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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 접경지 한국인 2명 소재 파악 안돼...北 납치했나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을 찾은 우리 국민 2명의 소재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외교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올해 들어 중국 선양총영사관에 총 6명의 우리 국민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4명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의 집단귀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의 테러·납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연락이 끊긴 2명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2명 가운데 한 명은 지난 3월 연락이 끊겨 국내에 있는 가족이 4월초 주선양 총영사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탈북자 출신에 교회 집사인 우리 국민 김모씨가 지난 3월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에서 실종 또는 납북됐다’고 최근 일부 언론이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같은 인사일 것으로 우리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1명도 비슷한 시기에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 등을 통해 이들 실종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 종업원의 집단귀순 이후 특히 중국의 북중 접경지에서 북한에 의한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납치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국내 선교단체나 언론사, 일반 국민을 상대로 방문 자제와 방문시 각별한 신변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나 공문 등을 수차례 발송해왔다.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중국 등에서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전날 국내 여행사 간담회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위협에 비춰볼 때 해외, 특히 백두산을 비롯해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나 테러 등 여러 위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동북3성 공업지대 살리기에 수조 위안 투입

    中, 동북3성 공업지대 살리기에 수조 위안 투입

     중국 정부가 낙후된 동북3성(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조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발개위)는 향후 3년 동안 동북 지역 130개 사업에 수조 위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이나 총액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석탄, 석유, 철 등 지하자원이 풍부했던 동북3성(東北三省)은 1949년 신중국(사회주의 중국) 수립 이후 1980년대까지 ‘중국의 공장’ 역할을 하며 중국 경제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자원이 고갈되고 중국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단지)로 전락했다. 현재 중국 내 경제성장률 순위에서 이들 지역은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랴오닝(遼寧) 성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접경인 북한마저 고립주의 경제 노선을 고수해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이곳에는 조선족이 약 2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FT는 중국 정부가 동북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는 것은 경제 정책의 주안점이 여전히 경기부양에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분명한 신호라고 풀이했다.  발개위의 동북지역 경제개혁 담당관인 저우젠핑은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는 더 많은 지원을 바라는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원 고갈을 포함한 문제들과 국유 기업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지역은 석탄과 석유, 인적 자원 등에서 국가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연금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통해 이 지역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그는 약속했다.  저우젠핑은 중앙정부가 지원 대상 중 석탄 광산이 포함된다고 밝히면서 일부 광산은 1949년 공산당이 집권하기 전부터 조업했고 상당수 광산은 그 후로도 기술적으로 낙후된 상태였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왕젠궈 헤이룽장 성 기획위원회 부주임은 ”동북지역은 가장 먼저 계획경제를 도입한 지역이자 현재는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발개위 관계자들은 동북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민간기업들을 위한 정책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선분홍 진달래촌, 그윽한 조선족 삶의 향기

