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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정은 “대단히 미안” 사과했지만…북한 매체들, 보도 안 해

    [속보] 김정은 “대단히 미안” 사과했지만…북한 매체들, 보도 안 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 민간인 사살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공개사과 메시지를 내놨지만, 북한 대내외 매체는 침묵을 지켰다. 2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대내외 대체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남 사과 관련 보도가 없었다.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은 1면에 김 위원장이 받은 축전과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75주년을 앞두고 매진 중인 태풍 피해 복구 소식만 실렸다.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에도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중심으로 보도가 이뤄졌다. 남한 실종 공무원이 서해상에서 사살됐다거나,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 여론이 악화하자 김 위원장이 직접 “대단히 미안하다”며 사과했다는 사실은 북한 대외선전 매체들도 다루지 않았다. 전통적 우방인 중국에 사과한 것을 보도한 전례는 있지만,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남측에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라 알리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통일부 “상황 엄중 인식…남북협력사업 지속은 신중 검토”

    통일부 “상황 엄중 인식…남북협력사업 지속은 신중 검토”

    통일부는 25일 북한의 우리 국민 해상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남북협력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선 “신중하게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조해실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북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상황에서 남북협력사업의 지속 여부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조 부대변인은 또 “북측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북측이 관영매체를 통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데 대해선 “무엇보다도 북한이 이번 사건이 누구에 의해 자행된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재발방지 등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오전 11시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대외선전매체 등 북한 매체에서는 이날 남측 공무원 사살 사건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코로나19 방역 강조 기사만 실렸다. 이런 대응은 2008년 7월 금강산 ‘박왕자 피격 사건’ 당시와는 사뭇 다르다. 당시 북한은 피격 발생 다음날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남조선 관광객이 우리 군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애초 이날 이산가족 유관단체와의 차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24일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조 부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는 차원”이라면서 “유관단체장들에게 행사 취소에 따라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으며 이산가족 어르신들께는 서한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북한,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침묵…책임자 처벌 요구 묵살

    북한,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침묵…책임자 처벌 요구 묵살

    북한이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뒤 불태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대외선전매체 등 북한 매체에서는 25일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청와대가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다. 노동신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장벽’을 강조하는 기사만 실렸을 뿐이다.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 피격 사건’ 땐 즉각 담화를 낸 것과 차이가 있다. 당시 북한은 박왕자씨 피격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7월 12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남조선 관광객이 우리 군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강산 지역 군부대 대변인 역시 다음 달인 8월 3일 특별 담화를 통해 “전투 근무 중이던 우리 군인은 날이 채 밝지 않은 이른 새벽의 시계상 제한으로 침입 대상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조차 식별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에는 우발적 사건의 성격이 컸기 때문에 거듭 ‘사고’라고 강조하며 신속히 수습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실종 공무원 식별 후 해군 계통의 상부 지시를 받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 때문에 북측 대응에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북한,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침묵으로 대응

    [속보] 북한,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침묵으로 대응

    북한이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한 뒤 불태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대외선전매체 등 북한 매체에서는 25일 남측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청와대가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다. 노동신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장벽’을 강조하는 기사만 실렸다.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 피격 사건’ 땐 즉각 담화를 낸 것과 차이가 있다. 당시 북한은 피격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7월 12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남조선 관광객이 우리 군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북한 ‘김일성·김정일 외교의전 베테랑’ 전희정 사망

    북한 ‘김일성·김정일 외교의전 베테랑’ 전희정 사망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최고지도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전희정 전 국방위원회 외사국장이 사망했다. 향년 90세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 수훈자인 전 외무성 부상 전희정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1일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어 “절세 위인의 품 속에서 대외 사업 부문의 유능한 일꾼으로 성장한 전희정 동지는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성을 지니고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대외 정책을 실현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전희정은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대통령을 비행기 안에서 맞이해 마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안내한 인물이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 때도 의전을 담당했다. 1950년대부터 외무성에 근무한 전희정은 캄보디아 주재 1등 서기관,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참사관 등을 지내다가 1980년대엔 금수산기념궁전 외사국장으로 최고지도자의 의전을 담당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에는 외무성 부상으로 물러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수해 복구 첫 마을 찾은 김정은 “인민군이 가장 큰 복”

