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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 돌린 北 진짜 의도는?…몸값 올리기·내부결속·중국 경사

    등 돌린 北 진짜 의도는?…몸값 올리기·내부결속·중국 경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사흘째 ‘불통’ 북한은 12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사흘째 응하지 않았다.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북측은 무력 시위 가능성까지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실제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비핵화 협상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미의 거듭된 대화 노력에도 북측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한미 연합훈련 전후로 북측이 비난 담화를 내거나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는 것이 이례적이진 않다. 다만 훈련 2주 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7월 27일)→김여정 훈련 중단 촉구 담화(8월 1일)→정부·여권 일각의 훈련 연기 주장→훈련 사전연습 개시, 김여정 비난 담화 및 연락선 단절(10일)→김영철 비난 담화(11일)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으로 볼 때 북측의 진짜 속내를 파악하긴 쉽지 않다. 명분 쌓은 후 도발...‘벼랑 끝 전술’ 재현? 연락선 복원 시점에는 이미 훈련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것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 간 합의로 이뤄진 연락선 복원을 2주 만에 ‘없던 일’로 만든 것은 연합훈련만을 이유로 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우선 북측의 담화만 놓고 보면, 일련의 행위가 향후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로 풀이된다. 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심어줬다가 연합훈련을 트집 잡으며 책임을 전가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전형적인 ‘몸값 올리기’ 작전이다. 김여정 당 부부장이 10일 담화에서 이전에는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던 ‘주한미군 철수’를 꺼내든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북한이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꺼내들 경우 남북 관계를 돌이키기 힘들고, 중·장거리 이상의 탄도미사일 발사시엔 미국과의 판을 완전히 깰 수 있어 수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장기 봉쇄·식량난에 ‘내부 결속’ 유도 북한이 이처럼 ‘벼랑 끝 전술’을 동원하는 데에는 어려운 내부 사정과도 연관 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봉쇄로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각한 데다 수해까지 겹치며 주민들의 불만도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외부의 적’에 대항하는 구도를 만듦으로써 내부 결속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연락선 복원 소식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으로만 알리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김여정·김영철 비난 담화는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한 것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북한이 군사도발까지 예정하고 있는 것은 초조함 때문”이라면서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오히려 상당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벼랑 끝 전술을 해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승부수적인 국면에 돌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北, 중·러로 한발짝...中 ‘항미원조’ 강조 한편으로는 미중 갈등이 더욱 극명해진 상황에서 북측이 중국 쪽에 더 기운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이 “조건없는 대화” 원칙만을 강조할 뿐, 미국으로부터 실질적으로 북한이 원하는 것(제재 완화)을 얻어내기 쉽지 않다고 본 것이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근 국제회의에서 공개적으로 한미연합훈련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이나, 중국의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난 10일 1면 사설을 통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에 북한을 돕는다) 정신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중 관계가 양극이 된 상황에서 미국이 북측에 ‘선’(양보)을 먼저 꺼내들 가능성이 없다는 인식 속에서 북한도 중국과 같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며 “북중 간 공식적, 비공식적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와의 밀착도 마찬가지다.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러시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적대행위가 더욱 노골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통의 위협인 미국에 맞서 북러 협력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세기의 요구에 따라 양국 간 전략적·전통적 관계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이틀 경고담화로 도발 명분 쌓는 北…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연이틀 경고담화로 도발 명분 쌓는 北…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도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 이틀째인 11일, 북한은 “엄청난 안보위기”를 경고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동해·서해 군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도 이틀째 불통이었다. 불과 15일 전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고조됐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가운데 한미는 이례적으로 “연합훈련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조율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등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김영철 엄포… 이틀째 남북 통신선 불통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 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경고 담화’를 쏟아냈다. 전날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강조된 ‘안보 위협’의 연장선에서 무력시위를 암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해 똑바로 알게 해 주겠다”며 남측을 향해 엄포를 놓았다. 북한은 전날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통신선 단절로 이어질지, 연합훈련 이후 정상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복구 2주 만에 남측에 ‘배신자’ 프레임을 씌워 격렬한 반발을 이어 가는 것은 대결 구도로 전환했을 때 더 나은 협상력을 얻을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종건·셔먼 통화 뒤 공동 메시지로 진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통신선 복구 협의 과정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이면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연합훈련 백지화 약속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면합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미동맹의 상징처럼 돼 버린 연합훈련을, 심지어 훈련이 임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중단을 요구(8월 1일 김여정 담화)한 뒤 실제 훈련이 진행되자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모든 책임을 떠넘긴 북측이 애초부터 내부 결속을 위해 남측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여정·김영철 담화는 이날 각각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에 공개됐다. 북한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식량난에 최근 수해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면 ‘핑곗거리’가 필요한데 눈엣가시인 연합훈련이 시작되자 남측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통신선 복구 이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상황에서 정부는 북측의 강경 대응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미는 최근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며 인도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미 국무부도 10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이례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는 것을 되풀이해 말하겠다. 우리는 반복해서 그 점을 지적했고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으며, 이를 오래 지켜왔다”고 했다. 전날 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는 통화를 한 뒤 한미가 공통된 메시지를 북측에 발신한 것이다. 외교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연합훈련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의 다음 행보를 놓고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일련의 담화는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력시위는 상수에 가깝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행동보다는 지난 3월 연합훈련 때 김여정 부부장이 언급한 3가지 조치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리, 금강산 관련 기구 폐지,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 北 “엄청난 안보 위기” 한미 “적대 의도 없다”

