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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전문매체 “김정은 심혈관 시술 받고 호전”

    대북전문매체 “김정은 심혈관 시술 받고 호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다는 북측 보도가 나오지 않자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지난 16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가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2012년 집권 이후 매년 태양절에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온 김 위원장이 방문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전용 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11일 직접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점을 등을 고려하면 건강에 큰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심혈관 시술설과 관련해 통일부는 “확인해 줄 수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에도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는데, 발목의 낭종 제거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중에 알려졌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태양절에 다른 간부들이 참배하는데 김 위원장만 불참한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초고도 비만 상태여서 발목 낭종 재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심각한 것 같지는 않고 급변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은, 금수산 궁전 참배 불참...전문가 “급변사태 가능성은 희박”

    김정은, 금수산 궁전 참배 불참...전문가 “급변사태 가능성은 희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인 지난 15일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다는 북측 보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해도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16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간부와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식 집권 이후 매년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온 김 위원장이 방문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이에대해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북한매체에서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금수산궁전 참배 보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의도에 대해서 예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센터장은 같은날 “북한의 고위간부들은 참배했지만 정작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은 참배하지 않는 불경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이나 신변에 적어도 일시적으로나마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 ‘백두혈통’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북한 지도부가 체제유지에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북한이 대외, 대남 관계 개선을 더욱 주저하고 폐쇄적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북한 내부 동향을 면밀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김정은, 집권 후 처음 태양절에 금수산 참배 불참 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 자제 가능성 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할아버지인 김 주석의 생일에 참배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책임일꾼(간부)들이 전날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와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등 핵심 간부 수십명이 자리했다.하지만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만 있을 뿐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를 자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비롯해 군부대 시찰까지 연이어 진행한 만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순항미사일 발사 보도안한 北…자취 감춘 김정은

    순항미사일 발사 보도안한 北…자취 감춘 김정은

    3년 전 발사 때와는 달라…일상훈련 부각 의도 북한은 지난 14일 3년여만에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15일 오전 이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모두 이 소식을 싣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7시부터 약 40분간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체 수 발을 발사했다. 이후에는 수호이(Su)ㆍ미그(MIG) 계열 공군기 여러 대의 비행 활동도 포착됐다. 북한 매체들이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지난 2017년 6월 8일 이번 발사체와 유사한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때와 대조된다. 당시 북한매체들은 다음 날 보도를 통해 김정은 당시 노동당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사가 진행됐음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현재로서는 통상적인 성격의 내부 훈련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보도를 하지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발사 현장에 김 위원장도 자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자신들의 최대 명절로 꼽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4·15) 전후로 군사력을 과시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일련의 군사 활동을 벌였다. 3년 전 발사의 경우 국방과학원이 새로 개발하고 그해 태양절 열병식에서 먼저 공개한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한다는 의미가 있었다는 점도 이번과 다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스크 안 쓴 北 최고인민회의, ‘냉면발언‘ 리선권 국무위원에

