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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경희대병원, 고위험군 신생아·소아성장발달 클리닉 개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미숙아, 저체중출산아, 조산아,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고위험군 신생아·소아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리닉에는 3개 과가 포함됐다. 우선 신생아과는 고위험 신생아(미숙아) 집중치료와 성장발달 이상을 조기 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소아신경과는 성장 및 신경발달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의 진료 및 치료를, 재활의학과는 소아재활센터의 발달지연 치료를 수행한다. 클리닉은 3개 과 진료를 같은 시간대에 연이어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 후 여러 과들이 논의를 통해 환아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추가적 치료의 필요 여부를 결정하는 협진시스템도 갖췄다. 영유아 발달 검사는 30~6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영·유아와 보호자와의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발달·심리전문가가 상주한다. 발달 검사 외에도 심리 검사 및 IQ 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내·외과 협력 체계로 관리한다. 365일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정규 외래시간 이외의 시간에 다른 병원에서 오더라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주에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10조년” (연구)

    “우주에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10조년” (연구)

    인류는 오랫동안 우주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또 다른 생명체를 찾아 헤맸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를 제외한 다른 별에서 생명체를 목격하지 못했고,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시작이 어디인지 찾지 못했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우주의 특정한 항성에 10조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주변 행성에 생명체가 탄생할 가능성이 점차적으로 높아져 최종적으로는 현재의 1000배에 이를 수 있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38억 년 전 우주에서 대폭발 이론이라고도 불리는 빅뱅이 발생한 이후 3000만년 후 지구에 첫 생명체가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산소나 탄소, 철분 등 비교적 무거운 성분의 원소들이 생겨나야 하며, 표면에 생명체의 양분이 될 수 있는 빛 에너지가 도달해야 한다. 생명체의 필수 조건인 물이 존재할 수 있을 정도의 표면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것도 조건이다. 문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 유지해줄 항성들은 그 질량이 클수록 수명이 짧아진다는 점이다. 예컨대 태양 질량의 3배 이상의 항성은 생명체 탄생을 유발하기 이전에 수명을 다 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별에 비해 더 밝게 빛나고 빠르게 타버리면서 에너지를 다 소비해 생명체 생성에 쓸 에너지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 질량의 10% 정도에 불과한 작은 별이라면 무려 10조년을 ‘살아남을 수’ 있고, 이는 생명체가 탄생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연구진은 이 10조년 이라는 시간에 ‘생명체 존재의 비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우주의 나이가 138억 년,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이고, 지구에서 생명체의 존재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약 36억 년 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보다 더 오래 된 또 다른 항성계의 행성이라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보다 높다는 뜻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체의 발생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이러한 이론에 따르면 먼 미래에는 현재보다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1000배는 더 높아진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그러나 지구는 작은 항성의 곁에 위치하지도 않았으며, 연구진이 계산한 것보다 월등히 이른 시점에 생명을 탄생시켰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두 가지다. 그중 첫 번째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전 우주적 관점에서 봤을 땐 낮은 확률을 뚫고 태어난 '조산아'에 가깝다는 것이다. 두번째 이론은 질량이 낮은 항성이 주변 환경을 생명에 부적합한 상태로 만드는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가설이다. 단적이 예로 현재 우주에서 적은 질량을 지닌 대표적인 천체인 적색왜성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 강력한 플레어와 자외 복사선을 방사해 생명체 발생 가능성이 있던 행성의 대기를 제거해버렸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두 가지 이론 중 어느 쪽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향후 적색왜성 주변 행성의 환경이 생명체의 탄생에 얼마나 적합한 상태인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의 생명 기원과 관련한 이번 연구는 ‘우주론과 입자물리학회지’(Journal of Cosmology and Astroparticle Physics)에 실릴 예정이다. 논문 초고 링크: http://arxiv.org/abs/1606.08448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유 수유한 아이, IQ와 운동능력 더 뛰어나”

    “모유 수유한 아이, IQ와 운동능력 더 뛰어나”

    모유를 먹은 아기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컸을 때 더 영리하고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2001~2003년 호주 코호트 연구(Victorian Infant Brain Study·VIBeS) 자료에 등록된 임신 30주차에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했던 조산아 180명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생후 28일이 됐을 때까지 50% 이상의 영양섭취를 모유로 한 날짜를 합산해 모유수유일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모유를 섭취한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을 구분했다. 또 이들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됐을 때와 7세가 됐을 때 각각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뇌 스캔을 해 뇌 부피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7세 때는 아이들의 지능과 운동능력을 지능지수(IQ)와 읽기, 수학, 집중력, 기억력, 시각지각, 신체 운동으로 각각 나눠 측정했다. 그 결과, 모유를 섭취한 아이가 IQ는 물론 읽기, 수학, 기억력, 운동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에서 신경신호 전달과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회백질 부피도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맨디 브라운 벨포트 박사는 “아기의 성장에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다른 여러 요인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어머니 학력 등 몇 가지 요인을 조정했지만, 육아의 다른 측면에서 더 큰 어머니의 개입 등 몇 요인은 측정되지 않아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포트 박사는 앞으로 다른 MRI 기술을 이용한 연구로 모유 섭취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구체적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거비 오를수록 출산율 떨어진다

