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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총장·재야인사등 55명/「사노맹 지원」 내사

    ◎안기부,박노해씨 치료비 성금 관련 국가안전기획부는 27일 조선대 이돈명총장(68) 등 학계와 재야인사 55명이 반국가 단체로 검찰에 송치된 「사노맹」에 모두 2천4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날 『55명 가운데 46명을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9명도 금명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조사를 더 벌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중대회」 전국 12곳서 강행/1만4천명 참가

    ◎집회후 가두진출 격렬 시위/광주선 철로 점거,열차 한때 중단 「국민연합」 주최의 「90민중대회」가 당국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25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재야인사·시민·학생 등 모두 1만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행됐다. 서울에서는 당초 연세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원천봉쇄함에 따라 건국대로 장소를 옮겨 이날 낮12시30분쯤 4천여명이 참석,약식으로 치러졌다. 주최측은 이날 낮12시부터 대회를 준비했으나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교내로 진입하자 12시30분부터 개회사와 「90 민중민족 선언문」만을 낭동하고 10분만에 대회를 끝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현정권은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미명 아래 공권력을 동원,민중의 기본권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하고 양심수의 석방과 민자당 해체 등을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하오1시부터 교문밖으로 나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정문과 후문 등에서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지며 2시간 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밖에 부산과 대구에서도 3천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마친 뒤 화염병 시위를 벌였다. 한편 전남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던 대학생 등 3백여명은 하오6시15분쯤 조선대 정문앞 철길을 점거한채 격렬한 시위를 벌여 이곳을 지나던 광주발 순천행 944호 비둘기호 열차의 운행을 약 10분간 중단시켰고 이어 6시30분쯤 여천을 출발,송정으로 가던 2941호 화물열차 운행도 약 5분간 중단시켰다.
  • 전국대학 91학년도 입시요강 내용

    ◎「추가합격 후보자」 104개대서 미리 발표/전북대등 26개교 1지망서 1백% 선발/서울 전기대 정원 5백83명 줄어 “좁은문”/1백6개대 원서 본인정정 허용… 「눈치작전」 예고 91학년도 전기대 입학시험을 41일 남겨둔 7일 전국 1백26개 대학의 입시요강과 학과별 모집정원이 확정ㆍ발표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해당대학이 요구하는 선택과목과 평가요소 등을 확인하는등 마지막 수험전략을 짜야하게 됐다. 이번 입시는 특히 전ㆍ후기 모두 올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대의 경쟁이 후기대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률◁ 11개 교육대를 비롯한 전국 94개 대학의 전기모집 정원은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모두 14만6천3백46명으로 올해보다 2천9백32명(0.2%)이 증가했다. 역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5만8천6백49명으로 2천3백13명(4.1%)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응시율은 올해와 같이 체력장수검자의 73.7%가 전기대에 응시하고 후기에 29.2%가 응시하는 것으로 추정할 때 전기는 지난해보다 4만5천여명이 는 70여만명이 지원하고 후기는 1만8천여명이 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는 올해 경쟁률 4.57대 1보다 높은 4.79대1,후기는 4.60대 1보다 약간 높은 4.74대 1로 예상되어 처음으로 후기보다 전기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역은 입학정원이 국제대등 3개대의 야간학과에서 2백10명이 증원되고 상명여대가 4백95명을 전기분할로 모집하는 등 일부 늘어난 부분도 있으나 세종대가 모집정원 1천2백30명 가운데 9백50명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다른 대학에서도 감원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5백83명이 줄어 올해 평균 4.9대 1(지방캠퍼스포함) 보다 훨씬 높은 평균 5.5대 1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후기 분할모집◁ 올해 12개 대학이었던 전기 분할모집대학이 17개로 늘어났다. 늘어난 대학은 순천향대ㆍ대전대ㆍ상명여대ㆍ호서대ㆍ총신대 등이다. 이에 따라 분할모집 정원은 올해의 4천7백42명보다 7백77명이 는 5천5백39명이 된다. 이에 비해 전기대의 후기분할 모집은 올해 20개 대학에서 17개 대학으로 줄어들었으며 모집정원도 1만5천7백68명으로 올해보다 1천30명이 감소했다. 전기대의 후기 분할모집은 줄고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후기 분할모집을 취소한 전기대가 조선대 한남대 부산여대 등 지방대학이라는 점등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 전기대 탈락자들이 지방의 후기대에는 잘 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전기대에 실패할 경우 지방 후기 분할모집대를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설되는 8개 대학이 모두 후기대여서 후기대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의 추세로 보아 서울에 있는 후기 분할모집대인 전기 중위권 이상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후기분할의 입학성적이 전기보다 높지 않고 학과는 주요학과에 치우쳐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망 및 면접◁ 1지망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ㆍ전북대 등국립 5개대를 비롯,상지대ㆍ동의대 등 사립 20개대 등 모두 26개 대학이다. 최근 전기전형에 미달하는 학과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이들 대학에서는 1지망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주요대학을 포함,38개 대학은 1지망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1지망 탈락자와 2지망 지원자 중에서 뽑는다.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1지망학과보다 합격선이 15∼20점 정도 낮은 학과에 2지망을 하면 안전하다. 면접고사를 성적에 반영하는 일반계 대학이 올해 2개대에서 9개대로 늘어난 점도 유의할 일이다. 면접점수의 반영률은 한국관광대가 2%이고 그리스도신대는 16.3%나 된다. 처음 실시하는 사범계 면접성적 반영도 마찬가지다. 사범계 지원자는 특히 5∼7.5%를 반영하는 면접시험은 물론 비슷한 반영률을 보이고 있는 교직적성 및 인성 시험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61개 사범계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질문식,11개 대학은 논술식으로,3개 대학은 구술ㆍ면접식으로 하며 나머지 39개 대학은 종합적으로 적성 및 인성시험을 치른다. 시험형태는 대학별 요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시사정 및 원서정정◁ 1백4개 대학에서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적게는 과별로 1∼2명부터 최고 10% 정도까지 합격자발표때 함께 게시한다. 그러나 과별로 결원이 생기더라도 1∼2명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지 않는 대학은 14개 대학이나 서울대ㆍ부산대ㆍ부산수산대ㆍ교원대ㆍ서울시립대ㆍ해양대ㆍ광주대ㆍ수원가톨릭대ㆍ아시안연합신대 등은 결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보충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후보자 미발표대학은 서강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 등 5개 대학으로 보면 된다. 문교부의 권장에 따라서 사범계 1지망자가 2지망을 비사범계 학과로 택할 수 없게 하는 대학이 61개 사범계 대학 가운데 국ㆍ공립 17개 대학을 모두 포함,46개 대학이며 나머지 사립 15개대는 2지망을 비사범계도 할 수 있다. 원서를 본인이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모두 1백6개대이다. 이 가운데 본인외에 학교장 직인이나 날인으로도 가능한 대학이 26개대,담임교사 날인으로 가능한 대학은 2개대이며,교장ㆍ담임 모두 가능한 대학이 4개 대학이다. 신설 8개대도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학생 화염병 던져/경찰버스 전소

