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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HP·IBM 등 68개사, 북한 중앙은행과 거래했다

    미국 기업 휴렛팩커드(HP)와 IBM, 랄프로렌 등 68개사가 경제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중앙은행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내 상당수 기업이 북한산 금을 자사 제품에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래 상대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금융개혁법(도드프랭크 법안)에 따른 보고 결과 이들 68개 기업이 북한 조선중앙은행과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금융개혁법은 미국 정부가 자국 상장기업에 인권침해가 자행되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인근 분쟁지역 국가에서 채굴한 금, 탄탈룸, 주석, 텅스텐 같은 광물자원을 생산제품에 사용했는지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법이다. 이와 관련해 HP의 마이클 새커 대변인은 “지난 1월 소수의 HP 공급자가 조선중앙은행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BM은 자사 제품에 북한에서 가공한 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외에도 가민, 시게이트, 윈드스트림 등이 북한산 골드바를 사용한 적이 있는 부품 공급자를 두고 있다. 북한은 2006년까지 골드바를 생산해 영국 국제거래시장 등에서 공인까지 받았지만 이후에는 골드바는 만들지 않고 금만 생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들 기업이 북한산 금을 사용한 것은 단순한 실수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전자산업시민연대(EICC/CFSI)가 작성한 골드바 등 광물 관련 정보 자료에 조선중앙은행의 소재지가 ‘한국’(남한)으로 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시민연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두 얼굴의 北

    ■ 南엔 협박하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한 데 대해 남북 관계와 한반도 정세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지난 1일 김 실장과 한민구 전 합참의장의 국방장관 내정 이후 사흘 만인 이날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직접 거론하며 비난전을 시작했다. 중앙통신은 ‘또 하나의 기만극’이라는 논평을 통해 “현실은 남조선에 김관진과 같은 악질 대결광신자들이 있는 한 북남 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될 수 없으며 조선반도 정세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진을 통일외교안보의 중추 자리에 앉히는 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내외 여론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라며 “박근혜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를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지명한 것으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중앙통신은 그동안 대북 안보 태세를 강조해 온 김 실장에 대해 ‘친미사대 매국노’, ‘민족반역자’, ‘대결광신자’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북측 제안을 양면 전술과 위장평화 공세로 모독했다고 맹비난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편집국 논평원도 이날 기자와의 문답에서 “김관진 역도가 김장수의 뒤를 이어 국가안보실장 자리에 올라 앉은 것을 두고 내외 여론은 박근혜가 계속 반공화국 대결과 전쟁 책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여놓겠다는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평원은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북한 도발 시 원점타격’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을 거론하며 “괴뢰 군부 패당의 호전적, 도발적 본성은 절대로 변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에는 동해상에서 구조된 후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에 대한 직접 대면 조사를 요구하며, 남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 귀순에 의한 납치로 인정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위협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엔 손 벌리고 북한이 지난달 말 납북 일본인 재조사 문제를 협상하면서 일본 정부에 쌀과 의약품 지원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쌀을 비롯한 식량과 의약품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비정부기구(NGO) 등 민간 차원에서 인도적 목적의 지원 물자 수송을 용인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시도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정부에 의한 인도적 지원은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으면 응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북·일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중순쯤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은 재조사 개시를 지켜본 뒤 선박 입항 금지 등 유엔 안보리 제재 외에 독자적으로 가하던 제재의 일부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선박 통행은 인도적 목적으로 한정하고, 빠르면 내달 중 북한에서 첫 배가 동해를 통해 입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선박 입항이 가능해지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관계자와 북한 지원단체 등에 의한 물자 수송이 가능해진다. 다만 북·일 간 수출입 규제는 유지되기 때문에 일본은 세관 등 관련 기관에 대책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일본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미룬 것은 한국이나 미국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쌀 등 식량 25만t의 지원을 결정해 일부 실시했지만 납치 문제 재조사를 둘러싸고 북한 정부와 대립하며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북·일 정부 간 협상의 일본 측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난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하라 국장은 북·일 간 합의한 납북 일본인 재조사와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공장 시찰…”수확고 높여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의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농장과 공장은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 시절이던 2011년 7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현지지도한 곳이다. 김 제1위원장은 “농장에서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해 인민들에게 보내줌으로써 장군님(김정일)의 영도 업적을 길이 빛내나가야 한다”면서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자면 과일의 정보당 수확고를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 오니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해진다”면서 ‘사과꽃 피워놓고 아뢰면 또 오실까’라는 가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리재일·최휘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욱 선교사 무기교화형…정부 “국제사회 통해 석방 노력”

