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선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휘발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설 연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의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탈삼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4
  • 밀입국 중국인 사체 4구 인양

    중국인 밀입국자 25명의 선내 질식사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사고발생 8일만에 수장된 중국인 사체 25구 중 4구를 처음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남쪽 5마일 해상에서 2명의 사체를 인양,밀입국한 복건성출신 중국인 유전금(劉傳金·38),이의건(李依建·23)씨임을 확인했다.나머지 2구의 사체는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헬리콥터 2대와 경비함정 15척을 동원해 해상에서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제7태창호에 탔던 조선족 11명과 한족 49명 등중국인 밀입국자 60명 가운데 어구 창고에 숨어 있던 한족25명이 질식해 숨졌으며,이들의 사체는 선원들에 의해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바다에 버려졌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조선족도 자유왕래 허용을”

    “불쌍한 죽음이었지만 절대로 헛된 죽음으로 묻혀서는안됩니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밀입국자 질식사 사건으로희생된 25명에 대한 추도식이 열린 14일 서울 구로동 서울조선족교회에서는 조선족들의 피맺힌 절규가 울려 퍼졌다. 희생자들의 위패에 조화를 바치는 300여명의 조선족 동포들은 “우리도 재미동포,재일동포들처럼 자유롭게 조국을오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추도식에서는 불법체류자로 낙인이 찍혀 숨죽이며 살아가는 조선족 6명이악몽과도 같았던 밀입국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두차례에 걸쳐 목숨을 건 밀입국 시도 끝에 한국에 온 김모씨(49)는 “지난 98년 9월 밀항선이 고장나는 바람에 47일 동안이나 망망대해에서 표류했다”고 전했다.김씨 일행은 제주도에서 붙잡혀 중국으로 추방됐으며,김씨는 여권브로커에게 1,000만원을 주고 지난해 밀입국했다. 김씨는 “캄캄한 돼지우리 같은 곳에서 6명이 생수 한병으로 하루씩 견뎠다”면서 “죽은 사람을 수장하는 일은밀입국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모씨(39·여)도 지난 7월 밀입국한 오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1주일간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 배밑에서 지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4대가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남모씨(66)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골도,아무것도 모르는 두살 된 손녀도 모두 불법 체류자일 뿐”이라며 절규했다. 남씨는 “한국정부가 우리를 추방하더라도 우리는 산더미같은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밀입국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조선족 대변지인 동북아신문과 추도식을 공동개최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徐京錫) 목사는 “밀입국,불법체류,강제추방,재차 밀입국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조선족의 자유왕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사설] 근본 대책 필요한 ‘밀입국 참상’

    한국 어선을 타고 국내에 밀입국하려던 재중동포(조선족)와 중국인 등 60명 가운데 25명이 떼죽음을 당한 처참한사건이 일어났다.희생자들은 갑판 밑에 있는 어구보관용간이창구에 갇혀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3평 가량의 공간에25명을 가둬 놓고도 어찌 사고가 나지 않기를 기대했단 말인가.게다가 사고 발견 후 선장과 선원들이 희생자 사체를바다에 유기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은 그야말로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행위다. 조선족이 바다를 통해 밀입국한 사례는 1994년 처음 적발됐다.정부가 외국인 노동자 입국 규제를 강화하자 밀항이시작된 것이다.그해 검거된 인원은 124명이나 지난해에는1,172명이 되는 등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더욱이밀입국 과정에서 검거된 사람은 일부분에 불과할 뿐 밀항에 성공한 수만명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아울러 조선족 관련단체에 따르면,국내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강제추방된 조선족이 다시금밀입국을 시도하는 악순환이 이미 고착되었다고 한다. 당초 한국에 오는 비용을 마련하고자 큰 빚을 진 이들이 불법체류를 하다 적발돼 강제추방되면,빚을 갚기 위해서라도목숨을 걸고 거듭 밀항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1년동안 세차례나 한국해경의 단속에 걸려 추방된 이가 4번째 만에 한국땅을 밟은 사례가 있다고 한다. 이같은 현실에서 밀항 자체를 뿌리뽑기란 지극히 어려운일 일 것이다.밀항자를 국내에 받아들이는 알선조직을 일제 수사해 공급 통로를 차단하고,군·경의 해상경비를 강화해 밀항자의 연안 접근을 봉쇄하는 것은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중국 당국과 이 문제를 협의해 함께대책을 마련하고 중국쪽 알선조직에 대해 공조수사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직접적인 처방 말고도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정책을 재정립하는 것만이 이번 여수 앞바다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특히 조선족에 관한 한 별도의 대책을세워야 한다. 비(非)숙련 외국인 노동자 취업을 제한하는일본은 10여년전 관련법을 개정해 일본계 외국인만큼은 취업에 제한받지 않게끔 했다.우리도 외국인 산업연수생을선발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등을 선발 규정에 넣으면 조선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것이다. 정부는, 밀입국-불법체류-강제추방-재차 밀입국의악순환에 빠진 조선족 밀항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 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
  • 밀입국 조선족 어선서 집단 질식사

