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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이 뭐랬길래···열병식 주석단의 김정은 갑자기 뒤돌아본 이유

    김여정이 뭐랬길래···열병식 주석단의 김정은 갑자기 뒤돌아본 이유

    깁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8일 진행된 ‘건군절’ 열병식에서 주석단에 올라 뒤를 돌아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뒤에는 9일 김일성 일가의 후손인 이른바 ‘백두혈통’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빨간 원)이 보인다.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열병식 주석단 뒤에서 움직이거나 서 있는 모습이 북한 조선중앙TV가 녹화중계한 영상에서 여러차례 포착됐다. 김여정은 과거에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행사 안내 책자를 가져다주거나 화동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꽃다발은 넘겨받거나 하는 식의 일종의 진행요원 역할로 등장해 김정은과의 각별한 사이임을 방증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 방송, 리설주 ‘동지’ 대신 처음으로 ‘여사’ 호칭

    북 방송, 리설주 ‘동지’ 대신 처음으로 ‘여사’ 호칭

    북한이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건군’ 70주년 경축 열병식에는 예전과 달리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한 매체는 리설주를 ‘동지’란 호칭 대신 처음으로 ‘여사’라고 부르기도 했다.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방영한 열병식 녹화중계 영상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의 젊은 시절을 연상케 하는 검은색의 긴 외투와 중절모 차림이었고, 리설주는 검은색 외투를 입고 검은색 모피 목도리를 둘렀다. 이들은 주석단에 입장하기에 앞서 육·해·공 의장대를 사열했다. 특히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리설주를 가리켜 “리설주 여사”라고 호명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공식매체가 리설주를 ‘여사’로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전에는 “리설주 동지”로 소개해왔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최근 군 총정치국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정각의 달라진 위상이 확인됐다. 김정각 군 차수는 열병식 주석단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바로 오른쪽 옆자리에 서 있었다. 그 자리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이 줄곧 지켜왔던 자리다. 김정각 신임 총정치국장은 김정은 연설에 앞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건군절’ 열병식답게 이날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편과 왼편 모두 군 고위간부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리설주와 당·정 고위간부, 원로 간부들은 주석단 양옆으로 따로 마련된 ‘특별석’ 의자에 앉았다. 특별석에는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룡해를 비롯한 당 부위원장들, 박봉주 내각 총리 등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영남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으로 남쪽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별석에서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역시 고위급대표단에 포함된 최휘 당 부위원장의 모습도 보였다. 또 북한 고위급대표단에 포함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열병식 주석단 뒤에서 움직이거나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여정은 과거에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행사 안내 책자를 가져다주거나 화동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꽃다발은 넘겨받거나 하는 식의 일종의 진행요원 역할로 등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화 기대 속…北ㆍ美 “만날 일 없다” 기싸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우리 군은 준비된 상태이고 미국은 단호하다”고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 갔다. 하지만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보냈고, 미국 내에서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측이 대화 의지를 감추기 위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날 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영삼 외무성 국장은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며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 대표단과 어떤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한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등 외신에 소개된 펜스 부통령의 발언들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한에 앞서 일본 요코타 미군기지에서 “미국은 평화적으로 북한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길 원한다”면서도 “(북한은) 미군의 힘과 결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9일 방남하는 고위급 대표단이나 현재 방남 중인 응원단·예술단 등의 온도는 사뭇 다르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대리인 격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은 남북 관계 개선을 넘어 북·미 대화 의지까지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미 모두 대화 의지는 분명히 있다”며 “북측이 양보를 하고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경우 헛수고가 되기 때문에 미국에 매달리는 모양새를 보여 주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뉴욕채널 등 2~3개 통로로 접촉하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민을 풀어 주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북·미 대화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뜻인데, 북한이 실제 비핵화 대화에 나올 결심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북한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과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한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김 교수는 “한국 정부는 남북 관계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는 최상의 경우와 함께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북측의 도발이 반복되는 최악의 상황도 상정하고 긴장 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어떤 형태이든 북·미 접촉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 있는 동안 그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상황은 확고하게 외교적 노선 안에 있다”면서 “우리는 실행 가능한 군사옵션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 정책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대화 분위기 무르익었는데… 北ㆍ美 “만날 일 없다” 기싸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우리 군은 준비된 상태이고 미국은 단호하다”고 대북 강경 발언을 이어 갔다. 하지만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보냈고, 미국 내에서 북·미 대화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따라서 양측이 대화 의지를 감추기 위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8일 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영삼 외무성 국장은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며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 대표단과 어떤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한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등 외신에 소개된 펜스 부통령의 발언들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반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한에 앞서 일본 요코타 미군기지에서 “미국은 평화적으로 북한 핵프로그램을 폐기하길 원한다”면서도 “(북한은) 미군의 힘과 결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9일 방남하는 고위급 대표단이나 현재 방남 중인 응원단·예술단 등의 온도는 사뭇 다르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대리인 격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은 남북 관계 개선을 넘어 북·미 대화 의지까지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지난 6일 “(펜스) 부통령이 거기에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북·미 간 만남의 여지를 남겼다. 백악관도 “지켜 보자”는 신호를 보냈다.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미 모두 대화 의지는 분명히 있다”며 “북측이 양보를 하고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경우 헛수고가 되기 때문에 미국에 매달리는 모양새를 보여 주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뉴욕채널 등 2~3개 통로로 접촉하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민을 풀어 주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북·미 대화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뜻인데, 북한이 실제 비핵화 대화에 나올 결심을 하느냐가 관건이다.물론 북한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과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한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김 교수는 “한국 정부는 남북 관계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는 최상의 경우와 함께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북측의 도발이 반복되는 최악의 상황도 상정하고 긴장 완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행사는 단출했지만… 北 ICBM급 화성 14ㆍ15형 실물 공개