    집값이 비싼 지역일수록 초산 연령이 늦고 출산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집값이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란 점을 실증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주택 가격과 출산의 시기와 수준’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전국 16개 시·도(세종은 충남에 포함)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 합계출산율, 초산 연령의 상관관계를 따져 계수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높은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출산율을 떨어뜨리고 초산 연령을 늦추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을 기준으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16개 시·도 중 압도적으로 높았던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0.968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초산 연령은 31.5세로 가장 늦었다. 이런 경향은 경기, 부산, 인천 등 주택 가격이 높은 대도시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 등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출산율이 높고 초산 연령도 이른 편이었다.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싼 전남은 합계출산율이 1.518명으로 가장 높았고, 초산 연령도 29.8세로 가장 빨랐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15~49세)이 한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의 수를 말한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과 불안전성을 줄여 젊은 남녀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임신 및 출산 지원 강화를 위한 기초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태어나는 아기는 감소 추세지만,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의 영향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면서 2014년 조산아와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가 2010년보다 0.9%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크리스마스엔 부모님을 주세요’…입양 기다리는 3살 소녀 사연

    ‘크리스마스엔 부모님을 주세요’…입양 기다리는 3살 소녀 사연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가진 탓에 계속 입양되지 못하고 있는 3살짜리 여아에게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기 이전에 함께할 가족을 찾아주자는 캠페인이 영국에서 벌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3살인 그레이스의 친모는 그레이스를 임신했을 때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그레이스를 직접 돌볼 수 없는 처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그레이스는 예정일을 채우지 못하고 겨우 25주째 되는 시점에 체중 0.6㎏정도에 불과한 조산아로 태어났다. 다행히 목숨은 잃지 않았지만 그레이스에게는 뇌성마비 후유증과 만성 폐질환이 남게 됐다. 의사들은 그런 그레이스가 앞으로 혼자 걸어 다닐 수조차 없으리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그레이스는 다행히 그들의 예상을 뒤엎고 뛰어놀기를 즐기는 활발한 아이로 자라나게 됐다. 그러나 그레이스의 현재 건강 상태가 결코 양호한 것은 아니다. 그레이스는 그간 성장이 부진했던 탓에 3살임에도 불구하고 18개월 유아용 옷을 입고 있다. 뇌성마비로 인한 근육운동 장애도 있고 폐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가 하면 식사도 원활히 하지 못한다. 또한 수면 중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에도 끊임없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그레이스를 위탁받아 돌보고 있는 노부부인 질과 폴은 그러나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가 놀라울 정도로 밝고 건강하며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57세의 나이로 지난 19년간 40여명의 입양아를 돌보아 온 질은 “직접 만나보면 그레이스가 환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라며 “그녀는 에너지가 많고 밝은 아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이어 “그레이스의 건강 문제 때문에 그녀를 돌보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하기 쉽겠지만 그녀의 정신에는 아무런 결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질은 “그녀에게도 크리스마스를 함께 지낼 훌륭한 가족이 필요하다”며 관련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당국은 이례적으로 그녀의 입양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그녀의 이야기가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된 이후로 그녀를 입양하겠다는 가정이 다수 나타났다고 그녀의 입양을 담당하는 전문기관 퍼스트포어답션(First4adoption)은 밝혔다. 이들은 현재 입양 의사를 밝힌 가정들의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기관 대변인인 크리스 버튼은 “그레이스의 입양 캠페인이 많은 이토록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일은 기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하지만 그레이스와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아이들도 많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레이스는 입양만을 고대하고 있는 많은 아이들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생존율 1%”…23주 조산아 포기하지 않은 부모