    한족과 조선족 동포 등 중국인 60명이 밀입국을 시도하다한족 25명이 선상에서 질식, 숨지고 사체는 바다에 버려진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8일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여수시 봉산동 여수구항에 입항한 여수 선적 안강망 67t급 제7태창호(선장 이판근·43)를 검문, 선장과 선원 7명으로 부터 갑판 밑 고기창고에 숨어 있던 밀입국자중 25명이 질식해 숨지자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 10마일 해상에 사체를버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은 모두 한족이며 조선족 11명과 한족 24명 등나머지 밀입국자 35명은 이날 여수 대경도 선착장 부근과시내 등에서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사망자들은 태창호 갑판 밑 고기창고 2곳 중 한곳에 고기상자처럼 적재된 채 숨어 있다가 모두 질식해 변을 당했다. 선장 이씨는 “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운 밀입국자들을고기창고에 나눠 싣고 8일 새벽 4시30분쯤 대경도 선착장에 도착해 살펴보니 한쪽 어창에 있던 25명이 질식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밀입국 알선책 여모씨(52·여수시 경호동)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들을 대경도에 상륙시키고 새벽 5시 30분쯤소리도 앞 바다에 나가 사체를 모두 버렸다 . 밀입국자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쯤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항에서 100t급 어선을 타고 출발,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창호로 옮겨 탔다.여수 해양경찰은 경비정과 어선을 동원해 소리도 앞 해상에서 사체 인양작업에 나섰으나사체인양에 실패했으며 알선책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CLEAN 3D] 시화·반월 도금업체 르포

