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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조석래회장의 막내동서 군납사기 관련 美에 인도요청

    법무부는 방위산업체 로우테크놀로지의 군납 사기사건과 관련, 이 회사 실소유주인 주관엽씨에 대해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주씨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막내 동서다.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지난 16일 주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을 건의해 절차를 진행중이며,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사건을 수사해 온 김천지청은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주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의뢰했고,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건의했다.로우테크놀로지 실소유주인 주씨는 2003∼2008년 국방부의 야간표적기 등 훈련장비를 생산하면서 위장업체를 끼워넣어 국산화율을 부풀려 계약을 맺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2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정몽구회장 “세종시 투자 긍정적으로”

    정몽구회장 “세종시 투자 긍정적으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17일 세종시 투자와 관련, 긍정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만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세종시 투자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나가야지.”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투자를 한다는 얘기로 봐도 되느냐는 물음에 “긍정적으로 봐야지.”라고 거듭 언급했다. 앞서 정 회장은 만찬 참석 전 기자들 질문에는 “세종시 이전 여부는 내년 정도 돼야 알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이었다. 전경련 초청 형식으로 만찬에 참석한 정 총리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세종시가 진정으로 자족 기능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정 총리가 “민간투자자에게 토지를 저가로 공급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상당 수준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한 기업인이 세종시에 지원이 집중되면 다른 지역에서 혹시 불만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에 정 총리는 “아직까지 그런 불만이 제기된 적이 없다.”면서 “불만이 없는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투자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행정 비효율 등 세종시 원안의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정부는 민관합동위 중심으로 국민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에 과학기술과 교육이 잘 갖춰지면 결과적으로 국가경쟁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鄭총리 세종시 세일즈… 재계 “구체 지원안부터” 저울질

    17일 정운찬 국무총리와 첫 상견례를 가진 재계는 정부의 ‘세종시 해법’에 신중한 접근 자세를 보였다. 정부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으면 검토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등 떠밀기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카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속내다. 하지만 미묘한 변화도 감지된다. 정부가 상당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안한다면 긍정적 검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의 언급은 그 신호탄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 회동은 막걸리 누보로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됐다. 정 총리는 세종시와 관련해 “현행 세종시는 목표 인구 50만명 달성도 못하고, 행정상의 비효율과 통일 이후의 재이전 등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세종시 수정을) 언급했던 것은 진정으로 세종시가 국가의 발전에 도움 되고, 충청에 도움 되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는 ‘세종시 세일즈’에 나선 정 총리에게 구체적인 보따리를 풀지는 않았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정부의 세종시 구상과 관련, “회장단 회의에서 관련 논의는 없었지만,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갖출 것이라는 관점에서 정부가 고민해 줬으면 하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세종시 기업 이전과 공장 신설에 대한 확실한 ‘유인책’을 내놓지 않으면 설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에게 “(정부안을) 들어보기 위해 왔다.”며 말을 아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박용현 두산 회장은 “(아직까지) 검토해 보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세종시 이전에 대한 재계의 긍정적인 신호도 잡혔다. 현대기아차가 대표적이다. 삼성은 제안이 오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삼성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아직 제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공식·비공식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정부가 세제 혜택과 부지 제공 등을 조건으로 기업 도시안에 대해 제안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추후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경두 강주리기자 golders@seoul.co.kr
  • 세종시에 기업유치 총력

