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잠룡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남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촉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친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151
  • ‘조선인 136명 수몰’ 日해저탄광서 머리뼈 발견

    ‘조선인 136명 수몰’ 日해저탄광서 머리뼈 발견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26일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뼈가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83년 만이다. 시민단체 장생(조세이)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쯤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사고 현장에서 수중 조사를 통해 두개골 1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전날에도 넓적다리뼈 등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3점 발견됐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은 두개골이 흙에 절반 정도 파묻혀 있었으며, 조사 지점에 옷을 입고 누워 있는 듯한 물체도 있었다고 전했다. 추진단과 새기는 모임 등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조세이 탄광에서 유골 찾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수중 조사를 맡아 왔던 이사지 요시타카는 “유골을 수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기는 모임은 이날 수습한 물체도 감정을 위해 경찰에 인도했다. 추진단은 성명을 내고 “양국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83년을 해저에서 기다리던 유골을 물 밖으로 모셨다”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유골이 발견됐으니, 이제 양국 정부가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우베시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다.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도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후쿠오카 다카마로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견해를 얻지 못해 (재정 지원) 검토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209조원 투자 보따리’ 푼 재계…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시동

    ‘209조원 투자 보따리’ 푼 재계…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시동

    양국 기업들 계약·MOU 총 11건현대차, 美에 7조 늘려 36조 투자연간 3만대 생산 로봇 공장 신설대한항공, 70조 규모 보잉기 구매이재용, 엔비디아 젠슨 황과 포옹 한국 기업들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과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1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투자 계획과 함께 회의에서 체결된 계약 및 양해각서(MOU) 11건이 포함된다. 회의는 단순한 투자 발표를 넘어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하며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부터 조선·원자력 등 전략 산업 그리고 공급망·인재 육성까지 협력한다면 제조업 황금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정재계 핵심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36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밝힌 210억 달러 투자 계획에서 50억 달러(6조 9700억원)를 늘린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추가되는 50억 달러를 활용해 미국 현지에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로봇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생산 능력 등 기존에 발표했던 각 부분의 투자액을 늘린다. 대한항공은 미국에 499억 달러(69조 6100억원)를 투자해 항공기와 항공기 엔진을 구매하고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한다. 우선 미국 보잉사에서 362억 달러(50조 5000억원) 상당의 항공기 103대를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은 GE에어로스페이스와 CFM에서 항공기 예비 엔진 19대를 6억 9000만 달러(9625억원)에 구매하고 130억 달러(18조 1300억원)를 투입해 20년간 항공기 28대의 엔진 정비 서비스를 받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조선, 원전, 광물, 에너지 등 전략 산업 전반에서 계약 및 MOU가 이어지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HD현대·한국산업은행·미국 서버러스 캐피털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선·해양 역량 강화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고, 삼성중공업은 비거마린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공동 건조 협력에 나선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엑스에너지·아마존웹서비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운영 협력에 서명했다. 또 고려아연은 록히드마틴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약속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과 조선업 분야의 경우 한국은 미국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세 가지 방향은 전략 산업 협력 강화, 첨단 산업 협력 확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조선업 부흥과 군사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차세대 원전과 SMR 개발, 한미 반도체 공급망,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부상할 것이며 SK, 삼성 등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늘어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삼성은 이날 별도의 대미 반도체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1500억 달러에는 기업들이 공개하지 않은 투자 계획까지 포함돼 있다”며 “향후 기업들의 판단에 따라 추가 투자 계획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뜨겁게 포옹하며 재회를 반겼고,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황 CEO와 오랜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행사장에 합류한 이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 CEO 등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국 측에서는 이 대통령에게 영문 이니셜 ‘JM LEE’가 새겨진 야구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 HD현대, 美조선 재건 투자… 삼성중공업, 美해군 MRO 참여

    HD현대, 美조선 재건 투자… 삼성중공업, 美해군 MRO 참여

    HD현대가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한화오션·HD현대에 이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지만,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들을 통해 선박을 만들게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날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미국 서버러스 캐피털,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MOU’를 맺고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앵커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을 뒷받침하고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HD현대는 “MOU 단계라서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미정이나 주요 투자 분야로는 미국 조선소 인수와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인공지능(AI) 등 첨단 조선 기술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같은 장소에서 비거마린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거마린그룹은 미국 MRO 전문 조선사로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주 등에 해군 인증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MRO 사업 협력 성과를 토대로 상선·특수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미국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추진한다. 추가적인 파트너 조선소 확보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한화그룹이 지난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찾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거점으로 삼는 곳으로, 연간 건조량이 1~1.5척 수준이다. 한화그룹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를 포함해 조선업 협력 전반에 걸친 세부 투자 규모와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가 탐낸 ‘서명용 펜’ 즉석 선물