    【광주】 27일 하오8시20분쯤 광주시 북구 풍향동 서방시장앞 도로에서 조선대 집회 진압에 동원됐다 귀대하던 전남 구례경찰서 소속 전남5 라2106호 전경버스가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에 전소됐다. 이 사고로 구례경찰서 소속 소창순경장(40) 등 경찰관 2명이 얼굴과 양손에 화상을 입었다. 전소된 버스는 이날 하오 조선대에서 광주ㆍ전남 민주연합 주최로 열린 보안사 사찰 및 노정권퇴진 국민결의대회 진압을 위해 동원됐다 임무를 마치고 귀대중 남대협소속 대학생 5백여명이 도로를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던 지점을 지나가다 화염벌세례를 받았다.
  • 전경버스 화염병에 전소/광주/전국 40여개대 1만여명 반민자집회

    건국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생 1만여명은 20일하오 각 대학별로 「민자당 일당국회 해산 및 민중생존권쟁취결의대회」 등을 갖고 가두진출을 기도,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시위를 벌였다. 서울에서는 30개대 학생 1천여명이 이날 하오3시쯤 서울대에 모여 집회를 가진뒤 교문밖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또 광주에서는 이날 하오5시쯤 동구 금남로 광주은행앞 4거리에서 광주ㆍ전남민주연합주최로 열리려던 「민자당 일당국회 해산과 민중생존권쟁취 시민대회」가 경찰의 봉쇄로 무산되자 대학생 등 5백여명이 하오5시10분쯤부터 동구 대인동 한미쇼핑앞과 시외버스터미널,적십자병원앞 등에서 경찰에 맞서 화염병 시위를 벌였다. 대학생 2백여명은 이날 하오7시40분쯤 동구 서석동 조선대 정문앞에서 전남대병원 방면으로 가던 화순경찰서 소속 전남5 가1708호 전경호송버스에 화염병 1백여개를 던져 전소시켰다.
  • 대학생 2백50여명 평민당사 3곳 점거/국회등원 반대

    【광주연합】 전남대ㆍ조선대 등 「전남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남대협)소속 학생 2백50여명은 17일 하오6시쯤부터 평민당 광주시지부 및 전남도지부,목포지구당사를 각각 점거하고 정기국회등원반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21일까지 시한부 농성에 들어갔다.
  • 「북한법령집」 첫 완간/대륙연

    ◎분단이후 만들어진 법규1천건 수록/8백쪽짜리 5권… 영ㆍ일어판도 계획 법령을 통해 해방이후 40여년동안의 북한의 통치와 행정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는 북한법령집이 4일 재단법인 대륙연구소(회장 장덕진)에서 출간됐다. 2백자 원고지 3만장의 방대한 분량인 이 북한법령집에는 북조선인민위원회가 들어선 1945년 8월이후 제정되거나 보충되어온 법령 1천1백95건과 자료 2천7백2종류가 실려있으며 4×6배판 8백쪽짜리 5권으로 출간됐다. 지난2년 남짓동안 북한문제를 다루는 각급 정부기관,대학,공ㆍ사립 북한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북한발행의 신문ㆍ연감ㆍ교과서ㆍ공보 및 북한방송 청취기록 등의 자료와 일본의 친북한 교포단체인 조총련과 북한이 세워 운영하고 있는 「조선대학」 또는 일본 각 대학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북한간행물 등을 수집해 법령부분만 모았다. 자료수집을 위해서는 북경대 모스크바대 연변대 일본 등지에 연구팀을 파견하기도 했다. 편찬위원은 지난69년 「북한법령연혁집 제1집」에 이어 「북한법령집 1∼4권」을낸 정경모씨를 비롯,최달곤교수(고려대 법대),김남식씨(평화연구소 연구원),이병석씨(대륙연구소 연구이사),허경교수(연세대 법대),신영호교수(단국대 법대),박승기씨(전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다. 이 법령집출간에는 모두 1억여원이 들었으며 그동안 정책적인 이유때문에 보류되었던 각종 법령까지 모두 수록돼 있어 앞으로 북한연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일본 가제출판사에서는 이미 영어와 일어판으로 출판할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대륙연구소 장회장은 『북한과는 언젠가 통일이 될 것이고 체제를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 없다』고 전제,『이제 북한에도 어떤 규정과 근거를 가지고 어떻게 지금까지 통치가 이뤄졌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발간이유를 설명했다.
  • 광주ㆍ천원서도 6명 사망

