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선업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9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지 않을 것”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 취지 벗어나지 않을 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당초 입법 취지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기업의 안전보건최고책임자도 경영책임자로 볼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이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기재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노동부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시행령은 모법의 입법 취지를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 맞도록 시행령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배석한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비전문가인 기재부가 우리에게 압박하는 식으로 얘기했다면 공무원 생활을 30년 한 입장에서 자존심 상하고 가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행령과 관련해 실무자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어서 자존심이 상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현장에 안착시켜 사고사망 만인률(1만명당 사망자수의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오는 10월중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법 시행으로 현장에서의 의식은 변화하고 있으며 법의 본래 취지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도 확인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선업 주요 3사 대표이사와 협력사 협의회 대표들을 30일 만나 원하청 상생협의체를 제안했고 모두 이에 공감했다”면서 “협의체를 통해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해서는 “주52시간의 틀을 유지하고 실노동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확고하다”면서 “장시간 노동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유연화라고 하면 정리해고나 구조조정, 노동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사실은 바뀐 노동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로 나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노동부는 노사합의를 통해 주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월단위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는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도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중구조 개선방안을 포함해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위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조선4사, 현대重 ‘인력 빼가기’ 공정위 신고…차세대 엔진 개발엔 합심

    ●“LNGC·FLNG 등 주력 사업 핵심인력 부당 유인, 채용”한국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았지만 인력난에 홍역을 앓고 있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 4사는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가 부당한 방법으로 자사의 기술 인력을 유인·채용해 사업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선 4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통상적인 보수 이상의 과다한 이익을 제공하면서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신고 회사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 및 품질 관리에 차질을 야기해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을 뿐 아니라 향후 수주 경쟁까지 제한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사업활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고 회사 중 한 곳은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들 대다수는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 운반선, 부유식 천연가스 저장시설(FLNG)과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된다. 조선?해양플랜트업은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 방식으로 특화된 기술집약 산업이며,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의 기술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자본력을 앞세운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경쟁회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한 방법으로 대거 영입하는 행위로 경영활동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에까지 이른 것이라고 신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한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간다면, 공정한 시장 경쟁은 저해될 뿐 아니라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측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며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HSD엔진 3사는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LNG추진선 이후에 엔진인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을 대체 연료로 삼아 신형 엔진 공동 개발에 나섰다.
  •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위해 상생협의체 가동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위해 상생협의체 가동

    정부가 조선업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꾸려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파업에서 드러난 원하청 임금 이중구조를 비롯해 고용구조와 근로조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노동시장 개혁의 주요 과제라는 판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조선업 원하청간 임금 격차가 상당한 수준이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산업재해와 임금체불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의 인력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종사자는 청년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고 불황기간 중 이탈한 숙련 인력은 조선업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정부는 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중심으로 조선업 분야 산업경쟁력 회복과 산업·고용 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내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개선방안은 원·하청이 자율과 연대를 기반으로 협력해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원·하청간 공정거래 문화 확산,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 개선, 숙련인력들의 직무와 숙련도에 맞는 대우 등이다. 조선업의 이중구조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이해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시적인 협의기구인 ‘조선업 상생 협의체’도 조만간 꾸린다. 이 장관은 “상생협의체에서는 원하청 노사가 고용구조와 근로조건 개선을 협의해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선 3사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차담회에는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차담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8개 주요 조선사 대표이사와 조선해양플랜트 협회가 참석한 조선업 산업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가졌다. 원하청의 안전보건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원청 대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자리였다. 이 장관은 “10월에 기업의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해 원하청 상생 사업 등의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조선업에서는 56건의 사망사고로 65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69.6%(39건, 47명)가 하청업체 소속이었고 30.4%(17건, 21명)는 3개월 미만 비숙련 노동자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조선업은 직접적인 작업 수행 인력의 80%가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이고 가변적인 생산일정에 따라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 이른바 ‘물량팀’도 활용되기 때문에 영세 하청업체의 사고 위험이 더 높다”고 말했다.
  • 경남 조선업종 특별자금 200억원 추가지원...올해 총 500억원 지원

