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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 찍었다더니…일본男, 한국 승무원 치마 속 몰래 촬영하다 뒷좌석 손님에 딱 걸렸다

    풍경 찍었다더니…일본男, 한국 승무원 치마 속 몰래 촬영하다 뒷좌석 손님에 딱 걸렸다

    홍콩으로 향하는 여객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가 적발된 일본인 남성이 홍콩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HK01 등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은 IT 회사 관리자인 일본인 A(46)씨에게 징역 4주와 1만 홍콩달러(약 187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기내에서 근무 중이던 여승무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비행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뒤인 당일 오후 7시쯤 휴대전화로 창밖 풍경을 찍는 듯했다. 그런데 A씨 뒷좌석에 앉은 남성 승객이 A씨의 휴대전화 화면에 승무원들의 하반신이 노출된 것을 약 5분간 목격했다. 피해 승무원들은 각각 한국(37·여)과 대만(26·여) 출신으로, A씨 앞쪽 승무원석에 앉아 있었다. 목격자는 승무원에게 이를 알리며 A씨를 주시하라고 당부했고, 이를 눈치챈 A씨는 곧바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피해자들이 A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청해 살펴본 결과, 휴대전화에는 피해자들의 전신, 치마, 다리가 찍힌 사진 5~6장이 남아 있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착륙 후 A씨는 홍콩 경찰에 인계됐다. 수사 결과 A씨의 최근 삭제한 앨범에서 다른 관련 사진들도 발견됐다. 여기에는 승무원 한 명의 치마 속을 클로즈업해 촬영한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하던 A씨는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그는 창밖 풍경을 찍던 중 맞은편에 앉아 있는 승무원들을 발견해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해명했다. A씨는 피해자가 다리를 벌린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변호인은 A씨가 당시 업무차 인도로 가던 중이었으며 풍경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피해자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게 된 ‘우발적’ 행위였다며, 특별한 방법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A씨가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두 자녀와 아내, 그리고 부양해야 할 노부모가 있다는 점, 체포 후 경찰 조사에 협조했고 4주간 구금 상태로 지냈다는 점을 감안해 A씨가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단기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파격 할인가로 여대생 터치하세요’ 경악…강남 한복판서 무슨 일이

    ‘파격 할인가로 여대생 터치하세요’ 경악…강남 한복판서 무슨 일이

    강남 한복판에서 낯 뜨거운 문구가 적힌 불법 전단지를 배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5개월여 동안 성매매·의약품·채권추심 등을 광고하는 불법 전단지 집중단속을 벌여 총 1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24년 강남구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사라졌던 불법 전단지가 지난해 7월부터 다시 뿌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단속에 착수했다. 적발된 배포자들은 2024년 단속 당시에도 검거됐던 이들로 조사됐다. 압수된 전단 45만여장에는 ‘여대생 터치룸’, ‘만지지 못하면 손님이 아니다’ 등의 선정적 문구가 적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전단지 관련 법정형이 높지 않아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불법행위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 이후 불법 전단지 수거량은 4만 1000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6만 6000장) 대비 38.2% 줄었다.
  •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여친과 싸운 뒤 분풀이 폭주로 3명 참변”…‘사형 집행유예’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장시성 징더전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9일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해 위험방법위해공공안전죄로 기소된 랴오(20)씨에게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을 연기한 뒤 무기징역 등으로 감형해 줄 수 있는 중국의 독특한 사법제도다. 세 차례나 선고가 연기될 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인 만큼, 법원의 이번 판결을 두고 엄벌을 촉구해온 여론과 유족 측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1일 간간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황당할 정도로 사소한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2일 오후, 피고인 랴오씨는 여자친구인 쑨씨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앵무새가 언제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했는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랴오씨는 “5000~6000년 전”이라고 주장했으나 쑨 씨가 이를 반박하자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돌변했다. 오후 6시 42분쯤, 신호가 바뀌자 랴오씨는 분풀이를 위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14초간 도심을 질주했다. 당시 차량의 시속은 시속 128.9㎞로, 해당 구간 제한 속도인 시속 40㎞를 3배 이상 초과한 상태였다. 사고 상황은 참혹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랴오 씨가 풀가속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동승자 쑨씨는 “앞에 사람이 있으니 제발 속도를 줄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수차례 애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랴오씨는 이러한 만류를 정면으로 묵살했다. 랴오씨는 잠시 페달에서 발을 떼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129㎞까지 속도를 끌어올렸다. 결국 통제력을 잃은 차량은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 후모씨 부부와 첫 돌을 불과 일주일 앞둔 영아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일가족 3명 전원은 중상을 입고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재판부는 “도심 번화가에서 동승자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행위는 인명 피해를 충분히 예견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고 직후 피고인이 직접 신고하여 자수한 점을 법률상 감경 사유로 참작해 사형 집행은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사형 집행을 촉구하며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앵무새 때문에 한 가족을 몰살하다니 악마가 따로 없다”, “사소한 이유로 한 가족을 몰살한 범죄자에게 관용은 사치”라며 “진나라 때 형벌을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특히 가해자 측이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80만 위안(약 1억 60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피해자 유족에 압박을 가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분노를 더했다. 유족 측은 공식 성명은 아직 내지 않았으나 “1000만 위안을 준다 해도 무너진 가정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엄청 처벌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을 둘러싼 논란은 검찰의 항소 여부와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경찰 소환조사…추가 조사 가능성도