    “생존율 1%”…23주 조산아 포기하지 않은 부모

    약 반년 째 임신부로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던 영국인 20세 여성 세이디 크래츨리는 지난 1월 8일, 갑작스러운 진통에 놀라 남편과 함께 인근 머스그로브 파크 병원을 서둘러 찾았다. 정확히 임신 23주 6일째, 영국 법률상 낙태가 금지되는 24주가 되기 단 하루 전이었다. 믿을 수 없게도 태아가 세상에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의사들에 따르면 아기가 출산 과정을 이겨내고 생존할 확률은 단 1%의 불과했다. 의료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살릴 시도를 해주길 바라느냐고 물었다. 만약 산모가 원한다면 노력은 하겠지만 여전히 희망은 크지 않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도 일러주었다. 의사의 말에 아직 젊은 엄마 세이디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아이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출산은 시작됐다. 그리고 세이디의 딸 케이시-로즈 크래츨리는 99%의 확률을 이겨내고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아이의 몸무게는 0.5㎏, 키는 27.4㎝에 불과했다. 어머니의 손 길이보다 조금 더 큰 정도였다. 아기의 폐는 너무 작고 덜 발달돼 스스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 인공호흡장치에 들어간 케이시-로즈는 탄생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신생아 치료실로 향해야만 했다. 1%의 확률로 살아남은 기적의 아이였지만 여전히 그녀의 생존율은 25%에 불과했다. 이후로 병원에서 지낸 6개월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작디작은 몸 전체에 각종 튜브와 바늘이 연결된 모습은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신장이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에 약물을 늘 투여해야 했고 안구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3개월째엔 레이저 눈 수술을 받기도 했다. 11주가 지나서야 아이는 인공호흡장치에서 벗어났고 어머니는 아이를 처음으로 안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7월 1일 몸무게가 2.72㎏이 됐을 때 케이시-로즈는 비로소 집으로 향했다. 그 후 2개월이 더 지난 현재, 아기는 일반적인 신생아의 몸무게인 8㎏이 됐고 키도 56㎝까지 자랐다. 그러나 아기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산소공급 튜브를 부착한 채 살고 있고, 의사들은 앞으로 그녀가 뇌성마비 증세를 보이거나 시력 혹은 청각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이디와 남편 마크는 “아직도 힘든 심정”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아기와의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있으며 아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들은 예외적이라 할 정도로 빨리 태어난 조산아들 역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와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한다”며 “힘든 일이지만 상황에 맞서기로 결정하면 아이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10년간 자녀 6명 잃은 부부의 ‘마지막 희망’

    [월드피플+] 10년간 자녀 6명 잃은 부부의 ‘마지막 희망’

    지난 10년간 무려 6명이나 되는 자녀를 차례로 잃은 젊은 부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남동부 웨스트로디언에 사는 지나 맥피(28)와 탐 맥피(31)부부는 다른 부부가 평생 한 번 겪을까말까 한 일을 무려 4차례나 겪어야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쌍둥이를 임신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되고 말았다. 이후 다시 임신하는데 성공했지만 두 번 연속 아이들은 사산되고 말았다. 간신히 다시 임신해 딸을 출산했지만 딸은 생후 13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또 다른 딸은 3살이 되던 해에 역시 부모의 곁을 떠나 하늘로 갔다. 검사 결과 엄마인 지나 맥피가 온전히 40주 간 태아를 자궁에서 키우지 못하는 희귀증상을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6번째 아이를 잃고 난 후에야 알았다는 것이다. 지나 맥피는 “나와 남편은 어린 나이에 만나 임신을 했다. 임신 기간 내내 몇 번이고 강한 통증을 느꼈는데, 나는 이것에 대해 별다른 대처를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너무 어렸기 때문”이라면서 “첫 아이들을 유산한 뒤 의사는 ‘자연적인 유산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얼마 뒤 또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역시나 통증이 심했다. 몸무게가 급속하게 떨어졌고 결국 임신12주 만에 태아가 뱃속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임신때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26주, 27주 만에 태어난 두 명의 조산아 딸을 잃은 뒤 임신 20주를 넘기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담당의사는 런던 전역과 미국 등지에서 그녀를 치료할 수 있을 만한 전문의를 찾아 봤지만 쉽지 않았다. 의사들마저도 증상의 정확한 명칭을 대지 못했고, 그녀 역시 지금까지 자신의 병명을 알지 못한다. 지나와 탐 부부는 “평범한 가족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낳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은 대리모를 통한 출산 뿐”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들 부부는 대리모를 찾고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사람은 ‘가족’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펀딩 사이트를 통한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부를 더 배려해야 하는 이유...”조산아, 학업 다소 떨어질수 있어”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임신부를 더 배려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기가 학업능력이 다소 약할 수도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조산의 원인으로 정신적 또는 신체적 스트레스가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임신부들의 스트레스 요인을 줄일 필요가 있다. 최근 영국 워릭대학교 디터 볼케 교수 연구팀은 조산아와 만기 출산아의 행로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1958년과 1970년 28주~42주 사이에 태어난 영국민 총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팀은 37주를 기준으로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성인이 됐을 때의 모습을 추적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1970년에 조산아로 태어난 아이의 경우 30% 정도가 커서 육체노동자가 됐다. 만기 출산아는 25% 정도가 같은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산아의 경우 3% 정도가 실업자로, 만기 출산아는 2.5%로 집계됐다. 이를 수입으로 비교해보면 조산아의 경우 50%대가 평균 가계소득 이하였으며 만기 출산아는 49%가 평균 소득 이하로 분석됐다.  개인별 차이와 시대상황 차이(1958~1970년)가 존재하고, 비교수치상 많은 격차를 보이지는 않지만 시사하는 바에 유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연구팀은 이같은 차이를 조산아의 경우 수학적 능력 등이 만기 출산아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볼케 교수는 "어린시절의 학습능력이 장기적으로 부(富)에 일정부분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수학 능력의 경우 '현대의 직업'에서 과거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가정과 학교에서 이같은 현상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에따른 사회적 지원과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 또한 조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임신부가 야근 등의 힘든 상황에 처하지 않게 사회적 인식 제고와 배려, 가족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이 아닌 바다 건너 영국의 상황이고 수치상의 큰 차이는 없으나 맞벌이 증가와 임산부 고령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을 던져주는 연구결과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손바닥만한 27주 조산아, 기적을 선물하다

