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선중앙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부대변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생태 복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건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인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51
  • 北 선전매체, 바이든 당선 석달 만에 첫 언급… 관영매체 여전히 ‘침묵‘

    北 선전매체, 바이든 당선 석달 만에 첫 언급… 관영매체 여전히 ‘침묵‘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미국 대선 이후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나 평양방송,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 관영매체들은 25일 아침까지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뀐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지난 23일 남측 인터넷언론인 ‘자주시보’를 인용해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사건을 소개하면서 “미 의회는 이날 끝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선포하지 못하고 다음날이 되어서야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조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사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이 11월 7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선언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같은 달 25일 뒤늦게 당선을 축하했지만 북한은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 20일 취임식까지 치른 뒤에야 바이든 당선을 전하기는 했지만, 남측 언론을 인용해 간접 방식으로 보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동안 북한 매체들은 미국 대선 결과를 즉시는 아니어도 한 달 안에 관영매체내에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해왔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했을 때 대선 결과가 나온 이튿날인 11월 10일 노동신문에서 트럼프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새 (미국) 행정부”라고만 칭했다. 같은달 19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에 축전을 보낸 것을 비난하면서 이름을 처음 거론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8년에는 대내용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으로 이틀 만에 “그(오바마) 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상원의원 (존) 매케인을 많은 표 차이로 물리쳤다”며 당선 소식을 알렸다. 4년 뒤 그의 재선 당시에도 노동신문 등이 사흘 만에 논평 없이 재선 사실만 보도했다. 이번에는 트럼프의 대선 불복 등으로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혼란스러웠던 데다 북한 입장에서는 내심 싱가포르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함께 한 트럼프의 재선을 바랐을 상황이라서 유독 보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조선의 오늘은 자주시보를 인용해 “트럼프 지지자들은 미 하원의장의 책상에 발을 올리고 사진을 찍고 미 의사당에 걸린 성조기를 트럼프 지지 깃발로 바꾸어 달기도 했다”며 “미국의 암울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김정은, 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

    [포토] 김정은, 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새로 선출된 당 중앙지도기관 구성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조용원 당 비서 쪽으로 몸을 틀고 무언가 말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 김정은 위원장 새로 뽑힌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촬영, 연일 찰칵

    김정은 위원장 새로 뽑힌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촬영, 연일 찰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최고인민대회에서 새로 뽑힌 당·내각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선출된 당 중앙 지도기관 구성원들과 내각 구성원들을 연이어 만나 축하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고 19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감과 헌신을 주문하면서 이들이 “이민위천·위민헌신의 숭고한 이념을 뼛속 깊이 새기고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하며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 성원으로 책임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제 정책을 집행하는 내각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기본은 책임 일꾼들의 헌신성과 대담성”이라며 “내각 성원들이 당을 믿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타산하고 통이 크게 내밀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각 사업이자 당 중앙위원회 사업이고, 당 제8차 대회 결정 집행이자 내각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애국충정과 이민위천 사상을 심장에 새기고 분발하여 나라의 경제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내각 간부들만 별도로 만나 기념촬영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힘없는 내각 관료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경제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출판·인쇄 부문 근로자들도 이례적으로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당대회 준비에 애써준 공로를 치하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당대회 기본 회의와 기념행사 등 열흘간 일정을 원만히 신문에 소개하고 당대회에서 배포된 결정서 등 자료집과 유인물을 인쇄, 배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대회와 기념 열병식, 최고인민회의를 마치고 각계 참가자들과 연이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14일 당대회 대표자들, 다음날 당대회 방청자 및 열병식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었고 16일에는 호위·공안 부문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 부총리 8명 중 6명 교체… 문책성 대폭 개각

