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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보 김기창 화백 米壽전

    운보 김기창 화백(88)이 은거 4년만에 작품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갤러리 현대는 ‘바보예술 88년-운보 김기창 미수기념 특별전’을 7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분산 개최한다.한국현대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운보의 극적인 삶과 자유분방한 예술세계를 총정리하는 자리다. 1913년 서울 운니동에서 태어난 운보는 1920년 장티푸스로 청력을 잃었고 1976년에는 아내인 우향 박래현과 사별했다.그러나 운보는 그런 절망을 오히려 희망의 언덕으로 삼으며 빛나는 작품을 토해냈다.그러나 이제 그림을 그릴 수 없다.96년 스승인 이당 김은호 화백의 후학모임인 후소회 창립 60주년기념전에 참석했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다.그는 현재 충북 청원 ‘운보의 집’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100㎏이 넘던 당당하던 체구가 60㎏대로 줄었다.생사의 고비를 수차례 넘긴 그는 요즘 깊은 상념에 빠져 있다.그중하나가 월북한 막내동생 기만과 여동생 기옥을 생전에 과연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한국전쟁 당시 월북한 기만은현재 공훈화가로 활동중이며,기옥은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운보.그가 남긴 작품은 1만점이 훨씬 넘는다. 표현의 진폭 또한 어느 작가도 따를 수 없다.인물과 화조에 대한 사실적인묘사에서부터 조선시대 민화의 정취와 익살을 대담하고 해학적으로 표현한‘바보산수’,한국 산하의 정기를 수묵의 농담과 단순한 색상으로 힘차게 그려낸 ‘청록산수’,그리고 인생의 비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추상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대무변하다. 이번 미수전은 운보 생전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뜻깊은 전시다.그런 만큼 작품 선정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운보 전작도록에 실린 4,000여점의작품중 초기에서 현대까지 장르별로 88점을 가려 뽑았다.특히 일본에 있는제13회 선전 입선작 ‘정청(靜聽)’(1934년)과 개인소장의 ‘군마도’(1969년,1986년)는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한편 이번 전시엔 가로 1m,세로 75㎝ 크기로 확대된 1만원권 한화 지폐 한 장이 작품으로 내걸린다.그 이유는 뭘까.1만원권 지폐에등장하는 세종대왕을 그린 영정작가가 바로 운보란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운보는 세종대왕 외에 을지문덕·김정호·무열왕 등의 표준영정을 남겼다. 운보의 개인전이 열리는 것은 8년만이다.지난 93년 1,200여 작품이 선보인예술의전당 ‘팔순기념 대회고전’이 양적으로 압도한 전시였다면,이번 미수전은 운보의 걸작만을 엄선한 알짜배기전시란 점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입장료는 일반 5,000원,초·중·고생 3,000원,학생단체할인 2,000원.(02)734-6111. 김종면기자 jmkim@
  • 남북적십자회담 일지

    ■2000.6.15 남북공동선언 3항,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명기. ■6.21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금강산호텔 개최 제의?6.22 정원식 한적 총재,27∼30일 금강산호텔 개최 제의. ■6.26 남측 대표단,현대 금강호 편으로 강원도 동해항 출발. ■6.27 북,남측 공동취재단 일원인 조선일보 기자 입북거부,1차 적십자회담 개최. ■6.29 2차 적십자회담 개최. ■6.30 합의서 체결 예정.
  • 적십자회담 이모저모

    금강산호텔에 체류중인 남북적십자회담 양측 대표단은 28일 회담이 없었으나 전날 못지 않게 분주했다.대표단은 호텔 안에 마련된 각자의 상황실에 집결,29일의 2차회담 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은 북측도마찬가지”라며 “서로 잘 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차회담 낙관 우리측은 전날 북측이 밝힌 이산가족 상봉 해법이 융통성을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2차회담 전까지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분위기였다.대표단은 그러나 전날 회담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던북측이 이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비전향장기수 송환 시기 등 북측 기본 입장을 공개하자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우리측 관계자는 “비공개로 하기로약속했는데…”라며 “북측에 합의사항 준수를 촉구하겠다”고 밝히기도. ■젊어진 북측 대표단 회담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 3명은 모두 30∼40대로,세대교체 경향이 두드러진다.최승철 단장은 49세,리금철 대표는 43세이며,최창훈 대표도30대 후반∼4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회담대표의 세대교체는 98년과 99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남북차관급회담에 72년 남북회담 초창기 멤버였던 전금철 당시 정무원 책임참사,박영수 내각 책임참사가 수석대표로 나왔던 것과 비교된다. 세대교체 배경에 대해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새로운 회담이니까 새 얼굴이 해야죠”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남쪽에서도 386세대로 교체되는데 북에서도 세대교체해야지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끝내 입북 못해 27일 공동취재단의 일원으로 북한 장전항에 도착했으나 북측의 입북 거부로 현대 금강호에서 하룻밤을 보낸 조선일보 김인구(43)기자는 이날도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결국 동해항으로 되돌아 왔다.우리 대표단은 이날 북측에 김기자의 입북을 거듭 촉구했으나,북측은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금강산 공동취재단·김
  • “남북 군축협상 北전략에 말릴 위험”