    “작업 중에 선반에 칠한 기름이 타면서 연기가 나고 쇳가루가 날려 숨쉬기도 곤란합니다.회사에서 배기장치만 달아줘도 일한 만할 텐데….” “요즘 젊은 근로자들은 돈보다 환경을 중시하기 때문에작업 환경만 개선되면 인력충원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는 도금업계.지난달 말 도금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시화·반월공단에서 만난 근로자·사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을 전했다. 도금업 특성상 작업과정에서 유독 가스가 배출,강제 배출장치가 필요하지만 저임금으로 파고드는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에 일감을 빼앗기면서 작업환경에 대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J금속의 경우 별다른 환기시설이 없어 대형 선풍기 2대를틀어놓고 작업중에 발생하는 쇳가루와 연기를 창문쪽으로날려 보내고 있었다. 10평 남짓한 작업장에서 만난 조선족 이모씨(여·35)는 “여름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겨울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일을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얼어붙어 작업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아연재질의 표면을 다듬는 K씨는 하루 300개의 욕실용 받침대를 깎아내면서 상당한 쇳가루를 마셔야 하지만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4일 찾은 인천시 남동공단내 서해금속단지의 D금속의 경우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중금속 특유의 매캐한 냄새가 가득차 숨쉬기가 곤란했고 8명의 근로자들은 소매 티셔츠에 방진 마스크도 없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크롬은 가스만 쐬어도 콧구멍에 구멍이 날 정도로 지독한유해 물질이지만 크롬 욕조에서 올라오는 김과 가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별다른 환풍시설이 없어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 중금속 냄새가 지독했다. 10년째 도금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성환씨(31)는 “처음에는 크롬용액이 튀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곤 했는데 몇년하고 나니 피부에 묻어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한다.이씨는 ‘답답해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보호의도 입지 않은채 맨팔뚝을 드러내고 있었다. 20년 경력의 J금속(반월공단) K사장(47)은 “요즘같은 경기에 그것도 언제 도산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3,000만∼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이르는 환기시설을 설치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 이런 열악한 작업환경은 자연스럽게 구인난으로 이어지고있었다. S금속(시화공단)의 경우 11명의 근로자 가운데 8명이 외국인 근로자였다.화학제품 처리과정 때문에 유독가스가 가득한 작업장에는 방글라데시,스리랑카에서 온 근로자들이 작업에 한창이었다. 일부 근로자들은 작업 내내 취재진들을 흘낏흘낏 쳐다보며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바로 불법 체류자들인 것이다. K사장은 “산업연수생들이 모자라 불법 체류자들을 쓰지않으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이곳의 80∼90%공장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도금업 자체의 활로 개척도 심각한 상황이다.30년 가까이도금업에 종사한 S사장(51·J금속)은 “단순 도금업은 어차피 저임금으로 무장한 중국에 빼앗겼기 때문에 기능 도금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선 니켈,크롬 등 중금속의 분리처리와 폐수 처리장이필수조건이지만 공동사업장 조성 등 정부의 지원없이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별취재반 oilman@. ■전문가 대책 제언- 대부분 수작업…자동화 도입해야. 우리 도금업체는 전국에 587개소(8,764명)가 있으나 대부분 근로자 수 30인 미만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 3D 업종이다. 또 근로자들이 산,알카리,중금속 등 각종 유해화학물질들에 노출돼 있어 직업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주요 직업병으로 크롬 등 중금속에 의한 비중격천공·폐부종·피부암과 염산,황산,질산,시안화나트륨 등특정 화학물질에 의한 호흡곤란·피부질환·두통과 알칼리,유기용제 등에 의한 피부질환·폐부종·신경장해 등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는 2000년에 249명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다.도금작업은 재료를 세척하여 도금이 완료될 때까지 일련의 과정이연속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러 유해 위험요소에 노출된다.도금 공정에서의 주요 문제점은 첫째,근로자가 노출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각종 유해물질에 폭로되고 둘째,중량물을 반복하여 취급하는 작업에 의한 요통 및 근·골격계 질환발생이 예상된다. 셋째,건조작업시 공기압축기를 사용함으로써 중금속 연무및 고소음에 무방비 상태고 넷째 배기성능이 저하된 국소배기장치,후드형태 등의 불량으로 인한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여있다. 따라서 근로자가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되는 도금작업에서유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작업방법으로 개선함으로써 유해 화학물질에 폭로되는 것을 제거해야 한다.동시에 근로자가 중량물을 반복하여 취급하는 작업을 제거,요통 및 근·골격계 질환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또 순환 건조시설의 작업방법을 개선함으로써 3D 업종의하나인 도금 작업장을 쾌적한 작업환경으로 만들고 작업 관련성 질병예방과 생산성 향상도 기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도금작업을 완전자동화 공정으로 개선함으로써 근로자의 유해화학물질 노출을 근원적으로 제거,비중격천공 및 피부질환 등 건강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조성현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보건지원부장. ***알림. 대한매일은 10월9일자 ‘클린 3D 코너’에서 인천 남동공단과 부평공단 내 프레스 업체를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각종자동차·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프레스 업체들은 안전장치가미비한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산재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장입니다.
  • [조약돌] 노래자랑 나갔다 ‘옛절도’덜미

    중국에서 금품을 훔친 뒤 한국에서 불법 체류중이던 중국동포가 TV 노래자랑에 출연했다가 얼굴을 알아본 피해자의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7년 11월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길모씨(46)의의류점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길씨의 숙소에서 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동포 이모씨(26)는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조선족 동포 한가위대잔치’의 노래자랑에 출연했다가 집에서 TV를 통해 이씨의 얼굴을 본 길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길씨는지난해 중국내 사업을 정리한 뒤 한국에 돌아왔다. 용산경찰서는 이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한마음 한민족 한가위 한마당’

    “오늘 만큼은 불법체류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조선족 4만여명은 3일 서울 효장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조선족 동포 한가위 대잔치’에모여 타향살이의 한을 서로 달랬다.이날 행사는 서울조선족교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동북아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장에 설치된 10대의 화상전화기에는 고향에 있는 가족들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려는 조선족 동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해 4월 중국 왕청에서 올케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홍설자(洪雪子·47)씨는 화면에 나타난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쏟았다.홍씨는 “한국에 오느라 빌린 1,000만원을 지난달에야 다 갚았다”면서“이제부터 버는 돈은 모두 고향집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무료인 화상전화는 오는 5일까지 서울 구로구 조선족교회에 설치돼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KBS의 전국노래자랑,정동극장이 주관한 문화예술공연,한국민속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조선족교회는 행사장에서불법체류자로 낙인찍힌 동포들을 위해 신분증 대용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었으며,일자리를 알선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서울시청까지 평화행진을 갖고재외동포법 개정,조선족 자유왕래, 조선족 송출비리 근절을위한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조선족 밀입국 대가 뇌물수수

