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602
  •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마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전 녹화된 대담은 KBS를 통해 오는 7일쯤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작년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 정부의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지방대가 등록금 올리는 이유

    정부의 ‘등록금 동결’ 주문에도…지방대가 등록금 올리는 이유

    대학 등록금이 2009년 이후 사실상 동결된 가운데 최근 비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학생 수 감소 여파로 대학 재정난이 심화한 데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법정 한도가 올라간 게 영향을 미쳤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일부 사립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부산에 있는 경성대(5.64%)와 영산대(5.15%), 광주 조선대(4.9%), 대구 계명대(4.9%), 경동대(3.758%)가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193곳 중 17곳(8.8%)이 등록금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 대학 재정난은 비수도권에서 더 심각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사립대 예상운영손실 분석’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9개 대학에서 94억 5000만원, 비수도권 44개 대학에서 1590억원의 운영손실이 예상됐다. 총 예상손실액 1684억 5000만원 중 비수도권이 94.4%를 차지한다.재정난의 주요 원인으로는 등록금 감소가 꼽힌다. 등록금은 대학 운영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방 사립대 등록금 수입은 2020년에 비해 17.5% 감소하고 2040년에는 45.1%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첨단 학과 증원으로 20여년 만에 수도권 대학 정원이 늘면 비수도권 대학들은 학생 모집이 더 어렵다고 전망한다. 정부의 등록금 동결 방침을 따르는 것보다 인상이 이득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법정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로 정해지는데, 올해는 5.64%로 역대 최고치다. 정부가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에 국가장학금Ⅱ 유형 지원금을 줘서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인상 상한선이 높아지다 보니 대학들이 이 지원금을 포기하고 인상을 택하는 것이다. 15년 만에 등록금을 올린 조선대의 경우 등록금 동결로 받는 국가장학금Ⅱ 지원금은 약 22억원이지만, 등록금을 올려 추가로 확보되는 재원은 60억원이라고 밝혔다.전반적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적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지방대 총장은 “정부 지원금이 서울보다 훨씬 작아서 등록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글로컬대 같은 정부 사업 선정에 불리할까 봐 걱정도 되지만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게 더 시급하다”고 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등록금 인상으로 대학 재정을 메우는 건 한계가 있다”며 “지방대는 수익 다각화도 쉽지 않은 만큼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콘텐츠 4편이 TV에 방영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디에디트의 로맨스 드라마 ‘니캉내캉’은 지난해 11월 MBN에 방영된 데 이어 올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 반달의 부산 홍보 뉴미디어 숏폼 애니메이션 ‘니니 부산투어’는 TV조선과 캐리TV에 방영된 데 이어 부산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천 지식재산(IP)인 ‘니니 뭐하니?’는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또 엄앤미디어 애니메이션 ‘디저트 요정 베리캣 & 쿠키독’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상품) 개발로 이어져 현재 부산 영도관광안내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 야구를 소재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인필드 플라이’는 시리즈물로 제작돼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 ‘산산조각’ 조선인 추도비에 “정말 잘됐다”…日언론도 지적한 발언

