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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만에 최대규모 해상 탈북

    7년만에 최대규모 해상 탈북

    1일 북한주민 11명이 해상을 통해 탈북한 것은 2002년 8월 21명이 귀순한 뒤 7년 만에 최대규모다. 선박을 이용한 집단탈북 사례는 1987년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배를 이용해 북한을 탈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의사출신인 김씨는 가족을 이끌고 1월15일 새벽에 청진항에서 50t급 배를 이용해 탈북, 일본과 타이완을 거쳐 25일 만인 2월8일 한국으로 귀순했다. 이전까지 개인 단위의 남한 귀순은 있었지만 장모, 처남 등 일가족이 집단 탈북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어서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북한은 일본 측에 김씨 일가 송환을 강력히 요구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9년 뒤인 1996년 12월에는 김경호씨 일가 17명이 재미 친척들이 고용한 조선족의 안내로 중국·홍콩을 거쳐 남한으로 귀순했다. 김씨 일가의 귀순은 당시까지 가족 단위 입국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1년 뒤인 1997년에는 북한 주민 안선국씨 일가 14명이 서해상을 통해 북한을 탈출하는 등 탈북이 이어졌다. 2002년 8월19일에는 순용범씨 일가 등 북한주민 21명(남자 14명, 여자 7명)이 어선을 타고 북한을 집단 탈출해 서해를 통해 귀순하기도 했다. 성인 11명과 어린이 1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전날 새벽 평안북도 신의주를 출발해 서해 공해상으로 탈북해 다음날 오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에서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에 발견돼 귀순의사를 밝혔다. 이후 집단귀순은 2003년 북한 일가족 3명이 전마선을 타고 탈북해 강릉시 주문진항 앞바다에 도착한 것과, 2006년 3월 5명이 소형선박을 타고 탈북, 2008년 12월 일가족 4명이 소형선박으로 서해를 통해 들어온 사례 등이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카지노 이권싸고 폭력 조선족 조폭 4명 검거

    국내 차이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국동포 폭력조직이 카지노업계 주변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서울 H호텔의 카지노 기프트카드 매입권을 빼앗기 위해 타이완 출신 화교에게 칼을 휘두른 송모(36)씨 등 조선족 4명을 검거했다. 송씨는 국내에 입국해 체류 중인 조선족 5명을 규합해 자신들의 출신지 명칭을 딴 ‘동북 3성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해 서울 삼성동 소재 카지노의 고객 사은용 기프트카드 판매 이권을 장악했다. 이어 남대문에 있는 H호텔 카지노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8일 이 호텔 카지노 앞길에서 이권 소유자인 화교 마모씨를 식칼로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VIP회원들에게 발급하는 사은품이지만 실제로 카지노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이권을 갖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저가에 매입해 고가에 되파는 수법을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중심으로 조선족 폭력조직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일그러진 노인 ‘성 해방구’ 종묘공원

    일그러진 노인 ‘성 해방구’ 종묘공원

    서울 종묘공원을 찾는 노인들의 성병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혜화경찰서가 지난달 25일 종로구보건소와 강북삼성병원 도움을 받아 종묘공원을 찾은 노인 32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60대 남성 1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렸으며 매독·임질 등 성병에 걸린 노인들도 27명으로 나타냈다.  신문은 노인들이 즐겨찾는 종묘공원이 ‘성 해방구’로 전락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지속적인 경찰 단속에도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박카스를 건내며 성매매를 시도하는 50대 여성)로 대표되는 무분별한 성매매는 계속 되고 있으며,이로 인해 성병에 걸리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묘공원에서 성매매에 나서는 여성은 ‘박카스 아줌마’를 비롯해 조선족, 노숙인, 지적장애인 등 2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연령대는 젊게는 20대에서 많게는 80대까지 다양하다.  종묘광장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그래도 ‘박카스 아줌마’들은 피임기구를 쓰지 않으면 성관계를 아예 갖지 않지만,조선족 성매매여성 등은 성병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성매매 호객행위가 주로 이뤄지는 곳은 종로3가역과 종묘공원 왼쪽에 늘어선 포장마차 등 술집이다.성매매 대가도 한 차례 1만 5000∼하루 5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과 구청이 콘돔 나눠주기 등의 캠페인과 호객행위 단속을 병행하고 있지만 성매매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경찰은 지난 8일에도 종묘공원에서 성매매 호객행위를 하던 박모(여·58)씨 등 4명을 적발해 입건했다.  종묘공원에서 성매수를 하는 노인들은 원초적인 욕구를 배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성매매를 하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종묘공원에서 만난 이모(70)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성병이 대수냐.”고 말했으며 황모(65)씨도 “임질은 약 먹으면 금방 낫고, 매독은 잠복기가 7년이라지만 그때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성병이 무섭겠느냐.”고 말했다.  종묘광장관리소 김진수 단속반장은 “단속 위주로 대응하다 보면 성매매가 음지로 더욱 숨어들 뿐”이라고 진단한 뒤 “노인 성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건전한 성문화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판치는 건보증 대여… 재정 줄줄 샌다