    北 “엄청난 안보 위기” 한미 “적대 의도 없다”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 이틀째인 11일, 북한은 “엄청난 안보위기”를 경고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동해·서해 군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도 이틀째 불통이었다. 불과 15일 전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고조됐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가운데 한미는 이례적으로 “연합훈련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며 조율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등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김영철 엄포… 이틀째 남북 통신선 불통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여 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면서 “잘못된 선택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경고 담화’를 쏟아냈다. 전날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서 강조된 ‘안보 위협’의 연장선에서 무력시위를 암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해 똑바로 알게 해 주겠다”며 남측을 향해 엄포를 놓았다. 북한은 전날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통신선 단절로 이어질지, 연합훈련 이후 정상화될지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복구 2주 만에 남측에 ‘배신자’ 프레임을 씌워 격렬한 반발을 이어 가는 것은 대결 구도로 전환했을 때 더 나은 협상력을 얻을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최종건·셔먼 통화 뒤 공동 메시지로 진화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통신선 복구 협의 과정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이면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연합훈련 백지화 약속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면합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미동맹의 상징처럼 돼 버린 연합훈련을, 심지어 훈련이 임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중단을 요구(8월 1일 김여정 담화)한 뒤 실제 훈련이 진행되자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모든 책임을 떠넘긴 북측이 애초부터 내부 결속을 위해 남측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여정·김영철 담화는 이날 각각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에 공개됐다. 북한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식량난에 최근 수해까지 겹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면 ‘핑곗거리’가 필요한데 눈엣가시인 연합훈련이 시작되자 남측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통신선 복구 이후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상황에서 정부는 북측의 강경 대응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미는 최근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며 인도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고조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미 국무부도 10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이례적으로 강조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 성격이라는 것을 되풀이해 말하겠다. 우리는 반복해서 그 점을 지적했고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품고 있지 않으며, 이를 오래 지켜왔다”고 했다. 전날 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는 통화를 한 뒤 한미가 공통된 메시지를 북측에 발신한 것이다. 외교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연합훈련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의 다음 행보를 놓고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린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일련의 담화는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력시위는 상수에 가깝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행동보다는 지난 3월 연합훈련 때 김여정 부부장이 언급한 3가지 조치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리, 금강산 관련 기구 폐지,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 北 불통에 윤석열 “통신선 청구서 내민 北과 이면협의 했나”…靑 부인

    北 불통에 윤석열 “통신선 청구서 내민 北과 이면협의 했나”…靑 부인

    “北, 왜 통신선 복구에 무리한 적대 행위하나”김여정 “남조선 당국 배신적 처사”에 “의구심”尹 “평화 위협 정치 北 공세에 단호히 대응”靑 “尹 주장 사실 아냐” 전면 부인北김영철 “엄청난 안보 위기 느끼게 해줄 것”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반발하며 이틀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는 데 대해 “단절된 통신선 복구를 진행하면서 국민께 알리지 않고 북한과 이면 협의한 내용이 있느냐”며 문재인 정부와 북한간 이면협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尹 “국민 안전, 대통령 분명한 행동 촉구” 윤 전 총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면서 “북한이 왜 통신선 복구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기나 하듯 무리한 적대 행위에 나서는지 정부가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군통신선을 복구해 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모종의 협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를 언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지난 10일 담화문을 거론하며 “의구심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고 환영하지만 실질적 평화와 호혜적 교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정치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분명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전날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2주 만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윤 전 총장이 제기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과정에서의 이면 협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언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이 서로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여정 “반드시 대가 치를 자멸적 행동”北 “우리 선의에 적대한 대가 알게 해야” 전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오전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담화를 내고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면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제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면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데 대해 탈북자와 한국 정부를 맹비난하며 한국의 혈세 180억원이 전액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그는 남북정상이 맺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파기할 것이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당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北, 이틀 연속 한미훈련 맹비난…“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해줄 것”