    ‘산산조각’ 조선인 추도비에 “정말 잘됐다”…日언론도 지적한 발언

    과거 한복 차림 여성 등을 비꼰 우익 성향의 일본 국회의원이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에 대해 “다른 것도 빨리 철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자민당의 스기타 미오 의원은 3일 자신의 엑스(X)에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기사를 첨부하며 “정말 잘됐다”고 글을 적었다. 스기타 의원은 일본 내에 있는 다른 조선인 노동자나 위안부를 기리는 기념물을 ‘거짓 기념물’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내에 있는 위안부나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의 비 또는 동상도 이 뒤를 따르면 좋겠다”며 “거짓 기념물은 일본에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토에 있는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동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또 다른 사진을 올리곤 “사유지여서 철거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쪽도 빨리 철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2016년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의뢰로 제작돼 교토에 건립된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상으로 보인다. 우익성향 스기타…日언론 “역사 수정주의” 일본 교도통신은 “역사 수정주의와 인종차별을 부추기는 언동”이라고 지적했다. 스기타 의원은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등 우익 성향이 강한 인물이다. 그는 2016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여했을 때 한복 차림 여성을 비꼬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해 일본 법무성 산하 조직으로부터 인권 침해 주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 스기타 의원은 SNS에 “회의에는 지저분한 차림뿐 아니라 (한복)치마저고리와 아이누 민족 의상을 입은 코스프레 아줌마까지 등장했다”며 “완전히 품격에 문제가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며 “유엔을 떠날 무렵엔 몸이 이상해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한편 군마현 당국은 지난달 29일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추도비를 철거하는 공사에 착수해 같은 달 31일 철거를 마쳤다. 이 추도비는 현지 주민들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을 후대에 알리고 양측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04년 설치했다. 그러나 극우 단체들은 2012년 행사 도중 ‘강제연행’이 언급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철거를 요구했고, 결국 군마현은 2014년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했다. 시민단체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 최고재판소 역시 지자체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2022년 확정했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일 오전 헬리콥터를 띄워 군마의 숲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면 추도비가 있던 자리는 ‘빈터’로 변했다. 트럭과 중장비가 땅을 고르는 광경과 비석 토대 부분 등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잔해가 쌓인 모습도 포착됐다. 잔해는 잘게 부서져 산산조각이 난 형태였다.
  • 정부, 러시아 대사 초치…러 대변인 ‘尹 편향적’ 발언 항의

    정부, 러시아 대사 초치…러 대변인 ‘尹 편향적’ 발언 항의

    정부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언급과 관련해 3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휴일인 이날 오후 지노비예프 대사를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최근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 차관보는 러시아 측에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이날 외교부 대변인실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1일(현지시간) 논평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한 발언을 겨냥해 편향적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발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흐리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레즈비언’ 수어 직역하자 ‘女와 몸 비비는 女’…혐오표현 여전