    건강보험 재정이 새고 있다. 1989년 전국민 대상의 국민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단 한번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불법이라는 사실조차 잊혀지다시피 한 ‘건강보험증 대여’ 문제 때문이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해외교포들에 따르면 국내에 단기체류하는 교포나 건보 체납자, 외국인, 심지어 불법체류자나 노숙자까지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하는 사례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는 타인의 동의조차 받지 않고 명의를 도용해 혜택을 받기도 한다. 의료기관의 본인 확인절차는 말 그대로 ‘형식’에 그치기 때문에 이들을 적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에 3개월 미만으로 단기체류하는 해외교포의 상당수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지인이나 가족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외국인으로 등록해야 하는 조선족도 국내인과 외모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을 이용해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불법체류자의 경우 사업주나 함께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한다. 건보료를 장기 체납하고 있거나 주민등록이 말소돼 건강보험증을 빌리는 사례도 규모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건보공단이 2005~07년 2월 중순까지 적발한 건강보험증 대여 실태 219건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증 대여는 지인을 통하는 경우가 71.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머지는 친인척(26.5%), 사업주(2.3%) 등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증을 대여하다 적발된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일부는 ‘자발적 신고’에 의한 것이어서 아직까지 정확한 실태파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본인 확인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지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의료기관에 부과시키는 부분이 책임 소지 논란으로 비화돼 결국 입법이 좌초됐다. 이후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혜택을 보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 일반 가입자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직장가입자 이모(34)씨는 “누구는 돈을 내고 누구는 돈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증 명의를 빌려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기막힌 현실”이라면서 “정부는 도대체 무슨 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중국에서 온 유학생, 중국으로 간 유학생/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요즘 중국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이다. 매일같이 전국 각지, 세계 도처에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에 대한 필살기들이 논의된다. 필자도 얼마전 상하이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한 기업인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강연이 끝나고 요즘 중국에 있는 한국기업들이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조선족과 한국인 유학생 중 누구를 더 선호하는지를 물었다. 대답은 의외였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인을 가장 선호한다는 것이었다. 체재비 부담이나 민족문화적 갈등요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조직 내 화합을 촉진하고 현지 사정에 밝아 내수시장 진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교육과학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유학 온 중국인 학생 수는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0%가 넘는 4만 2000여명이다. 하지만 이는 해외로 나가는 중국 유학생의 4%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6만 6000여명으로, 중국의 전체 외국인 유학생 22만명의 30%에 이른다. 2위 국가인 미국이나 3위 국가인 일본 유학생 규모가 2만명에도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양쪽 유학생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에 진출한 2만여개 우리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양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유학생들 외에 조선족 고급 인력을 더하면 인력 풀에 있어서 한국은 경쟁국인 일본은 물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타이완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들 유학생을 당장 고용하기에는 양쪽 다 문제가 있음을 현지 기업인들은 부정하지 않는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현지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학생 문제를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전공에서 비롯된다. 양쪽 다 인문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 현지에서 필요한 마케팅, 기술인력 등의 인재가 절대 부족하다. 전공 문제를 유학생 개인과 시장에 의존하기에는 중국 현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전략적 차원에서 정부와 기업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는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유학생 간의 차별화 육성책이 필요하다. 중국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 중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국비 장학생으로 대폭 유치할 필요가 있다. 중국 현지기업을 관리하고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상경계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해야 한다. 중국에 진출해 성공한 미국과 유럽 기업들을 살펴보면 예외없이 중국인 CEO들이 있고 이들 대부분이 화교이거나 현지 유학생 출신들이다. 한국인 유학생들은 이공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육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급적 현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국비 유학생들을 선발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은 상당기간 중국에서 최종 소비재보다는 중간재나 설비를 판매할 것이다. 한국 부품소재기업과 중국 조립기업 간 협력이 갈수록 커지고,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엔지니어의 중국어 구사 능력이 관건인 것이다. 기업들도 유학생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 유학생으로 선발한다면 현지 정부와 주민들과 화합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노력해 중국 유학생을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로 양성한다면 중국 현지에서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모기업의 문화를 중국 현지기업에 이식하기 위해서 일정기간 한국기업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 연속극이 좋아서, 한국 비빕밥이 좋아서, 한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찾아온 동기도 다양하지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학생들은 모두 우리에게 정말 귀한 손님들이다. 중국으로 유학간 한국 학생들 역시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소중한 인재들이다. 앞으로 양국 간 우호관계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이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조선족 출신 강미순 ‘테이블 반란’

