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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혀지는 격차… 뜨거워진 서울

    좁혀지는 격차… 뜨거워진 서울

    여야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오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처음부터 박빙 선거였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 후보)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고 있다”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뉴스1·한국갤럽 조사(9~10일 조사,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정 후보(46%)는 오 후보(38%)를 8% 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정철 개혁신당·권영국 정의당·유지혜 여성의당 후보는 각각 1%로 집계됐다. 한 달 전만 해도 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오 후보를 따돌리는 등 우세한 양상을 띠었으나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14~15일)을 앞두고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양측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서울 선거는 박빙이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절실하게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오 후보는 SBS 라디오에서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해볼 만하다. (정 후보의)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면서 민낯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도 정책 대결을 펼쳤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이 없는 1주택자의 재산세를 한시 감면한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소상공인 대상 융자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실부담금리를 0.2% 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오 후보 측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정 후보가 술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사건 경위 등이 담긴 판결문과 기사를 근거로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 대기업 회장·BTS도 당한 ‘380억 해킹’… 중국인 총책 추가 송환

    대기업 회장·BTS도 당한 ‘380억 해킹’… 중국인 총책 추가 송환

    대기업 회장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벤처기업 대표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이들의 계좌에서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해외 해킹 조직의 총책이 태국에서 국내로 압송됐다. 법무부는 13일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 침입해 거액을 편취한 중국 국적의 40대 총책 A씨를 태국 방콕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태국 등 해외에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알뜰폰 사업자 등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의 예금을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범죄 대상에는 대기업 회장, 유명 연예인, 벤처기업 대표 등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국내 재력가와 유명인 등 258명의 장부를 들춰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특히 군 복무 중이거나 수감 상태인 피해자들을 주로 노렸다. A씨 일당은 해킹으로 확보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무단으로 개통한 뒤 인증번호를 가로채 은행·증권·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을 해킹해 공인인증서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알뜰폰 개통 절차에 보안상 허점이 있었다고 보고, 관련 훈령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해당 조직의 범행은 본지 보도(2024년 3월 4일자 1·2·3면)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법무부는 경찰청과 협조해 지난해 5월 태국 현지에서 총책급 공범인 중국 국적 전모씨를 검거했으며, 같은 현장에서 A씨의 신병도 확보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송환된 뒤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선고는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다. 법무부는 A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태국 당국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범죄인인도 재판 절차를 밟아왔다. 긴급인도구속청구는 정식 범죄인인도 청구 전 범죄인의 신병을 우선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조약 상의 제도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현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태국 대검찰청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이후 수시로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송환 승인을 받아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상대로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연대’ 외면한 삼성전자 노조… 소외된 DX 직원들 소송 준비

    ‘연대’ 외면한 삼성전자 노조… 소외된 DX 직원들 소송 준비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사상 첫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며 사측을 압박하고 나섰으나, 내부 균열과 외부의 싸늘한 여론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유례없는 실적 속에서 공동체의 상생보다 개별 보상 극대화에만 몰두하는 노조의 ‘실익 우선주의’가 정당한 파업권 행사라는 명분을 스스로 희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노동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내세운 요구안이 노동운동의 보편적 가치인 ‘연대’보다는 특정 집단의 실익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상 초기업노조는 산업 전반의 처우 개선을 목표로 비정규직이나 협력업체 노동자와의 상생 의제를 함께 다루며 명분을 쌓는다. 실제로 현대차 노조는 하청 노조와의 공동 교섭을 요구했고, 현대중공업지부는 하청 노동자들의 성과급 몫을 별도로 요구하며 연대 의지를 강조해 왔다. 반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약 3만 5000명 사내 협력업체 노동자와의 이익 공유나 상생 의제보다는 원청 정규직의 보상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어 ‘초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러한 ‘실익 우선주의’는 노조 내부의 결집력을 약화하며 여론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초기업노조가 영업이익 기반의 성과급 확대를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우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반도체(DS) 부문 실적에 보상이 쏠릴 경우 가전·모바일 분야 인력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DX 부문 주축인 동행노조가 이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부 DX 부문 직원들이 노조의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임금 교섭 가처분 신청을 위한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등 내부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번 결정이 삼성전자가 역대급 수익을 기록 중인 슈퍼사이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깊다. 노조는 “성과를 공유하자”며 제도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기술 전환기의 재투자나 생태계 상생보다 개별 보상 극대화가 우선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9.3%가 삼성전자 노조의 단체행동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바 있다. 권기섭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슈퍼사이클이라는 외부 요인에 의한 이익을 개인의 기여로만 치환해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이러한 고임금 요구로 격차가 심화되면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결국 공급망 생태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서울교육감 공약만 약 3조 소요… 사라진 정책, 남은 건 ‘선심’

