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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사드 무용지물 만든 SLBM 방어망 다시 짜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가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그제 시험 발사한 SLBM의 발사 각도를 낮추면 2000~2500㎞까지 사거리를 늘릴 수 있다. 한반도 전역은 물론 미국까지도 타격 사거리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유엔 안보리도 어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시간 동안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 채택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 이례적으로 전날 실시한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1분 47초짜리 영상으로 공개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어제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큰소리를 치면서 핵 보유 군사대국 반열에 올랐다고 전 세계를 향해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은 지난해 5월 SLBM 모의탄 사출 시험에 이어 올 들어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SLBM을 시험 발사하면서 차근차근 전력을 높여 나갔다. 그럼에도 우리 군은 “개발 완료까지 4~5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면서 북의 전력을 과소평가했다. 우리 군의 이런 허술하고 안이한 분석은 질타받아 마땅하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어제 부랴부랴 동해 1함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강조했고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전화상으로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지만 뒷북 대응에 불과하다. SLBM은 수중에 숨어서 발사하기 때문에 사전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에 핵탄두를 장착하면 2차 핵 타격 전력이 된다. 첩보위성이나 정찰기, 레이더 등으로 감시 관측할 수 있는 지상 발사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물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도 방어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이 동해 남쪽으로 내려와 미사일을 발사하면 추적 자체가 어렵다. 사드 레이더도 전방 120도 범위로 빔을 발사하기 때문에 사실상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다.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군의 논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지난 7년간 매년 10조씩 70조원 이상을 첨단 무기 도입에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뒷북 대응에 이제 국민도 할 말을 잃을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당장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이지스함과 북한 잠수함을 상시 감시할 잠수함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사일 도발 원점을 선제 타격하기 위한 ‘수중 킬체인’ 구축도 필요하다. 군은 종합적으로 해상·수중 감시·타격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북 방어 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짜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
  • “核 공격 군사대국” 김정은, ‘선군절’ 자축

    “核 공격 군사대국” 김정은, ‘선군절’ 자축

    북한이 25일 ‘선군절’을 맞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찬양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노동신문은 지난 24일 진행된 SLBM 시험 발사 현장 사진을 이날 공개하며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 발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한 김정은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김정은은 SLBM 발사를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오늘 발사한 탄도탄의 시험 결과를 통해 우리가 핵 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면서 “예고 없이 부닥칠 수 있는 미제와의 전면 전쟁, 핵전쟁에 대비해 국방과학 부문에서 핵무기 병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는 동시에 그 운반수단 개발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SLBM 시험발사도 북한 시간으로 새벽 5시에 이뤄졌지만 김정은은 직접 현장에 나왔다. 노동신문 사진 중에는 김정은이 어두컴컴한 바닷가에서 쌍안경을 손에 든 채 공중으로 솟구치는 SLBM을 바라보는 모습도 있었다. 북한 조선중앙TV도 25일 낮 12시 30분(평양시간 12시) 굉음과 함께 불꽃을 내뿜으며 해수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SLBM 발사 장면을 반복적으로 방영했다. 특히 선군절인 이날은 관영매체들이 총동원돼 김정은 찬양에 앞장섰다. 국가에서 군(軍)을 가장 우선한다는 뜻인 북한의 선군절은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진입한 ‘류경수 제105 탱크사단’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처음 방문한 1960년 8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3년 국가 명절로 지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한 올림픽 어떻게 중계하나…국내 지상파 3사 무료 제공