    수해 복구 첫 마을 찾은 김정은 “인민군이 가장 큰 복”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 피해 복구 작업을 끝낸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아 인민군을 독려했다. 다음달 10일 당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성과를 알리는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 위원장의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강한 혁명 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강북리에는 붉은색 지붕의 주택 50여동이 줄지어 건설됐고 관공서 건물도 새로 단장했다. 관료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지난달 낙후성에 피해까지 겹쳐 보기에도 처참하기 그지 없던 농촌 마을을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 수 있는가“라며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인민군에 대해 “인민군대의 진정한 위력은 병력 수나 총포타의 위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국가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간직한 사랑과 믿음의 정신적 힘을 지닌데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농촌 건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 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증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초 제8차 당대회에서 관련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황북 은파군 대청리 홍수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강북리를 찾은 것은 다음달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 사업 성과를 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당창건 75주년 기념일 성대히 치루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태풍 수해 복구를 독려하는 한편 열병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당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 부부장이 동행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웃옷 벗은’ 김정은 ‘바지 입은’ 현송월, 수해 복구현장 방문

    [포토] ‘웃옷 벗은’ 김정은 ‘바지 입은’ 현송월, 수해 복구현장 방문

    조선중앙TV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복구현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방문에는 현송월(붉은 원)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동행했다. 영상 속 현 부부장은 복구 건설 현장 방문임을 감안한 듯 평소와는 달리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등장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뉴스1
  • [속보] 김정은, 황북 수해현장 한달만에 찾아…민생행보

    [속보] 김정은, 황북 수해현장 한달만에 찾아…민생행보

    ‘반소매 차림’으로 현장 둘러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 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직접 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동지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을 투입해서 한 달간 벌인 복구사업을 점검하며 “건설장 전역이 들썩이고 군대 맛이 나게 화선식 선전선동사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 현장에서 상의를 벗고 반소매 차림으로 새로 지은 주택을 돌아보며 흡족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아 복구상황까지 직접 확인하는 것은 대북제재, 감염병, 자연재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정은 ‘9·9절’ 행사 없이 태풍 피해 복구 집중

    김정은 ‘9·9절’ 행사 없이 태풍 피해 복구 집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기념일(9·9절)인 9일에도 별다른 행사 없이 태풍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 주요 광물 산지인 함경남도 광산의 수해 피해에 따라 올해 경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하고 복구 작업에 인민군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로 연말 투쟁 과업들을 전면적으로 고려하고 투쟁 방향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날 노동신문이 전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지막 해를 맞은 북측이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정책 목표를 하향 조정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재차 ‘전면적 변경’을 언급한 것이다. 주요 원자재이자 수출품인 납·아연·마그네사이트 산지가 9호 태풍 마이삭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검덕·단천 광산의 철길 1130m와 도로 6만m가 유실되고 다리 59개가 끊어지는 등 “교통이 마비된 상태”라고 전했다. 납·아연은 군수물자에, 마그네사이트는 철 제련·정제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중요 명맥”, “국가재산”이라며 당 창건 기념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인민군이 도로와 철길을 복구하도록 지시했다. 북측은 재차 정책 목표 변경을 공표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로 야심 차게 계획한 평양종합병원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을 수해 복구 총동원령으로 덮으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노동신문은 정권 수립 72주년인 이날 별다른 기념행사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올해는 5년 단위 정주년이 아닌 데다 다음달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권 수립일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쌍방은 지지하면서 중조 친선을 심화시켰다”고 했고, 푸틴 대통령은 “유익한 협조가 두 나라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정권수립일 9·9절 맞아 중국, 러시아, 쿠바 축전

    북한 정권수립일 9·9절 맞아 중국, 러시아, 쿠바 축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수립 72주년인 9·9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나는 중조(중국과 북한) 관계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협조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김 위원장과 수차례 상봉을 거론하면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으며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서도록 했다”며 “전통적인 중조 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형 코로나 비루스 감염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후 쌍방은 호상 지지하고 방조하면서 중조친선을 보다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중앙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친선적이고 선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여러 분야에서의 유익한 협조가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도 각각 축전을 보내는 등 사회주의 국가들이 북한의 9·9절을 맞아 유대 관계를 과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北 “원수님 공개서한에 30만여명 지원”…김정은 리더십 띄우기

