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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 세계 학술대회서 논문 표절 논란…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종합)

    서울대 윤성로 교수팀 세계 학술대회서 논문 표절 논란…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종합)

    서울대, 표절 논문 논란 윤성로 교수팀에연구진실성조사위 열고 경위 조사 예정세계적 AI 학술대회 발표 후 표절 논란공저자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 자녀 포함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인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6명의 논문 공저자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논문 말미에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고 돼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 방침도 주목된다.
  • 세계적인 AI학술대회서 표절 논문 발표···서울대, 윤성로 연구팀 조사위 개최

    세계적인 AI학술대회서 표절 논문 발표···서울대, 윤성로 연구팀 조사위 개최

    서울대, 표절 논문 논란 윤성로 교수팀에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 열고 경위 조사 예정세계적 AI 학술대회서 발표 후 표절 논란 점화윤교수 측, 논문 철회 후 징계위 회부 요청서울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술대회에서 표절이 대거 포함된 논문을 발표한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 교수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7일 총장 직권으로 윤 교수 연구팀 논문에 관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조사위)를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위는 구체적으로 표절이 이뤄진 부분과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물체의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 등 이벤트 데이터를 기존 기술보다 빠르게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은 지난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한 유튜브 채널에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문은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를 맡았으며 제1저자가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구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신 저자인 윤 교수를 포함한 공저자들은 표절 사실을 확인한 뒤 학술대회 주최 측에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소속 기관인 서울대에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내 손꼽히는 윤 교수 연구팀에서 사전에 표절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 대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 CVPR은 세계 최대의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주최하며 AI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로 꼽힌다. 윤 교수 역시 지난해 2월부터 민간합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AI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다. 윤 교수팀은 학술대회 논문 마감 기한이 촉박하고 논문을 접수하는 쪽에서 표절을 확인하는 것인 일반적 관행이어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우크라 국경 근처 러軍 전투기 또 추락…이번엔 조종사 사망

    우크라 국경 근처 러軍 전투기 또 추락…이번엔 조종사 사망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남부군관구 공보실은 이날 러시아군의 수호이(SU)-25 전투기 1대가 비행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훈련은 계획된 것으로 비무장 상태에서 수행됐다. 해당 기체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 추락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락 원인은 기술적 결함일 수 있다. 현장에서 러시아 항공우주군(공군) 조사위원회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채널 바자(Baza)는 전투기 추락 원인이 송전선과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서부 벨고로드주에서 수호이-25 전투기 1대가 비행훈련 중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기술적 결함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에서 전투기가 잇따라 추락하는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수호이-25 전투기 1대가 우크라이나군의 휴대용 미사일에 격추됐다.당시 전투기를 격추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은 미국산 FIM-92 ‘스팅어’로 알려졌다.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개발·생산하는 보병용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 미국은 물론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하고 있다. 대당 3만 8000달러(약 4900만원)짜리 미사일 1발로 1100만 달러(약 143억원)짜리 전투기 1대를 격추했으니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상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이른바 ‘부모찬스’로 의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자녀들을 찾아내자는 특별법이 발의됐다. 국민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국회가 조사 당사자가 될 이 법안을 통과시킬지 주목된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일 국회의원과 의대 교수 등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입학전형과정과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의대 교수와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등 입학전형과정 및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고, 의대 등의 입학전형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고위공직자 범위는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광역자치단체장 등이다. 조사 대상 학교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한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조사를 종료한 후 3개월 이내에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조사 결과 조사한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위원회의 조사 기간은 1년이다. 조사 대상자 또는 증거자료를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동행명령장도 발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강민정 의원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모가 자신의 지위, 인맥, 독점 정보 등을 이용해 자녀에게 부당한 교과 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이 부와 신분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부모의 지위에 따라 자녀의 교육 기회가 달라지는 교육 불평등 심화도 큰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졸업 후 높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될 것이라 예상되는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학전형과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모찬스 입학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부정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공정한 입학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서해 피살 공무원 공방…전선 넓히는 與, 비공개 정보 공개하자는 野

