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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정조(박현모 지음,푸른 역사 펴냄).
조선시대 왕중 대표적 개혁가인 정조의 개혁 추진 방식과그의 정치적 이상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고찰.
기존의 백성 중심의 관점을 벗어나 군주의 입장에서 정치의 조건과 가능성을 연구한다.정책 결정자의 입장에서 당대 정치를 바라보고,군주가 의도했던 바와 당시의 현실을비교하는 ‘내재적 접근’을 방법론으로 택했다. 저자의분석에 따르면 정조 개혁의 실패는 모든 것을 일일이 주관하려 했던 친정(親政) 때문이다.그 결과 언관 및 산림 세력과 같은 비판세력이 무기력해지고 관료들의 책임의식이해이해졌다는 것이다.또 개혁의 후유증으로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나타난 정치적 숙청 등을 들고 있다.1만8,000원 ●하버드생이 본 중국 고전의 지혜(마이클 탕 지음, 안찬수 옮김,굿모닝미디어 펴냄).
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MBA를 취득한 저자가 영어권 독자를 위해 중국 고전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
‘논어’‘맹자’등의 딱딱한 사상서 해석에 국한하지않고 숱한 고전을 섭렵하면서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 중국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고전의 지혜가 인류의 보편적 유산이라고 보면서 이 속에 담긴 내용들을 현대적 의미로 설명한다.리더십,경영 철학,경쟁 전략,조직 행동,인간 관계,윤리·가족의 가치,사랑과 섹스 등 다양한 주제를 고전에서 끄집어낸다.1만2,000원 ●그림 속 풍경이 이곳에 있네(사사키 미쓰오·사사키 아야코 지음,장선이 옮김,예담 펴냄).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 반 고흐가 화폭에 담은장소를 답사한 미술기행서.
공동 저자인 사사키 부부가 고흐가 남긴 편지나 화집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품이 탄생한 현장을 취재해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준다.
고흐에게 ‘색채와 빛’의 눈을 뜨게 해준 프랑스의 네도시 파리,아를르,생 레미,오베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흐가 살던 파리의 아파트,아를르 성벽 안의 골목길,생 레미병원의 울타리 안 등 작품 속 풍경만이 아니라 고흐가 생활한 흔적까지 찾아다니며 삶의 모습을 섬세한 문체로 그렸다.9,800원 ●우리 삽살개(하지홍 지음,임인학 사진,창해 펴냄).
한국 토종개 삽살개(일명 삽사리)의 품종 기준에서부터훈련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을 담았다.
삽살개보존협회 부회장이자 경북대 유전공학과 교수인 저자와 지난 10년 동안 진돗개와 삽살개 등 국산 토종개 사진을 주로 찍어온 사진작가가 발로 뛰며 모은 자료 등을 270컷의 컬러 사진과 함께 실었다.
‘독도 지킴이’ 혹은 ‘귀신을 쫓는 개’로 알려진 삽살개의 생물학적 특징과 삽살개에 얽힌 일화들,학술적 보고등 삽살개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