    北 “원수님 공개서한에 30만여명 지원”…김정은 리더십 띄우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호 태풍 마이삭 수해 복구에 자원해달라는 공개 서한을 보내자 평양의 당원 30여만명이 지원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시 안의 당원들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장으로 탄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6일 하루동안 30여만 명의 당원들이 당 중앙의 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열의를 안고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장으로 탄원했다”며 “당원들의 뒤를 따라 근로자들도 적극 합세해 탄원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평양시 각계각층의 호응과 반향을 소개했다. 김영환 평양시 당 위원장은 “일꾼과 당원만이 아닌 수많은 근로자, 청년들까지 함경남북도의 피해 복구에 달려나갈 것을 열렬히 탄원해 나섰다”고 했다. 평범한 시민들도 기고문에서 “수도에서 창조된 좋은 경험과 선진 기술 기능을 활용해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을 멋들어지게 건설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서한에 이어 공식 매체에서 평양 시민의 호응을 대대적으로 싣은 것은 다음달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5일 마이삭 피해를 입은 함남 지방에서 정무국 회의를 열고 평양 당원 1만2000명을 모집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 단결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쟁 시기에나 찾아볼 수 있는 이례적인 대중 동원 방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북한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7일 이른 새벽부터 현장의 취재기자와 연결하는 재난 방송 체제를 시작했다. 조선중앙TV는 평소 오후 3시 정규 방송을 시작하나 이날은 오전 7시부터 강원도 원산시와 통천군의 거리를 중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태풍 ‘아이선’ 침수된 북한 도로

    [포토] 태풍 ‘아이선’ 침수된 북한 도로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낮 12시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된 강원도 원산시 상황을 실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육교가 불어난 물에 잠긴 모습.2020.9.7 조선중앙TV 화면
  • 김정은, 태풍 피해에 당위원장 현지 해고...1만2천명 요청

    김정은, 태풍 피해에 당위원장 현지 해고...1만2천명 요청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도 평양의 당원들에게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함경도 복구에 힘을 보태 달라고 공개 호소한 지 하루 만에 수십만명이 화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하루동안 30여만명의 당원들이 당중앙의 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열의를 안고 함경남북도피해복구장으로 탄원했다”며 “당원들의 뒤를 따라 근로자들도 적극 합세하여 탄원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태풍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었고 평양시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 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을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으로 함경남도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 등 해안선 지대의 10여개 시·군에서 1000여 세대 주택이 무너지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인명 피해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노동신문에 따르면 12명 이상의 사상자가 북한의 강원지역에서 발생했고,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지 않은 강원 지역 지도자도 큰 문책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김 위원장이 태풍피해가 큰 함경남도 당위원장을 교체함으로써 인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지도자상을 구축하려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과 미국의 제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부 단합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시 당위원회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서한이 공개된 즉시 긴급협의회를 열어 최정예 당원사단 조직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는 시내 모든 당 조직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고, 그 결과 지난 6일 오전 최정예 당원사단이 꾸려졌다고 한다. 복구작업에 필요한 화물자동차와 굴착기, 삽차 등 중기계와 작업공구, 자재들도 일찌감치 채비를 마쳐 함경도로 출발했다. 김영환 평양시 당위원장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공개서한을 받아안은 즉시 일꾼(간부)과 당원들만이 아닌 수많은 근로자,청년들까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전구에 달려 나갈 것을 열렬히 탄원해 나섰다”며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레로 화답하는 조선노동당원들의 실천이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이 1950년대 전후 강선제강소(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찾아 강재 생산량 증가를 호소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속에서도 경제 회생 의지를 다졌던 일 등을 소개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자연재해 극복 노력을 보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하루 만에 수십만명 화답” 김정은 요청에 화답한 평양(종합)

    “하루 만에 수십만명 화답” 김정은 요청에 화답한 평양(종합)

    노동신문, 지방 수해복구 지원나선 수도 시민들 반향 실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도 평양의 당원들에게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함경도 복구에 힘을 보태 달라고 공개 호소한 지 하루 만에 수십만명이 화답했다. 마이삭으로 함경남도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 등 해안선 지대의 10여개 시·군에서 1000여 세대 주택이 무너지고 농경지들이 침수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6일 하루 동안 30여만명의 당원들이 당중앙의 구상을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열의를 안고 함경남북도피해복구장으로 탄원했다”며 “당원들의 뒤를 따라 근로자들도 적극 합세하여 탄원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시 당위원회 간부들이 김 위원장의 서한이 공개된 즉시 긴급협의회를 열어 최정예 당원사단 조직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는 시내 모든 당 조직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고, 그 결과 지난 6일 오전 최정예 당원사단이 꾸려졌다고 전했다. 복구작업에 필요한 화물자동차와 굴착기, 삽차 등 중기계와 작업공구, 자재들도 일찌감치 채비를 마쳐 함경도로 출발했다. 김영환 평양시 당위원장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공개서한을 받아안은 즉시 일꾼(간부)과 당원들만이 아닌 수많은 근로자, 청년들까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전구에 달려나갈 것을 열렬히 탄원해 나섰다”며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레로 화답하는 조선노동당원들의 실천이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평양 도심 한복판인 중구역을 책임진 김창진 중구역 당위원장도 “그 누구보다 당 중앙위원회 가장 가까이에서 사는 우리 중구역 당원들이야말로 친위 대오의 제일선 전열에 서야 할 사람들”이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인민군대의 이름있는 건설부대들에서 복무한 건설기능이 높은 제대군인 청년당원들이 그 앞장에 서 있다. 중구역 대대는 수백명의 핵심당원들, 청년당원들로 이미 대열 편성을 끝냈다”고 밝혔다.라진호 평양시지방건설건재관리국 청류건설사업소 시공부원, 홍경희 동대원구역종합식당 종업원 등 평범한 시민들도 기고문을 보내 “수도에서 창조된 좋은 경험과 선진기술 기능을 활용해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을 멋들어지게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문은 또 별도로 “파괴적인 재앙으로 입은 경제적 손실은 크다”면서도 “올해는 결코 재해와 재난의 해가 아니다. 더욱 굳은 단합을 이룩하는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이 1950년대 전후 강선제강소(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를 찾아 강재 생산량 증가를 호소했던 일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속에서도 경제 회생 의지를 다졌던 일화를 소개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자연재해 극복 노력을 같은 선상에 놓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태풍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었고 평양시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을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이삭 피해에 “대책 부족”…김정은 함경남도 당위원장 잘랐다(종합)