    ‘성추행 의혹’ 장경태, 경찰 소환조사…추가 조사 가능성도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비공개 소환 조사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전날 오후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고소장이 접수된 지 44일 만이다. 장 의원도 전날 밤늦게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조사 사실을 공개하고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단 3초짜리로, 언론에 보도된 다른 영상조차 제출하지 못했다”며 “이미 원본 영상에 대한 증거 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 자신 있으면 보도된 원본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의원을 상대로 2023년 10월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과 가진 술자리에 참석한 경위와 당시 만취한 여성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A씨의 신원을 노출해 ‘2차 가해’를 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역시 조사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A씨의 당시 연인이 촬영했다는 사건 현장 영상 등도 제시했지만,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당시 A씨의 당시 연인을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고발한 상태다. 장 의원은 “무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짜깁기된 영상과 왜곡된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모든 행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장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응원봉으로 계엄 저지…최고 시청률 16.6% 찍고 종영한 ‘이 드라마’

    응원봉으로 계엄 저지…최고 시청률 16.6% 찍고 종영한 ‘이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전국 시청률 13.3%, 순간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모범택시3’ 최종회는 전국 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극 후반부 악당들의 음모를 저지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운수 팀이 국가적 위기를 막아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최종 빌런 오원상(김종수 분)은 군사분계선에 아군을 배치한 뒤 포탄을 발사해 북한의 소행으로 위장하고, 이를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극악무도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 팀은 현장에 응원봉을 든 민간인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어 오원상이 발사 버튼을 누를 때마다 포탄 대신 폭죽이 터지도록 설계해 계엄 음모를 무력화시키며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도기가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림여사(심소영 분)와 재회하는 장면이 담겨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엔딩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종영을 맞아 배우들의 소감도 전해졌다. 이제훈은 “김도기로 함께한 시간은 제게 도전이자 큰 행복이었다”며 “이 작품의 이야기가 시청자들 마음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장대표 역의 김의성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하는 이야기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황금 막내 안고은 역의 표예진 역시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모범택시’가 시즌3로 또 한 번 운행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범택시3’의 후속으로는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편성됐다.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축구 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北김여정 “尹가든 李가든…한국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도발”

    北김여정 “尹가든 李가든…한국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도발”