    정부는 세종시의 성격을 행정도시에서 기업도시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금 감면과 토지 개발권, 교육·문화 및 편의시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 뒤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을 통해 재계에 인센티브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세종시 이전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하고, 소득세를 감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이나 지방이전 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에 버금가는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종시 이전 기업에 원형지를 원가에 공급, 이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토지 보상비가 3.3㎡(1평)당 18만원 선이기 때문에 토지 조성공사를 마치지 않은 원형지로 공급하면 산업용지는 3.3㎡당 35만~40만원 선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전하는 기업 임직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국제중, 특목고, 대학 등 각급 학교와 병원, 문화공연장, 쇼핑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대거 설립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이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세종시특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17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을 갖는 자리에서 정부의 세종시 이전 기업 지원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 정부지원협의회 의장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과 세종시기획단장인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측에서는 조석래 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정몽구 현대기아차·최태원 SK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기자 dawn@seoul.co.kr
  • 전·현직 임원 2명 기소된 효성건설… 조현준씨 최대주주·감사 재직 확인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봐주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회사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효성 건설부문의 전·현직 임원 2명이 동일한 직책을 맡고 있던 계열사에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최대주주이자 감사로 재직해 온 사실이 25일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노무비를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77억여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로 송모(66) 전 사장(현 효성고문)과 안모(60) 상무를 불구속 기소하고, 효성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 종결을 선언했다. 그러나 송 전 사장과 안 상무가 동일한 직책을 맡고 있는 효성건설의 최대주주이면서 감사인 조 사장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16.47%(5만 6000주)의 지분을 보유한 조 사장은 검찰이 밝힌 비자금 조성 기간인 2006년 3월 효성건설의 감사로 선임됐다. 동생인 조현문 부사장과 조현상 전무도 조 사장과 같이 각각 16.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59%는 ㈜효성이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현금으로 조성·관리·사용된 비자금의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게다가 법원이 두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해 제대로 조사할 여건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은 자금 횡령을 그룹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송 전 사장과 안 상무의 개인비리로 결론내렸다. 비자금이 한창 조성되고 있던 2006년 3월 이들의 비리를 감시해야 할 감사로 선임된 조 사장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기소된 송 전 사장은 조 사장이 보유지분 1.68%로 주요주주, 두 동생이 각각 49.16%씩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두미종합개발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2005년 자산총액 4억 2593만원이던 두미종합개발은 이듬해 12월 현준·현문씨 소유의 경기 이천 두미리 일대 산 68만 642㎡를 골프장 설치 목적으로 352억 5900여만원에 매입했다. 자산총액의 무려 82배에 해당하는 거래다. 이 때문에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중부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검찰은 이 같은 차명부동산 보유 의혹에 대해 세금탈루 문제가 남아 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 수사하지 않았다. 한편 조 사장은 2004년 180만달러에 사들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고급 콘도 1채를 최근 150만달러에 매각 의뢰했고, 앞서 동생인 조 전무도 지난해 7월 262만달러에 매입한 하와이 콘도를 295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檢 “효성 해외부동산 확인 착수”

    김준규 검찰총장이 효성그룹 3세들의 100억원대 미국 호화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부동산 취득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라고 23일 지시했다. 김 총장의 지시는 사실상 효성그룹 재조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박지원·박영선 의원은 이날 “김 총장한테서 ‘(효성의)해외 부동산 문제에 대해 확인작업에 들어갔고 확실히 (조사)하도록 했다. 소유·지분관계, 비자금 등을 확인해서 혐의점을 찾으면 수사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부동산의 소유권 관계와 구입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겠다는 뜻”이라면서 “효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하지만 검찰이 효성 3세의 해외부동산 확인작업을 그동안 효성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아닌 외사부에 맡겼다는 점에서 효성 비자금도 수사대상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외사부는 효성 일가의 미국 내 부동산 보유를 공개한 ‘시크릿 오브 코리아’(andocu.tistory.com)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맏아들인 조현준 ㈜효성 사장은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50만달러 고급 빌라, 2004년 12월 샌프란시스코의 180만달러 고급 콘도, 2006년 10월 샌디에이고의 95만달러 고급 빌라 2채의 지분을 사들였다. 셋째 아들인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는 2008년 7월 하와이 호놀룰루 해변 부근의 262만달러 콘도를 구입했다. 이들의 부동산 취득 과정에 미국법인인 ‘효성아메리카’가 등장해 효성 비자금으로 해외부동산을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효성 비자금 실체 드러날까

