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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총들고 훈련 함께한 김정은 위원장 [포토多이슈]

    소총들고 훈련 함께한 김정은 위원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찾아 훈련시설과 야외 기동훈련을 점검하고 실전적 훈련과 전쟁 준비 강화를 당부했다. 이는 이번 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에서 진짜배기 싸움꾼의 용맹한 기상을 유감없이 보여준 군인들의 훌륭한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마음이 든든해진다”라며 훈련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실전훈련을 더욱 강도 높이 전개해야 한다”라며 그 과업들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날 감시대에 올라 예정돼 있던 부대들의 기동훈련 진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한 김 위원장은 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주시하고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이날 방문은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수행하고 현지에서 강순남 국방상과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영접했다.한편 북한의 국방상은 지난 5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전쟁 연습”이라며 한미가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반발해왔다.
  • 형제 잊고 ‘새 친구’ 찾는다? 북한의 외교 활로 넓히기 안간힘[외안대전]

    형제 잊고 ‘새 친구’ 찾는다? 북한의 외교 활로 넓히기 안간힘[외안대전]

    유럽 국가들 평양 공관 재개 위한 방북 허용 정부 “한·쿠바 수교 충격 대응 측면” 연초부터 수위 높으나 위협과 도발을 일삼던 북한이 요즘은 한동안 잠잠한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14일 미사일을 발사한 뒤 군사 도발이나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하지 않고 한국을 향한 적대적인 공세도 지난 1월에 비하면 두드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북한은 요즘 ‘외교’에 더욱 집중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최근 유럽 외교관들이 속속 북한을 방문하거나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영국 외무부가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부와 영국 기술외교팀의 북한 방문 일정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외무부도 RFA에 “현재 평양에 대한 기술적 방문과 관련 북한 당국과 논의하고 있으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건이 허락하면 북한에서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는데요.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태 담당 국장 등 대표단이 북한 외무성 주선으로 북한을 찾았고 28일 역시 북한을 방문 중인 안데레아스 벵트손 신임 주북한 스웨덴대사가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와 만나기도 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방북은 코로나19 이후 운영을 중단한 평양 주재 공관을 가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했고 그에 따라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들도 평양 공관을 철수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국경을 다시 열었지만 중국, 러시아, 몽골, 쿠바 등 친북 국가들에만 외교관 근무를 허용했고, 아직 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직원들의 복귀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독일 외무부 대표단의 방북으로 유럽 국가들의 공관 재가동 움직임이 가시화한 것입니다. 다른 2~3개국도 공관 점검 등을 위한 실무 방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공관 재가동을 원하는 유럽 국가들의 방북을 동시에 허용하는 이유에 대해 정부는 ‘쿠바 충격’ 때문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럽 각국이 지난해 코로나19 종식 후 공관 복귀를 여러 경로로 타진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다가 북한이 최근에 문을 여는 모습으로 볼 때 한·쿠바 수교에 대응하는 측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랜 ‘형제국’ 쿠바가 지난 14일 한국과 전격 수교한 데 대한 충격이 상당히 크고 국제사회에서 심화하고 있는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두고 북한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충격과 불만은 상당한 것으로 읽힙니다.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이 발표된 뒤 15일 이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쿠바 관련 소식을 싣지 않고 있습니다. 한·쿠바 수교 이후 北매체에 ‘쿠바 소식’ 없어 15일 밤 김여정 ‘북일 정상회담’ 깜짝 카드 아프리카·우방국 등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밝혀 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밤 별안간 담화를 내고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통상 아침 일찍 담화문을 내놓던 것과 달리 한밤중에 깜짝 발표했고, 실제로는 북한과 일본 간 접촉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 등으로 역시 한·쿠바 수교에 대한 충격파로 던진 카드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습니다. 정부는 북일 접촉 관련 일본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며 양국 간 접촉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은 ‘단합된 힘으로 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아프리카’라는 기사를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제37차 아프리카 동맹국 및 정부 수반급 회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나라들이 오늘날 단합된 힘으로 서방 세력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고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안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프리카 동맹의 활동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유엔 성원국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나라들은 국제 무대에서 자기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힘을 넣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정부 특사로 참석해 북한의 국방력 강화 조치는 자주권과 영토완정을 위한 정당한 주권 행사라고도 주장하는 등 전통적인 비동맹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접점을 넓히려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와는 이달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짙게 나올 만큼 밀착했고, 이미 군사뿐 아니라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5주년을 기념해 1일 노동신문에는 ‘변함없이 공고발전되어 나가는 조선(북한) 윁남(베트남) 친선’이라는 제목으로 “대를 이어 계승 발전되고 있는 동지적 관계, 전략적 관계”라는 개인 명의 글도 실렸습니다.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갑자기 외교 활로를 넓히기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틀 안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비해 제약이 있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밀착한 북러 간 무기 거래 정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되며 국제사회의 북러의 군사 협력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쿠바를 포함해 193개국과 수교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159개에 그치고 있습니다. 북한은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운영난 등의 이유로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앙골라, 우간다 등에 있는 공관을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국경 개방 추세에 따라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교류 동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들과도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평양 쇼핑몰에 ‘옥토넛’이…‘슈퍼윙스’ 등 잇단 캐릭터 무단 사용

