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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어 시신’ 피해자, 사위에 맞으면서도 병원 한번 못갔다

    ‘캐리어 시신’ 피해자, 사위에 맞으면서도 병원 한번 못갔다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수개월간 사위로부터 폭행을 당하면서도 제대로 된 병원 치료 한번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사위 조모(27)씨가 이번 사건 피해자인 장모 A(사망 당시 54세)씨를 손발 등으로 폭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쯤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집안에서 시끄럽게 군다”, “물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A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A씨는 딸 최모(26)씨가 혼인 직후인 지난해 9월쯤부터 남편에게서 폭행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려는 등 이유로 대구 중구에 있는 원룸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오피스텔형 원룸으로 이사한 후에도 함께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위의 폭행에도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했으며, 지난달 18일 주거지 내에서 1시간 넘게 폭행을 당하다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시신에서는 갈비뼈와 골반 등 여러 부위에서 다발성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인은 외력에 의한 다발성 손상사로 추정됐다. 숨진 모친과 마찬가지로 남편 폭행에 시달려온 A씨의 딸 최씨는 가해질 보복이 두려워 이러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실제 조씨는 “범행 사실을 경찰 등에 신고하지 말라”, “연락이 오면 받지 말라”고 하는 등 범행을 알리지 못하도록 최씨의 일상을 통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조씨가 장모 A씨 사망 직후 시신 유기 방법 등을 검색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예비 부검으로 드러난 사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추가 부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러한 수사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오는 8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북구 칠성동 신천에서 캐리어가 담긴 시신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조사 끝에 당일 조씨와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가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성지순례’ 장소가 되면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주택가 촬영과 사유지 침입 등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가마쿠라시 주택가에 위치한 에노시마전철(에노덴)의 철길 건널목은 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때문이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후쿠시 소타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신사, 에노덴역 등에서 촬영했으며, 에노덴과 후지사와시 소방국 등이 촬영에 협조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철길 너머로 대화를 나누다 전차가 지나가는 순간 한 명이 사라지는 인상적인 연출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해당 건널목은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은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건널목”이라고 아사히에 전했다. “주택가까지 영상 찍어대” 주민들 불만 문제는 이곳이 평범한 주택가라는 점이다. 건널목 자체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 보니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몇 분만 서 있어도 일대 교통이 마비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 차가 지나갈 수 없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 등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노상 주차, 쓰레기 투기, 사유지 무단 침입 등 가마쿠라시 관광과에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건널목에서부터 주변 주택가까지 계속해서 동영상을 찍어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NO PHOTO’라고 적힌 표지판이 건널목 주변 여러 곳에 설치됐지만, 여전히 삼각대까지 동원해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마쿠라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주민들이 대문에 붙일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촬영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 안내 표지판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로케이션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일본 업체에도 연락해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촬영 시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상태다. 가마쿠라시의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만화 ‘슬램덩크’의 주무대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곳이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마쿠라고교앞역의 바다가 보이는 철도 건널목은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특히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차도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사타키 요시히로 조사이국제대학 관광학 교수는 “표현의 자유와 촬영지 선정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관광지가 아닌 장소에서의 촬영은 사전에 현지와의 조율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전에 지역의 양해를 구하고 트러블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고 대처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오버투어리즘의 혼란은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성지순례를 경제 효과로 잇고 싶어 하는 입장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입장이 상충하기도 한다”며 “만병통치약 같은 해결책은 없으나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3600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부 시설에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 KT 넷코어, 광주·전남 협력사 ‘미지급’ 논란…“10억대 공사비 수개월째 묶였다”