    ‘레즈비언’ 수어 직역하자 ‘女와 몸 비비는 女’…혐오표현 여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인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는 농인과 청인이 한국수어 단어에 대한 한국어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수어사전’ 코너가 있다. 한국어 단어를 수어로 나타낸 동영상과 동작에 대한 설명이 제공된다. 이 한국수어사전에서 ‘게이’, ‘레즈비언’을 검색하면 어떻게 나올까. 두 단어를 나타내는 수어를 직역하면 각각 ‘항문 섹스를 하는 남자’, ‘여자와 몸을 비비는 여자’다. 트랜스젠더, 양성애자와 같은 단어는 한국수어사전에 등재조차 돼 있지 않다. 2016년 2월 3일 한국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소수자 관련 단어에 대한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일각에서는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단어에 담긴 혐오표현을 빼거나 아직 정립되지 않은 표현을 정립하는 등 ‘대안 수어’를 만드는 움직임도 나온다. 그러나 농사회(한국수어를 제1언어로 하는 사람이 만든 공동체) 다수와 국립국어원은 “널리 쓰이는 표현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3일 연합뉴스는 한국수어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은평구 인권재단 사람 사무실에서 만난 김보석(35)·우지양(34) 한국농인LGBT+ 상임활동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9년 12월부터 이러한 한국수어의 문제점을 알리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활동가들은 한국수어의 현주소를 전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들의 활동은 2019년 서울인권영화제에서 시작됐다. 당시 영화제 측은 수어통역사에게 ‘혐오수어가 아닌 수어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렇게 바뀐 수어조차 성적인 의미에 집중한 혐오수어였고, 이걸 계기로 농인과 성소수자, 당사자성을 가진 사람들끼리 고민하기 위해 만난 것이 이 단체의 시작이었다. 혐오표현을 뺀 ‘대안 수어’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국수어 자체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이분법적 사고에 기인하고 있었고 수어사전에 아예 없는 표현을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그러나 활동가들은 각 어휘와 그것을 둘러싼 맥락을 함께 공부해 가며 총 37개의 대안 수어를 만들었다. 2021년에는 ‘농인성소수자✕한국수어: 편견과 혐오를 걷어낸 존중과 긍정의 언어’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이들이 만든 수어에서 게이와 레즈비언은 각각 ‘남성에게 끌리는 남성’, ‘여성에게 끌리는 여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 남성 또는 사람, 새끼손가락을 치켜들면 여성을 의미하던 기존 수어에 담긴 남성 중심성·성별 이분법적 사고를 배척하기 위해 사람을 표현할 땐 검지손가락을 치켜들기로 했다. 2022년 9월 대안 수어를 반영해달라며 국립국어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립국어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4월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한 결과 ‘널리 쓰이는 표현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안 수어를 사전에 함께 올려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면서도 지금까지 추가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김 활동가는 “국립국어원이 말한 회의에 대안수어 운동의 맥락을 이해하는 농인 성소수자는 단 1명도 없었다. 당사자가 없는 회의가 어떤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느냐”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어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도상성(기호와 의미 사이 관계가 뚜렷한 특성)을 근거로 대안 수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타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두 손으로 지붕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는 ‘집’이라는 단어처럼 기호와 의미 사이의 관계가 뚜렷하지만, 모든 수어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 예시로 김 활동가는 ‘있다’라는 단어를 들었다.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편 채 엄지 쪽을 코에 대면 ‘있다’라는 의미인데 기호와 의미 사이의 관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농인사회 자체가 가진 소수자성, 성소수자와 관련한 농인 사이의 인식 미비 등이 수어의 변화를 더디게 만든다고 봤다. 최영주 조선대 수화언어학과 학과장은 “농인 화자들은 인구가 많지 않고 그중에 성소수자는 더욱 적다 보니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만한 통로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며 “언어가 바뀌기 위해서는 변화의 필요성이 생기고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수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정근 한국수어통역사협회장도 “수어가 한국 사회에서 공용어가 된 지는 8년째이지만 아직도 비장애인들에게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그중에서도 소수인 농인 성소수자가 사용하는 언어는 더 상용화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우 활동가는 “큰 목표보다는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가자는 생각”이라며 “올해는 농인 성소수자가 농인 또는 청인을 직접 만나 우리의 수어를 알려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고 함께 할 수 있는 인권활동가들도 더 많이 양성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 대변인에 “수준 이하 무례·궤변”

    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 대변인에 “수준 이하 무례·궤변”