    경남 조선업종 특별자금 200억원 추가지원...올해 총 500억원 지원

    경남도는 중소 조선업체의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돕기 위한 특별자금 지원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추가로 지원하는 특별자금 200억원에 대한 신청·접수는 다음달 1일 부터 시작한다. 지원대상과 이차보전율, 상환기간 등 지원조건은 기존 지원자금과 같다. 지원대상은 조선업종 기업으로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이거나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조선소에 납품실적이 있는 기업, 신청일 기준 조선소에 하도급·재하도급 계약 중인 기업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상환기간은 2·3년, 연 2.0%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시설안정자금’은 업체당 20억원 한도이며 상환기간은 5·8·10년, 이차보전율은 상환기간에 따라 연 1.0~2.0%를 차등 적용한다. 신청·접수는 BNK경남은행, NH농협 등 14개 금융기관과 2개 보증기관에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시공고나 경남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경남경제진흥원(055-230-29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는 최근 조선업계는 대형조선사를 중심으로 수주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여전히 경영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계약부터 인도까지 2년 넘게 걸리는 조선업 특성에 따라 수주대금 지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박 제작과정에서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높은 재정 부담을 지게 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수주대금 지급때까지 기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선업종 정책자금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꾸준히 건의한다. 경남도는 조선업종 특별자금은 올 초부터 빠른 속도로 소진돼 이달초 접수 기준으로 당초 올해 계획 대비 99%에 해당하는 298억원이 집행되는 등 조기에 소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선업계의 현실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특별자금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경남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조선업종 특별자금을 5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조선업종 특별자금 외에도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도 지원한다. 특례자금 지원대상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이며 보증한도는 기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타보증기관 보증금액과 관계없이 8억원 까지다. 보증비율 100%, 보증요율 0.4% 조건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 경제를 지탱해 온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특별자금 지원을 계기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내 외국인노동자 사고사망 증가

    국내 외국인노동자 사고사망 증가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국가 주한대사관들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조선업을 비롯한 뿌리산업의 인력 수급 부족으로 올해 8만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으로 국내 외국인 노동자 사고사망자는 2020년 94명(10.7%)에서 지난해 102명(12.3%)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16개 근로자 송출국의 각국 대사는 29일 경남 창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6개 송출국은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중국, 태국, 파키스탄 등이다. 우선 안전보건공단은 송출국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국 현지의 안전보건 전문강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측은 “송출국 근로자가 입국 전 현지 양성강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지원하고 공단에서 제공한 안전보건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개 송출국에서는 자국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국 전 공단에서 지원한 안전보건교육을 활용하고 교육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제공한다. 각 국가의 인기 유튜버나 유명인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도 추진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산재 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중요해졌다”면서 “각국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재해예방 노력으로 산재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위한 과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위한 과제는

    정부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크게 정규직과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나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가장 기본적인 과제로 꼽힌다. 특히 정부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례에서 드러난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에 대한 대책을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이른 시일내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들과 가진 차담회를 통해 이중구조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등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조선업을 비롯해 현장에서 우선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원하청간 공정 거래 풍토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업 분야 산업경쟁력 회복과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선업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서는 숙련 인력 직무와 숙련도에 합당한 대우,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의 전반적인 개선, 원·하청간 공정 거래 환경 정착 등이 해결과제로 꼽힌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원청업체 직원들과 같은 작업을 하면서도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현재 정부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이중구조를 포함한 노동시장 전반에 대한 진단과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에도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관련된 임금과 근로시간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정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꾸려지는대로 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추가 개혁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조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주요 산업별·직종별 노사 단체를 만나고 청년·중장년·하청 근로자 등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한편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병유 한신대 교수는 “이중구조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할지 해답이 쉽지 않아 현장에서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등 고착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공공부문을 비롯해 적용이 가능한 업종에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오계택 노동연구원 임금직무혁신센터 소장은 “노동시장내 MZ세대 비중이 커지는데 이들은 직무 기반의 임금체계가 공정하다고 느낀다”면서 “임금체계 개편은 일하는 방식 개편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현재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제도가 이중구조를 확대하는 쪽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 조선업 10명중 6명이 소속 외 근로자