    [월드피플+] 손바닥만한 27주 조산아, 기적을 선물하다

    작은 새 생명이 태어났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쁨이 넘쳐야 하지만 분만실은 슬픔으로 가득했다. 의사는 신생아가 불과 3주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채우지 못하고 불과 27주만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기의 이름은 몰리 페린. 지난 4월 27일, 영국의 한 병원에서 예정일보다 무려 3개월 하고도 1주 빨리 태어난 조산아다. 태어났을 당시의 몸무게는 불과 482g으로 성인 손바닥에 간신히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 얼마나 작음 ‘엄지공주’였는지, 당시 엄마인 스테파니 페린(34)이 끼고 있던 반지가 아이의 팔 전체를 통과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몰리가 조산아로 태어난 이유는 자궁내태아발육지연(IUGR)이라는 증상 때문이었다. 아기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태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육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받지 못한 아기는 사산될 수 있었고, 부모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기를 빨리 꺼내기로 결정했다. 몰리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곧장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지만, 의사들은 부정적이었다. 엄마와 아빠가 아기를 처음 보는 그 순간에도 의사들은 “길어야 3주”라고 말했다. 하지만 몰리도, 몰리의 부모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17주가 지난 현재, 몰리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 몰리의 가족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손바닥 만했던 몰리는 무럭무럭 자랐고, 4개월 남짓 만에 약 2.6㎏이 됐다. 평균 신생아의 몸무게와 거의 흡사한 수준이다. 엄마인 스테파니는 “함께 병원에 있던 다른 산모들이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졌다. 우리에게는 아기와 함께 집에 가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곧 우리가 꿈꾸고 믿었던 일이 실제가 되는 날이 온다는 걸 알고 있다. 수 주 내에 몰리와 함께 퇴원할 예정”이라면서 “이것은 어려움을 극복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8세 뇌성마비 소년, 철인3종경기 완주 ‘감동’

    [월드피플+] 8세 뇌성마비 소년, 철인3종경기 완주 ‘감동’

    뇌성마비를 앓는 8세 소년이 성인도 해내기 어려운 '미니' 철인3종경기를 무사히 완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워크소프에 사는 베일리 메튜(8)는 최근 노스요크셔주에서 열리는 캐슬 하워드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다. 메튜는 선천적인 뇌성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이 같은 ‘핸디캡’ 탓에 경기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는 보조 보행기를 몸에 착용하거나 손에 들고 이동해왔지만 경기를 마치기 직전 메튜는 보조 보행기를 벗어 던졌다.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 고작 8살인 장애 소년의 레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다. 수영 100m, 자전거 4㎞, 달리기 1.3㎞의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메튜는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20m 전, 메튜는 몇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메튜를 위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만약을 대비해 경기 내내 메튜의 곁을 지켰던 소년의 엄마는 “메튜는 조산아로 태어나 생후 18개월 무렵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런 아이가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장애인도 해내기 힘든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메튜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메튜의 아버지인 조나단(47)은 주말마다 메튜와 5㎞ 코스를 함께 뛰며 아들을 격려했다. 또 메튜가 자전거 경기를 뛸 수 있게 보조 장치를 달아주고 함께 호수에서 수영연습을 한 것도 바로 아버지였다. 메튜의 아버지는 “경기가 끝난 뒤 한 여성이 다가와 후원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이 도전은 메튜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캐슬하워드 철인3종 경기는 코스가 험해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메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이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튜가 참가한 이번 경기는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코스를 축소시킨 미니 철인3종 경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철인3종경기 완주한 8세 뇌성마비 소년