    선분홍 진달래촌, 그윽한 조선족 삶의 향기

    조선족 마을 ‘진달래촌’ 7일간 축제 기와집·비빔밥 등 전통 관광상품화 옌볜의 봄은 한국보다 한 걸음 늦게 왔습니다. 가지만 휑하던 모노톤의 나무들 사이로 분홍, 빨강, 하얀 ‘색’이 피어납니다. 6개 시와 2개 현이 있는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면적은 경기도의 세 배 정도. 이 넓은 옌볜 가운데에서도 유독 봄내음이 진한 곳이 허룽(和龍)시입니다. 두만강 발원지이자 백두산 여행의 주요 통로인 허룽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린 진달래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글 사진 허룽(중국) 서봉원 기자 seobw99@seoul.co.kr 허룽시 인구는 21만명으로 세종시와 비슷하다. 그중 조선족은 40% 정도. 조선족이 많기 때문에 허룽 시내에선 가게 간판을 보는 재미가 있다. 우선 한글과 한자를 비슷한 크기로 함께 쓰는 것이 이채롭다. 예컨대 ‘고구려식당’ 옆에 중국식 표기 ‘高句麗飯店’을 함께 써 놓는 식이다. 상호명도 정겹다. 몽빠리혼사촬영(사진관), 작은려관(여관), 광주신옷 19원부터(옷가게), 춘화리발부(이발소), 순녀김치(김치가게)처럼 직설적이고 수수하다. 영어 간판이 넘쳐나는 우리와 비교하면 더 정이 간다. 허룽 시내는 차로 10여분 정도면 가로지른다. 중심부에는 5층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고, 왕복 6차선 대로에 회전교차로도 갖추고 있다. 애연가는 많고 금연구역은 찾기 어렵지만 거리는 담배꽁초 하나 없이 깨끗하다. ●간판엔 한글·한자 병기… ‘뀀’ 등 독특한 말도 시내를 나서 옥수수 밭과 배, 사과 농장 등이 펼쳐진 들판을 버스로 20분 정도 달리면 축제의 무대인 진달래 민속촌에 닿는다. 진달래촌은 여러 모로 우리의 시골을 생각나게 한다. 서울이 고향인 이들은 민속촌을 상상하면 알기 쉽다. 마을 입구부터 정갈하게 펼쳐져 있는 100여채의 집들이 낯익다. 모두 기와집을 본뜬 집들이다. 마을 한쪽엔 우리의 전통 한옥이라 할 만한 집들도 있다. 늘씬하게 하늘로 뻗은 처마와 격자무늬 창살, 앞마당의 넉넉한 항아리, 단정하게 볏짚을 이고 있는 초가집 등 너무 익숙한 풍경에 오히려 붉은 바탕의 중국어 안내판들이 어색해 보일 정도다. 길 양쪽에 전통 시장처럼 늘어선 노점들도 반갑다. 가게 주인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된장, 감주(달달한 지역 전통술), 담배 등을 파는데 억양이 북한 말투와 비슷했다. 가만히 들어 보니 짐작할 수 있는 말도 있고 도무지 무슨 말인가 싶은 말도 있다. 가령 뀀(꼬치), 돌물(용암), 부동하다(같지 않다), 밀차(카트) 등은 맥락을 더듬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곱돌밥(돌솥밥), 구새통(굴뚝), 내굴(연기) 등은 물어보고 나서야 뜻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대화에 불편함은 전혀 없다. 우리네 시골 모습은 마을 구석구석에서 더 찾아볼 수 있다. 입구 곁에 따로 세워 놓은 대형 온실은 ‘진달래문화원’으로 꾸며져 있다. 각양각색의 진달래가 사방을 장식한 가운데 한복을 입어 보거나 전통혼례, 서예, 그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들은 그네를 타고 한복을 뒤적이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마을 광장 한쪽에선 떡방아를 찧는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떡을 나눠 주는 아주머니들은 분주했다. 광장 중앙에서 열린 1000인분 전통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중국 언론의 최신식 드론 카메라가 촬영을 했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 흥을 더했다. 장수촌을 조망하려면 10분 정도 언덕을 오르면 된다. 정상엔 장수정(長壽亭)이 세워져 있다. 지난해 허룽시가 유엔이 선정한 세계 장수마을(평균 78.8세)에 뽑힌 것을 기념한 정자다. 정자에 앉아서 내려다보면 어른 키 세 배가 넘는 대형 물레방아를 비롯해 진달래촌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직 쌀쌀한 기온 탓에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진 않았지만 마을에 봄기운을 불어넣기엔 충분했다. 허룽시는 진달래 축제를 야심차게 키워 가고 있다. 광산 붕괴 사고가 있던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열어 올해로 8회째다. 지난해 30만명이 찾았고 올해도 개막식에만 3만명이 왔다. 특히 러시아, 북한과 인접하고 한국, 일본 등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도 한국, 일본 등의 가수와 러시아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공을 들였다. 러시아에서 온 쿠조라 발레리아 기자는 “러시아 사람들이 진달래꽃을 좋아해 이 축제가 알려지면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다”며 “허룽까지 오는 버스가 자주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조선족 감소 추세 속 귀중한 진달래촌 문화 진달래촌은 조선족 103가구가 실제 살고 있는 마을이다. 2010년 큰 물난리에 집을 잃은 조선족들이 모여 산다. 허룽시 여유국의 김송철 부국장은 “고려인들이 러시아에 많이 동화된 것과 달리 조선족들은 우리말과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축제에서 주목받는 것도 널뛰기, 그네타기 등의 민속체험”이라고 설명했다. 민족에 대한 강한 애착은 조선족 비율이 줄고 있는 냉혹한 현실이 반영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선족이 돈벌이를 위해 중국 각지로 떠나는 데 반해 한족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언젠가 자치주의 지위를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겹던 한글 간판들이 모두 한자로 바뀔 수도 있다. 새삼 진달래촌에서 본 익숙한 시골 풍경들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 부국장이 정색하며 덧붙인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진달래가 아무리 아름답기로서니 우리 민족만 하겠습니까.” 허룽시의 봄. 진달래는 예뻤고, 진달래 축제는 즐거웠고, 진달래촌은 애틋했다. ■ 여행수첩 → 가는 길:인천에서 옌볜자치주의 주도인 옌지까지 비행 시간은 1시간 정도. 옌지에서 허룽까지는 1시간 10분이 더 걸린다. 공항에서 버스가 15분마다 1대씩 출발하며 요금은 약 17위안(약 3000원)이다. 축제 기간에는 허룽 시내에서 진달래촌까지 전용 버스가 운행된다. 소요 시간은 20분. → 맛집:생태도시를 표방한 허룽시는 고랭지 음식 재료들이 입맛을 돋운다. 산림 피복률이 82%나 돼 원시산림에 가깝다는 천혜의 환경 덕분이다. 특히 유리처럼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 평강벌 쌀은 청나라 황제의 밥상에도 올랐다. 옥수수로 면을 만들어 잔치국수처럼 먹는 ‘옥면’도 유명하다. 조선족 냉면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한다. ‘작은’ 그릇이 한국의 대(大)자 크기다. 넉넉한 인심에 놀라고 깊은 소고기 육수 맛에 반한다. 닭고기 완자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냉면으로는 ‘순이 냉면’ ‘남평냉면’, 샤부샤부로는 ‘복암원 훠거’가 유명하다.
  • 中, 北 당대회에 대표단 안 보낸다

