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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 추진

    광주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250병상 규모의 ‘광주의료원’ 설립이 추진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재난·응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안전망 구축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을 건립한다. ‘광주의료원’은 정부의 권역·지역 진료권 구분에 따라 광서구역(광산구·서구)에 약 250병상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예산은 1000억원가량이다. 빠르면 2024년쯤 문을 연다. 시는 이를 위해 추경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한데 이어, 상반기 중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예정부지 선정 등에 나선다. 시는 ‘광주의료원’이 설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씽크탱크 역할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즉각 대응조직인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의료원을 신속히 건립해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조선대학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겨레신문

    ■ 조선대학교 △ 입학처장 정윤태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 실·본부장 보직 △ 기획조정실장 윤두섭 △ 연구기획본부장 조병덕 △ 대외협력본부장 한윤수 △ 경영지원실장 연대흠 △ 평가연수실장 김병철 △ 성과정보실장 이수한 △ 행정혁신실장 한영민 △ 감사실장 권청재 ◇ 부장 보직 △ 전략기획부장 황지은 △ 비전실행부장 조희제 △ 연구기획부장 이진형 △ 협동연구부장 황용희 △ 국제협력부장 노용식 △ 플랫폼지원부장 육현민 △ 경영지원부장 이지성 △ 예산부장 유영민 △ 평가관리부장 최재녕 △ 교육연수부장 조원옥 △ 정보화부장 조장호 △ 인사혁신부장 최상훈 △ 총무재무부장 이길영 △ 검사역 이병준 정호연 ◇ 전문위원 승진 △ 예산부 왕지훈 △ 국무조정실 파견 이재규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 부총장(정보전산원장·정보화책임관 겸임) 김성수 정보통계학과 교수 * 4월5일자 ■ 한겨레신문 △ 국제부 국제뉴스팀장 이정애 △ 디자인부 인포그래픽팀장 송권재 △ 디지털부 디지털뉴스팀장 김미영 △ 디지털부 콘텐츠기획팀장 박현철 △ 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 김태형 △ 사진부 사진기획팀장 이정아 △ 사진부 사진뉴스팀장 김정효 △ 사회부 법조팀장 김태규 △ 사회부 사건팀장 이재훈 △ 사회정책부 기후변화팀장 박기용 △ 사회정책부 사회정책팀장 조혜정 △ 전국부 전국팀장 오승훈 △ 정치부 정치팀장 이세영 △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박병수 △ 토요판부 토요판팀장 이문영 △ 퍼블리싱부 CTS2팀장 박민애 △ 퍼블리싱부 CTS4팀장 김지야 △ 퍼블리싱부 디지털출판1팀장 김정숙 △ 편집부 편집1팀장 천복귀 △ 편집부 편집2팀장 이정훈 △ 편집부 편집3팀장 김원일(이상 편집국) △ 경제사회연구원 연구지원팀장 강창석 △ 영상미디어국 방송제작부 시사제작팀장 김도성 △ 자회사경영혁신TF팀장 신철
  •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은 해외 체류 이력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은 본인 또는 가족이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누적 확진자 20명 중 10명은 본인 또는 가족이 해외체류 이력이 있다. 9명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깊고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전날 확진으로 판명된 지역 20번째 환자 A(23)씨는 네덜란드에서 교환 학생으로 지내다가 22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이던 26일 ‘양성’ 판명됐다. 앞서 19번째 환자 A(38)씨는 남미 콜롬비아에서 18개월가량 머무르며 신천지교회 선교 활동을 하다가 미국(뉴욕)과 대만을 거쳐 귀국했다. 이후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6번째 환자는 유럽 3개국을 여행한 뒤 감염됐으며, 17·18번째 환자도 스페인에서 귀국한 자녀와 만난 직후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다. 월별로 보면 추세가 더 뚜렷하다. 광주 지역 첫 확진자는 2월3일 발생했다. 2월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9명 중 태국여행을 다녀온 1·2번째 환자를 제외한 7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참석 신도 또는 그와 접촉한 가족·지인이다. 이달 들어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1명 중 8명이 ‘해외발’ 감염 사례다. 해외 체류·경유 지역별로는 해외발 확진자 10명 중 7명이 본인 또는 가족이 유럽을 다녀왔다. 동남아(태국)는 2명이며, 콜롬비아·미국·대만을 거쳐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 1명은 정확히 어떤 지역에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 보건당국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검역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해외입국자 중 광주 거주·체류자 63명을 자가격리 상태에서 능동감시하고 있다. 47명은 감염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20번째 환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유럽·미국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동거인 중 고위험 직군(의료·사회복지·교육계 종사자 등) 종사자는 증상 유무·확진 여부와 무관하게 광주소방학교 등 생활치료센터에 시설 격리하고 있다. 집단 전파 위험성이 높은 신천지 교회신도에 대해서는 해외 체류 이후 입국하면 곧바로 생활치료센터 격리 공간에 2주간 격리 조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지침보다 적극적으로 자진신고제를 통해 지역에 머무는 해외 입국자 전원을 파악,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0명 중 1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9명은 병원에서 빛고을 전남대병원(6명)·전남대병원(2명)·조선대병원(1명)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메르스 후 공공병상 비중 10% 감소…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없어