    정부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을 향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3일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지난 1일(현지시간) 논평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당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자하로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은 편향적”이라며 “이는 (한국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은폐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그 동맹국들의 뻔뻔스러운 정책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에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그 발언은) 특히 혐오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자하로바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위협적인 수사와 지속적인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며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의 지도자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하는 것이야말로 국제사회를 호도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유씨는 “이재명이 했던 게 대부분 내가 했던 일이다. 어쨌든 계양의 일은 내가 이재명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한번 이재명하고 붙어보겠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재명이가 저보다 범죄도 많고, 지금 재판도 많고 저하고 똑같은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그런 이재명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미 계양을에 오피스텔 월세를 구했고 전입신고도 마친 상태로, 입당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유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위례신도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이 대표 등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다.
  •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유씨는 “이재명이 했던 게 대부분 내가 했던 일이다. 어쨌든 계양의 일은 내가 이재명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한번 이재명하고 붙어보겠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재명이가 저보다 범죄도 많고 지금 재판도 많고 저하고 똑같은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그런 이재명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미 계양을에 오피스텔 월세를 구했고 전입신고도 마친 상태로, 입당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유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위례신도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이 대표 등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다.
  •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외안대전] 북한의 순항미사일 속도전,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일 또다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입니다. 북한은 2022년과 2023년에 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새해 들어서 순항미사일 발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북한판 토마호크’에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북한이 처음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3월 12일이었습니다. 곧이어 3월22일, 7월22일과 9월 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9월 3일 보도를 통해 전날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첫 시험발사한 게 처음입니다. 이어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습니다. 1월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습니다. ‘북한판 토마호크’ 속도전 북한이 지난해까지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은 화살-1형과 화살-2형이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각각 1500㎞와 2000㎞에 이릅니다. 올해 들어선 불화살-3-31형이라는 새로운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불화살-3-31형의 사거리는 2000㎞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순항미사일은 전략순항미사일입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뜻합니다. 불화살-3-31형이라는 명칭에서 ‘31’은 ‘화산-31’형을 탑재했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순항미사일은 매우 낮은 고도로 침투할 수 있는 데다, 산등성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을 고려해 고도를 바꿔가며 비행하는 ‘지형추적 비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방공망을 우회하는 회피기동도 가능합니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화살-1·2’형이 지상에 있는 고정표적 타격용이었다면 불화살-3-31형은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이동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1월 24일 불화살-3-31형을 처음 시험발사한 북한은 1월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형을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1월 24일에는 지상에서 해상으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면 1월 28일은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SLCM)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거기다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은 “북한이 핵탑재 SLCM을 전력화한다면 북한이 핵공격 수단으로 대량 파괴(SLBM)와 정밀 타격(SLCM)이라는 투트랙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1월 30일에는 시험발사 수준을 넘어 실전배치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월 31일 보도를 통해 전날 발사했던 순항미사일이 ‘화살-2형’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눈여겨 볼 대목이 많습니다. 먼저 조선중앙통신은 시험발사가 아니라 “발사훈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거기다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라고 밝힌 것은 화살-2형 전력화를 완료하고 일선 부대에 실전배치했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대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한 건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해 유사시 ‘2차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노리나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사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섞어 쓰기’ 방식으로 운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은 순항미사일뿐 아니라 KN-23(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 KN-25(초대형 방사포) 등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사거리 100~1000㎞),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사거리 1000~3000㎞),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사거리 5500㎞ 이상) 등 사거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수평·수직의 다차원적 공격을 감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탄두와 추진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지상과 잠수함, 수상함, 이동식발사대(TEL)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사 능력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리 군이 추구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발사가 가능한 고체연료 탄도미사일과 평양에서 서울까지 1~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를 자랑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 개발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가리키는 방향은 꽤 명확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등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능력과 태세를 총칭’하는 3축 체계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핵·미사일을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해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면 전쟁 지도부와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됩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판문점에서 서울 용산구까진 50㎞밖에 되지 않습니다. 판문점에서 100㎞ 이내에 인구 2000만명이 몰려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정치는 실패하고 있고 위협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 민주당, ‘탈당 이력’ 후보들 감점 않기로…“친명 공천 특혜” 논란

    민주당, ‘탈당 이력’ 후보들 감점 않기로…“친명 공천 특혜”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2일 탈당 이력이 있는 출마자들에 적용되는 총선 경선 감산 규정을 일부 인사에 한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비명계 현역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친명 원외 인사들이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2대 총선 출마자 가운데 탈당 경력이 있는 16명에 대해 향후 공천 심사에서 탈당 경력에 대한 감산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이력이 있는 출마자들은 경선에서 25% 감산을 받는다. 그러나 최고위가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면서 향후 경선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최고위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 탈당 경력 당원에 대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한해 탈당 경력자 심사 경선 감산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가산을 적용하지도 않는다”며 “해당 대상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정밀 심사를 요한다”고 밝혔다. 감산 적용을 받지 않는 16명 가운데 15명은 민주당 현역 지역구 도전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친명 후보들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감산 적용을 받지 않는 이들 대부분이 비명계 지역구에 ‘친명’을 내걸고 출마를 준비하는 원외 인사들이어서다. 광주 동남갑에 도전장을 던진 정진욱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 경기 부천병에 나선 이건태 예비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탈당 이력은 명백한 해당행위인데, 경선 도중에 돌연 ‘패널티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 “잘 나갈 때…” 걸스데이 민아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잘 나갈 때…” 걸스데이 민아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다. 방민아 소속사 측은 “방민아의 부친이 지난 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현재 방민아는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4일 엄수된다. 앞서 방민아는 방송을 통해 부친과의 애틋한 일화를 공개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잘 나갈 때는 (수입이) 꽤 괜찮았다. 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사 드렸다. 풀옵션으로 해드렸다”며 남다른 효심을 보였다. 방민아는 지난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시작으로 ‘절대 그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딜리버리맨’ 영화 ‘최선의 삶’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해군력 강화 독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보고 해군력 강화를 독려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어 “나라의 믿음직한 대규모 군수선박건조기지”인 남포조선소가 “우리 당이 목표하고 결성한 중요 전투함선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훌륭히 건조해내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김 총비서가 “(2021년 열렸던)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결정했던 각종 함선의 건조 실태와 새로운 방대한 계획 사업의 준비 정형”을 상세히 보고받았고, “계획된 선박 건조 사업들을 완강하게 내밀어 5개년 계획기간 안에 무조건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서해와 접한 남포특별시에 위치한 남포조선소는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중 발사 시험에 쓰는 바지선을 건조하는 활동이 식별된 장소다. 노동당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 당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과 5대 과업을 발표하며 선박 관련 과제로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꼽은 바 있다. 이에 김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방문한 현장에서 8차 당대회 관련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그간 북한의 잠수함 활동 근거지로 지목된 동해의 신포뿐 아니라 남포에서도 핵잠수함 관련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 한국인쇄사 한 눈에… 송파책박물관 ‘인쇄, 시대의 기억’ 특별전