    마이삭 피해에 “대책 부족”…김정은 함경남도 당위원장 잘랐다(종합)

    “태풍 복구 1만2천명 최정예 수도당원사단 조직”10호 태풍 하이선 대비태세 돌입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피해 책임을 물어 도 당위원장을 교체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함경남북도에서 피해 상황이 발생하자 먼저 당 부위원장들을 파견해 실태를 파악하도록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남도 피해지역에 도착해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당 부위원장들로부터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태풍으로 함경남북도 해안선 지대의 1000여 세대의 살림집들이 무너지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들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당 중앙은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에게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하여 떨쳐나설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직접 평양시 당원들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내 “당 중앙은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 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을 결심하였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미 많은 기본건설 역량과 군부대들이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피해현장에 동원돼 있다며 “10월 10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수송부문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주요 복구건설용 자재수요를 타산해 본 뒤 보장대책들을 세웠으며 인민군에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피해복구 전투에로 부르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했다.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피해 책임을 물어 함경남도 당위원장 김성일을 해임하고 후임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임명했다. 회의에는 정무국 성원들인 당 부위원장들과 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등 당 주요 부서 책임간부들, 군 총참모장인 박정천 차수 등 군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함경남도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입은 해일 피해가 보여주듯이 지금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해안연선지대들의 안전대책이 불비하고 해안 방조제들이 제대로 건설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일과 태풍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영구적 해안 구조물’ 구축과 주민거주 지역의 안전지대 이동 등을 장기적 과제로 제시하고 매년 관련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태풍피해로 인한 농작물 소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술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우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의 류봉철 중앙기상예보대 대장은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생한 태풍 10호는 그 규모와 세기에 있어서 태풍 8호와 9호보다 더 큰 대형급 태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으로 동해안 지역 등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강풍, 해일이 예상된다며 “이미 폭우와 큰물로 건물들과 살림집 등이 물을 많이 흡수한 조건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그 손실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주민들에게 위기대응 방법과 행동질서, 대피장소, 이동경로를 알리고 자연재해경보와 통보체계에 따라 피해복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고 보도했다.각 분야에서 저마다 태풍 대비에 돌입했다. 석탄·채취 공업 부문에서는 설비들의 피해와 석탄·정광 유실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세웠고, 단천발전소와 어랑천발전소 등 중요 건설장에서도 자재·설비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선박들은 안전수역으로 대피시키거나 해안가 및 부두에 올려 결박했고, 항만·방파제 등 해안 구조물과 양식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취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는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현장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배수문, 배수로 등의 상태를 시시각각 료해(파악)하고 위험 구간과 불량개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즉시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경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배수양수기를 충분히 작동시키고 고인 물 빼기, 관개구조물 보수, 강바닥 파기 등 각종 대책을 세워 침수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북한 김정은, 태풍 피해지역 시찰

    [포토] 북한 김정은, 태풍 피해지역 시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피해 책임을 물어 도 당위원장을 교체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함경남북도에서 피해 상황이 발생하자 먼저 당 부위원장들을 파견해 실태를 파악하도록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남도 피해지역에 도착해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당 부위원장들로부터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태풍으로 함경남북도 해안선 지대의 1천여 세대의 살림집들이 무너지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들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 회의에는 정무국 성원들인 당 부위원장들과 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등 당 주요 부서 책임간부들, 군 총참모장인 박정천 차수 등 군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함경남도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연합뉴스
  • ‘마이삭’ 피해 현장 찾은 김정은, 지역 당위원장 잘랐다