    [월드피플+] 철인3종경기 완주한 8세 뇌성마비 소년

    뇌성마비를 앓는 8세 소년이 성인도 해내기 어려운 '미니' 철인3종경기를 무사히 완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워크소프에 사는 베일리 메튜(8)는 최근 노스요크셔주에서 열리는 캐슬 하워드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다. 메튜는 선천적인 뇌성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이 같은 ‘핸디캡’ 탓에 경기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평소에는 보조 보행기를 몸에 착용하거나 손에 들고 이동해왔지만 경기를 마치기 직전 메튜는 보조 보행기를 벗어 던졌다.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 고작 8살인 장애 소년의 레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다. 수영 100m, 자전거 4㎞, 달리기 1.3㎞의 단계를 통과할 때마다 메튜는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승선에 도착하기 20m 전, 메튜는 몇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했지만 넘어진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났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메튜를 위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만약을 대비해 경기 내내 메튜의 곁을 지켰던 소년의 엄마는 “메튜는 조산아로 태어나 생후 18개월 무렵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런 아이가 철인3종 경기를 끝마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장애인도 해내기 힘든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메튜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메튜의 아버지인 조나단(47)은 주말마다 메튜와 5㎞ 코스를 함께 뛰며 아들을 격려했다. 또 메튜가 자전거 경기를 뛸 수 있게 보조 장치를 달아주고 함께 호수에서 수영연습을 한 것도 바로 아버지였다. 메튜의 아버지는 “경기가 끝난 뒤 한 여성이 다가와 후원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이 도전은 메튜가 스스로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캐슬하워드 철인3종 경기는 코스가 험해서 매우 어렵다. 하지만 메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이것을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튜가 참가한 이번 경기는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코스를 축소시킨 미니 철인3종 경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산아 사망 막아주는 ‘풍선 수술도구’ 개발

     조산한 태아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자궁경부무력증에 의한 양막파열’을 막을 수 있는 수술도구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조산이란, 정상적인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의 조산아가 태어나며, 이 중 110만명 가량이 조산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조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위험한 것이 바로 자궁경부무력증이다.  자궁을 단단히 받쳐줘야 할 자궁경부가 임신 중기인 16주에서 23주 사이에 힘없이 열리면서 양막이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그대로 방치하면 결국 태아가 조기 분만돼 대부분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같은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양막이 빠져나와 조산 우려가 있을 경우 태아를 살리기 위해 빠져나온 양막을 자궁경부 안으로 밀어 넣고 자궁경부를 묶는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한다. 문제는 기존의 수술방법으로 대응할 경우 양막 파열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가 40%나 된다는 점이다.  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수술기구(Lee‘s Cerclage Balloon)를 고안했다. 30㎝ 길이의 이 기구는 한쪽 끝에 특수 고안된 도우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이 붙어 있다. 이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돌출된 양막을 자궁 안으로 밀어 넣는데, 이때 양막에 균등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파열 가능성이 줄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1998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한 이후 환자가 몰리면서 거즈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수술도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초기에는 볼펜 껍데기에 풍선을 달아 이용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형태로 제품화했다”고 말했다.  기구는 자궁경부의 팽창 정도에 맞출 수 있도록 4가지 종류로 개발, 양막이 빠져나온 정도에 따라 적절한 크기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수는 이 기구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의료기술 등재를 신청했다.  실제 임상에서도 이 수술도구의 효과가 확인됐다. 2010~2013년 사이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조산 위기에 놓인 산모 91명에게 적용한 결과, 모든 산모에서 양막 파열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이 가능했으며, 수술 후 태아의 생존율도 78%나 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근영 교수는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조기 분만한 태아는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생존하더라도 호흡곤란증후군, 신경장애 등 조산에 따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아 태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 도구를 이용하면 양막 파열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태아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저명 학술지인 미국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rics & Gynecology) 1월호에 표지 소개와 함께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하세요? 척추부터 확인하세요