    金 “한국발 무인기 명백…설명 있어야”전날 국방부 입장 발표엔 “현명한 선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였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무인기가 북한 영공에 침투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사태의 본질은 그 행위자가 군부냐 민간이냐 하는데 있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 국방부의 전날 입장 발표에 유의한다며 “개인적으로는 한국 국방부가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데 대하여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우리 군의 작전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며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전날 ‘무인기 관련 북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고, “1차 조사 결과,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정부 유관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으며,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하여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부장은 북한에 침투한 무인기가 정보 수집의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무인기에 우라늄 광산과 북한의 국경 초소 등의 촬영자료가 기록돼 있었다며 “설사 민간단체나 개인 소행이라도 국가안보의 주체라는 당국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서울의 현 당국자들은 이전 ‘윤망나니’ 정권이 저지른 평양무인기침입사건을 남의 일을 평하듯할 자격이 없다”면서 “어느 정권이 저지른 일인가 하는 것은 그 집안 내부에서나 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가가 저질렀든 리가가 저질렀든 우리에게 있어서는 꼭같이 한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신성불가침의 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된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민간 무인기 사실이면 중대범죄…군·경 엄정 수사” 지시

    李대통령 “민간 무인기 사실이면 중대범죄…군·경 엄정 수사”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군경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신속·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민간의 무인기 운용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은 무인기에 의한 주권침해 도발을 또다시 감행한 데 대하여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작년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우리 군의 작전이 아니라고 거듭 밝히면서 민간 무인기 가능성을 두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중국발 티웨이 기내 보조배터리서 ‘연기’…승무원 3명 병원 이송

    중국발 티웨이 기내 보조배터리서 ‘연기’…승무원 3명 병원 이송

    중국 하이난성 싼야 국제공항을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내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기장·승무원 6명과 승객 32명을 태우고 싼야국제공항을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에 앉아 있던 한 승객의 가방 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승무원들은 보조배터리를 꺼낸 뒤 물에 담그는 방식으로 조치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이 항공편은 초 예정된 도착 시간(오전 7시 15분)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가운데 초기 대응에 나섰던 승무원 3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객들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당국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해당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반입 기준 준수 여부 등 항공 보안 규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하늘이 도왔다’…의성 산불 3시간 만에 주불 진화

    ‘하늘이 도왔다’…의성 산불 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된 지 1년도 채 안 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의 큰 불길이 3시간 만에 잡혔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10일 “오후 6시쯤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할 즈음에서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 진화 인력들은 야간에 잔불 진화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도 이날 오후 6시 47분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4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해발 150m 야산 정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에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2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현장에 초속 6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자 5분 만인 오후 3시 4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관계 당국은 산불이 나자 헬기 13대와 차량 51대, 인력 315명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헬기 이륙이 어려워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때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 일대로 확산하기도 했다. 다행히 산불 현장 일대에 이날 오후 들어 강한 눈발이 날리면서 번지는 불길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불이 진화되면서 의성군은 의성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 343명은 차례대로 귀가할 예정이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 영향 구역을 93㏊로 파악했으며, 산불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해가 지기 전까지 산불 진화 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최대한 진화율을 높였다”며 “특히, 산불 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유리한 기상 상황으로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풍에 간판 떨어져…깔린 20대 행인 사망

    강풍에 간판 떨어져…깔린 20대 행인 사망

    경기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의정부에서 강한 바람에 떨어진 간판에 깔린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가로 15m, 세로 2m 정도 크기의 간판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20대 남성 A씨가 간판에 깔렸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무너진 간판 잔해 아래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의정부시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약 9m의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A씨는 해당 건물이나 가게와 관련이 없고, 단순히 길을 걷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일본인 57%, 한국과 협력이 日 방위에 도움”

    “일본인 57%, 한국과 협력이 日 방위에 도움”

    일본인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실시한 ‘자위대·방위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 나라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런 의견을 밝힌 일본인 중 도움이 될 상대국(복수 응답)으로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7.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56.4%,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내각부의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52.6%)이 1위였고 한국(51.4%)은 두 번째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맺은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위대 증강 여부에 대해 45.2%는 증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답했다. 관심이 있는 방위 문제(복수응답)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일본 주변 군사 활동’(68.1%), ‘일본의 방위력’(67.0%), ‘북한에 의한 핵무기·미사일 개발’(65.3%)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 “성욕 못 참아” AI로 속여 여중생과 성관계…日명문대 출신 대표, 영상 팔다 덜미

