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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경제 탈출하려 실명제 유보”/국회 상임위 질의ㆍ답변 중계

    ◎「정치자금 내사설」등 진상 밝혀라 질문/보선부정 고발은 선관위 자율결정 답변 국회는 16일 법사ㆍ내무ㆍ재무ㆍ경과ㆍ건설위 등 5개 상위를 열어 선거부정ㆍ3당합당내막 및 정치공작ㆍ금융실명제 유보 등 현안에 대해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내무위◁ 대구서갑 및 충북 진천ㆍ음성 보궐선거 과정에서의 부정선거 시비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날 하오 열린 내무위는 회의시작부터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보궐선거 관련보고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평민당측 의원들이 보고를 받을 수가 없다고 주장해 30여분간 정회소동을 빚는등 진통속에 진행. 윤선관위원장이 보고에서 『이번 보선결과 종전의 불법벽보ㆍ현수막 및 합동연설회 폭력행위 등 가시적인 불법운동 사례는 없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러나 선거분위기 과열로 인한 후보자 사퇴과정에서의 불법시비,의원폭행사건 등은 유감』이라고 말하자 평민당의 『이영권 정상용 신순범의원 등은 『정호용후보 사퇴과정에서의 불법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없다』『동해선거와 관련해서 평민당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주민 1백여명에게 10만원을 나눠줬다는 이유로 구속돼있는데 대구서갑 보선에서는 입당원서를 받으며 엄청난 돈을 뿌렸는데도 이런 내용이 전혀 보고서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정회를 해서라도 성실한 보고를 해 줄것을 요청. 정균환의원(평민)은 윤선관위원장에게 일문일답을 요구,『대구서갑 보궐선거 과정에서 윤삼덕 통장이 9만원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선관위원에게 써준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선관위는 사직당국에 고발하지 않고 수사의뢰만 한 이유는 뭐냐』고 추궁,이에 윤위원장은 『고발하지 않고의 문제는 선관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이며 지난 영등포선거시 확인서를 첨부했음에도 무혐의 처리가 난 경우가 있다』며 고발의 신중성을 강조. 윤선관위원장은 『대구서갑보선에서 민자당의원 40명은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돼 있어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정호용후보의 사퇴과정에서도 정씨가 자진해 사퇴했다고 밝힌이상 선거법위반이라고 적시할 수 없는 업무상의 한계가 있다』고 답변. 윤위원장은 또 대구서갑 보선 개표과정에서 개표중단 사태와 관련,『집계과정의 실수일 뿐 누가 뭐라해도 정치중립을 지켜야 하는 선관위로서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선관위원장의 명예를 걸고 답변한다』고 강조. 윤선관위원장은 야당의원들이 추궁안 불법 선거운동사례 적시에 대해서는 대부분 선거법의 한계모호등을 들어 즉답을 회피했고 금품수수관련 사례등은 추후 서면제출키로 하고 답변을 종료. 한편 평민당측은 공작정치 및 정씨 사퇴ㆍ도청ㆍ미행 등을 추궁하기 위해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ㆍ박철언정무1장관ㆍ서동권안기부장을 17일 내무부 업무보고시 출석요구를 주장했으나 민자당측의 반대로 논란을 벌이다 결국 간사회의의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키로 하고 산회. ▷법사위◁ 정보ㆍ공작정치,양대보궐 선거의 선거부정시비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진 법사위에서 첫 질의에 나선 박상천의원(평민)은 정보ㆍ공작정치시비와 관련,『3당통합 이후 6공의 통치 방식이 정보ㆍ공작정치로 회귀했고 5공때보다 더 노골적인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안기부는대구서갑 선거에서 정호용씨를 후보에서 사퇴시키기 위해 정씨의 전화도청,미행,후원자내사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지적. 이어 조승형ㆍ오탄의원(이상 평민)등도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의 정치자금내사설,전화도청설 등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합당비화 및 방소비사 등에 대한 수사도 엄정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검찰이 이들 사안에 대한 수사를 하지 못한다면 국회 법사위가 국정조사권을 발동,김영삼최고위원과 안기부장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 이에대해 이종남법무장관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김영삼최고위원의 공작정치관련 사안은 그 내용에 대한 구체성이 없어 검찰에서 조사할 만한 것이 못된다』며 『안기부의 직권남용 부분도 아직 조사한 일이 없다』고 답변. ▷재무위◁ 4ㆍ4경제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른 금융실명제 실시유보 문제를 놓고 정부측과 야당측이 열띤 공방전. 정부측은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와 투자의욕 저하 ▲증시자금 이탈 및 위축 ▲자금의 해외유출등 경제논리로 실명제 유보의 불가피성을역설한 반면 야당측은 실명제실시 연기가 3당통합 이후 개혁의지의 후퇴라는 쪽으로 몰고가기 위해 안간힘. 정영의재무장관은 현황보고서에서 『원화절상과 높은 임금상승 등 여건변화에 대해 기업의 대응능력이 미흡해 국제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된 경제상황하에서 실명제를 실시할 경우 당초 실명제가 추구한 분배 개선과 형평증진의 정책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고 경제만 더욱 어렵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명제가 추구하는 정책목표를 달성키 위해선 형평제고를 위한 세제보완과 함께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의 확대등 복지정책을 확충하는 것이 국민경제에 보다 유익하다』고 강조. 조찬형의원(평민)은 『정부는 경제활성화라는 미명하에 6공화국이 개혁의지의 간판으로 내세웠던 금융실명제를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보라면 언제까지 미룬다는 것인지,아니면 사실상 폐기한 것인지 밝히라』고 추궁. 유인학ㆍ최봉구의원(이상 평민)은 『정부는 금융실명제 실시 유보의 주된 이유로 증권시장 침체를 내세웠다』면서 『그러나 금융실명제를 유보했음에도 경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은 7백선으로 무너졌다』고 지적하고 실명제를 예정대로 실시하라고 촉구.
  • 보궐선거 실태파악/내무위에 소위 구성/민자,국조권은 반대