    메르스 후 공공병상 비중 10% 감소…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없어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2개월 동안 코로나19는 한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속한 행정 처리, 연대와 협동 등은 세계적인 모범 국가라는 찬사와 주목을 끌고 있다. 반면 공공의료의 적나라한 민낯 역시 고스란히 드러냈다. 코로나19 60일을 지나는 지금 ‘붕대 투혼’과 ‘정신력’이 아니라 언제라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춰야 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근 보건의료통계 자료는 한국 의료제도의 냉정한 현실을 살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22일 윤강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센터장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가장 많은 건 일본(13.1개)이고 바로 다음이 한국(12.3개)이다. OECD 평균(4.7개)보다 2.6배나 많다. 윤 센터장은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표현했다. 게다가 1995년 4.4개에서 2007년 10.2개, 2011년에는 12개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코로나19 과정에서 환자를 이송할 병원이 없어 집에서 대기하던 환자가 사망하고, 급히 마련한 각종 시설을 교민 임시생활시설이나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동원해야 했다. 원인은 우리나라 병원의 약 90%가 민간병원이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공공병상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공공병상 부족으로 곤욕을 치렀던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10.5%보다도 오히려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공공병상은 2017년 기준 1.3개로 OECD 평균 3.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전체 병상과 공공병상의 괴리는 다른 OECD 회원국과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런 현실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서 ‘의료공공성 확보’를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던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2017년 2월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2017년 8월 조선대병원이 호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영남권 등 다른 권역은 지금도 지정조차 안 되고 있다. 중증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국가 지정 음압병상 역시 198병상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119개 병상과 비교해 1.5배 늘어나는 데 그쳐 민간병원에 부랴부랴 협조 요청을 해야 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비롯해 계획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은 걸린다”는 현실적 한계를 언급했다. 재정지출이 500억원이 넘는 사회복지·보건 분야 사업은 예타를 거쳐야 한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공공청사나 초등·중학교는 예타 대상이 아닌 반면 국민의 건강권이 비용편입 평가 대상인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한다. 예타 기준 자체가 교통비나 이용시간만 편익으로 포함시킬 뿐 시민들의 건강 상태는 편익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려 해도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의료공공성을 위한 실험에 나서는 것은 긍정적 대목으로 꼽힌다. 서울시가 2017년 설립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대표적이다. 재단은 서울시에 있는 12개 시립병원과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지원하고 연구기능도 수행한다. 특히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는 공공의료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방안을 위한 정책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 광주, 경남 등에서도 재단 설립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제도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공중보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는 자원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공공병상과 민간병원을 어떻게 연계하고 역량을 재배치할지 등 공공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것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부실 운영으로 집단 감염사태를 초래한 경북 청도대남병원을 매입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바꾸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가 2차 추경 등을 통해서라도 의료공공성 확대에 의지가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남미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 광주서 코로나19 확진

    남미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 광주서 코로나19 확진

    남미에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인 광주 거주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광주 북구 거주 A(38)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19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A씨는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 선교를 하려고 콜롬비아에 장기간 거주하다,일행 3명과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씨와 마찬가지로 신천지 신도인 일행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감염 의심 사례에는 아시아·북미·유럽·아프리카 등이 있었지만,남미 입국자 중 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A씨가 귀국 당시 미국 뉴욕과 대만을 거쳐 들어와 남미 외 다른 지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신천지 전도사 신분인 점을 고려해 신천지 집단도 감염 의심 경로에 포함해 역학조사하고 있다. A씨는 무증상이었으나 귀국 후 “오랜 해외 생활을 했으니 검사받아보라”는 신천지 베드로지파 측의 권유로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됐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결과,A씨는 19일 인천공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 종합터미널로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갔다. 20일 시내버스를 타고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뒤,다시 택시나 도보로 북구의 편의점과 미용실 등을 거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자가격리를 안내받았으나,A씨는 이후 미용실과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나흘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19번 확진자 A씨를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하고,함께 사는 부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CCTV·신용카드·GPS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먼저 미리 확보한 신천지 명단과 비교하는데,A씨 등은 명단에 없는 신도였다”며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 선교를 위해 남미 지역에 머물렀다는 신천지 측의 통보를 받고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천지 베드로지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본부를 통해 지난 2월 26일 방역 당국에 해외 신도도 총 3만3281명의 명단을 제공한 바 있다”며 “이번 확진자는 해외 신도인 탓에 광주시 전수조사 명단에 없었던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후 미용실·편의점 간 신천지 전도사, 자가격리 위반?