    KT 자회사 KT 넷코어가 광주·전남 지역 협력사들에 대한 공사 대금을 수개월째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급을 미뤄왔다”고 주장하는 반면, KT 측은 “1차 협력사의 행정적 누락에 따른 지연”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발주한 통신 선로 공사를 수행한 광주·전남 지역 유선통신 협력사 10여 곳이 공사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부터 통신선로 지중화, 도로 굴착 등 주요 인프라 공사를 수행해 왔으나, 최근 일부 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태다. 일부 업체는 장비 대여료를 지급하지 못해 자산 압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 금액은 업체별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며, 특정 협력사의 경우 7억~8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업계에서는 전체 미지급 규모가 10억 원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협력사들이 구조적으로 ‘을’의 위치에 놓여 있어 적극적인 문제 제기조차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대금 지급을 요구했다가 향후 공사 수주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돼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KT 측은 고의적인 미지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산 대상에 대한 회신을 받아 지급을 진행했으나, 일부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몫을 누락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약 7억~8억 원 규모의 미정산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은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 문제로 KT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면서도 “4월 중 1차 정산을 실시하고, 상반기 내 예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력사들은 이 같은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또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공사 완료 후 정산서까지 정상적으로 제출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니 기다리라’는 답변만 반복됐다”며 “대기업의 정산 지연으로 지역 영세 업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원청-하청 구조에서 반복돼 온 대금 지급 지연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상황에서 대금 지연이 연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임실 군수 선거전은 ‘비리 백화점’, 군수의 무덤될라

    임실 군수 선거전은 ‘비리 백화점’, 군수의 무덤될라

    심민 현직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자치도 임실군수 선거전이 ‘비리 백화점’으로 전락해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윤리감찰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민선 1~5기 군수가 모두 낙마해 군수의 무덤으로 불렸던 임실군이 현 군수의 3선 연임으로 명예를 회복했는데 또 다시 진흙탕 싸움이 벌어져 지역 이미지에 먹칠할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임실군수 선거전은 ▲유권자 식사제공 경찰 수사 ▲특정 후보의 감점 사실 은폐 의혹 ▲작전 세력의 여론조사 개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졌다. 후보간에 의혹 제기와 해명이 난무해 지역사회가 바람잘 날 없이 어수선하다. 특히, 민주당 임실군수 본경선 진출자인 성준후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즉각 윤리감찰 실시하십시오’라는 글을 통해 “최근 임실군수 선거는 대한민국 과거 모든 선거의 적폐들을 모아놓은 진흙탕 선거”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경찰조사로 드러난 전주 대리운전업체를 통한 번호이동 정황에 대해 즉시 윤리감찰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려 1000대가 넘는 대리운전업체 휴대전화 번호가 작전세력에 의해 임실로 이동, 특정 후보의지지율을 높이는데 악용됐다는 의미다. 특히, 그는 완주군의 브로커가 임실 모 캠프 B씨를 통하여 유입한 대포폰 번호이동 정황을 적시했다. 경찰은 경선에 나선 2명의 임실군수 후보 진영이 작전 세력의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성 후보는 또 민주당 내 공천 경쟁자인 김진명 예비후보를 향해 경선 감점 적용에 대한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임실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김진명 예비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경선 감점 사실을 은폐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 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시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인 김진명 후보와 한병락 후보에게 탈당 및 경선불복 등의 사유로 -25% 감점 적용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병락 예비후보는 경선 참여를 포기했지만 김진명 예비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감점을 통보 받은 바 없고, 감점도 없다’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이어 “허위로 감점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면 유권자의 후보 선택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공직선거법 제250조가 규정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9명은 “전북에서 불거진 여론 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수용(진안)·김양원(부안)·성준후(임실)·임종철(순창) 예비후보 등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8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중 휴대전화 응답률이 비상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의혹은 공천의 공정성을 흔드는 일”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공정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감찰 등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방식 전반에 대한 외부 검증에 즉각 착수하고, 공정성을 담보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하라는 것이다. 성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대한민국 최초로 선관위를 통하여 경찰에 고발된 이른바 성수산가든 식사 제공 금품살포 의혹도 신속히 규명하고 윤리 감찰해야 한다”며 “지역에서 살 만하다 하는 선배라는 자들이 상상을 뛰어넘는 이런 짓을 해대는 것을 가만 놔두는 것은 자신이 군수가 되고 안 되고의 문제를 떠나 반드시 사법의 심판대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1천명 오가는 교차로에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男…“일본 실태 알리려”(영상)

    1천명 오가는 교차로에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男…“일본 실태 알리려”(영상)