    민자당은 16일 김종필최고위원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고 대구서갑과 진천ㆍ음성 두 보궐선거에서 나타났던 불법ㆍ타락 양상에 대해 16ㆍ17일의 국회 내무ㆍ법사위에서 그 진상을 알아보되 미흡할 경우 내무위에 보궐선거 실태파악소위를 구성,계속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여당측이 요구하는 국정조사권 발동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 국회 5개 상임위 오늘 소집/여야/「보선부정」등 싸고 논란예상

    국회는 16ㆍ17일 양일간 법사ㆍ내무ㆍ재무ㆍ경과ㆍ건설위등 5개상임위를 열어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여야의원들은 ▲대구서갑 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부정시비 ▲금융실명제실시 유보 ▲전ㆍ월세값 폭등문제 등을 중점추궁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야당측은 특히 ▲박철언정무1장관이 언급한 3당합당및 방소외교과정의 비사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이 지적한 정보ㆍ공작정치의 실재유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평민당과 민주당(가칭)은 특히 대구서갑 보궐선거 부정시비와 관련,국정조사권 발동및 임시국회 소집을 각각 요구할 방침이다.
  • 5개상임위 쟁점과 여야대응 전략

    ◎선거 부정시비ㆍ「정치공작설」 최대 이슈/당내결속으로 현안해결에 주력 여/정치도덕성ㆍ개혁퇴색 집중추궁 야/전세값폭등ㆍ금융실명제 유보 등도 논란대상 16ㆍ17일 이틀동안 열리는 국회 5개 상임위에서는 여야가 3당통합 이후 두번째로 의정단상에서 보궐선거 부정과 「공작정치」여부를 쟁점으로 공방전을 벌인다. 이번 국회 상임위 활동은 지난 9일 여야총무회담에서 지자제선거법 광주관계법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들에 대한 심의를 유보하고 방소외교문제,대구서갑 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부정시비,금융실명제 유보등 현안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한 바 있어 「제한전」의 성격을 띤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평민당등 야권은 3당통합정국 돌파라는 정기적 전략을 염두에 두고 이번 상임위활동 과정에서도 3당합당 이후 금융실명제 등 개혁의지의 후퇴와 정호용씨 후보사퇴 등을 집중 거론,거여의 「도덕성」에 흠집을 낸다는 속셈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진천ㆍ음성보궐선거의 승리로 주가가 높아진 민주당(가칭)과 보선불참으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화된 평민당이 야권통합문제등 야권내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선명성 경쟁을 벌일 경우 지난 2월 임시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야간 「감정의 골」만 깊게 남긴채 성과없이 끝날 공산이 크다. ○평민ㆍ민주 선명경쟁 민자당은 박철언정무제1장관의 사퇴로 한고비를 넘긴 내분의 여파가 상임위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금융실명제 유보 보궐선거 부정시비 「공작정치」 문제등에 있어서 일단은 「한 목소리」를 낸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김동영민자당총무는 『나도 금융실명제 유보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일단 당정이 결론을 내린 문제이므로 이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해 민자당내 민주계의 불만 표출을 가급적 억제할 뜻을 비췄다. 