    코로나19 검사 후 미용실·편의점 간 신천지 전도사, 자가격리 위반?

    해외 거주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당국이 자가격리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북구 거주 A(38)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19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콜롬비아를 장기간 거주하다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뉴욕과 대만을 경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에서 전도활동을 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 이었으나 귀국 후 “오랜 해외 생활을 했으니 검사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20일 시내버스를 타고 조선대학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후 택시나 도보로 북구의 편의점과 미용실을 찾았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사 후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안내받았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편의점과 미용실을 들른 것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A씨가 수칙 등을 잘 모른 상태에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의 자가격리 안내에도 미용실 등을 갔으면 수칙 위반이 되지만, 의료진의 안내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99명이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21일 오후 2시 기준 총 104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용계 원로, 엄영자씨 별세

    무용계 원로, 엄영자씨 별세

    수많은 무용인을 배출한 무용계 원로 엄영자씨가 1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과 함께 광주에 정착,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1960~70년대 광주여고, 전남여고 등에서 무용을 가르쳤다. 당시 엄격한 교육으로 이화여대 무용 콩쿠르에서 내리 6년 종합우승하는 기록을 세웠고, 입시 때마다 서울 유명대학에 제자들을 줄줄이 입학시켰다. 제자로 김화숙 원광대 명예교수, 서차영 전 세종대 교수,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등이 있다. 전남대와 경희대에서도 강의했으나 1983년부터는 광주에서 무용학원에만 매달렸다. 지난 2000년에는 발레협회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상우씨가 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 30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호남권 대학총장들,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해야” 성명서 발표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총장들이 10일 전라남도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북, 광주, 전남 등 호남권 소재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했다. 전북은 곽병선 군산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등이 동참했다. 광주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등이 서명했다. 이날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가진 자리에서 김혁종 광주·전남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광주대 총장), 김우영 전북지역 대학총장협의회장(전주교대 총장)이 대표로 발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 10여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총장들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연구 등 다양한 연계 협력으로 호남권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기술 공급기지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상생 협력하고 동반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시설이다”며 “호남이 낙후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AI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를 비롯한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돼 있어 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이 대전, 포항, 경주, 부산 등 충청?영남지역에 편중돼 있고, 호남권의 R&D사업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3.02%에 불과해 연구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의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국가 미래 핵심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향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키 위해 청와대·국무총리실·과기부 등에 국가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 올해 도정 최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한전공대 인근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구·경북에 1조 5000억…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대구·경북에 1조 5000억…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지역상품권 혜택 못 봐… 5~6월에나 사용정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 1조 5000억원을 풀기로 했다. 하지만 대구 시민들은 지역사랑상품권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추경 11조 7000억원 중 대구·경북만을 위해 투입되는 액수는 6209억원이지만, 특례 보증 등을 합치면 1조 5000억원 수준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1조 4000억원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600억원, 시설투자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3000억원을 1%대 초저금리로 대출한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 보증 9000억원도 추가된다. 이 밖에 대구·경북의 침체된 경제와 피해 점포를 지원하는 데 모두 1010억원을 투입한다. 고용 유지와 사업장 환경 개선 등 특별 고용안정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하는데 이 가운데 대구·경북에 각각 200억원씩 배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60억원을 지원한다.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신축하기 위해 설계비 23억원을 지원하고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현재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광주의 조선대 병원이 유일하나 대구·경북과 중부권에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138만 가구 등에 4개월간 최대 22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지 않은 곳은 50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대구는 8개 구·군 모두, 경북은 상주 등 6곳이 미발행 지역이다. 미발행 지자체들은 뒤늦게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지만 5~6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KCTV 제주방송, 조선대학교