    조선족 출신 여자탁구 선수 강미순의 거센 돌풍을 앞세운 대우증권 토네이도가 탁구 프로화의 전 단계인 ‘KRA컵 슈퍼리그 2009’에서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다.대우증권은 6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단체전 첫 경기에서 16세 소녀 강미순의 단·복식 활약에 힘입어 한국마사회(KRA)를 3-0으로 완파했다.강미순은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에서 태어난 조선족 출신으로 지난해 9월 대우증권에 입단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3월 SBS 챔피언전을 통해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실업 1년차인 왼손 셰이크핸드 강미순은 실업 10년차인 오른손 펜홀더 김숭실과 첫 번째 단식에서 만났다. ‘얼짱’ 김숭실은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베테랑. 강미순은 날카로운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를 내줬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테이블 위의 ‘기적’을 일으키며 승부의 물꼬를 틀었다.한편 상무는 전날 KT&G전 0-3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농심삼다수가 지난 대회 챔피언 KT&G를 3-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G는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간도 되찾기 민간 목소리 귀기울여야

    청나라와 일제가 체결한 간도협약이 어제 100년을 맞았다. 간도협약은 일제가 남만주철도부설권을 갖는 대신 청나라의 간도 영유권을 인정한 협약이다. 시민단체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간도협약은 무효라면서 간도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협약 체결 100년이 지나면 우리의 빼앗긴 영유권을 찾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시민단체는 간도회복 국민운동을 선포하면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협약이 무효인지 여부를 떠나 간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시민단체 주장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간도는 백두산 북쪽의 옛 만주 일대와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구 일대의 지역이다. 고구려와 발해의 땅이기도 했던 이곳에는 아직도 100만여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다. 시민단체는 간도 협약 100년 시효를 주장하지만 그런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국내의 간도 영토반환 주장에 들썩이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민간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감정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 문제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간도 문제로 중국을 자극해 한·중 간에 갈등이나 마찰이 빚어져서는 곤란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권리에 침묵해서도 안 될 일이다. 권리를 주장하면서도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게 외교다. 정부는 시민단체 목소리를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 간도 문제에 우리 사회가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 [캠퍼스 라이프]

    日 돗토리시 환경대 학생 초청 ●청주대 일본 돗토리시 환경대 학생 10명을 초청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단기문화체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주대는 2007년부터 돗토리 환경대와 손을 잡고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청주대 학생 10명은 최근 돗토리 환경대에서 단기문화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로봇수술장비 ‘다빈치-SHD’ 도입 ●을지대 부속 병원은 최근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HD’를 도입했다. 50억원을 들여 도입한 국내 2대뿐인 장비로 환부에 5~8㎜ 구멍 3~5개를 뚫고 체내를 입체 영상의 카메라로 들여다보면서 로봇팔로 수술한다. 中 옌볜 종양병원 방문·교육 ●화순 전남대병원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 자리한 종양병원과 최소침습수술협력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31일~9월5일 중국을 방문한다. 1차 방문단은 다음달 1일 종양병원에서 복강경 수술과 교육을 한다. 범희승 병원장 등 4명으로 된 2차 방문단은 3일 종양병원에서 최소침습수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종양병원은 옌볜 조선족자치주 위생국에서 관리하는 병원으로 외과 등 23개 진료과에 의료진은 150여명이다.
  • “中에 간도협약 무효통보 못한 건 역사적 책임 회피”

    오는 9월4일은 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일본이 만주의 철도 및 탄광채굴권 등 이권을 조건으로 간도를 중국 영토로 인정하는 간도협약을 불법적으로 체결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간도는 19세기 말까지 조선이 영유권을 행사했고, 현재도 조선족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우리의 고토로 반드시 되찾아야 할 땅이다. 하지만 해방 이후 역대 위정자 누구도 간도협약의 무효를 중국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제법상 영유권 시효 100년설은 전혀 근거가 없지만 한 세기가 지나도록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역사적 무지 또는 책임회피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다.한국간도학회(회장 이일걸)가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간도협약 체결 100년의 재조명’ 학술대회는 역대 정부의 간도정책 분석을 통해 간도협약의 무효를 중국 정부에 통보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자리였다. 이승만·장면·박정희 정부의 간도정책을 분석한 최장근 대구대 교수는 “한국전쟁 이후 사실상 중국과 대립관계에 있어 간도문제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였으나 이 시기에 이승만 정부가 간도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그 이후의 정권들도 연장선상에서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희 정부는 통일한국을 대비해 국회차원에서 간도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자료집 발간팀을 구성하는 등 간도사업을 추진했으나 중국 정부에 간도영유권을 제기해야 한다는 인식은 갖추지 못했다.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의 간도정책을 분석한 이일걸 회장에 따르면 전두환 정부는 간도문제에 관심조차 없어 뚜렷한 간도정책을 수립할 수 없었고, 중국과 직접 수교의 장을 연 노태우 정부는 수교가 지연될 것을 우려해 간도문제 해결을 회피했는데 오히려 수교 이후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회장은 “김영삼 정부 역시 역대 정부가 취한 대 간도정책의 기조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적극적으로 간도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우준 연세대 교수는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의 간도정책 분석’에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는 내부적으로 간도협약의 법률 효력은 무효라는 입장을 정리하는 등 간도문제에 대한 인식에 진전이 있었지만 국제 정세를 고려해 중국에 간도협약 무효를 통보하는 정책실행은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04년 김원웅 의원의 주도로 간도협약 무효 결의안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 제출됐으나,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폐기됐다.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간도정책에 대해선 “기업인 시절과 서울시장 시절 적극적으로 간도문제를 언론에 피력했던 것과 달리 대통령 취임 이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간도에 관한 정책이 입안되고 실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국회 차원에서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 주도하에 여야의원들이 서명한 ‘청·일 간도협약 무효안’이 9월4일 이전에 상임위원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中 지린성서 발해 황후 묘지 발굴