    마스크 안 쓴 北 최고인민회의, ‘냉면발언‘ 리선권 국무위원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처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북한은 대의원 수백 명이 평양에 집결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 제갈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냉면 발언’의 주인공 리선권과 김형준이 각각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개편된 핵심 외교라인이 국무위원에 진입했다. 올해 초 외무상으로 깜짝 발탁된 리선권은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어 국무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외무상 임명에 따른 당연직 성격의 지위를 모두 부여받았다. 리선권과 함께 지위 변동에 관심을 모았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별도로 호명되지 않고 주석단에 앉은 모습이 포착돼 국무위원 자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의원이 아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당초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했다. 대신 김 위원장이 주재해 11일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는 소규모로 진행된 반면, 최고인민회의에는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실제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680여명에 이른다. 공개된 사진만 보면 사실상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호 인민보안상,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도 국무위원에 진입했다. 리병철은 김정은 체제 들어 핵무기 등 무기 개발을 지휘한 핵심 인물로, 특히 작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집중 개발 및 시험 발사해온 전술무기의 ‘성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다른 인사들과 달리 명확한 역할이 확인되지 않았던 김정호는 이날 노동신문에 상장 계급을 단 군복 차림의 증명사진이 실리면서 최부일 전 인민보안상의 후임이라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리수용(전 국제담당)·태종수(전 군수담당)·리용호(전 외무상)·최부일·노광철(전 인민무력상)은 국무위원에서 해임됐다. 이 밖에 내각 부총리로 양승호가 임명됐으며, 자원개발상, 기계공업상, 경공업상에 각각 김철수, 김정남, 리성학이 임명됐다고 통신은 공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국가예산안도 승인됐다. 통신은 올해 경제 전반을 정비 보강하고 인재육성과 과학기술 발전에 투자를 집중해 ‘자립 토대와 국가방위력 강화를 위한 정면돌파전’을 재정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예산 수입과 지출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올해 보건부문 예산은 전년(5.8%)보다 증가 폭이 큰 7.4%로 늘렸다며 “평양종합병원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계획대로 보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반적 국가예산지출은 지난해에 비하여 6%로 늘어나고 경제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지난해보다 6.2%로 늘여 지출 총액의 47.8%에 해당한 자금을 돌리게 했다. 금속과 전력, 경공업, 농업, 수산업 등 인민경제부문 지출을 7.2%, 과학기술부문 9.5%, 교육부문 5.1%로 각각 늘렸으며 국방비는 국가예산 지출 총액의 15.9%를 지출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북한이 지난 12일 남한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대의원이 아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에 따르면 회의 결과 올해 외무상으로 임명된 리선권과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후임으로 추정되는 김형준이 각각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핵심 외교라인이 국무위원에 진입한 셈이다. 이와 함께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호(인민보안상)·김정관(인민무력상) 등도 국무위원에 진입했다. 리병철은 김정은 체제 들어 핵무기 등 무기 개발을 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북한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연기한 바 있다. 대신 김 위원장 주재로 11일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개최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 등이 논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北 “코로나 위험 단기간 해소 불가능” 올 경제정책 목표 또다시 하향조정

    北 “코로나 위험 단기간 해소 불가능” 올 경제정책 목표 또다시 하향조정

    김정은, 전투기 부대 등 軍 잇달아 시찰 김여정은 ‘2인자’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북한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정책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적 여파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대응 기조를 조정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임을 인정했다. 앞서 북한은 비핵화 협상 중단과 대북 제재 유지로 당초 올해를 목표로 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10대 전망 목표’를 내세우며 전략의 수정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경제 전략 목표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단기간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장기화될 것임을 전제로 경제와 국방건설 관련 정책적 과업들과 국가예산수입·지출을 상당 부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교역의 장기적 중단은 외화난을 가속화시키고, 농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북한 매체 보도 기준 지난 9일 포사격훈련 지도에 이어 12일 전투기 훈련 시찰 등 김 위원장의 잇단 군사 행보 일정이 당초 지난 10일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가 사전 공지 없이 미뤄지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전투기 훈련 시찰 화면을 보면 해당 전투기가 최소 32년은 넘은 기종으로, 1988년 김일성 주석이 당시 후계자 신분이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전투기 훈련을 시찰했고, 2008년 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인 김정은 위원장과 훈련을 시찰했다.한편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하면서 권력 2인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김 제1부부장은 2017년 후보위원에 진입했으나,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4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 해임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당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전보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로 대남·대미 담화를 내면서 명실상부 권력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월 초 외무상에 임명된 리선권은 정치국 후보위원, 김 위원장이 각별히 챙기는 포병 출신으로 군 총참모장에 오른 박정천은 위원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여정, 北 ‘대변인’ 넘어 ‘권력 2인자’ 입지 굳힌 듯