    北, 부총리 8명 중 6명 교체… 문책성 대폭 개각

    북한이 17일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부총리 8명 가운데 6명을 교체하는 등 내각 인사를 대폭 단행했다. 다만 김여정 당 부부장의 진입이 예상되던 국무위원회 개편은 없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은 채 하루 만에 종료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내각 부총리 8명 가운데 박정근, 전현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 등 6명이 전날 최고인민회의에서 임명됐다.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일철 대신 8차 당대회에서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된 박정근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부처 장관급에 해당하는 화학공업상, 전력공업상, 채취공업상, 경공업상, 농업상, 철도상, 자원개발상, 대외경제상, 재정상, 체신상, 건설건재공업상, 내각사무장, 노동상, 도시경영상, 상업상, 국가건설감독상,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보건상, 문화상, 중앙은행 총재, 중앙통계국장, 중앙검찰소장 등도 싹 물갈이됐다. 당대회에서 대남·대미라인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리선권 외무상은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전례 없는 큰 폭의 내각 인사는 지난해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문책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덕훈 총리도 내각 사업 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주요 경제지표들의 목표가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주석제를 도입하거나 국무위원회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국무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은퇴하고, 김재룡이 내각총리에서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바뀌었으며 리만건·김형준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정호 인민보안상(현 사회안전상) 등이 물러난 상황이지만 후임자 인선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국무위 개편을 미룬 것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 데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담당 라인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외교안보 진용을 먼저 짜기보다 국내 경제 문제에 우선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장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 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의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국무위원회의 역할이 실제로 크지 않고 코로나19 위기로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국무위 개편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추가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선출하고 국무위원회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국무위 개편 없이 경제 부문 내각 물갈이만

    北, 국무위 개편 없이 경제 부문 내각 물갈이만

    1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내각 대폭 물갈이 대남·대미라인 강등에도 리선권 외무상 유지 북한이 17일 정기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부총리 8명 가운데 6명을 교체하는 등 내각 인사를 대폭 단행했다. 다만 김여정 당 부부장의 진입이 예상되던 국무위원회 개편은 없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은 채 하루만에 종료했다.18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내각 부총리 8명 가운데 박정근, 전현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 등 6명이 전날 최고인민회의에서 임명됐다.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일철 대신 8차 당대회에서 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된 박정근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부처 장관급에 해당하는 화학공업상, 전력공업상, 채취공업상, 경공업상, 농업상, 철도상, 자원개발상, 대외경제상, 재정상, 체신상, 건설건재공업상, 내각사무장, 노동상, 도시경영상, 상업상, 국가건설감독상,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보건상, 문화상, 중앙은행 총재, 중앙통계국장, 중앙검찰소장 등도 싹 물갈이 됐다. 당대회에서 대남·대미라인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리선권 외무상은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전례없는 큰 폭의 인사는 지난해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문책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김덕훈 총리도 내각 사업 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전략수행 기간 내세웠던 주요경제지표들의 목표를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국가주석제를 도입하거나 국무위원회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국무위원회 구성원 가운데 박봉주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은퇴하고, 김재룡이 내각총리에서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바뀌었으며, 리만건·김형준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정호 인민보안상(현 사회안전상) 등이 물러난 상황이지만 후임자 인선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국무위 개편을 미룬 것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대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데다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담당 라인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외교안보 진용을 먼저 짜기보다 국내 경제문제에 우선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장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 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의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국무위원회의 역할이 실제로 크지 않고 코로나19 위기로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국무위 개편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추가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선출하고 국무위원회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北 최고인민회의 내각 대폭 물갈이, 국무위원회 개편 미룬 이유