    서해 피살 공무원 공방…전선 넓히는 與, 비공개 정보 공개하자는 野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피살사건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갔다. 여당은 2019년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도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전선을 넓혔고, 야당은 비공개 정보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여당의 공세를 맞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일 서해상 공무원 진상조사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TF단장은 3선의 하태경 의원이 맡고, 김석기·신원식·강대식·전주혜·안병길 의원과 허기영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박헌수 예비역 해군 소장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2019년 11월 탈북5민 강제 북송 사건 진상규명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들이 귀순 의사 밝혔는데도 우리 정부는 강제 추방했다. 반 헌법적, 반 인륜적 행태다. 또다시 북로남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국회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늦었지만 국회에도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특별조사 진실위원회’(가칭) 설치를 제안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과 남북관계 개선의 희생양으로 우리 국민을 월북사건으로 몰아간 것은 아닌지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관련 자료 열람에 동의하라며 민주당을 압박하자, 민주당은 비공개 정보도 공개하자고 역공을 펼쳤다. 민주당 소속 국방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측은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할 것까지도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보 해악을 감수하고라도 9월 24일 당시 비공개 회의록 공개를 간절히 원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회의록 열람 및 공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으로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의 판단 아래 미국 측의 협조를 받아 당시 SI(특수정보 첩보)를 공개하면 된다”며 “다만 이 정보는 민감한 정보 출처가 관련된 만큼 대한민국 안보에 해악이 뒤따른다는 것을 주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2020년 9월 국회 정보위와 국방위에서 첩보 내용을 여야 의원들이 열람했다고 주장한 반면, 하태경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당시 (국방위) 회의록을 열어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하자. 협조해 드리겠다”면서도 “그런데 그게 맞나. 휴민트와 첩보 모으는 방법 등이 다 노출되는 것인데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를 가리는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꾸할 가치가 없다”며 “동료 의원들은 다 봤는데 자기만 안 봤나. 참 희한한 분이다”라고 직격했다. 이민영 기자
  • 5·18 계엄사령관 이희성 사망… ‘신군부 5인’ 중 정호용만 생존

    5·18 계엄사령관 이희성 사망… ‘신군부 5인’ 중 정호용만 생존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사령관을 지낸 이희성 전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신군부 중요인물 5인(전두환, 노태우, 이희성, 황영시, 정호용) 중 한 명이다. 10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지난 6일 별세했다. 98세. 그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8일 발인 후 경남 고성 선영에 묻혔다. 이 전 사령관은 1924년 고성 출생이다. 1949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졸업하고 이후 국방부 기획국장, 육군 제1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중앙정보부 부장서리를 지냈다. 1979년 육군참모차장 당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등과 함께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 이어 5·18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아 진압을 주도했다. 5·18 이후에는 교통부장관과 대한주택공사 이사장을 역임했다. 1997년 김영삼 정부 당시 내란죄 및 반란죄 수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5·18 재판 당시 책임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전두환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사령관의 사망으로 신군부 핵심 5인 중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만 생존해있다. 5·18조사위는 “이 전 사령관의 사망을 애석하게 여기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지난 42년간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조사에서 ‘모두 다 내가 한 것은 아니다’라는 언급만 남긴 채 사망하여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 황금시간대 생중계된 미 폭동 청문회..조사위원장 “트럼프의 쿠데타 미수”