    중국 지린성(吉林省) 허룽시(和龍市) 룽하이촌(龍海村)에 있는 발해시대 고분군 유적인 룽터우산(龍頭山) 고분군에서 발해 3대 문왕의 부인인 효의황후 묘지(墓誌)와 9대 간왕의 부인인 순목황후 묘지가 발굴됐다. 또 고구려 조우관(鳥羽冠·새깃털을 꽂은 관)의 전통을 잇는 금제 관식이 발해 무덤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룽터우산 고분군은 1980년 문왕의 넷째딸인 정효공주의 묘가 발굴된 곳이다. 이런 사실은 2004~2005년 룽터우산 고분군 중 발해시대 고분 14기를 발굴한 지린성 문물고고연구소와 옌볜 조선족자치주 문물관리위원회 판공실이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발간하는 잡지 ‘고고(考古)’(2009년 제6기)를 통해 발굴 성과를 최근 소개함으로써 공개됐다. 이들 발굴기관은 ‘지린 허룽시 룽하이 발해 왕실묘장 발굴 간보’라는 보고를 통해 효의황후와 순목황후 묘지가 각각 대형 돌방무덤(석실묘)인 M12와 M3 묘에서 출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묘지 실물 사진과 정확한 비문 내용은 검토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갈색 사암을 재료로 이용한 순목황후 묘지는 너비 34.5㎝, 높이 55㎝, 두께 13㎝로 묘지문에는 세로 9행에 걸쳐 총 141자를 새겼다. 비문에는 “발해국 순목황후는 간왕의 황후 태씨(泰氏)다.” 등의 내용이 기록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이 아닌 주변국에서도 왕을 황제로, 왕비를 황후 등으로 칭한 사례는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고구려 조우관의 전통을 잇는 금제관식이 발견된 M13, M14(부부합장묘 추정) 묘는 하나의 봉분 안에 벽돌로 덧널(槨)을 만들고, 그 안에 나무로 만든 관을 두개 안치했으며 봉분 위엔 건물을 세웠던 주춧돌 흔적이 발견됐다. 여성이 묻힌 곳으로 보이는 M13묘에선 금제 팔찌와 비녀 등이, M14묘에서는 금제관식과 함께 금으로 받침한 옥대 등이 출토됐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北억류 유씨 석방] 발 묶인 대북사업 재개되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에 이어 넉 달째 북측에 억류됐던 유성진씨가 석방되면서 그동안 발이 묶였던 대북사업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유씨 귀환 외에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없지만 금강산과 개성 관광의 재개는 물론 존폐위기에 몰렸던 개성공단 사업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재개 등에 대비해 물밑에서 영업망 점검과 함께 금강산 현지에서 활용할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해 말 기준 195만 5951명이 다녀오는 등 대북사업의 상징이었으나 지난해 7월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이 발사한 총에 피살되면서 1년1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그동안 현대아산은 7억 1000만달러(외부투자자금 제외)를 투자하고도 관광사업의 장기중단으로 1412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고 직원을 1084명(조선족 537명)에서 411명으로 673명(조선족 498명) 감축하는 등 내핍경영을 해왔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하더라도 실제 관광은 다음달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절차와 함께 현대아산도 운용할 운전기사나 음식점, 휴게소 직원 등 현지운용 인력을 뽑아 교육시키는 데 최소한 3주는 걸리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인력 충원이나 교육 등을 최대한 앞당기면 추석(10월3일)에는 실향민들이 금강산에서 차례를 지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북측에 의해 중단된 개성관광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금강산보다 거리도 가깝고 규모도 작아 북측이 허가하면 바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현대측은 내친김에 과거에 북측과 합의한 백두산관광도 기대하고 있다. 북측 삼지연공항의 확장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우리 정부도 안전만 확보된다면 현대측 계획을 승인해줄 방침이다. 개성공단도 유씨 석방을 계기로 답보상태 탈피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은 유씨 억류에 이어 지난 5월15일 북측이 개성공단 관련 법규와 특혜에 대한 무효 통보를 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북측은 우리 기업에 현행 월 70달러 선인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을 300달러 안팎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만약 이를 수용하지 않으려면 개성공단에서 철수해도 무방하다며 우리 기업과 정부를 압박해 왔다. 이 문제를 놓고 남북 당국이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씨 문제가 해결된 만큼 정부도 입주기업들과 협의해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을 어느 정도 올려줄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입주기업들도 월 300달러는 아니지만 일정 폭 인상은 감내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재발방지책 요구를 북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개성공단 활성화는 더뎌질 수도 있다. 또 북측이 토지이용 대금으로 요구한 5억달러도 문제다. 우리 정부와 업체가 기존 약정을 깨고 추가로 대금을 지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 관계자는 “이들 문제는 일종의 패키지다. 현 회장의 방북으로 얽히고설킨 대북 관련 사업이 한꺼번에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中·몽골 어린이 9명에 새 생명