    조선업 10명중 6명이 소속 외 근로자

    조선업 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해당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소속외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외 근로자는 파견이나 용역, 하도급 등 하청업체 직원을 말한다. 산업 전체의 소속외 근로자는 지난해 17.4%에서 올해 17.9%로 그 비중이 높아졌다. 이같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양극화 문제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상시 300인 이상 3687개 기업의 ‘2022년 고용형태 공시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기업들이 공시한 전체 근로자는 52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공시 결과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전체 근로자의 82.1%가 기업 소속 근로자인 반면 17.9%는 파견·용역, 하도급 등의 형태로 일하는 소속외 근로자로 나타났다. 소속외 근로자의 주요 업무는 청소, 경호·경비, 경영·행정·사무, 운전·운송 순이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실태를 보여주는 소속외 근로자 비중은 제조업 가운데 조선업과 건설업에서 특히 높았다. 조선업은 62.3%, 건설업은 47.3%에 달했다. 전 산업 평균은 17.9%, 제조업 평균은 18.8%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소속외 근로자는 사업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7만 1000명 증가했다. 사업서비스업에서는 2만 4000명, 건설업에서는 2만 2000명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속외 근로자 비중은 1000~4999인을 제외한 모든 규모에서 증가했고, 500인 이상 기업에서는 기간제 근로자 비중도 모두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속 근로자 가운데 근로시간이 짧은 단시간 근로자는 29만 4000명, 6.8%로, 전년의 24만 5000명, 6.0%보다 증가했다. 또 지난해 대비 기간정함없는 근로자는 7만 6000명 증가했으며, 주로 보건복지업과 반도체 등 제조업, 전문과학기술업에서 늘어났다. 기간제 근로자는 건설업과 보건복지업, 운수창고업, 단시간 근로자는 보건복지업과 협회단체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구인난과 조선업 하청노조 파업 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저임금·고위험 등 열악한 근로환경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기업의 자율적인 고용구조 개선을 지원하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노동시장 개혁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침 7시에 회사 대표 생일파티…“음식 옮기려 크레인까지 동원”

    아침 7시에 회사 대표 생일파티…“음식 옮기려 크레인까지 동원”

    매각을 앞둔 전남 해남의 중견 조선업체 대한조선에서 대표의 생일파티를 위해 직원들을 대거 투입시키고, 조선소 크레인까지 동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조선은 대우조선해양 산하 기업인 중견 조선업체다. 23일 대한조선 노조, KBS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 대한조선에서는 정 모 대표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파티는 독(dock) 위 건조 중인 선박 선실 식당에서 열렸고, 생산직 등 간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대표의 생일파티를 위해 수일간 배 안을 청소하고, 파티 전날에는 담당이 아닌 부서원들까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파티 당일엔 20인분의 음식과 물품을 행사장으로 옮기기 위해 조선소 크레인도 동원됐다. 배 바닥에서 선실 식당까지는 약 28m로 건물 10층 높이다. 노조 한 관계자는 “생일 파티를 위해 전날 오후 의장부 관리자들까지 투입돼 땡볕에 달궈진 선내를 치우고 냉방 시설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벽부터 생일 파티 음식을 준비한 영양사들은 현장에서 편지까지 읽으며 대표의 생일을 축하했다”면서 “회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대표 생일 파티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당사자인 정 대표는 “잘못된 일이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 이런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다음부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2009년 경영 부실로 재무구조 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13년 만에 새 주인을 찾는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엄정 대응한다

    추석 앞두고 임금체불 엄정 대응한다

    재산 은닉, 자금 유용 등의 수법으로 임금을 악의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 정부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임금체불 발생 시 피해근로자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방안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체불청산 기동반이 가동되고 근로감독관이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올해 추석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취약 근로자에 대한 임금 체불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집중지도 기간에 노동부는 우선 취약 업종 및 계층을 세분화해 현장 중심의 체불 예방 지도와 신속한 청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존에는 건설업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체불 점검이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조선업과 청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오는 29일부터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가 제대로 지켜지는 지도 확인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에는 단순 체불 사건의 경우 전담 감독관을 지정해 처리토록 하고, 고의적인 임금 체불 등 법 위반이 의심될 때는 신고가 없어도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억원 이상 고액 또는 피해근로자 30인 이상 집단 사업장에 대해서는 체불청산기동반을 즉시 출동시켜 신속한 체불 청산을 지원한다.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대지급금 처리기간을 내달 8일까지 한시적으로 2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게는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의 금리를 1.0%p 인하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체불 임금은 2017년 1조 3811억원에서 2018년 1조 6472억원, 2019년 1조 7217억원으로 불어났다가 2020년 1조 5830억원, 2021년 1조 3505억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올해의 경우에는 6월 말 현재 66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133억원에 비해 6.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 근로자는 11만 814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2만 6550명에 비해 6.6% 줄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이번 대책에서는 업종별, 계층별로 사각지대 없이 촘촘히 현장을 살피고 이 과정에서 기관장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물가상승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금체불까지 겹쳐 근로자들의 고통이 가중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인재를 찾습니다’…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인재를 찾습니다’…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인재를 찾습니다.’ 울산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2주간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 7월 구인기업 공고를 통해 290개사(부산 150개사, 울산 60개사, 경남 80개사), 2400여명의 구인 수요를 파악했다. 올해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병행해 열린다. 온라인 행사는 기업채용관 운영, 취업 특강과 채용 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조선업종 50개사, 자동차 부품 제조, 석유화학·정보통신(IT) 분야 등의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린다. 부·울·경 지역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특별관, 일반관, 기획행사(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구직자들은 기업채용관을 통해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특별관과 일반관을 통해 일자리 관련 기관들의 주요 정책, 채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조선업 30개사가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취부, 용접, 사상, 배관, 도장, 목공 등이다. 시는 지역 구직자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이려고 행사 당일 2차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오는 2023년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기술개발·생태계 조성 집중 지원”

