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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교통월드컵] 개항 석달 인천공항 문제 없나

    “한마디로 미로찾기예요.안내표지판이 태부족인데다 글씨도 작고 가리키는 곳도 분명치 않아요.공항이용 안내데스크도 한참만에야 찾았어요”개항 3개월이 지난 인천공항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허술한 안내표지판,불법 버스·택시의난립,상업시설의 폭리,좀도둑 기승 등 ‘소프트웨어’는 형편없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을 이용해 본 이들은 “수요자 편의는 뒷전인 채디자인과 시각효과 등 심미적 요인만 강조한 느낌”이라며“인천공항은 비(非)인간적 공항”이라고까지 얘기한다.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인천공항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짚어본다. ■이용객 상당수가 불만족= “새로 지은 공항이라 시설은 좋은데 이용객을 위한 콘텐츠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가 인천공항 1층 리무진버스 승강장에서 만난 미국인 제임스 루이스씨(34)는 “공항측이 이용자 입장에서 모든 시설을 배치했어야 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朴龍薰)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을 찾은 한국인 1,000명과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항 이용자 중 한국인의 40.6%,외국인의 34.8%가 “인천공항이 외국공항보다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불만은 공항 안팎의 각종 안내표지가 제구실을 못하는 것.버스와 택시로 국한된 교통수단도 문제다.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버스정류장만 많았지 버스를 기다리는시간이 길고 픽업서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부족하다.게다가상업시설과 버스매표소 등에 상주하는 직원들의 불친절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로찾기식 안내표지판= 개항 후 3차례나 외국에 다녀왔다는 임상호씨(47·무역업·서울 대치동)는 “공항에 도착할때마다 헤맨다”면서 “지하주차장에서 3층 출국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복잡하고 안내표지판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공항 안내표지판은 겉치레만 요란했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게 중론이다.오죽하면 고객들 사이에서 “눈 나쁜 사람은 비행기 타지 말란 말이냐”라는 비난이 쏟아질 정도다.글씨 크기도 작고가리키는 곳도 명확하지가 않다.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도 안내표지판에서 5m 이상 떨어지면 글씨를분간하기가 어렵다.표지판에 한글보다 작게 씌여진 영어나한자는 말할 것도 없다. 비행기의 출발과 도착을 알리는 전자게시판은 더하다.글씨도 작고 반사광때문에 눈이 부셔 1m만 떨어져도 제대로 읽을수가 없다. 김정우씨(52·서울 목동·무역업)는 “국제공항의 위상을 갖추려면 시력이 나쁜 노약자나 외국인들을 기준으로 안내표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보다 글자크기를 1.5배 이상 키우고 간격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내국인 위주의 안내데스크= 공항이용 안내데스크는 모두 6개.출국장인 3층에 4개소,입국장인 1층에 2개소가 마련돼 있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입국장보다 내국인이 많은 출국장이 우선시 된 셈이다.1층의 경우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는대략 1㎞ 남짓.400m 간격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1개소의안내데스크가 있는 셈이다.안내데스크를 찾아가려면 최대 400m 정도를 걸어야 한다.그러다 보니 입국장에 들어선 외국인들은제 구실을 못하는 안내표지판과 부족한 안내데스크에짜증을 내기 일쑤다.게다가 안내요원의 수도 부족하고 영어와 일본어 중심이어서 영어와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겐안내서비스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불법 버스·택시 기승= 공항에서는 버스를 타기도 어렵다. 입국장인 1층에 3개의 버스안내소가 있다.그곳엔 ‘잠실’‘압구정’‘서울역’ 등 우리말로 씌여진 안내판만 걸려 있다. 한글을 모르면 버스를 타기가 쉽지 않다.버스 안내데스크직원들의 불친절도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민간 버스업체 소속 직원들이라 하더라도 공항에 들어온 이상 국제공항에 걸맞는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승강장은 더욱 가관이다.버스회사들은 ‘돈 되는 노선’과‘돈 되는 시간대’에만 버스를 집중시켜 놓고 있다.알짜배기 노선인 김포공항·강남·잠실 등을 제외한 서울 변두리노선의 경우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만 운행된다.비행기는 24시간 뜨고 내리는 데 버스는 정해진 시간에만운행되다 보니 밤 11시부터 새벽 5시사이에 도착한 승객들은 택시를 잡느라 전쟁이다. 승강장에서는 불법 버스와 택시가 기승을 부린다.개인이 운영하는 전세버스가 마치 노선버스처럼 버젓이 승객을 실어나르고 택시는 ‘골라 태우기’와 ‘바가지 씌우기’에 혈안이돼 있다. 공항 개항 이후 관광공사와 서울시청에 접수된 버스·택시 관련 민원만 줄잡아 100건에 이른다. ■고속도로에선 죽음의 레이스= 왕복 8차선의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는 밤낮없이 ‘죽음의 레이스’가 펼쳐진다.과속에음주운전까지… 한마디로 ‘막가파 레이서’들이 판을 친다. 심지어 노선버스 운전자들마저 졸음 운전으로 승객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지난해 11월 개통된 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사고는 20건 정도.이 중 상당수가 음주·과속·졸음운전에서 비롯됐다.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 달해심각성을 더해준다. 