    행사는 단출했지만… 北 ICBM급 화성 14ㆍ15형 실물 공개

    북한이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실시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은 내부용으로 지난해 대비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보여 줄 건 다 보여 준 행사였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과 화성15형 실물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15일 실시된 김일성 105주년 생일(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는 두 ICBM의 발사관만 공개했지만 이후 두 차례씩의 시험발사로 성능을 검증하자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열병식에서는 이 밖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군사분계선(MDL)에서 쏘면 계룡대까지 사정권인 300㎜ 방사포 등 대미 전략자산과 대남 위협무기 등을 모두 보여 줬다.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로키’(low-key)로 평가된다. 우선 행사 시간이 대폭 줄었다. 열병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북한시간 11시)부터 1시간 40분여 진행됐다. 2시간 50여분간 진행된 지난해 열병식보다 1시간 이상 줄어든 것이다. 2월 열병식은 북한으로서도 처음이라 강추위를 의식한 시간 단축으로도 볼 수 있다. 동원 장병 및 주민들 입에서는 쉴 새 없이 짙은 입김이 나왔고, 주석단에 자리잡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한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열병식을 관람했다.김정은 연설도 ‘내부’에 집중했다. ‘핵단추’ 등 미국을 자극할 만한 표현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김정은은 대신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발전된 강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상을 과시하게 됐다”는 등 건군절 의미 등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외신과 외빈들을 대거 초청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문을 걸어잠근 채 내부 행사로만 치른 점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은 또 이례적으로 생중계가 아닌 편집녹화분을 6시간 만에 방영했다. 북한이 이처럼 로키로 방향을 잡은 것은 김정은이 여동생인 김여정을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로 파견하는 등 북한이 취하는 대대적인 평화 공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전 세계 이목이 열병식에 쏠리면 자신들의 평화 제스처라든가 진정성 자체가 불신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미국과의 대화 등을 통해 북·미 관계 개선,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까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북한으로서는 대대적인 열병식으로 미국을 자극하는 것에 부담을 가졌을 수도 있다.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해 미 전략폭격기가 원산 인근까지 비행했을 때 북한 지도층 내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면서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가시화되는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부인인 리설주가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는 ‘리설주 여사’라고 호칭했다. 주석단의 변화도 눈에 띈다. 최근 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김정각이 김정은 오른쪽 옆자리를 차지한 채 사회를 봤다. 원래 황병서가 지켰던 자리다. 황병서는 현재 사상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설주와 9일 방남하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은 별도로 마련된 특별석에 자리잡았다. 김여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석단 뒤에서 긴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또다시 포착됐다. 최근 6년간 실시된 북한의 열병식은 2012년 4월 15일 태양절 100주년, 2013년 7월 27일 전승절 60주년과 같은 해 9월 9일 정권수립 65주년, 2015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그리고 지난해 4월 15일 태양절 105주년에 이어 이번 건군절 70주년까지 6차례나 된다. 주요 기념일이 많아 5년, 10년 등 이른바 ‘꺾어지는 해’가 매년 돌아오고 있어 열병식 또한 거의 매년 하고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개막’ 고려했나…北 생중계 없이 조용한 열병식

