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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尹 새달 6일 소환… 반란우두머리 혐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다음 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20일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우두머리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는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최근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을 조사하며 반란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도 소환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불러 계엄 취지를 설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조태용 전 원장과 홍장원 전 차장 등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하고, 22일 특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특검은 “지난 4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설명하는 내용의 ‘대외 설명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전 차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편 24일 수사기한이 만료되는 특검은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기간 연장을 보고했다. 특검은 “계속 수사가 필요한 다수의 사건들로 인해 종합특검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수사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 종합특검, ‘반란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내달 6일 조사

    종합특검, ‘반란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내달 6일 조사

    비상계엄 당시 군인 국회 보내 폭동 일으킨 혐의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다음 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20일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우두머리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는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병기를 휴대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최근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을 조사하며 반란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란죄는 원칙적으로 군인에게 적용되지만 군인과 공모해 범행한 비군인 신분도 처벌 가능하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반란 우두머리죄는 법정형이 사형뿐이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도 소환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불러 계엄 취지를 설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조태용 전 원장과 홍장원 전 차장 등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하고, 22일 특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상태다. 특검은 “지난 4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해외에 설명하는 내용의 ‘대외 설명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전 차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편 24일 수사기한이 만료되는 특검은 이날 대통령과 국회에 수사기간 연장을 보고했다. 특검은 “계속 수사가 필요한 다수의 사건들로 인해 종합특검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수사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30일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 일본인이 서울 호텔 수영장서 女 불법 촬영…경찰 수사

    일본인이 서울 호텔 수영장서 女 불법 촬영…경찰 수사

    서울 시내 호텔 수영장에서 일본인 남성이 여성 고객을 불법 촬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일본인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서울 중구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여성 고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영장을 이용하던 고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대한 분석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본인·가족 영원히 ‘세무조사 면제’…특혜 논란