    외국 어린이 9명이 한국도로공사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도로공사는 심장병을 앓는 중국 어린이 4명과 몽골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 받도록 주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공은 조선족 어린이 4명을 시작으로 해외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지원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130명에게 새 삶을 열어 줬다. 경기 안산시 동의성 단원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회복 치료 중인 이들 어린이는 조만간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된다.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은 이날 병원을 찾아 수술 경과를 살펴본 뒤 운동화와 학용품을 전달했다. 몽골 어린이 아마룹션(9)군은 수술이 끝난 뒤 “말과 함께 뛰어놀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조각이야? 그림이야? 정통 틀을 깬 신기한 사진들

    조각이야? 그림이야? 정통 틀을 깬 신기한 사진들

    1839년 사진술이 발명되자 수천년간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하던 화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방향을 전환해야 했다. 1874년 공식적으로 등장한 ‘인상파’나 피카소의 ‘입체파’, 놀테 등의 ‘표현주의’, 칸딘스키의 ‘추상화’ 등의 탄생은 사진 발명이 원인이었다. 사물을 똑같이 표현하고 기록하는 일은 더 이상 그림이 아닌 사진의 몫이었다. 그로부터 170년 흐른 뒤 현대 사진가들은 사물의 재현을 거부하고, 예술의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사진은 컴퓨터 아트워크와 디지털 프린트,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더 이상 사실이 아닌, 작가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현대미술로 영역을 넓혔다.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건물 19~20층에 자리잡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요술·이미지’전은 그런 의미로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서의 사진전시인 것이다. 사물을 그대로 담아놓은 스트레이트 사진은 없었다. 자세히 봐도 사진인지, 그림인지, 조각인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2003년 국내 1호 사진전문미술관으로 개관한 한미사진미술관이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외부 큐레이터에게 기획을 맡기고 이른바 ‘정통 사진’에서 벗어난 사진전을 열고 있는 것. ●정연두 등 작가 14명 작품 50여점 전시 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 관장은 “한국 사진들은 그동안 ‘사진은 사진다워야 한다.’는 정통 사진에 무게를 두어왔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사진 자체뿐 아니라 영상과 조각 등과도 결합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 흐름과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외부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젊은 작가들의 사진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정연두를 비롯해 배준성, 유현미, 이명호, 조병왕, 강영민, 권정준, 장승효, 김준, 이준택, 임권, 정소정 등 14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이들에게 사진은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미디어, 즉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일 뿐이다. 영상, 조각, 회화 등과 결합하고 있다. 강영민과 권정준, 홍성철은 입체와 결합했다. 우선 40~50개의 PVC 파이프에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붙이고 전체 파이프를 모으면 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강영민의 작업은 평면적 입체를 구현했다. 사진을 프린트해 철망에 하나씩 연결해 입체감을 주는 작업도 인상적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눈, 손 등을 찍어서 프린트를 하고 그것을 긴 줄에 감아 앞뒤로 여러 겹을 설치한 작업은 깊이감과 입체감을 부여하고, 관객이 이동할 때는 속도감까지 전달한다. 사과를 여섯 각도에서 찍은 뒤 인화하고 각도대로 육면체에 붙여 사과모양을 만들어내는 권정준의 작업도 눈길을 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이중근의 작업은 웃음이 절로 난다. 고대 신상이 가득한 건물, 그 신상의 얼굴에다 재미난 표정의 작가 얼굴을 따 붙였다. 또 피라미드를 이루며 반복되는 오스카상의 얼굴들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국내외 유명 정치인들이다. 동심원으로 표현된 ‘나 잡아봐라’라는 작품에 나타난 남자의 얼굴도 작가다. 배준성은 렌티큘러 작업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서 옷을 입기도 하고, 완전 누드가 되기도 하는 작품과 누드 모델의 사진 위에 그린색 비닐 의상을 올려놓고 관람객이 들춰볼 수 있도록 한 작품을 선보였다. 관음증을 유발하는 등 선정적인 느낌이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참신하다. 나무 뒤에 커다란 사각 천을 설치한 뒤 사진을 찍어 ‘나무 초상화’를 전시한 이명호의 ‘트리’ 연작도 신선하다. 동양화가 출신인 임택은 설치 작업을 한 뒤 그것을 사진으로 찍고 컴퓨터 작업으로 디테일한 부분을 합성한 작업을 보여주는데 소나무와 달이 걸려 있는 풍경사진은 여전히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초록 공룡과 파란 전화기가 있는 노란 실내나 귀가 달린 벽과 핑크 의자의 실내, 복숭아 두 알이 허공에 떠 있는 사진 등을 보여주는 유현미의 작업은 동화 같다. ●사진 활용한 매직쇼·체험프로그램 마련 사진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이는 매직쇼와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영어 전시 설명 등도 마련돼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다. 9월5일과 19일에는 김준과 배준성, 강영민, 조병왕 작가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 등을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10월1일까지. 관람료 성인 5000원.(02)418-131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DJ 자서전 곧 출간… “정치보복은 절대 안된다”