    일본 도쿄의 교차로 한복판에 한 남성이 느닷없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밤 9시쯤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벌어졌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는 한번에 1000명 이상이 사방에서 동시에 길을 건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횡단보도로 유명하다.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인파가 대부분 횡단보도를 건너고 보행자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 차량이 통행하기 전 도로가 잠시 비었을 때 배낭을 멘 한 남성이 커다란 골판지를 도로 한복판에 놓는다. 이어 차량 통행이 시작된 가운데 남성은 병을 꺼내 들어 골판지 주변을 빙 둘러 휘발유를 뿌리더니 불을 붙이고 몸을 피했다. 불은 순식간에 도로에 뿌려진 휘발유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불이 번진 가운데 차들이 불 주변을 오가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인근에 있던 행인들이 경찰에 “누군가 페트병에서 액체를 뿌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소화기로 불을 껐다. 다행히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 접수 약 20분 뒤 한 남성이 “교차로에서 불을 붙였다”면서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불을 붙여 교차로 내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왕래 방해)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도장·도색 일을 한다고 밝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약 2분 전부터 골판지 보드를 들고 교차로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FNN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의 현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골판지에는 그가 알리려 한 메시지가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학교 주변서 성매매 업소 운영…업주 집유·1억 추징

    학교 주변서 성매매 업소 운영…업주 집유·1억 추징

    학교 인근에서 안마시술소로 위장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1억원대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6단독(부장 이현경)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억 29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울산 동구 한 건물에서 안마시술소 간판을 내걸고 실제로는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업소에서는 손님들에게 13만~17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소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있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는 학교로부터 200m 이내에서 영업할 수 없지만, A씨는 고등학교에서 160m, 초등학교에서 182m 떨어진 곳에서 샤워 시설과 밀실을 갖추고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영업 기간도 길다”며 “다만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3파전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시작…과반 득표 없을 경우 결선

    3파전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시작…과반 득표 없을 경우 결선

    5~7일 본경선 투표, 당심·민심 50%씩 반영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1~22일 치러진 예비경선에서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가 결선에 진출했고, 권칠승, 양기대 후보는 탈락했다. 본경선은 5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권리당원 투표 100%로 치러졌던 예비경선과 달리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6~7일에는 온라인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강제 ARS 투표가 진행되며,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ARS 투표도 병행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후보가 확정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전날(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세 후보가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김동연 후보는 “결국은 경제이고 핵심은 경기도”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를 제대로 아는 사람, 위기를 극복해 본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는 검증된 경제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경제 정책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와 주거·돌봄·교통 ‘3대 생활비 반값’, 경천동지 프로젝트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과 성장 정책을 경기도가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후보는 “갈등을 피하며 결정을 미루는 관리형 도정으로는 경기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도정 혁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실력과 경험으로 성과로 증명하는 도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어린이·청소년 무상교통, 경기북부 중첩 규제 해소, 최소 돌봄 기준 마련, 공공주택 14만 8000호 공급 등을 제시했다. 한준호 후보는 “도민의 삶을 올리는 체감 행정을 해야 할 때”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조했다. 이어 GTX-링 구축과 판교 10개 조성(P10 프로젝트), 경기북부 메가시티 구상 등을 제시했다. 그는 “복지와 취약계층 예산을 임기 시작과 동시에 복원하겠다”며 재정 투입 확대 의지를 밝혔고, “골목경제에 직접적인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도민에게 자주 보이는 도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핫이슈]

    ‘신체 노출’ 했는데 묵인…‘몰카’ 교사에 학생들 분노 [핫이슈]

    태국 북부 펫차분의 한 학교가 남성 교사의 ‘몰카’ 촬영 의혹 은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학생들은 여학생과 여교사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학교 측이 아무런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태국 더 타이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 학생들은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피해 사실을 공유하며 더 이상 사건이 묻히기를 원치 않고 교사가 처벌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학생들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수업 중 담배를 피우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하며 학생들에게 노골적인 성적 언어를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여학생과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학교 행정 책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고위 관계자들이 이를 묵살하고 사건을 공개하지 말라고 종용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14세에서 17세 사이의 학생 10명과 여교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학교 측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조사 결과와 징계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는 관련 기관에 해당 교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건이 온라인에 널리 퍼졌지만 학교 측과 해당 교사는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교육부와 지방 교육청 역시 이 사건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성폭력 사건으로 큰 공분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우돈타니에서는 한 남성 교사가 복지 시설에서 남학생 4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배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사깨오에서 미술 교사가 10세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학생은 중태에 빠져 한달 이상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 교도소에 스마트폰·마약·스타링크 안테나까지?…초고속 재판으로 중형 [여기는 남미]

