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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브리핑] 北외무성 “핵보유국으로 핵군축 노력 참가”

    북한 외무성은 21일 비망록을 발표, “우리는 필요한 만큼 핵무기를 생산할 것이지만 핵군비경쟁에 참가하거나 핵무기를 필요 이상으로 과잉생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핵보유국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군축 노력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또 “우리는 다른 핵보유국들과 평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전파 방지와 핵물질의 안전관리 노력에 합세할 용의가 있다.”면서 “6자회담이 재개되든 말든 관계없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를 위하여 시종일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은 핵보유국과 야합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이나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국가들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 정책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관련, 게리 세이모어 미국 백악관 대량살상무기(WMD) 정책조정관은 21일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미국의 정책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日각료 “한국 식민지화 역사적 필연” 망언

    日각료 “한국 식민지화 역사적 필연” 망언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민주당 정권의 현직 각료가 “한국의 식민지는 역사적 필연”이라는 망언을 했다가 문제가 되자 사과했다. 한국과 중국 위주의 ‘동아시아 정책’을 추진하며 한·일 관계에서 비교적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에서 현직 관료가 과거 식민지정책을 옹호하는 망언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자제시키는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신경쓰는 하토야마 정권에 ‘에다노 망언’은 오점으로 남게 됐다. 에다노 유키오 행정쇄신상은 27일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중국이나 조선반도(한반도)가 식민지로 침략을 당하는 쪽이 된 것은 역사적 필연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에다노 행정상은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할 수 있었지만 중국이나 조선반도(한반도)는 근대화를 할 수 없었다.”면서 “일본은 식민지를 넓혀가는 쪽이 됐고 중국이나 조선반도가 식민지로서 침략을 당하는 쪽이 된 것은 역사적인 필연이었다.”는 억지논리를 내놓았다. 또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빨리 할 수 있었기에 그 후 100년에 걸쳐 일정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중국이나 조선반도도 같은 환경에 있었고 메이지유신을 지켜본 (조선의) 젊은이들이 근대화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일본의 우월성을 내세웠다. 에다노 행정상은 “일본이 메이지유신을 할 수 없었다면 중국이나 조선반도와 마찬가지로 구미 열강의 식민지나 반식민지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중의원 6선인 에다노 행정상은 강연 뒤 아사히신문 기자로부터 발언 의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하는 쪽이 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을 솔직하게 사과한다.”고 말을 바꿨다. 에다노 행정상은 당내에서 정책통으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행정쇄신회의가 추진한 올해 예산 재편성작업의 총괄팀장을 맡아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 가운데 불필요한 6670억엔(약 8조 1000억원)의 삭감을 주도해 국민 사이에 지명도가 높다. 또 정조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당내 기반도 탄탄하다. 반(反) 오자와 계열의 선봉에 서 있어 하토야마 총리가 지난달 10일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행정쇄신상에 기용했다. jrlee@seoul.co.kr
  • [한·일100년 대기획]위안부피해자…진상규명·구제 요원

    강제동원 징용자와 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같지만 대응은 크게 다르다. 진상규명을 같은 목표로 하지만 정부 지원이나 사회적 공감대는 차이가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한 할머니는 85명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할머니들은 서울 정대협 쉼터와 광주 나눔의 집 등에 10명이 살고 있으며 나머지는 자택이나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일본군위안부 생활지원 및 기념사업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에서 주는 각종 생활지원금으로 살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되면 의료보호 1종 수급자가 될 수 있다. 강주혜 정대협 사무처장은 “지원금을 모두 합치면 150만~180만원 정도 된다.”면서 “최소한 경제적 문제만큼은 해결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한국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 사무처장은 “정부가 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등 노력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징용자 문제는 더 심각하다. 규모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자진상규명위원회가 피해자를 대상으로 접수하고 있지만 이조차 제대로 된 통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 정부 자료를 보면 1939년부터 44년까지 조선반도에서 끌고 가려 계획했던 인원이 80만명 정도다. 김광열 광운대 일본학과 교수는 “규명위가 파악한 23만명은 조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접수만 해놓은 것”이라면서 “국가가 징용자 피해에 대해 기초 연구를 시행해서 전모를 모두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지원은 극히 적다. 태평양전쟁 피해희생자 전국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의료비 지원 외에 피해 보상이 되고 있지 않다. 희생자 유족에게 2000만원을 보상하는 것도 1945년 이전에 외국에서 사망한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최용상 사무총장은 “징용자 문제는 위안부 문제와 달리 공론화도 안 됐고, 피해자 진상규명도 요원하다.”면서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브리핑] 北, 키리졸브 훈련 또 비난… “비핵화 중단”