    한국인쇄사 한 눈에… 송파책박물관 ‘인쇄, 시대의 기억’ 특별전

    서울 송파구는 올해 1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한국 인쇄사를 다룬 특별 기획전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 조선, 근대, 한국전쟁기, 현대까지 총 5부에 걸쳐 시대순으로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삼성출판박물관에서 대여한 국보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 13’의 복제품을 포함, 귀한 자료 14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현대 인쇄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한국 인쇄사를 3D 일러스트로 조명한 특별영상을 상영해 이해를 돕는다. 먼저, 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특히 ‘직지심체요절’ 복원본은 이번 전시를 위해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특별 대여해 와 눈여겨볼 만하다. 1377년 제작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유일한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다. 2부 ‘인쇄, 지식의 보급’에서는 조선의 통치이념인 유교 전파를 목표로 태종 이후부터 주조한 금속활자로 간행한 유교 경전과 의례서, 인쇄도구 등을 선보인다. 조선 후기 ‘책 소장에 대한 개인의 열망’이 커지면서 발간된 다양한 민간서적들은 변화된 사회상을 알 수 있다.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의 인쇄사가 담긴 3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에서는 1883년 한국 최초 근대적 신문 ‘한성순보’ 첫 발간부터 1980년대까지 100여 년간 대한민국 인쇄술의 한 축을 도맡았던 ‘납 활자’ 등을 통해 당대 최신기술의 도입으로 생긴 변화를 소개한다. 애국 계몽을 위해 간행했던 책으로 일제 치하 인쇄인들의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4부 ‘위기를 딛고 나아가다’에서는 한국전쟁의 폐허 속 1954년 인쇄 공장을 건립하고 국정 교과서를 인쇄한 민족의 의지를, 마지막 5부 ‘인쇄 문화를 꽃피우다!에서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오프셋 인쇄’와 가제본 방법 등 최신 인쇄술을 다뤘다. 눈부신 기술의 발전에도 여전히 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 드는 공력을 실감하고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전시에 이어 아름다운 인쇄의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되었다. 조선시대 책 표지 장식을 위해 목판에 문양을 조각해 은은하게 찍어내는 ‘능화판 인쇄’와, 시나 편지를 적는 종이에 그림을 인쇄하는 ‘시전지 만들기’, 시대별 인쇄물 채색 체험까지 참여기회가 다채롭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 오후 2시에는 도슨트의 해설이 진행되며 오디오가이드 대여도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찬란한 한국사의 배경에는 언제나 책이라는 좋은 스승이 있었다. 많은 구민이 다녀가셔서 인쇄술 발달과 함께 번영한 한민족의 삶을 반추하고 책 문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 4000억원 조기 지급