    【광주=임정용기자】 1일 상오8시40분쯤 광주시 북구 동림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회덕기점 1백68.5㎞ 산동교부근에서 결혼식 하객 50여명을 싣고 서울로 가던 보라관광소속 전남5 가5052호 (운전사 김승철ㆍ38)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5m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안형섭씨(53ㆍ보성군 근성면 음곡리 대아부락) 등 승객 4명이 숨지고 같은 마을 정이순씨(70) 등 30명은 중경상을 입고 조선대병원 등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2명은 중태다. 【천원】 1일 상오0시20분쯤 충남 천원군 입장면 하산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68.4㎞)에서 충남9 가3564호 트레일러(운전사 안공환ㆍ26)가 주행선에 정차해 있던 경기8 거8343호 1t트럭을 추돌,1t트럭이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역시 교통사고로 앞에 정차중이던 서울8 아4282호 11t 카고트럭(운전사 한정환ㆍ35)과 충돌하는 3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트럭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사와 30대 남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트레일러 운전사 안씨 등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 고위층 사칭 땅사기단 적발/정치자금 조성 구실,50억 사취기도

    ◎전직 여교수등 5명 영장 서울시경특수대는 31일 국제환경신문 사업국장 김한길(45),전 조선대 가정학과 교수 박춘자(54ㆍ여),김계남(49ㆍ광주시 북구 북동 271),이한철(39ㆍ사기전과2범ㆍ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31),김주임씨(60) 등 토지사기단 5명을 검거,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남원씨(42ㆍ경기도 부천시 남구 소사2동 16) 등 정보원 3명을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채성수씨를 수배했다. 이한철씨와 김계남씨가 청와대 고위층으로 행세하면서 지난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넬탈호텔에서 C건설회사 대표 이모씨(37)에게 『정치자금을 내놓으면 김모씨 소유의 서대문구 연희동 산2 토지 1만3천평을 평당 시가 2백70만원보다 50만원씩 싸게 사서 모은행 주택조합에 되팔아 65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명목으로 50억원짜리 당좌수표 1장을 받았다가 다음날 『현금만 필요하다』며 되돌려준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앞서 지난달15일 피해자 이씨를 처음 만나 서초구 내곡동 산12 김모씨 소유의 토지 1만2천평에 대해 『시가의 55%에 사형질변경을 해주겠다』고 속인뒤 지난29일 하오11시쯤 강남구 삼성동 158 황빌딩 103호 박춘자씨 남편의 고미술가게에서 토지매매계약서류와 계약금 50억원을 교환하기로 했다가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광주 미 문화원 난입기도/「남대협」소속 대학생 11명 연행

    【광주】 전남대학생대표자협의회(남대협)산하 「조국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위한 학생추진위원회」 결사대(대장 김현영ㆍ21ㆍ전남대 법학2년)학생 등 11명이 8일 낮12시쯤 시위를 하며 광주시 서구 양림동 광주미문화원으로 들어가려다 연행됐다. 결사대장 김군을 비롯,조선대 김명길군(20ㆍ정밀기계공학1년),목포대 박원이군(21ㆍ법학2) 등 학생 10명과 승주재야단체 회원 정성철씨(21ㆍ승주군 해룡면 남가리) 등 모두 11명으로 이날 미문화원장에게 항의서한을 직접 전달하려 했다. 이들은 미문화원 인근 호남신학대학 교정에 모여 있다 「광주의 적,통일차단 원흉 미문화원 즉각 철폐하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남대협 10만학도가 미국정부에 보내는 공개 항의서한」이라는 제목의 유인물 2백여장을 뿌리며 「통일논의 가로막는 미문화원 즉각 철폐」 등의 구호와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벌였다.
  • 법률 개폐위등 두 특위도 해체

    국회는 5공특위와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조사특위를 해체한 데 이어 14일 민주발전을 위한 법률개폐특위와 양대선거 부정조사특위를 해체했다. 법률개폐특위(위원장 오유방)는 이날 상오 민자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에 계류중인 안기부법ㆍ국가보안법 등 미처리 법안을 해당상임위로 회부하기로 의결함으로써 자동해체됐다. 양대선거 부정조사특위(위원장 이종근)도 이날 상오 민자당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사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활동을 마감했다. 한편 평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광주특위및 지역감정해소특위는 회의를 열지 못해 해체되지 못했다.
  • 여,쟁점법안 전격 처리/국회 본회의

