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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대학생, 자진 입북 “안전하게 귀국하는 모습 보여줄 것” 충격

    한인 대학생, 자진 입북 “안전하게 귀국하는 모습 보여줄 것” 충격

    한인 대학생 한인 대학생, 자진 입북 “안전하게 귀국하는 모습 보여줄 것” 충격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해 억류한 미국 한인 대학생 주원문(21) 씨가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자진 입북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대 학생인 주 씨는 4일 이 방송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한 인터뷰에서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통해 멋진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적으로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의 환대를 받고 안전하게 귀국하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기심이 입북의 원인이기도 했으며 지난 2월 입북이 머리에 떠오른 후부터는 계속 그 생각만 했다면서 미국 영주권자이자 한국 국적자인 자신이 북한에 들어가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단둥에서 철조망을 두 번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으며 강이 나올 때까지 걷다가 북한 군인에게 잡혔다면서 “체포되고 싶었다”고도 말했다. 주 씨는 불법입북 혐의로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말에도 놀라지 않은 채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또한 “물론 부모님과 사랑하는 이들이 나를 많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잘 있고 (북한) 사람들이 인간적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방이 3개이고 개인 욕실이 딸린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면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인터넷, 전화 등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씨는 “불법으로 입국했으니 외부와의 접촉을 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처벌과 관련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CNN 영상에 등장하는 주 씨는 놀라거나 불안한 기색 없이 웃는 표정이었으며 인터뷰에도 차분하게 응했다. CNN은 2일 북한 당국에 주 씨와의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4일 밤 당국의 허가로 단독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씨가 미국 여행을 위해 한 학기를 휴학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일자리를 찾다 실패한 뒤 입북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주 씨가 4월 22일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입국하다 단속됐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에 주 씨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대신 김영남 방러

    오는 9일 열리는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렘린(러시아 대통령실) 공보실 관계자는 앞서 김 제1위원장의 참석이 불발되면서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가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으로서는 대외적으로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을 보내 러시아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대한 외교적 예의를 갖췄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밝은 미소 ‘충격’ 철조망 2개 넘어 북한 불법입국 왜?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밝은 미소 ‘충격’ 철조망 2개 넘어 북한 불법입국 왜?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밝은 미소 ‘충격’ 철조망 2개 넘어 북한 불법입국 왜?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한인 대학생 주원문 씨(21)가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불법 입국할 당시 북한 당국에 체포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5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진행된 CN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CNN과 인터뷰에 밝은 표정으로 임했다.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한인 대학생 주 씨는 “캘리포니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북한에 오게 됐다.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억류 한인 대학생과 인터뷰를 가진 CNN은 주 씨가 미소를 지으며 걸어 들어왔다며 “매우 편안해보였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북한에 억류된 주 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뉴욕대를 다니다 휴학했다. CNN은 한인 대학생 주 씨가 중국을 통해 북한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것에 불안해하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CNN과 인터뷰에서 “어떤 처벌도 받을 것”이라며 “체포되길 원했었다. 내가 북한에 불법 입국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의 북한 불법 입국으로 대단한 일이 일어나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CNN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불법 입국한 경로에 대해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만리장성 인근에서 철조망 2개를 넘어 농경지를 지나 큰 강이 나올 때까지 걸어 북한으로 들어가게 됐다. 큰 강을 따라 걸어가다가 북한군에 잡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에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으로 입국했어도 북한의 아량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북한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북한 여행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항상 그 생각을 했었다. 미국 영주권자인 한국인의 북한 입국이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태어난 주 씨는 2001년 가족과 미국 위스콘신주로 이민을 간 뒤 뉴저지주 로드아일랜드로 이사했다. 그는 이번 불법 입북에 대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비롯해 한국 정부 대표, 미국 정부 대표에게 일절 알리지 않았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CNN과 인터뷰에서 “물론 부모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해 줘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건강하게 잘 먹고 침대 3개에 전용욕실이 있는 곳에서 지낸다. TV, 라디오, 인터넷, 전화 등 외부와의 접촉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으로 입국했기 때문에 외부 접촉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현재 범죄를 저질러 이동의 자유가 없다는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불법 입국 혐의로 기소될지, 북한 당국이 언제 가족이나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허용할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지난달 22일 체포됐으며 지난 2일 북한 관영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주 씨가 지난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 입국했으며 불법 입국이 북한 법의 심각한 위반임을 인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반전이네”,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소름”,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북한 여행이라니..”,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무사히 귀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NN 캡처(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여행 간다고 했는데..” 압록강 왜 건넜나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여행 간다고 했는데..” 압록강 왜 건넜나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여행 간다고 했는데..” 압록강 왜 건넜나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북한에 붙잡힌 한국계 뉴욕대 학생 주원문(21) 씨의 부모는 아들이 중국여행을 가는 것으로만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는 그가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는 사실도 뉴스를 본 한국 지인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 북 억류 한인학생 주 씨 가족은 미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주 씨는 한국 정부가 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 씨가 북한에 입국한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언론은 북 억류 한인학생 주 씨에 대해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등학교 재학 중 수학과 육상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뉴욕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나 이번 학기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대학생인 21살 주원문 씨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주 씨가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 입국을 하다 체포됐다며 주 씨에 대한 해당기관 조사가 진행 중이고 주 씨도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 씨가 대한민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씨, 최춘길 씨에 이어 주 씨까지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통일부는 “일단 주 씨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 등을 파악한 다음 정부의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마음이 어떨까”,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중국간다고 했는데 대체 왜 압록강 건넜나”, “북 억류 한인학생 부모, 걱정이 많겠다. 제발 무사히 풀려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北, 장거리 로켓 발사 임박했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로켓 발사’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시찰하고 인공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조만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제1위원장이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며 ‘인공위성 발사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새로 건설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위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신설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연면적 1만3770㎡로 기본 건물과 보조 건물, 측정소 등으로 구성됐다. 건물 내부에는 대형 영상표시장치를 통해 위성 발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주현시실, 위성을 관제하는 보조현시 및 조종실, 광학관측실, 관람실 등이 설치됐다. 북한이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로 짓고 김 제1위원장의 현지시찰까지 공개한 것으로 미뤄 볼 때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집권 4년차이자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올해 대내외적으로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불법입북 억류자는 한국 국적… 정부 부담 가중될 듯