    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 4000억원 조기 지급

    HD현대는 2일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243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2199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가 1698억원, 에너지 부문 HD현대일렉트릭이 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83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3사는 지난 1월 260여개의 협력사와 함께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새해 산업전망과 사업계획,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0월 협력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 자금지원 제도’를 신설해 협력사의 자금 여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8개사에 대해 28억 원의 자금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해 준 바 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학생 마음건강증진 정책 논의

    심미경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학생 마음건강증진 정책 논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이 지난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날로 심각해지는 학생 마음건강문제 인식을 공유, 마음건강증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병관리청의 ‘2022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통계’를 보면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매년 악화하고 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답한 비율(스트레스인지율)은 41.3%였는데, 2020년 34.2%에 견줘 7.0%포인트나 올랐고,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우울감 경험률)은 28.7%였다. 이는 2020년 25.2%, 21년 26.8%로 3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조선일보는 지난달 30일 ‘정신과 폐쇄병동, 1020으로 가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0대와 20대의 정신과 입원환자는 전체 환자 중 22.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6월부터 1년간 자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 온 4만 3200여명 중 10대와 20대가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보도했으며, 마음의 병을 앓는 이유를 성적으로 아이를 압박하는 ‘정서적 학대’, SNS에 넘쳐나는 청소년들의 자해 경험담, 학교 폭력 대처에만 급급하고 학생들의 마음은 살피지 못하는 현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인성을 포함한 마음건강 관련 조례가 서울시교육청에 약 20여개로, 관련 사업들의 소관 부서가 서로 달라 실제 여러 부서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정책 효과가 매우 낮았다는 문제를 지적, 정신건강 리터러시를 위한 마음건강의 교과과정 도입과 통합적 차원에서 정신건강 증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청소년 마음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그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심 의원은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을 맡아 청소년 마음건강 관련 토론회를 2회 개최했고,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맞춤형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서울시교육청 학생 정신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실효성 높은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 [씨줄날줄] 인감(印鑑)/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인감(印鑑)/서동철 논설위원

    서울 청계천변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도장 가게 박인당이 있다. 정부가 공인한 인장 명장 박호영 대표는 80대 중반 나이에도 조각도를 잡고 섬세하게 글자를 새겨 나간다. ‘도장장이’라 불린 시절도 있었지만 손재주에 문자속도 갖춰야 하는 작업이다. 박 명장도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한자의 5서체를 배우고 특히 인장 조각에 필수적인 좌서(左書)를 익히는 데 공을 들였다. 글자를 수평으로 180도 돌린 게 좌서다. 인감증명이란 문서 작성자의 도장이 행정기관에 신고된 것과 같음을 증명해 본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서류다. 우리나라의 인감증명제도는 조선총독부가 1914년 ‘인감증명규칙’을 공포하면서 도입됐다. 각종 인허가나 부동산 거래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에 인감증명을 첨부해야 하면서 도장을 파는 인장업도 자연스럽게 활기를 띠게 됐다. 도장은 전통사회에서도 당연히 쓰였다. 조선시대 행정적 효력을 갖는 도장은 흔히 어보나 국새라고 불리는 새보(璽寶)와 관인(官印)이 있었다. 개인이 사용하던 인장은 서화를 완성하고 찍는 낙관이나 서적의 장서인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방관이 조정에 올리는 장계를 비롯해 대부분은 수결(手決), 곧 사인이었다. 이름이 아니라 일심(一心)이라고 썼는데, 행정 처리에 조금의 사심도 없이 공심(公心)만 있을 뿐이라는 상징이라고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최근 펴낸 ‘서울의 인장포’ 보고서에 조선시대 개인 인장으로 성명, 자와 호를 비롯해 별호, 당호, 관향을 담은 성명자호인, 기억할 만한 문장을 새긴 사구인(詞句印), 편지의 겉봉투를 닫는 의미의 봉함인을 소개했다. 특히 부인도서(婦人圖書)가 눈길을 끌었는데, 법적 효력을 지닌 여성의 도장이었다고 한다. 각종 문서에 무조건 도장을 찍어야 했던 시대, 도장업은 호황이었다. 하지만 행정전산화가 진척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도장을 파는 기계가 보급되면서 도장업은 사양산업이 된 지 오래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엊그제 “국민이 이리 뛰고 저리 뛰지 않도록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도장업의 미래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정작 장인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손도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 “최정우, 포스코 후추위 개입”… 더 커지는 심사 잡음