    서울교육감 공약만 약 3조 소요… 사라진 정책, 남은 건 ‘선심’

    정근식, 등하교 대중교통비 지원윤호상, 공립형 학원비 40% 부담 市교육청 한 해 예산 4분의 1 육박유권자 낮은 관심 뚫는 고육지책“현금 낭비, 기본적 학급 운영 지장”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시·도 교육감 선거가 선심성 공약으로 얼룩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유력 후보들의 공약이 이행됐을 때 전체 시교육청 예산의 4분의 1이 소요될 정도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과제가 산재해있는데, 정작 교육의 본질을 담은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현직 교육감인 정근식 예비후보는 만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초·중·고 학생의 등하교 대중교통비 지원,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100% 지원 등을 공약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 무상교육을 위해 4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초·중·고 학생수가 총 74만여명인 걸 감안하면 대중교통비 지원엔 약 2000억원,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지원엔 최소 1500억원이 추산된다.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된 윤호상 예비후보는 학원비 40%를 교육청·지자체가 부담하는 공립형 학원, 25년차 평교사에게 특별 수당을 지급하는 교감급 선임교사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기준 서울 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82.6%, 서울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6만 3000원인 걸 감안하면 연간 약 2조 3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의 공약 예산을 모두 합치면 2조 7000억원 정도다. 서울시교육청 한해 예산 약 10조 9000억원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아예 현금을 지원해주겠다는 공약도 넘쳐난다.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고3 학생에게 1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 지급을 공약했다. 경북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 6885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9억원 규모 예산이 필요하다. 안광식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학생교육기본수당’ 공약은 초3~고3 학생 약 5만 5000명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연간 약 6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세종아이 240 프로젝트’는 학생 1인당 연 240만원(월 20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세종 학생수를 7만명이라고 가정하면 연 1680억원의 예산이 든다. 권순기 경남교육감 후보의 유아~고교생 1인당 연 50만원 바우처 공약은 연간 약 1810억원이 필요하다.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도 선심성 공약은 단골 손님처럼 등장했다. 2022년엔 임태희 경기 교육감 후보가 ‘1인 1 스마트기기 무상 보급’을 내걸었다. 김대중 전남 교육감 후보는 학생 1인당 연 240만원, 이정선 광주 교육감 후보는 학생 1인당 연 100만원의 교육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교육감 선거 특성상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 후보 인지도가 낮고, 이에 후보들이 고육지책으로 포퓰리즘 공약을 꺼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43.%로, 광역단체장(74.1%), 기초단체장(71.3%) 등에 한참 못 미친다. 과거 ‘무상급식’과 같은 논쟁적 교육 어젠다가 사라지면서 후보별 차별성이 사라진 데 따른 현상으로도 해석된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교육감 후보들은 일단 나중을 생각하지 않고 매력적인 공약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이런 예산에 수백억, 수천억원을 낭비하면 아주 기본적인 학급 내에서 이뤄질 예산은 집행되지 않고 교육이 후퇴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 “회 사진 찍다 소름”…유명 초밥 체인점서 살아있는 기생충 꿈틀 ‘경악’[포착]