    北, 이틀 연속 한미훈련 맹비난…“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해줄 것”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반발하는 비난 담화를 이틀 연속 발표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 당국이 반전의 기회를 외면하고 10일부터 전쟁 연습을 또다시 벌려놓는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며 “잘못된 선택으로 해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남관계 개선의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해 똑바로 알게 해줘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중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향해서도 “남조선과 미국이 변함없이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선택한 이상 우리도 다른 선택이란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일에 맞춰 김여정 당 부부장 명의로 비난 담화를 내놓았다. 또 지난달 27일 전격 복원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도 14일 만인 전날 오후 돌연 불통됐다.
  • 南 때리고 軍통신선 막은 김여정… 무력시위 가능성 배제 못해

    南 때리고 軍통신선 막은 김여정… 무력시위 가능성 배제 못해

    “정세악화 화근”… 주한미군 철수 주장美 겨냥 “침략 본심 가리는 위선” 직격靑·통일부 “상황 예의주시”… 말 아껴남북정상회담·북미대화 재개 힘들 듯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북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비난 담화를 낸 데 이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413일 만의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반전 계기를 맞는 듯했던 남북 관계가 불과 2주 만에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인 셈이다. 한미 군 당국이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에 돌입한 이날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할 때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써 왔는데, 이번에는 ‘당국자들’이라고 했다. 지난 1일 담화에서 연합훈련 중단을 명확하게 요구했는데도 훈련이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을 향해서도 “‘외교적 관여’와 ‘전제 조건 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3월 첫 개인 명의 담화를 시작으로 대남·대미 메시지를 도맡았는데, 김 위원장의 ‘위임 담화’를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오후 4시 북측은 군 통신선 마감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오후 5시 남북연락사무소 전화도 받지 않았다. 오전 통화까지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김 부부장의 담화 발표 8시간 만에 두절된 것이다. 그는 지난 1일 담화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 놓은 것뿐”이라며 남북 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단절될 수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오전만 해도 청와대와 통일부 등은 “(담화는) 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담화 의도나 북한의 대응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며 ‘로키’로 대응했지만, 연락 채널이 불통된 이후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북측이 연합훈련 실시 여부를 남북 관계 개선의 바로미터로 여겼다는 점에서 교류·협력 복원이나 정상회담, 북미 대화 재개 등도 한동안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주한미군 철수를 다시 주장하고 나선 점도 심상치 않다. 김 부부장은 “미군이 남조선에 주둔하고 있는 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주기적으로 악화시키는 화근은 절대로 제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가중되는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 국가 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력시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 당시 거론했던 ▲남북 군사분야 합의 파기 ▲대남 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정리 ▲금강산국제관광국 등 폐쇄 등의 카드를 차례로 꺼내 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시점에서 주한미군 철수까지 언급해 문턱을 높이며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남북 관계를 한 번에 단절하진 않겠지만 조평통과 금강산 기구 폐지, 나아가 전술무기를 동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남북 통신선 2주만 다시 ‘불통’…김여정 한미훈련 비난(종합)

    남북 통신선 2주만 다시 ‘불통’…김여정 한미훈련 비난(종합)

    한미 군 당국이 연합훈련 사전연습에 돌입한 10일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이에 대해 강한 비난을 가한 데 이어 남북 통신연락선이 단절됐다. 북한이 지난달 27일 복원된 통신선을 2주 만에 다시 ‘불통’으로 만들면서 한미훈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오후 4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기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동생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올 후반기 한미훈련 실시와 관련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 촉진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담화가 발표된 직후 이날 오전 통화에선 정상적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오후에 들어 돌연 연락사무소 정기통화와 군 시험통화에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일(11일) 오전 다시 통화를 시도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문제에 의한 통화 단절인지, 북측의 의도적 통화 단절인지를 더 살펴보겠다는 의도다.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부부장 담화 이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등으로 무력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특이한 군사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추가로 설명할 만한 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작년 6월 우리 측 탈북민 단체들이 김 총비서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한 사실을 문제 삼아 남북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가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1년 1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통신선을 복구했다. 우리 군은 이날부터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한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에 돌입했으며, ‘본훈련’인 한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은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오는 16일 시작된다 
  • 외교원장 내정자 “한미훈련 좋지만…남북 우호관계도 안보”