    북한이 8일부터 시작되는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관련, 7일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이번 연습의 성격 자체가 핵전쟁 연습, 북침전쟁 연습인 만큼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은 부득불 중단될 것이며 우리의 자위적 핵억지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합동 군사연습을 구실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위협하는 미국의 핵공격 수단에 우리 혁명 무력의 핵억지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위적 권리”라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더 이상 정전협정과 북남 불가침 합의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김영남 “대화로 북·미 적대관계 종식”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5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미 간의 적대관계 종식 및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김 상임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6자 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상임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8회 생일을 맞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자주·평화·친선의 기치 높이 나라들 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며 북미관계 개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추종하고 온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상임위원장의 유화적인 발언은 지난해 열린 보고대회에서 “남조선의 반통일 호전세력에게 무서운 철추를 내리기 위한 투쟁을 벌이자.”는 강경 입장을 밝힌 것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김 상임위원장은 또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고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건설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기자.”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각 도·시·군에서도 2·16경축 보고대회 및 보고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5일 “북한이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근본문제는 북미의 적대적 관계를 종식시키는 것’,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이 중재하는 제 2차 북미 대화를 앞두고 대화 협상 분위기 조성 겸 미국과의 대화를 호응하고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새이슈 선점 비핵화 희석? 6자 복귀?

    새이슈 선점 비핵화 희석? 6자 복귀?

    북한이 11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제의했다. 북한이 기존보다는 다소 유연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 회담의 형식으로 ‘6자회담의 테두리’나 9·19 공동성명에 적시된 ‘직접 당사국간 별도 포럼’을 제의했다. 북한은 그동안 평화협정 체결의 당사자로 줄곧 미국을 꼽았다. 한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앞두고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대결과 충돌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조(북한)·미 사이의 정전 상태를 끝장내고 평화보장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하루빨리 바꾸는 데서 기본 책임을 지니고 있는 당사자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적극적으로 대북제재를 발동시켰다.”면서 “9·19 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인 자주권 존중과 주권평등의 원칙은 말살되고 성명은 무효화됐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이 평화협정회담을 제의하며 회담의 형식으로 6자회담의 틀도 주장한 것은 한국과도 평화협정회담과 관련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이 정전협정 당사국에 평화협정회담을 제안하면서 그 형식으로 9·19 공동성명에 적시된 별도 포럼을 주장, 두 달만에 입장을 번복한 셈이 됐다. 북한이 기존의 주장을 번복하면서까지 평화협정회담을 국제사회에 제안한 배경은 무엇일까.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 6자회담이 열리면 6자회담 틀에서든 9·19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4자 간 별도회담에서든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 이슈를 선점화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라며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방북한 이후 평화체제 논의와 북핵문제를 병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도 북한이 기존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평화협정회담을 제안하게 된 주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북한이 평화체제 논의를 부각시킴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희석시킬수 있다는 숨은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6자회담 참여를 위한 내부 축적용의 의도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북한이 기존의 입장과 달리 광의적으로 한국을 한반도 평화협정회담의 당사자로 포함시킨 데에는 국제사회 여건상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 등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따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제재라는 차별과 불신의 장벽이 제거되면 6자회담 자체도 곧 열리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지난해 4월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이후 6자회담 재개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와 연계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6자회담에 나올 테니 제재를 풀어달라는 뜻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평화협정회담 제의

