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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고려 9대·10대 왕릉 발굴”

    북한 개성에서 고려시대 왕릉 2기가 새로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리창진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창진은 “왕릉들은 왕건 왕릉이 자리 잡은 개성시 해선리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4㎞ 정도 떨어진 매봉 남쪽 경사면에 25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나란히 놓여 있다”며 “무덤들의 외부 건축 양식은 고려 태조 왕건 왕릉을 비롯한 고려 왕릉에서만 볼 수 있는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다. 고고학적 발굴 자료와 ‘고려사’ 옛 문헌 기록에 기초해 새로 발굴한 ‘1릉’과 ‘2릉’을 각각 9대 왕 덕종과 10대 왕 정종이 묻힌 숙릉과 주릉으로 확증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무수단 성공’ 北 다음 행보는 핵탄두 실험?

    ‘무수단 성공’ 北 다음 행보는 핵탄두 실험?

    “대북제재 압박 정면 돌파 의지… ICBM 발사 등 추가도발 가능성”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0) 시험발사에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가적 군사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도발 행보를 자제한 채 체제 결속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먼저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잇따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북한은 이미 미국을 향해 앞으로도 핵억제력 강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유엔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부는 미 국무성에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강조하는 회답 통보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월 지시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 가운데 이제 남아 있는 핵탄두 폭발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6일 “현재 국면은 북한이 협상은 고려하지 않고 자체 힘을 키우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앞으로 핵탄두 폭발실험과 고체연료를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할 가능성이 크며, 5차 핵실험 카드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북한이 이번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을 토대로 당분간 군사적 행보를 자제하면서 경제발전에 치중하는 한편 외교적으로 국면 전환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과거 북한은 칼날 없이 칼춤을 췄는데, 이제는 제대로 칼날을 갖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북한이 더는 칼날을 갈지 않는다는 조건(핵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미국에 경제 제재 해제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핵억제력 계속 강화” 핵탄두 폭발실험 나설까

    “핵억제력 계속 강화” 핵탄두 폭발실험 나설까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0) 시험발사에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가적 군사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도발 행보를 자제한 채 체제 결속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먼저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잇따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북한은 이미 미국을 향해 앞으로도 핵억제력 강화 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유엔 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임대표부는 미 국무성에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강조하는 회답 통보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월 지시한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 가운데 이제 남아 있는 핵탄두 폭발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6일 “현재 국면은 북한이 협상은 고려하지 않고 자체 힘을 키우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다른 국가들한테서 ‘북한의 핵포기’라는 말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좌절감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 핵탄두 폭발실험과 고체연료를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할 가능성이 크며, 5차 핵실험 카드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북한이 이번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을 토대로 당분간 군사적 행보를 자제하면서 경제발전에 치중하는 한편 외교적으로 국면 전환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과거 북한은 칼날 없이 칼춤을 췄는데, 이제는 제대로 칼날을 갖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북한이 더는 칼날을 갈지 않는다는 조건(핵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미국에 경제 제재 해제나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전보다는 진일보한 ‘미사일’ 성과를 내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주장이 거세질 것이란 관측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요격탄이 갖는 속도와 (무수단) 미사일 속도에 대한 여러 가지 이견들이 있지만 대체로 사드 같은 것으로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책설’ 北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건재… 무수단 발사 주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북한명 화성10) 발사의 잇단 실패로 문책설이 제기됐던 북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이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인 전략군 대장 김락겸 동지가 맞이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6∼9일 열린 제7차 당대회에서 진행된 제7기 제1차 전원회의를 통해 김락겸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서 배제했다. 당시 시점으로 북한이 무수단을 세 차례 시험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상황이어서, 김락겸이 발사 실패에 따른 문책을 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 1발이 공중 폭발한 데 이어 이어 같은 달 28일 오전에 쏜 미사일은 해안가에 추락했고, 오후에 쏜 미사일 1발은 또 공중에서 폭발했다. 김락겸은 당 대회 당시 당중앙위 위원에 이름을 올린 이후 한 달여 간 북한 매체의 공식 보도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보도를 통해 김락겸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과정에 여전히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김락겸은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군부 인사다. 그는 지난 2014년 2월 상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15년 12월에는 1년 10개월 만에 대장으로 초고속 발탁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민정경찰’ 한강 하구 中 어선 퇴거 작전… 北 “무모한 군사적 도발” 비난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로 구성된 ‘민정경찰’이 한강 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한 것에 대해 북한이 20일 ‘군사적 도발’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이 ‘억지 주장을 한다’며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대결과 충돌위험을 조장격화시키는 무모한 군사적 준동’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무모한 해상침범과 선불질과 같은 군사적 도발을 절대로 허용할 수가 없다”며 “도발자들은 연평도 포격전의 처절한 피의 교훈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위협했다. 이어 “최근 남조선 괴뢰군부호전광들이 그 무슨 3국어선의 불법어로활동을 ‘단속’한다고 하면서 이름만 들어도 이가 갈리는 ‘유엔군’과 괴뢰를 상징하는 저주받을 기발(깃발)까지 뻐젓이 띄운 전투함선들을 이른바 ‘한강 작전’이라는 미명 밑에 서해열점수역을 벗어나 한강 하구까지 대량 들이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도는 민정경찰이 지난 10일부터 한강 하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대상으로 벌여온 퇴거작전에 대해 북한 매체가 공식적으로 보인 첫 반응이다. 이와 관련,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강 하구 민정경찰 운영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정전협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실시하는 작전”이라며 “군사적 도발 운운하는 것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고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한강 하구 수역은 지난 수십년간 남북 양측이 사실상 출입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민정경찰 운영 전에 북한에 유엔사 군정위 명의의 대북 전통문을 사전 발송하고, 군정위 요원이 동승한 가운데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박근혜 아니라도 대화상대 있다” 대화 공세 철회?