    이창양 장관 “조선업, 인력·기술개발·생태계 조성 집중 지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조선업의 인력 확충과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조선업계가 세계 경쟁력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적극적 투자를 요청하며 이렇게 말했다. 업계 대표들은 최근 수주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은 심화돼 인력의 적기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 및 외국인 인력 도입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선가상승에 따른 금융권의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상향, 국산 기술을 적용한 조선기자재의 실선 적용 확대 등도 요청했다.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234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과 탄소 포집장치, 스마트십 데이터플랫폼 등 무탄소·디지털전환 기술개발과 스마트 야드·친환경 설비 구축 등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인력 확충과 설계·엔지니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제도 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와 업계가 기술개발을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선박 및 주력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미래 잠재력이 큰 사업영역 지원 계획도 밝혔다. 그는 “조선소 및 기자재업체까지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수주물량 이행을 위한 금융애로 해소 등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기자재 기업의 설계·R&D 역량 등 기술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런 기본 방향에 따라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고 국내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전략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 메타버스·확장현실 콘텐츠 허브 주목

    울산이 제조업 기반의 메타버스·확장현실(XR) 콘텐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메타버스 기반 조선업 분야 생산 공정 혁신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자동차 제조 혁신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자동차 제조 공정 효율화 및 혁신 강화를 위한 가상융합기술 기반 산업형 메타버스 모델 설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자동차 제조 공정을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 최적화 실증 등을 통해 자동차 생산 공정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비용 54% 절감, 시간 75% 단축, 정확도 97%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XR 기반 설계·공정 통합 플랫폼 보급 및 확산을 위한 ‘XR플래그십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319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1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64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 사업들은 2019년 11월 완공된 울산VR·AR제작거점센터가 맡았다.
  • 1991년, 그 해 태어난 아이 서른 됐는데…1호 ‘위안부’ 나온 후 지금은 [클로저]

    1991년, 그 해 태어난 아이 서른 됐는데…1호 ‘위안부’ 나온 후 지금은 [클로저]