    트럼프 본인·가족 영원히 ‘세무조사 면제’…특혜 논란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영구적으로 하지 않는 특혜를 제공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 상대 소송을 취하하는 대가로 정부가 내놓은 합의안에 포함된 것이다. 이 합의안에 따라 조성되는 기금이 사실상 트럼프 지지층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의 2027회계연도 법무부 예산 관련 청문회에는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장관 대행이 출석한 가운데 ‘사법 피해자 기금’을 둘러싼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의원들은 ‘무기화된 사법’ 피해자를 보상하기 위한 18억 달러 규모의 기금 조성안을 초당적으로 비판했다. 또 대통령 일가에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주는 조항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 기록 유출에 책임을 지라며 미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100억 달러 규모(약 15조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전날 취하하기로 했다. 소송 취하 조건으로 법무부가 사법의 ‘정치적 무기화’에 따른 피해자들을 보상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6757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정부는 이 기금이 특정 진영이 아닌 ‘사법의 무기화’를 경험한 모든 국민이 지원 대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2021년 1·6 의회 폭동 가담자 등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이 수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합의안 부록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이번 합의 이전에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 가족, 그의 사업체에 대한 미납 세금 청구가 영원히 금지된다. 국세청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무부는 WP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몇 년에 걸친 가혹한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자주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정부는 트럼프와 그 일가가 기금의 직접 지원을 받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세무조사가 종결될 경우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메릴랜드주)은 “이는 명백한 국고 횡령이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보상을 주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이 부패한 사리사욕을 채워주려는 불법적인 계획은 미국인 누구나 알 수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화당의 존 툰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주)는 기자들에게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들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기금에 대해 “완전한 투명성이 보장될 것”이라며 “어떤 청구의 배상이 인정됐는지, 그 근거와 금액이 얼마인지는 진행 과정에서 분명히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5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기금 운용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원 5명 가운데 4명은 법무장관이 임명한다. 다만 블랜치 장관 대행은 해당 기금이 경찰을 폭행한 1·6 의회 폭동 가담자들에게 지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은 없다고 밝혀, 이들 역시 배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AP통신은 트럼프와 그 일가의 세무조사를 영구히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 “행정부 권한을 이례적으로 행사한 것”이라며 “단순한 소송 해결을 넘어, 대통령의 재정 상황과 법적 행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사실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43억 횡령’ 황정음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 되겠다” 활동 재개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를 통해 조심스럽게 대중 앞에 서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황정음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정식 개설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그간의 심경과 복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난 공백기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큰 일이 있어서 그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냈다. 1년이 한 달처럼 흘러갔다”고 전했다. 논란 당시 불거졌던 광고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물어드린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게 아니니까 너무 죄송하다. 제 행동의 결과로 제작진과 광고주, 팬분들께 피해를 드려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총 43억 4000여만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무단 인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 중 약 42억 원은 개인적인 가상화폐 투자에 사용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개인 재산세와 지방세 등의 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해 9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같은 해 10월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영상에서 황정음은 사건 이후 근황에 대해 전하며 “내가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는데 앞으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복귀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또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했다”며 “나를 찾아주실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왕 하는 거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가 돼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자신을 향한 싸늘한 시선도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왜 나와, 보기 싫어하실 분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 받아들이겠다. 제가 잘못을 용서 구해야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내가 겪은 걸 겪지 말라고 알려주고 싶다. 나처럼 힘들게 가지 말고 편안하게 가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가 결국 취소됐다. 광주시는 20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였던 ‘광산구 삼거동 부지’에 대해 자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5개 자치구 주민대표와 교수 등 전문가 5명,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에서 필수적인 ‘주민 동의율’을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위장전입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만큼 후보지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선정작업 재개 여부는 기존 삼거동 후보지의 소유주가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입지선정위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난 위장 전입 등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을 근거로 삼거동 부지가 입지 공모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후보지 선정작업을 재개할지 여부는 상황을 보아가며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최근 소각장 후보지 인근에 허위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한 혐의로 광주시립제1정신요양병원 이사장 A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범행을 자백하는 등 가담 정도가 가벼운 4명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24년 광주 광산구 삼거동 소각장 부지 선정 절차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시립요양병원 기숙사 등지로 주소지를 허위 이전, 위장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동의한 48가구 중 12가구가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의율도 54.5%에서 47.3%로 떨어져 ‘동의율이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두 차례 무산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선정 절차도 검찰 수사로 백지화됨에 따라 ‘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2030년까지 시설 가동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번영하고 있다”며 재집권 성과를 자화자찬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그가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의회 피크닉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번영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올랐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 18조 달러(약 2경 71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본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7%였다. “번영” 외쳤지만…기름값·이란전 부담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물가도 곧 안정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이란전 이전 최근 3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이 1.6%였다고 주장하며 “다시 그런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 물가 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3.8%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5.4%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에너지는 17.9%, 휘발유는 28.4% 뛰었다. 이란전 장기화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같은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이란전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은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대해서도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도 이란전이 “매우 빨리, 매우 좋은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 이후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백악관의 메시지는 힘을 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일가 사업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비영리 감시단체 ‘워싱턴 시민윤리책임센터’(CREW)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4개월 동안 트럼프스토어가 최소 622개의 신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스토어는 트럼프그룹의 공식 소매 웹사이트다. 트럼프그룹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고 있다. CREW는 이를 두고 “전례 없는 수준의 대통령직 수익화”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인디펜던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그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은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권자 다수는 물가와 전쟁, 사익 추구 논란 속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백악관 안에서는 ‘번영’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백악관 밖 민심은 차갑게 식고 있다.
  •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 ‘1인 법인 운영’ 탈났다…세금 추징 인정·사과

    배우 이민기가 최근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세무조사 결과는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며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해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속사는 구체적인 조사 경위 및 부과된 추징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대낮 흉기로 할아버지 살해 20대 손녀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대낮 흉기로 할아버지 살해 20대 손녀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대낮에 흉기로 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손녀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박사랑 부장판사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2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조부인 8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자와 A씨는 다른 가족 없이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도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할아버지에게 위협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번 범행은 간병 부담 등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서산 ‘폐석산’, 산업단지로 재탄생…1026억 투입