     최근 대화공세를 거듭하던 북한이 “대화 상대는 얼마든지 있다”면서 그간의 전략을 바꿀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은 17일 담화를 통해 “박근혜가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고 앙탈을 부린다면 굳이 대화를 청할 생각이 없다”면서 “박근혜가 아니더라도 우리와 손잡고 나갈 대화의 상대는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대화 제의가 제재와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것은 온 겨레가 염원하는 북남관계개선을 끝까지 기피하려는 대결광증의 집중적 발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달 20일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 통지문을 시작으로 잇달아 펼쳤던 파상적인 대남 대화공세 전략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담화의 주체가 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으로 격이 낮다는 점에서 북한 당국 차원의 전략 수정보다는 단순한 ‘떠보기’일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株 반짝 강세

    ´김정은 사망설´에 방산株 반짝 강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에 17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주가 반짝 급등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1시36분 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4.44%) 오른 2590원에 거래됐다. 빅텍은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김정은 위원장 사망 루머가 퍼진 오전 11시쯤 9%대로 급등하기도 했다.스페코(2.09%)도 11시쯤 7%대의 강세를 보였으나 단순 루머로 알려진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앞서 ‘이스트 아시아 트리뷴’이라는 한 인터넷 사이트는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여성의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선중앙TV는 이런 내용을 보도한 바 없다. 국내 주식시장은 메신저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이 퍼져나갔지만 전반적으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은 잠깐 출렁였다. 원달러 환율은 ‘김정은 사망’ 루머가 퍼진 오전 10시47분께부터 급상승해 전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1178원까지 치솟았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신빙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스트 아시아 트리뷴’이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한 ‘가짜(fake) 뉴스’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정은 사망 보도, “악성코드 가능성 있어…열지 마세요”

    김정은 사망 보도, “악성코드 가능성 있어…열지 마세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정부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환율이 출렁이는 등 시장에 영향을 줬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국방부 당국자는 “보도 사실을 확인해 봤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이라는 외신은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 보도 내용이라며 “김정은이 보통강 구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던 중 오후 2시 한 여성이 경호원의 폭탄을 터뜨렸고 김정은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도착당시 사망사태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날짜 등이 언급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지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이 기사에 악성코드가 심겨져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사망 루머로 이날 오전 원-달러 환률이 출렁였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7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루머가 확산하면서 급등한 뒤 재반락했다. 오전 10시 40분쯤 김정은 자살폭탄 테러 루머가 돌았다. 이스트아시아트리뷴 보도를 근거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급등해 117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해당 소식이 출처불명의 루머로 확인되자 달러화는 다시 1,17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 기여해야”… 北 ‘반기문 역할론’ 왜