    평양 쇼핑몰에 ‘옥토넛’이…‘슈퍼윙스’ 등 잇단 캐릭터 무단 사용

    20대 러시아인 ‘빅토리아’ 北쇼핑몰 소개쇼핑몰 내부에 ‘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과거에도 뽀로로, 슈퍼윙스 등 무단 사용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 여성이 공개한 평양의 보합 쇼핑몰 내부에서 한국이나 서양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잇따라 포착돼 눈길을 끈다. 북한에서는 정당한 캐릭터 사용료를 내지 않고 이런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라는 이름의 한 러시아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동영상을 올렸다. 빅토리아는 지난해 말 북한 일상을 올리는 소셜미디어(SNS)를 개설했다. 자신을 광고학을 전공한 23세라고 소개하는 그는 북한 입국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빅토리아는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고 북한의 각종 식료품을 소개하며 평양 시내 경관을 찍어 올렸다. 이는 경제난으로 궁핍한 상황에 놓인 북한 주민의 일상과는 크게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그는 북한 당국이 고용한 대외 선전용 인플루언서일 가능성이 높다. 빅토리아가 소개한 쇼핑몰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대형 키즈카페가 마련됐는데 볼풀장,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을 갖췄다. 대형 미끄럼틀 바닥에는 영국 BBC에서 방송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빅토리아가 방문했다는 최신식 쇼핑몰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개업한 ‘류경금빛 상업중심’이나 옛 ‘광복백화점’을 리모델링해 2012년 다시 문을 연 ‘광복지구 상업중심’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에서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이들 캐릭터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맞이 평양 시내 모습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윙스’가 프린트된 풍선이 등장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한국의 대표 캐릭터의 하나인 ‘뽀로로’가 북한에서 아동용 인형과 육아시설 미끄럼틀 장식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됐다. 2022년 공개된 북한 기록영화 ‘인민의 어버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4년 아이들에게 새 그릇을 제공했다고 했는데, 식기에는 일본 캐릭터 ‘헬로키티’, 미국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백설공주’, 영국 TV만화 ‘기차 토마스’ 등이 그려져 있었다.
  • 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1700억 아우루스 타고 입 귀에 걸린 김정은…“푸틴 선물 최초”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라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이 차를 좋아했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우루스 세단을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앉는 뒷좌석에 직접 앉아보고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도 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다른 아우루스 모델들도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 20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파벨 자루빈 기자가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이 차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푸틴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아우루스. 좀 긴 차다. 리무진”이라고 답했다. 차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 권유로 뒷좌석에 올라타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8일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을 받았다고 20일 보도했다. 차를 전달받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받은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아 차종이 확인되 않았는데, 페스코프 대변인이 선물로 보내진 차량이 아우루스라고 확인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서 아우루스를 선물로 받은 최초의 지도자”라고 전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아우루스를 보유했지만, 본인이 구입한 경우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 이 차의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7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옵션에 따라 러시아 현지에서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5월 7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을 처음 탄 이후 이 차를 관용차로 이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지도자들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 많은 고위 인사들에게 이 차량을 선보였다. ● 한국 의식? “형제”에서 한 발 물러난 러시아…“북한은 가까운 이웃” 우리 정부는 아우루스 자동차 선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며 규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앞으로 승용차 선물을 한 것과 관련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정부는 안보리 결의 이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P는 “40세의 김 위원장은 다수의 외국산 고급 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많은 경우 유엔 결의안에 위반해 밀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최근 무기거래 의혹 등 국제사회의 시선, 또 한국과의 관계 관리를 의식한듯 북한과 ‘이웃’임을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자 가까운 이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이웃 국가와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이례적으로 “형제”라고 부른 바 있다. 지난 15~17일까지 러시아의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주관 국제회의 참석차 방러한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도 공개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 집단의 패권주의에 맞서 영웅적 싸움에 떨쳐 나선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장병들에게 전적인 지지 성원을 보낸다”며 러시아를 형제라 칭했다.
  • “브라더” 푸틴, 아우 김정은에 차 선물…北 자극한 ‘쿠바의 배신’