    “회 사진 찍다 소름”…유명 초밥 체인점서 살아있는 기생충 꿈틀 ‘경악’[포착]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체인인 ‘갓덴스시(Gatten Sushi)’ 홍콩에서 제공된 생선회에서 살아 움직이는 기생충이 발견돼 소비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 갓덴스시 코즈웨이베이 지점에서 식사하던 손님 A씨는 제공된 금눈돔(킨메다이) 사시미를 촬영하던 중 하얀 실처럼 가느다란 기생충이 회 사이에서 꿈틀거리며 나오는 장면을 발견했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찍으려다 우연히 발견했다. 먹기 전에 알아차려 다행”이라면서 해당 영상을 올렸다. 영상이 확산하자 “소름 끼친다”, “당분간 생선회는 못 먹겠다”, “충격적이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에도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체인 운영사인 RDC 홍콩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문제가 된 금눈돔 사시미 판매를 전 매장에서 즉시 중단했다. 또한 해당 재고를 모두 폐기하고 공급업체와 수입·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연산 생선에는 ‘아니사키스’ 같은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으며, 적절한 냉동 처리나 가열을 거치면 대부분 사멸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처리 과정이 미흡하면 드물게 살아 있는 기생충이 발견될 수 있다. ‘고래회충’이라고도 불리는 아니사키스는 고래나 돌고래 같은 바다 포유류 몸속에 있다가 분변 형태로 나와 바다새우, 어패류를 거쳐 최종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는 기생충으로 주로 내장이나 근육 속에 기생한다. 아니사키스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다. 일단 감염되면 약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내시경 같은 외과적 방법으로만 제거가 가능하다. 아니사키스 감염을 피하려면 생선을 구입한 뒤 신속히 내장을 제거해 보관해야 하며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거나 영하 15~20도 사이에서 4일 이상 냉동 보관해야 한다.
  • 하동서 경운기에 깔린 70대 남성 숨져

    하동서 경운기에 깔린 70대 남성 숨져

    경남 하동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창원서 ‘NC 다이노스’ 구단 버스, 1톤 트럭과 추돌

    창원서 ‘NC 다이노스’ 구단 버스, 1톤 트럭과 추돌

    13일 오후 3시 2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진북터널 인근 도로에서 창원 방면으로 주행하던 1톤 트럭이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구단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80대 A씨와 동승자인 60대 B씨가 다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구단 버스에는 선수단 등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오세훈 “정원오 ‘일잘러’는 엉터리”…‘민생공약’에 고삐

    오세훈 “정원오 ‘일잘러’는 엉터리”…‘민생공약’에 고삐

    오세훈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정 후보의) 과대포장이 걷히면서 민낯이 드러났다”고 했다. 정 후보에 대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평가에 대해선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정 후보와의)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은 많이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판이라서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스1·한국갤럽 조사(9~10일 조사,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정 후보(46%)는 오 후보(38%)를 8%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 달 전만 해도 정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우세한 양상을 띠었으나 한 자릿수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 후보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원인으로 정 후보에 대한 검증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인물 경쟁력 측면에서 (정 후보에 대한)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히면서 그분이 어떤 분인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 발전을 치적으로 내세운 데 대해서는 “상당 부분이 엉터리”라며 “정 후보가 성수동 발전의 공을 가져가면서 그런 이미지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연일 민생공약을 내놓고 있다. 민생 경제와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조해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의 선거캠프에서 소상공인 대상 융자를 3조원으로 확대하고, 실부담금리를 0.2% 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2029년까지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2030년까지 서울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 6개로 확대 등 반려동물 공약을 내놓으며 ‘펫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의 무소득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을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서울 지역 전역에 공시지가가 많이 오르게 되고, 재산세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전반적으로 주택을 소유한 분들의 재산세를 인상시킬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극히 일부 시민의 재산세를 감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팔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반창고를 붙여주겠다는 미봉책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준강제추행미수’ 실형 선고에 법정서 자해한 30대男…“몸 안에 접이식 칼 숨긴 듯”

    ‘준강제추행미수’ 실형 선고에 법정서 자해한 30대男…“몸 안에 접이식 칼 숨긴 듯”

    인천지방법원에서 30대 남성이 준강제추행미수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자 자해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후 2시 23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목 부위를 자해했다. 119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때 A씨는 바닥에 누워 교도관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그는 이날 준강제추행미수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가지고 있던 접이식 칼로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재판을 받기 전 법원으로 들어올 때 엑스레이(X-RAY) 검색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지나가자 경고음이 울렸고, 소지품을 꺼내 재차 검색했으나 접이식 칼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발견할 수 없는 몸 부분에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단독] 빚 3억에 매달 ‘마이너스’… 부장판사, 생활고에 ‘재판 거래’ 혐의