    정부는 북한에 억류중인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김씨의 조속한 석방과 송환을 북한에 촉구했다. 정부는 1일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형식적 재판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해 우리 국민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측의 이번 조치가 국제규범은 물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도주의 정신을 심히 위반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기구나 북한과 외교 관계를 갖고 평양에 공관을 둔 외국과 협조해 김 선교사와 관련해 여러 협조를 요청했는데 북한의 반응이 없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를 통해 계속 석방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선교사가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불법)국경출입죄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고 공개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북·일 납치 재조사 합의 이후] 정부 “北, 우리 납북자 문제도 호응해야” 우회 비판

    북한과 일본의 납북자 문제 재조사와 대북제재 해제 합의가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대외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과 국제적 고립의 돌파구를 일본에서 찾은 만큼 남북 대화를 먼저 제의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다고 분석된다.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 인근에 포격을 가한 사실이 없다며 김관진 장관을 거론하며 국방부를 또다시 비판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30일 담화는 북·일 관계의 급속한 진전과 더욱 대비된다. 북한 리수용 외무상도 지난 28일 알제리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외교장관회의에서 한·미 군사훈련과 관련, “남한과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압살책동과 핵전쟁 연습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고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은 우리 납북자 문제나 이산가족 문제와 같은 인도적인 문제에도 즉시 호응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우리 납북자 문제 등에 모르쇠로 일관한 북한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김정욱 선교사, 무기노동교화형…밀입북했다가 北 억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기소

    김정욱 선교사, 무기노동교화형…밀입북했다가 北 억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기소

    ‘김정욱 선교사’ ‘억류’ 북한이 억류 중인 남한 선교사 김정욱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김정욱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8개월 가까이 억류 중이다. 중앙통신은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불법으로 입북했다고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한 재판이 전날 각 계층의 군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며 “재판에서는 피소자 김정욱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는 북한 형법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불법)국경출입죄에 해당하는 범죄사실을 확정한 기소장이 제출됐고 심리가 진행됐다. 김정욱 선교사는 심리에서 평양에 ‘지하교회’를 만들려고 입북한 사실 등 자신의 죄를 인정했으며 종교서적 등의 증거물도 제시됐다. 재판에서 검사 측은 김정욱 선교사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 측은 김정욱 선교사가 죄를 뉘우치고 사죄한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이 아닌 다른 형벌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욱의 범죄는 외세를 등에 업은 괴뢰역적패당의 동족대결책동의 산물”이라며 ‘동족대결책동’에 동조하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日 “납치 재조사… 독자 제재 해제”

    北·日 “납치 재조사… 독자 제재 해제”

    북한과 일본 양측이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에 합의했다. 일본은 납치 피해자 재조사가 시작되는 단계부터 대북 독자 제재를 해제하고 대북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29일 오후 동시 발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납치 피해자와 납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른바 특정 실종자에 대해 포괄적인 전면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특별조사위원회가 설치돼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는 3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 조치를 해제하고 적절한 시기에 인도적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밝혔다. 일본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근거한 제재에 더해 독자적인 제재 조치로 ▲북·일 간 인적 왕래 규제 ▲송금 및 휴대금액 제한 ▲인도주의 목적의 북한 국적 선박 입항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협의 결과와 함께 “쌍방은 조·일 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며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진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상 희망하는 관계자와의 면담과 관계 장소에 대한 방문을 실현시켜 주며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고 밝혀 양국 간 추가적인 협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 “9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안컵축구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북한 선수들이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된다. 북한은 응원단을 함께 보낼지는 이날 밝히지 않았다.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통일부에 이들에 대한 방한 승인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게 된다. 통일부는 북한이 입국 신청을 하면 일종의 비자에 해당하는 ‘방남증’을 발급하게 된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대회 참가를 이날 오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면서 “그동안 북한의 출전을 위해 공식·비공식 루트로 꾸준히 참가를 요청했고 내부적으로도 참가에 대비한 안전과 숙박, 교통 등의 대책을 강구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직위에 참가 인원 규모를 6월 20일까지, 선수·임원단 명단은 8월 15일까지 통보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9월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에 남녀 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한의 참가를 기정사실화해 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 아시안게임 참가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북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문제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과 만나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과거 2002년에 열린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때처럼 응원단도 보낼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北아파트 붕괴’ 위로 전문 검토