    러·라오스·캄보디아도 불참할 듯 중국이 오는 6일 평양에서 열리는 7차 북한 노동당 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베이징의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노동당의 공식 채널인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에 확인한 결과 중국이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공식적으로 초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표단을 보낼 이유도 사라진 것”이라고 밝혔다. 중련부 측은 이 소식통에게 “북한 노동당 대회와 관련해서는 이미 우리 외교부가 설명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표단이 불참함에 따라 노동당 대회는 실제로 ‘국내용’ 행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러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도 파견단이 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표단이 36년 만에 개최되는 북한의 당 대회에 불참하는 것은 최악의 관계로 치달은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980년 6차 노동당 대회 때는 118개국에서 177개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중국은 당시 리셴녠(李先念) 부주석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한편 최근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북·중 관계에 또 다른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 공안은 아직 사건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지에서는 북한 보위부 공작원들에게 살해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국 내의 한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도 지난 2일 “이번 사건 발생 직전 북한에서 공작요원 3명이 넘어왔고, 그들에 의해 목사가 피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북한産 필로폰’ 밀반입한 탈북자

    북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투약하거나 판매한 탈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에는 TV방송에 출연하는 30대 탈북 여성도 포함됐다. 북한에서는 필로폰이 진통제 대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가족 전체가 중독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탈북자와 조선족 등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북한산으로 보이는 필로폰 810.7g을 압수했다. 1회 투약량 0.03g을 기준으로 2만 7000여명이 소비할 수 있는 분량이다. 탈북자 최모(53)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 사이 필로폰 140g을 들여와 이 가운데 120g을 국내 탈북자들에게 팔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북·중 접경지역서 조선족 목사 숨진 채 발견

    1993년부터 탈북자 지원활동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재외공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중국 지린성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 장백교회의 한모 목사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피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은 한 목사의 시신을 수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 목사는 1993년부터 창바이현을 근거지로 탈북자 지원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사가 소속된 교회 인사들은 “북한 측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피살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재외공관 관계자는 “중국 측 공안이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나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중 한국대사관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국 교민, 선교사, 기자에 대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국 “2030년까지 동북3성 탈바꿈시키겠다”