    교도소에 스마트폰·마약·스타링크 안테나까지?…초고속 재판으로 중형 [여기는 남미]

    파나마 사법부가 몰래 교도소에 금지된 물품을 들여보내려다 잡힌 여성들에게 전례 없는 초고속 재판으로 중형을 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파나마 정부는 “사법부가 교도소의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사법부의 판결을 크게 환영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법부는 교도소에 마약과 총기 등을 들여보내려다 붙잡혀 기소된 2명의 여성에게 각각 징역 19년 4개월을 선고했다. 마약 소지 및 전달 미수 혐의로 징역 13년 4개월,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6년 등이다. 마약과 총기를 교도소에 넣어주려고 했다는 혐의로 살인에 준하는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 언론은 특히 초스피드 재판에 주목했다. 검찰의 기록을 보면 2명의 여성은 지난달 28일 파나마 라호야 교도소 인근에서 순찰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들은 교도소에 넣어주려고 준비한 코카인과 필로폰, 마리화나, 총기 3정 등을 갖고 있었다. 검찰이 신속하게 처벌을 위한 절차를 개시하자 사법부도 보조를 맞췄다. 검찰의 사건 기록을 보면 사법부는 지난달 30일 2명의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검거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초고속 유죄 판결이 나온 것이다. 현지 언론은 “검거된 지 이틀 만에 선고 공판이 열리고 중형까지 선고된 건 파나마 사법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면서 “아마도 중남미 다른 국가에도 비슷한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압수한 마약과 총기를 검찰이 재판에서 증거로 제시했고 재판부가 곧바로 증거의 효력을 100% 인정함에 따라 재판이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최근 교도소에 불법으로 반입된 물건이 넘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사법부가 경고의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파나마 교정본부는 최근 라호야 교도소 등 2곳의 교정 시설에서 실시한 재소자 소지품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라호야 교도소에 날아든 드론이 잘 포장한 비닐 자루 15개를 교정 내에 투하하는 사건이 벌어진 때문이다. 교도소 측이 긴급 수거해 풀어본 15개 비닐 자루에선 마약과 담배, 라이터, 이어폰 등이 쏟아져 나왔다. 교정본부는 재소자 소지품 파악을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결정했다. 수색에선 마약과 담배, 주류는 물론 스마트폰, 총기, 각종 장치의 이용을 위한 USB 케이블, 심지어 위성 인터넷 사용을 위한 안테나까지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마약 카르텔과 범죄 조직, 드론 등 신기술이 결합하면서 교도소가 교정 시설이 아닌 범죄의 소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교도소에 불법으로 물건을 넣어주려던 여성들에게 사법부가 이례적인 초고속 재판으로 중형을 내린 건 더 이상 ‘교도소 택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통합 방공망이 마르카지주 상공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1기를 추적·요격한 뒤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잔해 사진을 보면, 해당 미사일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AGM-158 재즘(JASSM)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재즘은 저피탐(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적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발사된 뒤 저고도 침투 비행과 종말 단계 정밀유도로 표적을 타격하는 개념의 무기다. 기본형인 AGM-158A의 생산은 종료됐으며, 현재 운용의 중심은 B-52H·B-1B 등 여러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확장형 AGM-158B JASSM-ER 계열로 옮겨간 상태다. 1기당 조달 단가는 기종과 생산 로트에 따라 약 120만~170만 달러(약 18억~25억원) 수준으로, 직접 타격용 정밀유도폭탄(JDAM)보다 훨씬 비싸다. 잔해 표기판의 제조일(DOM: 05/25)은 비교적 최근 생산분일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세부 로트나 형식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작전 개시 100시간 비용은 탄약 재보충과 작전비, 손실 복구를 합쳐 약 37억 달러(약 5조 4500억원)로 추산된다. 위협 수위가 높을수록 고가 스탠드오프 탄약 의존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미국의 탄약 소모와 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란 “MQ-9 드론도 격추”IRGC는 전날 미군 첨단 무인기(드론) MQ-9 리퍼와 이스라엘 다목적 무인기 헤르메스 등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미국 의회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MQ-9 리퍼의 대당 가격은 3000만 달러(약 450억원) 수준이다. IRGC는 이스파한주에서 MQ-9 드론 2대, 부셰르주에서 헤르메스 드론 1대, 호메인과 잔잔주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2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했다. 이란 중부 상공에서는 첨단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부셰르주에서 격추된 MQ-9 드론이 바다에 빠져 파편을 어부들이 건졌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정규군과 IRGC를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산하 방공본부 부사령관인 알리레자 엘하미는 4일 방공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라마단 전쟁(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개전 이후 적 전투기 여러 대, MQ-9·헤르메스·루카스 등을 포함한 드론 160대 이상, 순항 미사일 수십발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전날 중남부에서 미군 전투기 F-15E 1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기 A-10 1대를 각각 격추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F-15E 전투기 추락 이후 이란 영토 내에서 조종사 1명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A-10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은 추락 이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주장과 달리 이란의 잔존 방공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들로 분석된다.
  • 음주운전 걸린 60대, 경찰관 손가락 꺾고 지구대서 난동