    인천지검 강력부는 26일 조선족을 밀입국시켜 주고 뇌물을 받은 공무원과 여권·외국인등록증 위조조직 등 34명을 적발,이 가운데 23명을 뇌물수뢰 및 알선수재,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대 위모(39)경장 등 경찰관 3명은 조선족을 몰래 입국시켜주는 대가로 밀입국 전문브로커인 강모씨(36) 등으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2,6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내 159명 對테러동향 감시

    법무부는 16일 국내 체류중인 6개 테러지원 국가 국민 159명에 대한 동향파악에 착수하는 등 체류 외국인에 대한 대(對)테러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국내 불법체류 아랍인 4명을 적발,강제출국조치하는 등 일부 이슬람권 국가 국민들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테러 지원국가 입국자 14명을 정보·수사기관에 통보했다.이밖에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목적이불분명한 108명에 대해 입국을 불허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6월30일 충남 보령해안을 통해 밀입국한 조선족과 탈북자 등 108명 가운데 이날 현재 92명을 검거,송환 또는 송환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청산리대첩비 中허룽서 제막

    청산리 대첩 81주년을 맞아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가 중국 옌볜(延邊)주 지린성(吉林省) 허룽(和龍)시 청산촌에 건립됐다. ‘청산리대첩기념비 건립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김유길(金柔吉)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독립투사들과 유족들,지린성의 중국 동포들 등 모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제막식을 가졌다.기념비는 소총과 기관총을 쏘며 일본군을격퇴하는 독립군의 모습을 새긴 17.6m의 하얀색 화강암돌탑으로 제작됐다. 건립위는 옌볜 조선족 자치주 내 조선족 인사들이 참여해99년말 결성됐으며,한국측에서는 후원회를 조직해 2억여원의 건립자금을 조달했다.모금 운동에는 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와 강영훈 전 국무총리,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탤런트 김을동씨 등이 참여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최경원 법무장관 취임100일 특별인터뷰