    트럼프가 탐낸 ‘서명용 펜’ 즉석 선물

    한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리 제작한 골프채, 거북선 모형,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카우보이 모자를 선물했다. 골프채는 국내 업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체형을 고려해 맞춤 제작한 퍼터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를 상징하는 거북선은 가로 30㎝·세로 25㎝ 크기로 기계 조립 명장인 HD현대중공업 오정철 기장이 제작했다.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펜을 보고 “좋다(nice)”를 연발하다가 “도로 가져가실 거냐. 나는 그 펜이 좋다. 두께가 매우 아름답다. 어디서 만든 것이냐”라고 관심을 표하자 이 대통령이 “영광”이라면서 건넨 것이다. 제작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자 모나미의 주가가 이날 2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피습 사진이 실린 사진첩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또 회담 참석자들을 ‘기프트 룸’으로 안내해 선물을 고르도록 했고 마가 모자와 골프공, 셔츠용 핀 등에 직접 사인해 줬다. 기념 동전도 나눠줬다.
  • 美치매센터 찾은 김혜경 여사 “한국 돌봄 현장에도 적용되도록 노력”

    美치매센터 찾은 김혜경 여사 “한국 돌봄 현장에도 적용되도록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버지니아주에 있는 치매 전문 복지기관인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듣고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참관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는 워싱턴DC 및 인근 지역에서 중증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비영리 복지기관으로 치매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환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는 데 주목했다. 김 여사는 “오늘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듣고 보면서 한국의 치매 관련 돌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미술, 놀이, 운동, 음악 등 치료 프로그램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치료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공 던지기를 하고 한국의 ‘아리랑’, ‘섬집 아기’를 감상했다. 김 여사는 이날 앞서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도서관을 찾아 한국 관련 사료 등 주요 소장품을 관람하고 10여명의 한국계 직원도 격려했다. 한국계 직원들은 한국 영부인이 미국 의회도서관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열렬히 환영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한국계 직원들이 앞으로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 의회도서관은 한국과의 협력 의사가 높다고 들었는데 한국 관련 아카이브를 내실 있게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도안, 김치의 유래가 담긴 동국이상국집, 조선 금속활자 등 한국 관련 사료도 접했다.
  • 롤러코스터 탄 첫 만남… 李 ‘칭찬의 기술’에 미소 지은 트럼프

    롤러코스터 탄 첫 만남… 李 ‘칭찬의 기술’에 미소 지은 트럼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은 극단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선 제압’식 소설미디어(SNS) 메시지에 긴장도는 회담 시작도 전에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이 대통령은 ‘칭찬 전략’으로 맞섰고 회담은 우려와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기선제압’ SNS회담 직전 “사업 못 해” 폭탄 발언이어 “교회·미군기지 압수수색” 약속된 회담도 30분 밀려 긴장감회담을 2시간 40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에 방미 수행단은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며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 썼다. 10분 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듯 “공식 계정인지 확인을 해 봐야 한다”며 ‘가짜뉴스’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을 두고 ‘협상 전략’,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비판’이란 해석들이 나오며 혼란은 가중됐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오전 행정명령 서명 일정이 길어지면서 약속 시간을 넘기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폭탄도 던졌다. 행정명령 서명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한국 정부의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미군기지에서 정보를 수집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런 일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것. 땀을 쥐게 한 1시간 회담李 “금빛 집무실 품격” 분위기 띄워“北 트럼프 월드서 골프를” 농담도트럼프 “의지 있는 지도자” 화답예정된 시간보다 33분 늦은 낮 12시 33분, 이 대통령이 탄 차량이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했다. 정문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웃으며 악수하고 이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내했다. 10분 후 두 정상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 나란히 앉았다. 공개 소인수 회담을 시작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와서 (미국의 조선 산업을) 재건하기를 바란다”, “한국이 미국의 군사장비를 많이 구매할 것을 기대한다”며 압박성 발언을 이어 갔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칭찬 공세로 맞섰다. 이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를 금색 장식으로 꾸민 데 대해 “품격이 있어 보이고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고는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있는 것 같다”, “피스 메이커로서의 역할이 눈에 띈다”, “북한에 트럼프월드를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를 칠 수 있게 해 달라” 등 트럼프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칭찬’을 이어 갔다. 그러자 무뚝뚝한 표정을 짓던 트럼프 대통령도 웃음을 보였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자신의 친분을 강조하며 “한국의 어느 지도자보다도 북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대통령”이라고 화답했다. 결정적 한방 ‘피스메이커’트럼프 대북 해결사 치켜세운 뒤李 “난 페이스메이커” 쐐기 박아예정된 질의응답 시간도 훌쩍 넘겨한방을 터뜨린 것은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통역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표정을 잘 풀지 않던 JD 밴스 부통령을 포함한 미측 참석자들이 일제히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언론 질의응답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희(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가 방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같이 전용기에 탑승하면 연료를 절감할 수 있겠죠”라며 농담을 던졌다. 껄끄러울 수 있는 순간도 두 정상 모두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 압수수색’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에게 답변의 기회를 넘겼고,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후 “오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자신을 수사·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를 ‘정신나간, 역겨운 인간’이라고 언급한 뒤 “농담”이라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을 다시 화해시키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미리 일본 총리와 만나서 대통령께서 걱정할 문제를 다 정리했다”며 민첩하게 대처했다. 소인수 회담과 약식 언론 질의응답은 예정된 30분을 넘겨 50분가량 진행됐다. 트럼프 공략법 통했다李 “트럼프 ‘거래의 기술’ 읽은 대로참모들 우려 상황 안 올 거라 확신”외신 “호스트 돋보이게 했다” 호평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 자리에서 “우리 참모들 사이에서는 ‘젤렌스키·트럼프 (회담 당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저는 이미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의 기술’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에)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미 본인이 써 놓았다”고 했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한국 대표단은) 자신들이 지뢰밭이나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닌지 의심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매복 공격은 없었다”고 전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며 호스트를 돋보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 ‘퉁소소리’ 고선웅 연출 “포기하지 않는 민중의 서사, 지구 돌면서 전하고 싶다”

