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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오늘 마을로 출근합니다”… 일하며 머무는 제주 뜬다

    “나는 오늘 마을로 출근합니다”… 일하며 머무는 제주 뜬다

    “그동안 제주를 소비하듯 여행했다면 이번에는 마을을 몸으로 기억하게 됐습니다.”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잇지제주의 ‘워크인선흘’ 체류형 로컬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A씨가 이렇게 말했다. 제주 마을이 이젠 더 이상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며 관계 맺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 소비형 관광에서 벗어나 일하고, 달리고, 주민과 교류하는 체류형 로컬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제주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크리에이터’로 지정된 민간 파트너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체류형 로컬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 마을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와 생활문화, 자연 자원을 활용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내 10개 안팎의 전담 여행사와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마을 여행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잇지제주의 ‘워크인선흘’과 픽제주의 ‘런투조천’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 관광을 넘어 여행자가 마을 안에서 직접 생활하며 지역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잇지제주는 지난 8~9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 로컬 팝업 프로젝트 ‘워크인아일랜드’ 1회차 프로그램인 ‘워크인선흘’을 진행했다. 잇지제주는 워케이션 수요층을 겨냥해 제주 마을 기반 체류 플랫폼 ‘워크인아일랜드’를 운영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이다. 지역 유휴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를 연결해 ‘일하며 살아보는 제주’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전국 각지 참가자들이 찾았다. 참가자들은 마을 내 카페·식당·체험 공간 등 22개 로컬 업체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선흘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유휴 공간을 임시 업무공간으로 활용한 ‘노마드 패스’, 주민들의 삶을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선흘 마이크’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단순 관광객이 아닌 ‘잠시 마을에 살아보는 주민’의 방식으로 선흘을 경험했다는 평가다. 관광 소비가 실제 마을 상권 이용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과 카페, 상점을 직접 이용하면서 일회성 관광이 아닌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픽제주도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일원에서 로컬 러닝 프로그램 ‘런투조천’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러닝과 마을 역사·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마을 해설사와 함께 골목길을 달리며 조천리 만세운동 이야기를 듣고, 97세 주민 어르신의 집 마당 팽나무 아래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픽제주는 러닝·아웃도어·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주 기반 기업이다. 전문 러너가 러닝화 끈 묶기부터 트레일 러닝 보폭까지 직접 코칭하며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조천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만족도와 추천 의사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참가자 B씨는 “단순히 달리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마을의 역사와 주민 이야기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특별했다”며 “조천리에 이렇게 풍부한 용천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관광시장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로컬여행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나 미성년자인데 술 팔았지?”…신고 위협해 술값 103만원 떼먹은 20대

    “나 미성년자인데 술 팔았지?”…신고 위협해 술값 103만원 떼먹은 20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업주를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20대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최유빈 판사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B(20)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인 지인과 함께 세종의 한 유흥주점에서 양주 등을 마신 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업주를 위협해 술값 103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폭력조직원인 것처럼 행동하며 몸의 문신을 보여주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판사는 “범행 경위 등 죄질이 좋지 않고 A씨가 이 사건 범행을 주도했다”면서 “피해액이 크지 않은 점과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주왕산서 숨진 초등생 오늘 부검…이후 유족에 인계

    주왕산서 숨진 초등생 오늘 부검…이후 유족에 인계

    경북경찰청은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군 시신에 대한 부검을 14일 실시했다. 부검은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이르면 이날 오후 중 1차 부검의 소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부검 절차는 4∼5시간이 걸리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최소 2주 또는 1달 이상이 걸린다고 수사기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마치는 대로 A군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군 시신을 검시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놓은 바 있다. 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겨 실종됐다. 당국은 경찰·소방·국립공원공단 등 인력 350여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지난 12일 오전 10시 13분쯤 주왕산 주봉 인근 주왕암 방면 400m 지점 수풀 지역에서 숨진 A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장윤기 송치…“죄송합니다”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장윤기 송치…“죄송합니다”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장윤기(23)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호송차로 이동하는 공개된 자리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7시 신상정보가 공개된 장씨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다. ‘지금 심정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그는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장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자신의 검은 점퍼에 달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신상정보가 공개된 이날은 얼굴을 숙이거나 주변인들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경찰서 정문 앞에서 호송차로 향하는 도중에는 고개를 꼿꼿이 든 채 포토라인 밖으로 몰려든 취재진을 10초가량 응시했다. 그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다가 이날 송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장씨는 범행 전 베트남 국적 여성 지인으로부터 스토킹 가해자로 신고당하기도 했는데, 이 지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가 일면식 없는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 “피임기구에 구멍” 남친에 임신 등 거짓말로 1천만원 뜯어낸 20대 선고된 형량