    국회 국방위와 문화관광위는 28일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안보태세와 의약분업 대책 등을 집중질의했다. ■국방위 의원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인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출석시켜 남북한 군축협상에 대한 정부측 구상을 물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남북 당사자간 군축협상은 자칫 북한의전략에 말려들 위험이 있다”면서 “유엔 산하에 가칭 ‘한반도 군축을 위한유엔감시단’을 구성해 국제적 감시 속에 군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같은 당의 이연숙(李연淑)의원은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허겁지겁달려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앞서 병무청에 대한 질의에서 민주당 김한길 의원은 “병역특례제도는불공평한 병역부담을 조장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문화관광위 여당의원들은 남북정상회담과 의료대란 과정에서의 정부의 홍보부실 문제를,야당의원들은 남북적십자회담 공동취재단인 조선일보 기자의북측 입국거부 문제를 따졌다. 민주당 최용규(崔龍圭)의원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발표돼 혼선을 빚었다”고 질타했다. 북측이 조선일보 기자의 남북적십자회담 취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한나라당박종웅(朴鍾雄)·고흥길(高興吉)의원 등은 “북측의 남한 언론 길들이기”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일부 보수언론 ‘통일 발목잡기’

    남북정상회담이 열린지 보름도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일부 보수언론들이다시 반통일·분단고착화로 상징되는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긴장완화와 통일분위기 조성으로 위기감과 함께 정체성 분열을 겪은 이 신문들은 연일 자사 지면을 통해 ‘통일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이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신문은 조선일보. 정상회담 개최 5일전인 지난 8일 조선일보는 ‘남북문제는 냉엄한 비즈니스다’라는 사설을 통해 현 정부를 마치 ‘정교한 두뇌력’도 없고 감성만 과잉돼 있는 듯이 묘사했다가 다음날 한국일보 칼럼에서 호된 비판을 받았다. 또 12일자 사설에서는 정상회담이 하루 연기된 것을 두고 마치 ‘그러면 그렇지 잘 될 턱이 있나’하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정상회담 연기가 남측 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한 북측의 불만 때문이라는 당국의 설명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정보를 흘려주지 않고서야 어떻게 예측보도를 할 수 있었겠느냐”며 책임을 정부당국으로 돌렸다. 남북정상이 처음 만난 당일에도 조선일보는 엉뚱한 ‘오보’로 딴죽을 걸었다.13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 군악대가 연주한 ‘용진가’는 독립군이부르던 노래인데도 제국주의를 쳐부수는 노래라고 당일 두 곳에서나 거듭 보도했다. 오는 8·15를 전후해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조선일보는 ‘이산문제의 함정’(20일자)이라는 사설을 통해 지난 85년 이후 이산가족 교환방문이 계속되지 못한 것과 연관지어 “자칫하면 (이번 교환방문이) 본질을 간과한 채 ‘전시적 행사’로 끝날 우려가 있다”며 매사를 실패한선례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 노동당 규약개정이나 주적(主敵)논쟁과 관련해서는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23일자 ‘노동당 규약과 보안법’ 제하의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북한이 아무리 1인지배 국가이지만 김 위원장이 ‘공감’했다고 해서 노동당 규약이 당장 바뀌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보안법 개폐문제를 북한의 노동당 규약개정과 연계시켰다.이와 관련,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정상회담 이후 보안법 개폐에 대한 반대논리가 궁색해지자 ‘노동당 규약 개정 선약’을 통해 보안법 개폐 저지를 위한 명분쌓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적 논쟁’ 역시 이미 90년대중반에 한번 제기됐던 것임에도 ‘안보’를 이유로 논의 자체를 가로막고 나섰다.조선일보는 정상회담을 전후하여 일관된 ‘반통일’적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측의 노동당 규약 개정 약속’사실을 첫 보도해 청와대의 출입금지 조치를 당한 중앙일보는 “국민의 ‘알권리’와 6·15선언에 대한 국민적합의 뒷받침을 위한 보도였다”고 연일 주장했다. 청와대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약속’을 비보도를 전제로 언론사 사장들에게 설명했으나 중앙일보에 기사가 실리자,‘비보도 약속’을 어긴 것으로 간주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박인규 경향신문 매거진X부장은 26일자 칼럼에서 “두 지도자간의 잠정적 합의를 섣불리 공개함으로써 분단 55년만에 어렵사리 이룩한 남북간의 신뢰를 깰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셈”이라며 중앙일보의 처사를비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매체비평] ‘의료대란’ 언론은 뭘했나?