    정부 ‘北아파트 붕괴’ 위로 전문 검토

    북한이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국방위원회 내 안전 관련 조직인 설계국을 신설한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부부가 군인 전용 치료시설인 대성산종합병원을 방문한 소식을 전하며 이들을 수행한 마원춘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을 ‘국방위 설계국장’ ‘육군 중장’으로 소개했다. 현재까지 국방위 내 설계국의 존재가 알려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지난 13일 아파트 붕괴 사고에 따라 조직을 신설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육군 중장 계급을 새롭게 부여한 것도 각종 건설을 도맡는 인민보안부가 군사 조직이기 때문에 관련 부서에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군사 호칭을 부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 같은 조직 개편에 이어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고 책임자로 소개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우리의 경찰청장)과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등에게는 북한 건설법의 ‘건설사업에 대한 지도통제’ 부문에 규정된 53조에 따라 행정적 또는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또 형법의 ‘공민의 생명, 재산을 침해한 범죄’ 부문에 나온 과실적 살인죄를 적용해 ‘3년 이상 8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위로 전통문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도 아직 북한에 관련 전통문을 보내지 않아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도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 전통문을 사고 발생 일주일 뒤에 대한적십자 채널을 통해 보냈다”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평양 아파트 붕괴, 건물 완공 전에 입주..왜? ‘160명 이상 사망 추정’

    평양 아파트 붕괴, 건물 완공 전에 입주..왜? ‘160명 이상 사망 추정’

    ‘평양 아파트 붕괴’ 평양에서 23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붕괴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오후 평양 평천구역 안산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완공 전인 이 아파트에는 이미 92세대가 입주해 있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북한이 밝히지 않고 있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당국자는 “평천구역은 최고위층보다는 중상류층이 사는 지역으로 평양에서는 구도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사고에 대해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평양 시민 홍남혁 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인민 이익을 절대시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에 네티즌들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인명피해가 큰 건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남한에 이어 북한까지 왜 이래”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큰 인명피해 없길”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남의 일 같지 않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北 고위 간부들 사는 23층 아파트 붕괴

    北 고위 간부들 사는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 평양의 중심지인 평천구역에서 92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23층 아파트가 지난 13일 붕괴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국방위원회 3대 직속 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치안 유지와 주민 사찰 역할을 맡은 체제 보위기구) 고위 간부와 직계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 주민들의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직후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가동됐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정·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지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당국과 매체는 공식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천구역 안산1동은 인민보안부 간부들의 거주 지역으로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인민보안부와 인민내무군 간부 및 가족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평천구역 안산은 1·2동으로 나눠져 있고 이 지역에는 당 경공업부 소속 봉화지도국, 락원지도국, 경흥지도국 등 총국과 보통강호텔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이날 “13일 오후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무너졌으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게 일반적이라 92가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인민보안부 총책임자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17일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아비판하며 유가족들에게 사죄했고, 공사 책임자인 인민내무군 장령과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자들의 사과도 이어졌다. 북한 매체가 이번 사고 소식과 책임자들의 사과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권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동요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평양 건물 붕괴, 100명 이상 사망 추정 ‘어떤 건물이길래?’

    평양 건물 붕괴, 100명 이상 사망 추정 ‘어떤 건물이길래?’