    “브라더” 푸틴, 아우 김정은에 차 선물…北 자극한 ‘쿠바의 배신’

    한국과 쿠바 수교 이후 북한은 연일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선물에 대해 김여정 부부장은 “조러(북러) 두 나라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의 뚜렷한 증시로 되며 가장 훌륭한 선물로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은 또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방러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 ‘아우루스’(Aurus)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 차량을 선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브랜드로, 김 위원장은 당시 푸틴 대통령과 함께 뒷좌석에 앉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 ● “형제”…북한 자극한 ‘쿠바의 배신’ ‘전통 형제국’ 쿠바가 한국과 수교한 이후, 북한은 이처럼 러시아와의 교류를 대대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쿠바의 ‘배신’에 따른 타격을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만회하려는 의도다. 특히 양국의 ‘형제’ 관계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지난 15~17일까지 러시아의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주관 국제회의 참석차 방러한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공개 연설에서 “미국과 서방 집단의 패권주의에 맞서 영웅적 싸움에 떨쳐 나선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장병들에게 전적인 지지 성원을 보낸다”며 러시아를 형제라 칭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지난해 10월 평양에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을 이례적으로 “형제”라고 불렀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일성 시대 러시아에 대해 ‘사회주의 모국’ 등으로 묘사한 적은 있지만 북·러가 형제 사이란 표현은 관용적으로 쓰지 않던 표현”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반면 북한은 쿠바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통합러시아당 주관 국제회의에는 쿠바 측도 참석해 미국의 경제 제재를 비판했으나, 북한은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았다. 쿠바의 입장을 충실히 보도해온 그간의 북한 행태와 차이가 있다. 북한이 한국과의 수교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 17일)을 맞아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겸 공산당 제1서기가 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린 것에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김정일의 사진을 올리고 “북한 당과 정부, 고귀한 인민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와 함께 그의 유산을 기억한다”며 “쿠바는 쿠바와 북한과의 우정, 연대, 형제애의 역사적 관계를 재확인한다”고 적었다.
  • [포토] 북한 학생들 무도회

    [포토] 북한 학생들 무도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82주년을을 맞이하여 각지에서 학생들의 무도회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북한TV에 등장한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 윙스’ 풍선 포착

    북한TV에 등장한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 윙스’ 풍선 포착

    한국의 아동용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북한 방송에 등장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기념 공연 소식을 전했다. 화면에서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는 한 관객이 ‘출동! 슈퍼 윙스’의 캐릭터 ‘호기’와 ‘아리’가 그려진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014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배달 비행기 호기가 전 세계 어린이에게 물건을 배달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2019년에는 어린이 통일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북한 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중국 기업도 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중국에서도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영상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중국을 통해 북한에도 소개됐을 가능성이 있다. 조선중앙TV에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양 아동백화점에서 한 여성이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인형을 들고 있는가 하면 평양 육아원에서 어린이들이 뽀로로로 장식된 미끄럼틀을 타고 노는 장면도 나왔다.
  •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軍 “NLL, 변치 않는 경계선”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軍 “NLL, 변치 않는 경계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NLL은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라며 북측 입장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화약고로 불리는 NLL에서 우발적 충돌 혹은 국지 도발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해상 국경선을 믿음직하게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분쇄할 방도를 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 강화’에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 특히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임을 단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해상 국경선’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남북의 해상 경계와 관련해 그 용도에 따라 ‘해상 경계선’, ‘해상 분계선’, ‘해상 경비계선’ 등을 주장해 왔다. 북한에서 ‘국경선’은 통상 북한과 중국 경계를 뜻했다. 이를 서해로 끌고 내려온 것으로 올해 들어 남북을 “동족 관계가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는 북한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NLL에 대해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이 정한 유령선”이라고 규정하며 “이제는 우리가 해상 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내놓은 카드는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한 신형 대함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사격이다. 바다수리-6형은 23분 20초(1400초) 동안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시켰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사거리가 짧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기존 해안포와 비교하면 우리 해군으로선 해상작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며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여정 “日 결단 땐 기시다 방북 가능”