    지난 한 주는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길고 곤혹스러운 한 주였다.폐업당사자였던 의료인들에게는 더더욱 고통스러웠을 것이다.지난 한 주동안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렸던 단어가 ‘생명’과 ‘국민건강권’ ‘폐업’ ‘의료인의 윤리’ 등이었으니 말이다.실제로 의료계 폐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진료거부로 한 노인이 사망하기도 하고,신생아가 숨진 일도 있었다.TV 화면을 통해 아기를 안고 병원을 전전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의사들의 행동이 지나치다 싶으면서도 다른 한편 그들에게도 ‘권리주장의 자유’가 있다는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했다.이 사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신문을 펼쳐보았으나 언론 역시 ‘윤리’와 ‘권리주장’ 사이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지못했다. 지난 한 주 우리 신문은 모두 의료계 폐업사태를 주요기사로 다루었다.동아일보는 지난 6월 19일 1면의 “의약분업 갈등 파국위기…정부 ‘선시행 3개월후 보완’”에서부터 사설 ‘국민만 죽어야 하나’까지 10개에 달하는 의약분업 관련기사를 내보냈다.이어 동아일보는 지난 6월20일 시민반응 ‘환자를 희생양 삼다니’(31면 사회면) 기사 등 6개의 관련기사를 실었다.동아일보는 21∼23일에도 같은 비중으로 이를 다루었다. 조선일보도 지난 6월 19일 1면의 ‘내일 병원 폐업,전국 의료비상’ ‘의료분업 석달 뒤 보완,정부 긴급대책회의’ 등 10꼭지 정도의 의료계 폐업관련기사를 내보냈다.조선일보는 6월 20일 ‘정부 의협 갈데까지 가보자’ 등 8꼭지,6월 21일 ‘환자피해 속출’ 등 12꼭지를 내보냈고 폐업이 강행된 6월22일,23일에도 같은 분량의 폐업관련기사를 내보냈다.중앙일보 역시 6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일 10여 꼭지 가까운 의료계폐업 관련기사를 내보냈고 한국일보,한겨레도 의료계 폐업을 매우 비중있게 연일 다루었다.대한매일은 지난 6월 17일 ‘벌써 의료대란 조짐’ 기사를 내보내면서 연일 의료계폐업기사를 다루었다.같은 시기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의료계 폐업에 대한각사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번 사태에 있어 의료계에 가장 강하게 매질을가한 신문은 대한매일과 한겨레였다.한겨레는 의약분업을 ‘의료혁명’이라고 까지 하면서 의료계의 자제를 촉구했다.중앙일보와 한국일보,동아일보도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이들 신문은 정부의 모호한 대처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해 양비론적 시각을 보였다.한겨레도 6월 26일자 사설을 통해정부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다른 신문들과 가장 대조를 보인 신문은조선일보였다. 조선일보는 6월 19일 사설을 통해 “종합적으로 보면 정부가전문가 직종의 특성을 무시하고 세몰이식으로 개혁을 추구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먼저 보완책을 강구하고 나중에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 언론은 이번 의료계 폐업사태를 진지하게 다루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 다소 선정적인 제목을 뽑기도 했으나 사태의 심각성에 비추어볼 때 문제될 수준은 아니었다. 의약분업을 먼저 시행한 나라들의 예도 적절히 다루어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흔적도 보인다.양비론이란 비판을 받을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인 보도태도를 보이지도 않았다. 기왕에 언론의 진지한 보도태도 위에몇 가지 주문을 하고 싶다.우선 의약분업같은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공동취재반’ 같은 것을 구성해 독자들에게 일관된 정보를 줄 수는 없을까.의약분업의 외국사례를 보도함에 있어 신문마다 각자의 찬반입장에 따라 ‘상이한’ 기사가 실렸다.독자를 다소 혼란스럽게 하는 부분이다.다음으로 요구하고 싶은 것이 신문의 예측기능 발동이다.신문들은 한결같이 ‘의료대란,정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묻고 있다.언론사에 똑같이 묻고 싶다.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언론은 무엇을 했는가.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 적십자회담 이모저모

    27일 금강산호텔에서 시작된 남북적십자회담은 조선일보 기자의 입북이 거부되는 등 처음부터 회담 이외의 부분에서 예기치 않은 마찰이 생겼다.그러나 회담 자체는 대체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입북이 불허된 조선일보 김인구기자는 98년 11월 금강산 관광객 취재차 장전항에 도착했을 때도 KBS기자와 함께 입북을 거부당해 이틀 동안이나 배에서 내리지 못하다 나중에 겨우 북한 땅을 밟은 적이 있다.또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에서는 북한측의 브리핑 때 질문을 하려다 북측사회자가 “조선일보 기자는 됐다”고 거부,아예 질문하지 못하는 등 북측과 ‘악연’을 갖고 있다. ◆우리 대표단은 27일 오전 7시30분쯤 북한 장전항에 도착했다.대표단은 북측이 준비한 벤츠 승용차 2대와 18인승 소형버스 1대로 금강산호텔에 도착,최승철 북측 단장 등의 환영을 받았다.최단장이 우리 대표단에 “뱃길을 돌아오느라 수고 많았다”고 인사말을 건네자,우리측 박기륜(朴基崙)수석대표는 “날씨가 좋고 파도가 높지 않아 괜찮았다”고 답했다. ◆북측 최단장은 오후 3시 첫 회담 시작전 자신의 심경을 장황하게 표현,눈길을 끌었다.최단장은 “평양에서 (금강산에)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운을 뗀 뒤 “71년부터 어언 30년이나 흘렀는데 적십자가 한 일이 뭔가 하는생각이 들었다. 85년 예술단과 고향방문단 교환을 빼놓고는 한 일이 없는 것같더라”며 자조 섞인 발언을 내뱉었다. 이어 “이번에 쌍방 수뇌가 역사적으로 마주 앉아 합의하고 사인한 공동선언을 어떻게든 실천해 나가야 한다.그것이 윗분의 뜻을 받들고 온 겨례와 민족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다.박선생(수석대표)이 지난번(정상회담) 수행도 했으니 기대가 크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 강준만교수 “한겨레 창간 초심 망각”

    전북대 강준만(신방과)교수의 매체비평의 화살이 진보성향의 매체로까지 쏘아지고 있다.강 교수는 최근 발행된 월간 ‘인물과 사상’ 7월호에서 ‘말과한겨레,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글을 싣고 월간 ‘말’지와 한겨레에 대한비판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 먼저 ‘말’지를 두고 “대부분의 학생들로 부터 잊혀져가는 매체”라고 말문을 연 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말’지의 입지가 좁아질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강 교수는 “그간 한국의 진보진영은 극우세력과의 ‘안전한’ 투쟁을 해오느라 내부의 긴장과 경쟁력을 잃었다”면서 “말지는 편집정책 혁신과 ‘진보’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겨레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토로했다.그는 “‘조선일보 제몫찾아주기운동’은 한겨레가 먼저 발벗고 나섰어야 할 문제였다”면서 “지금의 한겨레는이미 언론계의 기존 질서를 수긍하는 선에서 기득권을 갖게 되었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한겨레가 신문업계의 문란한 유통질서에 반기를 들기는 커녕다른 신문들과 마찬가지로 판촉용 경품을 제공하는 것을 두고 “현실적으로불가피한,일종의 자구책이었을 것”이라면서도 한겨레가 생겨난 ‘초심’을망각하고 있다는 투의 비판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조선일보가 신문업계의정상을 누리고 있는 현실에 한겨레가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만큼조선일보와의 평화공존 체제에 안주하고 있다”고까지 혹평했다. 정운현기자
  •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 문제 논의