    여전히 공식 사과없는 일본고노담화는 지우기피해자 목소리는 시간 흐르며 사라져“일본 제국주의자는 매춘제도의 가장 저변에 조선 부인을 대량으로 투입했다. 특히 군대를 상대로 하는 ‘위안부’ 제도야말로 가장 야만스럽고 오욕스러운 것이었다. 이것은 ‘위안부’ 한 명이 줄을 서서 차례로 밀려들어 오는 50명의 천황제 일본군 병사를 하루에 상대할 것을 강제한 제도였다. 이는 조선 본토뿐만 아니라 ‘만주’에서도 ‘지나대륙’에서도, ‘남방’에서도 우리 ‘황군’의 모든 전선에 ‘위안부 부대’로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중 80%가 강제로 끌려가 내몰린 조선 부인이었다.” (『일·조·중 삼국신민연대의 역사와 이론』, 일본조선연구소, 1964) 제77주년 광복절 후 일부 ‘위안부’ 피해자들의 서운함이 담긴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여전히 일본의 사과는 없기 떄문이죠.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간 ‘위안부’ 문제는 늘 한일 간의 주요 현안 문제였습니다. 1990년 한구에서 ‘위안부’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죠. 1991년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문제는 공론화되기 시작합니다. 1993년 8월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고노 관방장관 담화로 발표했죠. ● ‘위안부’ 문제는 현재진행형 그러나 이러한 일본 정부의 사죄는 아시아여성기금 형식을 취했고, 이에 ‘위안부’ 피해자들과 한국 단체가 거부하면서 피해자 일부만 기금을 받았습니다. 제대로 된 사죄가 아니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죠. 이어 2011년 8월 30일, 한국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9명이 낸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권이 한일조약 때 청구권협정 제2조 1항으로 소멸됐는지 아닌지에 대해 양국 정부 사이에 해석상의 분쟁이 있던 참이죠.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1명입니다.  2013년 등장한 아베 정권은 고노 담화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배경에 있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가 틀렸다는 주장 등이 힘을 얻었죠. ● “우리나라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문제 밝혀야” 앞서 언급한 김학순 할머니는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처음 밝힌 분입니다. 그는 1991년 8월 14일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밝혔고, 이후 “우리나라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정신대 문제를 밝혀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반성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로 알리는 트리거가 된 것은 물론, 당시 쉬쉬하던 피해자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죠. 이후 위안소 안에서의 인격 말살에 논점이 잡혔습니다. 김 할머니는 지금은 고인이 되셨죠.● “강제연행 확인 불가” vs “설명 못 듣고 배 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일본 정부는 검증보고서를 통해 “일련의 조사를 통해 얻은 인식은 이른바 ‘강제연행’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던 경찰이 과연 인도적으로 조선 처녀들을 연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 당시 21세 이하의 여성에게 매춘을 시켜서는 안 된다는 국제조약이 있었지만, 일본 정부에게 이는 무용지물이었죠. 2013년 미얀마·싱가포르에서 위안소 관리를 맡았던 조선업 업자의 일기도 발견됐습니다. 그는 1942년 전반에 여성 2800명을 모집해야 했다고 기록합니다. 이들 중 일부 그룹에 대한 심문 자료도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여성들은 일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배를 탔습니다. 이처럼 조선 등에서 보통의 처녀들이 좋은 일자리라는 말에 현혹돼 모집됐습니다. 인근 마을을 습격해 납치하는 경우도 존재했죠. ● 제77주년 광복절, 사과는 아직 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해방의 감격에 기뻐했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숨어야 했습니다.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의 “일본군 ‘위안부’ 모집, 이송, 관리에 일본 정부가 관여했다”는 명확한 이야기는 이제 일본에선 자리가 없습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기 내 고노 담화를 검증한다며 무력화하려 노력했죠.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는 논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일본 정부와 교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과거사 청산이 망각되는 것,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입니다. 분명한 방식의 공식 인정과 사과, 아직 필요합니다. 11명.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 K조선, 7월 LNG 운반선 수주 ‘싹쓸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한국이 전량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5%를 수주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7월 발주된 선박은 총 72척, 211만 CGT(표준선 환산톤수), 53억 달러 규모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8000TEU 이하 중소형), 탱커 16척, LNG 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이다. 이 중 국내 조선사가 19척, 116만 CGT를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을 싹쓸이하면서 57%(30억 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선박 발주량의 81%를 수주하면서 중국(15억 달러)보다 2배의 실적을 달성했다. 선박 건조 비용을 나타내는 선가지수는 지난달 161.57로 2009년 1월(167.11)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 LNG 운반선의 평균 선가는 척당 2억 36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2억 1000만 달러) 이후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수주 호조로 7월 말 기준 국내 조선사의 수주 잔량은 3586만 CGT로 1년 전보다 25.8% 늘어 전 세계 수주 잔량 증가율(9.2%)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중국은 12.2% 늘었고 일본은 12.7%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경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LNG 수요 확대 등으로 하반기 친환경 선박 및 LNG 운반선 발주 증가가 예상돼 기업들의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근로시간과 임금, 상관 관계는