    “한국에 민주주의가 정착하려면 반대세력끼리 정치보복만큼은 절대 안 된다.” 곧 출간될 것으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의 한 대목으로 1980년 내란음모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법정에서 한 말이다. 2년여에 걸친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 구술작업에 참여한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를 두고 “김 전 대통령의 한평생을 관통하는 말”이라고 전했다. 오는 13일은 김 전 대통령의 도쿄피랍 생환 36주년을 맞는 날이다. 내년은 6·15 남북정상회담 10주년이다. 김 전 대통령은 해마다 두 기념일을 각별히 챙겼다. 자서전도 모진 역경을 거친 세월에 대해 상당 부분 할애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이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배후로 지목돼 최종 선고를 앞둔 당시 신군부세력은 “대통령만 빼고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며 회유한 구절도 있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국민을 속일 수 없다.”며 사형을 택했다. 정적에 대한 소회도 빠뜨리지 않았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신 때 차지철 경호실장이 번번이 박 전 대통령과의 대면 일정을 잘라 버렸다.”며 아쉬워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1988년 7·7선언(대북정책 6개항 특별선언)에 대해선 ‘남북관계를 진전시킨 공로’라고 평가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선 “87년 대선 때 후보 단일화를 못 이룬 게 빚으로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선 “죽음 직전의 고초까지 안겨준 그를 신앙적으로 용서하려고 노력했다.”며 다소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서전은 상하 2권이다. 김 전 대통령은 유 전 상임위원이 하권의 원고를 탈고한 뒤 감사의 뜻으로 몽블랑 만년필을 선물했지만 아직 최종 감수를 보지 못한 상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첨단의료단지 오송·신서 선정] 30년간 5조 투입… ‘바이오 R&D의 심장’ 만든다

    [첨단의료단지 오송·신서 선정] 30년간 5조 투입… ‘바이오 R&D의 심장’ 만든다

    ■ 향후 일정 및 주요내용 10일 선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앞으로 2038년까지 약 5조 600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정부는 시설운영비 1조 8000억원, 연구개발비 3조 8000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가 공동으로 선정됨에 따라 코어 인프라 구역, 연구지원시설 구역, 연구기관 입주구역, 편의시설 구역 등의 집적단지가 복수로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각 지역을 어떤 방식으로 특화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먼저 핵심 시설이 들어설 코어 인프라 구역에는 신약의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첨단의료기기 설계·시제품제작·성능평가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후보물질·시제품 인체 안전성·효과성 등 검증을 위한 소규모 임상시험은 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맡는다. 연구지원시설 구역에는 코어 인프라 구역에서의 연구에 필요한 세포·실험동물·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센터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국내외 20여개 우수연구기관, 연구중심 벤처기업 등이 입주할 연구기관 입주구역, 연구원들을 위한 숙소 등 편의시설 구역도 조성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 101만 2000㎡,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115만 3000㎡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인력 1560명, 임상시험센터·벤처타운·연구기관 등 인력 3000명 등 4500여명 수준의 상주인력이 배치된다. 정부는 초기 10년 동안은 시설·운영비로 1조 8000억원을, 이후 20년 동안은 연구개발(R&D) 비용 중심으로 3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비용은 공공성·외부효과·지역파급효과·투자위험 등을 감안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분담한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설계를 위한 기본연구용역 발주에 들어간 후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의료연구개발기관 유치계획, 재원조달계획, 사업추진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쯤 공사에 착수해 2012년 말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집중’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복수 선정을 하지 않겠다던 복지부의 입장 표명과 달리 복수 후보지가 선정돼 추진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가 두 곳 중 특정 지역을 더 선호한다면 투자 배분 등에서 반발이 터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부터 1~2년간 입안 과정에 참여했던 제약업계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어느 곳이 최적지인지 업계에서는 큰 이견이 없었지만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인 고려’가 사업 내용과 입지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복수 후보지 선정은 사업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추진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박지성, 호날두 단골 ‘프리롤’ 임무?