    ‘평양 건물 붕괴’ 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오후 평양 평천구역 안산1동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완공 전인 이 아파트에는 이미 92세대가 입주해 있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북한이 밝히지 않고 있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당국자는 “평천구역은 최고위층보다는 중상류층이 사는 지역으로 평양에서는 구도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북한이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일어난 23층 아파트의 붕괴 사고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고위 간부들의 사과를 사고 발생 5일 만인 18일 이례적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그동안 내부의 대형 인명 사고를 공개한 사례가 드문 북한 당국이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책임을 신속히 인정하며 수습에 나선 건 그만큼 북한 내 민심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150여명이 사망한 2004년 4월 22일 용천역 폭발 사고는 사고 발생 2일 만에 보도했지만, 체제의 치부를 드러낼 부실 공사 관련 사고는 통상 은폐해 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발동됐다고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알리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작업 지휘 등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공표했다.  최 인민보안부장이 지난 17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성했고, 붕괴된 아파트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장 등의 자아비판이 보도됐다.  무엇보다 붕괴 사고가 평양 중심지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라는 점이 북한 지도부를 크게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2가구가 거주하는 23층 아파트가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사고 발생 직후 국가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고, 생존자 구조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평천구역은 중구역 및 보통강구역과 더불어 평양의 중심지로 교육 환경이 좋아 ‘서울의 강남’에 해당한다. 군 간부와 북한 중산층이 주로 살며,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3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 간부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으로서도 붕괴 사고의 피해자가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계층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붕괴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북한 당국마저 ‘날림 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데다 관행처럼 발생하는 ‘건설 자재 빼돌리기’와 인해전술 식의 속도전 문화가 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최근에 지어진 평양 광복거리의 고층 아파트와 빌딩도 내부 균열로 보강 공사가 이어졌다는 증언이 나온다.  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는 “1992년 평양 통일거리에 건설 중이던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도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빼돌려 장에 내다 판 부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은 “평양의 아파트 시설은 한국의 1970년대 수준으로 제대로 된 품질 감독도 없어 눈속임이 많고 물자 시멘트와 철근도 기준 미달의 양을 쓴다”면서 “북한 당국이 이번엔 워낙 대형 참사라 숨기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북한이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일어난 23층 아파트의 붕괴 사고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고위 간부들의 사과를 사고 발생 5일 만인 18일 이례적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그동안 내부의 대형 인명 사고를 공개한 사례가 드문 북한 당국이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책임을 신속히 인정하며 수습에 나선 건 그만큼 북한 내 민심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150여명이 사망한 2004년 4월 22일 용천역 폭발 사고는 사고 발생 2일 만에 보도했지만, 체제의 치부를 드러낼 부실 공사 관련 사고는 통상 은폐해 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발동됐다고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알리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작업 지휘 등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공표했다. 최 인민보안부장이 지난 17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성했고, 붕괴된 아파트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장 등의 자아비판이 보도됐다. 무엇보다 붕괴 사고가 평양 중심지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라는 점이 북한 지도부를 크게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2가구가 거주하는 23층 아파트가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사고 발생 직후 국가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고, 생존자 구조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평천구역은 중구역 및 보통강구역과 더불어 평양의 중심지로 교육 환경이 좋아 ‘서울의 강남’에 해당한다. 군 간부와 북한 중산층이 주로 살며,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3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 간부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으로서도 붕괴 사고의 피해자가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계층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붕괴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북한 당국마저 ‘날림 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데다 관행처럼 발생하는 ‘건설 자재 빼돌리기’와 인해전술 식의 속도전 문화가 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는 “1992년 평양 통일거리에 건설 중이던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도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빼돌려 장에 내다 판 부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고위 간부 밀집’ 23층 아파트 붕괴

    北 ‘고위 간부 밀집’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 평양의 중심지인 평천구역에서 92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23층 아파트가 지난 13일 붕괴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국방위원회 3대 직속 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치안 유지와 주민 사찰 역할을 맡은 체제 보위기구) 고위 간부와 직계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 주민들의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직후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가동됐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정·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지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당국과 매체는 공식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천구역 안산1동은 인민보안부 간부들의 거주 지역으로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인민보안부와 인민내무군 간부 및 가족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평천구역 안산은 1·2동으로 나눠져 있고 이 지역에는 당 경공업부 소속 봉화지도국, 락원지도국, 경흥지도국 등 총국과 보통강호텔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이날 “13일 오후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무너졌으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게 일반적이라 92가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인민보안부 총책임자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17일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아비판하며 유가족들에게 사죄했고, 공사 책임자인 인민내무군 장령과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자들의 사과도 이어졌다. 북한 매체가 이번 사고 소식과 책임자들의 사과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권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동요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BBC 방송 “북한 아파트 붕괴 사과 보도… 선전선동에 불과”

    BBC 방송 “북한 아파트 붕괴 사과 보도… 선전선동에 불과”