    북한 올림픽 어떻게 중계하나…국내 지상파 3사 무료 제공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연일 2016 리우올림픽의 개회식과 주요 경기장면을 녹화해 방송하고 있다. 중계권을 사지 못한 북한이 어떻게 리우올림픽 방송을 할 수 있을까.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리우올림픽 방송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지상파 방송사들의 연합체인 한국방송협회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리우 올림픽중계 지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도주의와 스포츠 정신에 따라 북한 주민도 TV로 올림픽의 열기를 누릴 수 있도록 별도의 비용 부과 없이 방송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반도 전체에 대한 올림픽 공식 중계권은 한국방송협회 산하 ‘스포츠 중계방송 발전협의회’(KS)가 갖고 있다. KS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올림픽 중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을 통해 지상파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에 방송권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방송기구(OBS)가 리우올림픽 현장에서 제작한 경기영상을 전 세계에 송출하면 북한이 자체 위성시스템으로 수신해 중앙TV 방송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지상파 3사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비롯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밴쿠버동계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등의 방송권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 중앙TV는 지난 6일 브라질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픽 개회식 장면을 하루 늦게 7일 저녁 방송하면서 156번째로 입장한 북한 선수단의 행진 모습을 소개했다. 방송은 또 귀빈석에 앉아있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모습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양의 후예, 北에서도 인기

    태양의 후예, 北에서도 인기

     특전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북한에서도 인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당국이 자본주의 문화에 대한 단속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4일 “태양의 후예와 같은 한국 드라마를 몰래 시청하는 북한 주민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최근 젊은 청년들 속에서 태양의 후예라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시청하고 있다”면서 “이 드라마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너도나도 (드라마를) 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다가가 ‘아랫동네’(한국)것이 없느냐’고 슬쩍 말을 건네면 대뜸 태양의 후예를 소개한다”며 “새 드라마 원본(CD)은 5만원(한국 돈 7000원)에 판매되고, 복사본은 그 절반 값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200일 전투의 피로를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가요를 감상하면서 해소한다”며 “한류의 확산으로 볼거리가 없는 조선중앙TV를 외면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매체는 북한당국이 중국산 노트텔(EVD 플레이어)을 남한 드라마 시청의 주요 수단으로 지목하면서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셀프 대관식’ 김정은 도발 망상 키우진 않을까

    북한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버리고 ‘국무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새 직위에 올랐다. 그제 최고인민위원회에서 기존 최고 권력기관이었던 국방위를 국무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면서 모자를 바꿔 쓴 것이다. 지난 5월 노동당 대회에서는 당 제1위원장이란 명칭 대신 당 위원장이란 감투를 썼던 그다. 김정은이 3대 세습체제의 완결을 대내외에 선포한 셈이다. 하지만 북한의 정상 국가화를 뜻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외려 무소불위의 권력을 장악한 그가 앞으로 개혁과 개방에 소극적으로 나올 개연성이 짙어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의 삶에도, 평화통일로 가야 할 남북 관계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제 김정은이 확고한 1인 체제를 구축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가 김일성의 직책인 주석직과 김정일의 국방위원장직을 ‘영구결번’으로 남겨 놓고 새 감투를 잇달아 쓴 배경이 뭐겠나. 선대의 후광에서 벗어나 그의 시대가 열렸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다. ‘노동당 위원장’ 직으로 당을 틀어쥔 뒤에 국무위원장이란 간판 아래 경제·외교와 국방·통일 등 국정 전반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각인시킨 셈이다. 그제 조선중앙TV에 비친 최고인민회의 주석단에서 조는 그의 모습은 상징적이다. 지난해 회의석상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현영철 전 인민무력부장을 처형한 그였다. 북 권부에서 그에게 ‘직언’할 인사가 더는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의 당·정·군 친정체제 구축이 북한 주민들에게 축복일 수는 없다. 최근 열린 북한 경제 세미나에서 한 전문가는 “북한 경제는 성장하면서 붕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암시장인 장마당이 성장하면서 주민들이 생계를 꾸려 가고 있지만, 배급 체계가 와해한 지 오래라고 한다. 이처럼 무너진 경제를 다시 세우려면 북한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외부 세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는 거꾸로 가고 있다. 북 외무성은 어제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며 핵·경제 병진노선 사수 입장을 천명했다. 국무위원회라는 유일 독재용 기구가 있다고 중장기적으로 세습체제가 공고화될 것인가. ‘인민 생활’의 획기적 향상이 없는 한 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박봉주 북한 총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구체적 생산 목표도 없는, 공허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해 한계를 자인했다. 북한 정권은 ‘개혁 울렁증’이나 개방을 거부하는 ‘자폐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 김정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졸았나…조선중앙TV 포착