    “피임기구에 구멍” 남친에 임신 등 거짓말로 1천만원 뜯어낸 20대 선고된 형량

    피임기구에 구멍이 났다는 거짓말로 남자친구를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단독 김민지 부장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9~12월 남자친구 B(20대)씨와 성관계를 맺은 뒤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해 병원비와 중절수술 비용 명목으로 26차례에 걸쳐 도합 1039만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교제하기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1년 전인 2023년 9월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하자 임신을 빌미로 돈을 챙길 계획을 세웠다. A씨는 B씨에게 사귀자고 제안한 바로 다음 날 성관계를 했고, “콘돔에 구멍이 난 것 같아 병원에 가야겠다”며 돈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임신중절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B씨에게 수십 차례 돈을 뜯어냈다.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병원 진료를 받지 않았고, B씨에게 돈을 받은 뒤 친구를 만나러 간 것으로 드러났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로 줄 100만원 상당의 고가 브랜드 지갑을 사놓았으니 맞교환으로 내게도 60만원 상당의 지갑을 사달라”고 속여 지갑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B씨에게 줄 지갑을 구매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씨에게 임신중절 수술 부작용을 호소하며 치료비를 주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3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려다 B씨가 응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로부터 임신중절 수술비 명목 등으로 약 1100만원을 편취하고 공갈까지 시도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계획적 범행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초범이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뒤늦게나마 B씨에게 6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종합특검, 감사원 압수수색… ‘尹관저 이전 부실 감사’ 조준

    종합특검, 감사원 압수수색… ‘尹관저 이전 부실 감사’ 조준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의 뒤를 이어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14일 감사원의 감사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원과 관련자 주거지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감사원이 대통령실 이전 과정을 부실하게 감사했는지, 정부 예산이 불법으로 전용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관저를 옛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이전했다. 이후 감사원은 이전·공사 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행정안전부와 경호처의 법령 위반 사실을 일부 적발했다. 하지만 관저 공사를 총괄한 업체 ‘21그램’에 대해선 부실 감사 논란이 불거졌다. 감사원은 21그램의 계약 체결 전 공사 착수나 15개 무자격 업체 하도급 사실 등은 지적하면서도 정작 이 업체가 어떤 경위로 선정됐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1그램이 준공검사도 마치기 전 공사 대금 14억원을 미리 지급받은 정황까지 포착돼 의혹은 더욱 커졌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감사원의 조사가 사실상 면죄부를 주기 위한 이른바 ‘봐주기 감사’였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 “그냥 못 넘어가”…경찰, 10대 폭파 협박범에게 손해배상 검토

    “그냥 못 넘어가”…경찰, 10대 폭파 협박범에게 손해배상 검토

    경찰이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를 해 공권력을 혼란케 한 10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18)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A군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 56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교통공사 사옥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본인의 휴대전화로 112에 전화했다. 당시 A군의 협박으로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대피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경찰은 특공대까지 투입해 3시간가량 수색을 벌이는 등 행정력이 낭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꼈고 공권력도 낭비된 만큼, 형사 처분과 별도로 민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신설된 공중협박죄를 적용해 폭파 협박범들을 검거하고 있으나 유사 범죄가 잇따르자 피해액이 적더라도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며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폭파 협박 피해는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라며 “소액이거나 미검거 상태더라도 모든 건에 대해 손해를 산정해놓고 검거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제발 밖에서 하지 마!”…관광객들이 바닷속에서 음란행위, 태국 뿔났다 [핫이슈]