    “최정우, 포스코 후추위 개입”… 더 커지는 심사 잡음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에 착수한 지 약 6주 만에 6명의 ‘파이널 리스트’ 명단을 공개했지만, 후추위 유효성 논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공정 심사 잡음으로 확대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 전원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전날 열린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범죄 피의자들로 구성된 후추위의 모든 결정은 무효이기에 활동을 중지하고 즉시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범대위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사내이사·사외이사 등을 호화 출장 의혹으로 고발했다. 회삿돈을 업무와 무관한 골프 관광과 5성급 호텔 투숙 그리고 고급 식사 등에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범대위는 후추위가 전날 결정한 6명의 최종 심사 대상자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종백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사내 이사들과 유착한 후추위가 차기 회장을 뽑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공정한데 어제 최 회장이 후추위에 관여했다는 믿을만한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속히 (회의실 등) 내부 CCTV를 확보해 수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고발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포스코 측은 범대위 측 주장과 관련해 “최 회장이 후추위에 관여하거나 위원들을 따로 만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 포스코가 전날 밤늦게 공개한 파이널 리스트를 두고 그룹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된다. 6명 중 3명이 ‘경기고-서울대’ 학연에 편중됐고, 일부 외부 후보는 포스코보다 작은 회사에서 왔다는 이유로 전문성과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과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은 경기고·서울대 조선공학과 출신이다. 업계에서는 정치권에 포진한 경기고 인맥이 특정 후보를 돕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수사 리스크도 여전하다. 전·현직 ‘포스코 맨’으로 이름을 올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과 장 전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3명 모두 2019년 중국 이사회 출장과 2023년 캐나다 이사회 출장 고발과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선임은 이미 출발부터 스텝이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이라면서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71%)의 역할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 [책꽂이]

    [책꽂이]