    김정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졸았나…조선중앙TV 포착

     지난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진행 도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주석단에서는 조는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약 25분 분량의 최고인민회의 요약 녹화중계를 보면 김정은은 책상 위에 있는 자료를 넘긴 직후 눈을 감고 약 5초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카메라가 황급히 앵글을 참관객들에게 돌렸다. 연합뉴스는 영상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 석상에서 졸았다며 불만을 표출, 지시 불이행과 태만 등의 사유와 엮어 그를 지난해 4월 30일 불경·불충죄로 공개 처형했다고 우리 국가정보원이 밝힌 바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무위원장 김정은 ‘김정일 유산’ 정리

    국무위원장 김정은 ‘김정일 유산’ 정리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새 국가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저녁 늦게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을 ‘국가 최고 수위’에 추대한다고 밝혔다. 국무위원회는 이번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통해 신설된 국가기구로서 지금까지 최고통치기구로 기능하던 국방위원회를 대체한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국가직책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게 됐다. 군부가 주도하는 선군정치를 명분으로 하던 국방위원회 체제에서 정책 심의·집행·감독을 포괄하는 국무위원회 중심으로 통치체제를 바뀌었다.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임명했다. 또 국무위원회 위원에는 김기남, 리만건, 김영철, 리수용, 리용호, 박영식, 김원홍, 최부일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박 총리의 제의에 따라 리주호와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내각 부총리에 올랐으며, 고인호는 내각 부총리겸 농업상에 임명됐다. 당국은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새로운 국가직 추대와 더불어 조직 개편 문제 등이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번 최고인민회의 이후 북한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구체화하고 경제 부문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최근 무수단(화성10) 미사일 성공으로 핵 부문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가 축적됐다고 북한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노동당은 정무국이 중심이며, 국가기관은 국무위원회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7차 노동당 대회에 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 개최에 따라 당과 국가의 최고 영도자로서의 명실상부한 김정은 시대가 개막됐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난 7차 노동당 대회에서는 당의 정상화를 선언했다”면서 “이에 걸맞은 국가기관의 정상화라는 차원에서 국무위원회로 정리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株 반짝 강세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株 반짝 강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에 17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주가 반짝 급등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1시36분 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4.44%) 오른 2590원에 거래됐다. 빅텍은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김정은 위원장 사망 루머가 퍼진 오전 11시쯤 9%대로 급등하기도 했다.스페코(2.09%)도 11시쯤 7%대의 강세를 보였으나 단순 루머로 알려진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앞서 ‘이스트 아시아 트리뷴’이라는 한 인터넷 사이트는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여성의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선중앙TV는 이런 내용을 보도한 바 없다. 국내 주식시장은 메신저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이 퍼져나갔지만 전반적으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은 잠깐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김정은 사망’ 루머가 퍼진 오전 10시47분께부터 급상승해 전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1178원까지 치솟았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신빙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스트 아시아 트리뷴’이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한 ‘가짜(fake) 뉴스’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은 사망 보도, “악성코드 가능성 있어…열지 마세요”

    김정은 사망 보도, “악성코드 가능성 있어…열지 마세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정부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환율이 출렁이는 등 시장에 영향을 줬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국방부 당국자는 “보도 사실을 확인해 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라는 외신은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이라며 “김정은이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던 중 오후 2시 한 여성이 경호원의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도착당시 사망사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날짜 등이 언급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지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이 기사에 악성코드가 심겨져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사망 루머로 이날 오전 원-달러 환률이 출렁였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7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확산하면서 급등한 뒤 재반락했다. 오전 10시 40분쯤 김정은 자살폭탄 테러 루머가 돌았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 보도를 근거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급등해 117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해당 소식이 출처불명의 루머로 확인되자 달러화는 다시 1,17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단속정·어선 서해 NLL 침범