    ‘6·15 남북공동선언’의 첫 후속조치인 이산가족 교환방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이 27일 북한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호텔에서시작됐다. 박기륜(朴基崙) 남측 수석대표와 최승철 북측 단장(수석대표) 등 양측 대표단은 회담후 “회담에서 공동선언의 이행방식에 관한 견해차이가 있었다”고밝혔다. 남북 양측은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비전향장기수 송환 문제를 어떤 순서로 이행할지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방문단이남과 북의 고향을 방문해 상봉을 진행시키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 판문점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상봉을 정례화할 것도 제의했다.모든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서신교환도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할 것도 함께 제의했다. 반면 북측은 ‘8·15 친척방문단’은 금강산지역에서 상봉할 것과 비전향장기수의 송환 문제도 이번 방문단 협의와 함께 진행시켜야 할 것임을 강조한것으로 알려졌다. 2차 회담은 28일 하루를 쉰 뒤 29일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하기로 했다. 북측 최 단장은 회담에앞서 “6·15선언에 포함된 이산가족 방문과 비전향장기수 송환 문제 등을 잘 타결해야 한다”고 언급,이산가족 교환방문뿐 아니라 비전향장기수 문제에도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남측 공동취재단에 포함돼 현대 금강호편으로 27일 오전 북한 장전항에 도착한 조선일보 김인구(43)기자가 북한 당국의 입북 거부로 하선하지 못하고 정박한 배 안에 계속 체류하고 있다. 북측은 26일부터 ‘조선일보가 평소 북측에 비우호적인 논조를 보여왔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취재단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측은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라 공동취재단의 자격으로 방북한 만큼 김 기자의 입북 허용을 북측에 계속 촉구하고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김상연 기자
  •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모임 “조선일보 취재 거부”

    최근 소설가 황석영씨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곤욕을 치른 후 “앞으로 절대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데 이어 진보적 학자·언론인·시민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학술단체에서 조선일보에 대한 취재거부를 공개 천명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모임’(대표 강정구·동국대교수)은 지난 9일 열린 제5차 행사준비모임에서 조선일보에 대한 취재거부는물론 보도자료 일체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그간 조선일보사는 극우 편향적 보도태도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왔다”며 이같이 결정했다.조선일보의 자매지 월간조선 역시 지난 2월호에서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들을 공산폭도로 매도,유족들로부터 비난을 산바 있다.한 관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입구에 ‘조선일보 취재거부’라는문구를 공개적으로 써 붙일 계획”이라면서 “조선일보가 편향적인 보도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 이같은 활동을 계속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학살진상규명 모임’은 21일 오후 1시∼5시 프레스센터에서 ‘전쟁과 인권’을 주제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문제를 놓고 유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정운현기자
  • [매체비평] 정상회담보도로 다시 태어난 언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언론이 많이도 변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우리 언론은 북녘에 대하여 비방과 중상모략,적대적 보도태도를 일삼음으로써 심지어 반통일적이라고 평가되기도 했다.그런언론이 마치 다시 태어난 것처럼 남북의 만남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긍정적 보도태도를 유지했다. 정상회담에 관한 언론보도를 감시하기 위한 시민연대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까지 나온 것을 생각하면 금석지감이 있다.언론의 보도태도에서 과거 반공이데올로기와 북에 대한 적대적 태도,그리고 남북 사이의 크고 작은 사건이 있을 때마다 지면과 화면을 채웠던 안보상업주의는 침묵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안보상업주의가 통일상업주의로 일회적으로 표변한 것인지,그리하여 상황만바뀌면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아니면 통일시대에 적합한 보도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 회담 이후 여러 신문지면에 나타나고 있는 남북관계에 관한 객관적이지 않은 이중적 태도는 여전히 염려스럽다.언론매체들이 만들어낸 감동은 다소 선정적이기도 했지만 얼어붙었던 겨레의 가슴을 구석구석 녹여냈다.민족사의전환점에서 언론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가.객관적 관찰자와 역사기록자,그리고 정보전달자로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고,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주체로서 동참하는 것도 가능하다.통상 이 두가지를 균형있게 겸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남북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민족사의 거대한 흐름을 바꿔 놓던 그며칠만큼은 감동을 주조로 삼은 대다수 언론의 태도가 더 옳지 않을까.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텔레비전 생중계는 강한 설득력을 발휘하여 해묵은적대감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다했다.평양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악수,평양에서 남북의 만남,남북정상의 공동선언문 서명 등 텔레비전을 통해 전달된 이미지들은 온겨레의 가슴속에 있었던거대한 빙하를 녹여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것이 생중계되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감동을 증폭시킬수 있었다. 다만 중계방송하는 실력이 부족했음을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경험이 없는탓이기도 하겠지만 정상회담의 진행상황을 스포츠 중계하듯이 단편적으로 중계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말았다.고급스런 중계방송은 실력있고 성실한 해설자와 치밀한 사전준비를 필요로 한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하여 조선일보는 부분적으로 적절치 못한 보도태도를 보여 주었다.모 고등학교의 태극기에 시비를 걸고,김대통령이 평양공항에 내릴 때 군악대가 연주한 ‘독립군가인 용진가’를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남북대화가 진행되고 평화와 협력이 진전되는 시기에 대북 적대감과 수구적 태도를 유지하려는 편협한 태도는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스스로 소수파로 고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1976년 세계미디어선언은 커뮤니케이션은 상호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상호 적대와 차별과 전쟁을 선동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적절하게 억제되어야 한다.언론은 모처럼 마련된 남북 대화와 평화의 판을 깨지않고 통일로 가는 대장정을 차분히 걸어가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제 남북간 언론교류를 좀더 폭넓고 신중하게 전개할 시점에 와 있다.다수의 언론인들이 왕래하면서 신뢰성있는 보도를 하고,남북간의 물리적.정신적거리를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법적.정치적 통일의 날은 멀다하더라도 그 이전에 평화공존과 정신적.경제적 공동체는 회복되어야 하며 이과정에서 언론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남북간 언론교류는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 언론정보학부
  • [언론개혁을 말한다](8)언론사’1인 소유구조’개선 시급