    北 최고인민회의 내각 대폭 물갈이, 국무위원회 개편 미룬 이유

    북한이 17일 남쪽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진용을 대거 물갈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 정책을 이끌어가는 내각 구성원이 상당수 교체됐다. 부총리 8명 가운데 박정근, 전현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 등 6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일철 대신 박정근이 임명됐다. 화학공업상(장관)은 마종선, 전력공업상은 김유일, 채취공업상은 김철수, 경공업상은 장경일이 맡았다. 농업상은 주철규 부총리가 겸직하고 철도상은 장춘성, 자원개발상은 김충성, 대외경제상 윤정호, 재정상 고정범, 체신상 주용일, 건설건재공업상 서종진, 내각사무장 김금철, 노동상 진금송, 도시경영상 임경재, 상업상 박혁철, 국가건설감독상 리혁권,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리국철, 보건상 최경철, 문화상 승정규, 중앙은행 총재 채성학, 중앙통계국장 리철산, 중앙검찰소장 우상철로 교체됐다. 김덕훈 총리도 내각 사업 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전략수행 기간 내세웠던 주요경제지표들의 목표를 미달했다”고 지적했다. 부문별로 경제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대외경제 사업을 목적 지향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며 금강산지구를 비롯한 관광 대상 건설을 연차별 계획을 세우고 나날이 변모되는 우리 국가의 모습을 온 세상에 널리 떨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은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국무위원회는 김정은 위원장과 최룡해 제1부위원장, 박봉주 부위원장에 위원 11명으로 구성됐는데, 8차 당대회에서 박봉주가 은퇴하고 당시 총리였던 김재룡과 리만건·김형준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정호 인민보안상(현 사회안전상) 등 최소 5인 이상이 현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교체된 후임자들이 국무위원에 재선했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아 나중에 추가 인사를 하거나 공개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지난해 예산 결산과 함께 올해 예산도 편성했다. 올해 국가예산지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경제 분야 예산을 0.6% 늘렸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투자에 집중하고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 예산을 0.9% 확대했다. 과학기술 부문 예산은 1.6% 늘렸다. 또 국방예산은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지출 총액의 15.9%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가 예산 보고를 통해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해 사회주의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군사적으로 담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등은 참석하지 않았고 회의는 하루 만에 폐막했다. 한편 정성장 윌슨센터 아시아 프로그램 연구위원 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8일 최고인민회의가 1월에 개최된 것에 의미를 뒀다. 1994년 김일성 사후 1월에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에는 주로 매년 3월이나 4월에 전년도 예산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발표해왔는데, 예산 발표 시기와 집행 시기 간에 불일치 문제가 있어 앞으로는 최고인민회의 정기회의가 매년 1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이 이번에 국무위원회 구성원의 개편을 단행하지 않은 배경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를 고려할 수 있음. 정 연구위원은 국무위원회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로 “첫째는 다른 조직 개편 문제는 충분히 검토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둘째는 북한의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국무위원회의 역할이 실제로 크지 않고 북한이 올해에도 코로나19 보건위기로 인해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기 때문에 국무위원회 개편을 미룬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위원은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참석했는데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최룡해가 개회사를 한 점에 비추어볼 때 연내에 한 번 더 희의를 개최해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 담당 비서와 부장에 임명된 박태성을 대신해 신임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새로 선출하고 국무위원회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열어 ‘경제 실패’ 내각 대폭 물갈이

    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열어 ‘경제 실패’ 내각 대폭 물갈이

    북한이 1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진용을 대거 물갈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 정책을 이끌어가는 내각 구성원이 상당수 교체됐다. 부총리 8명 가운데 박정근, 전현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 등 6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일철 대신 박정근이 임명됐다. 화학공업상(장관)은 마종선, 전력공업상은 김유일, 채취공업상은 김철수, 경공업상은 장경일이 맡았다. 농업상은 주철규가 부총리와 겸직하고 철도상은 장춘성, 자원개발상은 김충성, 대외경제상은 윤정호, 재정상은 고정범, 체신상은 주용일, 건설건재공업상은 서종진이다. 또 내각사무장에 김금철, 노동상 진금송, 도시경영상 임경재, 상업상 박혁철, 국가건설감독상 리혁권,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 리국철, 보건상 최경철, 문화상 승정규, 중앙은행 총재 채성학, 중앙통계국장 리철산, 중앙검찰소장 우상철로 교체됐다. 이처럼 내각 인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은 그간 경제 분야에서 성과가 없었던 점에 대한 책임을 묻고 쇄신을 시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덕훈 총리도 내각 사업 보고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 기간 내각의 사업에서는 심중한 결함들이 나타났다”며 “전력생산목표를 수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해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에서 5개년 전략수행 기간 내세웠던 주요경제지표들의 목표를 미달했다”고 지적했다.특히 부문별로 경제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는데 김 총리는 “대외경제 사업을 목적 지향성 있게 발전 시켜 나가며 금강산지구를 비롯한 관광 대상 건설을 연차별 계획을 세우고 나날이 변모되는 우리 국가의 모습을 온 세상에 널리 떨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은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8차 당대회에서 박봉주가 은퇴하고 당시 총리였던 김재룡과 리만건·김형준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김정호 인민보안상(현 사회안전상) 등 최소 5인 이상 현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예산 결산과 함께 올해 예산도 편성했다. 올해 국가예산지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경제 분야 예산을 0.6% 늘렸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투자에 집중하고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 예산을 0.9% 확대했다. 과학기술 부문 예산은 1.6% 늘렸다. 또 국방예산은 작년과 동일한 지출 총액의 15.9%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예산 보고를 통해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해 사회주의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군사적으로 담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 향해 ‘주먹 불끈’