그러다 보니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이다.대다수 차량들은무인속도측정구간(2곳)에서만 속도를 시속 100㎞ 이하로 낮출 뿐 폭주족을 능가하는 스피드로 질주한다.교통전문가들은 “공항고속도로의 경우 무인속도측정구간을 4∼5곳으로 늘린다해도 서울 기점(가양대교 북단)에서 공항까지 40분이면닿는다”며 “무인속도측정기를 대폭 늘리고 고속도로 진출입구간에서 음주단속 등을 강화해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광삼기자 hisam@. ◎설송웅 민주 교통특위위원장인터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공안전이우선돼야 합니다.한국 방문의 관문인 인천공항의 각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도 이용객 위주로 개선돼야 합니다” 설송웅 민주당 교통특위위원장은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위험국가로 예비판정을 받은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라며 “2002년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우리의 항공안전수준을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설 위원장은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처하는 인천공항에무려 6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고도 소프트웨어는 외국인들로부터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항공안전수준과 인천공항만 놓고 보면 월드컵을 치르지 않는게 그나마국가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설 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항공사고를 전담할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비상설기구로 설립하려는 데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사고의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설 위원장은 “FAA의 눈치만 볼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항공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 공항과 국적 항공사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설 위원장은 항공행정조직(건교부 항공국)과 사고조사기구를 분리,객관성을 갖춘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의원입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해놓은 상태다. 설 위원장은 또 “인천공항 진출입도로를 전면 재시공해야한다”면서 “진입로는 급커브에서 주차장·출국장·입국장등으로 차선이 갑자기 나눠지고 진출로에서는 10개 차선이커브를 그리며 4개 차선으로 줄어들기 때문에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 印尼 정국 ‘위기일발’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가 23일 와히드대통령의 소환에 이어 24일 탄핵투표를 강행할 태세다.그러나 와히드 대통령은 이에 맞서 비상사태 선포 및 자신의 지지자들에 의한 폭력사태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인도네시아 정국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와히드 탄핵= MPR이 당초 내달 1일로 예정된 특별총회 개최시기를 앞당겨 실시한 21일 표결에는 와히드 대통령이 이끄는 민족각성당(PBK) 의원들은 불참했으나 38명의 군부 및경찰 직능 대표들은 찬성표를 던졌다. 와히드의 소환을 하루 앞둔 22일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부통령과 MPR 주요정파 지도자들은 와히드 탄핵 준비를 위한 회동을 갖고 메가와티 부통령의 대통령직 승계에 대한 지지를 공식천명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23일 의회에 출석,집권 21개월간 드러난각종 국정 난맥상과 부패 스캔들 연루 의혹에 대해 해명연설을 해야 한다.와히드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MPR은 표결을 통해 탄핵을 결정한다.또 와히드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때에도 자동적으로 탄핵된다. 이르면24일 저녁최종 탄핵 결정이 이뤄지면 메가와티 부통령이 대통령직을승계한다. 와히드 대통령은 탄핵 절차 개시 및 소환이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위기에 몰린 와히드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 와히드는 특별총회가 열린 21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정적들에 반격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폭력사태= 인도네시아 경찰이 20일 발령된 1급 비상경계령에 따라 삼엄한 경비에 돌입한 가운데 22일 수도 자카르타의 가톨릭 교회 두곳에서 폭발사건이 발생,4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TV방송이 보도했다.또 자카르타 거주 중국계 현지인들은 소요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상가를 철시하거나 국내외로 피신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와히드 탄핵추진 일지. ■2001년1월 국회 특별조사위원회,금융 스캔들에 와히드 연루 결론.와히드,조사 결과 부인. ■2월1일 특위 조사 결과에 대한 1차 해명요구서 발부 결의,탄핵 위한 수순 착수. ■4월30일 국회,와히드의 1차 답변 거부.한달 내 2차 답변요구.와히드,강력 반발. ■5월28일 와히드의 비상사태 선포 후 국회 해산 기도 좌절.와히드,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권력분점안 수용을 제의했으나 거부됨. ■5월29일 와히드,2차 해명요구서 답변 국회에 제출. ■5월30일 국회,2차 해명요구서 수용 거부.국민협의회(MPR)특별총회 8월1일 소집키로 결의. ■7월20일 와히드,경찰청장 해임.국회,특별총회 소집 시기앞당겨. ■7월21일 아미엔 라이스 MPR 의장,특별총회 소집.23일 와히드 소환 및 해명연설 요구.