    ‘퉁소소리’ 고선웅 연출 “포기하지 않는 민중의 서사, 지구 돌면서 전하고 싶다”

    “넷플릭스에서 ‘삼국지’를 싹 다 봤거든요. 매회 50만명, 100만명이 죽어 나가는데 조조, 여포, 동탁, 이런 사람들만 얘기해요. 그 민중들은, 아버지와 엄마가 있고 자식이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없어요. 영웅 서사 그 아래서 죽어갔던 그 많은 사람의 이야기는 없잖아요. 그들을 조명한 ‘최천전’이 훨씬 지고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은 연극 ‘퉁소소리’를 설명하다 전쟁에 대한 상념을 털어놨다. “10여년 동안 이 작품을 극화하고 싶었던 건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이어왔던 가치를 교감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쟁 뉴스에서는 몇 명이 죽었네 하는 자극적인 내용만 있는데, 그 안에서 당사자들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지도자들은 웃으며 악수하고 소파에 앉아 협상하는 이런 모습이 너무나 불쾌하다”고 덧댔다. 전쟁통에 민초들이 겪는 고난을 연극 ‘퉁소소리’를 통해 드러내고 싶었던 이유다. 서울시극단이 지난해 말 초연했던 ‘퉁소소리’가 다음 달 5~2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조선 중기 작가 조위한의 소설 ‘최척전’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주인공 최척 일가가 30여년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명·청 교체기의 혼란을 겪으며 반복하는 만남과 헤어짐을 따라간다. 고 단장이 각색과 연출을 하며 특유의 재미와 신파를 적절히 담아냈다. 작품은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을 받고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평론가가 뽑은 한국연극 베스트 3’에도 들면서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는 “재공연을 할 때마다 배우들이 감정을 키워내고 훨씬 더 다양하게 표출하기 때문에 연습을 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연 때보다 덜어낸 장면, 더 보강한 장면이 있고 일부 장면의 비주얼을 보완하는 등 깔끔하게 다듬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인공 최척 역을 맡은 배우 박영민은 “제가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은 아닌데 처음 이 작품을 했을 때는 제 모습에 더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올해는 다른 배우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연기하게 되면서 더 재미있어진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최척의 아내 옥영 역의 배우 정세별은 “초연 때 연출께서 ‘옥영이라는 어떤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네가 그냥 옥영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었는데 굉장히 힘이 됐다”면서 “연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공간을 열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극 작업 분위기를 전했다. 고 단장은 “전쟁이 한 가족을 덮쳐 뿔뿔이 흩어졌지만 결국엔 다시 만나고 가족을 이루는 그 서사가 너무나 매력적”이라면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금 이 시대에도 꼭 필요한 이야기다. 윗사람들도 좀 봤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일본과 중국에서도 공연하고,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재현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고 단장은 다음 달 3년간의 서울시극단장 임기를 마친다. ‘퉁소소리’가 단장으로서 마지막 작품인 셈이다. 이후에는 자신이 세운 극단 마방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연극은 쉽고 재밌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연출가라는 직업도 뭘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지우고 가볍게 만드는 역할이라 생각해요.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교묘하게 연기하게 할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젠 그런 생각 안 하려고요. 연출이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게 관객을 쭉쭉 빨려 들어가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건방진 얘기인데, 이제 조금 연출이 보입니다.”
  • ‘조선인 136명 수몰’ 日해저탄광서 머리뼈 발견