    [포토] 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 향해 ‘주먹 불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 참가자들과 김일성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17일 조선중앙TV가 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열병식 참가자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격려하는 모습. 2021.1.17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 [포토] 북한, 평양서 군민연합대회 개최… 김정은은 불참

    [포토] 북한, 평양서 군민연합대회 개최… 김정은은 불참

    북한이 15일 평양시에서 군민연합대회를 대대적으로 열고 8차 당대회 결정 사항들을 빠짐없이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1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설·토론에 이은 군중 시위에서는 참가자들이 당대회 결정 사항 이행을 다짐하는 다양한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이번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조용원 당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2021.1.17 연합뉴스
  • 북한 최고인민회의 오늘 개최...당대회 후속 조치 전망

    북한 최고인민회의 오늘 개최...당대회 후속 조치 전망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열린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전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전했다. 이전과는 달리 대의원들이 회의 참가를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는 별도의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687명의 대의원이 지난 5일부터 8일간 이어진 8차 당대회와 이후 기념행사들에 참가하며 평양에 머무르다가 곧바로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는 매년 4월쯤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제·개정, 국무위원회·내각 등 주요 국가기구 인사, 예산안 승인 등을 통해 노동당의 결정을 형식적으로 ‘추인’한다. 제8차 당대회(1.5∼12)에 뒤이어 열리는 이번 회의도 인사와 예산 승인 등 당대회 후속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북한은 이번 회의 안건으로 조직(인사) 문제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관련 법령 채택 문제, 지난해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 문제를 공지했다. 회의 안건에 헌법 개정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김정은이 위원장을 맡은 국무위원회 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당대회에서 지도부가 큰 폭으로 재편된 것을 고려하면 국무위원회와 내각 인사가 가장 핵심적인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권력 서열 3위로 떠오른 조용원 당 비서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국무위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그간 국무위의 유일한 여성이었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위원직을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3월 선출한 5년 임기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 열린 제14기 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 자격으로 시정연설을 했지만, 2차 회의(2019년 8월)와 3차 회의(2020년 4월)에는 불참했다. 이번 회의가 8차 당 대회 직후 열리는 데다 당대회 인사의 후속으로 국무위원회 인사가 예정돼 있어 참석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北 ‘신형 SLBM’ 껍데기만 바꿨나…수만명 ‘노마스크’ 열병식

    北 ‘신형 SLBM’ 껍데기만 바꿨나…수만명 ‘노마스크’ 열병식

    北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조선중앙TV 녹화 중계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 동원된 수만 명의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은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추위 속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결사옹위’를 외쳤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후 3개월 만에 또 다시 열병식을 강행한 김 위원장은 개발 단계에 있는 최신 무기들까지 꺼내 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했다.조선중앙TV는 1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25분 가량 전날 열린 노동당 제8차대회 기념 열병식 녹화 방송을 내보냈다. 군대가 도열한 뒤 김 위원장이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을 낀 모습으로 주석단에 등장하자 폭죽이 터지고, 군중들은 연신 ‘만세’를 외쳤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자리했으며, 박봉주 전 국무위 부위원장은 원로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19 전세계적 유행 속에서도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물론이고, 수만 명의 인파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연설하지 않았으며, 김정관 국방상이 연단에 섰다.악단의 연주 속에서 군인들의 입장과 도열이 차례로 이뤄지고, 연신 폭죽이 터졌다. 하늘에서는 전투기들이 열을 맞춰 폭죽을 터뜨리며 망치, 낫, 붓 모양의 당 마크를 그리고, 이어 8차 당대회를 기념하는 숫자 ‘8’ 형상을 만들었다. 장갑차 종대를 선두로 기계화종대, 탱크종대, 자행포종대, 포병종대 등이 차례로 행진했다. 이어 전술로켓들과 신형으로 추정되는 ‘북극성-5ㅅ’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등 전략·전술 무기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새로운 무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김 위원장은 흡족한 듯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사회자는 “짧은 5년간 5000년 민족사의 숙원인 부국강병의 대업을 이뤘다”며 칭송했다. 다만 3개월 전 열병식에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목전에 두고 북미관계를 고려해 나름 수위조절을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3개월 만에 새롭게 등장한 ‘북극성-5ㅅ’ SLBM을 두고는 실제 새로운 기술이 탑재됐을지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 때 등장한 ‘북극성-4ㅅ’보다 탄두부가 더욱 뾰족해지고 길이와 굵기 등 외관이 더욱 발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극성-4ㅅ’도 아직까지 발사된 적이 없어 ‘선전용’일 뿐 실제 기술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김정은, 당대표자들과 ‘노마스크’ 기념촬영