    ‘마이삭’ 피해 현장 찾은 김정은, 지역 당위원장 잘랐다

    태풍 피해 함경도서 정무국 회의피해 상황 관련 상세한 보고 받아해안선 지대 1000세대 집 무너져“인민들 한지서 명절쇠게 할 수 없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피해 책임을 물어 도 당위원장을 교체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함경남북도에서 피해 상황이 발생하자 먼저 당 부위원장들을 파견해 실태를 파악하도록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남도 피해지역에 도착해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당 부위원장들로부터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태풍으로 함경남북도 해안선 지대의 1000여 세대의 살림집들이 무너지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들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태풍 피해지역에 급파될 ‘건설역량 편성문제’와 ‘설계·자재수송 보장문제’ 등 구체적인 대책들이 결정됐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당 중앙은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에게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하여 떨쳐나설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직접 평양시 당원들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내 “당 중앙은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 2000명으로 함경남북도에 각각 급파할 최정예 수도당원사단들을 조직할 것을 결심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많은 기본건설 역량과 군부대들이 강원도와 황해남북도 피해현장에 동원돼 있다며 “10월 10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수송부문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주요 복구건설용 자재수요를 타산해 본 뒤 보장대책들을 세웠으며 인민군에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피해복구 전투에로 부르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을 하달했다. 정무국 확대회의에서는 피해 책임을 물어 함경남도 당위원장 김성일을 해임하고 후임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임명했다. 회의에는 정무국 성원들인 당 부위원장들과 조직지도부·선전선동부 등 당 주요 부서 책임 간부들, 군 총참모장인 박정천 차수 등 군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함경남도 태풍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입은 해일 피해가 보여주듯이 지금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해안연선지대들의 안전대책이 불비하고 해안 방조제들이 제대로 건설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와 황해남도에 이어 이번 함경남도까지 찾아가 연이어 닥친 태풍 피해 현장을 직접 챙기는 ‘민생을 돌보는 지도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이삭’에 밤새 재난 특보 보낸 北..“원산 완전 침수”

    ‘마이삭’에 밤새 재난 특보 보낸 北..“원산 완전 침수”

    북한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 안에 든 2일 밤 24시간 재난 특보 체제를 가동했다. 주요 도시인 강원도 원산 시내가 완전히 물에 잠긴 모습도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조선중앙TV는 3일 오전 6시쯤 물에 잠긴 원산 시내의 모습을 방송했다. 도로가 완전히 흙탕물에 뒤덮였고 광장을 둘러싼 아파트와 주석단 건물도 물에 둘러싸였다. 방송은 “(원산에) 새벽 3~6시 132mm의 강한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렸고 2일 21시부터 3일 6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200mm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TV는 2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마이삭의 타격을 받은 주요 도시를 현장 연결하며 보도했다. 북한이 24시간 태풍 특보 체제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것은 지난달 태풍 바비 이후 두번째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기념일까지 수해 복구 완료하라고 지시한 만큼 수해 피해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김덕훈 내각 총리가 강원도 김화군과 평강군의 홍수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군민 협동 작전의 위력으로 살림집 건설과 도로 보수를 비롯한 복구 공사를 다그쳐 당 창건 75돌을 큰물 피해 복구 결속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포토] 북한 강원도 통천군, 태풍에 물난리…도로 완전 침수

    [포토] 북한 강원도 통천군, 태풍에 물난리…도로 완전 침수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강원도 지역에 ‘물 폭탄’이 떨어졌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한 강원도 통천군 침수 현장.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 北 ‘군사통’ 리병철에 ‘대남업무’ 김영철까지 수해 현장 총동원

    北 ‘군사통’ 리병철에 ‘대남업무’ 김영철까지 수해 현장 총동원

    북한의 ‘군사통’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남통’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관료들이 태풍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민생을 살피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1면에 싣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 부위원장이 황해남도 장연군의 눌산협동농장 등에서 태풍 피해 복구사업을 지도했다고 1일 보도했다.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김형준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도 태풍의 영향을 받은 황해남도 장연군 등 피해 복구 사업을 지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 대남 업무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대남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형준 부위원장은 러시아 대사 등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이밖에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리일환·최휘·박태덕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도 현지에 급파됐다. 그동안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총리나 박봉주 부위원장이 주로 수해 지역을 시찰해온 것을 고려하면 전략무기 개발 담당인 리병철 부위원장이나 대남 담당 김영철 부위원장 등이 수해 현장에 총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장마철 수해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내부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또 이들 당 부위원장들의 현장 방문은 노동신문에 대대적으로 실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고위 관료들의 위상이 강화되어온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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