이에 반해 평민당측은 내무위와 법사위에서 ▲박철언장관이 거론한 방소외교 과정에서의 김영삼최고위원 비사 ▲3당 통합과정의 비사및 김영삼최고위원이 제기한 「공작정치」 문제등을 쟁점화,여권에 일격을 가할 태세이다. ○KBS사태도 거론 즉 금융실명제 유보→방소외교의 논공행상등으로 노정된 민자당내 민정계와 민주계의 틈새를 더욱 벌려 일종의 여권내부의 선명성경쟁을 유도,5월하순 임시국회에서 지자제선거법등 쟁점법안 절충에 앞서 유리한 협상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내무위에서는 특히 ▲대구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정호용후보 사퇴과정의 권력개입 여부 ▲통반장들의 선거지원 및 「돈봉투」 사건 ▲충북 진천ㆍ음성에서 발생한 박찬종의원 폭행사건 ▲KBS에 대한 공권력투입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측은 이번 보선에서 나타난 과열ㆍ타락상에 대해서는 정부측에 앞장서 철저한 수사를 통한 의혹불식을 촉구할 방침이나 정후보사퇴 문제에 관해서는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들어 야당의 공세를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평민ㆍ민주 양당은 각기 자당의 대구보선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근거로 경쟁적으로 「폭로전」을 벌일 것이 분명하고 선거무효 및 국정조사권발동등 정치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여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정치공세 강화할 듯 재무ㆍ경과위에서는 금융실명제의 무기한 연기조치와 4ㆍ4경제활성화대책의 타당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측이나 민자당내 공화계측은 금융실명제를 예정대로 실시할 경우 부동산투기 과열ㆍ증권시장붕괴ㆍ지하자금의 해외도피등으로 경제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야당측은 실명제연기가 3당통합 이후 정경유착의 산물이라고 규정,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건설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최근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전세값 폭등등 주택문제 안정을 위해 정부측에 획기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평민당측은 ▲간이 조립식 퀀센트건물 15만채 건립 ▲전세값 앙등에 따른 금융지원금 5천억원 긴급융자등을 대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말잔치될 가능성도 그러나 이번 상임위는 3당통합 이후 계속된 내분으로 전열이 흐트러진 거여의 「무기력」과 3당통합저지라는 야당의 당략적 목표가 맞물려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의 모색보다는 요란한 「말잔치」로 끝날 가능성이크다. 결국 여야는 이번 상임위를 통해 「명분」 다툼을 벌이는 것과 병행해 정책위의장회담ㆍ총무회담등 막후접촉을 통해 ▲KBS문제와 관련한 문공안등 여타상임위의 추가소집 ▲회기연장 ▲쟁점현안등에 대한 접점모색을 꾀할 것으로 보이나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시각차를 재확인하고 문제를 5월 임시국회로 이월시킬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 대구등 보선 관련 국조권 요구키로/평민 상위대책회의

    평민당은 14일 상오 김대중총재 주재로 국회 5개상임위소속의원ㆍ당3역연석회의를 열고 16ㆍ17일 양일간 열리는 국회상임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법사ㆍ내무위에서 ▲정호용씨 후보사퇴 과정과 박찬종의원폭행사건 ▲KBS공권력투입 ▲박철언장관이 언급한 방소및 3당통합과정의 내막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제기한 정보공작정치문제 등의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평민당은 특히 대구서갑및 진천ㆍ음성보궐선거 등과 관련,정후보사퇴경위ㆍ「돈봉투」사건진상 등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권발동도 요구할 방침이다.
  • KBS사태 국조권 요구/민주 방침