    중국 “2030년까지 동북3성 탈바꿈시키겠다”

    중국 중앙정부가 경제적으로 낙후된 동북 3성(지도)의 공업기지를 2030년까지 전면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26일 공동으로 발표한 ‘동북지방 등 옛 공업기지 전면진흥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통해 이같은 목표치를 제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우선 2020년까지 동북 지역의 중요 영역 및 핵심적 분야 개혁에서 중요한 성과를 도출한 뒤 이를 기초로 10년 뒤인 2030년까지 동북 지역의 전면적인 진흥을 실현키로 했다.  이어 2003년 동북 지역 옛 공업기지 진흥전략 정책 시행 이후 10여년간 상당한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낮은 시장화 수준, 국유기업의 활력 부족, 불충분한 민간경제 발전,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융합 부족 등 각종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같은 문제점은 전면적 심화 개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는 2020년까지 동북 지역의 산업을 첨단수준으로 개선하고 자주 혁신과 과학기술 연구 강화, 신형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 현대화 등을 통해 주민수입 증대와 경제발전, 자원고갈형 사양 산업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의견은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지난해 말 심의 확정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내용을 추가해 나온 것이다.  당시 중앙정치국은 동북 3성이 날로 변화하는 기술혁신을 따라잡지 못하고 과거 우세를 보인 산업에 매달려있다면서 산업 구조조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랴오닝(遼寧)과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통칭 ‘동북3성’(東北三省)은 신중국 수립 이후 석탄, 석유, 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1980년대까지 ‘중국의 공장’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자원이 고갈되면서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단지)로 전락했다. 현재 중국 내 경제성장률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고 접경인 북한도 고립주의 경제 노선을 고집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동북3성에는 조선족이 약 2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실제로 랴오닝성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지역이 됐다고 중국경영보(經營報)가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에도 랴오닝성의 GDP 증가율은 1.9%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와 5.1%를 기록해 지난해 성장률보다는 0.3∼0.4% 높아졌으나 전국 차원의 GDP 증가율(6.7%)보다 못 미쳐 하위권에 머물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음란행위 해달라’ 몸캠피싱 등에 속아 5억 피해

    ‘음란행위 해달라’ 몸캠피싱 등에 속아 5억 피해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나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이른바 ‘몸캠피싱’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몸캠피싱 등으로 5억원을 가로챈 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윤모(3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인출팀 허모(36)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조선족인 윤씨는 중국에 있는 금융사기조직에 가입해 지난해 11월 국내로 입국했다. 화상채팅 실장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메신저 등을 통해 국내 남성들과 영상통화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화상채팅 실장이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속여 악성코드가 있는 앱을 내려받도록 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기에 있는 전화목록 등 개인정보를 빼내 협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 등은 몸캠피싱 이외에도 조건만남으로 선입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일자리 소개와 대출등급을 올려주겠다고 속이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320명으로부터 441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을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관광 가이드 역사 왜곡 바로잡기 나섰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 마시다가 네모난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 “한국이 청나라에 미녀를 조공해 한국에는 미녀가 없다.” 최근 일부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게 드러나자 서울시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 산하기관인 서울역사편찬원은 24일 관광통역안내사를 상대로 찾아가는 서울 역사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의를 통해 관광가이드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79만 8000명에서 2014년 1420만명으로 61.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7만 5000명에서 612만 7000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유커를 상대하는 통역안내사 중에는 조선족이 많은데 중화권에서 교육받아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에게 역사 왜곡 수준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컨대 왕비의 처소였던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음양이 화합해 태평하게 한다)을 ‘왕비가 교태를 부리던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한국 5만원권 지폐에는 명성황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역사편찬원의 이번 강좌는 25일 경복궁 답사를 시작으로 26~28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기본적인 역사, 생활체육사, 궁녀와 왕실사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공해 한국에 미녀없다” “세종이 술 취해 만든 한글” 서울시, ‘가이드 역사왜곡’ 교육으로 막는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 마시다가 네모난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 “한국이 청나라에 미녀를 조공해 한국에는 미녀가 없다.” 최근 일부 무지한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게 드러나자 서울시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 산하기관인 서울역사편찬원은 24일 관광통역안내사를 상대로 찾아가는 서울역사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의를 통해 관광 가이드들에게 왜곡되기 쉬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79만 8000명에서 2014년 1420만명으로 61.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7만 5000명에서 612만 7000명으로 늘어 3.3배 증가했다. 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유커를 상대하는 통역안내사 중에는 조선족이 많은데 중화권에서 교육받아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역사왜곡 수준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컨대, 왕비가 머물던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을 “왕비가 교태를 부리던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한국 5만원권 지폐에는 명성황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교태전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해 만물을 생성한다는 뜻으로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교태를 부린다’의 뜻과는 전혀 다르다. 또, 5만원권의 모델은 신사임당이다. 역사편찬원의 이번 강좌는 25일 경복궁 답사를 시작으로 26~28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기본적 역사, 생활체육사, 궁녀와 왕실사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 윤동주=중국인 왜곡 안 돼” 서울시인協 국적 시정 운동 나서