    “시민단체 일각에서 거론된 바 있는 ‘언론활용론’은 부도덕한 주장으로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을 공박하기에 앞서 시민단체가 아직 성숙되지 못한 현실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개혁이 우리사회의 대표적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된 가운데 언론개혁론자들은 시민단체가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해 왔다.이는 현 정권에 대해서는 ‘기대난망’이라는 결론을 내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 4·13총선을 전후해 시민단체 일각에서 ‘언론활용론’이 나돌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시민단체의 맏형격인 참여연대의 김형완(40) 협동사무처장은 언론개혁론자이다.다만 ‘목소리’는 차분하다.전업시민운동가인 그는 참여연대에서 웹사이트 운용·퍼블릭 억세스(매체수용자들의 매체참여)·인터넷방송 업무 등참여연대 내부매체의 총괄책임자이다.현재 맡고 있는 업무도 그렇지만 그는둘째형(한겨레 김형배 편집부국장)이 80년 조선일보에서 강제 해직당한,‘개인적 경험’이 계기가 돼 언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다.그는“기성매체는 보도태도도 문제지만 구조적 속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족벌·재벌언론사들의 횡포는 소유지분문제,경영투명성 확보 등이 해결되지 않고는 기자들만의 노력으로는 언론개혁을 달성할 수 없다”고말했다.그는 또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어쨌든 4년에 한번씩 선거를 통해거르고 있으나 언론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기대가 시민단체로 몰리고있다”고 분석했다.일부 수구언론에서 총선시민연대의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은 실리와 명분에서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불거진 반작용이라는 것.참여연대가 언론개혁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그는 “참여연대가 언론개혁에 주체적으로 나서기에는 아직은 동력이 부족하다”며 “가까운 시기에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LG상남언론재단, 취재-출판 지원대상 선정

    LG상남언론재단(이사장 안병훈)은 13일 2000년 기획취재 및 저술출판 지원대상을 선정,발표했다. 기획취재 분야는 ▲세계 문화산업의 현장 탐방(동아일보 신동아팀)▲세계정보통신 혁명의 현장 탐방(한겨레신문 디지털부)▲세계의 새로운 예술의 현장(한국일보 문화부) 등 3건이다.저술출판 분야는 ▲BizNews 취재의 실제(연합뉴스 강일중 뉴욕지사장)▲미디어 기업의 가치 측정법(조선일보 고종원 기자)▲신경제 용어와 기사작성 요령(문화일보 최희조 경제산업과학부국장) 등3명이다.
  • ‘언론인 김동환’ 생애 재조명

    시인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1901∼?)의 언론·잡지 분야의 활동내용을전집으로 묶은 ‘언론인 파인 김동환연구’(사진·전15권·신성출판사)가 출간됐다.이번 ‘전집’은 ‘파인 김동환전집’‘삼천리영인본’‘파인 김동환문학연구’에 이은 파인 자료의 ‘결정판’. 모두 파인의 3남 영식씨(67)가편찬했다.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파인 김동환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분야는 신문기자였다.1924년 당시 고향인 함북 경성에서 발행되던 ‘북선(北鮮)일일신문’을 시작으로 동아·시대·조선일보 등에서 사회부기자로 활동했다.그는 순회기자로 함북지방을 돌며 일본인들이 이 지역 조선인들의 토지·어장을 탈취한 실태를 파헤쳤다.‘원산 총파업사태’를 현지취재하기도 했다. ‘전집’에는 그의 신문기사들과 평론가들의 ‘신문기자 김동환’ 등이 영인본 상태로 실려 있다.이밖에도 그가 계명사(啓明舍)라는 별도의 출판사를 경영한 사실,또 새로 찾은 ‘삼천리’의 ‘부록’및 영인본보유(補遺)편,가곡(歌曲) 등을 실었다. 편찬자는 “언론인으로 활동한 부친의 자료를 집대성해 언론학도들에게 연구자료로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히고 “부친의 일제말기 친일행적에 대해 가족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값 1질 120만원. 정운현기자 jwh59@
  • ‘위성방송사 설립 컨소시엄’ 출범식

    대한매일신보사와 스포츠서울21이 참여하는 ‘위성방송사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의 출범식이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열렸다. 윤흥열(尹興烈) 스포츠서울21 사장 겸 대한매일신보 부사장을 비롯,51개 업체 대표들은 이날 한국통신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계약서에 서명하고 위성방송 사업권 획득을 결의했다. 출범식에는 스포츠서울21을 비롯,연합뉴스 조선일보 넥스트미디어신문 등 13개 신문사와 KBS MBC SBS 등 3개 지상파 방송,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삼성물산 아시아나항공 ㈜한화 코오롱 한솔CSN 등 7개 대기업,삼성전기 등 8개위성방송 장비업체,YTN등 11개 프로그램 공급자,3개 해외방송사업자,5개 중소기업 및 전문 벤처기업 등 모두 51개 업체의 대표가 참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한광장] 언론 지배구조의 개혁