    중독의 역사(칼 에릭 피셔 지음, 조행복 옮김, 열린책들) 정신과 교수 겸 의사이자 알코올·약물중독자였던 저자가 중독에 대해 분석했다. 고대 그리스부터 중국, 인도 그리고 유럽의 중세와 근대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독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바뀌었는지 살펴본다. 금지론적 접근법, 치료적 접근법, 환원론적 접근법, 서로 돕기 접근법 등 다양한 중독 치료법을 살펴본 저자는 중독과 무조건 싸워 이겨야 한다는 생각만 고집하지 말고 물리적, 개인적, 사회적 자원이 어우러지는 회복의 길을 찾자고 제안한다. 512쪽. 3만원.철학자, 강아지, 결혼(바바라 스톡 지음, 김희진 옮김, 미메시스) 기원전 4세기 그리스 사회에서 여성은 명망 높은 집안에 시집가는 것을 성공의 증표로 여겼다. 당시 여성들이 꿈꿀 만한 인생의 문턱에 선 히파르키아는 우연히 아테네 길거리에서 부랑자처럼 살던 괴짜 철학자 크라테스를 만나고 다른 선택을 한다. 자신의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사회적 위계나 관습을 무시했던 철학 운동 ‘견유학파’를 이끈 그리스 최초의 여성 철학자 히파르키아의 인생을 부드러운 화풍의 만화로 그렸다. 304쪽. 2만 5000원.허준 평전(김호 지음, 민음사) 허준은 소설과 드라마로 우리에게 익숙한 듯 보이나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부분도 많다고 한다. 서자 출신으로 내의원 의관에 봉직하며 조용히 지낸 까닭에 사료가 적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의학사와 법의학 연구를 전공한 저자가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반영해 허준의 생애를 다시 조명했다. ‘양천허씨세보’와 ‘장성읍지’, 유희춘의 ‘미암일기’, 성혼의 ‘우계집’까지 허준을 기록한 자료를 치밀하게 검토했다. 허준을 둘러싼 오해를 걷어 내고 의학자, 자연학자, 역학자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280쪽. 2만원.누가 배를 흔들었는가(커티스 베이트먼 지음, 권영교 옮김, 김영사) 평화롭게 순항하던 배가 폭포로 떨어지게 생겼다. 이때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야 할까, 아니면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쳐야 할까. 저자는 자신이 고안한 ‘변화관리 4단계 모델’을 침몰하는 배 우화를 통해 설명하고, 개인에서 조직까지 적용할 수 있는 변화 대응법을 알려 준다. 변화는 골치 아프고 혼란스럽지만 예측하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될 때 혁신을 마주할 수 있다. 위기의 순간을 혁신의 기회로 만드는 기술을 소개한다. 132쪽. 1만 3800원.
  •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육성글로컬대학 통해 인재 양성 박차투자청 설치·투자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교통 지원해 남해안 관광인구 유출 막고 창업 특구로 육성 질병·부상자 일상돌봄 서비스도 올해 초 경남도는 ‘선물 같은 소식’ 하나를 안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한 것이다. 330만 경남도민의 숙원이 풀렸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발판으로 ‘우주항공 분야 수도 경남’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신문은 1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올해 경남도 주요 추진 사업과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2024년 도정 운영 방향은. “2023년이 경남 경제와 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확보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 올해 수소·바이오·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컬 대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며 산업 기반을 더욱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이다. 지난해 경남투자청 설치, 투자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겠다. 기술 창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부터 문화콘텐츠까지 지원 범위도 넓혀 모든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겠다. 세 번째는 남해안 관광이다. 지역 개발·교통·물류·문화 등의 지원도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도민 안전과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올해 네 번째 주요 도정 방향이 도민 안전이다. 지난해 재난상황실과 응급의료상황실 구축 등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재난, 응급의료, 구조·구급 등 생활안전 기반을 계속 확충하겠다. 마지막은 도민 복지다. 도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복지 주체별로 마련하겠다.”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계획과 비전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은 국가 발전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관광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다. 남해안 관광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발의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은 물론 정부 주도로 남해안권 관광진흥청을 신설하고자 부산·전남과 협력하고 있다.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거제 장목관광단지는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공익사업 인정 협의 결과를 받은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올해 토지 매입을 시작한다. 오는 9월쯤에는 남해안 국제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이 약속한 한산대첩교를 비롯해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섬 연결 해상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 조성 추진으로 관광 경쟁력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올해 이순신 순례길 걷기 시범행사도 상반기에 추진하겠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인구 유출을 줄일 복안이 있다면. “현재 전국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거주한다. 지역이 발전하고 살아나야 사람도 모이고 지역 소멸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려면 일자리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주력 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과 투자 유치·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경남 산업구조 다양화도 추진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대학·기업 간 협력으로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역 대학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의료인력 부족 등 지역 의료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경남 인구는 네 번째로 많지만, 의대 정원과 의사 수는 최하위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수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의대 정원 역시 10만명당 2.3명으로 전국 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부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발표에 따라 기존 의과대 40곳의 정원 확대를 우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경남도는 정부·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 의대 중심 정원 증원과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려 한다.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0명, 2030년에는 200명까지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장기적으로 창원지역 의대 신설로 100명 정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확대된 의사인력이 배출되기까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 방안 10대 과제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소아진료 전담의 지원, 수련병원 전공의 육성 수당 지원, 공공임상교수제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하겠다.” -앞서 경남만의 차별화된 복지를 말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일상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그동안 노인·아동·장애인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 대상을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40~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까지 확대하려 한다. 다음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민간 재원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한 예로 지난해 6월 제정한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는 물품이나 재능을 기부한 사람·법인·단체에 사회공헌 인증을 부여하거나,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 등으로 나눔 가치를 인정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민선 8기 경남도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도는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미래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제조업 기반 고도화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방위산업과 자동차산업 성과를 이으려 한다.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외국인 산업인력 도입 확대, 미래 친환경 스마트 선박산업 육성 지원으로 주력 산업인 조선업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 앞으로 도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새해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