    서울시인협회(회장 유자효)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의 한류 시대 선포식’을 열고 중국의 윤동주 시인 국적 조작에 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은 2012년 8월 룽징(龍井)시 밍둥(明東)촌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면서 ‘중국 조선족 애국 시인 윤동주’라는 대형 안내석을 세웠다. 생가 내 작품도 중국어로 번역해 윤 시인을 중국의 애국 시인으로 왜곡해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윤기 월간 ‘시’ 편집인은 “이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우리 역사를 지우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이며 민족의 저항정신을 대표하는 시인을 빼앗기는 것”이라며 “시인들이 나서 중국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중국에는 개고기 축제가 있다! 그러나 논란은 남는다

    중국에는 개고기 축제가 있다! 그러나 논란은 남는다

    한국사회에서 개고기는 '계륵'과 같다. 드러내고 먹기에는 동물애호가들의 반발이 거세고, 마냥 내치기에는 이 식문화가 삶 속에 너무도 깊이 들어와있다. 중국 역시 오랜 시간 동안 개고기 식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조선족이 한 축을 이루는 동북3성 뿐 아니라 내륙 곳곳에서도 개고기는 어엿한 메뉴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탕, 수육 정도로 단순하게 형성된 국내의 조리법과 달리 무침, 구이, 전골 등으로 훨씬 더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특히 중국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위린(玉林)시에서는 매년 6월 개고기 축제를 열고 있다. 개고기와 중국 전통주를 곁들이며 먹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10만 마리의 개들을 '희생견'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점점 서구화 되어가는 중국사회 내부의 반발 및 국제사회의 논란 역시 해마다 거세지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5일 국제 동물보호단체는 물론, 중국 내부 동물보호단체까지 가세해 축제를 반대하며 금지를 개최를 막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친샤오나(秦肖娜) 수도동물보호협회 회장은 "위린시의 '전통'이 중국의 국가적 명성을 훼손하는 만큼 즉각 축제를 금지시켜야 한다"면서 중국 전역에서 개와 고양이를 식용하기 위해 도살하는 것을 불법화하는 입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친 회장은 "이 축제를 둘러싸고 애완견 납치나 검역증명서 없는 개의 반입 등 불법 거래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이는 광견병 같은 질환을 퍼뜨려 인간의 건강도 위험에 빠트린다"고 주장했다. 국제단체 역시 목소리를 높였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은 위린 개고기축제의 중단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오는 5월 말까지 다른 5개 단체와 함께 중국 중앙정부에 축제금지를 촉구하는 서한 보내기 운동도 시작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중국내에서 남부와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식용을 위해 매년 1000만∼2000만 마리의 개가 도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인구급감에 긴급처방? 연변조선족에 세자녀까지 허용