    ‘조선인 136명 수몰’ 日해저탄광서 머리뼈 발견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탄광에서 26일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뼈가 발견됐다. 시민단체 장생(조세이)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쯤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사고 현장에서 수중 조사를 통해 두개골 1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전날에도 대퇴골 등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3점 발견됐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은 두개골이 흙에 절반 정도 파묻혀 있었으며, 조사 지점에 옷을 입고 누워 있는 듯한 물체도 있었다고 전했다. 새기는 모임은 이날 수습한 물체도 감정을 위해 경찰에 인도했다. 추진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양국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83년을 해저에서 기다리던 유골을 물 밖으로 모셨다”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유골이 발견됐으니, 이제 양국 정부가 나서길 촉구한다”고 촉구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우베시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다. 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도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후쿠오카 다카마로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견해를 얻지 못해 (재정 지원) 검토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억 단위 어뢰 대신 몇 천만 원짜리 미사일? 우크라가 선택했다

    억 단위 어뢰 대신 몇 천만 원짜리 미사일? 우크라가 선택했다

    │트럼프 승인 3000여기 지원…첫 인도는 10월 초 예상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신형 장거리 공대지 무기 ‘이램(ERAM·Extended Range Attack Munition)’ 3000여기를 확보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르면 6주 뒤인 10월 초부터 첫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으로 성사된 이번 지원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제한해온 미국의 기조 속에서 운용권을 미 국방부가 쥔 채 이뤄져 군사적·정치적 파장을 동시에 낳고 있다. 조건부 지원…“러 본토 타격은 별도 승인 필요”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8억5000만 달러(약 1조1700억 원) 규모 군사 패키지를 승인하며 이램 3350기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와 밀리타르니는 이 계약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확정됐으며 이램 운용 역시 미 국방부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곧 에이태큼스 사용이 수개월째 사실상 차단된 전례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잠재적 평화 협상을 앞두고 미국의 안보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1000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구매안을 제안했으며 이 자금은 유럽 동맹국들이 뒷받침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50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의 드론 생산 계약도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순항미사일 ‘하이브리드’ 이램 이램은 항공폭탄과 순항미사일의 특성을 결합한 저비용·대량생산형 신개념 무기다. 사거리는 400~460㎞ 이상, 비행 속도는 마하 0.6(시속 약 763㎞) 이상이며 명중 오차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27㎏급 항공폭탄을 기반으로 엔진을 장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저비용·대량생산을 목표로 했다. 미 공군은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 전용으로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당초 일정보다 빠른 올해 10월부터 초도 물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량생산 가능하지만…전자전 취약 우려전문가들은 이램이 우크라이나 공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과거 지상발사형 소구경폭탄(GLSDB)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GLSDB는 러시아 전자전에 취약해 초기 성과가 제한적이었고, 이후 개량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생산 속도 역시 변수다. 미 언론은 이램이 연간 1000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도 실제 3000 기 이상을 공급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부 물량을 미국이 비축했는지가 단기 배치 여부를 가를 관건으로 꼽힌다. ‘퀵싱크’ 결합 시 대함 타격도 가능 워존은 이램이 단순한 지원용을 넘어 모듈형 확장성을 염두에 둔 무기라고 짚었다. 특히 퀵싱크(Quicksink) 시커를 결합할 경우 이램은 저비용 대함미사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퀵싱크 시커는 레이더와 적외선(IR) 복합 유도 체계로, 표적의 길이와 속도를 분석해 수면 바로 옆에서 폭발하며 함정을 격침한다. 이는 단순히 함정 상부를 뚫는 방식보다 효과적이다. 수중 압력파와 버블 제트(공기 방울) 현상으로 선체를 꺾어 침몰을 유도하는 어뢰식 원리를 구현하기 때문이다. 합동직격탄으로 알려진 기존 제이댐(JDAM)에 실제 적용돼 시험을 마쳤는데, 기존 유도 키트를 유지한 채 추가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즉 원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덧붙여 성능을 확장하는 모듈인 셈이다. 유도 키트 가격은 현재 개당 약 2만7000달러(약 36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퀵싱크 시커 모듈의 초기 단가는 20만 달러(약 2억7000만 원)에 달했으나 장기적으로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다만 미군이 2022년 퇴역 함정 격침 훈련 싱크엑스(SINKEX)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퀵싱크 폭탄 전체의 시험 단가는 약 2만5000달러(약 3400만 원)로 개당 539만 달러(약 75억 원)에 달하는 마크-48 어뢰 가격의 0.5%에도 못 미친다. 전황 판도 바꿀 카드 될까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는 “수천 기의 이램이 배치되면 러시아의 병참망과 주요 군수 거점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군의 철도망, 보급 창고, 드론 발사 기지까지 공격 반경에 들어가며 대량 투입 시 러시아 방공망을 압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전문가들은 퀵싱크가 결합된 이램이 실전 배치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곧바로 노릴 만한 표적으로 세바스토폴·노보로시스크에 정박한 흑해함대 잔존 전력, 크림반도 수송선과 유조선,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 함정 등을 지목한다. 유럽 내 불만도 변수다만 유럽 내부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자금을 활용하면서도 무기 운용에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영국·프랑스가 운용하는 스톰섀도/스칼프(Storm Shadow/SCALP-EG) 미사일도 사실상 동일 계열 무기임에도 미국의 정보와 부품에 의존해 제한을 받고 있다. 이램까지 같은 제약을 받는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전략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수십억짜리 어뢰 대신 수천만 원”…우크라, 신형 장거리 무기 확보