    김여정, 北 ‘대변인’ 넘어 ‘권력 2인자’ 입지 굳힌 듯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 확인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오빠인 김정은 당 위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권력 2인자’ 입지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보선 명단에 오르며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에 진입한 김 제1부부장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열린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구성된 정치국 구성원 33명과 찍은 기념사진에서 빠진 데 이어 6월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 부부, 당 정치국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을 때도 빠져 해임설이 확실시 됐다. 이를 두고 당시 ‘하노이 노딜’ 여파로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관계자들과 함께 문책당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대규모 인사개편이 이뤄진 당 전원회의 이후부터 정치적 위상이 다시 높아졌다.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던 그는 당 전원회의에서 ‘당 제1부부장’에 임명됐다고 호명되면서 노동당의 가장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전보된 것으로 점쳐졌다.특히 같은 회의에서 보직 해임된 리만건 전 조직지도부장의 역할까지 하고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선 차관급(제1부부장)으론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로 청와대를 향해 막말에 가까운 대남 비난 담화와 대미 담화를 잇따라 내며 김정은 위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여정은 이날 보도된 김 위원장의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 시찰에도 동행하는 등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활동에도 거의 매번 동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구라고 할 수 있는 정치국에 재합류하면서 ‘로열패밀리’라는 상징적 입지뿐만 아니라 권력의 실질적 2인자로 위상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마스크 없이 활짝 웃는 김정은

    [포토] 마스크 없이 활짝 웃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 없이 활짝 웃는 가운데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 간부들이 수행하고 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또 군사행보…코로나19에 흔들리는 내부 다지기?

    김정은 또 군사행보…코로나19에 흔들리는 내부 다지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군사 행보를 또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들의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우수 비행사들과 만나 담화도 나눴다.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하는 훈련을 시연했다. 공중목표를 추격·포착해 제거하는 공중전투 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언제나 당의 명령과 부름에 충실한 비행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동된다. 연대의 전체 전투비행사들과 군인들, 군인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번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 현지에서는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항공군대장과 추격습격기연대 지휘관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흰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등 가벼운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는 지난 9일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포사격 훈련 때와 동일한 차림새였다. 북한 내에서도 아직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듯 일부 간부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맨얼굴로 주변과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수도 평양의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옷 차림새를 보아 지난 9일 평양에서 멀지 않은 지방에서 박격포 사격훈련을 지도한 뒤 연달아 항공군 훈련을 시찰하고, 평양으로 이동해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통신은 이번 항공군 훈련 장소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미그29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등장한 것으로 미뤄 훈련 장소는 평양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이처럼 저강도의 군사 행보를 연이어 공개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북한 사회도 영향을 받으며 불안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고 국방력에는 문제가 없음을 과시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올해 공개활동의 절반이 군사행보… 지난해보다 급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양 내 활동, 경제행보 피해진정되면 경제행보 재개하나 도발 수위도 높일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함에 따라 약 3주 만에 군사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 지도 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14차례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중 7차례가 군사 행보였으며, 공개 활동의 대부분은 평양 밖에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평양 밖에서 군사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올해 군사 행보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김 위원장의 올해 1분기(1~3월) 공개 일정 13차례 중 군사 행보는 6차례로 약 46%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공개 일정 26차례 중 군사 행보가 5차례로 약 19%였다. 특히 올해 경제 행보는 단 2차례로, 지난해 4분기 11차례였던 것에 비해 급감했다.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하고, 3월 17일 코로나19에 대응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연설한 것이 올해 경제 행보의 전부다. 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4분기 군 항공 및 반항공군 경기대회와 훈련을 참관하고 초대형방사포 시험 사격을 현지 지도하면서도 삼지연군과 금강산관광지구,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등을 두루 시찰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이 올해 군사 행보에 주력하다보니 동선도 동부·서부전선에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첫 군사 행보로 지난 2월 28일 동부전선에서 군부대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 3월 2일과 9일 각각 강원도 원산과 함경남도 선덕에서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고, 13일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참관했다. 제7군단은 함경남도 함흥, 제9군단은 함경북도 청진에 있으며 포사격대항경기는 동해안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서부전선으로 이동했다. 같은 달 20일 서부전선 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고,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공개 행보를 하지 않다가 북한 매체가 10일 김 위원장이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포사격훈련의 일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의 특성 상 지난 9일 평양 밖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평양을 벗어나 군사 행보를 개시한 시점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작하던 때와 겹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한 후 같은 달 28일 북한이 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하자 경제 행보를 멈췄다. 북한은 2월 1일부터 외교관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을 격리하고 평양 시내 호텔과 상점, 식당 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같은 달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즈음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참석 등 평양에서 필수 일정만 챙긴 뒤 군사 행보를 개시했다. 이후 북한이 3월 초 평양에서 무증상 외국인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자 김 위원장은 같은 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달 초 북한은 평양에서 외국인의 호텔과 상점, 식당 방문을 허용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평양을 피해 민간인의 통제가 가능한 군부대 인근에서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군사 행보에 치중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하면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지만 군 부대는 통제가 가능하다”며 “경제 행보에 따른 감염 위험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건설을 할 여력이 없어 김 위원장의 경제 행보도 중단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경제 행보를 하려면 재원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교류가 사실상 끊기고 장마당 활동도 위축돼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김 위원장은 군사 행보에 집중하고 김재룡 내각총리 등 관료가 경제 챙기기에 나서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경제 행보를 재개하겠지만, 군사 행보의 수위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올해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의 시험 발사 등 비교적 저강도 무력 시위만 이어가고 있다. 조성렬 자문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늘리겠지만 군사 행보에서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돼 대규모로 진행되면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밝고가벼운 옷차림’ 김정은, 헌팅캡에 흰색재킷 ‘김일성 따라하기’