    中 인구급감에 긴급처방? 연변조선족에 세자녀까지 허용

      중국 지린(吉林)성이 성(省)내 연변조선족자치주(?사진?)에 대해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변지역 인구 급감에 따른 긴급 처방이다.  지린성정부 위생계획위원회는 4일 “‘지린성 인구와 산아제한 조례’ 수정안이 최근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통과했고, 이에 따라 조선족이 많이 사는 성내 변경(邊境)의 13개 시·현(市縣)민이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전면 두자녀 정책’에 더해 이들 지역민에게 자녀 1명을 더 낳도록 허용한 것이다.  새 정책 적용지역은 지린성 연변자치주의 훈춘(琿春)과 투먼(圖們), 허룽(和龍), 룽징(龍井), 안투(安圖), 바이산(白山)시의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과 푸쑹(撫松), 린장(臨江), 훈장(渾江) 등이다.  지린성 위생계획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십수년간 지속적인 인구 감소추세를 보인 연변자치주의 노령화와 가구당 인원 축소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변주에선 조선족 180만명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 내륙도시 등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100만명에 달한다. 2013년 말 기준 연변주 인구 227만 6000여 명 가운데 조선족은 79만 9000여 명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했다.  푸여우허(付友和) 성 위생계획위 부검사관은 “연변주 조선족이 일정한 인구 및 노동력 규모를 유지해야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면서 “우리 성은 이미 2014년 3월 조건부 둘째 자녀 정책을 도입했으나 좀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인만 골라 “현금 냉장고 보관” 보이스피싱 3명 구속

    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해 노인을 상대로 억대 돈을 가로챈 조선족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5일 노인들에게 전화로 “현금을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한 뒤 2억원을 훔친 조선족 A(22)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환전소를 통해 중국으로 피해금을 송금한 대만 국적의 B(52·여)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10일 경북 구미·김천·상주·포항에 거주하는 70∼80대 노인 4명에게 전화해 “00은행인데 고객님 몰래 현금 인출카드가 만들어져 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니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들을 집 밖으로 유인한 후 냉장고에 보관된 현금을 훔치거나 경찰이라고 속여 직접 만나 3000만∼9000만 원을 건네 받았다.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해 노인이 전화를 받았을 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이들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의심할 경우를 대비해 피해자들에게 “은행도 범인과 같은 편이니 절대 은행을 믿지 말라”는 당부까지 남기기도 했다. 경찰은 서울 영등포구에서 환전소를 통해 돈을 송금하고 도주하려는 일당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국내에 들어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탈북민 64% “北에 송금한 적 있다”

    탈북민의 6~7명 정도가 북한으로 송금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탈북민 10명 중 2명은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와 NK소셜리서치가 탈북민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해 2일 발표한 ‘2015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4.0%인 256명이 북한으로 송금해 본 경험에 대해 “있다”고 응답했다. 북한의 가족에게 송금한 적이 있는 탈북민들은 2013년 50.5%로 절반을 넘은 뒤 2014년 59.0%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송금의 통로는 ‘중국’이 96.0%로 가장 많았다. 중간 전달자는 주로 ‘중국 내 조선족’(62.9%)이 맡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금 횟수는 연평균 1.6회, 1회 평균 송금액은 210만원 정도였다. 평소 북한의 가족과 연락을 하는 탈북민은 47.4%였고 연락 방법은 전화 통화가 96.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북한에 다시 들어갈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20.8%는 “있다”고 답했다. 재입북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이해된다”는 대답이 37.9%를 기록했다. 한편 탈북민의 3분의2 정도(65.2%)는 방송에서의 다른 탈북민 발언과 증언에 대해 “과장됐다”고 응답했다. “사실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분의1(32.4%)에 그쳤다. 방송에 출연한 탈북민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답이 50.3%로 ‘긍정적’인 평가(44.5%)보다 다소 많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무성 “공관위 해산하든가 철회하든가” 이한구 “대표에게도 공천 안 준 적 있다”