  • 항공 사고 조사위 상설기구로

    항공안전사고를 전담할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 독립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이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항공사고조사위를 건교부 산하의 비상설기구로 운영키로 한 정부의 항공법개정안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설송웅 민주당 교통특위위원장은 16일 “항공사고의 객관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전문조사기관이 필요하다”며 “항공행정조직(건교부 항공국)과 사고조사기구를 분리,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원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장 1인을 포함,변호사·교수·공무원·시민대표 등각계 전문가 7명의 상임·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또 산하에 항공관련 전문인력 31인으로 된 사무국을 두도록 했다. 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의원입법안을 오는 정기국회에 상정,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항공법 개정안은 건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비상설기구로 설치,항공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임시대책반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원입법안과 정부의 항공법 개정안은 별도로 추진되나 오는 정기국회에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회부돼 둘중 하나가 본회의에 상정된다. 건교부도 당초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하는방안을 추진했으나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인원증원 문제 등이 제기돼 비상설기구로 바꾼 것이어서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설 의원은 “미국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국제항공기구들이 항공안전과 관련,만족할 만한 수준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공사고조사위원회를 독립된 상설기구로 운영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하늘길 대책 ‘급조’

    16일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의 항공 안전에 대한 미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점검을 앞두고 건설교통부에 초비상이걸렸다. 지난 5월 1차 점검에서 ‘안전 위험 수준’인 2등급 예비 판정을 받았고, 2차에서는 1차에서 지적된 사항의보완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건교부는 지적 이후 밤샘 작업을 통해운항 세부규정과 업무지침, 기술지침 등 매뉴얼 마련을 끝냈고,항공국의 5개 과를 7개로 늘리는 조직 개편과 항공법개정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휴일인 15일에도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항공국 직원의 충원 과정 등을 보면 준비 부족이역력하다.일반직의 경우 16일 시험을 치르고 17일 합격자를 발표,배치를 마치기로 하는 등 시간에 ^^기고 있다.직제 확대 개편안도 14일 관보에 실어 효력을 발생시켰으나너무 서두르느라 사람도 없는 2개 과를 우선 만들고 본 셈이다. 건교부의 ‘벼락치기’ 대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항공사고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항공법 개정안을부랴부랴 마련,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건교부측은 “나름대로 보완작업을 했기 때문에 1등급 유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졸속 대책으로 자칫 2등급으로 결정날 경우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외국관광객 방문 등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16일 오전 방한하는 미 연방항공청 소속 점검팀 5명은 18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건교부 항공국에대해 8개 항목에 걸쳐 집중적인 점검을 한다. 5월에는 3명이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운항허가서 발급에 필요한 운항 세부규정▲9월 정기국회에 제출될 항공법령의 국제안전기준 합치여부 ▲항공국 조직 개편 ▲업무지침·기준·기술지침 ▲항공 전문인력 보강 계획 ▲항공 종사자의 자격관리 및 감독 계획 ▲지도감독 체제 ▲안전활동 계획 등이다.최종 결론은 25일 내려진다. 이도운기자 dawn@
  • “왜곡교과서 채택 교육장이 압력”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도치기현 시모쓰가(下者賀) 지구 교과서 채택 협의회가 공립 중학교로는 처음으로 우익 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교육장 등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교사들이 교과서 내용을 사전 조사하는 조사위원회에서는 새 역사교과서 모임의 교과서에 대한 평가는 낮았던 반면 다른 교과서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교육위원들로 구성된 시모쓰가 교과서 채택협의회가 거꾸로교과서를 선정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 과정에서 도치기시 교육장이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 교과서를 선택하도록 강력히 주장,결국 다수결로 이들 교과서를 채택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도치기시 시민단체들은 13일 시모쓰가(下者賀)교과서 협의회의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멈춰라 전쟁의 길,100만인 서명운동 도치기 연락회’ 등시민단체들은 요청서에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새 역사교과서 모임의 교과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승인을 내주는 행동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모토 이사무(井本勇) 사가(佐賀)현 지사는 한국의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가 교과서 파문으로 사가현과 교류중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온 것과 관련,일본 정부 차원의 적절한 대응을 요청하는 서한을 외상과 문부과학상 앞으로보낼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모토 지사는 “교과서 문제가 비록 국가차원의 문제이지만,이런 문제로 지방자치단체간 교류가 중단돼선 안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美FAA “한국 항공안전 낙후”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분야에서 낙후국 판정을 받아 노선운항에 있어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건설교통부는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최근 우리 정부의 항공안전관리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제기해옴에 따라 항공관련 부서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미항공청 지적사항= FAA는 지난 5월 건교부 항공국을 대상으로 법령,조직,전문인력 등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정한 8가지 항공안전 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항목에서 ‘수준이하’ 판정을 내렸다. FAA로부터 기준미달 평가를 받은 항목은 ▲항공사고조사의객관성 확보 미비 ▲본부 통제인력과 전문기술인력 부족 ▲운항규정 부재 ▲기장 노선자격심사체제 및 재교육 프로그램 미흡 등이다. FAA는 건교부에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이의 이행이 불충분할 경우 오는 16일 실시될 최종평가에서 2등급(항공안전위험국가) 판정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2등급 판정을받게 되면 미국내의 신규노선은 물론 기존 노선까지 취항이엄격히 제한된다.