    [포토] ‘밝고가벼운 옷차림’ 김정은, 헌팅캡에 흰색재킷 ‘김일성 따라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9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훈련 모습으로, 김 위원장을 포함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없어 눈길을 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가죽옷 벗고 포사격 훈련 지도

    김정은, 가죽옷 벗고 포사격 훈련 지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열릴 예정인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와 무장장비 현대화를 위해 포사격훈련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훈련 시점은 전날인 9일쯤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의 포사격훈련 지도에는 김수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 조선노동당 간부들이 함께했다. 훈련은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전투능력을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실태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각 군단들에서 선발된 박격포병구분대들이 화력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발수와 화력임무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김 위원장은 훈련에 만족하며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포탄 60발중 60발을 정확히 목표에 명중시킨 제2군단과 제10군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박격포병중대들의 놀라운 사격술을 거듭 칭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가 박격포를 비롯한 경포와 중무기들을 작전과 전투에 잘 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전에서 포병무력의 이용은 작전과 전투 나아가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 것만큼 우리는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싸움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올해 첫 회의는 평양에서 열리나 지난해 3월 치러진 제14기 선거 때부터 대의원을 맡지 않고 있는 김 위원장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예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해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민생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

    [속보]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박격포병 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지도를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9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훈련장에서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정은이 백두산에 타고 오른 백마는 러시아 푸틴 선물

    김정은이 백두산에 타고 오른 백마는 러시아 푸틴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과 12월 백두산에 오를 때 탔던 백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산 말이라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말은 2003년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준 오를로프종 3마리 중 한마리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말을 탄 사진과 영상을 본 전직 사육원이 이를 확인했음을 러시아산 말 수출에 관여하는 기업 사장이 자사에 밝혔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과 12월에 북한에서 ‘혁명의 성지’로 부르는 백두산에 김 위원장이 말을 타고 오른 모습이 당시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교도통신은 흰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오른 이유가 “국민에게 신비감을 주어 권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0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를 때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나 12월에는 리설주와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함께 올랐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설주가 김정은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개울을 건너는 사진과 함께 김정은이 리설주, 현송월, 박정천 등 고위 간부들과 모닥불을 피우며 손을 쬐는 사진도 공개했다. 북한은 일제 강점기 때 김일성 주석이 아내 김정숙 등 항일 빨치산들과 모닥불을 피우면서 조국을 그리워하고 항일의지를 불태웠다고 선전해 이런 사진 공개는 북한의 혁명 정신을 돋우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北 “美와 대화 의욕 접었다”면서 신설 ‘대미협상국장’ 내세워 여지