    한국에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보도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BBC 방송과 미국의 CNN 방송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난 13일 발생한 북한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 소식을 18일(현지시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영문판 기사나 평양 현지 AP통신 지국에서 보도한 내용 등을 인용하며 평양에서 “상상할 수 없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번 사고 소식을 공개했으며 고위 간부들이 시민들 앞에서 공개 사과했다는 소식을 해당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BBC 방송은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즉각 발표되지 않았다”며 “100여 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방송은 “북한 매체는 이번 붕괴가 적절히 공사 감독이 되지 않았고 무책임한 방법으로 통제되어 일어난 사고”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사고 발생 5일이 지나서야 붕괴 현장에 대한 사진도 없이 해당 사고를 공개했다”며 “‘자아비판’ 등이 북한의 중요한 통제 수단이나 고위 간부들이 공개적으로 깊은 사과를 발표한 것은 거의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BBC 방송은 북한은 300여 명 이상이 사망한 한국의 세월호 사건에 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전하며 비판했으나, 자신들의 사고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북한 매체는 북한의 선전선동(propaganda) 기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사진= BBC 방송 홈페이지 보도 내용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이미 92세대 입주했다는데...김정은 조치는...”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이미 92세대 입주했다는데...김정은 조치는...”

    북한 평양에서 23층짜리 고층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 구역의 건설장에서는 부실 공사와 감독으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23층짜리 아파트에는 완공 전 92세대가 이미 입주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정부 당국은 북한의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보도에 대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석,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북한은 “아파트 붕괴사고가 감독 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비롯됐다”면서 “즉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를 발동해 인명구조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전례없이 관련 책임자들이 모두 나서 사과와 함께 책임표명 등을 전하고 있다. 특히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원수님(김정은)이 이번 사고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너무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고위 간부들에게 만사를 제쳐놓고 현장에 나가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사람 목숨은 같은데...”,“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아파트 붕괴, “김정은 가슴 아파 밤 지새워”…세월호 의식했나

    북한 아파트 붕괴, “김정은 가슴 아파 밤 지새워”…세월호 의식했나

    북한 아파트 붕괴, “김정은 가슴 아파 밤 지새워”…세월호 의식했나 북한 평양의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92세대 가량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 소식을 이례적으로 보도하면서 고위 간부들이 피해 주민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 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우리 정부 관계자 역시 이날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면서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 붕괴로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사고 소식과 함께 북한 간부가 주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사진을 실었다.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주민들에게 사고 소식을 알렸다. 중앙통신은 생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를 위한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꾸려졌고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장성) 등의 간부들이 지난 17일 사고현장에서 유가족과 평천구역 주민을 만나 위로·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최부일 부장은 이 사고의 책임은 노동당의 ‘인민사랑의 정치’를 받들지 못한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한 뒤 “인민보안부가 언제나 인민의 이익과 생명·재산을 철저히 보위하는 진정한 인민의 보안기관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과 리영식 평천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도 각각 주민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특히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는 “원수님(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께서 이번 사고에 대하여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밤을 지새우셨다”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고위간부들에게 만사를 제쳐놓고 현장에 나가 구조작업을 지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가 이번 사고 소식과 책임자들의 사과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감을 잠재우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해석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란물 촬영 처형설’ 北 현송월 얼굴보니…

    ‘음란물 촬영 처형설’ 北 현송월 얼굴보니…

    처형설이 나왔던 북한 모란봉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건재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에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가 열린 소식을 보도하면서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이 토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송월이 처형됐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탈북자 단체와 일부 언론은 현송월이 작년 여름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여러 명과 함께 음란 동영상 촬영 등의 혐의로 총살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서 군복을 입고 첫 토론자로 나선 현송월은 “원수님께서 문학예술 부문의 침체와 부진을 놓고 얼마나 애타하시고 계십니까”라며 “모란봉악단의 창조정신, 창조기풍은 원수님의 혁명시간에 우리의 일과를 맞추고 한편의 명작을 위해서라면 한몸을 깡그리 부수고 목숨까지 바치려는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란봉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드는데서는 누구에게도 짝지지(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당당히 말하고 싶다”며 “원수님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예술창작 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전자악단의 성악가수로 이름을 떨쳤고 출산을 앞둔 2012년 3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음악회에서 ‘준마처녀’를 불렀다. 그는 모란봉악단 초대 단장으로 2012년 7월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관람한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때 군복을 입고 관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에서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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