    재벌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현대 정주영씨 일족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물러난다고 한다.정씨와 그 아들이 슬며시 경영일선에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기업지배 구조가 개선되는 신호탄이기를 기대한다. 종업원을 머슴 부리듯 하고,몇 퍼센트도 안되는 지분으로 황제처럼 군림한것이 재벌이었다.부실한 경영은 일반적이었고,은행돈도 마구 갖다 써 경제위기를 자초한 장본인도 재벌이었다.그뿐인가.재벌들은 막대한 부패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하고 언론사업체에는 광고비 명목으로 매년 수 천억원의 자금을공급하였다.그러니 경제,정치,언론이 성할 리가 없다.이런 체제의 한가운데는 족벌체제가 있었다.정주영씨는 이를 혁파하는 선언을 하고 물러났다. 정주영씨의 퇴진과 함께 눈총받는 또 하나의 족벌 체제가 있다.언론족벌이그것이다.언론족벌이란 사주가 신문사나 방송사를 대대손손 세습하여 소유하고,경영과 편집의 전권을 장악해 여론을 지배하는 후진적인 언론지배구조를말한다.그동안 재벌,군벌,학벌에 대한 비판은상당히 나왔다.그래서 군벌이나 재벌의 힘은 현저히 약화되고 있으며,학벌도 능력 위주로 바뀌고 있음은우리가 느끼는 바이다.그러나 언론재벌은 요지부동이다.일제시대를 거쳐,미군정,박정희∼전두환∼노태우 군사정권,김영삼∼김대중으로 이어지는 민간정권에까지 왔건만 언론재벌의 끈질긴 생명력,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언론재벌의 공통점은 소유독점과 경영의 밀폐성이다.사주는 이를 매개로 편집과 보도 논조에 대해서도 완전한 통제력을 행사하였다.한국일보의 장씨 가계가 98.8%,조선일보의 방씨 일가는 86.6%,동아일보의 김씨 가계는 66%,중앙일보는 지분의 대부분이 보광그룹의 홍씨에게 있으며,삼성그룹과 질긴 연을끊지 못하고 있다.국민일보 지분은 조씨 일가가 100% 소유한다.SBS와 지역민방도 대기업의 사유물처럼 운영된다. 언론재벌은 준재벌급 기업이다. 1999년 10개 중앙지는 총 1조 7,131억원을벌었다.조선일보가 3,912억원,중앙일보가 3,344억원,동아일보가 3,105억원을벌어 대기업 부럽지 않은 실적을 냈다. 그래서 3개 신문사업체는 전국지시장의 60.4%를 차지한다.여기에 2,314억의 수입을 낸 한국일보까지 포함하면시장점유율은 73.9%로 올라간다. 언론재벌은 신문,잡지,출판,인터넷사업 외에도 호텔,여행사,출판사,골프장,인쇄소 등에 문어발 식으로 투자하였고,정보통신주를 비롯한 각종 주식지분도 상당하다.이뿐인가.전국에 걸쳐 4대 신문재벌이 갖고 있는 부동산도 엄청날 것이라고 추산된다.그러나 이것만 갖고는 부족했는지 대통령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밀어넣으려 했다.이들에게 언론의 자유는 돈버는 자유에불과하며,편집도 사주의 권리이다.편집의 독립이니 자율성이니 하는 말은 잠꼬대 같은 소리이다.그러니 언론재벌에게 민주적인 여론 형성의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안될 말이다.그래서 재벌이 한국사회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보다언론재벌이 허위,왜곡정보를 전파함으로써 끼치는 사회적 손실이 더 크다고말하면 과장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긋지긋한 언론재벌 체제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그것은 첫째,소유의 분산이다.사주 일족에 독점된 주식을 공개하여 소유의 다원화를이루는 것이다.둘째,소유와 경영의 분리이다.주식소유자가 신문사 이사회를 통해서만이 신문사 경영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해야 한다.셋째,편집의 독립성을 법제화하여 주주가 편집과정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정간법 3조만이라도 개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정간법 제3조는 현재와 같은 왜곡되고 파행적인 언론지배의 원천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개혁을 못해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가 판치는 사회에서 미래는 없다.이것을 바로잡으려는 국민의 결심이 요구되는 순간이다.지금은 국민이 힘을 모아 언론지배 구조를 바꾸는 역사적 작업에 나서야 할 때이다. 金 承 洙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
  • 소설가 황석영씨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사절”

    좌파지식인인 소설가 황석영(57)씨가 우익 보수신문인 조선일보의 인터뷰에 응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곤욕을 치르고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그동안 좌파지식인 가운데 조선일보의 기고·인터뷰 문제로 더러 논란이 된 바 있으나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황씨가 처음이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 5월 1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황씨의 인터뷰 기사.이날 조선일보는 5월초 신작 장편 ‘오래된 정원’을 출판한 황씨를 5·18 20주년을 맞아 인터뷰한 것.황씨의 인터뷰 기사가 나가자 안티조선 ‘우리모두’ 사이트 등에는 황씨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시인 김정란씨(상지대 교수)는 “조선일보 기고문제가 지식인 사회에서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려줬어야 마땅했다”며 황씨의 처사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황씨는 서울대 강연회에서 5월 18일자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와 관련,“책을 출판한 창비사측의 주선으로 마련된 홍보자리였으며 조선일보 기자는 부르지 말 것을 부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인터뷰를 한후 이곳저곳에서 ‘작살’이 났다”면서 “앞으로 절대 조선일보와 인터뷰는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 [매체비평] 빗나간 특종경쟁 신뢰성 저해