    김여정 “日 결단 땐 기시다 방북 가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일본 노토 대지진 이후 이례적으로 ‘기시다 각하’로 호칭한 위로 전문을 보낸 뒤, 기시다 총리가 지난 9일 중의원에서 북일 정상회담 추진 활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고 언급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 부부장이 이날 담화에서 “개인적 견해”라고 했지만, 김 위원장의 혈육이 직접 화답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정부도 북일 간 실질적 메시지 교환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부부장은 “기시다 수상의 이번 발언이 과거의 속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조일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진의로부터 출발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도 했다. 다만 납북자 반환을 요구하는 일본과 해결할 문제가 없다는 북한의 오랜 입장 차는 여전히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형제국’이던 쿠바와 한국의 수교에 북한이 대일 관계 개선으로 대응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김여정 “日, 수상이 평양 방문하는 날 올 수도”

    김여정 “日, 수상이 평양 방문하는 날 올 수도”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고리로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일본이 우리의 정당 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 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은 “개인적 견해”라면서도 “우리(북한) 국가지도부는 조일(북일)관계 개선을 위한 그 어떤 구상도 없고 접촉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속내를 대변하는 김 부부장이 직접 나서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 의미를 부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남한과는 연일 미사일 발사 등 날을 세우면서 일본에는 손을 내미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일 정상회담 추진 관련 질문에 “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다”라고 했다.
  • 김정은 “연평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연평 백령도 북쪽에 국경선” 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NLL은 군의 변치 않는 해상 경계선”이라며 북측 입장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화약고로 불리는 NLL에서 우발적 충돌 혹은 국지 도발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해상 국경선을 믿음직하게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분쇄할 데 대한 방도를 제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할 데 대한 중요 지시를 내렸다. 특히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해상 국경선’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과거 남북의 해상 경계와 관련해 그 용도에 따라 ‘해상 경계선’, ‘해상 분계선’, ‘해상 경비계선’ 등을 주장해 왔다. 북한에서 ‘국경선’은 통상 북한과 중국 경계를 뜻했다. 이를 서해로 끌고 내려온 것으로, 올해 들어 남북을 “동족 관계가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는 북한의 기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NLL에 대해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이 정한 유령선”이라고 규정하며 “이제는 우리가 해상 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이 내놓은 카드는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한 신형 대함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사격이다. 바다수리-6형은 23분 20초(1400초) 동안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시켰다. 정경운 서울안보포럼 연구기획실장은 “사거리가 짧고 정확도도 떨어지는 기존 해안포와 비교하면 우리 해군으로선 해상작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NLL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며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해상국경선”…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연평·백령도 북쪽에 해상국경선”…새로 선 긋고 도발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해상국경선’을 언급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4일 신형 대함미사일 검수사격 시험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철저히 제압분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해상주권을 그 무슨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 발표문으로 지킬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행사로, 행동으로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적들이 구축함과 호위함, 쾌속정을 비롯한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이라는 선을 고수해보려고 발악하며 3국 어선 및 선박 단속과 해상순찰과 같은 구실을 내들고 각종 전투함선들을 우리 수역에 침범시키며 주권을 심각히 침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 서해에 몇 개의 선이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또한 시비를 가릴 필요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국경선’은 통상 북한과 중국 경계를 뜻했다. 남북의 해상 경계와 관련해선 그 용도에 따라 ‘해상 경계선’, ‘해상 분계선’, ‘해상 경비계선’ 등이 쓰였다. ‘해상 국경선’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시하고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에 이른바 ‘국경선’을 그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로운 국경선을 선포하고 나면 NLL 부근에서 이뤄지는 한국의 중국 어선 단속 등에 북한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위협으로 간주된다.서해 NLL은 언제든지 교전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는 ‘한반도의 화약고’로 인식된다. 1953년 유엔군사령관이 설정한 NLL은 육지의 군사분계선(MDL)과 달리 정전협정에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의 암묵적인 인정에 따라 남북 간 해상분계선 역할을 해왔다. 북한이 돌연 서해해상경계선 문제를 꺼낸 건 1999년이다. 그해 6월 1차 연평해전을 일으킨 북한은 9월 일방적으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선포했다. 이 해상군사분계선은 NLL 훨씬 남쪽에 설정돼 서해 5개도서 남단 수역이 북한에 포함된다. 북한은 2007년 열린 제7차 장성급회담에선 NLL 아래쪽에 걸친 ‘서해 경비계선’을 일방적으로 제시했다. 남북은 2007년 10·4 선언에서 NLL 일대에 공동어로수역과 평화수역을 조성하는 데 합의했지만 서해 경비계선 문제로 결론을 찾지 못했다. 남한은 NLL이 서해의 유일한 경계선이란 입장인 반면, 북한은 자신들이 설정한 서해 경비계선과 NLL 사이에 공동어로수역을 만들자고 고집해서다. 김 위원장이 말한 ‘해상국경선’이 북한이 과거 서해 NLL을 무시하면서 꺼내 들었던 ‘서해 해상경계선’이나 ‘서해 경비계선’ 등과 일치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김 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을 말한 만큼 국경선도 NLL처럼 연평도·백령도의 북쪽에 그으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존 경비계선 등이 연평도와 백령도 사이 수역에서는 NLL보다 남쪽으로 크게 내려와 있는 만큼 해당 수역에서는 북한이 NLL을 무력화는 새로운 선을 그으려 들고 도발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단 북한은 향후 헌법을 개정하며 이 해상국경선을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도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영공·영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 도발”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현재 북한 헌법에 영토·영해·영공 규정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의 일부 내용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이 우리와의 관계를 2국가라고 단정한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면서 대남정책 전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포토] 북한 평양교원대학 ‘로봇 교원’