    “통일 기여해야”… 北 ‘반기문 역할론’ 왜

    반 총장에 제재 국면 전환 러브콜 “방북 카드 제시” vs “성과 어려워”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북한이 최근 잇달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통일 문제 해결에 기여하라”며 ‘반기문 역할론’을 띄우고 있다.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안 등에 정부가 꿈쩍도 하지 않자 남북 대화론자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반 총장에 기대 국면 전환을 노리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반 총장의 방한 당시부터 남북 현안에 대한 반 총장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공화국·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에서 채택한 공개서한을 지난 13일 유엔 사무국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엔 사무국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조선반도 정세 완화와 통일문제 해결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로 유엔 역사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새겨놓게 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에도 반 총장에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인권유린 행위를 문제시할 의무가 있다”며 지난 4월 집단 귀순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의 송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달 초에는 자성남 주유엔 북한 대사가 비슷한 내용의 서한을 반 총장에게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만약 반 총장이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해 방북 등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는 물론 국내 정치권의 시선도 모두 여기 쏠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반 총장은 지난달 방한 당시에도 방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북 대화를 강조하는 반 총장의 방북은 자연스럽게 북한에게 국제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가 된다. 북한은 지난달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대화 공세를 펴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비핵화’를 요구하며 제재 이행으로 맞서고 있다. 지금 당장은 중국을 활용한 ‘물밑 외교’ 외에 마땅한 출구 전략이 없는 북한 입장에서 반 총장은 단번에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는 ‘키맨’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대선을 염두에 둔다면 반 총장 입장에서도 방북은 야권의 어젠다로 여겨졌던 남북 대화를 자신이 주도하고 대선 이슈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제재 국면에서 북한의 손을 잡아준다는 점은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최근 고립 탈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반 총장의 방북 카드를 질러보는 듯하다”면서 “국제사회가 제재를 이어가는 국면이라 반 총장의 방문이 쉽지 않을뿐더러 방문해도 큰 성과를 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김정은 “과자공장이 미남처럼 생겼다”

    北김정은 “과자공장이 미남처럼 생겼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식료품 생산 시설인 ‘평양곡산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설비들이 미남자처럼 생겼다”며 만족해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와 사회주의문명국 체모에 맞게 훌륭히 개건된 평양곡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평양곡산공장 현대화에서 이룩한 가장 큰 성과는 설비의 국산화 비중을 95% 이상 보장한 것”이라며 “우리의 손으로 만든 첨단 설비들을 차려놓았는데 하나같이 미남자처럼 생겼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최근년간 당의 국산화 방침 관철에서 식료공업부문이 앞장섰다”면서 특히 “이 공장은 주체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공장,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에서 본보기로 내세울 만한 공장, 현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교과서적인 공장”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안정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신만균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조영철 식료일용공업상이 이들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공장의 현대화 실태를 살피고 공장 종업원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평양곡산공장은 강냉이, 물엿, 과자, 사탕 등 대중적인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시설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각각 15회, 7회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NLL침범 어선 돌려보내자 “납치 시도” 억지

     최근 우리 해군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돌려보내자 북한이 “강제 납치를 시도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 “남조선 괴뢰들이 조선 동해 공해상에서 공화국(북한) 어선을 납치하기 위해 치 떨리는 만행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당시 우리 어선 2척이 물고기잡이를 하는 과정에 끊어져 나간 그물을 찾고 있었다”면서 “우리 어로공들이 어로 활동 중에 있는 배이며 현재 귀항하는 길이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밝혔음에도 괴뢰들은 고속단정들로 우리 어선들을 에워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직승기(헬기)를 바다물면으로부터 15~20m 높이에서 비행시키면서 물갈기를 일으키고 무려 20차에 걸쳐 수백 발의 자동무기 위협사격까지 하면서 기어이 납치를 강행해보려 하였다”면서 “인민군이 오고 있다는 북한 선원들의 말에 황급히 줄행랑을 쳤으며, 인도적 차원에서 어선을 북쪽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했다는 거짓 여론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지난 8일 동해상에서 나흘간 표류하던 북한 어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하자 선원들의 귀순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북쪽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길이 8m로 5t짜리인 이 목선에는 어부 5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흘 전 함경도에서 출항해 조업하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9일 ‘김정은 대관식’ 마침표

