 취업과 연계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소재 요양병원의 간병 수요는 현재 4만명의 3~5배 수준이고, 요양보호사는 약 8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간병인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비자를 가진 경우에만 간병 업무를 할 수 있어 조선족 출신 간병인의 비중이 높은 상황인데 취업 비자를 확대해 외국인에게도 넓히자는 취지다. 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음식점 주방보조원이나 호텔 청소원에 대해서도 정부와 비자 허가 업종 확대 협의에 나선다.시는 또 오는 9월부터 100명 규모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최저임금(일 8시간 근로 시 월 206만원)을 보장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오 시장은 “(임금 관련) 논의가 더 이어져 가사도우미와 맞벌이 부부가 서로 유리할 수 있는 절충선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가사도우미 사업은 오 시장이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꾸준히 제안해 왔다. 마스터플랜에는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계획도 담겼다. 10개 대학에 3년간 15억원씩 지원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하고 성수에 해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출산·돌봄부터 자녀 양육까지 다각도로 외국인의 정착을 돕기로 했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성동구에 두 번째로 마련된다. 시는 외국인·이민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오는 7월 신설하고 향후 5년간 250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거주 외국인은 2022년 기준 44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4.7%를 차지한다. 오 시장은 “도시 경쟁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창의적 인재들이 끌어내지만 서울에 온 유학생들은 교육을 마친 뒤 대부분 귀국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서울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외국인 정주민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외국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돌봄 노동을 하는 외국인들의 안전한 정주 여건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휴일만 빼고 소장 접수, 노비도 가능… ‘소송 왕국’ 조선

    휴일만 빼고 소장 접수, 노비도 가능… ‘소송 왕국’ 조선

    법원행정처에서 발행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 법원에 접수된 소송 건수는 616만 7312건에 달했다. 게다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그야말로 ‘소송 공화국’이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하는 웹진 ‘담談’ 5월호는 ‘조선시대 소송’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소송의 의미와 소송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봤다. 심재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는 ‘소송을 통해 본 조선 사회’라는 글에서 조선시대가 현대 한국 못지않은 소송 왕국이었다고 강조했다. 18~19세기 소지와 등장 등의 소송 문서, 소송 전개 과정과 판결 결과를 보여 주는 결송입안 등 고문서와 19세기 지방 군현에서 접수한 민장과 처리 결과를 정리한 ‘민장치부책’을 분석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의외로 조선시대에는 소송이 상당히 일반화됐으며 백성들은 권리 실현을 위해 소송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이는 조선의 개방적인 소송제도 덕분이다. 조선에서는 휴무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상 소장을 제출할 수 있었다. 비교적 소송이 자유로웠던 중국의 명·청 시대에도 소장 접수가 가능한 날은 1년에 8개월뿐이었다. 노비는 물론 여성도 소송을 걸 수 있었다. 또 수령의 소송 처리에 불복하는 경우 상급 기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었다. 이렇듯 조선시대의 소송은 많은 사람에게 개방됐고, 제도적 개방성은 소장 제출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조선 후기 많은 글에서 관리들이 처리해야 할 소송 건수의 증가를 우려한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었다고 심 교수는 설명했다. 심 교수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인용하며 “위세에 굴하지 않고 약자 편에서 많은 백성을 감화시키는 것이 훌륭한 목민관”이라며 “지금의 법조인들이 반드시 새겨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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