    효성 비자금 실체 드러날까

    23일 김준규 검찰총장이 효성그룹 3세의 해외 부동산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은 갈수록 ‘봐주기 수사’ 의혹이 커진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효성 비자금 조성 의혹을 사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동서 주관엽씨가 2007년 5월 경찰 내사 중에 해외로 도피했는데도 인터폴 수사 요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한발 늦었지만 검찰이 효성 3세들의 ‘돈줄’에 대한 추적 작업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당초 ‘없다.’고 결론 내린 효성 비자금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조석래 회장의 맏아들인 조현준(41) ㈜효성 사장과 셋째 아들 조현상(38) ㈜효성 전무가 2000~08년 미국에서 구입한 부동산은 당시 가격만 따져도 987만달러로 110억원이 넘는다. 30~40대 효성 3세들이 무슨 돈으로 호화 부동산을 해마다 구입했느냐가 의혹의 핵심이다. 효성은 “그간 모은 급여와 개인자금, 대출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며 회사 자금을 유용하거나 증여받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다. 그러나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부동산 취득 과정에 빠짐없이 미국법인인 ‘효성아메리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가 운영하는 사이트 시크릿 오브 코리아(andocu.tistory.com)에 따르면 조 사장은 부동산을 매입한 뒤 매매 권한을 모두 효성아메리카의 유모 상무에게 넘겼고, 유 상무는 다시 이를 조 사장이 만든 법인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유 상무는 계약 등 실무도 맡았고, 은행에서 대신 돈을 빌리기도 했다. 수사를 과거 효성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아닌 외사부에 맡겼다는 점도 이번 수사가 예사롭지 않음을 의미한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이 진행 중인 로우테크놀로지(로우테크)에 대한 수사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귀남 법무장관이 실소유주인 주관엽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겠다고 밝힌 데다 김 총장도 “애초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했지만 탐탁지 않은 점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로우테크가 효성아메리카와 거래하며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비자금이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효성 3세의 해외 부동산만큼이나 효성 비자금과 맞닿아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법무부 효성수사 질타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효성 비자금 의혹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방산업체 로우전자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주관엽씨에 대해 미국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주씨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동서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던 3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효성의 실질적인 계열사인 로우전자 사건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의 핵심 인물인 김성겸씨를 빼놓고 바지사장 등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경찰이 로우전자 관련계좌 50개를 압수수색했는데 조석래 회장의 처제 송진주씨가 대표로 있는 제이송연구소와 남편 주관엽씨 관련 계좌는 모두 빠진 채 20여개만 검찰에 송치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성겸씨는 원가부풀리기를 한 때인 2001년~2005년 사이 로우전자의 사장이었고, 로우전자가 자금을 해외로 유출한 시기인 2005년~2007년 사이 제이송연구소의 대표였다. 로우전자는 제이송연구소에 하청을 주면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은 “검찰총장은 부실수사가 아니라고 했는데 국민들의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면서 “장관은 청문회 때 검찰권이 명백히 잘못 행사되거나 당연히 행사되어야 하는데도 침묵을 지킨다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이 지휘권 발동의 적기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은 “현재 해외에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확인 중”이라면서 “수사 지휘권 발동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도 “효성아메리카가 아파트를 효성 3세에게 주면서 ‘선의로 주는 기념’이라고 쓰여져 있다. 장관이라면 회사가 왜 개인에게 고가의 빌라를 그냥 줬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의혹 규명을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효성사건은 장관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의 문제”라면서 “정운찬 총리와 재수사나 특검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상의하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국감 현장] 김 총장 “효성 혐의확인땐 반드시 수사”