    ◆성장진단 체크리스트◆ 1.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키가 작다. 2. 엑스레이상 뼈 연령이 실제보다 2세 어리게 나온다 3. 사춘기 이전의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컸다 4. 아버지와 엄마의 키가 작으며, 또래 형제 자매도 작은 경우 5. 키가 작으면서 지나치게 뚱뚱한 경우 6. 아이가 37주 미만의 조산아였거나, 2.5kg 이하로 태어났다 7. 아기 때부터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달고 살고, 비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8. 2차성징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빠르다 9.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비트러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 진다. 10. 자주 발목을 삐거나 넘어진다. 몇개나 해당되시나요? 4개이상 체크 하셨다면 성장크리닉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고 신경쓰는 아이들. 성적 만큼이나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많이 고민하는 만큼부모들도 우리아이가 얼마나 클지 키성장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업과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척추측만증으로 성장의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척추가 유연한 아이들은 대부분 통증이 없기 때문에 측만증인지도 모르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척추의 틀어짐과 골반의 틀어짐이 더욱 악화 되어 키성장을 방해하게 됩니다. 키는 척추와 2차성징의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남자 아이는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10cm씩, 여자 아이는 유방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2년간 평균 8cm정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초경 후에도 키가 자라게 되는데요.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매년 절반으로 줄어들고 만 17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이처럼 키는 2차성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2차성징이 평균 나이보다 2~3년 빨리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 합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장 가능 연령이 2~3년 짧아지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서초구 방배동 소재 준경한의원의 김남엽 원장은 척추 측만을 치료하러 왔던 열살 전후의 성장기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키가 크는 것을 관찰하고는 “척추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인체의 영역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척추의 배열이 바르고 척추사이의 이상적인 공간을 유지할 때 정상적인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준경한의원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공간척추교정, 골타요법, 추나요법 등 척추를 직접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방법이 성장에 도움이 되듯이 척추를 비롯한 성장점이 되는 뼈를 직접 두드리고 자극하는 교정은 성장클리닉에서 탁월한 치료방법입니다. 한의학의 이론 중 성장과 관련된 장부는 신장입니다. 신주골(腎主骨)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는 이론인데 신장의 기능이 좋아야 뼈에 칼슘 공급이 원활해져서 키가 잘 큽니다. 신장이 약한 아이는 지황, 구기자 등 신장에 좋은 한약으로 성조숙을 조절해주고 키가 원활하게 클 수 있는 체내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김남엽 원장은 “키가 크려면 잠을 잘 자야한다. 사계절 중 겨울에는 나무의 낙엽이 떨어지고 모든 기운이 뿌리로 모이듯, 하루 중에서는 밤에 인체의 기운이 뼈로 모인다.”라고도 말합니다. 청소년기 짧은 수면 시간은 성조숙증이 성장 기간을 빼앗아가는 것과 같다는 조언을 합니다. 곧 겨울 방학입니다. 우리 아이의 잘못된 자세나 습관을 바로잡아 성장을 극대화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령 임신일수록 건강한 몸 만들어 가임력 높여야

    고령 임신일수록 건강한 몸 만들어 가임력 높여야

    고령임신은 임신성 당뇨 등의 임신합병증, 임신중독증과 기형아 등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과학적인 치료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고령임신의 기준이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만 30세 이상의 여성은 임신 자체가 위험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에는 35세까지 고령임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높아졌다. 이뿐 아니라 국내의 경우 저체중아나 조산아 등의 이상아를 낳은 전체 산모 가운데 4명 중 3명이 고령임신이 아닌 30세 미만의 젊은 산모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주목해봐야 할 점은 늦어진 출산 직전까지도 상당수의 여성들이 직장생활과 학업 등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나 과로, 약물, 영양상태 등 신체건강상태, 흡연이나 음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생물학적인 임신연령 자체만큼이나 외부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고령임신 또는 고령임신에 버금가는 외부로부터의 악영향에 이미 노출된 산모의 출산이다. 초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연유산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임신하기에 최상의 여건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임신 자체가 점점 더 쉽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한방불임치료 네트워크 인애한의원의 정소영 대표원장은 “과학적 진단을 통해 내 몸의 현재 상태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령임신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 인지해야 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점은 성공적으로 임신을 하고 출산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출산연령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고령임신 시 적지 않은 수의 부부가 선택하는 시험관아기 시술뿐 아니라 습관성유산으로 인해 자궁이 약해진 경우도 한방치료를 통해 임신을 할 수 있는 가임력 자체를 높여주는 과정이 실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험관아기 시술만 하더라도 수정률에 비해 착상률은 아직도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몸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고령임신 환자의 경우는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소영 원장은 “고령임신일 경우 난임치료에 준하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형아를 방지하기 위해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산모의 건강을 위해 미리 보약을 지어 먹던 훌륭한 전통은 상대적으로 잊혀져가고 있지 않냐는 지적이다. 불규칙한 도시생활과 술과 담배 등 과거보다도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남편들의 나이도 산모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미리 임신 준비를 위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과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정소영 원장의 조언이다. 최근 한방불임치료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전통적 보약에서 시험관아기 착상률 향상 솔루션과 같은 집중화된 치료수단으로 진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에서 출간한 다양한 연구논문들은 한방불임치료가 불임 시 배란과 난포 성숙에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고, 임신성립과 유지에도 유의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양약과 달리 천연물을 이용한 한약의 경우 고령임신과 같이 쉽지 않은 임신 여건의 환자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점도 한약치료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혜진 헬스경향 기자, 8월 과학기자상 수상