    ◎의석통로서 김부의장 사회로 통과/평민,“무효” 주장… 63 의원 사퇴서/긴급 의총,총재에 처리 일임/21일 대규모 군중대회/군조직ㆍ방송관계 법안 등 26건 의결 제1백50회 임시국회는 14일 상오 평민당의원들의 저지속에 민자당의원만으로 본회의를 강행,국군조직법 개정안ㆍ방송관계법 개정안ㆍ광주보상관련법안 및 추경예산안등 26개 안건을 1분 만에 전격 처리하고 사실상 폐회됐다. 3당통합후 세번째 열린 이번 임시국회에서 평민당의 극한 저지속에 쟁점법안들이 민자당에 의해 일방 처리됨에 따라 향후 여야관계는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민당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의안 처리결과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의원들에 이어 전원 의원직 사퇴를 검토하는등 강경투쟁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야관계는 물론 정국전반에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상오 10시5분과 10시30분쯤 두차례 박준규의장이 개의를 시도했으나 평민당의원들의 저지로 실패하자 10시30분쯤 본회의장 의석에 앉아 있던 김재광부의장이중앙통로로 나가 민자당의원들이 에워싼 가운데 무선마이크로 개의를 선언하고 22개 법안과 3개 의안을 일괄상정,심사보고서 등은 서면으로 대체한 뒤 찬반토론없이 구두로 이의 여부를 물은 뒤 민자당의원들의 찬성으로 의결을 선포했다. 김부의장은 이어 평민당이 제출했던 「5ㆍ18 광주의거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상등에 관한 법률안」은 폐기되었음을 선언하고 16일로 예정된 본회의 휴회를 가결시킨 뒤 산회를 선포했다. 평민당은 이날 의총에서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 김대중총재에게 일괄 제출하고 그 제출시기와 방법을 김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의총에 참석한 63명 의원으로부터 사퇴서를 받는 한편 불참한 조윤형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최낙도ㆍ김주호ㆍ송현섭ㆍ이상옥ㆍ최봉구의원 등에 대해서는 김영배총무가 금명간 사퇴서를 취합키로 했다. 김태식대변인은 이날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6일부터 2∼3일간 소속의원들이 지역구에 내려가 지역구민들로부터 의원직 사퇴에 따른 추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하고 『21일에는 서울에서 파행국회와 의원직 사퇴 배경등을 알리기 위해 중앙당차원의 국정보고대회를 갖겠다』고 말해 장외투쟁을 벌일 뜻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이날 의총에서 『우리가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자당은 동반사퇴해 총선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만일 우리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노정권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자당의 단독처리가 이루어진 후 평민당은 긴급총재단회의및 의원총회를 열어 최영근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항의단을 박의장에게 보내 항의키로 하는 한편,전소속의원들이 안건통과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날 자정까지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였다. 평민당은 ▲본회의가 성원여부의 확인없이 개의됐고 ▲이의가 있는 상태에서 표결을 강행했으며 ▲표결결과가 속기록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박의장이 본회의장에 들어온 이상 김부의장의 사회권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 안건처리 결과를 무효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임시국회 폐회성명을 통해 『국회운영을 원활히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고 의안을 상정조차 하지 못하게 폭력으로 방해하는 소수의 횡포앞에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등 국정운영을 책임진 우리로서는 일방적인 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제1백50회 임시국회의 회기는 오는 17일까지이나 그날이 공휴일이며 16일은 휴회키로 함으로써 이날 사실상 폐회된 셈이다. ◎국회통과 26개 의안 ▲광고물등 관리법 개정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농업재해대책법 개정안 ▲수산업법 개정안 ▲한국마사회법 개정안 ▲환경정책기본법안 ▲대기환경보전법안 ▲수질환경보전법안 ▲소음ㆍ진동규제법안 ▲유해화학물질관리법안 ▲환경오염 피해분쟁조정법안 ▲한국노동교육원법안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안 ▲남북협력기금법안 ▲민족통일연구원법안 ▲국군조직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한국방송공사법 개정안 ▲한국방송광고공사법 개정안 ▲9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5공화국에 있어서의 정치권력형 비리조사특위 국정조사결과보고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조사특위 국정조사결과보고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안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등에 관한 법안 ▲5ㆍ18광주의거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배상등에 관한 법안(폐기)
  • 「이철규군 변사」 특위 해체/국회 보고서 채택

    국회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조사특위는 13일 상오 민자당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가 국정조사를 통해 작성한 보고서를 채택한 뒤 해체를 의결했다. 특위는 이날 채택한 보고서에서 『이철규군의 사인은 검찰의 발표와 같이 실족사라는 사실에 조사위가 그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히고 『이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조작하였다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고 더욱이 고문에 의한 타살이라는 주장은 뒷받침할 증거및 객관적 상황이 없기 때문에 그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 광주특위도 해체방침/민자