    북한이 불법 입국 혐의로 억류 중이라고 밝힌 미국 대학생이 한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방자체단체와 민간단체의 남북 교류를 대폭 허용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북한에 억류된 국민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북한이 억류 중이라고 주장한 남성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자세한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지난달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불법입국하다 단속됐다고 보도했다. 주씨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한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은 2013년 10월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해 지난 3월 북한이 간첩이라며 억류 사실을 공개한 김국기, 최춘길씨 등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일단 주씨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석방을 요구한다는 방침이지만 남북 당국 간 대화 루트가 막힌 상황이라 마땅한 수가 없어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주씨의 경우 국적은 한국이지만 사실상 미국에서 사는 사람으로 북한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김 선교사를 비롯한 기존 억류자 3명에 대해 수 차례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김 선교사 송환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 제의를 거부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최씨 등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북 통지문의 수령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북한은 일단 이들을 지렛대로 삼아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김정은 현지 지도 “민족 자존심 걸린 중대사”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김정은 현지 지도 “민족 자존심 걸린 중대사” 북한 로켓 발사 기지 새로 건설 북한이 로켓 발사 기지를 새로 건설했다. 김저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3일 로켓 발사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아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며 인공위성 발사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우주개발국은 북한의 우주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이며 산하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인공위성 발사 업무를 담당한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장거리 로켓 발사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광명성 3호 2호기의 경우 평양 인근에 있는 기존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서 발사됐었다. 새로 건설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위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새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연면적 1만 3770여㎡로 기본 건물과 보조 건물, 측정소 등으로 구성됐다. 건물 내부에는 대형영상표시장치를 통해 위성 발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주현시실, 위성을 관제하는 보조현시 및 조종실, 광학관측실, 관람실 등이 설치됐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날 총대가 없어 망국노의 운명을 겪어야 했던 우리나라가 오늘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위성을 만들고 쏘아올리는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 지위에 올라섰다”며 “평화적인 우주개발은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으로서의 우리의 지위는 적대세력들이 부정한다고 해서 결코 달라지지 않으며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다”라고 천명했다. 이어 우주개발사업이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고 표현하며 “주체 조선의 위성은 앞으로도 당 중앙이 결심하는 시간과 장소에 연이어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 현지 지도에는 유철우 국가우주개발국장과 제963군부대 등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 지휘관들이 수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北 AIIB 가입 요청 ‘무시’