    김준규 검찰총장은 19일 효성 비자금 수사와 관련, “새로운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반드시 수사한다.”고 밝혀 ‘검찰의 효성 봐주기 논란’을 일축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효성 비자금 사건 수사를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총장을 상대로 “효성 봐주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재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동서인 주관엽씨가 실소유주인 로우테크놀로지(로우)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지만 지난 16일에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국방장비 납품과 관련, 200여억원을 편취한 회사 대표 등 4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중앙지검에서 덮으려다가 의원들이 문제제기를 하니까 이제서야 구속기소 의견을 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로우 사건은 매년 50억원대의 군 야간표적지시기를 독점납품하는 로우가 조 회장의 처제인 송진주씨가 대표인 제이송연구소에 다시 하청을 주고 이를 통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 실거래가 없는 64억원의 불법 거래를 주도한 의혹에 대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중앙지검에서 조세범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했지만 김천지청에서 나머지 의혹에 대해 수사해 밝혀내지 않았느냐.”며 강하게 반박했다. ●“조두순 담당검사 감찰위 회부” 한편 김 총장은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참혹한 피해를 입힌 조두순 사건에서 법 적용을 잘못하고 항소를 포기한 담당 검사 등을 대검찰청 감찰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답했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조석래 효성회장 지난4월 소환조사

    효성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4월 조석래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박지원, 박영선 의원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수사보고서의 요약보고서 3장을 검찰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한 뒤 이같이 밝혔다.두 의원은 “검찰이 효성중공업의 한국전력 납품비리와 효성건설 횡령 등 주로 기소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면서 “핵심적인 의혹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지난 4월 조 회장을 소환조사한 것만 알렸을 뿐 어떤 내용을 얼마 동안 조사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효성그룹의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받는 캐피탈월드리미티드(CWL)의 자기주식 취득 부분과 외국지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은 단서가 없어 수사하지 못했고, 주요 인물로 알려진 유모 상무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두 의원은 전했다.박지원 의원은 “검찰이 조 회장 등 효성그룹 임직원 32명을 포함, 한전관계자 등 126명을 소환조사했고 4차례에 걸쳐 회사관계자 45명 명의의 계좌를 추적했다고 설명했다.”면서 “하지만 효성그룹에서 자료를 협조적으로 제출해 압수수색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박영선 의원은 “효성 조현준 사장의 미국 호화 부동산 매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인지 확인한 다음 단서가 잡히면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편법상속과 주식자기거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이유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국정감사] 법사위 - 민주 “검찰, 효성 봐주기 수사 의혹”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는 검찰이 지난달 말 수사를 종결한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뜨거웠다. 야당인 민주당은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고 검찰은 “할 만큼 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이 작성한 효성 관련 범죄 첩보보고서를 일부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효성홍콩은 1995년 한국종합금융으로부터 700만달러를 차입해 효성의 3대 주주인 캐피털월드리미티드(CWL)에 대여하고, CWL은 이 돈으로 효성 자회사인 동양폴리에스터의 일본 측 출자자인 아사히케미컬이 보유한 동양폴리에스터 주식 95만여주를 352억여원에 매입했다.”고 나와 있다. 보고서에서 검찰은 “따라서 CWL이 취득한 주식은 효성의 페이퍼컴퍼니인 CWL을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것이어서 상법상 자사주취득금지 위반에 해당된다.”면서 “범죄 의혹 제기가 공개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혐의 인정의 개연성이 농후하므로 적극적 수사로 국민의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첩보가 구체적인데도 검찰이 대통령 사돈기업이라는 이유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또 “조 사장 등이 자금력도 없이 매년 거액의 자금을 사용했는데 이 출처가 효성 및 계열사 자금인지, 조석래 회장이 증여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다. 이는 미국에 거주하는 안치홍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기한 조 사장의 고급주택 구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효성의 계열사 및 해외법인을 거쳐 조 사장에게 이어지는 자금 흐름의 정황을 이미 파악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야당 소속 법사위원 6명은 효성의 자금 흐름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의 통보자료 및 내사종결 관련 자료 등의 공개를 검찰에 요구했다.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공개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국감 시작 13시간여 만인 오후 11시쯤에야 “적절한 방법으로 수사했다는 것을 알려드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중·일 정상회담] 한중일 정상회담 이모저모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불필요한 격식을 최대한 줄이고 정상 간에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는 게 회담 배석자들의 전언이다. 의례적인 감사 표시나 인사말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곧장 본론으로 직행하는 ‘직설 화법’을 통해 회담 시간을 알차게 활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지면 1분만 사용하고 상대에 순서를 넘기는 초고속 회의 진행도 이뤄졌다고 한 배석자가 11일 전했다. 3국 정상은 배석한 장관들에게도 필요할 때마다 발언권을 주거나 대신 답변하게 하는 파격적인 장면도 여러차례 보였다. 특히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의를 제안하자 관계 장관에게 대신 답변토록 하면서 찬성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외교안보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타결)’을 중국식으로 ‘대교역(大交易)’이란 용어로 부를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이 이용한 특별기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 15명이 동승했다. 이들은 대부분 퍼스트클래스(1등석)에 앉았다. 조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강덕수 STX 회장 등은 이 대통령과 함께 1등석에 앉았다. 이에 따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 장관(급)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좌석이 모두 ‘비즈니스 클래스’로 한단계 낮아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 기내에서 재계 인사들과 맥주를 함께 마시며 ‘방중 뒤풀이’를 겸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중 특별기는 통상 해외 순방에서 탑승하는 ‘보잉 747’ 기종보다 작은 ‘보잉 777’ 기종이었다. 1박2일의 짧은 순방 일정을 감안해 특별히 개조작업도 하지 않았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잇단 의혹에 곤혹스런 효성그룹