    “수십억짜리 어뢰 대신 수천만 원”…우크라, 신형 장거리 무기 확보

    │트럼프 승인 3000여기 지원…첫 인도는 10월 초 예상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신형 장거리 공대지 무기 ‘이램(ERAM·Extended Range Attack Munition)’ 3000여기를 확보하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르면 6주 뒤인 10월 초부터 첫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으로 성사된 이번 지원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제한해온 미국의 기조 속에서 운용권을 미 국방부가 쥔 채 이뤄져 군사적·정치적 파장을 동시에 낳고 있다. 조건부 지원…“러 본토 타격은 별도 승인 필요”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8억5000만 달러(약 1조1700억 원) 규모 군사 패키지를 승인하며 이램 3350기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와 밀리타르니는 이 계약이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확정됐으며 이램 운용 역시 미 국방부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곧 에이태큼스 사용이 수개월째 사실상 차단된 전례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잠재적 평화 협상을 앞두고 미국의 안보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1000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구매안을 제안했으며 이 자금은 유럽 동맹국들이 뒷받침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50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의 드론 생산 계약도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순항미사일 ‘하이브리드’ 이램 이램은 항공폭탄과 순항미사일의 특성을 결합한 저비용·대량생산형 신개념 무기다. 사거리는 400~460㎞ 이상, 비행 속도는 마하 0.6(시속 약 763㎞) 이상이며 명중 오차는 10m 이내로 알려졌다. 227㎏급 항공폭탄을 기반으로 엔진을 장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저비용·대량생산을 목표로 했다. 미 공군은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 전용으로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당초 일정보다 빠른 올해 10월부터 초도 물량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량생산 가능하지만…전자전 취약 우려전문가들은 이램이 우크라이나 공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과거 지상발사형 소구경폭탄(GLSDB)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GLSDB는 러시아 전자전에 취약해 초기 성과가 제한적이었고, 이후 개량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생산 속도 역시 변수다. 미 언론은 이램이 연간 1000기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하면서도 실제 3000 기 이상을 공급하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부 물량을 미국이 비축했는지가 단기 배치 여부를 가를 관건으로 꼽힌다. ‘퀵싱크’ 결합 시 대함 타격도 가능 워존은 이램이 단순한 지원용을 넘어 모듈형 확장성을 염두에 둔 무기라고 짚었다. 특히 퀵싱크(Quicksink) 시커를 결합할 경우 이램은 저비용 대함미사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퀵싱크 시커는 레이더와 적외선(IR) 복합 유도 체계로, 표적의 길이와 속도를 분석해 수면 바로 옆에서 폭발하며 함정을 격침한다. 이는 단순히 함정 상부를 뚫는 방식보다 효과적이다. 수중 압력파와 버블 제트(공기 방울) 현상으로 선체를 꺾어 침몰을 유도하는 어뢰식 원리를 구현하기 때문이다. 합동직격탄으로 알려진 기존 제이댐(JDAM)에 실제 적용돼 시험을 마쳤는데, 기존 유도 키트를 유지한 채 추가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즉 원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덧붙여 성능을 확장하는 모듈인 셈이다. 유도 키트 가격은 현재 개당 약 2만7000달러(약 36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퀵싱크 시커 모듈의 초기 단가는 20만 달러(약 2억7000만 원)에 달했으나 장기적으로는 5만 달러(약 6700만 원)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다만 미군이 2022년 퇴역 함정 격침 훈련 싱크엑스(SINKEX)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퀵싱크 폭탄 전체의 시험 단가는 약 2만5000달러(약 3400만 원)로 개당 539만 달러(약 75억 원)에 달하는 마크-48 어뢰 가격의 0.5%에도 못 미친다. 전황 판도 바꿀 카드 될까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는 “수천 기의 이램이 배치되면 러시아의 병참망과 주요 군수 거점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군의 철도망, 보급 창고, 드론 발사 기지까지 공격 반경에 들어가며 대량 투입 시 러시아 방공망을 압도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전문가들은 퀵싱크가 결합된 이램이 실전 배치될 경우 우크라이나가 곧바로 노릴 만한 표적으로 세바스토폴·노보로시스크에 정박한 흑해함대 잔존 전력, 크림반도 수송선과 유조선,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발사 플랫폼 함정 등을 지목한다. 유럽 내 불만도 변수다만 유럽 내부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자금을 활용하면서도 무기 운용에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는 구조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영국·프랑스가 운용하는 스톰섀도/스칼프(Storm Shadow/SCALP-EG) 미사일도 사실상 동일 계열 무기임에도 미국의 정보와 부품에 의존해 제한을 받고 있다. 이램까지 같은 제약을 받는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전략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김건희, 카메라 꺼진 종묘서 王도 못 누린 호사”…고발당하나