    김무성 “공관위 해산하든가 철회하든가” 이한구 “대표에게도 공천 안 준 적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0대 총선 공천 룰을 놓고 17일 정면충돌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좌장 격인 김 대표는 “공관위를 해산시키겠다”며 격노했고,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위원장은 “과거 당 대표에게 공천을 안 준 적도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위원장이 지난 16일 공천 룰을 발표하며 “전국 광역시·도별로 최대 3곳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충돌의 도화선이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공천에서)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가 관여할 수 있는 (공천 관련) 아이템이 몇 개로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공천 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꾸 그렇게 말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물러나든지 내가 물러나든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헌·당규를 열심히 지키는 사람에게 자꾸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할 수 있는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하길 바란다. 도를 넘어선 말을 듣고 있기가 민망하다”고 말했다고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 누구도 국민과 약속한 국민공천제의 틀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대표는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를 안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위원장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제 의총을 열어야겠다. 이 위원장이 방침을 철회하든가 공관위를 해산하든가 (해야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친박계, 비박계 의원 간의 날 선 설전도 이어졌다. 친박계 중진인 정갑윤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대표의 면전에서 “상향식 공천 방식은 분야별로 놓치기 아까운 유능한 인력 영입에 한계가 있다”면서 “우선추천지역을 중심으로 당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전략기획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정 의원에게 “본인 지역부터 (인재 영입을) 한다고 해야지 다른 지역을 하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면서 “국회부의장 선거할 때 뽑아 드렸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따졌다.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원들과의 논의 후 수위를 다소 조절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은 과거 전략공천과 다르다. 소수자에게만 관계되는 얘기이고, 추가 재공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반영 비율도 3대7을 원칙으로 하되 합의가 안 되면 나(위원장)는 국민경선 100%를 주장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박계 의원들이 이날 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해 양측은 조만간 의총장을 전장으로 다시 한번 크게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4·13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 1차 접수 마감 결과 822명이 신청을 마쳐 3.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27명은 해당 지역구에 단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 지역에서는 ‘무경선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족 이주여성인 ‘워킹맘’ 이홍(45)씨는 이날 “비례대표 의원직에 도전하겠다”며 새누리당 입당 신청서를 냈다.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인 이씨는 20년 전인 19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며 서울로 왔다. 중국 명문 베이징이공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무성 “선거 지는 한 있어도 수용 불가” 이한구 “대표에게도 공천 안 준적 있다”

    김무성 “선거 지는 한 있어도 수용 불가” 이한구 “대표에게도 공천 안 준적 있다”

    친박 “당헌·당규 따른 공천룰” 비박, 공관위 해산까지 주장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20대 총선 공천 룰을 놓고 17일 정면충돌했다. 비박(비박근혜)계 좌장 격인 김 대표는 “공관위를 해산시키겠다”며 격노했고,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위원장은 “과거 당 대표에게 공천을 안 준 적도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위원장이 지난 16일 공천 룰을 발표하며 “전국 광역시·도별로 최대 3곳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것이 충돌의 도화선이 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는 (공천에서)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가 관여할 수 있는 (공천 관련) 아이템이 몇 개로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공천 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꾸 그렇게 말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물러나든지 내가 물러나든지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헌·당규를 열심히 지키는 사람에게 자꾸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할 수 있는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하길 바란다. 도를 넘어선 말을 듣고 있기가 민망하다”고 말했다고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전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아침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 누구도 국민과 약속한 국민공천제의 틀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대표는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를 안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위원장의 안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이제 의총을 열어야겠다. 이 위원장이 방침을 철회하든가 공관위를 해산하든가 (해야지)”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친박계, 비박계 의원 간의 날 선 설전도 이어졌다. 친박계 중진인 정갑윤 의원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 대표의 면전에서 “상향식 공천 방식은 분야별로 놓치기 아까운 유능한 인력 영입에 한계가 있다”면서 “우선추천지역을 중심으로 당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전략기획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정 의원에게 “본인 지역부터 (인재 영입을) 한다고 해야지 다른 지역을 하라고 하면 어떡하느냐”면서 “국회부의장 선거할 때 뽑아 드렸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따졌다.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자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원들과의 논의 후 수위를 다소 조절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은 과거 전략공천과 다르다. 소수자에게만 관계되는 얘기이고, 추가 재공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반영 비율도 3대7을 원칙으로 하되 합의가 안 되면 나(위원장)는 국민경선 100%를 주장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박계 의원들이 이날 의원총회 소집 요구를 해 양측은 조만간 의총장을 전장으로 다시 한번 크게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4·13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 1차 접수 마감 결과 822명이 신청을 마쳐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27명은 해당 지역구에 단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이 지역에서는 ‘무경선 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족 이주여성인 ‘워킹맘’ 이홍(45)씨는 이날 “비례대표 의원직에 도전하겠다”며 새누리당 입당 신청서를 냈다. 중국 지린(吉林)성 출신인 이씨는 20년 전인 1996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며 서울로 왔다. 중국 명문 베이징이공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탈북민 대북송금까지 금지…정부, 독자제재 추진했었다