    2013년 장성택 처형 이후 냉랭해진 북한과 중국 관계가 회복 기미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북한은 자국 주재 중국대사의 교체 사실을 외면했고, 중국도 북한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관심을 무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1일 영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하면서 북한이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가입하려 했으나 중국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영국 인터넷 경제매체인 이머징마켓은 지난 30일 중국 외교소식통을 통해 북한이 지난 2월 특사를 보내 진리췬(金立群) AIIB 임시사무국 사무국장에게 AIIB 가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금융·경제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가입이 거부됐으며 북한은 이 같은 중국의 ‘단호한 거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등 국제 안보체제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자국이 주도하는 기구라도 국제사회의 인식과 배치되는 선택을 할 수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3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대부분 새로 부임한 외국 대사의 신임장 제출 소식을 전할 때 김 상임위원장과 담화를 나눴다고 덧붙였지만 이날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단 한 줄짜리 보도에 그쳤다. 한편 북한은 전임 류 중국 대사 이임에 대해 침묵한 반면 전임인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강석주 당 비서 등 북한 고위급 인사를 만나며 작별 인사를 한 소식은 일일이 보도해 대조를 이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엔 “장성택 처형은 국제법 위반” 北 “美 적대정책의 산물로 배격” 반발

    북한은 유엔인권이사회가 2013년 장성택 등의 처형을 국제법 위반 행위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유엔인권이사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장성택과 측근 리룡하, 장수길을 공개 처형한 것은 국제인권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유엔인권무대에서 벌어진 ‘결의’ 채택놀음을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면서 “광란적인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철저히 짓부숴버릴 확고한 의지를 명백히 천명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국정원 매수 간첩 2명 억류” 정부 “터무니없다… 즉각 석방을”

    北 “국정원 매수 간첩 2명 억류” 정부 “터무니없다… 즉각 석방을”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우리 국민인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국가정보원에 매수된 간첩이라고 주장하며 억류하고 있는 데 대해 즉각적인 석방과 송환을 촉구했다. 또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이날 발송했으나 북한은 통지문 수령을 거부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아무런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을 억류하고 이들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즉각 송환하고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규범 및 관례에 따라 신변안전, 편의를 보장하고 그 가족과 우리 측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의 국내외 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며 이들이 국정원에 매수돼 북한 정보를 수집, 제공하거나 북한 체제를 비방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한국 국적자 2명에 대해 추가로 억류하면서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2013년 10월 한국 국적자로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며 밀입북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해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뒤 억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남북관계 차원은 물론 외교채널이나 국제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석방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北 “대북 전단 무력 대응”… 합참 “단호 대처”

    北 “대북 전단 무력 대응”… 합참 “단호 대처”

    북한은 22일 탈북자단체가 천안함 사건 5주년을 전후로 예고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를 내고 탈북자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계획을 비난하며 “모든 타격수단들은 사전 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이어 “반공화국 삐라 살포 수단이 풍선이든 무인기이든,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화력타격수단의 과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영공·영토·영해에 대한 그 어떤 ‘침범’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만약 북측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탈북자단체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5주년인 26일을 맞아 대북 전단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하한 미국 영화 ‘인터뷰’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0일 탈북자단체가 경기도 연천에서 날린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 10여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도 이에 응사하면서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정은 현지지도 수행의 정치학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할 때 빠지지 않고 전하는 것이 바로 주요 수행자 명단이다. 이는 외부에서 볼 때 현지지도에 누가 수행원이 되고 누구 빠졌는지 혹은 누가 가장 많이 수행했는지에 따라 최측근 혹은 권력 서열을 가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지지도 수행은 권력 측면에서 보면 부정적인 효과도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동지께서 동해안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했다”며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여정을 제외한 다른 동행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 이번 군부대 시찰에는 남매만 공표됐다. 김 부부장에 대해서는 최근 김 제1위원장 현지지도 수행이 부쩍 늘면서 그녀의 위상이 강화되고 김 제1위원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김 제1위원장의 해외 국빈 방문 등 부재시 북한을 대리 통치할 인물로도 거론된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은 나눌 수 없다”는 게 속설이다. 아울러 북한 내에서 김여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그녀의 권력구도를 둘러싼 변수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선대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과거 수많은 현지지도를 다녔다. 하지만 꼭 측근만 수행하게 하지는 않았다. 권력자들의 속성상 믿는 자도 동행하지만 곁에 두고 꼭 지켜봐야만 안심할 수 있는 자도 필히 동행시키기 때문이다. 김 주석에게 있어서는 동생 김영주 부총리가, 김 국방위원장에게는 여동생인 김경희 당 비서가 그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러 ‘친선의 해’ 선포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북한과 러시아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의 조국해방 70주년과 러시아의 조국전쟁승리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 친선의 해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올해 국가기관 및 지역 간 대표단 교류와 접촉을 활성화하는 한편 평양과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공동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기종 변호인 “종북 몰이로 정권안보 이용”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를 수사 중인 경찰은 김씨에게서 압수한 물품 가운데 추가로 6점이 이적표현물에 해당한다는 감정결과를 회신받았다. 앞서 경찰은 13점의 압수물품에서 이적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미국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이 추가로 이적성을 확인한 문건은 사월혁명회가 발간한 ‘4월혁명 회보’와 ‘한국진보연대’, ‘통일단결 대행진의 서곡을 울리며’ 등이다. 경찰이 김씨의 국가보안법 위반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과 관련, 김씨 변호를 맡은 황상현 변호사는 “김씨는 이번 미 대사 공격을 2010년 시게이에 도시노리 일본 대사를 공격한 것과 같은 차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는 것은 종북 공안몰이로 몰고 가 정권 안보에 이용하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또 “전날 발표된 ‘김일성은 20세기 민족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일제하에 항일운동을 했고 38선 이북을 접수한 후 자기 국가를 건설해 잘 이끌어온 것을 봤을 때 20세기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반식민지 사회이지만 북한은 자주적인 정권이라고 생각한다’는 등의 김씨 진술은 경찰이 앞뒤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입맛대로 꼬리와 머리를 다 자르고 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 서적들은 북한에서 들여온 것이 아니고 고서점, 헌책방 등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10일 오후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3~5일가량 입원할 예정이며, 경찰은 김씨를 병원에서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은 정부와 여당 등이 리퍼트 대사 피습을 ‘종북세력’ 사건으로 규정한 데 대해 “황당한 중상모략”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통일애국세력을 전멸하고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더욱더 매달리기 위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북한, 김기종 옹호 “종북세력 중상모략하지 마라”