    ■ 보건복지부 △ 인구정책실 인구정책총괄과장 임숙영 ■ KCTV 제주방송 △ 대표 공대인 ■ 조선대학교 ◇ 승진 △ 총무관리처장 박상순 △ 시설관리부처장·안전환경팀장 김철홍 △ 학생지원부처장 조규선 △ 대외협력부처장·국제협력팀장 조삼래 ◇ 보직 부여 △ 생활관운영팀장 김춘욱 △ 공과대학 교학팀장 박행자 △ 경상대학 교학팀장 오순경 △ 자산관리팀장 용후철 △ 홍보팀장 이강희 △ 교육혁신원 이러닝지원팀장 최원천 ◇ 전보 △ 학생복지팀장 김흥하 △ 성과관리팀장 박경환 △ 취업전략팀장 박준영 △ 학사운영팀장 박창욱 △ 재정예산팀장 이기자 △ 사업지원팀장 이재석 △ LINC+사업단 행정지원팀장 이진 △ 미래사회융합대학 교학팀장 임병춘 △ 산학연구협력팀장 정덕심
  • [부고] 양회곤씨 모친상, 장성수씨 부친상, 조영준씨 장인상, 이정용씨 장인상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담당)씨 모친상, 3일 오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장순원씨 별세, 장성수(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경영실 처장)씨 부친상, 3일,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02-3410-3151 ●최영학씨 별세, 최경준(KT 차장)·병태(부귀농협 전무)씨 부친상, 조영준(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장인상, 3일 오후 5시, 전북 진안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오전, 장지 전북 임실군 강진면 국립임실호국원. 063-430-7070 ●서상희씨 별세, 서창배·서경미·서경란·서미애·서미현씨 부친상, 이숙경씨 시부상, 최성주·이정용(한국보험신문 사장)·김윤문씨 장인상, 3일 오후 7시5분, 서울 태능성심장례식장 4층 백합실, 발인 5일 오후 1시. 02-976-8811
  • [부고]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실장)씨 모친상 3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김용운씨 별세 김호영(연합뉴스TV 부산광고지사장)씨 부친상 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949-1024 ●최영학씨 별세 조영준(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장인상 3일 전북 진안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3)430-7070
  • [부고]

    ●이순례씨 별세 양회곤(KT전남·북본부 홍보실장)씨 모친상 3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62)220-3352 ●김용운씨 별세 김호영(연합뉴스TV 부산광고지사장)씨 부친상 3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949-1024
  • 광주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서 351명 유증상

    광주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서 351명이 증상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역학 관련성 조사와 검사 대상 선별에 들어갔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무원 1395명을 동원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2만2880명을 전수조사했다. 이 가운데 전화를 받지 않은 1651명(7.2%)과 이미 확진된 7명을 뺀 2만1222명이 조사에 응했다. 증상 여부 질문에 351명이 기침·가� ㅈ� 아픔 등 증상이 있다,2만871명은 증상이 없다고 답했다. 유증상자 가운데 8명은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했으며, 4명은 확진자가 거쳐 간 광주 남구 주월·월산동 교육센터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대구교회와 대남병원 방문자는 55명, 주월동 등 교육센터 방문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알려진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11명)보다 대폭 늘어났지만,이들 모두가 예배에 참석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증상자 전원은 자치구별로 통보해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구에서 의사,간호사 등 전문 문진을 통해 검사 대상을 압축해 나가고 있다. 유증상자 상당수는 코로나19와 무관한 통상적인 증상으로 보이고 재확인 과정에서 증상이 없다고 번복한 사례도 있어 실제 검사 대상은 이 보다 못 미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감염 전파력이 큰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에 근무하는 신도들은 증상이나 대구교회 등 방문 사실이 없더라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2주일간 능동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신천지로부터 정부를 통해 추가로 받은 교육생 2003명을 대상으로도 전화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정부의 국가 지정 병상 운영계획에 따라 경북 영천의 79세 여성 환자가 이날 조선대 병원으로 전원 되기도 했다. 청도 대남병원 등 확진자 2명도 추가로 광주로 전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신천지 전수 조사, 200여명 발열 등 호소