    서산 ‘폐석산’, 산업단지로 재탄생…1026억 투입

    충남도, 20일 조성계획 최종 승인·고시“충남 서북부권 산업 경쟁력 강화” 30년 이상 석산 개발이 진행된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원에 제조·물류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충남도는 20일 자로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일원 ‘서산 성연 일반산단’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서산 성연 일반산단은 총면적 57만 3046㎡ 규모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58.3%인 33만 4047㎡다. 10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민간 개발 방식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산단은 서산 테크노밸리, 서산 오토밸리 등 기존 산단과 연계해 서북부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물류기업 수요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개발을 마친 석산 부지를 산단으로 전환해 산업용지로 공급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신규 입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산단 내 60% 부지는 지난 1994년부터 30년 이상 석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유치 업종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C23] △1차 금속 제조업[C24] △의료, 정밀, 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C27]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H52] 등이다. 입주 의향 조사 결과 관련 기업의 희망 부지 면적이 총 81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산단 조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2006억원, 고용 유발 효과 1374명, 부가가치 효과 836억원 등을 예상한다. 도 관계자는 “서산 성연일반산단은 서북부권 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핵심 거점”이라며 “차질 없는 산단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 지원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원택 후보, “김관영 후보 현금살포는 구속감”

    민주당 이원택 후보, “김관영 후보 현금살포는 구속감”

    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0일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현금 살포 의혹’에 대해 “시·도의원이 했어도 바로 구속됐을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100% 무혐의를 자신한다”며 ‘현금 살포 의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와 민주당 원팀 기자회견에서 “역대 전례를 보면 현행범은 대부분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주의 선거에서 현금 살포는 공직선거법상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그런 사안을 중앙당이 며칠만 늦게 처리했어도 국민의힘이 ‘현금 살포당’이라고 공격하며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 측이 제기하는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 사안은 영상으로 확인된 사실이지만 제 경우는 단순 의혹일 뿐”이라며 “대납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는 진술이나 증거, 증인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 스스로 CCTV 복원과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요청했고 선거 전에 결론을 내달라며 자진해서 수사를 받았다”며 “단순 의혹만으로 사람을 정치적으로 매장하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선출직 공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 측의 ‘삼촌의 마음으로 대리비를 줬다’는 취지의 해명에 대해 “그 논리가 성립한다면 오빠의 마음으로 대리비를 줘도 된다는 이야기 아니냐. 그렇게 되면 공직선거법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에대해 무소속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당 이 후보가 자신의 행실을 뒤돌아보기는커녕 앞뒤 가리지 않는 막말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자신에겐 면죄부를 주고 상대에겐 칼날이 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 “아내 살해 후 아내 결혼반지로 새여친에 청혼” 충격…美남성 체포

    “아내 살해 후 아내 결혼반지로 새여친에 청혼” 충격…美남성 체포

    미국의 한 4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아내의 결혼반지를 이용해 새 연인에게 청혼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에런 넬슨(43)은 아내 알렉시스 넬슨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지난주 체포됐다. 아내가 실종된 지 약 1년 만이다. 넬슨 부부는 지난해 3월 29일 위스콘신주의 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조사 결과 남편 넬슨은 아내의 행방이 끊긴 직후 대형 쓰레기통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넬슨은 아내가 사라진 지 불과 며칠 만에 가명으로 새로운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뒤, 결혼 상태를 ‘사별’로 변경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의 범행 행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넬슨은 아내가 실종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4월 말, 데이팅 앱을 통해 새로운 여성을 만났다. 이들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으며, 넬슨은 이 여성에게 청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전말은 경찰이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넬슨의 새 약혼녀가 끼고 있던 약혼반지가 실종된 아내의 결혼반지임을 확인했다. 이어 넬슨과 약혼녀가 함께 살던 집을 수색한 결과, 넬슨이 아내 실종 직후 구입했던 대형 쓰레기통이 발견됐다. 이 쓰레기통에서는 실종된 아내의 혈흔이 검출됐다. 현재까지 아내 알렉시스의 시신은 최종 발견되지 않았으나, 법원은 강력한 정황 증거를 토대로 넬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넬슨에게 100만 달러(약 15억원)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그를 교도소에 수감했다. 재판은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 “영원히 세무조사 금지”…트럼프 가족 면책시킨 1쪽 문서 [핫이슈]