    북한이 11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제의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전쟁(6·25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올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조속히 시작할 것을 정전협정 당사국들에 정중히 제의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성명 형식을 통해 “위임에 따라 제의했다.”고 밝혔다. 제안 내용이 북한 최고기구인 국방위원회나 최고통치권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결정임을 시사한 것이다. 성명은 또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은 9·19 공동성명에 지적된 대로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고, 그 성격과 의의로 보아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조·미(북·미) 회담처럼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의 테두리 내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러나 정부 고위당국자는 ”한국은 정전협정 당사자“라며 평화협정 논의의 당사국임을 분명히 하면서 “평화협정 논의는 9·19 공동성명에 나오는 대로 비핵화의 진전이 추동력을 얻을 때 6자회담과는 별도의 포럼에서 논의할 수 있으므로 (평화협정의 우선적 논의를 주장하는) 북한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에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제의했으나 그때에는 한국은 정전협정 당사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6자회담 당사국인 한국이 포함된 회담형태로 제의한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힐러리 “북·미대화 매우 긍정적” 北 “6자회담 재개 필요성 느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 기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가진 북·미대화 결과에 대해 “예비대화로서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힐러리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크로아티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북 목적은 협상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확인하는 대화였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계기로 열린 북·미대화에 대해 “좋은 출발”이라고 논평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은 근본적인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회담을 건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할지 여부와 어떻게 복귀할지에 대해 북한의 좀 더 분명한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후속 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북한은 11일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과 관련, “(북한은)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미국과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이란 단어를 사용, 회담 재개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기간 동안 실무적이고 솔직한 논의를 통해 쌍방이 상호 이해를 깊이 했으며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고 공통점도 적지 않게 찾게 됐다.”고 말했다.외무성 대변인은 특히 “6자회담 재개 필요성과 9·19 공동성명 이행의 중요성과 관련해 일련의 공동 인식이 이룩됐다.”면서 “쌍방은 평화협정 체결과 관계 정상화, 경제 및 에너지 협조,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등 광범위한 문제들을 장시간에 걸쳐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 北 “해상분계선 고수 군사조치”

    北 “해상분계선 고수 군사조치”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북측 대표단 이상철 단장은 13일 남측 단장에게 통지문을 보내 최근 서해교전에 대해 “(서해에는) 오직 우리가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만이 있다.”면서 “지금 이 시각부터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무자비한 군사적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지문은 지난 10일 류재승(육군 소장) 남측 수석대표가 보낸 전통문에 대한 답신 형식이다. 남측은 전통문을 통해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우리 고속정을 조준 사격한 행위를 엄중 항의했다. 북측이 이번 교전과 관련해 ‘군사적 조치’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북측 단장은 통지문에서 “우리 함선의 자위권 행사를 ‘월선’으로 매도하고 불명 목표 확인에 나선 우리 함선과 군인들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여러 척의 함정을 일시에 동원해 수천발의 총포탄을 쏘아댄 난동은, 완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조선반도 정세의 흐름을 제3의 서해교전으로 가로막아 보려는 남측 우익 보수세력들과 군부 호전집단의 계획적인 모략행위”라면서 “남측의 북방한계선 고수 입장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북측 단장은 이번 통지문이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나 승인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값비싼 대가 치를 것”… 대응수위 높인 北

    북한이 지난 10일 서해교전이 발생한 직후보다 언론 매체를 통해 더 높은 수위의 대응을 예고해 주목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서해교전은 남측의 계획된 도발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남측 군부를 향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서해교전에 대해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노리는 남조선 군부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면서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측의) 일련의 주동적이며 대범한 조치들로 북남 사이에 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국제적으로도 조선반도(한반도) 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남조선의 반통일 보수세력과 그들의 배후조종을 받는 군부 호전광들이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해치고 조선반도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불을 즐기는 호전광(남측 군부)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결코 빈말을 하지 않으며 남조선 당국이 대결과 전쟁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큰 후환이 차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10일 “남조선 군당국은 이번 무장도발 사건에 대해 우리(북한) 측에 사죄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도발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책임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극렬한 표현은 별로 없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노동신문을 통해 공격의 수위를 높이기는 했지만 개인 필명 논평이라는, 비교적 격이 낮은 형식을 빌려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명박 대통령이나 남측 정부를 직접 겨냥하지 않았고 ‘반통일 보수세력’과 ‘남조선 군부’로 비난 대상을 한정한 것도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보복공격을 하는 대신 일단 말로 ‘강력한 경고’를 하는 선에서 그치고 향후 남북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우라늄 농축 마무리”