    외교원장 내정자 “한미훈련 좋지만…남북 우호관계도 안보”

    “한미연합훈련 안 해도 된다” 발언엔“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 해명홍현익 국립외교원장 내정자는 10일 “한미연합훈련은 국가안보를 위해서 바람직하고 좋지만, 평화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 자체도 국가안보”라고 주장했다. 홍 내정자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 실시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우리를 도발할 이유 자체를 제거해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내정자는 “방위력 증진을 위한 훈련을 정쟁의 장으로 끌어가고 있는 야당의 행태가 아쉽다”며 “침소봉대해서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시도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군 당국엔 “훈련에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한편 전작권 반환을 통한 자주국방 능력 확립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종의 고육지책이지만 역으로 보면 남북관계도 약간의 시련이 있지만 관리하고, 한미관계도 우호적으로 연대를 유지하는 그런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이 지난 5일 다른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은 안 해도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반드시 항상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군 기강과 한미 간 상호 연계를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며 “필요한데 우리가 북한과 관계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유지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조”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냉전시대에는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안보만, 국방력만 늘리면 평화가 보장된다고 생각했는데 탈냉전 이후에는 상호적으로 위협을 서로 감소하고 상대방이 위협을 느끼지 않게 해서 상대방이 적대감을 줄이고 우리를 공격하려는 의도 자체를 관리해주는 것도 평화”라고 부연했다.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대응 전망에 대해서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든지 장사정포 훈련할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다”며 “사실 우리가 훈련하는데 북한은 훈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또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 “南 배신적 처사” 김여정 비난 담화에도 통신선 정상 가동

    “南 배신적 처사” 김여정 비난 담화에도 통신선 정상 가동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10일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한미 당국을 강하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지만 남북한 당국 간 통신연락선은 차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9시쯤 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을 이용한 개시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남북 군 통신선 시험통화가 오전 9시 동해지구·서해지구 모두 정상 실시됐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작년 6월 우리 측 탈북민 단체들이 김 총비서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북전단을 살포한 사실을 문제 삼아 남북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가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지난달 27일 통신선을 복구했다. 남북한은 이후 매일 오전·오후 2차례에 걸쳐 이 통신선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군은 이날부터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한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에 돌입했다. 본훈련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21-2 CCPT)은 16∼26일로 예정됐다. 이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동생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부장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해 담화 내용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임을 시사했다.
  • 한미 사전훈련 첫날 김여정 “南 배신적 처사·美 위선” 비난

    한미 사전훈련 첫날 김여정 “南 배신적 처사·美 위선” 비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일인 10일 담화를 내고 남한과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며 “연습의 규모가 어떠하든,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든 우리에 대한 선제 타격을 골자로 하는 전쟁 시연회, 핵전쟁 예비연습이라는데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 성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며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향해서는 “미국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며 “현 미 행정부가 떠들어대는 ‘외교적 관여’와 ‘전제 조건 없는 대화’란 저들의 침략적 본심을 가리기 위한 위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미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며 “그 어떤 군사적 행동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가방위력과 강력한 선제타격 능력을 보다 강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북한이 한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자면 미국이 남조선에 전개한 침략 무력과 전쟁 장비들부터 철거해야 한다”며 “미군이 남조선에 주둔하고 있는 한 조선반도 정세를 주기적으로 악화시키는 화근은 절대로 제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해 담화 내용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임을 시사했다.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한반도의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전투참모단에 증원 인력을 편성하지 않는 등 전반기 훈련 때보다 참여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훈련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21-2 CCPT)은 16∼26일로 예정됐다.
  • 북한, 일본의 F35 배치 결정에 “경거망동 말아야”

    북한, 일본의 F35 배치 결정에 “경거망동 말아야”