    근로시간과 임금, 상관 관계는

    “근로시간 제도를 유연화하면서 혹시나 근로시간이 더 늘어나거나 임금이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근로자의 선택권을 더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선택근로제의 정산기간이 더 늘어나면 좋겠다.” “성과 평가 과정을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그 기준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의 근로자와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는 네이버, 당근마켓, 라인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쿠팡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MZ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하면서 일하는 방식은 유연해지고 공정한 보상과 자기결정권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례로 드러난 이중구조, 양극화 등 구조적인 문제는 노동시장의 해묵은 과제로 비단 조선업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는 지난달부터 전문가 중심의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추가적인 개혁과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행 법은 공장법 시대에 만들어진 법으로 현재의 상황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도 했다. 한 참석자는 “현재 선택근로제를 1개월 단위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업의 필요 뿐 아니라 근로자의 선택권을 더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선택근로제의 정산기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근로시간을 유연화하면 일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거나 임금이 줄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전했다. 근로시간 선택권을 높이더라도 건강보호조치가 얼마나 구체적인지, 근로자를 얼마나 보호해 줄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근로시간 저축계좌제와 관련해서는 “일이 몰릴 때는 일하더라도, 쉴 때는 근로자가 반드시 쉴 수 있도록 집행력을 담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A 인사담당자는 “개별 기업 만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회사마다 자율권을 부여했으면 좋겠다”면서 “회사마다 기업문화 등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다양한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금체계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직원들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직무와 성과에 따라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커다고 지적했다. B 인사담당자는 “IT기업 특성상 직무에 따라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평가의 공정성 문제는 항상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또 C 인사담당자는 “평가 과정의 공정성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평가 과정을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그 기준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위원인 권순원 교수는 이 자리에서 “IT업종 뿐만 아니라 제도개선에 관한 현장 요구가 다양한 만큼, 되도록 여러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가며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K조선, 中 제치고 쾌속 질주… 지난달 세계 선박 55% 수주

    K조선, 中 제치고 쾌속 질주… 지난달 세계 선박 55% 수주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조선의 ‘효자’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선가는 지난 연말보다 10% 이상 올랐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70척) 가운데 한국이 116만CGT(19척)를 수주하며 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주량은 62만CGT(35척·30%)로 조사됐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을 3개월 연속 제치고 1위를 지켰다. 1∼7월 누계 수주량도 한국은 1113만CGT(204척·47%)를 기록해 1007만CGT(383척·42%)의 중국을 앞섰다. 한국 조선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LNG선이 ‘카타르 프로젝트’에 힘입어 대량 발주되면서 한국의 수주량을 끌어올렸다. 올해 1∼7월 발주된 14만m³ 이상 LNG선은 103척으로, 클라크슨리서치가 LNG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대다. 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 잔량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한 3586만CGT(717척)를 나타냈다. 지난달 클라크슨 신조선가지수는 161.57포인트를 기록해 2020년 12월 이후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LNG선(17만 4000m³ 이상)은 2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억 1000만 달러)보다 2600만 달러(12.4%), 2020년(1억 860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26.9%) 오른 것이다. 지난달 초대형 유조선은 1억 1900만 달러, 벌크선은 6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조선업 노동자 절반 “주 52시간제로 워라밸 악화”

    중소 조선업체 근로자 절반 이상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된 이후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오히려 나빠졌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 1년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중소 조선업체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근로자 55.0%가 주 52시간제 도입 후 워라밸이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13.0%에 그쳤다. 이유로는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저하로 경제적 여유 부족’이 93.3%로 가장 많이 꼽혔다. ‘감소한 연장 수당을 보전하기 위한 투잡 생활에 따른 여가 감소’가 35.8%로 다음을 이었다. 조사 참여자 중 73.3%는 주 52시간제 영향으로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임금 감소액은 월평균 60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당 최대 12시간인 연장근로 한도를 노사 합의가 있으면 월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7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상당수 중소 조선업 근로자가 연장수당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근로자도 필요에 따라 더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연장근로 체계를 원하는 만큼 정부가 월 단위 연장 근로제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소조선업 근로자, 주52시간 근무제에 月소득 60만원 감소

    중소조선업 근로자, 주52시간 근무제에 月소득 60만원 감소

    ●응답자 55% “워라밸 악화…경제적 여유 부족”중소조선업 근로자의 과반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삶의 질이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근로 시간이 줄어 임금이 감소하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해졌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2시간제 전면 시행 1년 영향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대상 300명 가운데 55.0%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뒤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13.0%였다. 워라밸이 악화했다고 답한 응답자 165명은 ‘경제적 여유 부족’(93.3%·복수 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연장수당 감소 보전을 위한 투잡(Two-job) 생활로 여가시간 감소’(35.8%), ‘탄력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업무피로도 증가’(18.8%)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조사에 참여한 300명 중 73.3%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실제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임금 감소액은 월평균 60만 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별다른 대책이 없어 줄어든 소득을 감수’(73.2%)가 가장 많았다. ‘가족 구성원을 추가로 일하게 하는 등 다른 소득원 마련’(22.3%), ‘업무 외 시간에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 구직’(21.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주 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중소조선업 근로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기보다는 연장수당 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 구인난에 빠진 조선·제조업 등 외국인력 쿼터 확대