    역대 법무부 장관 가운데 최경원(崔慶元) 현 장관만큼 부처 안팎의 신망이 두터웠던 장관은 드물다.최 장관은 청와대로부터 입각 통보를 받았을 때 여러차례 고사하다 수락했다.그는 법무부 차관 시절에도 사법시험 동기(8회)인 박순용(朴舜用) 대구고검장이 검찰총장에 임명되자 미련없이 용퇴했었다.진퇴가 분명하면서도 합리적인 개혁론자인 최 장관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3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 최 장관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만났다.‘충성문건’ 파동으로 물러난 안동수(安東洙) 전 장관의 뒤를 이은 최 장관은 취임 당시 “법무부와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었다.그는 인터뷰에서도 “2년여 동안 재야 법조계에서 느꼈던 법무부와 검찰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차근차근 고쳐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중점 추진 부문은=선진법치국가와 민주인권국가건설에 기여하는 법무행정이 될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기울여 왔다.지난 5월말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제2차 반부패 세계포럼’에 참가,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을 소개해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2003년 제3차 반부패 포럼의 서울 유치를 확정지었다.제3차 포럼 유치를 통해 우리 국민의 반부패 인식을 제고하고 반부패 운동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올해 안에 범정부추진기획단을,내년 상반기 중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시간,인력,예산의 제약 등으로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순리에 맞는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의 권위를확립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법무행정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범국민 준법운동의 성과와 추진방향은= ‘위로부터,작은것부터,어릴 때부터’ 법과 질서를 스스로 지키는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내년 월드컵대회가 ‘질서 월드컵’으로 평가받을수 있도록 경기장 질서,교통 질서 등을 중심으로 준법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 ◆지난 6월에 열린 검사장회의에서 ‘고위층 구속 사전 승인제’ 폐지가 논의됐는데=원칙적으로 찬성한다.다만 법무부장관 또는 검찰총장이 사전에 승인하도록 한 예규를 없앨 경우 예견되는 혼란도 감안해야 한다.언론사 탈세사건이마무리되면 논의를 거쳐 승인의 범위 등을 확정할 생각이다. ◆언론사 탈세사건 수사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왔다고 본다.구속영장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반 피의자와 형평이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지만 검찰의 신중한 태도는 적절했다고 본다. ◆최근 방북단 파문과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돌발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법질서의 근간이 흔들리고 남북교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국가보안법의 경우 완전 폐지는 곤란하지만 문제있는 일부 조항의 전향적 개정은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인권송무국 신설의 필요성은=국가인권위원회 설립에 따라 인권위의 활동이 정부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협조를 강화해야 하고,인권위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총괄할전담부서가 필요하다.일본도 법무성 인권옹호국에 3명의 검사와 248명의 직원을 배치해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있다.또최근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과 헌법재판 사건이 급증하고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도 필요하다. ◆검찰 개혁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검찰 수사의 독립성을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수사검찰청 설치,검찰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 참여,민원담당관제 신설 등을 추진하고있다.검찰 일반직의 사기 고양에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검찰직 5급 승진방식에 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 ◆조선족 등 불법체류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98년 10만여명 수준이던 불법체류 외국인이 올 7월말 현재22여만명으로 급증했다.이 가운데 조선족이 6만2,000여명이다.불법 체류자문제는 온정적 차원이 아닌,국법질서 확립과 국익을 위한 냉철한 판단 아래 대처해야 한다.동포라는 이유만으로 법집행을 보류하는 것은 체류허가 제도를 유명무실화시키고 다른 국가 출신들과의 형평성 시비를 유발한다. 중국에게 외교 분쟁의 빌미를 제공할 소지도 있다.조선족은 3D업종보다는서비스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어 내국인의 취업 기회를 막고 있다. ◆교정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교정혁신방안은=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정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비상 대기숙소를 연차적으로 증축하고 야간근무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인력의 증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또 교정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를 실시해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법무·검찰 직원들의 교육 개선 대책은=법무 행정 가운데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 제고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출입국 및 교정 행정이다.이들 직종은 특히 해외연수 등을 통해 선진 출입국·교정행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투자가 소홀했다.새로 시행되는 민영교도소에 필요한운영 요원 교육도 시급하다.검찰 일반직 직원에 대해서는법무 연수원에서 충분히 직무교육을 시킴으로써 전문성을높일 계획이다. ◆출입국자가 연 2,000만명을 넘어섰는데 출입국행정 개선방향은=세계화 시대를 맞아 출입국정책의 기본방향은 신속한 출입국심사와 함께불법입국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바코드판독기를 설치하고 원스톱 검색시스템을 도입해 출입국절차를 간소화했다.월드컵대회 기간중에는 FIFA 관계자,대회참가자에 대해 간소한 절차로 복수사증을 발급하고,주요 공항과 항만에 전용심사대를 운영할 예정이다.외국인의 불법입국을 차단하기 위해 사증발급심사와 입국심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위·변조 감식 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전담과를 신설하고 첨단 감식장비를 도입했다. ◆서민과 벤처기업인 등을 위해 법률구조,법률지원 사업을확대하고 있는데 그 내용과 계획은=지난 99년 3월부터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6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수출 중소·벤처기업 지원변호사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자문요청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서민들을 위해 법률구조 대상을 확대했으며 공익법무관도 30명 추가 배치했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이 발효가 됐는데 앞으로 기대효과는=내년 1월 적격자를 선정하고 3월중위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교도소 설치공사,직원선발 등준비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2003년말 또는 2004년초 민영교도소가 발족될 것으로 예상된다.민영교도소의 설치로 국가예산 절감과 민간의 교화 노하우 활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컴퓨터 특성화 교육 등 소년원 교육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그동안의 교육성과를 안정된 취업과 연계시키기위해 취업지원협의회를 결성하고 보호국에 ‘취업 및 사후지도 총괄센터’를 설치했다.전국 4개 권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우수 학생들의 창업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앞으로 특기 개발과 인성교육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예·체능 소년원,약물남용자·심신장애자의 치료 및 교육을 위한 의료소년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성과 및 추진과제는=이 제도의 장점은 범죄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1인당 관리 비용도 교도소 재소자의 20분의 1밖에 안된다는점이다.지난해에는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보호관찰을 실시했다.앞으로 부족한 보호관찰인력을 확충하고 자동음성감독시스템 도입 등 업무 개선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정리 장택동 기자
  • ‘꽃섬’으로 베니스영화제 진출 송일곤감독