    “제발 밖에서 하지 마!”…관광객들이 바닷속에서 음란행위, 태국 뿔났다 [핫이슈]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바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3~4시 파타야 해변 인근에서 외국인 남녀 여러 명이 바닷속에서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현지 주민 몬 씨(44)는 매체에 “외국 관광객들이 서로 껴안고 키스하며 마치 물속에서 성 행위를 하는 것처럼 움직였다”면서 “주민들이 이들에게 멈춰 달라고 요구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몬 씨와 주민들은 해당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향후 당국이 이들을 법적 조치 할 때 제출할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몬 씨는 “이런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타야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가 도시 관광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지적했다. 태국은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나, 태국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거리와 해변 등 공공장소에 버젓이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중국인 남녀가 파타야 거리 한복판에서 옷을 벗은 채 성관계를 하다 행인들에게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자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각각 5000바트(한화 약 2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더불어 촬영한 음란물을 온라인에 게재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파타야 해변의 부유식 수상 구조물에서 외국인 남녀가 음란행위를 하다 현지 주민에게 적발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덴마크 국적의 남성과 태국 국적의 여성을 체포했다. 해당 여성은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관광객 커플이 풐겟 해변에서 대낮에 성행위를 하던 영상이 퍼졌고, 경찰이 호텔 등을 추적해 체포했다. 당사자들은 “휴가 분위기에 취해 (공공장소 성관계가) 불법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태국 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현지 문화와 공공 예절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법규를 위반할 경우 이민국을 동원한 추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신상 공개…23세 장윤기

    광주 10대 여고생 ‘묻지마 살해범’ 신상 공개…23세 장윤기

    경찰이 광주 도심 귀가 중이던 10대 여고생을 ‘묻지마 살해’한 피의자의 이름과 사진, 생년 등 신상을 14일 공개했다. 범행 당일 체포된 피의자는 2002년생(23) 남성 장윤기다. 광주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살인사건 피의자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 공개 규정 요건이 충족한다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했지만, 장윤기가 동의하지 않아 닷새간 유예기간을 두고 이날 게시했다. 공개한 사진은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위해 수사기관이 체포 시점에 촬영하는 머그샷(mugshot)이다. 체포 당시 직업은 무직이다. 이른바 ‘묻지마 살해범’ 장씨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의 명확한 범행 목적을 규명 중이며,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장윤기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물에 엎드린 채…” 목욕탕 이용하던 60·70대 잇따라 사망, 무슨 일

    “물에 엎드린 채…” 목욕탕 이용하던 60·70대 잇따라 사망, 무슨 일

    경기 구리시와 가평군의 목욕탕에서 이용객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사고 우려 등 안전한 목욕탕 이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분쯤 구리시 인창동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한 목욕탕에서도 60대 남성이 물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심혈관 질환이나 혈압 이상 등의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욕탕 이용 시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압 저하나 심혈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자라면 목욕탕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외부 환경에 있다가 온탕에 들어가면 몸속의 열이 신체 밖으로 나가면서 혈압이 낮아지는데, 몸속의 혈류량도 중심이 아닌 팔다리로 몰리게 된다. 목욕을 마치고 일어나면 중력에 의해 피가 아래로 쏠리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혈압이 급상승해 심장에 부담이 가면서 심정지 혹은 뇌출혈이 올 수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안전한 입욕을 위해서는 탕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간단한 샤워로 체온을 서서히 높이고, 입욕 시간은 10~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입욕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사설]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고독사·은둔, 재난 수준 대응을