그동안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나라처럼 1등급으로 분류돼왔다. 미국 노선 취항 105개국중 25개국이 2등급으로 분류돼 있으며 한때 페루 요르단 파키스탄 등이 정정불안으로 이같은판정을 받아 미국내 취항 금지조치를 당한 적이 있다. ■정부 대응= 건교부는 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과 협의를거쳐 현행 항공국 일반직 인원을 58명에서 8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전문계약직 공무원 18명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또 항공안전과는 사고조사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운항기술과는 운항과와 항공기술과,자격관리과 등 전문성을 갖는 3개 과로 분리키로 했다.아울러 건교부내에 독립적인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항공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네팔왕실 참사 범행총기서 디펜드라 왕세자 지문 발견”

    네팔국왕 일가 몰사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진상조사위원회는 사건당일 사용된 총기들에서 고 디펜드라왕세자의 지문을 발견했다고 네팔 주간 자나아타가 13일 보도했다. 자나아타는 카트만두의 한 경찰서에서 왕실참사 당시 디펜드라 왕세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M-16소총과 9㎜ 자동장전식 권총,MP-5 공격용 소총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또 다른 신문인 스페이스타임은 진상조사위의 조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군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사건 당시 모두 70발의 총탄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카트만두 AFP 교도 연합
  • “네팔 왕세자가 父王 살해”

    네팔 국왕 일가 몰살사건과 관련,음모설 등 온갖 의혹이 난무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 영국 더 타임스는 6일총격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당초 범인으로지목된 고(故)디펜드라 국왕이 왕실 일가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말을 전해들은 친척 등이 증언한 바에 따르면 디펜드라 왕세자는 사고 당일인 1일 오후 9시(현지시간)쯤 만찬장을 빠져나갔다가 잠시 뒤 군복 차림으로 자동소총과 M-16소총을 손에 들고 나타났다.참석자들은 디펜드라 왕세자가 바로 직전까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 새로운 게임을 하는 줄 알았으나 왕세자는 곧 부왕인 비렌드라 국왕을 향해총을 쏜 뒤 왕족들을 향해 무차별 총을 난사했다.왕세자는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총알이 바닥 양탄자와 천장에도박혔으며 총을 난사하는 15분여 동안 무표정했다.살려 달라는 사촌 여동생과 숙모에게도 총을 난사했다. 만찬에 불참,왕실 쿠데타설의 핵으로 떠오른 갸넨드라 신임 국왕의 아들 파라스 샤 왕자는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다른 친척들과 함께 소파 밑으로 숨었다는 증언도 나왔다.목격자들은 이날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혼인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으며 왕비와 왕세자간 언쟁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언론은 왕실측이 의도적으로 이 증인들을 내세운 것으로 보이며 동기와 정황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카트만두에서는 6일 세번째 통금령이 내려진 가운데 음모설을 제기한 최대 언론사‘칸티푸르’지 간부들이 왕실에대한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또 진상 규명을 위해 갸넨드라국왕이 만든 조사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타라 나스 라나바트 국회의장은 진상조사위가 국왕으로부터 위임장을 받지 못해 아직 조사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말한 반면 시바 라지조히 통신·공보장관은 조사위가 이미 활동에 들어갔다고발표,진상 은폐 의혹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이동미기자 eyes@
  • ‘네팔 왕가 몰살’ 음모설 증폭

    지난 1일 밤 발생한 네팔 국왕 일가 집단학살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폭력시위가 격화하면서 5일 이틀째 통금령이 내려진 가운데 왕실내부 쿠데타,외세 개입 등 온갖 음모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군주제에 반대하는 네팔내좌익반군및 정부 관료 연루설과 힌두교 왕정을 반대하는 인도 개입설 등 각종 음모론 가운데 가장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은 새 국왕에 취임한 갸넨드라 부자(父子)에 의한 왕실 쿠데다설. 왕위계승 순위에서 밀려있던 갸넨드라가 국민적 신망이 높은 이튼칼리지 출신 엘리트인 조카 디펜드라 왕세자를 ‘미치광이’패륜아로 몰면서 권력을 찬탈했다는 이야기다.세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의 현대판 추리다. 갸넨드라는 디펜드라 왕세자가 사망한 뒤 4일 왕위에 올랐지만 대관식장은 ‘썰렁함’그 자체였다. 당초 왕실 고위 관리들은 디펜드라 왕자가 가족들의 결혼반대에 격분,만취상태에서 부왕 등 왕실 일가에 총을 겨눠몰살시키고 자신도 자살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디펜드라는사건 몇 시간 전 정부 관리들과 담소하며 스포츠경기상황을 점검,‘멀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건 당일 왕실 만찬에 갸넨드라 신임 국왕과 아들인파라스 샤 왕자만 불참한 것도 의혹이다.만취 상태인 디펜드라가 어떻게 정확히 목표물을 명중시킬수 있었는지,아무제지도 받지 않고 디펜드라 왕자 혼자 10여명을 죽일 수 있었는지,왜 왕가 직계 가족만 죽고 왕실 다른 직원들은 안죽었는지 등도 수수께끼다.병원에 실려간 디펜드라의 총상이 등뒤에 있었으며 이는 디펜드라 역시 살해 대상이었다는추정이 돌고 있다. 네팔 언론들은 갸넨드라의 아들 파라스 샤 왕자도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파라스는 지난해 가을 교통사고로 네팔의 인기 대중가수를 죽였다는 의혹과 함께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는 인물로 부자가 함께 권력찬탈을 꾀했다는 추측이다. 