    “성욕 못 참아” AI로 속여 여중생과 성관계…日명문대 출신 대표, 영상 팔다 덜미

    일본 도쿄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해 성인물(AV)로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자택에서는 1700여개의 불법 촬영 영상이 발견됐으며,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최소 1000만엔(약 92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아사히신문은 9일 일본 경시청이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한 연예기획사 대표로 활동 중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초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이 16세 미만인 줄 알면서도 현금 4만엔(약 3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해 성인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V 출연피해방지·구제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2022년 6월 만들어진 이 법은 영상 제작·배포 측이 촬영할 성행위 내용을 명시한 계약서를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출연자에게 반드시 전달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엔(약 9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얼굴은 인공지능(AI)으로 가공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가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는 본인만 얼굴을 가린 채 여중생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중순 경시청 소년육성과 직원이 가부키초 토요코 주변에서 배회하던 여중생을 보호해 조사하던 중 드러났다. 용의자는 지난해 7월경부터 가부키초에서 여성들에게 접근하거나 소셜미디어(SNS)로 유인해 같은 방식으로 성인물 촬영을 반복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에서 “내가 직접 감독과 남자 배우를 했다. 성욕을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최소 1000만엔을 번 것으로 보고 있다. 집에서 압수한 하드디스크에는 10~2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오는 음란 영상이 최소 1700개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 영상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가 대표로 활동했던 연예기획사는 팬클럽 운영과 이벤트 제작 등을 담당했다. 현재는 삭제됐지만 용의자는 홈페이지에서 “교토대학 공학부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진 프로듀서”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미 해고·해임했다. 사실관계 확인을 진행하고 사내 체제 재정비 및 컴플라이언스 강화로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속보] 의성, 또 대형 산불…“안동 방향으로 불길 번져”

    [속보] 의성, 또 대형 산불…“안동 방향으로 불길 번져”

    10일 오후 3시 14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한 산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뒤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은 비동리 해발 150m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됐으며, 발화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은 59헥타아르(㏊), 불길 길이는 3.39㎞로 집계됐다. 당국은 오후 3시 41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4시 30분쯤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51대, 인력 315명을 투입했으나 강풍으로 일부 헬기가 이륙하지 못한 가운데 지상 인력이 주택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불길이 민가가 아닌 안동 방향으로 번지고 있어 현재로서는 주택 피해 우려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들에게 의성체육관으로 피난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가, 이후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수정 안내했다. 인접한 안동시도 재난 문자로 길안면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까지 최대한 헬기를 동원해 진화할 계획”이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고, 쓸 수 있는 모든 진화 자원을 투입해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軍 “북한 자극 의도 없다…민간 무인기 가능성 조사”

    軍 “북한 자극 의도 없다…민간 무인기 가능성 조사”

    국방부는 10일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킨 사실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무인기 관련 북 총참모부 성명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발표하고, “1차 조사결과,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 발표한 일자의 해당 시간대에 무인기를 운용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민간 영역에서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산 정부 관계기관과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으며,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지난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들 무인기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접경지역에서 주간에 이륙해 한국군 감시장비를 모두 통과했다며 “배후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무인기 침투가 한국군의 소행으로 지목한 것이다. 청와대는 북한 주장의 경위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었다.
  • 말다툼하다 아들 살해한 60대 대학교수…검찰, 징역 7년 구형