    [사설]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고독사·은둔, 재난 수준 대응을

    영국과 일본처럼 한국에도 사회적 고립 문제를 전담하는 차관직이 신설됐다. 정부는 어제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을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고독사·은둔 예방 정책을 총괄하도록 했다. 고독사와 은둔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 사업이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전담 차관 지정을 계기로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서둘러 구축하고, 사각지대 없는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추기를 기대한다.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자살·병사 등으로 홀로 임종을 맞는 고독사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 2024년 3924명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전체 사망자 100명 중 1.09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는 사회적 고립의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사회적 교류가 없는 은둔 비율은 20대 청년층과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높다. 2024년 통계에서 50·60대 고독사 발생 건수는 2468건으로, 은퇴나 실직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끊긴 중장년층이 고독사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음을 보여 준다. 문제는 사회적 고립이 특정 취약계층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고립의 그늘은 생애 주기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어제 발표한 조사에서 초중고교생 8764명 가운데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4.1%, ‘항상 고립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1.3%였다. 정부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사회적 고립 예방의 날’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촘촘한 제도적 안전망을 갖추는 것과 함께 이웃의 안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 [씨줄날줄] 죄수 아닌 죄수의 딜레마

    [씨줄날줄] 죄수 아닌 죄수의 딜레마

    두 명의 죄수가 상대방의 선택을 모른 채 협조(침묵 유지)할 것인지, 자백할 것인지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은 3가지다. 둘 다 침묵을 선택해 각자 가벼운 형을 받거나, 둘 중의 한 명만 자백해 공범만 중형을 받거나, 둘 다 자백해 각자 일반적인 형량을 받는 경우다. 게임 이론의 기본 개념인 이른바 ‘죄수의 딜레마’다. 1950년 수학자 메릴 플러드가 처음 개념을 제시했고 이후 앨버트 W 터커가 대중화했다. 대검찰청이 그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법무부 장관에게 청구했다. 대검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를 통해 부당하게 자백을 요구했고,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수사과정 확인서’를 작성하지 않은 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검사 관련 의혹의 핵심은 ‘연어 술파티’를 통해 대북송금과 관련한 진술을 회유했다는 것. 대검은 2023년 5월 17일 술과 연어회가 반입된 건 맞지만 박 검사가 술 반입은 몰랐다고 본 감찰위원회 의결 결과를 존중해 이 부분은 징계 청구 대상에서 뺐다. 결국 자백 요구와 수사과정 확인서 미작성 등 ‘별건 감찰’ 내용이 징계 청구의 주된 사유가 된 셈이다. 법무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최종 징계 수위를 정한다. 결과는 대검의 청구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 박 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북송금 사건에 엮기 위해 조작수사를 했다고 확신하는 여권의 기류상 대검이 더 낮은 수준의 징계를 청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대검이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 더 센 중징계를 청구했다가 징계취소 소송 등에서 패소한다면 그 또한 난감한 일이 될 것이다. 죄수 아닌 대검이 딜레마 속에 내놓은 ‘정직’ 징계 청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하다.
  • [데스크 시각] ‘보랏빛 잭팟’과 지자체의 품격