    북한은 4일 우라늄 농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또 폐연료봉 재처리도 마무리 단계이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신선호)의 이름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편지를 지난 3일 보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그동안 폐연료봉 재처리, 플루토늄의 무기화, 우라늄 농축시험 등을 압박 카드로 거론해 왔다. 이들 조치가 모두 마무리 단계라고 주장하면서 종전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게 다르다. 북한은 “만약 유엔 안보리가 어느 길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와 세계의 비핵화에 더 이로운가를 똑바로 판단하지 못하고 지금의 사태(제재)를 지속시킨다면 우리(북한)는 이미 표명한 대로 또 다른 자위적인 강경대응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3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은 편지에서 또 “우리(북한)는 자주권과 평화적 발전권을 난폭하게 유린하는 데 이용된 6자회담 구도를 반대한 것이지 조선반도 비핵화와 세계의 비핵화 그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다.”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 핵정책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북핵 6자회담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는 점은 주목되는 대목이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의 비핵화를 동시 거론하면서 미국과의 양자회담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북한은 “우리는 대화에도 제재에도 다 대처할 수 있게 준비돼 있다.”며 “유엔 안보리 일부 상임이사국들이 제재를 앞세우고 대화를 하겠다면 우리 역시 핵억지력 강화를 앞세우고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화제의에도 ‘제재유지’ 입장을 고수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북한이 (유엔) 결의 이행에 역행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결연한 의지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조속히 6자 회담에 복귀해 진정한 비핵화가 이뤄지도록 관련국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美여기자 2명, 범죄행위 인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미국 커런트 TV 소속 미국 여기자 2명의 체포에서부터 재판까지의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들이 정치적 동기로부터 감행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형기는 피소자를 구속한 2009년 3월22일부터 계산하고 판결에 대하여는 상소할 수 없다는 것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과정에서 두 여기자에게 통역원을 통한 통역이 보장됐으며 중국계 여기자인 로라 링에 대해서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변호사의 변론이 보장됐다.”고 전했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지난 7일 이들에게 조선민족 적대죄 등을 적용, 각각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조선중앙통신은 “위임에 따라 조선반도에 전례없이 미국과의 대결국면이 조성된 시기에 미국인들이 감행한 범죄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상보를 발표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반공화국 범죄행위에 대해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자 사건을 북·미관계와 연계시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서해상 안전항해 담보못해”

    북한이 27일 남한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실제적인 행동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제2차 핵실험에 대응해 PSI에 전면 참여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북측은 서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 서해 5개섬 인근에서의 도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의 PSI 전면 참여가 조선반도(한반도)를 전쟁상태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남한의 PSI 전면 참여를 “우리(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며 “평화적인 우리 선박들에 대한 단속, 검색행위를 포함해 그 어떤 사소한 적대행위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할 침해로 낙인하고 즉시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성명은 “(북)조선 서해 우리(북한)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남측 5개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행동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 해군 함선 및 일반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999년 6월 제1차 연평해전이 발발한 뒤인 그해 9월2일 인민군 총참모부 ‘특별보도’를 통해 서해 격렬비열도부터 등산곶까지의 해상 대부분을 북쪽 관할 수역으로 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2000년 3월에는 ‘서해 5개섬 통항질서’를 발표하고 남측 선박은 북측이 지정한 2개의 수로를 통해서만 운항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성명은 또 “더 이상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정전협정이 구속력을 잃는다면 법적 견지에서 조선반도는 곧 전쟁상태로 되돌아가기 마련이며 우리 혁명무력은 그에 따르는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남측의 PSI 전면 참여는) 국제법은 물론 교전 상대방에 대하여 ‘어떠한 종류의 봉쇄’도 하지 못하게 된 조선정전협정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고 명백한 부정”이라고 밝혔다. 정전협정 제15조에 ‘한국(남북한을 의미)에 대하여 어떠한 종류의 봉쇄도 하지 못한다.’고 명시한 대목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시에 상응한 실제적인 행동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종락 김정은기자 jrlee@seoul.co.kr
  • [北 군사적 타격 위협] 北 판문점대표부 성명전문