    [포토] 김정은, 당대표자들과 ‘노마스크’ 기념촬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평양 4?25문화회관 앞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 대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TV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5천명에 가까운 대표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사진을 찍었다. 2021.1.15 조선중앙TV 화면
  • [포토인사이트] 북한, 당 제8차 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개최 “핵무장력” 과시

    [포토인사이트] 북한, 당 제8차 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개최 “핵무장력” 과시

    14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전략·전술무기를 공개하며 핵무장력을 과시했다. 2021.1.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北 김정은, 3개월만에 열병식 또 한 이유는?

    北 김정은, 3개월만에 열병식 또 한 이유는?

    北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 개최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행사로 심야 열병식을 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다시 열병식을 강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당대회 기념행사로 열병식을 연 것은 처음인데, 군사력 과시를 통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김정은, 김일성 떠올리는 털모자 쓰고 등장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하며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차림으로 주석단에 등장해 열병식을 지켜봤다. 당대회 기념행사로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는데, 열병식 자체가 일종의 군사적 행위로 대미 메시지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김 위원장은 당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도 핵무력 고도화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군사력을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 극복을 위한 내부 결속 차원에서 군사력을 동원해 과시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력 강화 선전이 이번 당대회의 목적”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주체혁명 위업 달성 등을 강조하며 체제 결속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3개월 만에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열병식을 연 것은 이번 당대회가 갖는 중요성과 무게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보여주기에 열병식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열병식 사진에는 미국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 등 전략·전술무기가 등장했다. 신형 SLBM ‘북극성-5ㅅ’(추정)은 지난해 10월 10일 열병식에 동원한 ‘북극성-4ㅅ’보다 탄두부가 길어져, 다탄두 탑재형이거나 사거리 연장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발표한 신무기 개발 계획은 대부분 초기 단계로 개발 및 완성에는 상당 시간과 기술적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이 과장이나 허풍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 외부에 ‘북극성-5ㅅ’을 노출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75주년 열병식 때 나온 ‘북극성-4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보여 실제 개발된 것이 아닌 모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北 ‘핵보유국’ 또 강조...“핵군축 협상 하자는 뜻” 북한은 이번에도 ‘핵보유국’, ‘핵무장력’ 등과 같은 표현을 나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 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우리 군대의 위력을 확증해 주었다”고 전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ICBM을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미국과 한국에 위협이 되는 핵무기를 소개함으로써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을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봤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참석

    [포토] 김정은, 당대회 기념 야간열병식 참석

    북한이 14일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전략·전술무기가 등장했다. 이외에도 산악보병종대와 정찰병종대, 전자교란작전부대 종대, 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 최신형 자행포 종대, 제1·2·4·5군단 종대에 이어 평양을 방위하는 고사포병 군단과 제91군단, 제3군단 종대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포토]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북극성-5ㅅ’ 공개

    [포토] 북한, 열병식서 신형 추정 SLBM ‘북극성-5ㅅ’ 공개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SLBM은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보인다. 2021.1.15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 북, 어제 저녁 열병식 김정은 참석…신형 SLBM 공개