    [데스크 시각] ‘보랏빛 잭팟’과 지자체의 품격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월 광화문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지난달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텍사스주 엘패소,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연은 글로벌 팬덤인 아미(ARMY)들과 이들의 상징색인 보랏빛이 점령했다. 다음달 부산에 이어 페루, 브라질, 스페인, 영국, 프랑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까지 공연 도시만 총 34곳에 이른다. 새로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을 놓고 한국어가 빠진 영어 가사와 정체성 논란이 잠시 일었지만 ‘문화 전도사’로서의 이들의 가치는 독보적이다. 단순히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한글과 한복, 한식, 한국의 지방 도시를 선망의 대상으로 탈바꿈하게 했다. 이들이 방문 도시마다 몰고 다니는 엔터노믹스(Enternomics)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고양 공연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효과가 최소 555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이 나왔고, 부산 여행 검색량은 평소 대비 2300% 이상 폭등했다. 공연 티켓과 굿즈 판매는 물론 항공·숙박·음식·유통 등 도시 전반의 인프라 소비를 폭발적으로 진작시키는 ‘BTS노믹스’ 효과다. 탬파와 엘패소는 각각 인구 33만명, 68만명에 불과한 중소 도시이지만 BTS 방문을 놓칠세라 도시 전체가 발벗고 나섰다. 제인 캐스터 탬파시장은 직접 출연해 옛 시 청사를 보랏빛 조명으로 밝히는 소셜미디어(SNS) 홍보 영상을 찍었다. 엘패소는 BTS에게 특별상 ‘에스티마도 아미고’(소중한 친구)를 수여했다. 두 도시가 BTS 공연으로 거둔 경제 효과는 각각 1조 3000억원, 11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멕시코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공연 전 BTS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국빈급 환대를 했고 발코니에 함께 서서 소칼로 광장에 운집한 5만여명의 아미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 영상에 네티즌들은 “비틀스와 마이클 잭슨, 교황 이후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라워했다. 세계 도시들이 BTS를 환대하는 경제적 이유는 명확하다. BTS 공연이 도시 이름을 전 세계에 홍보해 주고 도시 경제를 띄워 주는 강력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이와 맞물려 한편에선 대목을 놓치지 않고 한몫 챙기려는 상술도 기승을 부린다. 고양 콘서트 기간에는 근처 숙박업체 요금이 10배 넘게 널뛰고 기존 예약을 강제 취소한 뒤 가격을 올려 다시 내놓는 횡포 등이 논란이 됐다. BTS 공연을 앞둔 해외 도시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아미와 관광객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제재를 가했다. 일본은 콘서트 암행 조사단을 투입해 상점가의 이중가격제, 외국인 추가 할증 행위를 실시간 적발했고 폭리 업체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탬파시 당국도 사전 승인된 정가만 받도록 공연장 반경 5마일 이내에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엘패소와 멕시코시티는 각각 검찰청과 연방소비자검찰이 나섰다. 당국은 바가지요금을 매긴 숙박시설에 최대 1만 달러 과태료를 부과하고 부당 팁 청구 식당은 즉시 영업정지했다. 한국도 우려와 지적이 이어지자 부산시가 특별사법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공연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책을 내놨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당행위 근절에 적극 힘쓸 때가 왔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87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들의 상당수는 서울을 벗어나 지역으로 발길을 넓히고 있다. 멀리서 한국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성숙한 행정과 상도덕으로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공들여 쌓아올린 K컬처와 문화 자산이 한탕주의로 깎이지 않도록 지자체의 품격을 보여 줄 때다. 이재연 전국부 차장
  • [마감 후] 과로는 정의가 아니다

    [마감 후] 과로는 정의가 아니다

    프랑스의 문학가 오노레 드 발자크는 문학적 발자취만큼이나 지독한 ‘일 중독자’로 이름이 높았다. 사흘마다 잉크병이 하나씩 바닥나고, 펜이 열 개씩 닳아 없어질 정도로 글을 쓰고 또 썼다. 커피를 연료 삼아 버틴 그는 하루 평균 50잔, 평생 약 5만잔의 커피를 몸에 들이부었다. 마시던 커피가 다 떨어지자 원두를 갈지도 않고 생으로 씹어 먹어 가며 버티기까지 했단다. 수명과 맞바꾼 창작욕은 결국 51세의 나이에 대문호의 심장을 멈추게 했다. 과로가 재해의 영역에 들어온 건 현대에 이르러서다. 국내에선 1990년대 들어서야 뇌심혈관 질환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 ‘과부하’란 개념이 처음 포함됐다. 이후 과로는 노동계의 오랜 숙적이 됐다. 지난해에만 과로로 사망한 사람이 400명이 넘었고, 최근엔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과로 문제가 화두가 되는 등 과로와의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초동에도 과로의 그림자는 역사가 깊다. 사법정책연구원이 2024년 전국 각급 법원의 법관 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는 주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65%는 주말에도 일한다고 답했다. 주 5회 야근하는 비율도 11.9%에 달했다. 52.2%는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한다. 근래엔 과로의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이 몰리면서다. 여당이 “법원에서 의도적으로 재판을 지연한다”며 관련법에 명시한 ‘특검 사건 신속 처리’ 규정은 민생 사건 도미노 적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했다. 내란 척결과 정의 구현의 외침은 과로를 ‘미덕’으로 몰아붙인다. 내란 재판 1심을 맡았던 한 재판부는 법원 휴정기에 휴정한다는 이유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사건 항소심 시작이 늦어진다는 비판이 커지자 법원은 이례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태 진화에 나서는 일도 벌어졌다. 최근 사망한 김건희 여사 사건 항소심 담당 법관이 업무량 가중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고법은 업무 부담 경감과 재판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도 ‘과로 척결’은 요원할 것이란 체념이 만연해 있다. 초과 업무 없인 돌아갈 수 없는 구조, 과로가 근면의 징표가 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그대로인 까닭이다. 최근 만난 한 부장판사는 “내후년 대법관 증원이 시작되면 중견 법관들이 대거 재판연구관으로 이동해야 해 일선 법원의 과부하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법원의 오랜 경구다. 송사에 휘말린 당사자에겐 일각이 여삼추일 것이다. 내란 극복은 정치적 입장 차를 떠나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다. 하지만 누군가의 생명력을 연료 삼아 실현되는 정의는 과연 정의로운가. 무엇보다 구성원의 탈진은 결과적으로 절차의 지연을 부추길 뿐이다. 그저 날짜를 세며 으름장을 놓는 방식으론 정의를 앞당길 수 없다. 과로는 더이상 동력이 아니어야 한다. 김희리 사회1부 기자
  • [손열 칼럼] 한일 관계 개선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하려면