    음주운전 걸린 60대, 경찰관 손가락 꺾고 지구대서 난동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최지헌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12월 19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3% 상태로 화물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이후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꺾고, 옆에 있던 다른 경찰관의 다리를 붙잡아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로 현행범 체포돼 지구대로 연행된 A씨는 주취 운전자 정황 진술 보고서에 서명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수갑을 풀어야 할 것 아니냐”며 보고서를 찢기도 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 경찰관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충격”…30대 요리사, 미성년자 5명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충격”…30대 요리사, 미성년자 5명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재판부 “피해자들 상당한 정신적 충격”…징역 7년 선고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만든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나상훈)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요리사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7년간 취업을 제한하고, 출소 후 5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7∼8월 자택에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이들로부터 신체 부위가 촬영된 영상 등을 전송받아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도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로지 자신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수의 성범죄를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인격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아직 3명의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들의 부모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는 그 특성상 끊임없이 복사·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며 “피해자들이 촬영된 영상을 타인에게 유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2명의 피해자와는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새벽 골목길 혼자 걷는 여성 노렸다”…60대男 긴급체포

    “새벽 골목길 혼자 걷는 여성 노렸다”…60대男 긴급체포

    새벽 시간 골목길을 혼자 걷는 여성을 노리고 강도 범행을 저지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강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 23분쯤 서울 강북구 골목길에서 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이 과정에서 넘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40분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혼자 걷는 여성을 골라 강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SNS 많이 할수록 민주주의 불신…정치폭력도 옹호”

    “SNS 많이 할수록 민주주의 불신…정치폭력도 옹호”

    소셜미디어(SNS)를 많이 사용할수록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도가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일(현지시간) 갤럽과 찰스 F. 케터링 재단이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하루에 적어도 5시간 이상을 SNS에 할애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반영된다고 느끼는 경향이 높았다. 이 같은 ‘헤비유저’의 60% 이상은 시위와 기부, 타운홀 미팅 참석 등이 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답했다.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반가량만 이런 형태의 시민참여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헤비유저들은 오히려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비율이 낮았고, 정치 폭력에도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과 신념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모두가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비율도 더 낮았다. 특히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부 형태라고 믿는 비율도 낮게 나타났다. SNS 헤비유저 가운데 민주주의가 최상의 정부 형태라고 답한 사람은 57%에 불과했지만, SNS 이용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73%가 이에 동의했다. 조사를 진행한 연구진은 인스타그램이나 엑스(X·옛 트위터) 같은 플랫폼이 이런 경향을 촉발한 원인인지 아니면 그런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SNS를 많이 사용한 결과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케터링 재단의 데릭 바커 수석 연구 매니저는 “SNS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경향을 강화해 이러한 극단적인 신념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앤메리대 제이미 세틀 교수는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SNS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WP는 다만 SNS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는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 “지금 비웃어?”…중국인 젓가락 공격에 피해자 실명 위기