    인도적 사안 감안해 없던 일로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탈북민들이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을 차단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대북 독자제재 차원에서 대북 송금 차단 방안이 거론됐지만, 탈북민들이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이 대량살상무기(WMD) 구입비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서 빠졌다”며 “북한 당국과 주민들에 대해 분리 대응하는 원칙도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중 일부는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얼마간의 생활비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은 약 3만명 정도. 그중 일가족 모두와 함께 온 사람들과 청소년, 노인 등을 빼고 한국에서 직업을 갖고 북측 가족에게 연간 1회 100만~200만원의 생활비를 송금하는 사람들은 1000~20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연간 약 1000만 달러(약 100억원) 정도가 북한에 보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근 탈북민들의 돈을 전달하는 조선족 브로커들에 따르면 대북 송금 총액은 연간 200만~400만 달러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한 브로커는 “(탈북민들이 북한 내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는 사람과 액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경제가 나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돈을 보내는 탈북민 대부분은 중국 동북 3성에 거주하는 조선족 브로커들이 개설한 국내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국내의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에 계좌를 개설해 중국 현지에서 위안화로 인출한 뒤 30%의 수수료를 뗀 나머지를 인편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송금 경로는 원래 취업을 위해 국내로 입국한 조선족들이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던 방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도 이 같은 방식으로 돈이 북한에 흘러들어가는 것이 합법은 아니지만 탈북민들이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얼마간의 돈을 보내는 것이 국가안보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묵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부싸움 하다 지적장애 자녀와 동반음독한 부인

    부부싸움을 벌이던 조선족 부인이 지적 장애(2급)가 있는 자녀와 동반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13일 오전 9시10분쯤 전북 정읍시 태인면 최모(58)씨 집에서 최씨의 부인 박모(42)씨와 딸(18), 아들(16) 등 3명이 독극물을 마셨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남편 최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자 부부싸움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자녀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최씨는 경찰에서 “전날 밤 부부싸움을 한 뒤 잠들었는데 부인이 울면서 깨우더니 ‘잘 살아라. 약을 먹었다’고 해 확인해 보니 입에서 냄새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이 있던 부인이 지적 장애가 있는 두 자녀에게 먼저 독극물을 먹인 뒤 음독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학생까지 동원한 中 보이스피싱

    중국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국내 중학생까지 꼬드겨 범행에 동원하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대구 A중학교 3학년인 이모(16)군 등 3명을 절도미수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겨울방학 기간인 올초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했다. 중국 동포인 주모(17)군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하면 일당 80만∼150만원을 번다”며 같은 학교에 다니는 박모(16)군과 그의 친구 이군을 꾀었다. 이군의 타깃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정모(68·여)씨였다. 정씨는 지난달 중순 이군이 가담한 조직의 사기 전화에 속아 예금과 적금 등 1억 400만원을 잃은 터였다. 사기 조직은 정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예금 인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내 아파트에 숨기라”고 말했고 정씨는 이를 따랐다. 이후 정씨의 집이 비어 있는 틈을 타 몰래 들어가 돈을 훔쳐 갔다. 정씨가 한 달 가까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지 모르자 사기 조직은 보름 만에 같은 방식으로 정씨에게 다시 사기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정씨의 신고로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인근에서 이군에게 지시를 내리던 중국 동포 차모(21)씨를 구속하고 다른 범행을 준비 중이던 주군과 박군도 입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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