    “김건희, 카메라 꺼진 종묘서 王도 못 누린 호사”…고발당하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26일 입법 현안과 별개로 김건희 여사의 ‘사적 차담회’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궁능유적본부가 보낸 이동 동선에 따르면 (김 여사가) 소방문을 통해 차를 타고 들어와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조선시대 왕들도 해보지 못한 호사를 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담회 전날 직원들에게 영녕전을 대청소시키고 냉장고를 옮기게 했다. 말 그대로 개인 카페를 만든 것”이라면서 “중요한 사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차담회에 직원들이 배석하지도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사당인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국보다. ‘종묘사직’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 왕실과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 유산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해 9월 3일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손가락질을 받은 바 있다. 김성회 의원실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JTBC를 통해 공개한 당시 종묘차담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은 지난해 8월 30일 궁능유적본부장에게 유선으로 차담회 장소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종묘 망묘루가 차담회 장소로 선정됐고, 종묘관리소 직원들은 김 여사의 사적 차담회를 위한 ▲망묘루 거미줄 제거 ▲냉장고 운반 설치 및 형광등 교체 ▲영녕전 대청소에 동원됐다. 또한 차담회 당일 김 여사 일행을 태운 차량은 소방차와 작업 등 필수차량만 진입할 수 있는 ‘소방문’을 통해 종묘를 드나들었다. 일반인은 종묘 관람을 위해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차담회 당일 종묘 내부 폐쇄회로(CC)TV 8대는 김 여사 방문시간에 맞춰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종묘를 확인하고 감독하는 등 지킬 의무가 있는 궁능유적본부 직원들은 차담회에 배석하지 못했다. 김 의원 지적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렇게 동선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아주 부적절한 사례”라면서 “잘못된 행위를 했으면 반드시 감사 청구하고 고발 조치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허 처장은 이 사안이 ‘국가유산의 사적인 사용’으로 확인되면 비용을 청구할지 묻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 종로구, 156년 만에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상량식

    종로구, 156년 만에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상량식

    서울 종로구가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지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지난 22일 상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6일 종로구는 “상량식은 건물의 뼈대인 들보(도리)를 올리는 전통 의식”이라며 “이번 행사는 1869년(고종 6년) 이후 156년 만에 이뤄진 대성전 상량식”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대성전 공사 현장에서 열린 상량식에는 이병철 종로구 부구청장과 이종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 최종수 성균관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총장, 제정도 도편수 등이 참석했다. 서울 문묘와 대성전은 우리 전통문화와 학문 정신을 상징하는 국가유산으로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그중 공자와 성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선조 35년에 재건됐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친 데 이어 약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복원을 진행 중이다. 이 공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 정비사업에 포함됐다. 종로구와 서울시, 국가유산청, 성균관 등이 협력해 조선시대 전통 건축의 정수를 되살리는 역사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종로구는 덧붙였다. 공사 과정에서 1602년 당시 목수들이 남긴 상량묵서(상량대에 먹물로 쓴 글귀)가 여럿 발굴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 기록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보수 내역을 담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156년 만에 상량식을 거행한 이번 복원 현장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확인하고, 전통 건축기법을 계승·발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태평성대’ 틀렸다”…‘폭군의 셰프’, 한자 오기에 뭇매