    [포토] 북한 평양교원대학 ‘로봇 교원’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평양교원대학에서 제작한 로봇 교원이 모의수업 평가와 학생 성적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 교원은 올해 전국 보통교육부문 교정별 로봇 경기대회에 출연해 시험문제 제시와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北, 서울 겨냥 ‘240㎜ 방사포’ 정확성 키웠다

    北, 서울 겨냥 ‘240㎜ 방사포’ 정확성 키웠다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형 방사포탄 개발은 유사시 사용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러시아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종(유도)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을 보면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도 기능이 없는 기존 방사포탄과 달리 조종 날개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 240㎜ 방사포탄은 최대 사거리가 60㎞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남포시 인근에서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를 포착했다”면서 “방사포탄이 수십㎞를 비행해 서해상에 떨어졌고, 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용하는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추가 배치했다.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122㎜ 방사포는 아직 유도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北, 유도 기능 갖춘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발사 성공 발표

    北, 유도 기능 갖춘 240㎜ 조종방사포탄 시험발사 성공 발표

    북한이 유도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형 방사포탄 개발은 유사시 사용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러시아 수출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종(유도) 방사포탄과 탄도 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을 보면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도 기능이 없는 기존 방사포탄과 달리 조종 날개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 240㎜ 방사포탄은 최대 사거리가 60㎞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남포시 인근에서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를 포착했다”면서 “방사포탄이 수십㎞를 비행해 서해상에 떨어졌고,현재 한미 정보당국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사용하는 방사포는 122·240·300㎜ 등이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추가 배치했다.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122㎜ 방사포는 아직 유도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8월 두 차례 방사포탄 생산 공장을 둘러본 뒤 “122㎜와 240㎜ 방사포탄의 조종화(유도화)를 실현한 것은 현대전 준비에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힌 바 있다.
  • 北, 수도권 겨냥 240㎜ 방사포 시험 발사…사거리·정밀도 개선