    [단독] 빚 3억에 매달 ‘마이너스’… 부장판사, 생활고에 ‘재판 거래’ 혐의

    현직 부장판사가 고교 동문 변호사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재판 편의를 봐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공소장에는 감당하기 힘든 빚과 극심한 생활고가 ‘거래 의혹’의 주된 배경으로 적시됐다. 13일 서울신문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장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 지방법원 형사부 재판장으로 근무한 부장판사 A씨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신용대출 채무는 3억원에 달했으며, 담보대출과 사인 간 채무 변제까지 겹쳐 매달 급여를 초과하는 고정 지출이 발생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배우자마저 일정한 직업이 없어 가계의 압박은 더욱 컸다고 공수처는 판단했다. 공수처는 악화된 재무 상태가 고교 선배이자 로펌 대표인 변호사 B씨와의 유착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동기가 됐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수환)는 지난 6일 A씨와 B씨를 각각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무직인 아내의 교습소를 차려주기 위해 B씨로부터 13개월간 상가를 무상 임대받고(약 1400만원 상당), 교습소 인테리어 공사비(약 1500만원), 현금 300만원 등 총 33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뇌물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공소장에 담겼다. 이들은 해당 상가가 법적으로 교습소 용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무단으로 방음 공사를 강행했다. 이후 대납받은 공사비가 뇌물로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선지출된 공사비 대신 상가에 둔 배우자의 그랜드 피아노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가짜 임대차 합의 해제 서면을 꾸며냈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공수처는 B씨가 피아노를 받을 의사가 없었음에도 뇌물 수수를 감추기 위해 범죄수익 은닉을 모의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이러한 유착이 ‘재판 거래’로 이어졌다고 본다. A씨와 B씨는 재판 주요 시점마다 총 190여 차례 통화했으며, 실제로 A씨는 B씨가 수임한 항소심 사건 21건 중 17건을 감형했다. A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 측 변호인단은 “상가 관련 수수한 이익이 없고, 300만 원은 배우자가 변호사의 자녀에게 31회의 바이올린 레슨을 하고 받은 레슨비”라며 “공수처가 주장하는 ‘재판 거래’는 결단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영장 심사 과정에서 법원으로부터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고도 추가 조사도 없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기소한 데 깊은 유감”이라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중요직무급 첫 시행···월 10만원 지급

    전남교육청, 지방공무원 중요직무급 첫 시행···월 10만원 지급

    전남교육청이 중요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요직무급 제도’를 신설한다. 중요도와 난이도·협업의 정도 등을 고려해 중요 직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일정 기간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월 10만원의 중요직무급을 지급한다. 6급 이하 공무원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실무자들 사기 진작도 함께 도모했다. 올해 지급 대상자는 지방공무원 정원의 약 24%에 해당하는 1067명이다. 전남교육청은 구성원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자 노동조합 추천 12개 직렬 대표가 참여하는 중요직무급 ‘도입 TF’를 구성해 전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급 TF’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조직 문화가 정착됨은 물론 직무 중심 인사 관리 체계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선국 행정국장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보상이 조화를 이루는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이경, ‘1인 법인’ 탈세 의혹…“해석 차이, 추징금 납부 예정”[전문]

    이이경, ‘1인 법인’ 탈세 의혹…“해석 차이, 추징금 납부 예정”[전문]

    배우 이이경이 탈세 의혹이 불거지자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탈루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13일 이이경이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이경이 1인 기획사를 통해 개인 소득 일부를 법인 매출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축소했다고 판단했다. 일반 소득세 대비 법인세 최고 세율이 낮은 점을 이용해 조세 회피 소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이경은 데뷔 이후 언제나 세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왔다.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과된 추징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배우 이하늬, 유연석, 김선호 등이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상영이엔티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씨와 관련한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이경씨는 데뷔 이후 언제나 세법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이행해왔습니다.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입니다. 당사는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습니다.
  • “포대기 속 5세 어린이 유골” 문화유산 발굴 현장서 발견…경찰 수사