디펜드라의 신붓감 데브야니 라나가 현재 모습을 감춘 것도 신상의 위협 때문이라는 시각도 적지않다.비극의 단초를제공한 여인으로 당초 알려졌으나 사실은 음모속에 죽어간연인의 비보를 숨어서 들어야만 했던 비극의 주인공 ‘오필리아’라는 것이다. 갸넨드라 신임 국왕은 4일 TV 성명에서 “케샤브 브라사드우프댜야 법원장이 지휘하는 조사위원회가 참극이 빚어지게 된 배경을 조사할 것”이라며 사흘안에 사건 진상 규명을 약속했지만 네팔 국민들을 납득시킬지는 의문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유럽기업 도청 대비책 세워야””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기업은 전화와 팩스,e-메일 등을 통해 오가는 기업 정보가 미국 등이 운영하는국제 스파이망 ‘에셜런’에 도청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유럽의회가 30일 촉구했다. 유럽의회 ‘에셜런 조사위원회’는 미국 기업들이 에셜런을 이용해 전세계 기업들의 비밀을 훔치고 있다는 뚜렷한증거는 없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독일 사회학자 게하르트 슈미트는 이날 위원회 보고에서“미국이 에셜런으로 산업 기밀을 수집하고 있다는 혐의를입증하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런 행위는 추적하기 힘들며,흔적을 남기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슈미트는 “스파이 행위는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지난 9개월간의 조사 결과 에셜런이 수집한 데이터들이미국 수출진흥 기구인 ‘애드보커시 센터’로 흘러들어간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슈미트는 “많은 EU 기업 정보가 감청 위험에 처해 있다”며 “EU 기업은 정보보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앞서 26일 에셜런이 1947년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앵글로색슨 국가들이 체결한비밀조약의 일부이며 5개국 정보기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도청 결과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도청은영국 노스요크셔의 멘위드 힐 소재 미군 기지나 콘월의노웬스토에 있는 영국 통신정보부 감청기지 등 지상기지들에 의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 미첼은 누구/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주역

    중동평화를 위한 객관적 보고서를 작성, 평화해결을 위한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는 보고서를 주도한 미국의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주목받고 있다.그는 미 메인주를 기반으로 지난 80년부터 95년 정계은퇴 때까지 15년간 민주당소속 상원의원을 지내면서 ‘전계층이 모두 신뢰하는 존경받는 상원의원’으로 불리던 관록의 정치인. 낮에는 트럭운전사로,밤에는 경비원 등으로 고학,54년 메인주내 단과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입대,베를린에서 육군첩보단 장교로 복무한 뒤 다시 조지타운대 법대를 나온 뒤 연방판사까지 지냈다. 판사재직시이던 80년 에드먼드 머스키 상원의원이 대선경쟁에 나서면서 물려받은 메인주의 상원의원에 도전,당선됐으며,청렴한 의원생활 등으로 존경을 받으며 지난 88년부터은퇴때까지 민주당 원내총무를 지냈다. 정계은퇴 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 96년 북아일랜드 다자간 평화협상 의장직을 맡아 98년 평화협정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11월 이집트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 중동평화를 위한 정상회담에서 이·팔 문제 본질적 해결을 위한 다국적조사위원회 설치가 합의된 뒤 위원장직을 맡았다.
  • 이, 팔지역 3일째 무차별 미사일 공격

    [가자시티 외신종합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폭력사태를 즉각 끝낼 것을 촉구한 국제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된 21일 팔레스타인 민간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사흘째 계속됐다. 국제진상위를 이끌고 있는 조지 미첼 전 미 상원의원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개월의 유혈사태를 끝내기위해 신뢰회복이 필수적이며 점진적인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냉각기간을 즉시 가져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에는 정착촌건설 동결을,팔레스타인에는 테러행위 근절을 권고했다.양측이 권고안을 받아들일 지는 불확실하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빠르면 21일(현지 시간) 중동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파월 국무장관의 중재안은 즉각적인 개입보다는 양측에 공식·비공식 교섭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딕 체니 미 부통령은 20일 미 NBC-TV에 출연,“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유럽 방문길에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도 이번 주말 파월 국무장관이 아프리카와 유럽 순방중 중동을 방문,샤론 총리나 야라파트 수반을 만날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미국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동사태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 확실해졌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1일 새벽 가자지구내 민간인 주택 및산업용 건물까지 무차별 공격한 데 이어 오후에도 가자지구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총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이날 새벽 공격으로 4명이 부상하고 집과 공장들이 파괴됐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밝혔다.8개월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군이 민간건물및 산업용 공장을 공격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무장 헬리콥터와 지대지 미사일을 동원,가자시티 북동쪽 외곽 팔레스타인 목표물에 적어도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전했다.아라파트 수반의 경호부대인 포스-17이 사용중인 건물도 공격을 받아 일부파손됐다.가자 교외 주거단지에서는 10채의 가옥과 서점이파손됐다. 가자 보안군 압델 라젝 엘-마자이다 소장은 이스라엘군이민간시설과 주거단지를 공격했다고 규탄하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도발”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헬리콥터가 자발리야 난민촌내 팔레스타인시설물을 공격했지만 이곳은 박격포탄 생산공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모쉬 야론 이스라엘군 참모차장은 이날 텔아비브의 자페 전략연구센터 강연에서 시리아는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 무장투쟁을 부추기려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시리아와의 전면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브라질도 ‘방탄국회’