    민자당은 이번 회기중 광주특위를 본회의 또는 운영위 의결로 해체하는 한편,지역감정특위ㆍ양대선거부정조사특위ㆍ조선대생 변사사건조사특위 등도 특위전체회의 또는 해당 상임위 의결을 통해 해체할 방침이다. 한편 5공특위가 이날 채택한 조사보고서는 일해재단과 관련,자금조성과 기금및 시설의 관리운영에 문제점이 있었음을 지적하고 순수민간연구기관으로의 전환과 부지(20여만평)및 시설규모를 축소,국고에 귀속시킬 방안을 검토토록 건의했다. 또 새세대육영회와 심장재단은 당초 설립의도대로 국민에게 유익한 목적을 위해 사용토록 조치하고 삼청교육대 인권비리보상을 위해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토록 정부및 국회에 촉구했다. 부실기업정리 의혹과 관련,부실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을 인수한 기업 가운데 규모가 커진 기업은 국민의 이익이 되는 복지사업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촉구했으며 5공화국 정부하에서 의문사 또는 행방불명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동조사토록 촉구했다.
  • 제8회/교정대상 수상… 보람과 영광의 얼굴들

    ◎27년째 봉직… 출소자 결혼식엔 꼭 참석/진익화 52세ㆍ수원교도소 교사/대상 『남달리 뚜렸한 선행을 한 것도 아니고 교정인으로서 평범하게 살아온 제가 이런 큰상을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올해 제8회 교정대상 수상자로 뽑힌 진교사는 짤막하게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63년4월 수원교도소에서 「반징역살이」라는 교도관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진교사는 박봉과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교정행정의 산 일꾼으로 일관해왔다. 『앞으로의 교정행정은 재소자들을 격리ㆍ구금하는 것 보다는 이들을 교화ㆍ선도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소신을 펼치는 진교사의 얼굴엔 지난날에 대한 자부심이 어려있다. 재소자들을 위한 직업ㆍ교화교육을 통해 9백50여명의 각종 기능자격자와 59명의 대입ㆍ고졸합격자를 배출해냈다. 박봉을 쪼개 돕고 출소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하는 일이 진교사의 업무가 된지 오래다. 진교사는 『신참시절인 65년 혼자서 경기도 화성군 간척지조성 새마을사업장에서 6개월동안 재소자 35명과 함께 숙식을 하며 바다막는 일을 아무사고 없이 마치고 온 일이 후배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를 때면 감회가 새롭다』고 활짝 웃었다. 27년의 교도관생활을 통틀어 살인죄로 복역하던 김모씨(50)가 70이 다 된 노모와 어린 두자녀를 남겨두고 빚독촉에 못이겨 부인이 가출한 것을 고민하는 것을 보고 몰래 도와주자 출소후 부인과 함께 찾아와 이마가 땅에 닿도록 감사해 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비록 교도관과 재소자 관계지만 그들이 출소한 뒤 검소한 생활을 하는것을 볼때면 교정계에 투신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무리 시간에 쫓겨도 출소자들의 결혼식이나 회갑연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드러나지 않는 음지에서 사명감이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교정직에 종사하는 진교사는 『교도관에 대한 사회의 몰이해와 냉대,비난을 접할 때 가장 괴롭다』고 밝히고 『다른 행정기관에서 조차 최근까지도 교정기관을 「혐오기관」으로 분류한 것을 접할 때면 참담한 심정까지 든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교정행정에 대한 사회인식의 변화와 정부차원의 뒷받침을 아쉬워하며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고 교도관직을 자랑스럽게 여긴 아내와 4남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불우출소자 피복지원운동 전개/우규식(면려상) 54세ㆍ영등포구치소교사(본상) 60년 6월15일 교정계에 첫발을 내디딘이래 30년동안 재소자들을 선도하고 처우를 향상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64년 2월 공주교도소에서 근무할때 불우출소자들을 위해 피복지원운동을 시작,3년이 넘도록 계속하면서 옷가지 1백여점을 모아 출소자들에게 나눠줘 새생활을 돕기도 했다. 73년 영등포구치소 의무과에 재직할때는 폐결핵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최모씨를 인공호흡으로 회생시킨 뒤 지속적인 상담으로 새 생활을 하도록 돕는 등 사경직전의 재소자 2명의 생명을 구했다. ◎무연고자 가족 찾아주기에 앞장/민도영(성실상) 53세ㆍ춘천교도소 교사(본상) 재소자들이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정교육과 무연고자 가족찾아주기에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출소후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취업알선과 사회생활에 대한 상담으로 27년 2개월동안 정성을 쏟아왔다. 73년2월부터 의지할곳 없는 출소자 17명을 지역사회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이들의 자립갱생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86년4월에는 강원대학교와 협조해 사범대학생 6명을 강사로 초빙,남모씨 등 26명을 고입ㆍ고졸자격 검정고시에 합격시키는 등 재소자들의 학과교육지도에 힘썼다. ◎문맹원생 1백여명에 한글 교육/조기선(창의상) 57세ㆍ대전소년원 보도사(본상)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61년1월 보도직에 임용된 이래 소년원생들이 퇴원한 뒤 다시 비행을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습득과 문맹원생 한글해독ㆍ취업알선 등에 앞장서 이들이 사회에 뿌리내릴수 있도록 열과성을 다했다. 72년부터 80년 4월까지 문맹원생 1백69명에게 한글을 가르쳐 진로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응을 도왔다. 83년부터는 원생들에게 내실있는 직업교육을 실시해 1천4백20명이 각종 기능자격을 취득하고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은메달 등 19개의 메달을 따내 소년원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수형자 4백여명 자매결연 주선/김무웅(교화상) 49세ㆍ인천소년교도소 교회관(본상) 의지할 곳 없는 장기수와 문제수형자 4백57명에게 각계인사와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허물없는 신상상담을 통해 갱생의욕을 고취시켰다. 