    황금시간대 생중계된 미 폭동 청문회..조사위원장 “트럼프의 쿠데타 미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쿠데타 미수(未遂)” 지난해 1·6 연방의사당 폭동의 진상 규명을 맡은 하원 조사위원회의 베니 톰슨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처음 열린 공개청문회에서 폭동의 성격을 이 같이 규정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은 이날 시작된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당 폭동을 일으킨 음모의 중심에 있다는 취지의 증언들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폭동 직전에 행한 연설에서 “의사당으로 향하라”고 선동한 의혹을 받고 있다.1·6 폭동은 2020년 11월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하던 연방의회 의사당으로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이 폭동으로 당일에만 5명이 숨지고, 700명 넘게 기소되는 등 사법 절차가 이어졌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청문회는 민주당 의원이 절대 다수인 조사위 구성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조준해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주목받은 이는 공화당 소속의 리즈 체니 의원이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체니 의원은 조사위 활동을 하는 2명 뿐인 공화당 의원 중 하나로 부위원장을 맡았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도의 해산을 요구하는 참모들의 청을 거부했을 뿐 아니라 의사당 방어를 위한 주방위권 배치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공화당 동료 의원들을 향해 “트럼프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당신의 불명예는 영원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공개된 증언 영상들이 황금시간대인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부터 생중계 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폭도들이 의회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장면부터 윌리엄 바 전 법무장관이 대선 부정이 근거가 없다고 한 비공개 증언 영상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바 전 장관의 주장에 동조하는 영상도 덧붙었다. NYT는 “현직이었던 대통령이 민주적 선거를 뒤집고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전례없는 시도를 했는지, 매 순간마다 미국 민주주의가 어떤 시험을 받게 됐는 지 공개적인 목소리는 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사위는 오는 13일, 15일 공개 청문회를 여는 등 이달에만 8차례 청문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청문회를 앞두고 1·6 폭동을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이라고 평가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난해 전·현직 대통령간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세월호 침몰 원인 못밝힌 사참위...3년 반만에 활동 종료

    세월호 침몰 원인 못밝힌 사참위...3년 반만에 활동 종료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10일 활동을 종료한다. 문호승 사참위 위원장은 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사침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6개월 동안 정확한 진상규명과 온전한 치유, 안전한 나라 건설이라는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묵묵히 걸어왔다”면서도 “참사 피해자분과 국민이 보시기에는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돼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사참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 관련 각각 8건의 권고와 참사 공통 권고 4건도 발표했다. 사참위는 양 참사 희생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추모사업을 실시하고 중대 재난을 독립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립하라고 권고했다. 재난피해자 알 권리 보장 및 정보제공·소통개선과 부처 간 안전 정보 소통 및 공유 활성화 체계 구축 방안도 권고안에 포함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 공소시효 연장, 피해 입증책임 기업으로 전환, 조속한 피해판정 실시 등이 권고안에 담겼다. 박근혜 정부 시절 피해 유가족 사찰 및 사참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나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끝내 미결의 과제로 남았다. 사참위는 지난 7일 전원위원회에서 “세월호가 외력에 의해 침몰했는지 조사했으나 외력이 침몰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종합 결론을 최종보고서에 기재하기로 했다. 문 위원장은 “‘외력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반론도 있어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조사국의 결론과 ‘외력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침몰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위원회 결론은 상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결론 내리지 못한 점도 조사 활동의 한계로 피해자와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증거가 불충분하고 여러 한계가 있어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참위 전원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10일 종료된다. 이후 9월 10일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사참위의 모든 활동은 마무리된다.
  • 법원 “정부,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위자료 1000만원 지급하라”…조사관 승소

    법원 “정부,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위자료 1000만원 지급하라”…조사관 승소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받았던 조사관에게 국가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한정석)는 9일 김선애씨 등 전 특조위 조사관 31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가 위자료 10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위자료 액수는 원고가 사명감을 갖고 조사관으로 적극적으로 임한 점과 피고 소속 공무원의 방해 활동으로 인해 조사관이 상당한 좌절감과 무력감을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관들은 2020년 11월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같은 해 10월 특조위 상임위원인 권영빈·박종운 변호사가 행정소송에서 조사 방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행정법원은 당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위원회 활동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특조위 구성이 늦어지고 각종 방해와 비협조에 시달리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활동을 마치게 됐다”면서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세월호 참사 이듬해 출범한 1기 특조위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활동했다. 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로 판단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ㆍ세월호 조사 결과 발표

    [서울포토] 가습기살균제ㆍ세월호 조사 결과 발표

    9일 서울 중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에서 문호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가습기살균제와 세월호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2022.6.9
  • 사참위, 尹 대통령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과 권고하기로