    4년 전엔 제1비서→ 위원장 변신… 내각·인사 개편 체제 강화 조치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를 오는 29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기존 국가직책을 버리고 ‘최고 수위’에 해당하는 새로운 국가직에 추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김정은 시대’ 대관식의 완결판으로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해 김정은 유일 체제를 ‘완성’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은에게 부여될 새로운 국가직책으로는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1일 통일준비위원회 주최 공개세미나에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중앙인민위원회’ 혹은 ‘중앙최고인민위원회’라는 새로운 국가기구를 신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이 기구의 위원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갑식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지난달 16일 ‘북한의 제7차 당대회: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1972년에 국가주석제가 생기면서 (김일성이)입법, 사법, 행정을 통솔하는 중앙인민위원회 ‘수위’ 자리에 올랐다”며 김정은이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국가직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가조직으로 ‘정무위원회’ 혹은 ‘국가최고국방회의’가 신설돼 김 위원장이 위원장 혹은 의장으로 추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정무위원회 혹은 중앙위원회, 아니면 국방을 중시한다면 국가최고국방회의를 두고 김정은을 수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최고국방회의를 두면 국방위원회는 폐지하거나 그 산하에 둘 수 있다”고 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김정은이 국방위원장으로 올라설지 아니면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새로운 형태의 안보기구를 만들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새로운 명칭은 ‘국방 최고위원회’ 또는 ‘국방최고회의’가 가능하고 김정은이 그 수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안방을 내줄수 없다” 北의 반격? 최태복, 베트남·라오스 방문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윤병세 장관의 쿠바 방문에 자국을 받아 전통적인 우방국들을 중심으로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로 야기된 국제사회 제재국면과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 공산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핵 보유의 당위성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최태복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단이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지난 6일 라오스에 도착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최 단장은 6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등과 회담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최 단장은 웬 푸 쫑 총비서에게 김정은이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사실을 알리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노력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최 단장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검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에 적극 이바지할 우리의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우간다가 최근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 분야에서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대한민국 외교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형제국’ 쿠바를 방문하면서 북한이 느끼는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앞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달 17∼26일 9박 10일 일정으로 적도기니를 방문해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대통령과 회담했다.  특히,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다.  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쿠바로 떠나 24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에게 김정은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뉴스 분석] 中, 北숨통 틔워주며 한반도 영향력 과시

    G7 남중국해 中압박에 대응 美와 전략경제대화 ‘변곡점’ “한반도 3원칙 차원” 시각도 2일 끝난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올 초 4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국제적 고립이 극에 달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동북아 정세에 끼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이번에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 주장에 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까지 북·중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며 북한의 ‘숨통’을 틔워 준 게 주목된다. 이날 중국 매체들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 부위원장의 면담 소식을 전하며 북·중 우호 관계에 방점을 찍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북·중 양국이 정상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 수호에 긍정적인 자산”이라고 했다. 양측 입장이 다른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제사회가 북·중 대립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며 북한의 손을 들어 줬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 주석의 ‘유관 당사국들의 냉정과 자제 유지’ 등 메시지는 빼고 리 부위원장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번에 예민한 북핵 문제는 피하면서 대북 레버리지를 재확대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최근 미국이 일본 이세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중 갈등이 첨예한 남중국해 문제를 전면화하는 등 중국을 포위 압박하자 이번을 계기로 동북아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한 것이다.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해 온 중국의 이 같은 태도는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등 ‘한반도 정책 3원칙’에 입각할 때 자연스러운 대응이란 분석도 나온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3원칙은 안정은 물론 비핵화도 동시에 얘기하는 것”이라며 “냉정과 절제를 촉구한 것도 중국이 한반도 상황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북·중 간 이견을 부각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6~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와 맞물려 이번 방중이 국면 전환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흥규 아주대 중국문제연구소장은 “중국은 상당히 혁신적으로 북·중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으로서는 일단 북·중 관계 개선이 자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김정은 특사 맞은 中, 북핵 오판 않게 해야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4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그제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리 부위원장은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임명됐고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직도 맡는 등 외교 분야의 실세로 등장한 인물이다. 이번 방중은 제7차 노동당 대회 결과를 중국 측에 설명하는 게 주요 목적이지만 핵실험과 대북 제재 등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리 부위원장의 방중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최악의 상황에 빠졌던 북한과 중국이 일단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유엔의 대북 제재를 완화시키고 고립에서 탈피하는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면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탐색하는 자리인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부위원장 일행과 면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일관되고 명확한 입장’이란 표현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3원칙(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은 불변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경제’ 병진 노선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핵·경제 병진 전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북의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해 지난 3월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했고 중국 역시 결의안 이행을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이런 와중에 리 부위원장의 방중은 2013년 2월 3차 핵실험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가 발효되고 3개월 뒤 최룡해 당시 군 총정치국장이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 것과 비슷하다. 당시 최룡해가 시 주석에게 6자회담 재개 등을 통한 문제 해결 의사를 밝힌 뒤 중국의 대북 제재는 완화됐고 결국 지난 1월 4차 핵실험으로 이어졌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을 지정학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미·중 패권 다툼의 시각에서 해석하는 경향이 강했다.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이용해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 중국을 압박하려 한다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중국 언론들이 최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베트남과 일본 순방을 대중 포위전략의 구체화라고 보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자국의 안보적 이익을 앞세워 북한을 비호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에 핵과 미사일 도발을 불용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중국이 그동안의 유엔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불가피하며 핵 포기 이외에 다른 출구가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야 한다. 이번만큼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의무를 다해 북한의 오판을 막아야 한다.
  • 北, 위장 평화공세 끝… 긴장 높여 군사회담 성사 전략