81년 1월부터 교정참여인사들로부터 피아노ㆍ컬러TV 등 2억5백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 7백54점과 7천여만원어치의 교화용도서 2만8백여권을 기증받아 재소자들의 교정교육과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73년부터 78년까지 광주교도소에 근무할 때에는 좌익수 교화기법을 개발,무기수 허모씨 등 98명을 전향시키는데 공헌했다. ◎신앙통한 교화로 갱생의지 부축/이의정(박애상) 49세ㆍ예장전북노회 목사(특별상)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77년 3월부터 13년이 넘도록 재소자 종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앙을 통한 재소자교정교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성직자로 법무부장관표장을 2차례 받았다. 77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이래 52만3천5백여명의 재소자들을 상대로 8백80여차례에 걸쳐 기독교적 교화를 실시했다. 종교위원으로 봉사하면서 알게된 김모씨 등 출소자 15명을 신학교에 진학시켜 이 가운데 11명이 교육을 이수,전주와 남원 등지에서 목회자 활동을 하도록 지원했다. ◎「출소자들의 어머니」… 취업등 알선/정팔기(자애상) 73세ㆍ서울대교구사목회 회원(특별상) 78년8월 인천소년교도소 소년재소자 교화선도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뒤 11년여동안 매달 2차례씩 영등포ㆍ의정부ㆍ홍성교도소 등을 순회하면서 재소자 교화활동을 한 공로로 88년 법무부장관표장과 89년 「카톨릭대상」을 받았다. 재소자들의 심성순화활동 뿐 아니라 의지할 곳 없는 재소자 28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영치금 2백10만원과 1백30만원어치의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불우재소자들의 수형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교도소 포교 자원… 20여년간 헌신/서병진(자비상) 39세ㆍ조계종 삼천사주지(특별상) 재소자교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교도소 포교법사를 자원해 20년동안 서울구치소와 수원ㆍ강릉교도소 등에서 재소자교리지도ㆍ신앙상담ㆍ사형수와의 자매결연 등 재소자교화선도에 헌신한 공로로 3차례에 걸쳐 법무부장관표장을 받은 성직자. 79년1월 서울구치소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3백70여차례에 걸친 불교모임을 통해 4만6천여 재소자들에게 자비사상을 고취해 심성을 순화했다. 매주 1차례씩 사형수 3백21명에게 신앙상담을 해 과거의 죄를 참회토록 교화하고 해마다 불경암송대회를 열어 재소자들에게 신앙심을 고취시켰다. ◎재소자전용 직업훈련시설 기증/박광식(공로상) 48세ㆍ성보산업주식회사대표(특별상) 부산교도소 교화위원과 부산진구 갱생보호위원을 겸직하면서 재소자의 직업훈련 및 교화기자개기증 뿐 아니라 86년부터는 자신의 신발제조업체인 성보산업에 재소자들을 출퇴근시켜 기술훈련을 시킨뒤 원하는 경우 출소뒤 취업시키는 등 교화사회정착사업에 헌신해왔다. 성보산업 안에 재소자전용직업훈련 시설을 마련,현재까지 1백97명을 훈련시켜 이들에게 9백80여만원의 생활정착금을 지급하고 이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60명은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재소자들의 출소후 자립에 크게 기여했다. ◎재소자 9백명에 직훈/정해원 50ㆍ안동교도소 교사(장려상) 63년 12월 교정계에 투신한 뒤 27년동안 확고한 신념과 성실한 복무자세로 각종 재소자직업훈련과 출소자취업알선 등 교화선도에 헌신했다. 9백여명의 재소자들을 상대로 가구ㆍ미용기술 등 직업훈련과 영농교육을 실시해 근로정신을 함양하는 한편,출소자 17명의 신원을 보증해 취업을 시키는 등으로 사회복귀를 지원했다. ◎소년수형자 취업알선/양택민 52ㆍ군산교도소 교사(장려상) 농촌지도요원으로 8년동안 일하다 지난 66년 교도관으로 전직한 뒤 불우재소자돕기와 취업알선,독서ㆍ서예활동을 지원해 재소자의 정서함양에 남달리 헌신했다. 86년 소년재소자에 대한 수용관리대책을 마련해 직원들과 1대1로 자매결연을 맺고 취업을 알선,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는데 힘썼다. ◎장기수에 생필품 지원/정인옥 51ㆍ광주교도소 교사(장려상) 유도2단의 무술교도관으로 21년동안 근무하면서 재소자교정교화 및 수용질서확립 등 각종교정사고방지에 기여했다. 재소자특별할동의 하나로 서예반과 회화반을 만들어 여가선용 및 심성순화에 힘썼다. 장기수 등 재소자 1백여명에게 영치금과 생필품을 지원,갱생의욕을 고취시켰다. ◎수용환경 개선에 힘써/김병윤 48ㆍ제주교도소 교사(장려상)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교도소가 개청될때부터 근무해오면서 기반조성에 공헌하고 민원실환경을 이용자들에게 편리하도록 개선하는데 힘썼다. 불우재소자 58명을 종교인들과 자매결연토록 주선해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있도록 상담했다. 교도소 주변의 환경미화작업에 앞장서 수용환경을 개선했다. ◎21년간 교화위원 활동/노지욱 76ㆍ공주제일감리교 장로(장려상) 고령에도 불구하고 21년동안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재소자의 신앙상담ㆍ종교교화ㆍ출소자취업알선 등 불우재소자를 위해 봉사해왔다. 의지할 곳 없는 출소자들을 집에 데려가 돌보며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명절때마다 재소자들을 찾아가 격려해왔다. 교도소 선교회를 만들어 신앙활동을 지도했다. ◎출소자 30명 보호선도/김봉래 61ㆍ순천 교화협의회장(장려상) 73년부터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소자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소외감을 없애고 불우재소자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는데 힘썼다. 불우출소자들에게 취업은 물론 결혼을 주선해주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갱생보호위원도 겸직하면서 출소자 30여명을 보호선도했다. ◎재소자 검정고시 교육/김태수 71ㆍ김천 교화협의회장(장려상) 소년재소자의 교화교육과 면학기회를 마련해주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국민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재소자들을 위해 중입검정고시제도를 신설,9백3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김천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과정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84년 화랑소년대 권투부를 만들어 재소자의 체육활동을 활성화시켰다. ◎감호자 정신교육 앞장/안의종 49ㆍ청송 진성중학교장(장려상) 81년 청송교정시설의 개청과 함께 교화위원으로 일해오면서 감호자정신교육과 수용생활을 지원하는데 헌신했다. 진성중학교 교사를 검정고시강사로 보내 3백40명을 고입 및 고졸검정고시에 합격시켰다. 장기감호자와 신체장애자 5백여명에게 7백여만원어치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 북한,미군유해 5구 인도/어제 판문점서 휴전이래 두번째