    ‘평창 개막’ 고려했나…北 생중계 없이 조용한 열병식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실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전략무기들을 과시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 이례적으로 열병식 장면을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 중계했고, 외신들에도 공개하지 않았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북한 시간 11시)부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당·정·군 고위 간부들과 수만명의 평양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오후 1시 10분까지 1시간 40분 정도 열병식을 가졌다. 2시간 51분간 진행한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조선중앙TV는 열병식 후 6시간 뒤인 오후 5시 30분부터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침략자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0.001㎜도 침해하거나 희롱하려 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강력한 보검으로서의 인민 군대의 사명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서 ICBM 2종류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핵무력 의지를 드러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은 동원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미사일 전력만 보면 지난해보다 공개 규모가 절반 정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올림픽 참가가 비정치적 행위라는 것을 해외에 보여 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열병식을 내부 행사로 돌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한 열병식 트위터 영상 보니…당국은 생중계 안 해

    북한 열병식 트위터 영상 보니…당국은 생중계 안 해

    북한 열병식 모습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북한이 8일 건군절 7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진행했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았다. 북한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번째 생일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부터 최근 5차례의 열병식을 모두 생중계했다. 특히 지난해 4월 김일성 105번째 생일 때에는 생중계를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외신까지 현장에 초대했다.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예전처럼 대규모 열병식을 대대적으로 선전할 경우 남측에 부담이 될 것을 감안, 조용하게 열병식을 치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북한 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를 운영 중인 마이클 스페이버는 이날 북한에서 열병식을 참관하며 찍은 영상과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마이클 스페이버는 트위터에 “퍼레이드는 점심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양에 있는 사람들은 공휴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오후 3시쯤엔 군용 차량이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줄지어 이동하는 장갑차에 탄 군인들이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군인들을 향해 풍선을 흔드는 장면 등이 담겼다. 주민들은 군인들을 향해 “고생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오전에 건군절 열병식 진행한 듯”

    “북한, 오전에 건군절 열병식 진행한 듯”

    북한이 8일 오전 대규모 열병식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는 병력 1만 3000여명 등 5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전날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날 ‘건군절’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는 ‘핵무력 완성’으로 선전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등 전략미사일이 공개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관측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오후에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녹화 중계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북한 열병식 개최여부 예의주시

    정부, 북한 열병식 개최여부 예의주시

    정부는 8일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 개최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열병식 개최 동향과 관련, “기존에는 조선중앙방송 라디오에서 예고방송을 해왔는데, 오늘 오전 11시 30분 현재 북한매체에서 거론이 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오전 예고한 방송순서에도 ‘열병식 중계’는 일단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온 열병식 행사를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건군절’ 당일 오전까지 외부에 관련 동향이 일단 포착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북한이 열병식을 하지 않거나, 한다 하더라도 실황 생중계는 생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전날까지 평양 김일성광장에 병력 1만 3000여명 등 5만여명을 동원해 카드섹션을 비롯한 퍼레이드 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언제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열병식을 중계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지금까지 분위기로만 보면 열병식을 하더라도 생중계를 하지 않고 ‘로우 키(low-key)’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북한이 평창에서 미국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여정과 이방카 트럼프의 만남, 김영남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만남 등 북미 고위급 회동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8일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영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 펜스 미 부통령의 접촉 문제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펜스 부통령 역시 ‘북 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 당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댔다(말했다)”며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조 국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대해 “순수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해 그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겨울철 올림픽과 같은 체육 축전을 정치적 공간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은 푼수 없는 언동이 저들의 난처한 처지만 더욱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점잖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만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 일축함에 따라 평창에서 북미 고위급 대표간 회동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만경봉호에 식자재ㆍ유류 제공”… 김여정은 北예술단 배웅