    “‘태평성대’ 틀렸다”…‘폭군의 셰프’, 한자 오기에 뭇매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극 중 한자 표기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측은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내고 “‘폭군의 셰프’ 1화 방송 중 ‘태평성대’ 한자 표기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며 “제작진도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수정 작업 중이며, 수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1회에서 연지영(임윤아)이 조선에서 이헌(이채민)과 마주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장면에는 ‘태평성대’라는 한자가 적힌 깃발이 꽂혀 있는데, ‘太平聖代’가 ‘太平聖大’로 잘못 쓰였다. 마지막 글자에 ‘대신할 대’(代) 대신 ‘큰 대’(大)가 쓰인 것이다. 오류를 발견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왔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원작은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없었다…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할 것”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없었다…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할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5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의 요구였던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은 결론은 내지 못한채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밤 워싱턴DC의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담 결과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위 실장은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 변화 등을 의미하는 한미동맹 현대화 부분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비 증액 논의가 있었는데 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먼저 거론했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좋았고 미국의 (자국산 무기) 구매 요구까진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했다. 다만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무효화 및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위 실장은 “SMA에 국한해서 늘려보자는 논의가 있었느냐고 한다면 그건 오늘까지 전혀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 또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해서 위 실장은 “정상 간 의미 있는 협의가 있었고 추가적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이 대면할 가능성에 대해 위 실장은 “지금부터 더 논의해야 한다. 구상단계가 초기다”라고 했다. 이어 “좀 더 상의하고 구체화시켜야할 과제”라며 현실화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1500억 달러(210조원) 규모의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를 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오늘 발표한 기업들의 투자는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라며 “그건 (지난달 관세협상 때 합의한 3500억 달러 투자 펀드와는 별개”라고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참여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엑스에너지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협력에 합의하는 등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 5개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 이재준 “한미 정상회담, 국민·국익 최우선 실용주의 외교 빛났다”

    이재준 “한미 정상회담, 국민·국익 최우선 실용주의 외교 빛났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국익 최우선 실용주의 외교가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미 정상회담의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졌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긴장 속에 시작된 회담은 대통령의 철저한 준비와 유연한 대응 덕분에 이내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며 “한반도 평화와 굳건한 한미 동맹 재확인이라는 가장 중요한 의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라는 명언을 남기며 긴장을 풀어낸 대통령의 재치 있는 외교는 이번 회담의 상징적 장면이었다”며 “관세 협상은 무리 없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조선·원자력·항공·에너지 등 전략 산업의 협력 강화가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외신들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준비와 진정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이번 만남을 양국 신뢰 구축 계기로 평가했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위기의 순간일수록 국가의 위상은 지도자의 선택과 대응에서 드러난다”며 “치열한 준비로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지켜낸 이재명 정부가 자랑스럽다”라고 글을 맺었다.
  •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주가 3.91% 하락하며 시장 하락세 주도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주가 3.91% 하락하며 시장 하락세 주도

    HD현대중공업(329180) 주가 3.91% 하락하며 시장 하락세 주도 삼성전자(005930) -1.40% SK하이닉스(000660) -0.7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88% 등 주요 대형주 하락세 코스피 주요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현재가 70,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0% 하락 중이다. 외국인 비율 50.53%에 거래량은 7,064,621주를 기록하며 PER 15.75, ROE 9.03으로 재무 지표는 안정적이다. SK하이닉스는 257,500원으로 0.77% 하락 중이며, 거래량은 915,069주로 외국인 비율은 55.14%를 기록 중이다. PER은 6.50, ROE는 31.06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6% 상승하며 거래량 67,458주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세로 21,101주가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는 1.20% 하락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77% 하락, 현대차(005380)는 1.1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1.90% 하락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2.88% 하락 중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3.91% 하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기아(000270) ▼1.05%, 셀트리온(068270) ▼0.46%, NAVER(035420) ▼1.33%, 한화오션(042660) ▼5.92%, 신한지주(055550) ▼1.20%, 카카오(035720) 보합, 삼성생명(032830) ▼0.92%, 삼성물산(028260) ▼1.50%, 현대모비스(012330) 보합, HD한국조선해양(009540) ▼5.03%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은 주로 하락하는 추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높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오션 등이 급격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8월 26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개장 5분 만에 9.58%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63,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49%(2,300원) 하락했다. 거래량은 690,154주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오션(042660)이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17%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삼성전자(005930)는 0.70% 하락하며 출발했다. 검색비율 4위 삼성중공업(010140)은 개장 초반부터 0.7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아난티(025980)는 3.56%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위 대한조선(439260)은 등락률 3.6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SK하이닉스(000660)는 0.19%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위 지투지바이오(456160)는 9.3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로보티즈(108490)는 2.18%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10위 카카오(035720)는 하락률 0.77%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아티아이(045390) ▲2.69%, 한전기술(052690) ▼5.6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14%, 알테오젠(196170) ▼0.80%, 한국전력(015760) ▼2.74%, 현대로템(064350) ▼1.53%, HD현대중공업(329180) ▼1.13%, NAVER(035420) ▼1.11%, 한화시스템(272210) ▼0.94%, 현대차(005380) ▼0.2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병만, 재혼 아내 최초 공개 “무명시절 1년간 교제했던 연인”

    김병만, 재혼 아내 최초 공개 “무명시절 1년간 교제했던 연인”