    [손열 칼럼] 한일 관계 개선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하려면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사이 세 번째이고,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회동을 포함하면 지난 1년간 여섯 번째다. 양국 정상은 빈번한 만남을 통해 견조한 관계 개선의 길을 걷고 있다. 두 정상은 관계 개선을 통해 어떠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가.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개최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국교정상화 60주년 이후 새로운 6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그렇다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란 무엇인가. 본래 미래지향이란 표현은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매몰되어 감정적 대립과 불신으로 안보와 경제 등에서 대화와 협력에 주저해 온 현실을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나왔다. 현 정부가 실용외교를 내걸며 한일 관계를 다뤄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역사문제 해결보다 실용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해서 한일 관계가 곧 미래지향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란 현재의 청년세대 혹은 MZ 세대가 20~30년 후 양국 사회의 주류가 되어 만나는 시공간이다. 따라서 미래지향적 협력은 청년세대가 장차 마주할 기회와 도전과 관련한 협력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사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한일경제공동체론은 새롭게 조명받을 필요가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일 양국이 성장이 멈추는 단계에 진입했으며 미중 전략경쟁이란 지정학적 압력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인구 감소란 거대한 도전 앞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공멸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안은 사안별 연계를 넘어 제도적 결속으로 공동체를 형성해 7조 달러 규모의 세계 4위 경제권을 만들자는 것이다. 미래지향 장기 과제다. 규칙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무너지고 적나라한 세력 균형이 작동하는 세상에서는 덩치를 키워야 대접받을 수 있다. 미국은 동맹관계를 거래로, 동맹국을 수단으로 취급하며 한일 양국에 가혹한 관세 및 투자, 군사비 지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국도 상호의존의 무기화를 통해 양국에 경제 강압을 가해 왔다. 동시에 양 강대국 간 협조 체제(G2)가 형성되면 한국과 일본의 강대국 의존은 가중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어느 편에 설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서 강대국의 전략적 목표와 거래에 운신의 폭이 심각하게 제약되는 상황을 뜻한다. 강대국의 각개격파 대상이 되지 않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능력을 확보하려면 뜻을 함께하는 중견국 간 연대와 결속이 필요하다. 공통 도전과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와 일본은 어떤 국가보다도 최적의 파트너다. 한일경제공동체는 단순한 경제적 이득의 확보를 넘어서 강대국과의 경쟁 및 협조체제의 종속변수가 되지 않기 위한 양국의 전략적 방어선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상대국과 이익 차원을 넘어 정서적 유대와 ‘우리 의식’(we-feeling)에 기반한 공동체를 추진한다는 데 대한 기성세대 및 정치 주도층의 거부감이다. 한국 기성세대는 식민지 지배자로서의 일본을 추격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고, 일본 기성세대는 한국을 자신보다 한 단계 아래의 국가라는 후견주의적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른 모멸감과 우월감, 질시와 무시가 교차하는 현상이 여전하다. 반면 최근 동아시아연구원이 실시한 한일 국민상호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청년세대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70%를 상회할 정도로 정서적 친밀감과 안정감을 보여 주며, 나아가 일본과 같은 선진국 세대로서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의 청년세대도 유사한 패턴을 보여 주고 있다. 양국의 미래세대가 공동체 형성의 문화적 기반을 공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래 질서에 대한 사회적 상상력으로서 한일 경제공동체론은 현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의 심리적 저항을 불러일으키나 실익을 누릴 청년세대에게는 생존을 위한 조건이다. 두 세대가 공동체란 배에 함께 오를 수 있도록 양국 정상은 매력적인 서사의 일단을 제시할 수 있을까. 안동에서 이들의 미래지향 의지를 지켜볼 일이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BTS 부산투어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막는다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부산 공연(6월 12~13일)을 앞두고 부산시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부산시는 특별사법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과 함께 숙박업소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미신고 숙박업 영업,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게시 요금 미준수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와 신고된 소비자 피해 사례 조사 등이다. 시는 필요시 국세청과 협력해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 업소에 대한 조세 관련 위법 행위도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BTS 부산 공연과 관련해 공공 숙박 운영과 함께 지역 관문과 주요 관광지 대상 관광수용태세 특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월 11~13일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1인당 1박 1만 350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1인당 1박 8만 500원)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주요 관광지 안내 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 등 관광객 이용 환경 전반을 점검해 조치 중이다.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은 “BTS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소방, 산업단지 화재 예방 사업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노후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를 막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안전 사업’을 추진한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막자는 취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소방본부는 3억 1327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화재 예방 안전 추진단’을 구성한다. 추진단은 소방과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산단 현장을 찾아 각 분야의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화재 예방 안전 컨설팅’에 나선다. 개선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방당국이 화재 안전 조사에 들어가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 및 과태료 부과, 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구소방본부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 내 산단 24곳 중 14곳(58%)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로 파악됐다. 또 최근 3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는 총 386건으로 369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39.4%)과 전기적 요인(19.9%)이 많았다.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컨설팅에 나서 지역 산단 내 사업장 1만 335곳 중 약 2100곳(20.3%)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는 정규 조직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 활동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후 산단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 도시 대구’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겠다”고 말했다.
  • “국권 상실된 후 독립을 향한 염원… 초상화, 유림 문화 대변의 시각물”