    북한이 6일 일본의 스텔스 전투기 배치 추진에 “일본 반동들의 해외 팽창 기도와 조선반도(한반도) 재침 야망이 날이 갈수록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열도의 군사화를 다그치는 속셈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일본의 F35A와 F35B 도입 결정과 2024년부터 정식 운용을 언급하며 “국내 인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이러한 무력 증강 배비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기를 바라는 인류의 소망에 역행하는 평화 파괴 책동”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지금 일본은 열도의 곳곳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임전 태세를 갖춘 공격 무력을 집결시키면서 자위대 무력의 질량적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며 “영토의 군사화를 완성하고 해외 침략의 길에 기어이 나서보려는 일본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로 하여 지역정세가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35A가 배치될 일본 이시가와현 고마츠 기지는 “현재 각종 전투기들이 임의의 순간에 출격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상태”라며 “이러한 곳에 수십 기의 최신예 공격형 전투기를 또 배비하려는 것이야말로 일본이 어떤 야망을 품고 있는가를 명백히 알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항공모함으로 개조되는 호위함 가가호나 이즈모호 함상에서 운용될 F35B에 대해서는 “일본은 주변국의 해양진출에 대처하여 외딴 섬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전투기들로 장비한 부대를 신설하여 앞으로 마게섬에 건설될 기지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벌리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패망 후 끊임없이 집요하게 추진하여온 군사대국화 책동으로 해 오늘날 일본은 간과할 수 없는 전쟁세력으로 됐다”며 “더욱이 항공자위대 기지에 F35B가 배비되는것은 사상 처음으로서 일본이 침략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또 한 걸음을 내 짚는 것이나 같다”고 간주했다. 통신은 “사실상 온 일본땅을 군사기지화하고도 성에 차지 않아 침략 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하는 일본의 무분별한 행위에 국제사회는 엄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일본은 군사대국화 책동이 초래할 파멸적 후과에 대해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文 “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

    文 “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

    김여정 “한미군사연습, 남북 앞날 흐리게 해”군, 예정대로 16일 ‘규모 축소’ 한미군사훈련문재인 대통령이 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사실상 취소를 요구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을 언급하며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했고 이후 여권 일각에서는 훈련 연기론이 부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군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방역당국 및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보고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2일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훈련을 시행하는 데 무게를 싣는 입장을 보였고, 청와대도 같은 날 “청와대의 입장은 군 당국에서 밝힌 바와 같다”고 했다. 박지원 “한미연합훈련 유연하게 대응” 그럼에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국회 정보위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등 여권 내에서 입장이 갈리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정원 보고 등을 고려해 훈련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변화된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할 경우 훈련 보류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한미연합훈련도 해당이 되느냐는 물음에는 “한미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훈련으로, 필요하면 한미 군 매뉴얼에 따라 운용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김여정 “남조선, 미군과 합동군사연습재미없는 전주곡 될 것…예의주시” 북한은 앞서 이달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재차 군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 신뢰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 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원된 것을 계기로 일각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 정상회담)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부부장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면서 “섣부른 억측과 근거없는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北매체 “북침 전쟁 준비 대결광들의범죄적 흉계의 뚜렷한 발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지난달 20일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전쟁 준비를 다그치고 동족과 기어이 힘으로 맞서려는 대결광들의 범죄적 흉계의 뚜렷한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 외세를 업고 감행하는 북침 전쟁 책동과 첨단 무장 장비 반입을 비롯한 무력 증강 책동”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한미연합훈련 등이 남북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매체는 “동족 대결 광증에 사로잡혀 북남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배신적, 반역적 망동은 내외의 강한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16일부터 규모를 축소한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부른 배경에 대해서는 “공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과 청해부대 코로나 감염 등이 발생했다는 점, 코로나 유행 및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안전이 각별히 요구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北, 중국 이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 재개

    北, 중국 이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 재개

    김정일 러시아 방문 20주년 기념 사진전 북한이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대면 외교를 재개했다. 지난 6월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주년 기념 사진전을 연 것처럼 이번에도 주북 러시아대사관의 사진전을 통해서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주재 러시아연방대사관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20주년과 시베리아·극동 지역 방문 1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이 지난 3일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참석했으며,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 등이 초대됐다. 참석자들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친선·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공고·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담보”라며 “조로(북러) 최고위급 상봉과 회담들에서 이룩된 합의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성과적으로 실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 부상은 이날 외무성 홈페이지에도 담화를 올려 “지금 조로 두 나라는 공동의 이익에 맞게 호상 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쌍무관계를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9년 북러 정상의 블라디보스토크 회동을 언급하며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 친선관계를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게 승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마련됐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로 친선관계를 전략적 견지에서 시대적 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코로나19로 외국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한 가운데에서도 중국과 러시아 등 전통적인 우방국들과는 북한 주재 대사관을 통해 대면 외교를 재개하며 친밀함을 드러내고 있다.
  • 김여정 한미훈련 중단 요구에 美 “어떤 결정도 한미 합의로”