    광주지역 신천지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서 발열·기침 등 증상을 호소한 신도가 230여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전체 2만2880명 가운데 연락이 안된 16000여명(7%)을 제외한 2만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 조사에서 230여명이 “발열 등 증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들 유증상자는 ‘발열·기침·목 통증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유증상’ 추정 신도 전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한편 이같은 내용을 관할 보건소에 2차례에 걸쳐 통보했다. 보건소는 이들에 대해 구체적 증상을 확인한 뒤 검체검사 등 전문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시와 보건당국은 연락이 끊긴 신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상태이며, 1차례 가량 추가 조사를 시도한다. 미응답으로 최종 판명될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를 구해 위치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전화 조사에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일부 신도를 추가로 확인하고 추적 조사를 펴고 있다. 광주시는 또 이날 질본으로부터 이 지역 신천지 교회 교육생 2024명의 명단을 추가로 통보 받고 이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1차 조사에서 연락이 안된 1600여명을 포함해 모두 3600여명에 대한 전화 설문과 위치 파악에 들어갔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새벽 경북 영천의 여성(79) 중증 환자 1명을 조선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에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27일엔 신천지 대구예배에 참석한 확진자의 아내 A(31·589번 환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로써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환자 9명 중 3명이 완치됐다. 전남도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한 신천지 교회 신도는 6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화 조사에 응한 신도 1만2905명 중 60명은 ‘발열·기침·목 통증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도는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도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한편, 차례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확진자 증가 대비 4곳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광주·전남 병원 4곳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이곳에 추가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최종 지정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전문 질환센터로 160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96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80% 가량을 입원 환자가 이용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8일까지 환자 이송을 100% 마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지방의료원인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순천의료원은 총 282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44명이 입원 중이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6개 병원에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정신과병동 입원 환자 80여명은 이송 가능한 병원이 없으면 원내에서 격리 조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강진의료원은 전체 180병상 중 80명이 입원 중이며 28일까지 인근 병원에 환자들을 분산 이송하거나 통원 치료를 권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총 10(광주 9·전남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앞서 완치돼 퇴원했으며 신천지교와 관련성이 있는 7명이 최근 추가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설치된 국가 격리 병상 12개 이외에 기독·보훈병원 등 7곳에 19개의 음압 병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는 화순, 목포, 순천, 강진, 해남에 24개 병실이 가동 중이다. 광주시는 음압 병실 외에도 소방학교 생활관, 5·18 교육관 등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가 격리 시설을 갖추고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직교사 확정판정된 광주 진월초 3월 6일까지 휴교 연장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현직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가 사실상 휴교 조치됐다. 특히 해당 교사는 동료교사와 학교운영위원 등 최소 2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수 십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천지 전도사로 알려진 126번 환자의 아내 A(31·광주 서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명됐다. A씨 남편은 다른 신천지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광주 남구 백운로터리 인근 모 빌딩 2, 3층 센터에서 성경공부 등 전도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진월초교 교사인 A씨는 대구예배에는 가지 않았지만 남편이 확진자여서 밀접 접촉자인데다 코로나19 증상을 일부 보이기도 해 그동안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차량으로 학교로 출근해 업무를 본 뒤 12시께 주월동 한 레스토랑에서 동료교사 1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한 뒤 학교로 복귀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 열린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 운영위원들에게 새학년 학사일정과 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오후 5시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11시30분쯤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남편과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고, 오후에는 자가용으로 풍암동 약국과 음식점을 차례로 찾았다. 귀가 뒤 오후 9시쯤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게 되면서 조선대병원에 격리 수용됐다. A씨는 방학중이라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었지만 동료교사와 학교운영위원 등 20여 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은 1차로 교내 밀접 접촉자 21명에게 자가격리 조치하고 교직원 58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율격리를 권고했다. 또 교직원이나 학운위원과 접촉한 가족과 자녀들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 학교는 3월6일까지 사실상 휴교 조치돼 개학과 입학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시교육청은 대신 최소한의 업무 진행을 위해 교육청 직원 2명을 파견, 대체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긴밀한 대책회의와 광주시와의 유기저인 협조를 통해 추가 감염자 여부와 후속 조치, 학생과 학부모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확진자 6명 모두 신천지 교회 관계인