    “국권 상실된 후 독립을 향한 염원… 초상화, 유림 문화 대변의 시각물”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19세기 말~20세기 전반 초상화에 대한 연구이자 나라가 어지러운 때 독립을 향한 염원과 유림 문화를 대변하는 시각물로서 초상화가 기능한 것을 주목한 연구 입니다.” 전국의 국·공·사립·대학 박물관 학예직들의 최고 영예인 박물관회 학술상, 그중에서도 최고 상인 천마상 수상자가 12년 만에 나왔다. 천마상은 해당자가 없는 경우 시상하지 않는다. 지난 12일 국립중앙박물관회는 ‘밖으로 나온 초상-1916년 이덕응 초상에서 금관조복과 산수의 의미’란 논문을 쓴 민길홍(52)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에게 천마상을 수여했다. 이 논문은 전북 진안군에 은거했던 수당 이덕응(1866~1949·그림)의 초상(1916)을 소재로 한다. 국권이 상실된 이후, 전국의 유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는데, 이덕응은 유교의 도를 지키면서 화양산 정상에서 고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망배 의식을 거행했던 인물이다. 초상을 그린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활동했던 화가 채용신(1850~1941)이다. 초상화는 실제 관직 생활을 한 적 없는 인물을 금관조복(문신과 무신들이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나 종묘와 사직에 제사 지낼 때 입었던 옷) 차림으로 묘사하고 산수 배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민 연구관은 “앞서 국립전주박물관에 근무하면서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의미에서 채용신의 초상화를 연구해 학술 총서로 발간했는데 이 논문은 그 후속 연구 중 하나”라며 “100점 넘는 그의 초상화를 연구하면서 그중에 가장 채용신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는 지역 사회 화가를 주목했을 뿐 아니라 사진 기술이 도입된 근대 시기에 초상화의 기능을 살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논문은 초상화 속에 산수 배경을 추가함으로써 이덕응 초상이 개인의 외형을 묘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물의 정체성과 서사, 시대 상황까지 담아내는 시각 자료로 기능할 수 있게 됐음을 밝혔다. 민 연구관은 “박물관의 조사 연구 업무가 개인의 연구 성과로 확장돼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각별하다”며 “이번 수상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고 있는 박물관의 많은 여성 연구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英·日 이어 ‘외로움 차관’ 신설… 국가가 국민 마음 돌본다