    “영원히 세무조사 금지”…트럼프 가족 면책시킨 1쪽 문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 트럼프그룹의 기존 세무 사안을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법무부 합의문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소송을 접는 과정에서 측근 보상펀드뿐 아니라 본인 일가의 세무 리스크까지 덜어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관련 기업을 상대로 계류 중인 세금 관련 청구나 조사를 미국 정부가 “영원히 금지·배제한다”는 취지의 1쪽짜리 부속문서에 서명했다. 법무부는 이 문서를 별도 설명 없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IRS를 상대로 낸 100억 달러(약 15조 1060억원) 규모 소송 합의에서 시작됐다. 그는 첫 임기 당시 자신의 세금 자료가 NYT와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유출됐다며 IRS가 이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법무부는 이 소송을 끝내는 대신 이른바 ‘반무기화 펀드’(Anti-Weaponization Fund)를 만들기로 했다. 이 펀드는 정치적 이유로 연방 수사나 기소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보상하는 장치다. 규모는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6800억원)에 이른다. 18억달러 펀드 뒤에 붙은 ‘세무 면책’ 처음 논란의 초점은 보상펀드였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으로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거액을 나눠줄 통로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법무부는 대통령과 가족이 이 펀드에서 직접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부속문서가 논란의 성격을 바꿨다. 트럼프 일가가 현금을 직접 받지 않더라도 기존 세무조사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NYT는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이 IRS 감사에서 패할 경우 1억 달러(약 1510억원)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감사가 끝났는지 다른 조사가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은 대통령 세금 신고를 매년 의무 감사 대상으로 삼는다. 이 때문에 현직 대통령이 행정부 합의를 통해 본인 가족의 세무 사안을 막았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커졌다. 법무부는 해당 조항이 과거 세무 사안에만 적용되며 향후 신고 감사까지 막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이번 합의가 통상적인 소송 정리 범위를 넘어 트럼프 일가의 과거 세금 문제를 폭넓게 덮을 수 있다고 본다. “개인 변호사처럼 행동” 민주당 공세 미 정치권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공익 수호자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단처럼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크리스 밴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블랜치 대행에게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블랜치 대행은 자신이 “법무장관 대행”이라고 반박했지만, 밴 홀런 의원은 “바로 그것이 문제”라고 맞받았다. 보상펀드 운용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합의문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피해 주장자의 손해액이나 구금 기간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령자 명단과 지급 사유를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비밀 보상금’ 논란이 따라붙었다. 법무부가 분기마다 법무장관에게 비공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야당은 납세자 돈이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지급되는지 국민이 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서도 번진 불편한 기류공화당 내부에서도 불편한 기류가 감지됐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 보상펀드에 대해 “찬성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하며 공개적으로 거리를 뒀다. 그는 펀드의 목적도 불분명하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공화당 지도부 내에서도 부담이 커졌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지지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 수사기관의 ‘정치적 무기화’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그 주장을 넘어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와의 소송을 통해 측근 보상 장치와 가족 세무 면책을 동시에 얻어냈다는 비판을 부르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조치가 권력기관의 정치적 남용을 바로잡는 장치가 아니라 대통령 개인과 정치적 동맹을 위해 정부 시스템을 동원한 사례라고 본다. ‘무기화 바로잡기’인가, 권력 사유화인가이번 논란의 핵심은 명분과 효과의 간극이다. 법무부는 펀드를 정치적으로 무기화된 수사·기소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합의 과정에서 트럼프 일가의 세무 면책 조항까지 붙으면서 거센 역풍을 맞았다. 법무부와 IRS는 모두 대통령 행정부에 속한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통제하는 행정부와 소송을 벌인 뒤, 그 결과로 가족에게 유리한 조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이해충돌 논란이 불가피하다. 17억 7600만 달러 보상펀드에 이어 1쪽짜리 세무 면책 문서까지 공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보복’과 ‘자기 구제’ 논란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 한국서 출발한 비행기 짐칸서 남의 카드 훔친 중국인, 싱가포르서 체포