    광주지역에서는 23일 30대 초등학교 여교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126번 환자의 아내 A(31·광주 서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관계된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남편의 경우 다른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에 가지는 않았지만,밀접 접촉자인 데다가 일부 증상을 보이기도 해 남편과 함께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었다. 진월초교 교사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학교를 방문하고 정오쯤 식당에서 식사 후 학교로 복귀해 오후 5시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학교에 머무는 동안 다른 교사들과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 초등학교에 대한 교직원 출입을 통제하는 등 폐쇄 수준의 조치를 취했다. 광주시는 이번에 추가로 밝혀진 확진자 모두가 신천지 교인과 주변인들로 나타나면서 남구 주월동 선교센터 등 관련 시설을 방문해 CCTV 등 현장 조사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파 광주교회 측이 광주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 교인 4만991명과 각종 센터, 복음방에 가입한 신도 9496명을 합하면 광주·전남 교인은 5만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광주 교인은 등록 교인 2만6715명과 복음방 등 신도 5378명 등 3만2000여명이다. 신천지 광주교회는 3차에 걸쳐 확진자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하지 않았어도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교인 58명의 명단을 시에 통보했다. 광주시는 이들과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접촉자가 198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신천지 측이 광주 시내 예배·학습관 등 95곳을 자진 폐쇄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이날부터 신천지 관련 시설 CCTV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의 카드 사용 명세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신천지 확진자와 성경 공부하던 1명 추가 확진…총 5명으로

    광주, 신천지 확진자와 성경 공부하던 1명 추가 확진…총 5명으로

    광주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광주 5번째 확진자가 됐다.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아들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신천지 확진자 접촉 1명 성경 공부하다 감염 추정…모두 5명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A(30)씨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일부터 발생한 광주 지역의 신천지와 관련 있는 신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민 E(32)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7∼18일 광주 남구 신천지 성경 공부방에서 A씨(126번 확진자)와 만나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A씨와 접촉한 사람은 E씨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자가 격리 중이었다.E씨는 무증상이었지만 기저 질환이 있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안내를 받은 E씨는 이날 정오쯤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앞서 A씨와 일행 2명은 이달 16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별도로 대구교회를 방문한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서도 확진자 1명 추가… 확진 간호사 아들 대구 다녀와 경남도는 이날 창원에 사는 21세 남성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7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이날 경남에서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경남 5번 확진자로 알려진 한마음창원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47·여)의 아들이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기초 역학조사에서 7번 확진자는 지난 5일과 13일 대구를 2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9일에는 창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했다. 도는 창원병원도 임시 폐쇄 조치했다.7번 확진자와 함께 검사를 의뢰했던 5번 확진자의 남편과 둘째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기초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7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도는 7번 확진자의 구체적 감염경로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서 코로나19 의심자, 병원 이송 후 1시간 도주 소동 “대구 신천지 다녀왔고 중국인과 접촉했다”서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이송 후 잠적1시간 만에 자기 발로 돌아와…경찰 조사중전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광주에서는 이날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남성이 도주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보건 당국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한 대형서점에서 A(2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서점 직원이 달려와 A씨에게 괜찮냐고 묻자 A씨는 이 직원에게 “경기도에 사는데 대구 신천지 행사를 다녀왔고 내일 광주 신천지 행사에 참석하려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국 사람도 접촉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에게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고, 미열이 나는 점을 고려해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된 A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소방서는 이송 장비를 소독했다. A씨가 머문 서점은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건물 후문으로 도망쳤다.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A씨는 약 1시간 뒤 자기 발로 병원에 돌아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민인 A씨는 최근 집을 나가 가족이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A씨가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접한 가족은 경기도에서 광주로 찾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신천지 “소동 핀 사람, 신천지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중이용시설에서 쓰러졌고 신천지 신자임을 주장했다는 소식에 현장 사진과 동영상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접한 광주지역 신천지 교회 관계자는 “A씨는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조선대병원은 검체를 채취해 A씨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병원을 벗어난 1시간 동안의 A씨 행적을 파악할 예정이다. A씨가 서점과 보건 당국을 속이고 코로나19 의심환자 행세를 했다면 영업방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분을 받을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증가.....aT 광주전남본부 폐쇄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증가.....aT 광주전남본부 폐쇄

    광주에서 지난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광주 북구 주민 1명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대구 일정을 함께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동구 주민 1명도 비슷한 시각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이 주민도 서·북구 주민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 동구 확진 판정자와 같이 사는 부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광주 서구 주민으로, 이 남성의 부인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승용차 한 대로 대구 예배에 다녀온 광주 신도 교인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시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4일 전국 16번째이자 광주의 첫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5일 딸(18번째), 6일 오빠(22번째·전남 나주 거주)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aT 광주전남본부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환자 3명 중 1명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광주전남본부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본부장 등 3명을 포함해 직원 30명이 자가격리됐다. 김정욱 aT 광주전남본부장은 “한국감정원 광주지사 건물 1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본부 사무실을 오늘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며 “모든 직원이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직원은 지난 14일 대구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다. 신천지 교회하고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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