    말다툼하다 아들 살해한 60대 대학교수…검찰, 징역 7년 구형

    아들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대학교수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희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 선고와 함께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 목을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케 했다”며 “친아들을 살해하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점을 종합할 때 형 집행 종료 이후 보호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 변호인은 “이 사건은 비극적이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사건이다. 범행 결과를 보면 피고인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피고인은 천륜을 저버린 범행에 대해 뼈를 깎는 반성과 하루하루 참회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못난 아버지를 만나서 일찍 생을 마감한 아들에게 무릎 꿇으며 빈다”며 “저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은 학생과 제자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 남은 삶, 가진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며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대학교수인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0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오래전부터 아들과 갈등을 겪어왔으며, 사건 당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시신 싣고 운행한 살인 택시”…6년 숨어지낸 연쇄살인마를 잡은 것은 그것[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신 싣고 운행한 살인 택시”…6년 숨어지낸 연쇄살인마를 잡은 것은 그것[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10년 3월 28일 오전 10시. 일요일 아침의 평온함이 감돌던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북쪽 끝 2차선 도로 위로 자전거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트로 향하던 외국인 노동자 자하드의 시선이 길가 건물 한쪽 벽면에 머물렀다. 대형 트럭과 담벼락 사이, 언뜻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취객인 것으로 생각하고 자전거를 세우고 조심스럽게 다가간 자하드는 이내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질 쳤다. 잠자듯 누워 있는 줄 알았던 젊은 여성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양쪽 발목은 흰색 노끈으로 단단히 묶여 있었고, 얼굴과 목은 청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었다. 누군가 이 가련한 여성의 목숨을 끊은 뒤 인적 드문 이곳에 유기한 것이었다. 자하드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전 10시 40분경이었다. 입만 막은 채 서서히 꺼져간 숨현장에 출동한 형사들과 감식반의 눈에 비친 시신은 기이할 정도로 깨끗했다. 앳된 얼굴의 피해자는 줄무늬 블라우스에 베스트, 검은색 치마를 입고 있었다. 반듯한 옷매무새는 그가 사회 초년생임을 짐작게 했다. 코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광대뼈와 왼쪽 턱에도 작은 상처가 발견됐지만, 모두 치명상은 아니었다. 현장 바닥에서 혈흔은 찾을 수 없었다. 특이한 점은 여성 피살자들에게서 통상적으로 발견되는 목 졸림의 흔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부검의들에 따르면 살해당한 여성의 90%가 힘이 약한 여성 제압에 용이한 목 졸림으로 사망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여성은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있었으나, 시반(屍斑·시신의 피부에 나타나는 자주색 반점)은 몸 앞쪽에 형성되어 있었다. 이는 피해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죽음을 맞았음을 의미했다. 정액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가슴에서는 남성의 타액이 검출됐다. 부검 결과 밝혀진 사인은 ‘비구(鼻口) 폐쇄성 질식사’였다. 입가에 테이프 자국이 선명했다. 하지만 의문은 남았다. 테이프가 코는 제외하고 입만 막고 있었는데 왜 질식했을까. 해답은 사망 당시의 자세에 있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손을 등 뒤로 묶고 입을 막았다. 팔이 뒤로 꺾인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박동이 크게 떨어지는데, 법의학자들은 이 자세로 오래 방치할 경우 코나 입 어느 하나만으로 숨 쉬는 것이 어려워 질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피해 여성은 코에서 난 피가 비강을 막아 호흡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였다. 지문 조회 결과 사망자는 충북 청주에 사는 24세 송 모 씨였다. 대학 졸업 후 무수한 입사 도전 끝에 취직에 성공한 송 씨는 출근 첫째 주 휴일을 앞둔 3월 26일 금요일 저녁, 청주 남문로에서 친구들과 환영 회식과 생일파티를 마치고 택시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은 이제 막 피어나려던 꽃망울을 무참하게 꺾어 버렸다. 274만 개의 눈… 도시의 감시자가 범인을 지켜봤다형사들은 즉각 시신 발견 지점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확인에 나섰다. 범인은 트럭과 담벼락 사이에 시신을 유기하며 완전범죄를 꿈꿨겠지만, 도시의 감시자는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성과 없이 이어지는 CCTV 화면 탐색에 형사들이 조금씩 지쳐갈 즈음, 모니터 속 시간이 오전 1시 30분을 가리키는 순간 결정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시신이 발견되기 약 9시간 전이었다. 화면 속에 퉁퉁한 체격의 남자가 등장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트렁크를 열어 급히 무언가를 꺼냈다. 이미 숨져 있는 송 씨였다. 남자는 트럭 옆에 송 씨를 버린 뒤 황급히 차를 몰고 떠났다. 화면이 너무 흐려 범인의 이목구비나 차량 번호는 식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차종이 흰색 NF쏘나타임은 분명했고, 더 큰 수확은 차 지붕에 택시 표지가 붙어 있다는 점이었다. 