    김여정 한미훈련 중단 요구에 美 “어떤 결정도 한미 합의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는 16일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훈련을 보름 앞두고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담화를 발표하면서 한미 군 당국도 고심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이를 중단하거나 연기하기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2일 후반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미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 연합방위태세 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책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시기·규모·방식 등은) 한미 당국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1일(현지시간)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 사항”이라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둔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기동훈련이 어려워 사실상 최소 규모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를 더 축소하거나 연기한다는 것은 취소나 다름없다. 그러나 북측이 정상회담 등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미측을 설득할 명분도 마땅찮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한 검증 차원에서도 이번 연합훈련은 필수적인데, 이 시점에 훈련을 취소할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한 ‘김여정 하명’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여권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부장이 염려한 적대적인 훈련이 아니라 평화 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며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무리하게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 조정하기보다는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북한은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했다가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갑자기 유화정책으로 나오기 때문에 북한의 메시지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연합훈련 때와는 달리 김 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북한 주민들은 아직까지 통신연락선 복원 소식을 모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일부가 지난달 29일 연락사무소를 통해 제안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북측은 아직까지 답신하지 않았다.
  •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

    뒤통수에 파스 붙인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27일 평양에서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TV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뒤통수에 손바닥만한 파스(왼쪽 원)를 붙이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파스를 뗀 곳에 상처로 추정되는 거뭇한 흔적(오른쪽 원)이 보인다. 평양 조선중앙TV 연합뉴스
  • 김여정 “南, 한미군사연습 큰 용단 내려야”

    김여정 “南, 한미군사연습 큰 용단 내려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이 큰 용단을 내릴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에도 한미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김 부부장이 직접 담화를 통해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특히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훈련 중단이 아닌 규모 축소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13개월 만에 통신선이 전격 복원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그는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통신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 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여정 “한미훈련, 남북관계 앞길 흐리게 해…주시하겠다”

    김여정 “한미훈련, 남북관계 앞길 흐리게 해…주시하겠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합동군사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 신뢰 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 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을 계기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 정상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며 선을 그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놓은 것뿐”이며 “섣부른 억측과 근거 없는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 가져올 수 있다”고도 했다.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원되면서 통일부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아직 훈련의 일정이나 규모, 방식 등이 정해지지 않았고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부부장은 지난 3월에도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대남 대화·교류 업무 담당 기구를 정리하는 방안까지 거론한 바 있다.
  • [포토] 北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즐겁게 휴식

    [포토] 北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즐겁게 휴식

    제7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대회를 전후하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즐거운 휴식의 나날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北 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 강습회…핵무력 언급 無

    北 김정은, 사상 첫 전군지휘관 강습회…핵무력 언급 無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를 열고 시대에 맞는 군 건설 방침을 제시했다. 다만 핵무력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지난 24~2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이 광신적이고 집요한 각종 침략전쟁연습을 강화하며 우리 국가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 현 상황은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끝장내려는 우리 군대의 결심과 투지를 더욱 격발시키고 있다”며 전투력 강화를 주문했다. 핵무력이나 핵억제력 등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당의 무장력인 것만큼 모든 군사정치활동은 마땅히 당의 의지와 힘을 표현하고 당의 목소리와 같아야 하며 당의 요구를 실천하는 것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6개면에 걸쳐 군 강습회 소식과 김 위원장의 당부를 전했는데, 이는 철저히 당을 중심으로 군이 따라올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심한 식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군 비축미 등을 풀어 민생 안정 조치를 취하도록 ‘특별명령서’를 내렸다. 그러나 군에서 이같은 조치가 즉각 이행되지 않자 열흘 만에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며 업무 태만 책임을 물어 군 서열 1위 리병철을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했다.김 위원장은 시군 당 비서 강습회 등 여러 형태의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극강의 봉쇄 정책 속에서 끊임없이 내부 결집을 도모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강습회에는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사단, 여단, 연대 군사 지휘관과 정치위원들, 인민군당 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들과 군 총정치국, 총참모부, 국방성 간부들이 참가했다. 통신은 이번 강습의 개최 배경에 대해 “조선인민군의 군사정치적 위력과 혁명적 투쟁정신을 더욱 제고하고 당 중앙의 중대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부합한 군건설방향과 방침들을 군정간부들에게 재침투, 체득시키기 위해 전군군정간부들의 대회합을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 [포토]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중 환한 미소 짓는 김정은

    [포토]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 중 환한 미소 짓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상 첫 전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을 주재하고 변화된 정세에 맞는 군건설 방침을 제시했지만 핵무력 등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정치일꾼(간부) 강습회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2021.7.30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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