    전쟁도 평화도 아닌 우리나라(북한)의 불안정한 정세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한상황에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전적으로 정전협정은 안중에도 없이 교전 일방인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고립압살에 미쳐 날뛰는 미제와 그에 편승한 이명박 역적패당의 발악적인 책동과 직결되여 있다. 그 대표적 움직임이 바로 상전과 주구의 공모결탁으로 강행된 미국 주도하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대한 이명박 역적패당의 무모한 전면참여 책동이다. 원래 우리에 대한 군사적 봉쇄와 날강도적인 해상봉쇄를 노린 이 구상에 괴뢰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국의 시도는 부시 행정부 때부터 끈질기게 추진되여 왔다.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의 현 집권자들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을 영원한 국제제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해대면서 남조선 괴뢰들을 사촉하여 여기에 끌어들이였다. 이것은 국제법은 물론 교전상대방에 대하여 어떠한 종류의 봉쇄도 하지 못하게 된 조선 정전협정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며 명백한 부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대와 굴종으로 체질화된 이명박 역적패당은 상전의 요구에 맹종하여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전면참여를 꺼리낌없이 자행하였다. 이로써 미제와 이명박 역적패당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전쟁상태에 몰아넣었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우리 혁명무력의 원칙적 입장을 밝힌다. 1. 우리 혁명무력은 이미 세상에 선포한 대로 이명박 역적패당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전면참여를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다. 이에 따라 평화적인 우리 선박들에 대한 단속, 검색행위를 포함하여 그 어떤 사소한 적대행위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못할 침해로 낙인하고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 2. 미국의 현 집권자들이 대조선 압살책동에 열이 뜬 나머지 국제법은 물론 정전협정 자체를 부정하다 못해 협정조인당사자로서의 책임마저 줴버리면서 괴뢰들을 끝끝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끌어들인 상태에서 우리 군대도 더 이상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 것이다. 정전협정이 구속력을 잃는다면 법적 견지에서 조선반도는 곧 전쟁상태로 되돌아가기 마련이며 우리 혁명무력은 그에 따르는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3. 당면하여 조선 서해 우리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남측 5개섬(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의 법적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행동하는 미제 침략군과 괴뢰 해군함선 및 일반선박들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미제와 이명박 역적패당이 공정한 국제법적요구와 쌍방합의를 포기한 조건에서 우리만이 그것을 이행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약육강식의 미국식 논리가 우리에게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우리도 필요하다면 주변대상을 단숨에 타고 앉거나 미국의 급소를 일격할 막강한 군사적힘과 우리식의 타격방식이 있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일단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은 상상 밖의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주체98(2009)년 5월 27일. 판문점
  • [북한 핵실험] 북한 핵실험 보도 전문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요구에 따라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체 98(2009)년 5월25일 또 한 차례의 지하핵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핵시험은 폭발력과 조종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안전하게 진행되였으며 시험결과 핵무기의 위력을 더욱 높이고 핵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게 되였다. 이번 핵시험의 성공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150일 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 핵시험은 선군의 위력으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 [모닝브리핑] 北 “南 PSI 참여는 화약더미 불장난”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2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가입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남측 정부가 PSI에 전면 참여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면 이 땅에서 전쟁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3일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언제, 어디서, 어떤 충돌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 북남관계이고 조선반도의 정세”라면서 “남조선이 PSI에 전면 참가하려는 것은 화약더미 위에서 불장난을 하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위이고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PSI 전면 참여] 北 “PSI는 우리 겨냥한 국제제재”