    “폴란드란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 덕에 한국적 이야기를 세계 보편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편영화 ‘소풍’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첫 장편영화 ‘꽃섬’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송일곤 감독(30)은 국제영화제로부터 ‘총애’받는 이유를 이렇게 풀이했다. “상업적으로 비대해진 칸은 진정한 작가보다는 대가 위주로 작품을 선정하는 반면,베니스는 강력하게 예술 영화를 옹호하죠.” 송 감독은 영화 ‘에어리언’의 세트 디자인을 참조할 정도로 우울하고 무겁지만,사람의 삶이 가깝게 느껴지는 폴란드의 우츠 국립 영화학교를 5년여 동안 다녔다.폴란드에서의유학경험은 IMF로 실직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소풍’,각자 상처를 간직한 세 여인의 로드 무비 ‘꽃섬’을 낳았다. 칸영화제 수상 덕에 ‘시네 파운데이션’이라는 기금으로프랑스에서 3개월간 머물며 영화의 후반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영화 및 각종 문화시설을 마음껏 무료입장할 수 있는 ‘황금패스’와 함께 칸이 지목한,세계 각국의 신인 감독들과 파리의 대저택에서 지냈다. “칸의 수혜를 받아도 작가주의 영화는 돈을 못 구해 세계어디서나 고생이더라구요.” 제작비 4억여원의 저예산 디지털 영화인 ‘꽃섬’은 “눈물과 웃음이 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강원도 정선,지리산 구례,남해 등을 지난 겨울 떠돌며 찍은 영화의 촬영지는 여행을 좋아하는 송 감독이 이미 예전에 들렀던 곳들이다.자신을 ‘유목민’이라 생각한다는 그는 대부분의 돈을 술값과 여행비로 쓴다고 털어놓았다. “앞으로 블록버스터 같은 대규모 상업영화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본의 논리와 타협하지 않고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주 어려운,관객들이 이해 못 할 영화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기자 geo@. ■베니스영화제…이탈리아 리도섬서 29일 개막. 세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29일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개막,11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장편 경쟁부문이 두 개로 나뉘었다는 것.작가로 인정받는 감독들이 초청된 ‘베니스 58’과 젊은 감독들이 독창성을 겨루는 ‘현재의 영화’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포 더 레인’으로 유명한 밀코 만세비치 감독의 ‘먼지’를 개막작으로 모두 14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한국 영화는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이 ‘베니스58’부문에,송일곤 감독의 ‘꽃섬’이 ‘현재의 영화’부문에 진출했다.또권일순 감독의 ‘숨바꼭질’,홍두현 감독의 ‘노을소리’,조선족인 장뤼 감독의 ‘11세’는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 중국 진출 브로커 주의보

    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 A사는 100만달러를 들여 중국업체와 현지 합작법인을 세웠지만 단 한푼도 건지지 못했다.제휴업체 사장(조선족)이 돈을 엉뚱한 곳에 다 써버린 탓이었다.나중에서야 현지 사장이 전문 악덕 브로커임을 알았다. 지난 1년동안 중국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을 해온 B사는 최근 이를 완전히 접었다.사업을 함께 할 마땅한 제휴업체를 찾지 못했고,매출도 없어 결국 모기업까지 흔들리게됐기 때문이다.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진출 실패사례가 최근들어 급증하고있다.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가입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등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부풀고 있지만중국시장 진출이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브로커에 속수무책= 인터넷 커뮤니티 솔루션 개발업체 C사 K사장(43)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 이상 합작사업을 위해 중국을 오갔지만 지금은 사업포기를 고려 중이다.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현지업체가 사업영역이 달랐을 뿐아니라 투자요구 금액도 너무 차이났기 때문이다.소프트웨어 개발업체 D사는 중국 PC방 사업을 위해 현지업체와 함께회사까지 차렸지만 영 지지부진하다. 브로커가 인터넷과 전혀 상관없는 회사를 소개해준 결과였다.업계 관계자는 “브로커 업체들이 70곳 이상 성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잘모르는 벤처기업에게 ‘중국 고위층이나 좋은 제휴업체를소개해 주겠다’며 접근해 사기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장이해 필수=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중국 공안부로부터자사 바이러스백신 제품을 인증받기까지 6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다.안연구소 관계자는 “공안부의 요구사항이 너무 까다로워 특별팀까지 구성,중국을 수십번씩 들락거렸다”면서“중국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높다는 점도 국내 업체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멀기만 한 성공=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많은 업체가중국을 그저 몇번 방문하거나 진출계획 정도만 세워놓고서요란스레 발표를 해대고 있다.현지사무소나 합작법인을 세운 업체들도 구체적인 사업이나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 E사는 올초 중국진출을 추진했지만 현지업체와 협력의향서만 주고받은 뒤 사업을 보류했다. 애초부터 경쟁업체에 뒤지지 않기 위한 ‘생색용’에 불과했다.컨설팅업체 이차이나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합작사업을 발표한 100여 업체 가운데 61곳이 실제로는 사업에착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 새로 짜야= 전문가들은 개별업체들이 중국시장에 무작정 나갈 것이 아니라 치밀한 전략아래 컨소시엄을 구성,공동으로 진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팀 박한진(朴漢眞)과장은 “국내업체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중국을 잘 아는 홍콩업체 등과 함께 공동진출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오페라 ‘춘향전’ 주인공 전월선·김영철씨 내한