    정부 “만경봉호에 식자재ㆍ유류 제공”… 김여정은 北예술단 배웅

    6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국내 해역을 6시간 30분 동안 항해해 강원 동해 묵호항에 들어왔다. 동해의 파고가 2~4m로 높아 여객선의 항해에는 다소 거친 상황으로, 예술단원들의 피로도가 높은 여정이었다. 예술단원들은 이날 배에서 숙식을 하며 국내와의 접촉을 피했다. 극소수의 정부 관계자만 선박에 드나들었을 뿐 특별한 일정도 없었다.정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묵호항 일대를 헬기, 드론 등의 비행을 금지하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임시 설정했다. 만경봉 92호는 오후 4시 30분쯤 방파제에 모습을 드러냈고, 30분 뒤 해경선 2척의 인도와 예인정 2척의 도움으로 정박했다. 전날 밤부터 정부 관계자들은 묵호항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전력 설비를 점검했다. 통상 선박이 항구에 정박할 때 육지 전력을 연결해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설비로 만경봉 92호에 전력을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만경봉 92호의 마스트에는 인공기 문양이 있고 선체 오른쪽 면에 붉은색 글씨로 ‘만경봉-92호’라고 적혀 있었다. 객실 창문은 대부분 커튼으로 가려져 내부가 보이지 않았고 일부 객실에서 붉은색 외투를 입은 예술단원들이 서서 창밖을 내다봤다. 검은색 옷을 입은 일부 북측 남성이 선실 윗부분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만경봉 92호의 입항에 인공기, 한반도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을 소각하며 소동을 빚기도 했다. 정부는 만경봉호 정박 과정에서도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미국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미측과 협의해 제재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선박에 제공하는 식자재에 미국산이 포함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재화 및 서비스 등의 대북 이전을 제한한 미국 독자 제재를 고려한 것이다. 또 만경봉 92호의 정박 중 난방과 귀환 시 사용할 유류를 지원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 및 유엔 등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유엔은 대북 정유제품 제공 상한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추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도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북한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여정이 박광호 당 선전선동부장과 (환송에) 나온 것으로 봐서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 중 전날까지 45명이 입국했는데, 마지막 한 명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선발대 중 한 명으로 이날 도착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현송월이 이끄는 예술단, 5일 남한 향할 때 전송한 김여정

    현송월이 이끄는 예술단, 5일 남한 향할 때 전송한 김여정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측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이 5일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6일 보도했다.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서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당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호와 함께 예술단을 전송해 눈길을 끈다. 올림픽기간 김여정의 남한 방문 성사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은 6일 오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오후 5시쯤 동해 묵호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만경봉 92호의 국내 입항은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을 금지한 5·24조치에 위배되지만,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발 뻗고 함박웃음’ 김정은, 리설주와 트롤리 버스 시승

    [포토] ‘발 뻗고 함박웃음’ 김정은, 리설주와 트롤리 버스 시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신형 무궤도전차(트롤리 버스)를 시승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와 리설주 동지를 모시고 새형의 무궤도전차 시운전이 진행되었다”라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를 자신께서 타보아야 마음을 놓으시겠다고 하시며 늦은 밤 무궤도전차를 타시고 (평양) 시내를 돌아보시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무궤도전차를 타보니 편안하고 믿음이 간다. 완충장치도 좋고 진동과 소음도 없으며 속도도 괜찮다”라면서 “전차의 기술 상태가 좋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우리 노동계급이 만든 것이어서 제 집안에 들어앉은 것처럼 마음이 편하고 긍지스럽고 대단하게 여겨진다”라며 “자력갱생의 힘으로 이루어낸 우리의 결과물들을 마주할 때가 제일 기쁘고 더없이 만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기술자료들을 보내주겠으니 무궤도전차의 기술적 특성을 보다 갱신하고 다량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수도(평양) 여객 운수 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수도 여객 운수 부문에서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 정신을 지니고, 특히 추운 겨울날 인민들의 교통상 편의를 원만하게 보장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리모델링을 끝내고 생산을 시작한 평양무궤도전차 공장을 시찰해 새로 생산한 무궤도전차를 살펴봤다고 지난 1일 전했다. 무궤도전차는 일반 버스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트롤리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북한에서 무궤도전차가 운행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초로, 북한은 1961년 9월 첫 무궤도전차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宋국방·趙통일·康외교, 3색 대북발언 왜