    주혜진 헬스경향 기자, 8월 과학기자상 수상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는 한국로슈진단(주)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8월 수상자로 주혜진(사진) 기자가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자협회는 주혜진 기자의 ‘이른둥이, 남 얘기가 아닙니다’(7월17일자) 기사가 저출산·만혼 시대와 맞물려 빚어지고 있는 조산아 실태를 다양한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진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12일 과학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주혜진 기자는 “나름대로 열심히 취재해 작성한 기사로 상까지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선후배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현장을 지키는 과학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한 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비밀 공식’ 찾았다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비밀 공식’ 찾았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유의 ‘새로운 공식’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유의 높은 영양적 가치는 이미 익히 알려져 있지만, 우주의 정확한 성분 구조나 우유 속 지방이 소화 과정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미했다. 호주의 모나쉬대학 연구팀은 우유와 화학적 소화액을 혼합한 뒤 이후 반응과 생성된 물질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우유가 지방의 유화액(한 액체에 다른 액체가 혼합돼 있는 것)과 영양소, 물 등이 우유만의 특별한 ‘구조 공식’이며, 이것이 소화를 돕는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살렌티니그 박사는 “우유의 정확한 구조는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였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우유의 구조를 알게 됐으며, 이것은 마치 스펀지와 비슷해서 몸이 우유의 건강한 지방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화 과정에서 리파아제(지방분해효소)라 부르는 효소가 지방 분자를 잘게 부수면 이후 고차구조의 합성물이 만들어진다. 이 작고 복합적인 합성물은 지방과 비타민, 액체 형태의 용해성이 있는 약 등을 각 세포막으로 전달하고 순환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같은 소화 과정 및 특유의 구조 공식을 이용해 조산아의 뇌 발달을 위한 영양소나 소화를 느리게 해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새로운 우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약의 흡수성분을 높이는 연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o)지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반 비닐백’이 0.45㎏ 미숙아 살렸다

    ‘일반 비닐백’이 0.45㎏ 미숙아 살렸다

    몸 속 장기가 제대로 자리 잡히기도 전인 24주 만에 태어난 무게 0.45㎏의 조산아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소형 비닐백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몸 속 장기가 완전히 형성되기도 전인 24주 만에 태어나 희박한 생존율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의료진의 치료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영아 에밀리 크레시와 그녀의 엄마 클레어 크레시(34)의 놀라운 사연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클레어는 지난 2월 27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악몽처럼 느껴진다. 아직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야 할 예쁜 딸 에밀리가 24주가 채 되기도 전 먼저 태어났기 때문이다. 클레어가 입원한 영국 로열 에든버러 병원 의료진이 우려한 상황은 두 가지였다. 우선, 24주라는 시간은 태아의 장기가 제대로 형성되지도 자리가 잡히지도 않은 상황이었기에 폐를 통한 호흡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점, 그리고 몸에 지방이 제대로 축적되지 않아 저체온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더 큰 문제가 남아있었다. 아무리 커도 손바닥 정도인 에밀리에게 적합한 인큐베이터가 병원에는 없었다는 것. 하지만 의료진은 곧 해결책을 찾아냈다. 에밀리의 체온이 어느 정도 유지될 때까지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소형 비닐백을 인큐베이터 대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실제로 이 비닐백은 에밀리와 같은 미숙아의 몸에 딱 맞았고 체온조절에 무척 용이했다. 에밀리가 태어났을 때, 의료진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0.45㎏이라는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에밀리의 작은 몸집을 비닐백에 넣은 뒤 체온을 올리는 한편, 두 차례의 수혈을 통해 체내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최초 분만 후 엄마인 클레어가 에밀리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은 20분이 채 안됐다. 손바닥보다 작은 에밀리가 미세한 숨을 내쉴 때, 그녀의 마음은 슬픔을 억누를 수 없었다. 하지만 또한 그녀는 에밀리의 작지만 굳은 삶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엄마의 새끼손가락을 꼭 잡은 에밀리의 모습을 보며 클레어는 최선을 다해 딸을 살려보기로 마음먹을 수 있었다. 최근 영국 통계를 보면 24주 미만에 태어난 미숙아의 생존율은 평균 42~46%며 사인의 대부분은 저체온증이다. 에밀리의 치료를 담당한 소아과 전문의 앤드류 갤러거는 영아의 열손실을 최대한 막기 위해 비닐백을 활용했고 이것이 마이크로 인큐베이터 환경을 훌륭히 재현해 에밀리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 에밀리의 몸무게는 거의 2㎏에 육박하며 건강을 되찾고 있다. 클레어와 그녀의 남편 앨런은 자그마한 몸집에도 생존을 위해 열심히 싸워준 에밀리가 무척 자랑스럽다. 그녀는 “에밀리의 놀라운 의지는 생존의 기적으로 이어졌다. 부모로써 이 순간이 무척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병원 의료진은 “에밀리가 본래 정상 출산일이자 그녀의 진짜 생일인 오는 6월 16일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태아 시신, 부모는 어디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태아 시신, 부모는 어디에?