    사참위, 尹 대통령에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과 권고하기로

    10일 임기 종료 앞두고 종합보고서 권고안“피해구제 속도 내고 적극 하라는 메시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참위 위원들은 1일 열린 제151차 전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종합보고서 권고안에 담기로 합의했다. 권고안에는 정부가 가습기 참사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 의견을 직접 들어 포괄적 피해보상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사참위 관계자는 2일 “사참위 조사 결과 정부의 책임이 있으므로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면서 “피해 구제가 환경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속도를 내고 적극적으로 하라는 메시지도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제48조 6항에 따르면 사참위의 권고를 받은 국가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 때는 국회에 사유를 보고해야 하며 국회는 국가 기관의 이행 내용이 미진하다고 판단하면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참위 출범 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한 바 있다. 2018년 12월 출범한 사참위는 10일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며 9월 10일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민간 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제조업체에 피해자별 최대 5억여원, 총 7000억∼9000억여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피해조정안을 마련했으나 옥시와 애경 등이 부동의 의사를 밝히면서 조정안이 무산될 상황에 놓여 있다.
  • 사참위 활동 종료 앞두고 난항…시민단체 “세월호 침몰원인 반드시 결론내야”

    사참위 활동 종료 앞두고 난항…시민단체 “세월호 침몰원인 반드시 결론내야”

    ‘세월호 침몰 원인’ 내용 두고 진통위원 임기 10일도 채 남지 않아“합리·객관적 결론 반드시 내야”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결과 보고를 앞두고 침몰 원인 등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참위는 1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월호의 변형, 손상 부위 확인 및 원인 조사 결과보고서, 세월호 ‘횡경사’(기울어진 정도) 원인과 침수 과정 분석 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4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었다.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개정 없이는 오는 10일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6명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침몰 원인을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7일 다시 회의를 열고 수정의결하기로 했다. ‘외력 작용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외력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서술하기 어렵고 직접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갈리면서다. 사참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은 최종 조사결과에 ‘외력에 의해 세월호가 침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조사 담당자는 “사참위 이전 2018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내린 두 가지 결론인 ‘내인설’과 ‘열린안’의 근거를 모두 검토해 과학적으로 더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인설은 무리한 증축과 과적, 평형수 부족 등 복원성이 취약한 상태 등에 따라 침몰했다는 것이고 열린안은 잠수체 충돌 등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황필규 위원은 “이상적으로는 침몰 원인을 명확히 결론 내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고 본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책임은 위원회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4·16해외연대 등 17개 시민단체는 사참위 회의가 열리기 직전 서울 중구 사참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6개월의 사참위 조사 활동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도록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결론을 반드시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25일부터 진상규명 촉구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했는데 이날까지 3200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 무너진 日 제조업 신화…미쓰비시전기 40년간 조직적 검사 조작

    무너진 日 제조업 신화…미쓰비시전기 40년간 조직적 검사 조작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40년간 제품 검사 조작은 물론 제품 제작 시 계약과 다른 제품을 쓰는 등 조직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지난해 문제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된 이후 올해에도 비리를 저지르는 등 회사 전체에 도덕적 해이가 팽배했다. 26일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쓰비시전기 비리 조사위원회의 3차 조사 결과 효고현과 아이치현 등 15개 생산 거점에서 101건의 새로운 비리를 적발했다. 1~3차 조사 결과 미쓰비시전기 전체 22개 생산 거점의 70%에서 비리가 드러난 것으로 모두 148건에 달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것은 66건이나 됐다. 또 198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80년대 초에는 생산성이 악화되면서 비용 증가를 우려했던 관리직이 발주된 사양과 다른 제품을 제작하는 일이 횡횡했다. 자동차 기기를 제조하는 효고현의 히메지 제작소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환경 보호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제작하도록 계약상 돼 있었는데 실제로는 해당 제품을 쓰지 않았다. 발주한 곳에는 거짓 보고하기까지 했다. 조사위원회는 “(미쓰비시전기 측이) ‘성능이나 환경에는 영향이 없어 중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자신들의 문제를 정당화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전기의 과거 비리는 앞으로 더 드러날 전망이다. 조사위원회는 “비리를 저지른 게 당연하다는 듯이 이어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사위원회는 전체 조사 건수 중 20%는 아직 조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가을쯤 최종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조사위원회의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현재 가전제품부터 엘리베이터, 인공위성까지 광범위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다. 우루마 게이 미쓰비시전기 사장은 “조사 활동에 전면 협력해 부적절한 행위를 모두 해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해명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언제쯤 미쓰비시전기가 신뢰를 회복할지는 전혀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NHK는 “높은 품질을 경쟁력으로 삼아 온 일본의 제조업 신뢰가 상실될 상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42년 만에 참회한 계엄군, 5월의 어머니는 용서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계엄군이 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42년 만에 사죄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명령에 따랐던 계엄군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눈물의 포옹으로 이들을 용서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19~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오월어머니-트라우마 사진전’ 전시장에서 1980년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참가한 계엄군과 5·18 희생자 가족이 만나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이번 만남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김모 중사와 박모 중대장, 최모 일병 등 3명이 조사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 10명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제3공수여단 소속이었던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을 만나 “우리가 당시 너무 심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씨의 어머니 임근단씨는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을 끌어안으면서 “이제라도 찾아와 줘서 고맙다. 무참하게 죽은 아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민주화운동으로 남편이 부상을 당했던 추혜성씨는 “그동안 유가족은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피해자지만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던 계엄군도 또 다른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유가족도, 계엄군도 모두 피해자”···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계엄군, 42년만에 만나 화해