    하이닉스 인수, 비자금 수사 발표, 미국 부동산 편법매입 의혹…. ●하이닉스 분할매입땐 비용3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뒤부터 효성그룹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주식 분할매입의 경우 1조원, 전량매각의 경우 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점쳐지는 하이닉스 인수건이 가려질 정도이다. 검찰의 비자금 수사에 대해 축소수사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9일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2006년 말 미국에서 고급 빌라 2채를 편법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너일가가 거명되거나 연상되는 뉴스거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셈이다. 조 사장의 미국 빌라 편법매입 의혹은 재미 프리랜서 안치용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제기했다. 담당 등기소 서류를 검색한 결과 조 사장이 2006년 10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리조트 ‘란초우 발렌시아빌라’ 근처의 빌라 2채를 동시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조회장 장남 美 빌라2채 샀다” 안씨는 전날 조 사장이 2002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변의 고급 빌라 1채를 450만달러에 샀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조 사장이 효성아메리카에 주소를 둔 ‘펠리칸 포인트 프라퍼티즈 LLC’로 매입한 콘도를 인수받는 식으로 매입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있다. 조 사장이 개인의 주택구입 한도액 30만달러를 넘는 해외 부동산을 매입, 당시 현행법을 어겼다는 지적이다. 빌라 매입액의 출처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야당 “검찰 재수사 촉구” 서울중앙지검은 “조 사장의 미국 주택 구입 의혹은 최근 종결한 효성 비자금 수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도 “의혹을 제기한 사이트와 언론 보도 내용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재보선을 앞둔 국감을 진행하고 있어 이슈에 민감해진 야당도 검찰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 기업이라는 정치적 배경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잇따라 터지는 의혹에 효성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비자금 수사와는 관계없다고 한 마당에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효성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말을 아끼기는 마찬가지다. 전경련 관계자는 “효성의 문제일 뿐 전경련과 연결시킬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노총 노사정위 철수 ‘4+2 협의체’ 구성 제안