    한국서 출발한 비행기 짐칸서 남의 카드 훔친 중국인, 싱가포르서 체포

    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항공기 짐칸에서 남의 가방을 꺼내 신용카드를 훔친 중국인 남성이 착륙 후 공항에서 체포됐다. 싱가포르 경찰(SPF)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기 내 절도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국인 남성 A(59)씨를 체포했다고 공지했다. SFPF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쯤 공항경찰국(APD) 소속 경찰관들이 창이공항 제1터미널(국제선)에서 기내 절도 사건 단속 작전을 벌인 끝에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본인 소유가 아닌 은행 카드 2장을 소지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 좌석 뒤쪽에 있던 선반 짐칸에서 피해자의 가방을 몰래 꺼낸 뒤 안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갑은 다시 피해자 가방에 넣었다. 경찰은 A씨를 기내 절도 혐의로 20일 기소할 예정이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최대 3년의 징역형이나 벌금형, 또는 두 가지 형 모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기내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 현금이나 귀중품은 선반 짐칸에 놓는 대신 몸에 지니라고 당부했다. 또한 비행 중 선반 짐칸을 열어 짐을 꺼내거나 뒤지는 승객이 있으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라고 조언했다.
  •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진보당 노정현,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 6·3 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를 연제구청장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와 이정식 민주당 후보는 양당 합의에 따라 지난 18, 19일 구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타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과 진보당 지지자,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득표 결과는 양당의 사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3자 구도로 진행되던 연제구청장 선거는 현역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와 노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노 후보는 “이번 선거를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합과 협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선당후사의 결단으로 민주 진보 연대의 모범을 보여준 이정식 후보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시의원·구의원까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연제구 전역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복권기금 활용 숲체험교육, 청소년 생태감수성 높였다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운영 중인 체험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생태감수성과 환경 인식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최근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 운영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수목치료 장비를 활용해 나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 과정을 경험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루페를 활용한 병해충 관찰부터 수목 상태 진단, 수간주사 실습, 막대비료 설치 등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수목치료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덕분에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나무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복권기금의 공익적 활용 구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학생들은 “복권기금이 환경과 사람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 전문 직업군에 대한 관심 확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등 산림 관련 직업에 관심을 보였으며, 환경 보호와 생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번 사업이 환경교육과 공익교육, 진로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산림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나무를 단순 식물이 아닌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생명체로 인식하게 되면서 생태 시민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 분야 전문 직업에 대한 조기 경험이 미래 환경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과학·환경·진로교육을 접목한 통합형 산림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춘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산림의 가치와 생태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숲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 속에서 배우고 미래 산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는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수목진료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건강한 도시숲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등산하다 추락한 줄 알았는데…‘자산 6조’ 창업주 사망사고, 반전 있나

    등산하다 추락한 줄 알았는데…‘자산 6조’ 창업주 사망사고, 반전 있나

    지난 2024년 산행 중 추락사고로 숨진 스페인 패션 기업 ‘망고’의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사망 당시 71세) 회장 사망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의 아들 조나탄 안디치(45) 망고 부회장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면서다. 외신에 따르면 조나탄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에 이사크 회장 살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법원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조나탄을 구속하면서 보석금으로 100만 유로(약 17억 5000만원)를 책정했고, 여권 제출 및 출국금지 등도 명령했다. 조나탄은 보석금을 납부해 일단 석방됐다. 조나탄 측은 성명을 통해 “(살인 혐의에 대한) 정당한 증거는 전혀 없고 앞으로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사크 회장은 2024년 12월 바르셀로나 인근 몬트세라트에서 조나탄과 함께 산행하던 중 협곡으로 약 150m 추락해 사망했다. 조나탄이 유일한 목격자였다. 카탈루냐 경찰은 애초 이 사건을 ‘단순 사고사’라고 결론 내렸다가 지난해부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수사를 해왔다. 조나탄의 진술 내용 중 현장을 조사한 경찰관들의 분석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1984년 바르셀로나에서 설립된 망고는 현재 120개 넘는 국가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8억 유로(약 6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 이사크 회장은 사망 당시 망고에서 비상임 회장을 맡고 있었다. 포브스가 산정한 그의 순자산은 45억 달러(약 6조 8000억원)였다. 2005년 망고에 입사한 조나탄은 부친의 사망 다음 달인 지난해 1월 부회장직에 올랐다. 회사 지분 95%는 조나탄과 자매 2명 등 이사크 회장의 세 자녀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망고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1년 만에 같은 장소서 또 카트사고… 이번엔 9세 아동 혀 절단