    박지성, 호날두 단골 ‘프리롤’ 임무?

    ‘산소 탱크’ 그 이상이었다. 팀 위기 때는 작은 눈을 부릅뜬 채 오른쪽 골대를 부둥켜안기도 했고, 최전방 깊숙이 파고들며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제풀에 넘어지기도 했다. 리빌딩한 팀에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스스로 승리를 지키고 말겠다는 의지를 단단히 다지고 뛰어들었다. 박지성은 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수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에 선발 출장, 후반 30분 라이언 긱스(36)와 교체될 때까지 운동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열린 이벤트 성격이 짙지만, 2009~10시즌 첫 정규 대회라 한층 부지런한 모습을 보인 박지성으로선 뜻깊다. 루이스 나니(23), 조란 토시치(22), 안토니오 발렌시아(24), 가브리엘 오베르탕(20)과 경쟁을 벌이는 터에 더없이 중요한 한판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를 내준 맨유에서 새 진용을 어떻게 꾸릴지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달 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아우디컵 결승,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 잇따라 빠졌던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특명에 따라 호날두의 단골 자리였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프리롤’ 임무를 맡았다. 초반 10여분 간 박지성은 4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뽐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7분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다이빙 헤딩슛과 24분 마이클 램파드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인저리 타임 때 긱스의 패스를 받은 루니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 선축한 첼시는 램파드, 발락,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칼루가 모두 성공시킨 반면 맨유에선 1·3번 키커인 긱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실축해 승리를 헌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인터넷뱅킹 뚫은 中해커는 조선족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조선족 해커 두 명이 한국 은행들의 전산망에 침입해 한국인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낸 혐의로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공안에 체포됐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박모씨와 김모씨가 몰래 빼낸 4억 5000만원(약 236만위안)은 중국인이 외국인 계좌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인출한 금액 중 사상 최대 규모여서 공안(경찰)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안 당국은 한국인 피해자의 신고와 한국 경찰의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 수소문 끝에 옌지(延吉)시 궁위안제(公園街)에 사는 박씨와 김씨가 혐의자임을 파악하고 지난 6월말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민은행 등의 전산망에 83차례 침입, 86명의 계좌에서 4억 5000만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중독자들로 알려진 이들은 해커 기술을 익힌 뒤 노트북 컴퓨터 2대와 일반 컴퓨터 한 대를 범행에 사용했는데 불법 인출한 돈을 지하 전주들을 통해 자금 세탁해 중국으로 가져와 탕진했다는 것이다. sting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교육 & NIE] 새달 수시1차 논술! 술술 풀어갈 준비 전략