    “유가족도, 계엄군도 모두 피해자”···민주화운동 유가족과 계엄군, 42년만에 만나 화해

    5·18 민주화운동 피해 유가족·계엄군42년만에 광주서 만나 화해의 시간“우리가 너무 심했다” 계엄군 사죄에“고통스러웠을 것 알아” 유족 용서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를 진압했던 계엄군이 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42년 만에 사죄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명령에 따랐던 계엄군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눈물의 포옹으로 이들을 용서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19~2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오월어머니-트라우마 사진전’ 전시장에서 1980년 민주화운동 진압 작전에 참가한 계엄군과 5·18 희생자 가족이 만나 사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일빌딩245는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건물이다. 이번 만남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이었던 김모 중사와 박모 중대장, 최모 일병 등 3명이 조사위에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피해자 가족 10명이 이에 응하면서 성사됐다. 제3공수여단 소속이었던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을 만나 “우리가 당시 너무 심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너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사망자인 김경철씨의 어머니 임근단씨는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을 끌어안으면서 “이제라도 찾아와 줘서 고맙다. 무참하게 죽은 아들을 만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김 중사와 박 중대장은 피해자 가족에게 진압 당시 목격했던 장면과 대검으로 시위대를 찌르는 과정 등을 증언했다. 민주화운동으로 남편이 부상을 당했던 추혜성씨는 “그동안 유가족은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 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피해자지만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내려왔던 계엄군도 또 다른 피해자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양심선언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냐”며 계엄군에 용서의 뜻을 전했다. 만남의 장을 마련한 허연식 조사2과장은 “희생자 가족이 계엄군의 사죄와 고백을 받아 주고 용서해 준다면 더 많은 계엄군이 증언과 제보에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만남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42년 만에 화해의 눈물···5·18 순직 경찰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 만나 용서 구해

    42년 만에 화해의 눈물···5·18 순직 경찰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 만나 용서 구해