    “포대기 속 5세 어린이 유골” 문화유산 발굴 현장서 발견…경찰 수사

    문화유산 발굴 현장에서 포대기에 감싼 어린이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충북 청주시와 경찰, 뉴스1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명심산 고분군 발굴 조사 현장에서 발굴 조사기관 관계자가 어린이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골은 산 정상부 인근 지면 아래 약 60㎝ 깊이에 포대기에 감싸진 채 묻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골은 5~7세의 어린이로 추정됐다. 발굴 조사기관 관계자는 “유골 상태 등을 토대로 최근 매장된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청주시의 명심근린공원 조성 사업 구역으로 일부 부지가 국가문화유산 사적지에 해당해 공원 조성에 앞서 매장 유산 발굴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곳은 과거 분묘가 많았던 곳으로 청주시는 2020년부터 사유지 토지 보상 절차와 함께 분묘 이장 작업을 진행해 왔다. 연고자가 있는 분묘는 협의를 거쳐 이장했고, 무연고 분묘는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골의 상태로 미뤄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236기의 묘를 이장했고, 현재까지 무연고 10기 정도가 남아 있는 상태”라며 “발견된 유골이 무연고 묘와 관련 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가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및 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진행된 의 서울 일부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대상 지역은 마포,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구 등이다. 본 평가는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소비자의 의견 반영, 정보 제공, 선택권 등 8대 권리 실현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교육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실제 이용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교육 시설을 매년 선정한 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1.6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24% 이내의 우수 교육 시설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교육 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시설 편의성 ▲성취 만족도 ▲상담 및 소통 만족도 ▲교육의 체계성 ▲교사의 전문성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지역 및 부문별 우수 교육 시설을 선정했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최근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학업 성취에서 나아가 AI·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학습, 자기 계발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면서, 개인의 학습 목표와 생활 방식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학습 환경 등 교육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제 이용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분석해 진행된 본 평가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학습 목적과 여건에 맞는 교육 시설을 선택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교육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공익적 취지에 따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가계 소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생계비·교육비·의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성락 “나무호 피격, 드론 단정할 근거 없어… 미사일 등 가능성 열려있어”

    위성락 “나무호 피격, 드론 단정할 근거 없어… 미사일 등 가능성 열려있어”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호르무즈 해협 내 HMM 나무호 피격 사건의 원인과 관련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며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태까지의 조사 결과를 감안하고 추가 (조사를) 해서 판단해야 된다”고 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에서 나무호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면서 “해당 공격은 드론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정부와 청와대는 사고 원인이 확정되기 전까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UAE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정부 합동 조사단의 조사까지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했다”며 “현지 공관에서는 선원 1명의 부상을 인지한 직후 신속하게 안전 조치를 받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한 정부의 기여와 관련해선 미국이 주도하는 ‘해상자유구상(MFC)’과 ‘프로젝트 프리덤’ 중에서 MFC를 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FC는 다국적 연합체, 프로젝트 프리덤은 해협 내 선박 이동을 지원하는 군사 작전이다. 위 실장은 “미국은 해양자유구상과 (군사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이라는 협력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는 주로 해양자유구상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올해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하고, 완전운용능력 검증 완료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한미 국방 군사당국이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며 “한국군이 한반도 방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 역량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면서도 “지나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남북 간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주도적으로 하며 국제 협력을 지속하겠다. 북미 접촉을 위한 외교적 계기를 모색하는 동시에, 한미 간 대북 대화 및 비핵화 추진 방안을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의 방북, 북한군의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참가 등 북중·북러 관계를 주목하면서, 중러가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 역할을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 롯데, 광주 출신 선수 이용해 노무현 비하 논란…‘노무한 박수’에 “사과드린다”

    롯데, 광주 출신 선수 이용해 노무현 비하 논란…‘노무한 박수’에 “사과드린다”