    내년 1월로 예정된 복수(複數) 노조 허용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경제5단체장도 따로 모임을 갖고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노총, 복수노조 강행 땐 총파업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수노조 및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를 논의해 온 노사정위원회 산하 노사선진화위원회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그 대신 한국노총·한국경영자총협회·노동부·노사정위원회 등 기존 노사선진화위원회 구성원에 민주노총과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시켜 새롭게 6자 회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임태희 신임 노동부 장관이 지난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노사 합의가 있어도 정부의 원칙에 어긋나면 법안에 반영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새로운 협의체 구성 제안 배경을 밝혔다.정부는 내년부터 복수노조를 무조건 허용한다는 것과 노조전임자 급여는 노조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복수노조는 허용하되 교섭창구가 단일화돼서는 안 되고 전임자 급여 지급 문제는 법이 아닌 노사 자율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한국노총의 제안에 대해 일단 민주노총과 대한상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노사정위를 강화하는 차원이므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일단 노와 사측이 대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6자 회의체가 성립될지는 불투명하다. 법 개정의 칼자루를 쥔 노동부가 어떠한 논의의 틀도 정부의 원칙 안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정부 미온적… 실현될지 ‘의문’노동계와 재계의 갈등은 앞으로 더욱 표면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 재계의 입장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총은 이 자리에서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문제 등 노동계의 최근 동향 등을 경제5단체장에게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노총은 복수노조 강행 때는 12월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고 민주노총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11월 초·중순이 지나면 본격적인 양대 노총 공조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효성家 셋째 며느리 맞는다

    효성家 셋째 며느리 맞는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회장의 셋째 아들인 조현상(사진 왼쪽·38) 효성 전략본부 전무와 비올리스트 김유영(29)씨가 18일 결혼한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기도 한 조 전무는 경복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베인&컴퍼니 도쿄 및 서울사무소 등서 근무했다. 지금은 효성그룹 전략과 경영 전반을 담당하는 사내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에 입학한 김씨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 및 예일대 음대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6세에 뉴욕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미국 카네기홀 선정 차세대 음악인으로 두 차례 뽑혔다. 김씨의 아버지 김여송씨는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업체인 광림 대표와 행남자기 감사를 맡고 있다. 행남자기 김용주 회장의 사촌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효성 자산 ‘하이닉스의 절반’ 4조원 인수자금 마련이 관건

    “효성이라고….” 효성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자 시장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효성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더라도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효성의 자산총액은 8조 4240억원으로 하이닉스(13조 3750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새우가 고래를 집어삼키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효성의 인수자금 확보와 투자 여력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인수자금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총 4조원대로 추산된다. 여기에 하이닉스의 순차입금 6조원과 업황의 부침이 심한 반도체산업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수조원대의 여유 자금이 있어야 인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효성이 안양 등의 유휴 부동산을 매각해 인수자금을 마련한다고 해도 수조원대의 설비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효성의 기업문화는 안정적인 경영에 익숙한 반면 반도체 산업은 리스크가 높다는 점에서 모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에 도전한 배경은 뭘까. 증시전문가들은 미래성장의 동력 확보를 첫손으로 꼽았다. 그동안 성장 기반이 없어 해마다 재계 순위에서 밀려난 효성으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효성이 대형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05년 옛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이후 처음이다. 재계 관계자는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의 후계 구도를 감안할 때 그룹의 덩치를 키울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면 중공업과 섬유, 반도체로 그룹을 재편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경련 “경제회복 기대감 높아져”

    재계 총수들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출구 전략’은 아직 시기 상조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 하반기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미국의 ‘리먼 사태’ 이전 수준으로 금융시장이 회복되고, 기업의 체감경기와 소비자 심리가 호전되고 있다.”면서 “최근의 경기 회복세는 정부의 재정·금융 확대정책과 환율 효과가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반면 우리 기업들은 일자리 지키기에 앞장서는 등 내수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회장단은 서민경제에 직결되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내수 회복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본격적인 투자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더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감세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정치권을 비롯한 일부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정쟁과 불법·폭력 시위 등으로 민생 경제를 외면하고 위기 극복에 걸림돌로 작용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 가입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역시 삼성가…이재용 ‘젊은 부자’ 1위