경찰은 송 씨가 회식을 마치고 탑승한 택시를 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CCTV 속 범인이 시신을 유기한 후 다시 거주지로 추정되는 청주로 돌아갔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 갈 수밖에 없는 ‘노루목’을 찾아야 했다. 수사팀이 지목한 지점은 현도교였다. 대전 대덕단지에서 신탄진 나들목(IC)을 거쳐 청주로 넘어가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길목이자, CCTV가 설치된 곳이었다. 범행 당일 오전 1시 30분 이후 다리를 지나간 택시는 총 67대였다. 경찰은 이 중 유독 수상해 보이는 1대에 주목했다. 번호판을 잘 볼 수 없도록 반사 테이프를 붙인 택시였다. 차종 역시 앞서 현장 CCTV에서 목격된 것과 동일한 흰색 NF쏘나타였다. 정밀 분석을 통해 드러난 차량 번호를 확보한 후 경찰은 즉시 청주의 한 택시회사로 형사들을 급파했다. “CCTV에 다 찍혀 있다.” 형사들의 추궁에 택시 기사 안남기(41)는 순순히 자기 집에서 수갑을 받았다.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2시간 만의 검거였다. 그의 택시 운전석 문짝에서는 식칼이, 트렁크 매트에서는 송 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송 씨를 위협해 빼앗은 현금 7,000원도 함께 나왔다. 조사 결과 드러난 안남기의 행적은 엽기적이었다. 그는 청테이프로 송 씨를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둔 채 집에서 잠을 잤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음 날인 27일 오후 2시부터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태연히 택시 영업을 했다는 점이다. 이날 오후 11시 시신을 유기하러 가기 전까지, 안남기의 택시에 탔던 승객들은 발밑 트렁크에 시신이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택시를 이용했다. 안남기는 “테이프로 입만 막았기 때문에 송 씨가 숨은 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성폭행 혐의 또한 부인했다. 이미 2000년에 감금 및 성폭력 혐의로 3년 형을 받고 2003년 6월 출소했던 그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놓고도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나 강도치사만을 적용받기 위해 갖은 술수를 썼다. 드러난 ‘죽음의 택시’, 그리고 뼈아픈 수사의 허점“연기군 조천변 살인사건 있잖아요. 이번에 나온 DNA가 그 사건 용의자와 일치해요.” 수사가 진행되던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은 이 사건이 단순 강도 살인이 아님을 알렸다. 안남기의 과거 범행이 칡넝쿨처럼 줄줄이 딸려 나왔다. 그는 택시 기사를 하며 6년간 무려 3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2004년 10월 충남 연기군 조천변 도로에서 발견된 23세 여성 전 모 씨였다.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을 보러 청주에 왔던 전 씨는 안남기의 택시를 탔다가 이불에 싸여 노끈으로 묶인 채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사인은 질식사였다. 두 번째 피해자는 2009년 9월 26일,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낚시꾼에게 발견된 41세 여성 김 모씨였다. 손발은 청테이프로 결박되어 있었고 하의가 일부 벗겨진 상태였다. 김 씨 역시 닷새 전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수사의 뼈아픈 실책도 드러났다. 2009년 김 씨 사건 당시, 경찰은 택시 회사를 상대로 탐문 조사를 했으나 기사 개개인을 조사하지 않아 안남기를 놓쳤다. 결정적인 기회는 또 있었다. 김 씨 실종 다음 날인 9월 22일 오전 7시경 청주의 한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그리고 8일 후인 30일 또 다른 은행에서 40대 초중반 남성이 김 씨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다 실패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고, 김 씨의 계좌에 대해 즉시 경찰 신고가 이뤄지는 ‘부정 계좌’ 등록 대신 단순 ‘지급정지’ 조치만 취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 틈을 타 안남기는 수사망을 피해 갔고, 결국 해가 바뀐 2010년 3월, 송 씨라는 또 다른 희생자를 낳고 말았다. 미제사건을 푼 열쇠는 도로 위의 감시자 CCTV안남기의 범행 대상은 주로 늦은 밤 택시에 탄, 몸집이 작거나 술을 마신 여성들이었다. 그는 1심 재판부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10월 대전지법 형사합의11부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고의성을 부인하고, 끊임없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진지하게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겪은 고통 등을 고려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피해자가 숨 쉴 수 있도록 테이프를 찢어주었다는 등의 변명을 통해 ‘살인의 고의성’을 다투었던 안남기의 주장이 일부 참작되어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그는 현재 16년째 복역 중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죄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2005년 2월 충남에서 실종된 여성과 2009년 9월 청주 도로가 트럭 밑에서 발견된 미용 강사 사건 등이 그의 소행으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다. 2024년 통계 기준, 정부와 지자체가 설치한 공공 CCTV는 200만 대에 이르며, 민간이 설치한 CCTV는 이 수치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CCTV는 사생활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지만, 안남기 사건에서 보듯 자칫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억울한 죽음들의 한을 풀어주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 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 수성구 아파트서 불…주민 1명 숨져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수성구 만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또다른 주민 1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서산영덕고속道 다중 추돌 사고 사망자 5명으로 늘어…원인은 블랙아이스?