    북한, 김기종 옹호 “종북세력 중상모략하지 마라”

    김기종 북한, 김기종 옹호 “종북세력 중상모략하지 마라” 북한은 남한 정부와 여당 등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을 ‘종북세력’ 사건으로 규정한 데 대해 “황당한 중상모략”이라며 거듭 관련성을 부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피습을 저지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씨의 주장처럼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 등에 대한 항거와 울분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정부, 여당이 피습에 대해 ‘배후세력’과 ‘종북주의’를 거론하며 북한을 걸고 들고 있다면서 이는 “통일애국세력을 전멸하고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더욱더 매달리기 위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기회를 이용하여 북남대결의 골을 더더욱 깊이 파고 있는 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가련한 행위”라면서 “보수패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5일 김기종 씨가 리퍼트 대사를 피습하고 나서 연일 김 씨의 행위를 옹호하면서도 각종 매체를 동원해 피습사건과는 작접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기종 옹호 “보수패당 함부로 날뛰지 마라”

    북한, 김기종 옹호 “보수패당 함부로 날뛰지 마라”

    김기종 북한, 김기종 옹호 “보수패당 함부로 날뛰지 마라” 북한은 남한 정부와 여당 등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을 ‘종북세력’ 사건으로 규정한 데 대해 “황당한 중상모략”이라며 거듭 관련성을 부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피습을 저지른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씨의 주장처럼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 등에 대한 항거와 울분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정부, 여당이 피습에 대해 ‘배후세력’과 ‘종북주의’를 거론하며 북한을 걸고 들고 있다면서 이는 “통일애국세력을 전멸하고 반공화국 모략소동에 더욱더 매달리기 위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기회를 이용하여 북남대결의 골을 더더욱 깊이 파고 있는 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가련한 행위”라면서 “보수패당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지난 5일 김기종 씨가 리퍼트 대사를 피습하고 나서 연일 김 씨의 행위를 옹호하면서도 각종 매체를 동원해 피습사건과는 작접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美 대사 피습 한반도에 영향 없도록 대처해야