    宋국방·趙통일·康외교, 3색 대북발언 왜

    최근 세 장관 부처 엇박자와는 차이 평창 이후 北·美 대화 새 전략 관측 中·러 소극적… “北·美 적극 중재를”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외교안보 각 부처 수장(장관)들이 제각기 다른 온도의 대북 발언을 쏟아냈다. 남북 대화는 순항하고 있지만 북한과 주변국들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양측을 중재하며 궁극적 목적인 북한의 비핵화 논의를 이끌어 내려는 전방위적 노력으로 읽힌다. 우리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대화를 북·미 대화로 연결하기 위해 본격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우리 측이 미국이나 북한에 귀를 기울이는 만큼 우리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메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한·미 군사공조 강화에 공감하며 북측을 압박했다. 반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7일 한 인터뷰에서 북측의 대규모 열병식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무관하게 ‘내부 결속용’이라며 남북 대화 의지를 표명했다. 북측이 평창올림픽 전날 위협적 수준의 열병식을 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내외에선 각종 우려가 제기된 터였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앞서 25일(현지시간) 대북 제재가 북측을 대화로 이끌어 내고 비핵화 논의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언의 온도가 송 장관과 조 장관의 중간 정도다. 세 장관의 대북 온도 차는 부처 간 엇박자와는 거리가 있다. 외려 큰 틀에서 제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장관들의 태도가 다 다르게 보이지만 한·미 동맹과 남북 관계를 함께 가져가려는 문재인 정부의 방향성에서 보면 큰 퍼즐을 짜맞추며 잘 가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과 북한을 어떻게 회담 석상에 앉힐지 구체적 방안을 강구하는 게 큰 숙제”라고 말했다. 현재 소극적 자세를 취하는 중국이나 러시아를 감안할 때 결국 우리나라가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남북 대화가 북·미 대화의 불씨로 살아 있지만, 미국과 북한의 입장 차는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최근 중·러 등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 회사, 선박 등에 추가 독자 제재를 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미 양국이 동의했듯 제재와 압박이 북한을 남북 대화 석상으로 끌어내는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김정은 정권의)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여전히 외교가 주도한다”면서도 “외교관들이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도록 군사적 옵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남북 대화에는 적극적이지만 한·미 공조에 대해서는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26일 “지금 겉으로는 대화와 평화의 기류가 흘러도 그 밑에 핵전쟁의 검은 소용돌이가 시한탄처럼 도사리고 있는 조선반도의 정세는 의연히 첨예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도 25일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의 전쟁연습을 영원히 중단하고 남조선에 미국의 핵 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며 평양에서 열린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 결과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남북 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기 위해 우리 정부에 적극적 중재 역할을 제언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정부가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이지만 아직은 미국, 북한 등 주변국들에 끌려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북측에 열병식 연기를 요청하는 한편 한·미 연합군사훈련 규모나 장소의 조정을 위해 협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북한 “남측 선발대 우리측 방문”…마식령스키장 사진 공개

    북한 “남측 선발대 우리측 방문”…마식령스키장 사진 공개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7일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한 우리 측 선발대의 방북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남측 선발대 우리측 지역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7일에 진행된 북남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리주태(이주태) 통일부 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남측 선발대가 2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측 지역을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어 “선발대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를 앞두고 북남 스키선수들의 공동 훈련과 북남 합동문화행사가 진행되게 될 마식령스키장과 금강산지구 등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홈페이지에 해당 기사를 게재하면서 북측 관계자가 마식령스키장과 원산 갈마비행장,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우리측 관계자를 안내하는 사진 4장을 함께 싣기도 했다.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4면 하단에 같은 내용의 기사와 함께 우리 측 선발대가 북측 관계자와 함께 마식령스키장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선발대 12명은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 23∼25일 방북,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도 공세 “한·미 전쟁연습 영구 중단해야”

    北도 공세 “한·미 전쟁연습 영구 중단해야”