    ◎미 원호위장,“관계개선 계기로” 【판문점=김원홍기자】 6ㆍ25때 실종된 미군유해 5구가 28일 상오 11시 판문점에서 북한측에 의해 미국측에 인도됐다. 이날의 미군유해 송환은 전쟁직후인 54년 8월17일 전몰자 유해를 대량으로 상호교환한 이래 3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판문점에는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의원겸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부위원장인 이성호등 북한측 대표 3명이 나와 27일 내한한 미 하원 원호위원회(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 소니 몽고메리 의원(민주)등 미국측 인수단 3명에게 유해를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5구의 유해는 87년 5월 황북도 토산에서 발견된 공군 1명과 같은 해 7월 수안에서 발견된 육군 4명의 것으로 29일 미 공군 특별기편으로 하와이로 운구,미 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로 옮겨져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유해 5구중 2구는 인식표가 있어 북한측에 의해 이미 신원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3구는 3∼6개월 뒤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정전위원회 본회담장에서 유해인도및 인수서명을 했다. 유해인도가 끝난 뒤 몽고메리 위원장은 『실종미군유해 1백여구 이상이 이미 북한에 의해 발굴되거나 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유해송환을 계기로 더많은 유해가 송환되고 양국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평온되찾아/시민들 거리청소… “원정학생”돌아가

    【광주=임시취재반】 5ㆍ18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을 맞아 사흘동안 갖가지 집회와 시위로 얼룩졌던 광주시내는 21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던 대학생과 재야단체회원등이 대부분 돌아간 가운데 어지러워진 도심곳곳에 시민들이 나와 청소작업을 하는등 평온을 되찾았다. 그러나 전남대와 조선대 학생 1천여명은 이날도 학교별로 집회를 가진뒤 교문밖으로 나가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광주검문」피하려 열차서 뛰어내려 대학생 3명중 1명 숨져

    ◎대학생 3백명 전남대병원서 농성 【광주=임시취재반】 「전대협」출범식에 참가하려던 대학생 3명이 검문을 피하기 위해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중경상을 입어 전남대부속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1명은 머리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19일 낮12시45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장성역 구내에서 광주쪽으로 4백50여m쯤 떨어진 철로에서 서울발 순천행 제365 통일호(기관사 조왕운ㆍ42)를 타고 광주로 오던 임종훈군(20ㆍ경원대1년)과 신장호(20ㆍ대유전문대 건축과2년) 장민주군(19ㆍ경원대1년)이 달리던 열차에서 뛰어내렸다. 이들이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순간을 목격한 장성역 선로원 정근모씨(52)로부터 구내전화로 연락을 받은 역무계장 이진희씨(50)는 역무원 3명을 사고지점으로 보내 추락한 3명을 장성군의료원으로 데리고 갔으며 의료원에서는 앰불런스로 광주기독병원으로 후송했다. 이곳에서 부상이 경미한 임군과 장군은 전남대로 갔고 신군은 상태가 위독,전남대 부속병원으로 다시 옮겨졌으나 하오7시20분쯤 숨졌다. 신군이 숨지자 대유공전학생 20여명과 조선대학생등 3백여명은 바로「규찰대」를 구성 전남대 부속병원정문과 응급실 주변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또 「광주ㆍ전남지역 민주연합」과 「5ㆍ18유족동지회」회원등 50여명은 이날 하오 전남대병원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 전대협출범식 광주서 강행/어제 전남대서/경찰과 대치속 1만여명참가