    北, 위장 평화공세 끝… 긴장 높여 군사회담 성사 전략

    G7성명에 “자위적 핵무력 강화” “NLL 경고사격은 계획된 흉계” 70일전투 한달만에 200일 전투 북한이 우리 해군의 북한 함정 사격에 대한 것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핵 개발 비난에 대해 주말인 28~29일 사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주까지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하자며 평화 공세를 하던 데서 또다시 표정을 바꾼 것이기에 ‘위장 평화 공세’가 끝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긴장을 높여 군사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킬 데 대한 전략적 노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자위적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2일 사흘간 국방위원회 공개 서한, 인민무력부 통지문,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담화, 원동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담화, 김완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 위원장 담화 등을 통해 남북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 등 파상적인 대화 공세를 펼쳐 왔다. 그러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에 이어 총참모부는 지난 28일 우리 군이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단속정에 경고 사격을 한 데 대해 “긴장 격화를 노린 계획적인 흉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계획적 군사 도발 운운은 억지 주장”이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는 우리 정부와 미국 등이 북한의 대화 제의를 위장 평화 공세로 보고 대화에 응하지 않자 강경 대응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NLL 문제가 과거 군사회담의 주로 의제였던 만큼 NLL 지역 긴장도를 높여 군사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위장 평화 공세를 하다가 통하지 않자 군사적 긴장을 높여 (우리 측에서) 회담에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도 “1차적으로는 경고성 발언이지만 군사적 도발을 통해 위기를 고조시켜 자신들의 현안인 대북 방송, 전단 등을 중단시키려는 속내로 분석된다”고 했다. 한편 북한에서는 최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벌였던 ‘70일 전투’가 끝난 지 한달도 안 돼 ‘200일 전투’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국가, 경제, 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7차 당 대회에서 제시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기 위한 충정의 200일 전투가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단속정·어선 서해 NLL 침범

    북한의 단속정과 어선이 27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북한 단속정 및 어선 각각 1척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0.4노티컬마일(700여m) 침범했다”면서 “우리 군은 경고통신에 이어 40㎜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며 배들은 7시 38분쯤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박의 NLL 침범은 올해 두 번째다. 서해 NLL 지역은 최근 꽃게 철을 맞아 북한과 중국 어선이 활발한 조업을 벌이며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조업하는 북한과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각각 140여척, 240여척으로 예년의 2배 수준이다. 이날 NLL 침범은 북한 어선이 먼저 넘어온 뒤 어선을 단속하는 단속정이 뒤따라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데 대해 “(남측의) 계획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남조선 괴뢰군부 깡패들이 아군 해군 함정에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맹외교 강화하는 북한, 쿠바 공산당과 회담

     북한 노동당 대표단과 쿠바 공산당 대표단의 회담이 지난 23일 쿠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박창율 쿠바 주재 북한 대사가, 쿠바 측에서는 살바도르 안토니오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표적인 대남통인 김 부위원장의 쿠바방문은 색다른 모습이다. 김 부위원장은 회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노고를 바쳐 마련하여 주신 쿠바와의 친선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계신다”며 제7차 당대회에서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사실을 소개했다. 발데스 메사 부의장은 “당대회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조선의 모습을 보여준 대회로 진행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했다”면서 또 “김정은 동지의 영도 밑에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기를 축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회담에 대해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회담에서는 두 당,두 나라 사이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해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유엔대표 “대북제재 법률적 모순” 반 총장에 편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 매체가 지난달 집단 탈북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의 송환을 위해 반 총장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북한 인터넷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24일 “생이별을 당한 부모와 자식들이 하루빨리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보편적인 국제 관례”라며 “반기문에게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 인권유린 행위를 문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집단 탈북한 종업원들이 납치됐다며 줄기차게 송환을 요구해 오고 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유엔 주재 북한 상임대표가 지난 23일 반 총장 앞으로 편지를 보내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들에 심중한 법률적 모순이 있다고 까밝혔다”며 “이와 관련해 유엔 사무총장의 견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최룡해, 식도암 사망 외교 실세 강석주 조문

    최룡해, 식도암 사망 외교 실세 강석주 조문

    강석주 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식도암으로 숨졌다고 발표된 지난 21일 최룡해(오른쪽) 북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강 전 비서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최 상무위원은 ‘강석주 국장 및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강석주(왼쪽) 전 비서가 2009년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옆자리에 배석하고 있다. 강석주(오른쪽 두 번째) 전 비서는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2년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할 때도 바로 옆자리에 앉아 외교 실세임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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