    北 “美와 대화 의욕 접었다”면서 신설 ‘대미협상국장’ 내세워 여지

    전문가 “직책 공개, 북미협상 대비 시사” 폼페이오 “북한과 다시 만날 기회 희망”북한이 30일 ‘외무성 대미협상국장’이라는 새로운 직함의 담화문을 내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비난하며 미국과의 대화 의욕을 접었다고 경고했다. 처음 등장한 대미협상국장 직함 때문에 역설적으로 북한이 대화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신임 대미협상국장 명의의 담화에서 “폼페이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 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미협상국장은 “한쪽에서는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관련, ‘진정에 넘친 지원 구상’을 담은 친서를 우리 지도부에 보내며 긴밀한 의사소통을 간청한 반면 국무장관이라는 자는 세계의 면전에서 대통령의 의사를 깔아뭉개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를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5일 코로나19 관련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담화문은 미국 비난에 초점을 맞췄지만 북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대미협상국장 직책이 의미심장하다는 평가다. 북한이 북미 대화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미 대화는 북한이 지난해 연말로 설정한 대화 시한 이후 교착 국면을 이어 가고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이라는 목적을 가진 직책을 공개한 점은 현재는 물론 미래 미국과의 협상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북미 협상에 대해 큰 비중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전화 콘퍼런스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에 대해 “북한이 도전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을 때 일찍부터 우리는 지원을 제안했다”며 “우리는 세계식량은행을 통해 했고, 그것을 직접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계획하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지난해 공개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첫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신들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초대형방사포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개된 발사장면에는 초대형방사포가 아닌 지난해 8월 선보였던 400㎜급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 흡사한 발사체가 등장했다. 이동식 발사대의 발사관이 4개가 아닌 6개라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8월 3일 북한이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공개한 발사체도 발사관이 6개로 분석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폼페이오 망발에 대화의욕 접어…건드리면 다친다”

    北 “폼페이오 망발에 대화의욕 접어…건드리면 다친다”

    “우리는 우리의 길 갈 것” 성명 발표북미 대화 완전 중단 의사는 아닌 듯대미협상국장 자리 신설해 대화의지북한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모든 나라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망발’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은 또 미국과 대화 의욕을 완전히 접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폼페이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 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미협상국장은 “미국이 오랜 기간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고통을 그대로 공포와 불안으로 되돌려 갚아주기 위한 우리의 책임적인 계획 사업들에 더 큰 열의를 가지게 되였다”며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는 “한쪽에서는 대통령이 신형 코로나비루스(코로나19) 방역 문제와 관련해 ‘진정에 넘친 지원 구상’을 담은 친서를 우리 지도부에 보내오며 긴밀한 의사소통을 간청하는 반면, 국무장관이라는 자는 세계의 면전에서 자기 대통령이 좋은 협력 관계를 맺자고 하는 나라를 향해 악담을 퍼부으면서 대통령의 의사를 깔아뭉개고 있으니 대체 미국의 진짜 집권자가 누구인지 헛갈릴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국무부 청사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미협상국장은 “조미(북미) 수뇌들 사이의 친분관계가 아무리 훌륭하고 굳건하다고 해도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미국이 그처럼 제창하는 대화 재개도 결국은 우리가 가는 길을 멈춰 세워 보려는 유인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이 자기에게 유리한 시간과 환경을 벌기 위해 유인책으로 꺼내든 대화 간판은 국무장관의 망발로 하여 심히 훼손되었다”며 “다시 돌기 시작한 격돌의 초침을 멈춰 세울 힘과 책략이 미국에 더는 없는 듯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때 없이 주절거리며 우리를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건드리면 다친다”고 경고했다. 다만 북한이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드러낸 데다 대미협상을 담당하는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이라는 새로운 자리를 신설했다는 것 자체가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포토]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북한이 지난 29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3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가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병부대 시찰 때에는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연출로 실제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 보도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 부대 내 사망자에 대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보도했다.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포병부대를 시찰할 때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간부는 없었다. 이 소식통은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포즈로, 실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2일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협의가 암초에 걸린 가운데 방역을 둘러싼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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