    광주 출신 선수를 이용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노무현재단은 13일 “대중적 영향력이 큰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롯데 구단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10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승리 영상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등장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롯데는 해당 영상에서 더그아웃을 비춰주면서 노진혁의 모습이 비치자 성인 ‘노’를 남기고 ‘무한 박수’를 붙여 ‘노무한 박수’로 읽히게 자막을 만들었다. 해당 용어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자막을 입히는 것은 편집자가 어떤 자막을 어느 위치에 넣을지 직접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도성이 다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당사자인 노진혁이 광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비하 논란까지 겹쳐 후폭풍이 더 거셌다. 노무현재단은 “광주 연고 팀과 경기 직후이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5월 23일)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실수로 넘길 수 없다”면서 “이미 수많은 시민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 누군가를 향한 조롱과 혐오가 재미나 실수로 면죄되는 일은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재단은 롯데 측에 사태의 경위와 내부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과 책임자 문책 조처를 요구했다. 롯데는 노무현재단에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영상에 자막을 붙인 협력사 직원은 일이 있고 난 뒤 퇴사했다”면서 “혐오 표현을 고의로 붙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협력사에서 제작한 구단 유튜브 영상을 2차, 3차로 구단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인인 척 하려 했나” 태국서 체포 중국인, 모자에 선명한 ‘한글’

    “한국인인 척 하려 했나” 태국서 체포 중국인, 모자에 선명한 ‘한글’

    태국에서 다량의 무기를 밀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30대 중국인이 체포 당시 태극기와 ‘한국’이 크게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파타야 메일’과 ‘방콕 포스트’ 등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 경찰은 총기와 폭발물을 비롯한 군용 무기를 밀매해 소지한 혐의로 중국인 쑨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쑨씨의 행각이 들통난 건 사소한 교통사고를 통해서다. 쑨씨는 지난 9일 촌부리 주 싸타힙 지역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냈는데,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차량에서 권총과 탄창 두 자루, 9㎜ 탄약 10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쑨씨가 소유한 고급 주택을 압수수색해 M16 소총과 기폭 장치, 탄약 등 군용 무기를 다량 발견해 압수했다. 쑨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기의 출처에 대해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장기간 우울증을 겪어왔으며 자살 시도를 목적으로 무기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총기와 폭발물의 출처를 추척한 끝에 태국 군인 등 최소 5명이 무기 밀매와 관련돼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파타야에 있는 한 사격장 교관으로부터 “쑨씨가 나에게 총기를 구해달라고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고, 교관을 비롯해 쑨씨가 총기 등을 구입하는 데에 관여한 해군 장교 등을 기소했다. 특히 현직 군인과 해군 장교가 군사 기지 내에서 무기를 반출해 쑨씨에게 전달한 정황과 쑨씨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무기 중 일부가 태국의 현직 경찰이 소유하던 사실도 드러나면서, 경찰은 태국 경찰과 군, 해외 범죄 조직이 무기 밀매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현지 언론이 보도한 쑨씨의 체포 당시 사진이 화제에 올랐다. 쑨씨는 체포 당시 태극기와 ‘한국’이 새겨진 검정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러한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해외 네티즌들이 언뜻 보면 한국인이 범죄를 저지른 줄 알겠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소방차 막으면 밀고 갑니다”…부산 소방, 긴급출동 방해 차량 ‘강제처분’ 강화