    북한은 한국정부가 PSI 참여 여부를 검토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南 가입땐 한반도 전쟁 도화선”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핵실험 직후 노무현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여부 검토에 착수하자, “남조선이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살 책동에 가담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6·15 공동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으로, 동족에 대한 대결선언으로 간주할 것이며 해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에도 북한은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사전 예고 이후 한국정부의 PSI 참여 여부 검토 논의가 제기되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지난달 30일 PSI를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 구름을 몰아오는 도화선’으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의 PSI 참여시 우리는 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한국정부의 PSI 참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서는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PSI는 북한을 겨냥한 국제 공조체제이며 주권 침해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기수출·자금차단… 주권침해” 북한은 또한 PSI를 유엔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을 제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같은 수준의 자국 제재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안보리 결의안 1718호는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해 대량살상무기 자체는 물론 그와 관련된 물질이나 장비, 자금 등의 이동을 차단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PSI와 맥을 함께한다. 실제로 이 결의안이 채택된 뒤 PSI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진 존 볼턴 당시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어떤 면에선 안보리 결의안 1718호는 대북 확산방지구상(PSI)의 성문화”라고 주장할 정도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국정부의 PSI 전면 참여에 대해 북한은 주권 침해로 받아들여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위 WMD를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상선에 대한 검색은 주권 침해의 영역이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 북한은 한·미가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안보리 회부만 해도 6자회담 끝장”

    북한 외무성은 26일 광명성 2호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성명이나 발표문은 물론 상정논의만 하더라도 북핵 6자회담은 없어지고 핵 불능화 등의 조치도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가진 문답에서 “안보리가 의장성명이든 공보문이든 우리의 평화적 위성발사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비난하는 문건 같은 것을 내는 것은 물론, 상정 취급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 대한 난폭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적대행위로 인해 9·19공동성명이 부정당하는 그 순간부터 6자회담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향해 지금까지 진척되어온 모든 과정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고 필요한 강한 조치들이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입장을 비공식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695호→북한의 핵실험’으로 이어졌던 2006년 상황을 상기시키며 “역사를 망각한 제재소동이 되풀이될 경우 조선(북)의 초강경 대응을 다시 촉발시킬 수 있다.”고 핵시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안보리, 위성제재땐 6자회담 파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은 24일 다음달 4~8일로 예고한 ‘광명성2호’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할 경우 북핵 6자회담이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북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인 일본이나 미국이 유독 우리나라에 대하여서만 차별적으로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를 부정하고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것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9·19공동성명의 ‘호상 존중과 평등의 정신’에 전면 배치된다.”며 “이러한 적대행위가 안보리의 이름으로 감행된다면 그것은 곧 안보리 자체가 9·19공동성명을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담화는 이어 “9·19공동성명이 파기되면 6자회담은 더 존재할 기초도 의의도 없어지게 된다.”며 “6자회담 파탄의 책임은 일본부터 시작해 9·19공동성명의 ‘호상 존중과 평등의 정신’을 거부한 나라들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며 로켓 발사 제재 시 회담 파탄을 경고했다. 또 “위성 발사 기술이 장거리 미사일 기술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취급돼야 한다는 것은 식칼도 총창과 같은 점이 있기 때문에 군축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소리나 같은 억지”라고 주장했다. 북 외무성이 ‘광명성2호’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거부하며 6자회담 파탄 가능성을 주장한 것은 지난 19일 조선신보 보도 후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는 발사 명분을 쌓고 제재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6자회담 한·중 수석대표는 24일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 로켓 발사 관련 입장과 대응책을 조율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중국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안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으며 발사 후 구체적 대응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수석대표는 27~28일쯤 워싱턴에서 회동,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chaplin7@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동해 영공 주변 南민용기 안전 담보못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키 리졸브’ 합동군사연습과 관련, “우리는 군사연습기간 우리측 영공과 그 주변 특히 우리의 동해상 영공 주변을 통과하는 남조선 민용항공기들의 항공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미국과 괴뢰도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그 어떤 군사적 충돌사태가 터질지 알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북한이 관제하는 비행정보 구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로를 긴급히 변경, 북태평양 항로를 이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동국대 김용현 북한학과 교수는 “6일 유엔군사령부와의 제16차 장성급회담을 앞둔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켜 자신들의 입지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미가 키 리졸브 합동 군사훈련을 실행할 경우 반드시 장거리 미사일(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을 발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6일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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