    구인난에 빠진 조선·제조업 등 외국인력 쿼터 확대

    코로나19로 외국인 인력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조선업과 제조업 등 산업계가 인력난을 호소하자 정부가 구인난 해소책을 내놨다. 외국인력을 신속히 입국시키고, 외국인력 쿼터(인원 할당 수)를 확대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취업자 수, 고용률 등 양적인 고용지표는 대체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산업·업종별로 체감 고용 상황이 서로 다르고 일부 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입국 외국인력 4만 2000명과 하반기 배정 인력 2만 1000명이 신속히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선업과 뿌리산업(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 등), 음식점·소매업, 택시·버스업, 농업 등 5개를 인력난이 특히 심각한 세부 산업·업종으로 분류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필요한 인력은 조선업 4800명, 뿌리산업 2만 7000명, 음식점·소매업 1만 4200명(음식점업 8300명·소매업 5900명), 택시·버스업 2300명으로 파악됐다. 구인난이 심해진 배경에 대해 정부는 “외국인력 입국 지연과 업종별 인력 이동 지체, 낙후된 근로 환경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구인난 해소 지원 방안으로 ▲외국인력 쿼터 확대 및 신속한 입국 지원 ▲구인·구직 연계 고용서비스 밀착 지원 ▲산업별 특화 맞춤형 지원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부는 먼저 뿌리산업 등 제조업 외국인력 신규 쿼터를 기존 1만 480명에서 1만 6480으로 6000명 확대한다. 외국인력 입국 절차를 단축해 입국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84일에서 39일로 줄인다. 조선업에서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용접·도장공 외국인력 쿼터를 폐지하는 등 특정활동(E7) 비자를 개선한다. 고용허가서 발급자 6만 3000여명 중 5만명은 월평균 1만명씩 연내 입국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조선업의 내일채움공제 대상을 만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 외국인노동자 없어 인력난 호소하는 조선업계… 연내 5만명 신속 입국

    외국인노동자 없어 인력난 호소하는 조선업계… 연내 5만명 신속 입국

    코로나19로 외국인 인력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조선업과 제조업 등 산업계가 인력난을 호소하자 정부가 구인난 해소책을 내놨다. 외국인력을 신속히 입국시키고, 외국인력 쿼터(인원 할당 수)를 확대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취업자 수, 고용률 등 양적인 고용지표는 대체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산업·업종별로 체감 고용 상황이 서로 다르고 일부 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입국 외국인력 4만 2000명과 하반기 배정 인력 2만 1000명이 신속히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선업과 뿌리산업(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 등), 음식점·소매업, 택시·버스업, 농업 등 5개를 인력난이 특히 심각한 세부 산업·업종으로 분류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필요한 인력은 조선업 4800명, 뿌리산업 2만 7000명, 음식점·소매업 1만 4200명(음식점업 8300명·소매업 5900명), 택시·버스업 2300명으로 파악됐다. 구인난이 심해진 배경에 대해 정부는 “외국인력 입국 지연과 업종별 인력 이동 지체, 낙후된 근로 환경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구인난 해소 지원 방안으로 ▲외국인력 쿼터 확대 및 신속한 입국 지원 ▲구인·구직 연계 고용서비스 밀착 지원 ▲산업별 특화 맞춤형 지원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부는 먼저 뿌리산업 등 제조업 외국인력 신규 쿼터를 기존 1만 480명에서 1만 6480으로 6000명 확대한다. 외국인력 입국 절차를 단축해 입국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84일에서 39일로 줄인다. 조선업에서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용접·도장공 외국인력 쿼터를 폐지하는 등 특정활동(E7) 비자를 개선한다. 고용허가서 발급자 6만 3000여명 가운데 5만명을 월평균 1만명씩 연내 입국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조선업의 내일채움공제 대상을 만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