    충격적인 주한 미국대사 피습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부의 긴밀한 공조로 굳건한 한·미 동맹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어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기의 상황에서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대범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우리 국민들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 역시 수술 후 “한국인들에게 이번 일을 잘 극복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싶다”는 말을 전하면서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변함 없음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 정부 모두 이번 사건을 극단주의자의 돌출 행위로 규정하고 정치적 해석의 개입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어 이 사건이 한·미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당·정·청도 어제 이번 사건을 종북 세력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와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한·미 동맹에 훼손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유의 사태인 만큼 그 후유증이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양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과 달리 9·11 테러 트라우마를 앓는 미국민들의 반응은 다소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 대사가 끔찍한 공격을 당하고 피신하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반복 전달되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도 우려된다. 양국 정부의 노력과 희망과 달리 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최근 웬디 셔면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과거사 덮고 가기’ 발언 파장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미묘한 갈등도 여전하다. 양국 정부가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한국 내 반미 여론의 확산 가능성이다. 가뜩이나 셔먼 발언에 은근히 마음이 상한 상태라 이번 사건이 반미 감정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테러범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범행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 반대를 들었다. 게다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남한 민심의 반영’,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징벌’ 등 자극적 용어로 국내 극단적 반미주의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외교사절에 대한 가해 행위는 어떤 이유로든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임에도 북한이 이번 사건을 왜곡·날조하는 것은 스스로 비이성적인 정치집단임을 인정하는 꼴이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60년 넘게 유지해 온 한·미 동맹은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처럼 한층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확신하지만 이번 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우리 정부의 세밀한 대처가 필요하다.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가 남남 갈등으로 번진다거나, 또 다른 반미 폭력행위로 이어진다면 양국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테러범의 범행 동기와 배후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사건의 본질을 흐리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권도 이번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야 할 것이다.
  • [美대사 피습 파장] “개인의 극단 행동… 비 온 뒤 땅 굳듯 한·미 동맹 더 강화될 것”

    [美대사 피습 파장] “개인의 극단 행동… 비 온 뒤 땅 굳듯 한·미 동맹 더 강화될 것”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에 대해 전직 주한 미대사들과 전문가들은 충격과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 국무부 한국과장 출신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한국학 부소장은 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퍼트 대사의 피습은 불행한 일이지만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브 부소장은 용의자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은 자신의 공격에 대한 각종 이유를 내놓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그의 공격을 지지했으니 한·미 당국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치안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 미대사는 서울신문에 보내온 논평에서 “이같이 끔찍하고 충격적인 공격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그러나 한·미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대사도 “이번 사건으로 불필요한 감정들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양국이 앞으로 동맹 관계를 심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는 “리퍼트 대사가 불행한 사건 앞에서 용기 있는 태도를 보여 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것이 양국 관계를 오히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한 미대리대사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비겁한 공격을 강하게 비난한 것은 한국 정부가 안보와 미국과의 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은 “이번 사건은 한·미 관계를 균열시키려는 남북한 내 세력의 주장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야만적이고 비겁한 행동의 결과로 오히려 한·미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극단주의자의 소행이지 한국 국민에 의한 정치적 행동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 같은 극단주의 앞에서 양국 동맹은 더욱 강건해질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넷 연구원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번 사건을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논평한 것을 거론하며 “오히려 한·미 합동훈련이 정당화되고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한국 국민이 보여 준 반응을 볼 때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의 틈새를 노출하거나 한·미 합동훈련에 대한 불협화음을 조장하기보다,한·미 동맹에 대한 한국인의 지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미국인들은 국가 간의 관계와 한 개인의 비정상적 행동을 분별할 줄 안다”며 “미국은 이런 점에서 차분하고 절제된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부원장은 “워싱턴의 모든 사람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에 가서는 한·미 동맹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
  • 김기종 미국대사 피습사건 접한 北 “정의의 칼세례” 경악

    김기종 미국대사 피습사건 접한 北 “정의의 칼세례” 경악

    김기종 미국대사 피습사건 김기종 미국대사 피습사건 접한 北 “정의의 칼세례” 경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의 모든 매체들이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흉기 피습 사건을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전하며 김기종의 공격을 ‘정의의 칼세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경찰 연행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반대 구호를 외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도 이 사건이 ‘반미감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며 국내 반미여론이 심각한 것처럼 부풀렸다. 노동신문은 “반미 기운이 높아가고 있는 속에 벌어진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놓고 조선반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리퍼트 대사가 흉기 피습 직후 피를 흘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 2장과 남측 매체의 방송화면을 인용한 미국 CNN 방송의 보도 장면을 캡쳐한 장면 등 모두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전날 사건 발생 10시간여만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응당한 징벌’이라는 내용의 첫 논평을 내놨으며 조선중앙TV도 전날 밤 10시15분 보도에서 피습 사건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또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일제히 이번 사건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며 김기종의 공격을 정의로운 행동으로 치켜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美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

    북한은 5일 서울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강행한 미국에 대한 남한 민심의 ‘징벌’”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신속하게 논평을 내놓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 군사연습을 벌여놓고 조선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사건의 본질을 왜곡 날조하고 나아가 이를 두둔하는 것을 심히 개탄한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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