    80년 5월 20일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경찰 향해 시위 버스 돌진해 경찰관 4명 사망가해 버스 운전자, 묘역 참배하고 용서 구해유가족들 “명예회복과 치유의 시작 되길”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참가했다가 시위 버스 돌진으로 사망한 경찰 유가족과 가해 버스 운전자가 42년 만에 만나 화해의 눈물을 흘렸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경찰충혼탑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간 중 사망한 함평경찰서 경찰관 4명의 유가족과 사건 당사자인 버스 운전기사 배모씨가 만나는 ‘사과와 용서, 화해와 통합’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 5월 20일 밤 시위 진압에 투입된 함평경찰서 경찰관들은 시위대가 도청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동청 앞에 진압 대형을 갖추고 서있었다. 이때 배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경찰관을 향해 돌진해 경찰관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위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운전자인 배씨와 경찰 유가족 간 서로 만나고자 하는 의사를 확인한 후 아픔을 묻고 살던 경찰 유가족의 마음을 치유하는 첫 걸음으로 만들고자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운전자 배씨는 이날 순직 경찰관의 묘역을 참배하고 유가족에 용서를 구했다. 배씨와 유족은 포옹을 하며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만남에 참여한 경찰 유가족은 ”사과와 용서가 끝이 아니라 순직한 경찰관과 부상 당한 경찰관에 대한 치유와 명예 회복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 유가족 대표는 “조사위를 통해 올해 초 처음으로 마음 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하며 작게나마 유가족의 뜻을 전했다”며 “버스 운전자에게 사과를 받고 용서를 하는 자리를 갖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안종철 조사위 부위원장은 “유가족의 심경을 헤아려 피해 경찰관 모두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경찰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조사위의 목표인 객관적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 “랜선 수업 불성실 교수 대학 해임 처분은 적법하다”

    법원 “랜선 수업 불성실 교수 대학 해임 처분은 적법하다”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을 불성실하게 준비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교수가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교원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가 모두 인정되고 징계양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아 해임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부산의 한 대학교 부교수로 근무한 A씨는 2020년 9월 성실 의무와 겸직 금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해임됐다. 학교 측은 같은 해 1학기 A씨가 비대면으로 강의한 전공과목 3개의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과 2014년부터 사업자 등록을 해 영리활동을 한 점을 문제 삼았다. 교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A씨는 제때 수업자료를 올리지 않거나 강의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자료를 게시하고 수업계획서 주별 학습내용을 제대로 수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실습 위주 과목인데 갑자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불편을 준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오랜 시간 경험과 연구를 통해 형성한 수업방식이나 수업자료가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교수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충실한 수업자료와 동영상 강의 제공은 재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는데 상당한 기간 충실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겸직 활동에 대해서도 “A씨가 운영한 회사는 산학협력으로 권장되는 사업체로 보기 어렵고 사전에 총장으로부터 구두 허가를 받았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해당 사업체에서 주류 판매 의혹도 제기돼 이런 사업체를 운영한 자체만으로 교원으로서 품위가 손상됐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 [단독] “정의당, 시당위원장 성추행 알리자 덮어…가해자는 공천받아 출마”

    [단독] “정의당, 시당위원장 성추행 알리자 덮어…가해자는 공천받아 출마”

    정의당에서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인사가 지난해 11월 당내 인사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알렸지만 정작 지도부는 이 사건을 쉬쉬하며 덮으려 시도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사는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의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강민진(27)씨는 “지난해 11월 전국 당 간부 워크숍 행사 후 열린 술자리에서 지역 시당위원장 A씨가 허벅지에 신체접촉을 했다”며 “지도부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지도부는 이 이야기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심상정 대표에 의해 정의당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된 그는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에 지도부가 ‘가해자에게 개인적으로 경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씨는 “여영국 대표가 회의에서 아무도 이 이야기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발언했다”면서 “이런 이야기가 저에게도 압박감으로 다가왔고 저도 바깥에 이야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됐다”고 말했다. 강씨에 대한 2차 가해 움직임도 확인됐다. 가해자가 계속 전화와 문자를 보내왔는데 강씨가 당 지도부에 알리자 연락을 멈췄다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당시 행동과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것을 당 대표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사과 메시지를 강씨에게 전달했다. 강씨는 “여 대표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전하자 ‘부족해도 사과를 받아 주는 거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또 ‘갑질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을 당시 다른 당직자가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지난 3월 초단기 계약, 장시간 노동 등과 관련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씨는 “가해자가 도와주겠다며 접근했고 성폭력했다”면서 “당시 충격으로 자살을 결심했다가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하는 등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고 성폭력은 저를 벼랑 너머로 밀어버리는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씨는 한국여성의전화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지난 13일 정의당 당기위원회에도 이 당직자를 제소했다. 정의당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A씨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공천했다. 강씨는 “계속 그 사람 선거운동 홍보문자가 오고 있다”며 “문자를 받을 때마다 철렁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사실관계를 묻자 처음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그러다 재차 확인하자 “성폭력 하니까 당황스러워서 그랬다”며 “강씨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관계자도 “여 대표가 비공개로 관련 사안을 논의해 달라고 해서 나온 말이고 와전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 [단독] 정의당, 성폭력 피해 공개 덮었다…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성폭력 피해 폭로