    北, 수도권 겨냥 240㎜ 방사포 시험 발사…사거리·정밀도 개선

    북한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며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고 했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 유도화를 위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240㎜ 방사포탄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조종날개를 장착했다는 설명이다. 240㎜ 방사포탄은 서울과 수도권 등을 겨냥한 북한의 주요 무기로, 유도화에 성공한 것이면 사거리와 정밀도가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도 기능이 없는 북한의 기존 240㎜ 방사포탄의 유효사거리는 40㎞, 최대사거리는 60㎞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공개한 신형 240㎜ 방사포탄은 유효사거리 70㎞ 이상, 최대사거리는 100㎞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북한이 240㎜ 방사포탄의 유도화를 추진한 것은 서울·수도권의 표적을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기동성과 파괴력이 상당한 북한의 방사포는 장사정포와 더불어 수도권 방어에 최대 위협으로 지목되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방사포는 122·240·300·600㎜ 등이 있으며, 300㎜ 이상 대구경 방사포는 이미 유도화를 실현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신형 240㎜ 방사포탄이 GPS 유도 기능을 갖췄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측으로 포탄과 미사일 등을 지원한 북한이 신형 무기를 홍보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안보 전문가는 “북한이 무기 구매가 절실한 러시아를 상대로 신형 무기를 선보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형무기 공개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 위협과 무기 홍보 등 다목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포토] 설 명절 즐기는 북한 주민들

    [포토] 설 명절 즐기는 북한 주민들

    북한에서도 음력 1월 1일인 설날은 대표적인 민속 명절이다. 올해 북한 달력을 보면 설날 당일인 지난 10일부터 일요일인 11일까지 연휴로 되어 있다. 북한에서도 설날 아침은 차례를 지내고 친척이나 동네 어른들을 찾아 세배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설날을 맞아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를 즐긴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은 TV로 중계하는 소싸움, 씨름 같은 민속 경기를 시청하기도 한다. 사진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것으로 설 명절을 맞아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게 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같은 해 4월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달 15~1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해상훈련을 했다.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등 모두 9척이 참여했다.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부인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직접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이 같은 군수품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도발에 굴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는 엄청난 후과를 초래하는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서한을 보내 위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과 지뢰제거 장비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살상무기를 공급할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155㎜ 포탄 50만 발을 공급(대여)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22년 한국이 미국에 판매한 양인 10만 발보다 5배 많은 물량”이라면서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허가없이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운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4일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지난해 12월30일 러시아군은 이러한 미사일 중 최소 한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런 주장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북한 외무성은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언론 보도는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체고라 대사도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이야기는 없다. 북한은 실제로 전쟁 전 상황에 처해 있고 그들 스스로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 김정은 “韓, 가장 위해로운 적대국…평화 구걸 안 해, 언제든 괴멸”

    김정은 “韓, 가장 위해로운 적대국…평화 구걸 안 해, 언제든 괴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셨다”고 밝혀 딸 주애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성 연설에서 “한국 괴뢰 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한 것은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천만 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명백백한 적대국으로 규제한 데 기초하여 까딱하면 언제든 치고 괴멸시킬 수 있는 합법성을 가지고 더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고 초강경 대응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는 구걸하거나 협상으로 맞바꾸어 챙겨가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의 국경선 앞에는 전쟁 열에 들떠 광증을 부리는 돌연변이들이 정권을 쥐고 총부리를 내대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은 사전에 광고를 내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자. 항상 임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적들이 감히 우리 국가에 대고 무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역사를 갈아치울 용단을 내리고 우리 수중의 모든 초강력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적들을 끝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北 “도발 본거지 초토화”… 남북경협 법안·합의서 폐기

    北 “도발 본거지 초토화”… 남북경협 법안·합의서 폐기

    북한이 금강산 등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법률 및 합의서를 폐기했다. 또 국가와 인민의 존엄을 건드릴 경우 도발의 본거지를 초토화하겠다는 내용의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으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한미일 3국 군사협력에 반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지난 7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에서 북남경제협력법(2005년 채택),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2011년 제정), 북남경제협력 관련 합의서 등의 폐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말 열렸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남북회담을 주도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남북 민관 교류협력을 전담한 민족경제협력국,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담당해 온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이 체결한 합의서는 정상회담 합의문을 비롯해 모두 258건이며 이 중 경제 분야가 112건(공동보도문 28건 포함)이다. 식량 차관 제공, 남북 간 투자 보장, 남북 상사 중재, 철도 및 도로의 연결·운영, 개성공단 건설·운영, 금강산 관광, 남북 수산협력, 남북 농업협력, 남북 해운·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 보건의료·환경보호 협력 등이 있다. 북측은 이 중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서를 폐지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일방적 폐지 선언만으로 합의서 효력이 폐지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건군절(조선인민군 창건일) 제76주년을 맞은 이날 사설에서 “만일 적대 세력들이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려 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초강력 타격으로 도발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초토화해 버리려는 것이 인민군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일 3국 간의 정보 공유에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인용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조롱했다.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김설화 연구원은 “구멍 뚫린 ‘미싸일정보공유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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