    ◎금남로 1차 국민대회는 무산 【광주=임시취재반】 전남대학생을 비롯,전국에서 모여든 「전대협」소속 대학생 1만5천여명은 19일 하오7시쯤부터 20일 상오2시쯤까지 광주 전남대에서 「제4기출범식」을 강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출범식」이후 가두시위를 벌일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교내에서 밤을 새웠으며 경찰도 교내진입을 하지 않아 특별한 충돌이나 불상사는 없었다. 경찰은 당초 이날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강제해산시킨다는 방침아래 4천5백명의 경찰을 교내에 투입하려했으나 한밤에 학생들이 강경하게 맞설경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강제해산 계획을 철회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속영장이 미리 나와 있는 「전대협」의장 송갑석군(24ㆍ전남대총학생회장)이 나와 선언문을 통해 『「전대협」은 지난 87년 출범이후 백만학도의 정의와 애국적 신념을 담아왔던 단결과 투쟁의 심장부』라고 주장,『앞으로 민자당 분쇄및 노정권 퇴진투쟁과 반미통일운동,학원자주화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경찰의 검문검색을 피해 전남대에 집결한 전국 1백여개 대학생 8천여명은 강의실에서 밤을 지낸뒤 이날 상오9시부터 「남대협」소속 대학생 4천여명과 함께 스크럼을 짜고 교내 시위를 벌였다. 한편 「광주ㆍ전남민주연합」이 이날 하오2시 금남로일대에서 열기로 한 「5월항쟁계승과 민자당일당독재분쇄를 위한 1차국민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또 「마 창노련」소속 근로자등 1천여명도 이날 하오9시20분쯤부터 조선대 실내체육관에서 「전국노동자대회전야제」를 가졌다.
  • 차분한 광주… 빗속의 추모/어제 「5ㆍ18」10주

    ◎도청앞 5만인파 평화적집회/시민들,“질서”외치며 자진해산/일부대학생은 밤늦게까지 산발시위/상오 망월동엔 3만여명 몰려 【광주=임시취재반】 「5ㆍ18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인 18일 광주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식과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이날 상오10시 망월동 5ㆍ18묘역에서 열린 「광주민중항쟁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던 시민과 전남대ㆍ조선대등 「남대협」소속 대학생들은 하오3시쯤부터 광주시내 카톨릭센터를 중심으로 금남로 2∼3가와 충장로ㆍ도청앞 광장주변에 모여들어 하오8시까지 3시간 넘게 「광주5월 민중항쟁 10주년 계승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가 시작된 하오5시부터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파가 5만여명까지 몰렸다. 시민ㆍ재야단체회원과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해체민자당」「노태우퇴진」등의 구호를 외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등의 노래를 부르며 50∼1백여명씩 짝지어 대회장소로 모였으며 대회주최측은 대형 마이크로 「질서」「앉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참가자들을 정리시켰다.이날 집회는 오종렬「민주연합공동의장」의 대회사,유가족대표의 인사말순으로 진행,하오8시쯤 별다른 충돌없이 무사히 끝났다. 오의장은 대회사에서 『광주는 10년전 외형적으로 처참한 패배를 당했지만 이제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비폭력 평화집회임을 강조하면서 질서유지 담당요원 50명을 편성,자체적으로 과격한 행동이나 구호등을 외치지 않도록 통제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3만여명은 집회가 끝난 하오8시쯤부터 금남로에서 광주역ㆍ무등산장입구ㆍ공명터미널 등 세방향으로 나뉘어 북구 중흥동 민자당광주전남시ㆍ도지부 사무실 앞까지 3㎞구간을 행진하려 했으나 경찰이 10분만에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대림동 등 도심 곳곳에서 1백∼2백명씩 몰려 화염병을 던지며 밤늦도록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념식은 17일 집회개최시간의 엄수와 연사들의 반체제적 발언금지등 7개항을 조건으로 경찰당국의 허가를 받아 열렸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10시에 시작된 망월동묘역 추모행사는 「추모제」「기념식」「씻김굿」등 3부로 나뉘어 빗속에서 4시간동안 진행됐다. 「5ㆍ18유족회」 전계량회장(54)은 추모사를 통해 『아직도 광주항쟁의 진실을 애써거부하는 닫힌 가슴들을 열지 못했으며 참혹했던 학살의 진상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고 애도했다. 또 「5ㆍ18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명노근회장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광주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가슴 아프지만 이에 얽매이지 말고 광주항쟁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추모제는 유가족들의 분향과 각 단체 대표들의 헌화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 행사는 내용이 다채롭고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어느 해보다 차분하고 질서있게 치러졌다. 경찰은 이날 5ㆍ18묘역 3㎞지점에서 2.5t이상 차량을,5백m 지점에서는 추모식 준비위원회 소속직원 10명이 행사준비차량 및 시내버스ㆍ일부 보도차량만을 통과시켜 예년과 같이 혼잡한 상황은 벌이지지 않았다. 또 추모제가 시작된 상오10시 광주시내 교회와 사찰에서는 일제히 타종을 했고 차량들도 경적을 울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전남대ㆍ조선대 등 「남대협」소속 19개 대학생들은 이날 상오11시부터 각 대학별로 「5ㆍ18광주민중항쟁」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또 서울 등 전국에서 모여든 대학생 5천여명은 하오2시 광주대학에 모여 「5ㆍ18계승 및 광주 5적처단결의대회」를 갖고 망월동 묘역까지 16㎞를 도보행진으로 참배했다. ㅁ임시취재반 ▲사회부=오승호ㆍ성종수기자 ▲제2사회부=임정용기자 ▲사진부=유재림ㆍ김경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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