    북한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열고 북핵 정당화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 통일 과업 관철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연합회의가 24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면서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의 전쟁연습을 영원히 중단하고 남조선에 미국의 핵 전략자산들과 침략 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채택된 ‘해내외의 전체 조선 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을 별도 게재했다. 호소문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 민족이 틀어쥔 핵보검은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침략과 핵전쟁 도발 책동을 제압하고 전체 조선 민족의 운명과 천만년 미래를 굳건히 담보해주고 있으며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주체 조선의 핵보검에 의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믿음직하게 수호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을 부정하며 외세에 빌붙어 무엇을 해결하겠다고 돌아치는 것처럼 가련하고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세 번째 공개활동으로 평양제약공장을 방문하는 민생 행보를 보였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평양제약공장을 현지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합동문화행사, 금강산 문화회관서 2월 초 유력

    합동문화행사, 금강산 문화회관서 2월 초 유력

    “北측 따뜻하게 맞고 준비 잘 해줘” 남북 선발대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오가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교류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는 2월 초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23일 방북했던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남측 선발대 12명은 사흘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쯤 동해선 육로로 귀환했다. 이들은 합동문화행사가 열릴 금강산 공연장시설과 남북공동훈련이 열릴 마식령스키장의 슬로프·리프트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스키선수들의 항공편 이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원산 인근 갈마비행장도 둘러봤다. 이 국장은 “북측이 따뜻하게 맞이하고 준비도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 선발대가 잘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일이 촉박한 만큼 북측과 (남은) 협의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측 선발대의 방문을 통해 남북은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의 구체적 일정에 사실상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이 행사를 평창올림픽 개막(2월 9일) 전에 열기로 했다. 다만, 1월 말까지는 준비 기일이 너무 부족해 2월 초가 유력하다. 우리 측 선발대가 귀환한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적인 갈마비행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꾸려지면 여러 관광지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연결하는 중간 체류 장소로서 아주 이상적”이라고 홍보성 보도를 했다. 남북 단일팀 합동훈련을 갖게 될 북한 선수단 15명과 평창올림픽 시설 등을 둘러볼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오전 9시 21분쯤 북측 버스를 타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15분 남짓 입경 수속을 거쳤다. 선수단은 빨간색과 흰색, 파란색이 섞인 북한 선수단복을 입은 채 장비 등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 왔다. 북측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은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원도에) 가서 합시다. 도착해서 합시다”라며 버스에 올랐다. 앳된 얼굴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도 단일팀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경기에도 출전했던 선수들은 남측 방문이 어색하지 않은 듯 서로 대화를 나누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공동취재단
  • 합동문화행사, 금강산 문화회관서 2월 초 유력

    남북 선발대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오가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교류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남북이 합의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는 2월 초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방북했던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남측 선발대 12명은 사흘간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쯤 동해선 육로로 귀환했다. 이들은 합동문화행사가 열릴 금강산 공연장시설과 남북공동훈련이 열릴 마식령스키장의 슬로프·리프트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스키선수들의 항공편 이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원산 인근 갈마비행장도 둘러봤다.  이 국장은 “북측이 따뜻하게 맞이하고 준비도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 선발대가 잘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일이 촉박한 만큼 북측과 (남은) 협의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산문화회관이나 마식령스키장 모두 큰 문제는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우리 측 선발대의 방문을 통해 남북은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의 구체적 일정에 사실상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이 행사를 평창올림픽 개막(2월 9일) 전에 열기로 했다. 다만, 1월 말까지는 준비 기일이 너무 부족해 2월 초가 유력하다.  우리 측 선발대가 귀환한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현대적인 갈마비행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꾸려지면 여러 관광지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연결하는 중간 체류 장소로서 아주 이상적”이라고 홍보성 보도를 했다.  남북 단일팀 합동훈련을 갖게 될 북한 선수단 15명과 평창올림픽 시설 등을 둘러볼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오전 9시 21분쯤 북측 버스를 타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15분 남짓 입경 수속을 거쳤다.  선수단은 빨간색과 흰색, 파란색이 섞인 북한 선수단복을 입은 채 장비 등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끌고 왔다. 북측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은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원도에) 가서 합시다. 도착해서 합시다”라며 버스에 올랐다. 앳된 얼굴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도 단일팀 참가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경기에도 출전했던 선수들은 남측 방문이 어색하지 않은 듯 서로 대화를 나누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북측 선발대는 강원 인제스피디움과 강릉아이스아레나 등 숙소와 경기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북한 선수단은 바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합류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공동취재단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연초부터 ‘호소문’으로 대남 읍소... 왜?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북한, 연초부터 ‘호소문’으로 대남 읍소... 왜?