    “지금 비웃어?”…중국인 젓가락 공격에 피해자 실명 위기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해 젓가락으로 공격하고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 접근해 뒷문을 열고 피해자를 폭행한 후 술집 앞으로 이동해 피해자 일행에게 흉기와 젓가락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술집에 머물던 피해자 일행이 자신을 비웃었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고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남성은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 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 또 주식 보상… 61억 규모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 또 주식 보상… 61억 규모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또 대규모 주식 보상을 받았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는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쿠팡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이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 3884주를 부여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 18.95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는 405만 3102달러(약 61억 4000만원) 상당이다. 다만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받을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 주식을 모두 받으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 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성과연동 주식 보상(PSU) 조건을 충족해 26만 9588주를 받은 바 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한국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버터떡’ 안 먹어봤니?” 그새 바뀐 디저트 유행…“최악” 의사 경고한 이유

    “‘버터떡’ 안 먹어봤니?” 그새 바뀐 디저트 유행…“최악” 의사 경고한 이유

    최근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봄동 비빔밥’에 이어 ‘버터떡’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열량 식품인 만큼 과도한 섭취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내세운 버터떡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배달앱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도 2만 건 이상 올라왔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버터떡은 고탄수화물·고지방 간식으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 전통 간식 ‘황요녠가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이다.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 반죽에 버터와 우유를 더해 구워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재료 자체의 영양적 측면도 있다. 찹쌀은 빠른 에너지 공급에 도움을 주고,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버터에 포함된 부티르산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문제는 ‘조합’이다. 버터떡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결합된 고열량 식품으로, 100g당 열량이 약 260~330kcal에 달해 밥 한 공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연유나 크림을 추가할 경우 당과 지방 섭취량은 더 늘어난다. 이 같은 식습관이 반복되면 혈당 변동성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체중 증가로 복부 지방이 늘어나면 척추와 주변 근육에 부담이 가중돼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남우 원장은 “버터떡은 적은 양으로도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열량 과잉과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빠르게 바뀌는 디저트 유행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3~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답했다. 76.9%는 “디저트 맛집 탐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인식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0.8%)이 유행하는 디저트에 대해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직접 구매해 먹어 본다”고 답했고, 온라인 주문이나 직접 제조 등 어떤 방식으로든 해당 디저트를 경험하겠다는 응답은 63.5%에 달했다. 다만 유행의 수명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 과거 허니버터칩이 1년, 탕후루가 6개월가량 시장을 지배했던 것과 달리 최근 두쫀쿠는 불과 3개월 만에 열기가 식었다. 실제 설문 응답자의 79%는 “디저트 트렌드가 너무 빠르게 바뀐다”고 체감했다. 이는 디저트를 미식의 대상이 아닌 SNS용 콘텐츠로 소비하면서 제품을 체험하고 나면 즉시 새로운 대체제를 찾는 경향이 고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억지 유행’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디저트 유행이 생겨 있다”, “유통업계와 인플루언서들이 합작해 억지 유행을 조장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인천 옥련동 모텔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

    인천 옥련동 모텔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

    인천 연수구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1명이 피해를 보고 26명이 병원으로 호송됐다. 4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숙박객 51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했다. 이 중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파악돼 이송되지 않았다. 병원에 이송된 26명 중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 나머지 22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해당 업소는 총 46개 객실 규모로 당시 숙박객 50여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숙박객은 화재 당시 스스로 창문 밖으로 나와 대피했으며,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 등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4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5층 객실에서 전자담배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돌인 줄 알았다”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도주한 40대男…결국 사망

    “돌인 줄 알았다”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도주한 40대男…결국 사망

    고물을 싣고 가던 70대를 치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자전거로 고물을 수집하던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6시 27분쯤 의창구 팔용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에 전선 등 고물을 싣고 가던 70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조사에서 “무언가에 부딪혔지만, 돌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조등이 파손될 정도의 충격이 있었는데도 차량에서 내려 확인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점 등을 근거로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전조등이 깨진 A씨 차량을 폐쇄회로(CC)TV로 추적해 당일 오후 1시 30분쯤 의창구 한 카센터에서 차량을 수리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과속·음주·무면허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A씨가 전조등을 수리한 행위를 증거인멸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충격을 인지하고도 필요한 확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법리 판단은 검찰 단계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경부고속도로 추돌·화재…2명 사상

    대구 경부고속도로 추돌·화재…2명 사상

    4일 오전 0시 15분쯤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동분기점 인근에서 추돌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팰리세이드 차량이 1차 단독 사고로 1차로에 정차해 있던 가운데 뒤따르던 아반떼 차량이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팰리세이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됐으며, 운전자인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아반떼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팰리세이드 운전자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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