    “소방차 막으면 밀고 갑니다”…부산 소방, 긴급출동 방해 차량 ‘강제처분’ 강화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재난 현장 접근을 위해 ‘강제처분’을 강화한다. 긴급차량을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은 파손하게 되더라도 신속하게 이동 조치하는 것으로, 파손에 따른 보상 요구 등 민원에 현장 대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3일 부산진구 서면 한 아파트 근처 도로에서 ‘긴급출동 방해 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실시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재난 현장으로 접근하기 어려울 때 신속하게 차량을 강제로 이동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실전 훈련에서는 주정차 차량이 긴급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어도 소방차로 밀고 들어가는 강제 돌파, 긴급 상황이 발생한 건물 앞에 세워진 차를 소방차로 밀어 이동하는 강제 밀기 등을 실시했다. 소화전 앞에 주정차한 자동차의 유리를 깨고 생긴 틈으로 호스를 관통해 연결하는 장애물 제거도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이런 강제처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소방은 재난 현장 진입을 방해하는 차량을 강제 처분할 권한이 있지만, 지금까지 실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강제처분 이후 현장 대원이 해당 조치가 필요했음을 증명하는 자료를 마련하고 경위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부담이 있어서다. 차량 파손에 따른 항의, 민원에 노출되고 심하면 법적 분쟁에까지 휘말릴 수도 있다. 지난해 8월 전국 소방공무원 4625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9.8%가 강제처분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이런 이유로 지난 6년간 전국에서 강제처분이 이뤄진 경우는 7회에 불과했다. 앞으로는 관련 제도를 개선해 강제처분 실행력을 떨어뜨리는 행정적,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 지금까지 현장 지휘관이 강제처분 실시 여부를 판단했지만, 앞으로는 119 상황실이 무전 상황, 현장 영상 등을 참고해 필요하면 현장에 강제처분을 권고한다. 강제처분 때문에 보상 요구 등 민원이 발생하면 전담 부서가 대응에 나서 현장 대원의 부담을 줄인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긴급출동 시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은 법에 따라 단호하게 강제처분을 집행하겠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계속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롯데 노진혁 등에 ‘무한 박수’…‘일베 자막’ 쓴 직원, 퇴사했다

    롯데 노진혁 등에 ‘무한 박수’…‘일베 자막’ 쓴 직원, 퇴사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영상 자막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노무현재단은 롯데 구단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노무현재단은 13일 “대중적 영향력이 큰 프로스포츠 구단의 공식 채널에서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용어가 여과 없이 사용된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을 직접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앞서 롯데 구단은 지난 11일 자체 유튜브 채널인 ‘자이언츠 티비’에 공개한 10일 KIA 타이거즈전 경기 영상에서 롯데 내야수 노진혁 선수가 손뼉을 치는 장면 뒷모습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달았다. 노진혁의 유니폼 ‘노’자와 ‘무한 박수’가 합쳐진 장면이 노출된 것인데, 이를 본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용어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사태가 커지자 자이언츠 티비는 영상 댓글을 통해 “해당 표현이 (노 전 대통령 비하를) 연상하게 할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됐다”며 “확인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무현재단은 “광주 연고 팀과 경기 직후이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5월 23일)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실수로 넘길 수 없다”며 “이미 수많은 시민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는 평화와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며 “누군가를 향한 조롱과 혐오가 재미나 실수로 면죄되는 일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의 경위와 내부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콘텐츠 제작 및 검수 전반에 걸친 철저한 검증과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 조처를 해 결과를 공개하라”고 구단에 요구했다. 이에 롯데 구단은 “영상에 자막을 붙인 협력사 직원은 일이 있고 난 뒤 퇴사했다”며 “혐오 표현을 고의로 붙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협력사에서 제작한 구단 유튜브 영상을 2차, 3차로 구단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중부발전 ‘계엄 대응 매뉴얼’ 작성에…김성환 “신속한 감사로 사실관계 조사”

    중부발전 ‘계엄 대응 매뉴얼’ 작성에…김성환 “신속한 감사로 사실관계 조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계엄 대응 매뉴얼을 작성한 중부발전에 대한 즉각적 감사를 지시했다. 김 장관은 13일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마무리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활동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중요한 사건”이라며 “기후부가 신속한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부의 다른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계엄 관련 협조나 지침 작성 등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중부발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2024년 12월 10일 계엄령 선포 시 조치계획을 담은 매뉴얼을 작성했다. 중부발전 내 비상대응 부서 주도로 만든 문건에는 계엄법을 요약하며 계엄사령부가 발전사 설비를 징발할 권리가 있고 필요시 군사적 용도로 제공할 물품의 반출명령도 가능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서장은 군인 출신으로 예편 후 별정직으로 중부발전에 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계엄 선포 시 비상대응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문서는 부서 내에서 기안됐을 뿐이고, 회사 다른 부서에 전파되거나 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감사를 통해 ▲계엄령 선포시 비상대응 조치계획 제정 경위 ▲상부의 부당한 지시 여부 ▲개정 내용의 중대성 등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부적절한 조치가 드러날 경우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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