    北 “남한, 미국과 전쟁연습 영원히 중단해야”북한이 연초부터 남한을 향해 ‘호소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최근 남북 간 해빙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 등 우방의 외면으로 더 이상의 외부수혈이 불가능 할 때 마다 남한으로 눈길을 주며 ‘우리민족끼리’를 주창하는 ‘레파토리’의 일종이란 지적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통일 과업 관철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 연합회의가 24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의 대남 총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철 당 대남담당 부위원장과 대남 첨병 역할을 담당하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 등 북한 내 대남 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회의에서 발언자들은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의 전쟁연습을 영원히 중단하고 남조선에 미국의 핵 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이는 일체 행위들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특히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해내외의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도 채택했다. 호소문은 “북남 대화의 문이 열리고 민족의 중대사들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오늘 미국의 흉물스러운 핵 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이 남조선에 버티고 있을 아무런 이유도 없다”며 “내외 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각종 북침 핵전쟁 연습 책동을 영원히 종식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가자”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새해 신년사 관철의 일환으로 매년 반복해 온 ‘결의·보고대회’라고는 하지만 올 초 남한에서 진행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개되는 ‘평화공세’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간 북한의 대남 정책의 논리전개는 남북대화→평화공세→민족자주→외세배제→한미군사훈련 중단→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감안할 때 북한의 대남 평화공세는 앞으로 ‘우리민족끼리’를 내서운 ‘민족자주’ 주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아울로 북한은 상대방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뜻의 ‘호소문’으로 읍소하면서 까지 남한 내 우호세력들에게 동정론을 기대하는 듯한 모습이다. 실제 북한은 호소문에서 “올해는 역사적인 남북조선정당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1948년)가 개최된 지 일흔 돌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언급하며 “북남선언 발표 기념일들과 조국해방 73돌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해내외의 각 정당, 단체들과 인사들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행사들을 성대히 개최하여 민족의 자주통일 의지를 만방에 떨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의도로 볼 때 북한은 조만간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이뤄졌던 6·15 선언과 10·4 선언 등의 기념일을 매개로 한 남북 공동행사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건군절 2월 8일로 신형 ICBM 공개되나

    정부 ‘평화 평창’ 구상 차질 우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다음달 8일 북한이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실시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이 공개된다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돼 정부의 평화올림픽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으로 군 창건일을 2월 8일로 변경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정치국 결정서 발표 사실을 전했다. 1948년 2월 8일 인민군을 창설한 북한은 이날을 주요 국가명절 중 하나인 ‘건군절’로 기념해 오다 1978년부터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4월 25일(1932년)로 바꿔 대대적 기념행사를 벌여 왔다. 그렇지만 다시 2월 8일로 건군절을 바꾼 것이다. 4월 25일은 인민혁명군 창건일로 명명했다. 정규군 창설일을 더 크게 기념하겠다는 뜻이다. ‘2·8절’로 명명한 것과 함께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도 예고했다. 통신은 “각급 당 조직이 다채로운 행사들을 의의 있게 조직하고 내각을 비롯한 해당 기관은 실무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열병식 준비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동원 병력과 장비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병력 1만 3000여명과 장비 200여대가 동원된 가운데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정황이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호이 25 전투기와 AN2 저속 침투기 등 항공기를 동원한 축하비행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시민들도 지난주부터 붉은색 조화 더미를 들고 김일성광장 등에서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금까지 2월 8일 열병식을 실시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 ICBM 등 전략무기를 또다시 공개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해 말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만큼 이번에 관련 성과를 공개하는 차원에서 화성15형 등을 과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군 소식통은 “열병식 예행연습 현장에 아직 미사일 등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건군절 복원과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 첫 퍼레이드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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