    “춘향전은 한민족의 보배같은 고전이죠.두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 해외동포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무대를 만들겠습니다.”베세토오페라단이 9월 13∼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되는 오페라 ‘춘향전’의 두 주역인 재일교포 소프라노전월선과 조선족 테너 김영철이 21일 내한해 기자들과 만났다.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았다는 이들은 “현제명 선생이 1948년 작곡한 창작오페라 ‘춘향전’은 한국 특유의장단이 까다롭기는 하지만 푸근한 선율이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씨는 됴쿄에서 태어나 현재 일본 국립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중인 유명 성악가.1985년 평양에 가 김일성 주석앞에서 노래했고,지난해엔 최초의 남북 가곡 모음곡집 ‘고려산천 내사랑·임진강’을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해주목을 받았다. 이번이 첫 내한인 김영철씨는 중국음악원 교수로 파리 국제성악콩쿠르,스페인 빌리보 성악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경력을 자랑한다. “일본에서 이방인처럼 오페라가수를 할 때 많이 외로움을 타기도 했다”는전씨는 “인내하며 열심히 한 것이 지금 이렇게 고국 공연으로 보답을 받은 것 같다”며 살짝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춘향’역은 이번이 두번째.지난해 일본에서 일본인이 작곡한 오페라 ‘춘향’을 공연해 한결 친숙하다고. ‘이도령’을 맡은 김영철씨는 “춘향전은 한민족이라면누구나 아끼는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포들앞에 실망스럽지 않은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두 사람은 칠석인 오는 25일 KBS-1TV ‘열린 음악회’에조선족 견우와 재일교포 직녀로 출연해 춘향전의 ‘사랑가’등을 열창한다. 허윤주기자 rara@
  • 中동포에 첫 신용카드 발급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조선족)들에게 통장 잔고내에서 결제되는 ‘선불식 신용카드’가 처음으로 발급된다. 서울 조선족교회(담임목사 徐京錫)는 19일 “최근 외환은행·외환카드와 협의,동포들을 위해 통장 개설과 함께 신용카드 발급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발급될 신용카드는 기존의 일반 신용카드가 아닌 통장의 잔고 내에서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중국동포들은 불법체류자가 많은 탓에 주변의 한국인을 통해 은행거래를 하거나 현금을 직접 보관하는 불편을겪어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위안부 生母 찾으러온 조선족

    50여년만에 모국을 찾은 중국 조선족 동포가 일본군 위안부 출신 생모(生母)를 애타게 찾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사는 조선족 동포 윤영식씨(57)는 젖을 떼기도전에 헤어진 생모를 찾아 지난 달 4일 한국에 왔다. 윤씨의 출생은 비극적이다.어머니는 일본군 위안부였고 아버지는 일본군 장교였다.어머니는 윤씨를 1944년 12월 헤이룽장성 일본 관동군 장교 위안소에서 윤씨를 낳았다. 해방이 되고 아버지가 일본으로 돌아가자 어머니는 원치않은 임신으로 낳은 자식을 조선족 양부모에게 맡겼다.윤씨는 7살 때 이웃 주민들로부터 태생의 비밀을 알았으나 자신을 아껴주는 양부모에게 누가 될까봐 생모에 대해 묻지 않았다. 윤씨가 지난 97년 양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난 뒤 처음 생모를 찾아 나섰다.청와대에도 청원서를 냈으나 ‘정부가 아는 위안부 출신중 찾는 이가 없다’는 대답만 되돌아와 직접 고국을 찾아왔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생모를 낯선 고국에서 찾기는 막막할 뿐이다.생사조차 알아내지 못해발만 구르고 있다. 윤씨의 처지를 딱하게 여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도 수소문하고 있지만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윤씨는 “비자 체류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아 곧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우연히라도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며눈시울을 적셨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中·러·日 동포의 삶 조명 다큐