    북한의 단속정과 어선이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북한 단속정 및 어선 각각 1척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0.4노티컬마일(700여m) 침범했다”면서 “우리 군은 경고통신에 이어 40㎜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며 배들은 7시 38분쯤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올해 두 번째다. 서해 NLL 지역은 최근 꽃게 철을 맞아 북한과 중국 어선이 활발한 조업을 벌이며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조업하는 북한과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각각 140여척, 240여척으로 예년의 2배 수준이다. 이날 NLL 침범은 북한 어선이 먼저 넘어온 뒤 어선을 단속하는 단속정이 뒤따라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데 대해 “(남측의) 계획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남조선 괴뢰군부 깡패들이 아군 해군 함정에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정은 어린 시절 모습

    김정은 어린 시절 모습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된 김정은의 어린 시절. 조선중앙TV가 2014년 모란봉악단 공연 영상에서 공개한 4~5세 때의 모습(위). 2012년 6월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입수해 보도한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 우상화 영상에서 포착된 김정은의 어린 시절(아래). 연합뉴스
  • [속보] 北 조선중앙TV, 김일성광장 군중대회 실황 중계 “시민들 환호”

    [속보] 北 조선중앙TV, 김일성광장 군중대회 실황 중계 “시민들 환호”

    북한 조선중앙TV는 10일 오전 10시 25분쯤(평양시 오전 9시 55분)부터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경축 평양시 군중대회 및 군중시위(민간 퍼레이드) 실황을 중계하기 시작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검은색 인민복 차림으로 행사장에 등장하자, 김일성광장에 모인 수많은 평양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등장해 당 대회 관련 연설을 했다. 지난 6일 열린 당대회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당 최고 직책인 당 위원장에 추대하고 9일 폐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이틀째 양복차림… 새 직위 추대 가능성

    공식석상에 양복 입고 첫 등장… 직책 맞는 ‘근엄한 모습’ 연출 분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6~7일 연이어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노동당 7차 대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따라하기를 시도하며 새로운 직위에 추대될 것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평소 입던 인민복 대신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김 제1위원장은 7일에도 짙은 남색 바탕에 세로로 줄무늬가 난 양복과 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평양 4·25 문화회관에 나타났다. 북한 매체가 양복 차림의 김 제1위원장 모습을 내보낸 것은 그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2012년 4월 13일과 재추대된 2014년 4월 10일 노동신문이 공개한 증명사진 정도다. 김 제1위원장의 할아버지 김 주석의 경우 인민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1980년대 이전까지 인민복을 즐겨 입었지만 이를 보는 주민들에게 오히려 긴장 속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0년대 들어 김 주석에게 ‘이제 일을 놓고 편히 다니시라’는 의미에서 인민복 대신 양복 착용을 권했고 김 주석은 이후 대부분 양복 차림으로 공개 행사에 나타났다. 김 주석은 이전에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나 이 직책은 1966년 10월 제2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기구가 개편되면서 폐지된 바 있다. 현재 당 제1비서 직책을 겸직한 김 제1위원장이 그의 할아버지처럼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직책에 걸맞도록 양복 차림의 ‘근엄한 모습’을 연출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당 대회가 외신들에 의해 대외적으로 보도될 것을 감안해 양복 차림을 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폐쇄적 이미지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8일 “김 제1위원장의 양복과 넥타이 차림은 경제 측면에서의 여유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당 대회가 사흘째를 맞으면서 북한 매체들의 ‘김정은 우상화’도 가속화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자를 평소 6개 면에서 총 24개 면으로 늘려 발행했다. 신문은 특히 1면부터 12면까지를 7만 2000여자에 달하는 김 제1위원장의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 내용으로 도배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북한 시간 오후 3시)부터 특별 중대 방송을 통해 지난 6~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 제1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 녹화 방송 영상을 다시 내보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은 우상화 앞장선 70~80대 원로 간부들