    다음달 결혼식을 올리는 코미디언 김병만(50)이 방송에서 처음 재혼 아내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한 김병만의 가족이 베일을 벗었다. 처음 얼굴이 공개된 현은재씨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단아한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김병만의 딸과 아들도 처음 공개됐다. 김병만은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 “최근에 처음 만난 게 아니다. 무명 시절이었던 2006년 5월 처음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다가 헤어진 연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병만을 처음에 소개로 만났다고 한 현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개그맨이라고 했지만 TV를 안 봐서 몰랐다. 매일 전화를 하며 일거수일투족을 이야기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당시에도 ‘이 사람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김병만이 ‘달인’으로 주목받던 시기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러나 수년 후 재회하게 됐고 결국 하나뿐인 연인으로 거듭났다. 김병만은 아내에 대해 “집사람이 아니라 집 같은 존재다. 내가 가장 편히 안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아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이 제주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는 장면도 담겼다. 김병만은 혼인신고 서류에 도장을 찍으면서 “이 순간을 몇 년 동안 기다렸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아내 역시 “숙제를 마친 듯 홀가분하다. 이제야 진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2010년 7세 연상 비연예인 A씨와 부부가 됐으나 2023년 갈라섰다. 김병만은 초혼, A씨는 삼혼이었다. 김병만은 A씨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B양을 친양자로 입양했으나 A씨와 파경을 맞으면서 파양했다. 김병만은 다음달 20일 현씨와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韓기업 1500억 달러 대미 투자…이 대통령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기여할 차례”

    韓기업 1500억 달러 대미 투자…이 대통령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기여할 차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제 대한민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기여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1500억 달러(21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 회담 직후 워싱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조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바이오, 의약품, 원전 등 제조 산업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달성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3가지 방향”이라며 ▲전략산업 분야 협력 강화 ▲첨단산업 협력 확대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화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산업 분야로 조선업을 강조하며 “한국은 미국의 조선업이 누린 영광을 회복해 군사력 강화까지 이를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1위에서 3위의 조선소를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상선부터 LNG선, 쇄빙선 등 첨단 선박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미국 조선업 재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원전 협력도 강조하면서 “차세대 원전 분야의 협력을 늘리는 일과 소형모듈 원자로(SMR) 개발 및 상용화로 AI(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충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SK, 삼성 등 우리 기업이 미국 내 패키징, 파운드리, 탭 등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부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진단키트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한미의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1기 시절에 이어 2기 때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과 미국산 구매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이 기대하는 상호 균형적이며 지속 가능한 무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안보 관련 분야 투자를 통해 양국 간 산업 공급망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만이 아닌 미국의 한국 내 투자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 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함께 확대된다면 한미 협력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동시에 공급망의 안정성 또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 경제계 대표로 모두 발언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에서는 시장 개방을 원하고 있다”며 “저희 농민, 제조업자, 혁신가를 위해서 시장을 계속해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반대하고 있지만 이 문제를 놓고 한미 간 힘겨운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 한미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한미 재계 관계자들은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리셉션장에 입장한 뒤 삼삼오오 모여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뜨겁게 포옹하며 서로 반가워하기도 했다. 미국 측에서는 이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인 ‘JM LEE’가 적힌 야구 유니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한미 재계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인사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 트럼프 “김정은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한미 최종 청구서 뒤로 미루나

    트럼프 “김정은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한미 최종 청구서 뒤로 미루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라고 한 지도자는 처음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극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낮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첫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마치 숙청이나 혁명이라도 일어난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고 글을 올리며 긴장감 속에 소인수 회담이 공개적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안건인 관세 협상 후속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 안보 분야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 정치 상황을 묻고 교역 및 관세 협상 점검에 이어 미국 조선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발언에서 언급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요구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여부는) 아예 안 나왔다”며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등도) 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안보 분야 협상 등은) 앞으로도 조금씩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협상은 마무리된 것으로 양국 정상이 이견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는 분명 ‘무역부터 (논의) 합시다’라고 했는데 두 분의 친밀한 사적인 이야기로만 진행됐다”고도 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을 만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며 “(자신이) 대통령직을 잠시 안 한 후 북한의 핵 위협이 더 커졌다”며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 북한과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한 이 대통령의 생각을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초청하며 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하자고 권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며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 한국은 당신과 함께 더 높은 곳에서 놀라운 미래를 갖게 될 것.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직접 써서 이 대통령에게 주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프로 여성 골퍼들의 실력을 극찬하며 비결을 묻는 등 친밀감을 보였다. 또 정상회담에 참여한 한국 측 참모진들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에 직접 사인해 돌려주는 한편 모자, 골프공 등 선물을 직접 고르게 한 뒤 직접 사인해 줬다고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