    서산영덕고속道 다중 추돌 사고 사망자 5명으로 늘어…원인은 블랙아이스?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단독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추돌하면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50여 분 뒤인 오전 7시 2분쯤에는 인근 지점인 서산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에서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곳에서 약 2㎞ 떨어진 지점에서도 승용차 사고가 나면서 3명이 숨졌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부상자 1명이 끝내 숨지면서 이날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또한 이들 사고로 차량 16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오면서 소방당국이 흡착작업을 벌였다. 이화 함께 화물차에서 철근 등이 쏟아지면서 이를 다른 차로 옮기는 작업도 진행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을 영덕 방향 한 곳, 당진 방향 두 곳 등 크게 세 곳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 원인으로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일명 ‘블랙아이스’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제동 흔적, 사고 당시 기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악화로 노면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될 경우 관계기관이 제설제 등을 예비 살포해야 하는데 사고 구간에서는 예방 작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추가 부상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건수와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새벽 고속도로 덮친 ‘도로 위 암살자’… 경북 상주 블랙아이스 참사 추정 5명 사망

    새벽 고속도로 덮친 ‘도로 위 암살자’… 경북 상주 블랙아이스 참사 추정 5명 사망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이른바 ‘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새벽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낙동지점 양방향 곳곳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지점에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며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서산영덕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모두 3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16대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도로에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노면 결빙, 일명 ‘블랙아이스’ 가능성을 먼저 들여다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노면 위 수분이 얇게 얼어붙는 현상으로 맨눈으로는 단순히 젖은 노면과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새벽 시간대 교량이나 강 인접 구간, 그늘진 곳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 운전자가 인지하기 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경북 지역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겨울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2019년 12월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2㎞ 지점에서 블랙아이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사상했다. 이듬해 12월에도 경북 영천시 녹전동 교량에서 블랙아이스로 18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고도 공통으로 지목되는 요인은 겨울철 노면 결빙이라는 위험 요소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과거 사고와 이번 사고는 노선과 사고 지점, 고속도로 운영 주체가 달라 블랙아이스 외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는 어렵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사고를 줄이기 위해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지정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과거 사고 이력과 지형,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습 결빙 구간을 선별해 사전 감속 유도와 경고 표지 강화, 제설·제빙 작업 집중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는 예측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며 “선제적인 도로 관리뿐만 아니라 운전자 역시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와 급조작 자제를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도되며 갓길을 뚫고 나가 전복됐다. 뒤따라오던 차량 6대가 화물차 뒤를 추돌했으며, 이 과정에 화물차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52분 뒤 인근 지점인 서산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하며 약 2㎞ 간격을 두고 연쇄 추돌사고 2건이 발생했다. 트레일러 차량이 있는 지점에서 1차로 연쇄 추돌이 일어났으며, 약 2㎞ 떨어진 지점에서 뒤따라오던 쏘나타 차량이 사고가 나 이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다. 경찰은 당진 방향에서 발생한 2건의 추돌 사고 발생 지점이 약 2㎞가량 떨어져 있어 현재로서는 두 사고를 별건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건수와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추가 부상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제동 흔적, 차량 상태, 사고 당시 기상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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