    중앙일보는 2일자 3면에 자화자찬식 특종담을 이례적으로 지면을 할애해 소개했다.‘김정일-장쩌민 극비 베이징 회담’기사를 AP,로이터 등 세계적 통신사들보다 먼저 보도했다는 것.‘중앙일보 세계적 특종 공인’이란 제목하에서 이 신문은 “세계적인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영국의 BBC방송도 이날 오후 9시가 넘어서 베이징발로 1신을 인터넷에 올렸다.본지에 비해 거의 24시간이나 뒤늦은 보도였다”고 자랑했다. 신속한 보도를 위해 노력한 중앙일보의 ‘특종보도’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미리 말해두고자 한다.그러나 북한관련보도에 관한 한 그동안 특종이란 미명하에 확인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소설식 보도가 난무한 것이 관행이었다.‘김일성 사망설’로 한국언론이 단체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사실은역사로 남아있다.중앙일보가 수년전 ‘김일성 사후 최초로 동토의 땅 북한을가다’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가 국제적 오보시비에 휘말린 것도 바로 이런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됐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각 언론사의 북한관련 특종보도를 위한 취재경쟁이본격화 된 시점에서 중앙일보의 이런 무용담은 다른 언론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동아일보는 6월3일자 보도에서 ‘김정일 북한 총비서가 8.15 광복절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내용을 톱으로 올렸다.정부는 부인하든 말든 동아일보는 평양에서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전에 벌써 두달 뒤에김정일 총비서가 한국을 온다고 앞서가고 있다.특종으로 보자면 이보다 더큰 특종이 또 있을까.신속성으로 따진다면 세계적 통신사도 BBC방송도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특종이다.김 총비서가 금년 8.15에 서울에 올지 안올지는알 수 없다.아직 평양 첫 정상회담도 열리기 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이런 믿거나 말거나 식의 보도가 과연 이 시점에서 바람직한 것인가?중앙일보가 영국의 BBC 방송보다 하루 빨리 보도했다고 흥분하는 이 자랑은 과연 박수를 쳐 줄만한 것인가? 미국은 개국 이래 최고의 수출품으로 미수정헌법 제1조를 내세우기도 한다.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는 쉰여덟자로 된 미수정헌법은 세계 각국의 정치적 변혁과 혁명의 철학적 바탕이 됐다는 이유에서다.제국이 사라진 영국에서여전히 ‘대영제국의 자존심’으로 남아있는 영국의 BBC방송은 세계적으로공정성과 신뢰성으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하루살이처럼 속보성 하나에도박을 걸었다면 ‘오늘날의 BBC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면 BBC는 어떻게 신뢰성을 그 트레이드 마크로 키울 수 있었는가.원동력은 바로 ‘투소스룰(two source rule)’이다.국제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비록 BBC기자가 특종을 건졌다고 해도 그와 일치하는 내용의 기사가 다른 통신사나 자유기고가에 의해 확인이 될 때까지 보도하지 않는다는 내부적원칙이다. 내부적 반발이 없지않지만 보도의 신뢰성을 위해 다시 한번 보도의 신중을 기한다는 것이다. 한국언론이 북한 관련 특종을 찾아 헤맬 때,그 특종의 무용담에 아까운 지면을 할애할 때 매향리 주민의 이유있는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게된다.한미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가 ‘주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려도 어느 언론사 하나 조사반 구성의 문제점과 조사과정의 공정성,결론도출의합리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않았다.오히려 조선일보는 국방대총장, 세종대 국제교류원장 등의 기고문을 앞세워 ‘주한미군 감정대응 말자’고 딴전을 피우고 있다.빗나간 특종의식과 본질흐리기식 보도가 한국언론의 발목을잡고 있다. ◆김창룡 인제대 교수 언론정치학
  • [매체비평] 사실 입증보다 선정성 판치는 보도