    [멕시코시티 연합] “장관직에서 물러나 의회로 숨어버리면 그만인가” 수십억달러의 예산 유용 등 부정축재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 노동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 하원의원으로 복귀,의회를 ‘방탄국회’로 이용할 움직임을 보이자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페르난도 엥히키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집권 연정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자 의회와 사법당국의 조사활동을 방해하고자 의회를 방탄국회로 이용하려는의원 겸임 고위공직자들에 대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파문의 당사자는 프란시스코 도르넬레스 노동장관.그는부인과 함께 열대우림지역인 아마존강에서 개구리 양식농장을 운영하면서 수천만달러의 정부예산을 불법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불법행위는 현지언론의 폭로로 공개됐다.도르넬레스 장관 부부가 운영하는 양식장을 잠입취재한 언론들은양식장의 개구리가 몇마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장관 부부의 사기행각을 대서특필했다. 이 과정에서 도르넬레스 외에 연방 상원의장을 비롯해 다른 고위공직자들도아마존강 유역에서 유사한 사업을 벌이면서 환경보전 등 각종 명목으로 정부예산을 빼돌렸으며,불법사례가 28건에 지원액수만도 20억달러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도르넬레스 장관은 비위사실이 드러나자 카르도주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밝힌 뒤 하원의원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하원의원 복귀 선언은 예산 불법전용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면서 사법당국의 수사와 함께 의회에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될 움직임이 보이자 의원 면책특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특별조사위 구성을 반대하려는데 있다. 카르도주 대통령은 즉각 도르넬레스 장관을 비롯,비리에연루된 각료들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로 집권 연정의 이미지 훼손과 국가기강이 문란해지는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평양방송·노동신문 “日 왜곡교과서 재수정해야”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 체제의 출범 이후에도 북·일관계가 당장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북·미 관계가 정체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의 새 내각이 앞장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색된 북·일관계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최근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을 대한 북한의 냉소적인 반응이다. 북한은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가 부각된 이후 줄곧‘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경계하며,왜곡 교과서의 재수정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나 집단자위권 논란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본정치권이나 사회 전반의 우경화 경향을 바라보는 기본 노선이나 방침은 우리 정부와 비슷하지만,표면적인 반응이나어투는 훨씬 강경하다. 북한의 ‘일제 조선강점 피해조사위원회’는 1일 평양방송을 통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행위를 “국제사회의정의와 도덕윤리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이는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시대의 정신과 지배의식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서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자 노동신문도 논평을 통해 “최근 일본 정치인들이 대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이어 새로 선출된고이즈미 총리도 신사참배와 왜곡 교과서 검정결과를 옹호했다”면서 “이는 일본 집권계층의 사상 ·정신상태가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노동신문은 자위대의 한반도파견 가능성을 언급한 일부일본 정치인의 언급에 대해 “그들이 감히 우리에게 군사적 행동을 감행한다면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일본 정계의 우경화를 둘러싼 북한의 직설적인 화법에는 ‘북·미관계의 경색’과 ‘미·일동맹의 강화’ 등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강력한 견제 및 탐색의 의도가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포연 휩싸인 中東…전면전 번지나

    중동의 전운이 다시 폭발 일보직전이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오랜 분쟁은 여전히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14일부터는 이스라엘-시리아,이란-이라크간 소규모 전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방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미국이 자제를촉구하고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과의 제휴협력 폐기를 위협하는 등 국제사회가 사태진정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해당국가의 강·온 대립 등과 맞물려 앞으로의 상황을 짐작키어려운 형국이다.부시 미 행정부의 등장 이후 국제사회에서다시 떠오르고 있는 ‘힘의 논리’가 세계 곳곳에서 마찰음을 내고 있다. [이스라엘과 아랍] 이스라엘-아랍의 최근 전쟁은 아랍 과격단체들이 이스라엘의 정착민 거주지역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지난 14일에는 시리아의 헤즈볼라가,16일에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15·16일에는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군 레이더기지를 공습했다.17일에는 팔레스타인인거주지역인 가자지구 북부지역에 침입, 이곳을 24시간 재점령했다.후퇴하던 18일에도 가자지구 남부지역에서 경찰기지를 파괴했다. 이 와중에도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박격포 공격을 계속했고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준비중이다.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8일 “아랍 국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잇따른 공격에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가자지구에서의 철수가 이스라엘-아랍간 긴장 완화에 전혀 도움이 안된 셈이다.