    김정은 우상화 앞장선 70~80대 원로 간부들

    그동안의 예상대로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우상화를 위한 이벤트였다. 특히 70, 80대 원로 간부들이 앞다퉈 김 제1위원장에 대해 찬양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당 대회 개막 이틀째인 지난 7일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 당 비서 등 당대회 토론자들은 김 제1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하며 충성을 맹세했다. 조선중앙TV가 이날 내보낸 당대회 방송을 보면 박 내각 총리는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김 비서도 김 제1위원장이 이날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분석) 보고에서 제시한 과업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우리 당의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 조국 통일과 세계 자주화 위업 수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백과전서적인 정치 대강”이라고 치켜세웠다. 리명수 조선인민군 총참모장도 “백두산 혁명강군은 당이 안겨 준 혁명의 주력군으로서의 성스러운 사명을 명심하고 선군 조선의 미래를 총대로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연준 당 제1부부장도 “노동당을 존엄 높은 수령의 당,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 김정은 동지의 당으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은 80대를 넘긴 노세대들로 30대인 김 제1위원장에게는 나이로 따지면 할아버지뻘이다. 1929년생인 김 비서와 1934년생인 리 총참모장은 80대를 훌쩍 넘겼고 조 제1부부장과 박 내각 총리도 1937년생과 1939년생으로 80세를 바라본다. 노간부들의 충성 맹세는 젊은 세대들이 김 제1위원장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퍼포먼스’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혁명의 1, 2세대가 김일성·김정일에게 충성한 것처럼 미래세대들에게도 김정은에게 대를 이어 충성할 것을 요구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속보] 北 중대방송은 김정은 결산 보고 장면…녹화방송시작

    [속보] 北 중대방송은 김정은 결산 보고 장면…녹화방송시작

    북한 매체들은 제7차 조선노동당대회 사흘째인 8일 오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결산) 보고장면을 녹화방송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쯤부터 ‘특별 중대 방송’을 통해 지난 6~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 제1위원장의 보고 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앞서 이들 매체는 오후 3시께 “잠시 후부터 텔레비전방송과 소리방송에서 특별 중대 방송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북한 매체들 “잠시 후 특별 중대방송” 예고

    [속보] 북한 매체들 “잠시 후 특별 중대방송” 예고

    북한 매체들이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사흘째인 8일 오후 ‘특별 중대 방송’을 예고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3시 “잠시 후부터 텔레비전방송과 소리방송에서 특별 중대 방송이 있겠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核 언급한 김정은…“수소탄·광명성 4호로 존엄·국력 빛냈다”

    核 언급한 김정은…“수소탄·광명성 4호로 존엄·국력 빛냈다”

    핵·경제 병진 노선… 핵 개발 강화 시사 내일쯤 당 규약에 ‘핵 보유국’ 명시할 듯 北, 개막일까지 5차 핵 실험 감행 안 해 中, 추가도발 저지 물밑 설득 주효 관측 북한의 이번 제7차 당 대회에서 주목되는 것은 당 규약에 ‘핵 보유국’을 명시하는지 여부다. 북한이 올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번 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이미 2012년 헌법에 핵 보유국임을 명문화한 바 있다. 김 제1위원장은 6일 조선중앙TV가 녹화방송한 개회사에서 “주체조선의 수소탄이 장쾌한 폭음을 울려 국방 과학에서는 연이어 우리 국가 존엄과 사변적 기적을 창조했다”고 했다. 이어 “세계 사회주의 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의 반사회주의 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시기”라며 “우리 인민은 단독으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4차 핵실험으로 촉발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전례 없이 강화된 시점에서 생존을 위해 ‘자주’(自主)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미래를 담보할 주체무기의 장엄한 뢰성(폭발음)은 강위력한 핵전쟁 억제력에 기초하여 위대한 김정은 조선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조선반도의 핵 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이 당 대회를 맞아 미국과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와 비핵화 요구가 거세질수록 오히려 핵 개발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게 됐다고 선전하며 김정은의 조선이 핵 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이번 당 대회를 통해 당 규약에까지 명시함으로서 핵·미사일로 강성대국의 건설에 한 발 다가섰다고 내부 선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당이 모든 지도단위 중 최상위 기관이기 때문에 당 규약에 명시하는 것은 완전하고 최종적인 선언으로 볼 수 있다. 당 규약 최종 명시는 당 규약 개정 토의, 결정서 채택을 하는 8일쯤 예상된다. 한편 북한이 대회 개막일까지 5차 핵실험을 감행하지 않아 추가 도발에 대한 중국의 단호한 태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도 (5차 핵실험 억제에) 많이 애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당 대회 직후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무궁무진한 배짱, 세계에 똑똑히 보여줬다”