    살다보면 입이 열이어도 할 말이 없는 일의 당사자가 될 때가 있다.지금 장원 교수(43)사건과 관련된 사람 모두가 그렇다.장원씨가 교수이자 시민운동가이며 뛰어난 연사이다보니 해당분야 동업자 모두 애가 탄다.특히 시민운동분야의 동업자들은 억장이 무너져도 입을 열 수가 없다.장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시민단체 전반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5월 29일자 신문은 일제히 장씨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중앙일보의 경우 1면 톱으로 이 사건을 올렸고 사회면과 사설을 통해 매질했다.조선일보도 1면 사이드톱으로 이 사건을 올리고 30면,31면에 오양과 장씨의 일문일답및 각계반응을 실었으며 사설을 통해 응징했다.한국일보는 사회면 톱기사로이 사건을 기사화했고 사설을 통해 비난했다.국민일보와 한겨레,경향신문은사회면에서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었다.‘이젠 누굴 믿나’ ‘배신감 허탈’ ‘그들도 다를게 없나’ ‘우리는 늘 속아야 하는가’ 등 기사제목에서시작해 사설에서는 ‘이제 다시 껍데기는 가라’ 고 신문들은 외치고 있다. 결국 이번사건으로 ‘시민단체 도덕성에 흠집’이 갔고 ‘시민단체는 치명타’를 입었으며 ‘개혁세력은 쇼크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관련 신문기사를 섭렵(?)하다보면 슬며시 몇가지 의문이 고개를 치켜든다.우선 사실관계에서 궁금한 것이 있다.어쨋든 장씨의 경우는 변명의여지가 없지만 도대체 장씨와 오양은 어떤 관계였으며,무엇 때문에 강연이끝난 날 야밤이라고 해야할지 이른 새벽이라 해야할지 모를 시간에 오양은호텔에서 장씨를 기다리고 있었을까.대부분 신문들이 장씨 사건에 대해 사실보다는 평가위주의 기사에 치중했는데 ‘흥분’에 우선한 ‘사실보도’를 접하고 싶다.다음으로 왜 장씨 사건이 이토록 큰 비중으로 다루어질까 생각하게 된다.여기에는 우리 언론의 떼거리 저널리즘,경마저널리즘,‘선정성으로먹고살기’의 오랜 병폐가 개입되어 있다. 또 일부신문들의 지나친 면 할애와 비난강도,‘장씨=시민운동 전체’ 라는등식형 보도를 보면 혹시 이 신문들은 시민단체에 어떤 ‘감정(?)’이 있어서 이런 사건을 기다리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의혹도 생긴다.중앙일보의 경우 우리 경제에 엄청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현대사태를 제끼고 이 사건을 1면 톱기사로 올렸다.뿐만아니라 3면 종합란 전체를 이사건보도에 할애했다.중앙일보는 ‘도덕성 흠집,시민단체 치명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장씨 시건으로 시민단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고 ‘시민단체 도덕성에 흠집을 낼 만한 사건.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며 여러 가지 지나간 일들을 모아놓고 ‘시민단체 전체의 도덕성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위상추락과 함께 활동공간이 위축되고 있다’고 쓰고 있다. 또 이 사건을 계기로 언론들은 한결같이 “스타 운동가식 운동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섰다.이점은 시민운동 특히 시민언론운동단체에서 늘 언론에 제기하던 문제였다.언론이 시민운동 전체를 균형있게 보도하지 않고 특정단체,특정 시민운동가만 보도하는데 따른 문제제기였다.스타운동가는 누가만들었는가.언론을 타지 않으면 ‘스타운동가’가 되지 못한다.총선연대활동 중에도 언론은 몇몇 스타운동가의 따라잡기에 바빴다.경제보도에서도 중소기업은 외면하고 재벌과 대기업중심으로 보도하는 언론은 같은 방식으로 시민단체에 접근했다.언론에 의해 몇몇 시민단체가 ‘스타화’했다.지금 그 별중의 하나가 떨어지고 있다. 언론은 자기가 만든 ‘스타’가 잘못을 저지르고 궁지에 빠지자 ‘확인사살’하고 있다.정녕 언론은 오늘의 장원씨에 대해,스타운동가에 대해 책임질소지가 없는 것일까. ◆최민희 민주언론시민聯 사무총장
  • 언론사, 북한관련 연구소 설립 붐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각계에서 북한·통일 관련 정보욕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문사들이 관련 연구소를 사내에 신설하거나 기존 조직을 정비중이다.더러는 북한관련 웹사이트 개설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업계의 이같은 ‘북한붐’은 지난 80년대 후반에 이어 두번째로,이는 신문사들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가 독자들에게 양질의 북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우선 조선일보의 경우 북한관련 웹사이트 개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업은 조선일보내 통한문제연구소(소장 김현호)가 주축이 돼 진행할 예정인데 조선일보는 최근 이 연구소 소장직과 월간조선 차장을 겸직하고 있던 김현호 차장을 연구소 전담으로 발령을 냈다.현재 연구소에는 김 소장과 겸직인 통일부 출입기자 등 2명이 있다.별도의 상근인력 충원계획은 없으나 외부인력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소장은 “회사 차원에서 연구소 활성화와 북한관련 웹사이트 개설문제가 거의 결정된 상태”라고 밝히고 “그러나 사이트 명칭과 개통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 기초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언론계에서는 ‘1등신문’을 자처하고 있는조선일보가 북한문제와 관련,중앙일보에 밀리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를 따라잡기 위해 이번 웹사이트 개설에 거액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대한매일은 지난 23일 이계홍 편집국 부국장을 논설위원 겸 통일문제연구소장으로 발령내는등 연구소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한매일은 실질적인 연구를 위해 사내외에서 북한전문가 수 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북한관련 웹사이트 개설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21세기평화재단 산하 평화연구소(소장 남중구 이사)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남궁 곤 상임연구위원은 “북한 등 지역연구자를 충원할 계획이며 북한 웹사이트 개설을 위해 이미 예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앙일보·세계일보·연합뉴스는 기존 연구소를 정비,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일보는 사내 남북평화연구소(소장 이재성 논설위원)를 중심으로 지난 3월에 개통한 북한 웹사이트‘사이버 통일북한’를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인력충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98년 12월 북한전문통신인 내외통신을 흡수한연합뉴스는 민족뉴스취재본부 산하의 북한부·남북관계부·재외동포부 등 3개 부서에 총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이 가운데 북한전담 부서인 북한부에는 기자 8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북한사이트인 ‘북한소식’을 보강할 계획이다.연합뉴스는 지난해 ‘북한연감’을 첫 출간한 이래 오는 8월 제2호를 낼 예정이다.북한부 정일용 차장은 “본부의 틀이 갖춰진 만큼 조직강화와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북한보도 관련 기초자료를 책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문제와 관련,전문인력확보·정보축적·대북취재 경험 등에서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앙일보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그동안 축적된 정보를 활용,다양한 기획물을 내놓아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중앙일보통일문화연구소(소장 김영배 논설위원)는 신문업계 내에서 명실상부한 북한·통일문제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인력은 상근자 6명,비상근 편집국 기자 3명 등 총9명으로 이뤄져 있다.연구소의 연간 순수예산은 1억여원이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통일문화연구소 유영구 팀장은 “남북관계 개선이예상되는 시점에서 언론사들이 관련 연구소를 신설,정비하는 것은 바람직한일”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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