뉴욕타임즈는 19일 현지인들의말을 인용, “현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20일에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수반인 아라파트가 샤론 총리에게 TV에 함께 출연,폭력종식과 평화협상 재개를 촉구하자고 요청했으나 이마저 거절당했다. [내분에 휩싸인 이스라엘] 가자지구 철수를 둘러싸고 “미국의 압력에 의해 너무 빨리 이뤄졌다”는 우파와 “진입은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는 좌파의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결국 다음주부터 진입·철수과정에 대한 조사위원회가 가동될 예정이다. 좌·우파는 이번 결정이 군사·외교·정치면에서 ‘대실패’였다는데는 동의한다.미국의 거센 비난을 들었고 유엔 안보리가 ‘깊은 우려’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샤론 총리의첫 군사행동이 이스라엘의 이미지를 구긴 셈이다. [이란과 이라크] 18일 이란은 이라크에 있는 반군기지 7곳에 지대지미사일 56기를 발사했다.여러 민간인 거주지역이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도 나왔다.이에 대해 이라크는 “적당한 때와 장소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19일에는 국경부근 영공에서 이란의 무인정찰기를 격추시켰다. 이란도 “무자헤딘(반군세력)이 이라크 영토에서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이라크는 각각 상대방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1980∼88년 양국 전쟁의 원인도 반군단체였다.이라크가 “이번 공격으로 80년대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 빈말은 아닌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승만·이기붕일가 재산 지금돈으로 93억

    ‘4·19혁명’에 의해 무너진 자유당 정권의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과 이기붕(李起鵬)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재산이 요즘 가치로 93억원 정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 정부기록보존소(소장 조기현)가 18일 공개한 ‘특정조사위원회 관계철’에 따르면 4 ·19혁명3개월 후인 7월 허정(許政) 과도내각은 국민들의 과거 청산요구에 부응,특정재산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승만·이기붕일가의 국내외 재산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A4용지 436쪽 분량에 달하는 자료에 따르면 이 전대통령의재산은 15억환,이기붕 가족의 재산은 5억환 정도였다.이 둘의 재산 총액(20억환)은 서울시의 소비자물가 변동(46.4배)을 감안할 때 지금 돈으로 92억8,000만원(1원은 10환)에 이르는 것이다. 이 전대통령 재산으로는 서울 종로구 사저인 이화장(梨花莊)과 한일은행에 예치된 예금 625만4,953환(2,900만원 상당)이 있었으며 당시 이화장에서는 골동품과 미술품 100여점이 확인됐다.또 이기붕 가족의 재산에는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던 저택과 예금액 6억7,000만환(31억900만원 상당) 등이 있었다. 이들의 재산은 대부분 국가에 환수되지 않은 채상속인이나 연고자에게 양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한광장] 진단과 처방의 정치

    근래에 현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심상치 않다. 이 분위기는 우리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는 정부정책이 혼란을 거듭한 데서 비롯하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도교육과 의료보험 위기도 바로 이같은 혼란의 산물이다. 사실 교육과 의료보험의 문제점은 이전부터 있었다.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국민의 정부가 교육개혁과 의약분업을우선적 과제로 내세우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심화된 것이다. 대통령은 이 문제가 터지자마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바로 이 일련의 과정에 사람들이 냉소를 보내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의 삶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한 개혁이 그 전보다도 더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정책 담당자들은 그부작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가.또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폐해조차도 몰랐는가.아무도 이런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다. 오직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고 난 후에야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을 떨 뿐이다. 몸이 아프면 진단이 필요하다.그 진단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겠지만,어쨌든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정책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현재 상황에 대한 올바른 분석과 여기에 바탕을 둔 정책 수립은 말하자면‘진단과 처방의 정치’라고할 수 있다.또 결정된 정책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또 다른 진단 및 그에따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정책 결정은 일회적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이어야 한다. 어떤 문제에 관해 사회적 논란이 일면 정부는 여러가지대책을 내놓고 언론을 통해 널리 선전한다.그러나 그것은임시방편인 경우가 많았다.정확한 진단을 거치지 않은 대책은 처방을 위한 처방일 뿐이다.사람들의 냉소적 분위기가 갈수록 깊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금의 현안에 대해서는 먼저 수습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할 터이다.이와 함께 우리 정치에 진단과 처방의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물론 진단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그러나 언론의 진단은 신뢰할 수 없다.매스컴은 원래 선정적이며,시간과 경쟁한다. 언론과 방송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은 정확하게 진단할 만한시간이 없다. 자주 얼굴을 보이는 전문가라면 아마도 그의분석 능력보다는 뛰어난 순발력에 힘입었을 것이다.정부출연 연구소의 진단 또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자신의 실수를 스스럼없이 인정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영국의 ‘의회 청서’(blue books)를 머리에떠올린다.영국 의회는 사회문제가 발생하면 조사위원회를통해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의원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조사위원으로 활동하는 관행은 19세기 초에 확립된 전통이다.위원들 사이에 견해 차이가 있을 때에는 서로 다른 결론을 보고서에 첨부했다.의원들은 보고서의 진단을 토대로현안을 토론하고 대책을 마련했다.영국사에서 이들 보고서와 의회 토론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었다.마르크스가 ‘자본론’1권을 쓸 때이 보고서들을 주로 참조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치권은 걸핏하면‘생산적인 정치’를 말한다.무엇이 생산적인 정치인가.국회는 현안을 신속하고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사회에 알려야 한다. 나는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한다.보고서 내용을 사회가 공유한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조사위원으로 위촉받은 전문가들은 당파적 편견에 빠지지 않으려고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의원들은 보고서의 진단을 세밀히읽고 분석해야 한다.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이다. 그 다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부를 질타하고 또 처방전을 마련하는 데 간여할 수 있지 않겠는가.이때 비로소우리는 정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기능을 말할 수 있다.생산적인 정치는 바로 이 지점에서 겨우 걸음마를 시작할 뿐이다. ■이 영 석 광주대교수·서양사