    병원에서 죽은 태아와 신생아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검찰이 한 주립병원 시신보관실에서 태아와 신생아 시신 40구를 발견했다. 서랍식 시설에는 팔, 손, 다리 등 절단한 신체부위가 가득했다. 현지 언론은 “절단수술 후 신체부위를 병원이 서랍에 마구 넣어 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름끼치는 사건은 페드로 에르네스토 병원에서 조산아가 사망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조산아가 사망했지만 엄마는 아기의 시신을 버리고 자취를 감췄다. 뒤늦게 사법부가 아기의 사망사건을 조사하게 되면서 아기가 매장이나 화장되지 않은 걸 확인했다.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갖고 병원 시신보관실을 찾아가자 태아와 신생아 시신이 쏟아져나왔다. 관계자는 “최소한 2009년부터 시신보관실에 태아와 신생아 시신이 쌓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가족이 버린 아기들의 시신을 보관한 것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죽은 아기를 버리는 건 사회적 문제”라며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시신을 외면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40구의 시신 중 25구는 유전자검사를 통해 연고가 확인됐지만 나머지는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병원기록을 확보해 나머지 시신의 연고를 찾아줄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이스박스’ 인큐베이터로 목숨 구한 조산아

    ‘아이스박스’ 인큐베이터로 목숨 구한 조산아

    조산아로 태어난 신생아가 병원의 인큐베이터 대신 폴리스틸렌 아이스박스에서 5개월간 지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미틸레쉬 차우한이라는 신생아가 예정일보다 2달 일찍 출산되었다. 조산아로 태어난 미틸레쉬의 몸무게는 고작 1.5kg이였으며 질병 감염에 너무 취약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미틸레쉬의 부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비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국립 병원들을 돌며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모두 헛수고로 돌아갔다. 이들 부부는 미틸레쉬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한 의료진에게 비용이 적게 드는 대안을 부탁했고 그 대안은 ‘아이스박스’였다. 미틸레쉬 부모가 직접 제작한 홈메이드 인큐베이터에 필요한 것은 폴리스틸렌 아이스박스, 통풍을 위한 작은 구멍과 보온을 위한 60와트짜리 전구가 고작이였다. 이 부부는 “의료진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한 인큐베이터를 만들어 보는게 낫다고 제안했고 가까운 생선가게에서 박스를 주워 인큐베이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이것이 맞는 일인지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미틸레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했다.만약 우리가 아무런 시도조차 하지않아 아이가 죽었다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홈메이드 인큐베이터에서 지난 5개월을 보낸 미틸레쉬는 저체중을 제외한 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현재는 미틸레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인도 와디아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 중이다. 사진=폭스뉴스 유지해 해외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새끼 양 덕분에 뇌성마비 극복한 2세 소년 ‘감동 사연’

    새끼 양 덕분에 뇌성마비 극복한 2세 소년 ‘감동 사연’

    저체중으로 태어난 새끼 양을 돌보며 뇌성마비를 극복한 2세 소년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최연소 양치기 소년인 아서 존스(2)와 그의 소울 메이트인 새끼 양 ‘트윙클’이다. 존스는 출산일보다 2개월 빨리 태어난 조산아로 뇌성마비를 앓아 걸음이 자유롭지 못하다. 당시 의사는 존스가 4세까지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영국 남서부 도싯 주에 있는 외할머니 농장에서 갓 태어난 새끼 양 ‘트윙클’을 만나면서 존스의 삶은 달라졌다. 암컷 새끼 양인 트윙클 또한 존스처럼 몸이 약했다. 출생 당시 체중이 1.5kg에 불과해 모두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심지어 트윙클을 낳은 엄마 양조차 그녀를 돌보지 않았다. 이때 트윙클에게 따스한 손길을 건넨 것이 바로 존스였다. 존스는 몸이 약한 트윙클을 정성스럽게 돌봐줬고 트윙클은 존스의 옆에서 몸을 기대주며 그가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현재 존스는 6마리의 양을 키우는 영국 최연소 양치기로 도싯 주 협회에 등록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명망 있는 주 동물 사육 대회에서 3번의 트로피를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직 걸음이 불편하지만 뇌성마비는 더 이상 존스에게 짐이 되지 않으며 이는 트윙클과의 아름다운 우정이 낳은 기적이다. 존스는 아침마다 본인의 소형 트렉터를 몰고 양들을 돌본다. 존스의 엄마인 사라(32)는 신체적 불편함을 극복하고 활발히 삶을 꾸려가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그녀는 “처음 존스가 태어났을 때 너무 걱정돼 잠을 잘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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