    김정은 “무궁무진한 배짱, 세계에 똑똑히 보여줬다”

    “첫 수소탄 시험·광명성 성공은 대사변” 北 김정은 발언 첫날 공개 이례적 김일성·김정일 수준 우상화 시도 尹 외교, 오늘 케리 美국무와 통화 ‘김정은 시대’를 본격 선포하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 북한은 36년 만에 열린 이번 당 대회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기 집권을 위한 ‘대관식’으로 활용하고자 첫날부터 핵능력을 선전하며 우상화에 주력했다. 조선중앙TV는 오후 10시 30분(평양 시간으로는 10시) 정규방송을 끊고 이날 평양 소재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 제1위원장의 당 대회 개회사를 녹화방송으로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친애하는 대표자 동지들 오늘 우리는 전군전민이 장엄한 투쟁 속에서 7차 대회를 진행한다”며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자 우리 인민들의 수령이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최대의 영광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올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의 특이할 대사변인 첫 수소탄 시험과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해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냈다”며 “그 기세로 70일 전투를 벌여 사회주의 건설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했다”고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무궁무진한 배짱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당 대회 주석단에는 김 제1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3명만 올랐다. 이날 공개된 행사에는 외국 사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 매체가 당 대회 첫날 관련 보도를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개막일인 이날 아침부터 찬양 일색의 기사를 쏟아냈다. 노동신문은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 동지, 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높이 모신 영광의 대회장에 찬란히 빛나는 우리 태양 김정은 동지를 온 세상이 우러를 것”이라고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이날 외신의 취재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대회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AP 통신은 북한이 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130여명의 외신 기자에게도 1시간가량 행사장 외부 촬영만 허용하다가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로 모두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오전 9시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한 당 대회 및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최고수위로 추대될까?…가능성 주목

    36년만에 평양에서 개최된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운 직위에 추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당 대회 개최 목적이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김 제1위원장의 위치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수준으로 격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기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조선중앙TV는 당 대회에서 다뤄질 의제를 언급하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우이 당의 최고 수위에 높이 추대할 데 대하여’가 다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제1위원장의 현재 직책은 노동당 제1비서다. 아버지인 김 국방위원장 사망이후 그를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면서 자신은 당 비서국의 최고책임자를 의미하는 제1비서 직책을 가진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당 대회를 거치면서 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최고 지도기관인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중앙위원회 위원장직은 1966년 10월 개최된 제2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기구가 개편되면서 폐지됐다. 따라서 50년전에 사라진 직책을 부활시켜 김 제1위원장이 명실상부한 노동당의 최고지도자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6일 “중앙위원회 위원장 직에 오를 경우 할아버지에 이어 김정은은 명실상부한 정통성 있는 지도자임을 나타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할아버지인 김일성이 ‘영원한 주석’으로 아버지인 김정일이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됐다는 점에서 주석이나 총비서 직책을 승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이번 당 대회는 사회주의 위업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될 것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6일 “이번 당 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주의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36년만에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당 대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당과 혁명 발전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역사적인 대회로 주체혁명 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대회로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조선중앙 TV를 통해 녹화 방영된 당 대회에서 개회사를 직접 낭독한 김 제1위원장은 뿔테 안경에 회색 넥타이, 검은색 줄무늬 양복을 입고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위원장 오른편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잡았으며 왼편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위치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국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 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으며 충천한 그 기세로 충정의 7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사회주의 건설의 전역에서 빛나는 위훈을 창조하고 전례 없는 노력적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 나라 천만 군민이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최대의 성과, 최고의 비약을 이룩하고 당이 제시한 70일 전투 목표를 빛나게 넘쳐 수행하는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TV는 이번 대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를 비롯해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김 제1위원장의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조선노동당은 유례없이 엄혹한 환경 속에서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 주체적인 조선을 제시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킴으로써 사회주의 위업수행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놓았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을 일떠세운 것”이라며 “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 강력한 총대를 틀어쥔 인민은 가장 위력한 혁명의 주체로 되는 것이며 이런 인민의 성스러운 위업은 필승불패”라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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