  • [사설] 광우병 대책 너무 안이하다

    광우병 불안이 확산돼 쇠고기 소비가 줄고 있다고 한다.그런데도 정부 당국과 관계기관의 대응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다. 농림부와 농협 등 관련 단체는 “아직 광우병의 국내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다.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대책을세워왔다.그런데도 국내에서는 정보입수와 조치가 한 박자 늦고 정책도 제각각이다.수입금지 조치도 허겁지겁 외국을 따라가는 형국이다. 동물성 사료와,사료가 섞인 음식물쓰레기 공급 중단조치만 해도 뒷북 행정의 표본이다.이런 사료나 쓰레기를 초식동물인 소에게 먹이는것은 광우병의 유력 원인으로 꼽힌다. 그런데도 손 놓고 있다가 정부는 외국보다 몇년이 늦은 지난해 12월에야 동물성 사료 공급을 금지했다.광우병 우려가 있는 음식물쓰레기도 지난해 11월까지 1년반이나국립연구소가 기르는 소에 먹여 온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1월말 부랴부랴 공급을 금지했다.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런 음식물쓰레기를 소에게 먹인 것이 농업진흥청 산하 축산물기술연구소란 사실이다.그것도 ‘음식물 찌꺼기 사료화사업’ 프로젝트로 시행하고 시험 대상 소300여마리중 40마리는 시중에 팔았다는 대목에서는 어이가 없다. 한마디로 광우병을 ‘강 건너 불’로 보고 정부내에서조차 정보교환이나 대책 마련이 없었던 것이다. 이것뿐이 아니다.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광우병을 일으키는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밝혀진 우육골분(牛肉骨粉) 사료가 지난 1988년 영국내에서 사용금지된 뒤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 대량 수출됐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외신보도 이후 정부는 비로소 사태파악에 나선 실정이다.문제의 소지가 있는 브라질 소와 부산물 금수조치도 미국이 지난 4일 조치를 취하자 뒤따라가기 바빴다.한마디로 광우병에 관한 한 국내외 정보망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광우병은 최장 15년까지 몸안에잠재해 있다 머리에 구멍이 숭숭 뚫려 사람을 죽게 하는 병이다.치명적인 병의 대책이 이 지경이 되기까지 당국의 행태를 보면 한심스럽다.광우병 유사환자의 진단과 관련해서도 설왕설래만 있을 뿐 종합적인 판정도 없다. 이제라도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가 모두 나서 광우병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그래서 광우병 증상과 비슷한 환자 진단에서부터 국내 사료공급,소 유통실태 등 모든 자료를 찾아내고 분석해 숨기지 말고 공개해야 한다. 또 신속한 정보파악에 나서야 할 해외공관은 무얼했는지 책임도 따져야 한다. 농협 등 관련 협회들도 산하 회원을 대상으로 “국산 축산물은 문제없다”는 식의 소리만 해서는 광우병 발병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을 것이다. 국민 건강뿐 아니라 농가에 최대 위협이 될 광우병에 대한 접근방식을 일신해야 한다.
  • “정치혼란땐 군부 쿠데타”印尼국방장관 경고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모하마드 마푸드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30일 정치혼란과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면 인도네시아 군부가 정권을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푸드 장관은 이날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과 회의를 마친 후 대통령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군은 국가가 분열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군부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치인들이 나라를 이끌어가는데 실패했다고 판단되면 인도네시아 군은 ‘일방적 행동’을 취할 수 있다”며 국회 특별조사위원회에 TNI를 자극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푸드 장관의 경고는 국회 특위가 지난 3개월에 걸쳐 와히드 대통령이 부패 스캔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 印尼 와히드 대통령 ‘제2에스트라다’ 되나

    [자카르타 연합]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늠할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 연루 의혹에 대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 진상 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된다. 특위 위원 50명은 28일 조달청 공금횡령(블록게이트) 및 브루나이국왕 기부금 수수(브루나이게이트) 사건에 대한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 의혹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29일 국회 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특위는 3개월이 넘도록 계속된 이번 조사에서 참고인 30여명의 진술을 토대로 와히드 대통령이 블록게이트와 브루나이게이트와 관련,직권을 남용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수권당(PAN) 소속의 알빈 리에 특위위원은 27일 현지 기자들과만나 “특위 조사에서 와히드가 2개 스캔들에 연루됐음을 입증하는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이를 근거로 탄핵소추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특위 위원들은 소속 정파의 이해관계와 매수설,정국불안 우려 등으로 인해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어 와히드가 부패에 연루된 쪽으로 결론낼 수 있을지는불투명하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은 최근 위원들이 20만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거나 위협을 당한 뒤 조사 결과를 조작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객관적인 조사보고서를 발표할 것을 촉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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