    북, 어제 저녁 열병식 김정은 참석…신형 SLBM 공개

    작년 10월 공개한 SLBM보다탄두부 길고 커진 ‘북극성-5’ 동원 북한이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그러나 최근 열병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을 보면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보이는 SLBM 여러 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인 ‘북극성-5형’으로 추정된다. 탄두부 길어진 형태…다탄두·사거리 등 개량한 듯통신은 이날 열병식 보도 기사에서도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밝힌 바 있다. ‘수중전략탄도탄’은 SLBM의 북한식 호칭이다. 특히 새로 공개된 SLBM은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과 동체 길이는 거의 비슷하지만, 탄두부가 길어진 것으로 파악돼 다탄두 탑재형 혹은 사거리 연장형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아직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완성도와 실전배치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2019년 10월 2일 발사한 SLBM ‘북극성-3형’의 개량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극성 3형은 시험발사 사진 외에 실제로 무기 실물이 열병식에 등장한 적은 없다. 南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량형도 등장이번 열병식에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도 처음 등장했다. 기존에 공개됐던 KN-23에 비해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TEL의 바퀴도 한 축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술핵 탑재형으로 개량됐는지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당대회에서 ‘전술핵 무기’ 개발을 공개적으로 주문했다. KN-23은 사거리가 400∼600㎞ 안팎으로 사실상 대남용 전술미사일로 평가되며, 비행 종말 단계에서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해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로 대응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밖에도 북한이 2019년에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4, 5, 6연장의 다양한 발사대에 탑재한 600㎜급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해 대구경조종방사포, ‘북한판 에이테킴스’인 전술지대지미사일 등도 동원됐다. ‘국방력 강화’에 방점 두면서도 美 자극 자제한 듯불과 3개월 만에 열병식을 재개최하면서 신형 SLBM 등을 동원한 것은, ‘국방력 강화’에 방점을 둔 당대회 메시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압박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이날 열병식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연설이 없었던 데다 김정관 국방상 연설에서도 미국을 직접 겨냥한 발언은 없었다. 아울러 작년 10월 열병식 등에서와 달리 ICBM을 동원하지 않은 점은 미국을 너무 자극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수위 조절’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김정은 참석” 북한, 어제 저녁 열병식 개최

    [속보] “김정은 참석” 북한, 어제 저녁 열병식 개최

    북한이 지난 14일 저녁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녁 열병식’ 역시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3개월 만에 재차 열병식을 하고 국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석달 만에 이례적 열병식… 바이든 취임 맞춰 한미 동시 압박

    北, 석달 만에 이례적 열병식… 바이든 취임 맞춰 한미 동시 압박

    북한이 14일 밤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7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열병식 개최 여부와 관련,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소식통을 인용, 이날 밤 김일성광장 상공에서 군용기 편대가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열병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지난 10일 밤에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포착된 열병식 정황은 예행연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합참의 당시 공지에 대해 김여정 당 부부장은 12일 담화를 내고 막말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북한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열병식을 다시 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당규약에 명시한 ‘국방력 강화’를 선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달 말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남한 정부를 동시에 압박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전략·전술 무기를 공개했을지 주목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형을 공개했다. 아울러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판 스트라이커 장갑차, 신형 지대공미사일 등 신형 무기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다만 북한이 동계훈련과 북극발 한파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보다 규모를 축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날 열병식을 진행했지만, 조선중앙TV 등 매체는 오후 10시까지 열병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이번 당대회 기간에 관련 소식을 하루 뒤에 보도해온 점을 고려하면 열병식도 15일 녹화중계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난 12일 당대회를 마무리한 뒤 13일 당대회 기념 공연, 이날 열병식을 개최하며 당대회 기념행사를 이어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북한, 당대회 열병식 개최한 듯…군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당대회 열병식 개최한 듯…군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오후 6∼7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군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총비서가 전날 열린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당대회 기념공연을 관람한 만큼 열병식도 참석해 사열했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저녁 열병식’을 개최하는 건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북한군 동계훈련을 고려할 때 규모 자체는 작년 10월 열병식보다 축소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합참은 지난 10일 심야에 북한이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당시 포착된 정황은 예행연습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원로 간부들에게 ‘당대회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날인 13일에는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 담화에서 “곧 대회사업의 성공을 축하하는 여러 행사도 예견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는 아직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당대회 일정을 시차를 두고 보도해온 점을 미루어 열병식도 하루 지난 15일에 녹화 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