    英·日 이어 ‘외로움 차관’ 신설… 국가가 국민 마음 돌본다

    보건복지부 1차관이 우리나라 첫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돼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대응의 총괄 사령탑을 맡는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한 영국, 2021년 고독·고립 담당 장관을 신설한 일본에 이어 한국도 차관급 전담 체계를 구축하며 사회적 고립을 국가적 핵심 과제로 격상했다. 복지부는 13일 올해 첫 고독사 예방 협의회를 열고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을 전담 차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부처 내에 사회적 고립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관계 부처를 아우르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부는 현행 ‘고독사 예방법’을 ‘사회적 고립 예방법’으로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이미 비극이 발생한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고독사의 근본 원인인 사회적 고립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책적 전환이다. 정부는 조만간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의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2017년(2412명)대비 62.7% 급증했다. 사회적 고립도는 지난해 기준 33% 수준에 달하며 고립·은둔 청년은 약 53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고독사 증가는 1인 가구 확대와 맞물려 있다. 전국 1인 가구 비율은 2023년 35.5%에서 2024년 36.1%로 늘었으며 경기·서울·부산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고독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중장년층 고독사는 병사, 청년층은 자살 비중이 높아 연령대별 맞춤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스란 전담 차관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산재한 고립 대응 정책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고립은 생애 전반에 걸친 문제인 만큼 고용·주거·복지·교육·정신건강을 아우르는 범정부 대응이 필수”라며 “형식적인 범정부 협의체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조직 권한과 집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도 피력했다. 정부는 ‘사회적 연결의 날’ 지정도 추진한다. 이 차관은 “고립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낙인을 바꾸고 싶다”며 “누구나 힘들 때 손을 내밀면 사회가 다시 연결해준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 [단독] 잇단 부실 수사에 “경찰 못 믿겠다”… 3개월 새 재심의 신청 1700건 돌파

    [단독] 잇단 부실 수사에 “경찰 못 믿겠다”… 3개월 새 재심의 신청 1700건 돌파

    경찰 수사에 불복해 재심의를 청구한 사례가 올해 3월까지 1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6223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고 올해 7000건에 육박할 기세다. 잇단 부실 수사와 내부 비위가 겹치며 경찰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찰청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3월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심의 신청은 1715건으로 집계됐다.신청 건수는 제도 도입 이후 가파르게 늘었다. 2021년 2131건에서 2023년 3148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6223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에는 7000건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사가 미흡했다는 판단도 함께 늘었다. 심의 후 ‘보완·재수사 지시’는 2021년 80건에서 2023년 217건, 지난해 711건으로 9배 가까이 뛰었다. 전체 신청 건수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3.8%에서 11.4%로 올라갔다. 올해 3월까지는 83건(4.8%)이 보완·재수사 지시를 받았다. 경찰에 대한 불신 원인은 연이은 부실 수사 논란이 꼽힌다. 남양주 스토킹 살인 부실 대응, 고 김창민 영화감독 상해치사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수사 지연 논란도 컸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구속영장 신청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수사 역량 논란만 키웠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 수사 권한을 뒷받침할 인력과 전문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미흡한 수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범수 의원도 “경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내부 비위도 불신을 부추겼다. 올해 3월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이 금품과 룸살롱 접대를 받고 방송인 양정원씨 관련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오는 10월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되면 잘못된 수사를 바로잡기 위한 수사심의 신청이 더 늘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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