    CBSFM(98.1㎒)은 13∼15일 오후 8시 광복56주년 기념 특별기획 해외취재 3부작 ‘함께 사는 연습’을 방송한다.1부‘조선족 그들을 동포라 부르지말라’,2부 ‘까레이스키들의 연해주 아리랑’,3부 ‘또 다른 분단 재일동포’등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조선족,고려인,재일동포 등 해외동포들의삶의 모습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 재일동포 춘향·조선족 이도령 서울서 만난다

    재일동포 춘향과 조선족 이도령이 오페라 ‘춘향전’을통해 서울에서 만난다.베세토오페라단이 9월13∼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릴 ‘춘향전’의 주역으로 소프라노 전월선과 테너 김영철이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전월선은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로 ‘나비부인’‘피가로의 결혼’등 굵직한 국제 오페라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중인 일본의 대표적 소프라노. 김영철은 파리 국제성악 콩쿠르,스페인 빌리보 성악 콩쿠르, 평양예술축전 등에서 우승한 세계적 테너로 현재 중국 음악원 교수다.이번공연에서 이들도 우리말로 노래한다. 전월선과 김영철은 오는 16일 한국에 와 홍보에 나서면서연습에도 참가한다.22일 귀국했다가 9월에 다시 올 예정. 국내에서는 소프라노 신주련과 테너 박성원이 춘향과 이도령 역에 더블 캐스팅돼 이들과 실력을 겨룬다. ‘춘향전’은 현제명이 1948년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다. 연출가 정갑균은 “원본을 최대한 살려가면서 남녀노소누구에게나 재미있는 오페라로 완성,춘향의 숭고하고 한국적인 사랑의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구상을 밝힌다.오페라 춘향전은 판소리를 능가하는 해학,폭력과 권력에 대한 카타르시스,진정한 사랑과 색정에 가까운 농밀함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문학에 견줄만 하다고 그는강조한다. 지휘는 일본의 니시모토 신야 도쿄도민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박영민 추계예술대 교수가 번갈아 맡는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15일은 오후 3시30분 등 2회공연).(02)3476-6224. 오페라 ‘춘향전’은 서울에 이어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된다.베세토 오페라단은 베이징 서울 도쿄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한·중·일의 평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김주혁기자 jhkm@
  • ‘숨바꼭질’등 단편3편 베니스영화제 초청

    단편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숨바꼭질’ ‘11세’ ‘노을소리’ 등 단편영화 3편이 오는 8월 29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5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27일 밝혔다. 권일순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16기 졸업작품인 숨바꼭질은 한 여름날 아이가 꾸는 악몽을 소재로 한 영화. 11세는중국 옌볜 태생인 조선족 교포 장 뤼의 처녀작으로 내향적이고 운동신경이 둔한 주인공이 친구들과 축구를 하면서 겪는소외감을 그리고 있다. 노을소리는 ‘영화터창’에서 활동한 신예 홍두현 감독이만든 것이다.
  • 조선족 밀입국 돈받고 묵인

    인천지검 강력부는 27일 뇌물을 받고 조선족 밀입국을 묵인한 손모씨(37) 등 전·현직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소입국심사관 2명과 밀입국 알선조직 총책 문모씨(39) 등 모두 1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문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거주 조선족 500여명으로부터 1명당 1,000만원씩의 밀입국 알선료를 받고국내로 밀입국시킨 혐의다. 또 손씨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심사관으로 재직 당시 문씨로부터 ‘심사를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3,000여만원을 받고 조선족 밀입국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문씨 등은 중국내 조선족 조직이 한국 입국 희망자를 모으면 이들을 손씨가 근무하는 입국심사대를 통해 미리정해놓은 위조 여권 상단의 비표(여행사 명을 주로 사용)를 암호로 해 밀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