    [교육 & NIE] 새달 수시1차 논술! 술술 풀어갈 준비 전략

    여름방학은 논술 준비에 좋은 시기다. 수시1차 모집의 경우 9월 중순부터 논술 시험이 시작된다. 준비 기간은 이제 한 달 남짓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해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수시1차는 수능 전에 논술 시험을 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도 있지만 여름방학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한다. 수시모집의 논술 중심 전형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만회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수리나 영어에 강점이 있을 경우 맞춤 전략이 가능하다. 수리에 자신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서강대 상경계열이나 경희대와 같은 대학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영어 실력이 좋은 학생은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는 한국외대와 동국대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수학논술에 자신이 없다면 과학논술만 출제하는 건국대나 동국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글쓰기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인문·수리 혼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서강대나 이화여대와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게 좋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모의 수능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서강대나 한국외대, 동국대, 인하대 등의 대학에 적극 지원해볼 필요가 있다. ●유사 유형 대학별로 포트폴리오를 짜라 2010학년도 대입 모의논술을 실시한 곳은 연세대, 경희대 등 13개 대학에 이른다. 올해 실시된 모의논술은 실전논술의 유형을 알려주는 길잡이와 같다. 따라서 최근 기출문제나 대학의 모의논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목표 대학의 유형을 익혀야 한다. 대부분 수시에서 2~5개 정도의 대학을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술 유형이 비슷한 학교를 골라 묶어서 지원하는 게 좋다. 논술고사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형에 맞춰 보다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리할 수 있다. 서울대는 하나의 논제에 여러 요구사항을 포함시키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한다. 다른 대학들은 논제를 나눠 여러 논제를 출제하되, 한 논제에 한두 개의 요구사항을 서술하도록 한다. 특히 서강대, 연세대 등은 각 제시문들의 관점을 비교·분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견해를 서술하도록 하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자연계열 논술은 대학별로 출제 유형이 다르고, 대부분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논술 실시 대학을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수학·과학 혼합형으로 수학교과 문항 1~2개와 과학교과 문항 2~3개를 출제한다. 수학 문항에 비해 과학 문항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탐·과탐과 연계 학습 인문·철학적 지식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뤘던 예전 논술과 달리 통합논술은 교과 간의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출제된다. 시사성이 짙은 논제가 출제되거나 사회·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활용한 문항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따라서 탐구영역을 공부할 때 단순 암기하는 게 아니라,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논술고사까지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면 시간 절약과 함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 답안 작성으로 논리 훈련해야 답안 작성도 훈련이다. 가급적 같은 논제를 소재로 3회 이상 답안을 작성하는 게 좋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 보면 깨닫게 되겠지만, 글이라는 것이 쓸수록 논리의 치밀성과 정밀성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복 작성을 통해 논리를 가다듬는 훈련을 하자. 서론-본론-결론 형식에 구애 받지 말자. 물론 이런 3단 논법 형식이 필요한 논제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최근 논술시험의 특징은 문제마다 요구하는 형식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답안 서술은 논제의 요구사항에 맞춰 작성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메가스터디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22조원 투입 38조원 생산효과… 강따라 돈이 흐른다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표방한 4대강 살리기 ‘1000일의 대장정(2009년 4월5일~2011년 12월31일)’이 시작됐다. 대운하 논란을 뒤로하고 지난 6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가경제와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의의와 효과,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인류의 4대문명은 강에서 시작됐다. 강을 지배하는 자가 역사를 주도했고, 우리 역사에서도 강을 놓고 국가 간 국경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었다. 강은 국가·지역 경제의 흥망을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의 황푸강은 상하이 발전의 젖줄이고, 1930년대 미국의 테네시강은 ‘뉴딜’을 통한 미국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됐다. 4대강 사업이 그린성장과 그린복지를 지향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경제 활력의 회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방경제의 활성화다. ●수질개선·물그릇 확대 효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2012년까지 모두 22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4대강 본류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고, 수자원 13억㎥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총 16개의 보(洑)를 추가로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 건설, 안동댐~임하댐 연결 등의 사업을 펼친다.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도 높인다. 홍수 조절 능력을 9억 200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하천 퇴적토 5억 7000만t을 걷어내고 홍수조절지와 강변 저류지를 설치한다. 4대강의 평균 수질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ℓ 이하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에 하수처리시설 750곳을 확충하고,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폐수종말처리시설 46곳을 신·증설한다. 전국 1500㎞에 자전거길도 낸다. 지난해 말 발표 때에는 사업비가 13조 9000억원이었으나 지방의 요구와 수질오염 방지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16조 9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중 한강에 2조원, 낙동강 9조 8000억원, 금강 2조 5000억원, 영산강에 2조 6000억원이 쓰인다. 본 사업비와는 별도로 4대강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의 지류 정비, 수질개선 등에 5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비용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별 파급효과 편차 최고 2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결과 4대강 살기기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8조 46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35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 경북권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10조 4800억원, 취업유발효과가 9만 7600명으로 권역 가운데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권은 생산유발효과 9조원에 취업유발효과 9만 760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적잖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은 생산유발 6조 7200억원에 취업유발효과가 6만 3500명에 달했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사업집중도가 높아 간접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호남권은 6조 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 4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충청권은 5조 2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94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건설 공사비 규모가 큰 지역과 제조업 등 건설업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조각? 그림? 틀 깬 신기한 사진들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 국내 외국인 100만명 시대

    우리나라가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행정안전부는 5일 전국 시·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10만 68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4959만 3665명)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때(89만 1341명)보다 24% 증가한 것이다.나라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이 56.5%(62만 4994명)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인이 21.2%(23만 5077명), 미국 5.4%(5만 9870명) 등의 순이었다.결혼을 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람은 중국(54.8%)·동남아(32.1%)·일본(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이 87.9%(11만 483명)를 차지했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시·군·구는 서울 영등포구로 4만 4677명이었고, 경기 안산시(4만 1785명), 서울 구로구(3만 4480명), 경기 수원시(3만 139명) 등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외국인 중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2%인 57만 56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기관 및 단체는 743개로, 시·군·구별로 평균 3.2개꼴이었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외국인과 관련한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참조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지원 단체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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