    ’역시 삼성가(家)’.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대한민국에서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은 젊은 주식부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6일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의 상장·비상장사 대대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만 20세 이상 40대 초반의 ‘젊은 부자’ 중 주식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사람은 40명이었다.40명 중 대부분은 재벌가 2세들이었다.벤처기업 창업으로 자수성가한 이들도 순위에 올랐지만 그 수는 많지 않았다.  이번 주식지분 평가는 상장사의 경우 지난 5일 기준이며,비상장사는 전년 말 재무제표를 근거로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정가치 기준에 의해 평가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주식 6160억원과 삼성에버랜드,서울통신기술,삼성SDS,삼성네트웍스 등 비상장사 주식 6934억원 등 총 1조 394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 ‘젊은 부자’ 1위였다.재벌닷컴에 따르면 아버지인 이건희 전 회장의 주식지분 평가액은 3조 8447억원으로 전체 1위였다.  이 전무에 이어 현대기아차그룹의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상장사 주식 1조 886억원과 비상장사 주식 1745억원 등 총 1조 2631억원어치의 주식지분을 가져 2위였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상장사 주식만 8266억원어치를 보유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7764억원) 구본무 LG 회장의 아들 구광모씨(5756억원),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4419억원), 김정주 넥슨홀딩스(NXC) 대표이사(4332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4319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아들 김남호(4212억원)씨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설윤석 대한전선 상무(3964억원),조현준 (주)효성 사장(3430억원),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2872억원), 허용수 (주)GS 상무(275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2595억원),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2583억원)도 젊은 주식 부호로 등록됐다.  이밖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현문 (주)효성 부사장(2428억원),조현상 (주)효성 전무(2348억원)도 주식자산이 많았고,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2337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2174억원) 등 ‘차세대 경영인’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경영 참여를 준비 중인 재벌 2세들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넘은 40명 중 스스로 기업을 창업해 성공한 자수성가형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김정주 넥슨홀딩스(NXC) 대표이사 등 3명에 그쳤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강성노조, 국민과 정치권이 다스려 달라”

    전날 정치권에 쓴소리를 했던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이번엔 강성노조를 겨냥했다. 국민과 정치권이 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규직 전환땐 경쟁력 약화” 조 회장은 30일 ‘2009 제주 하계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국익을 생각하는 정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강성노조를 다스릴 곳은 국민밖에 없으며,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권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이 일부 단체와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비정규직법 및 고용의 유연성과 관련, “정치권이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를 더 잘해주기 위해 전부 정규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는데, 기업은 그럴 능력이 없다.”면서 “회사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장하니까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며 결국은 해고자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노동시장을 법으로 규제를 하게 되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을 고려해 그런 법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정규직 과잉보호’와 관련, “노조에 가입한 사람들만 혜택을 본다.”면서 “노조가 해고를 못 하게 막으니 나태해져서 회사 내의 규칙을 안 지키고 이 때문에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가 초래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노조가 강성이다 보니 해외 투자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성노조 외국인투자 막아” 그는 또 쌍용차 사태에 대해서도 “16만대를 팔았던 쌍용차가 지금은 2만대를 파는데, 어떻게 정리 해고없이 회사가 살아날 수 있겠느냐.”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귀포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건희家 보유 상장주식 5조 돌파

    재벌가(家) 10곳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전체 시가총액의 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직계가족의 주식 가치는 재벌가 중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30일 재벌닷컴이 재계 총수 및 직계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29일 현재 1조원이 넘는 재벌가는 10곳으로 평가액만 24조 2084억원이다. 이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867조 4970억원의 2.79%이다.이 가운데 이 전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직계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5조 147억원이다. 재벌가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5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 전 회장의 자녀 중 이부진 신라호텔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는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삼성에버랜드 등 비상장 계열사의 대주주이다.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직계가족 6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4조 4118억원으로 이 전 회장 가족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부인 서미경씨,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차녀 신유미씨 등 6명은 3조 2607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직계가족 4명은 2조 8741억원으로 4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직계가족 5명은 2조 3757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 뒤는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1조 7036억원), 정상영 KCC 명예회장(1조 5525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1조 105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1조 37억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1조 11억원)의 직계가족 등이 이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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