    [단독] 정의당, 성폭력 피해 공개 덮었다…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성폭력 피해 폭로

    청년정의당 강민진 전 대표 성폭력 피해 폭로정의당에서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인사가 지난해 11월 당내 인사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렸지만 정작 지도부는 이 사건을 쉬쉬하며 덮으려 시도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사는 6·1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의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강민진(27)씨는 “지난해 11월 전국 당 간부 워크숍 행사 후 열린 술자리에서 지역 시당위원장 A씨에게 성폭력 당했다”라며 “지도부에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지도부는 이 이야기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심상정 대표에 의해 정의당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된 그는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다고 회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에 지도부가 ‘가해자에게 개인적으로 경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씨는 “여영국 대표가 회의에서 아무도 이 이야기를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발언했다”면서 “이런 이야기가 저에게도 압박감으로 다가왔고 저도 바깥에 이야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선대위 회의가 끝나고 가해자로부터 계속 전화와 문자가 왔다”며 “이에 대해 당 지도부 다른 분께 건의했고, 그러자 연락은 멈췄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강씨에게 “당시 행동과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것을 당 대표로부터 전해들었다”며 사과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씨는 “여 대표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전하자 ‘부족해도 사과받아주는 거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또 ‘갑질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을 당시 다른 당직자가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성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지난 3월 초단기 계약, 장시간 노동 등과 관련한 갑질의혹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씨는 “가해자가 도와주겠다며 접근했고 성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제가 현장을 빠져나오려고 할 때 물리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씨는 한국여성의전화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지난 13일 정의당 당기위원회에도 이 당직자를 제소했다. 정의당은 첫 번째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A씨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로 공천했다. 강씨는 “이번에 가해자가 지방선거 정의당 단체장 후보로 출마 하는데 저에게도 계속 그사람 선거운동 홍보문자가 오고 있다”며 “그런 문자 받을때마다 철렁한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사실 관계를 묻자 처음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그러다 재차 확인하자 “성폭력하니까 당황스러워서 그랬다”며 “사실을 듣고 사과받고 정리된 문제”라고 해명했다. 정의당 내부기구인 청년정의당 대표로 활동한 그는 류호정, 장혜영 의원과 함께 정의당 내에서 청년 쓰리톱으로 불리기도 했다.
  • 법원 “비대면이라고 대충 수업한 교수 해임 정당”

    법원 “비대면이라고 대충 수업한 교수 해임 정당”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을 불성실하게 준비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교수가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대)는 A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교원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가 모두 인정되고 징계양정이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아 해임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부산의 한 대학교 부교수로 근무한 A씨는 2020년 9월 성실 의무와 겸직 금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해임됐다. 학교 측은 같은 해 1학기 A씨가 비대면으로 강의한 전공과목 3개의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과 2014년부터 사업자 등록을 해 영리활동을 한 점을 문제 삼았다. 교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A씨는 제때 수업자료를 올리지 않거나 강의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자료를 게시하고 수업계획서 주별 학습내용을 제대로 수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실습 위주 과목인데 갑자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불편을 준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오랜 시간 경험과 연구를 통해 형성한 수업방식이나 수업자료가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교수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서 대면으로 수업을 들을 학습권을 상당히 제한당했다”며 “충실한 수업자료와 동영상 강의 제공은 재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는데 상당한 기간 충실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겸직 활동에 대해서도 “A씨가 운영한 회사는 산학협력으로 권장되는 사업체로 보기 어렵고 사전에 총장으로부터 구두 허가를 받았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해당 사업체에서 주류 판매 의혹도 제기돼 이런 사업체를 운영한 자체만으로 교원으로서 품위가 손상됐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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