    1년 만에 같은 장소서 또 카트사고… 이번엔 9세 아동 혀 절단

    제주 서귀포시의 한 테마파크에서 레저용 카트를 타던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10대 이용객이 숨진 지 1년여 만이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8분쯤 서귀포시 목장카페의 카트체험장에서 “레저용 카트가 구조물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9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탄 2인승 카트가 주행 중 코스를 벗어나 이탈방지용 타이어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어린이가 깜짝 놀라면서 혀를 깨물었고 혀끝마디 3~4㎝가 부분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테마파는 지난해 5월 29일 커브 구간을 돌던 1인승 카트가 이탈방지용 타이어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카트를 운전하던 10대 A군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A군은 20여일간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해 6월 22일 결국 숨졌다.
  • “일상이 ESG 실천으로”… ‘알지?’ 앱, 4년간 사회적 가치 422억원 창출

    “일상이 ESG 실천으로”… ‘알지?’ 앱, 4년간 사회적 가치 422억원 창출

    LG의 제안과 지원으로 운영되는 참여형 공공 ESG 플랫폼 ‘알지?(Re:act to Zero)’가 출시 4년 만에 약 42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지?’ 운영 사무국은 ESG 지식 학습, 실천 미션, 기부 활동 등 이용자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최근 1년간 약 172억원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10.8억 원) 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로,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알지?’는 환경 보호와 윤리적 소비 등 일상 속 ESG 실천을 유도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미션 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기부하면, LG가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3월 말 기준 누적 미션 참여 건수는 약 2695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총 137건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약 14억 8000만원이 모금됐다. 운영 측은 이용자 행동 변화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체 조사 결과, ‘알지?’ 이용자는 비이용자 대비 ESG 관련 지식 정답률이 27%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 변화 참여 인식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기부 의향과 ESG 고려 구매 의향도 비이용자 대비 높게 조사돼 플랫폼 참여가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알지?’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참여와 기부로 연결되며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진식품, 중국 창사에 ‘삼진어묵 1호점’ 오픈

    삼진식품, 중국 창사에 ‘삼진어묵 1호점’ 오픈

    부산 향토기업인 삼진식품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삼진어묵 중국 1호 매장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진식품은 이날 창사시 우화구의 랜드마크인 ‘더스친 광장’ 내 핵심 쇼핑몰 ‘더스친 몰’에 삼진어묵 1호 매장을 열었다. 더스틴 몰은 주말 하루 유동인구가 6만명이고, 중국 시장 내 매출 1위 브랜드 30여개가 입점한 지역 대표 상권이다. 삼진식품은 2030 세대가 많이 방문하는 복합 문화상권인 이곳을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삼진어묵 창사 1호점은 총면적 203㎡ 규모의 복층 구조로, 외부 테라스와 취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야간 활동이 활발한 현지 상권의 특성에 맞추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내륙 도시인 창사에서 부산 바다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를 비롯해 어메이징 핫바, 고추튀김어묵, 통새우말이 등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인 입맛에 맞게 만든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창사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매운 고추와 소고기, 고수를 넣은 우향 고로케,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재료인 마라롱샤를 활용한 마라롱샤 고로케 등이 있다. 입맛에 맞게 소스를 조합하는 중국 식문화를 반영해 매장 내 ‘취향 존중형 소스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16일에 진행한 가오에 800명 이상의 현지 고객이 방문했고, 이 중 650여명이 제품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삼진식품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한 상온, 냉장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 중이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 공략하고 수출형 제품을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어묵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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