    민주당(가칭)은 13일 KBS사태와 관련,정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과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철위원을 단장으로 한 KBS사태진상조사단은 이날 이틀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이번 사태는 방송을 권력의 손아귀에 장악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구 보선부정 관련/야,조사단 현지파견/국정조사권도 요청

    평민당과 민주당(가칭)은 12일 대구 서갑구 보선에서의 부정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발동을 제의하기로 하는 한편 각각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했다. 평민당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16ㆍ17일 양일간 소집되는 국회 내무ㆍ법사위에서 대구보궐선거 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철저히 추궁하고 국정조사권발동을 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대구에 파견된 평민당의 진상조사단은 조윤형부총재를 단장으로 최낙도 이동근 정균환 박상천 오탄 최봉구의원 등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한편 민주당(가칭)의 김정길 원내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자당의 김동영총무와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를 잇따라 만나 대구 서갑구와 충북 진천ㆍ음성 보궐선거의 부정선거 진상을 국회차원에서 조사하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전노협 소속 노조/일과후 임시총회

    노동부는 「전노협」(위원장 직무대행 김영대)의 지시에 따라 최근의 노동정국에 항의하는 뜻으로 14일 해당사업장에서 조합원임시총회를 가진것은 「전노협」산하 전국 4백17개 노조가운데 20개노조 5천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노협」측은 산하 6백여개 노조가운데 이날하오 4시까지 1백67개 노조가 임시총회를 갖고 당국의 업무조사권 발동과 단병호위원장의 구속 등 노동운동의 탄압 등에 항의하는 농성을 한데 이어 작업시간이 끝난뒤 시간외 근무를 거부하고 사업장근처에서 대국민홍보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30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전노협 지원공동대책위원회」(공동의장 김진균 서울대교수 등 6명)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원진빌딩 4층 「전노협」사무실에서 업무조사를 거부하는 노조간부들의 구속에 따른 대책을 논의,공대위대표들이 오는 19일 상오10시 노동부장관 앞으로 된 공개질의서를 갖고 노동부장관을 방문해 항의하기로 결정했다.
  • “긴급 조정권 활용”

    정부는 급진노조원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해 대기업들이 올해 임금인상률을 5∼10%선에서 조기에 타결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최영철노동부장관은 6일 상오 전경련 초청으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제경영원 월례조찬회에 참석,『정부는 우리 경제의 안정성장의 관건인 산업평화정착을 위해 전노협 등에 철저히 대응해 가면서 정부에 부여된 긴급조정권,조사권 등의 발동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불법쟁의에 대해 초동단계부터 법을 엄격히 적용할 생각이며 사용자들도 노동관계법을 위반할 때는 철저한 사법조치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 전노협참여ㆍ이념운동 노조 조사/노동부/1백60곳,조합비전용등 중점

    ◎업무조사권 첫 발동… 혐의 드러나면 대표 고발 노동부는 1일 노동조합법에 부여된 업무조사권을 처음으로 발동,전국 7천8백30개 노동조합 가운데 1백60개 단위노조에 대한 업무조사에 나섰다. 조사대상 노조는 「전노협」 결성기금을 모금하거나 회계ㆍ경리상 문제가 있는 노조 및 조직분규가 있었거나 진정ㆍ고발당한 노조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서울대병원ㆍ서울지하철공사 등 30개,부산의 대한조선공사 등 30개,경남의 한국중공업ㆍ대원강업 등 15개 노조이며 노동부관할 노조는 지방노동청에서,시도 관할 노조는 시도에서 업무조사를 한다. 오는 15일까지 보름동안 계속될 이번 업무조사에서 노동부는 「전노협」결성기금의 불법징수나 정상적 노조운동이 아닌 이념적 사회운동에 조합비를 사용한 경우,불법 노동단체에 참여하거나 노조 운영을 전횡한 경우 등이 중점 조사된다. 노동부는 조사결과 조합비의 횡령ㆍ유용ㆍ배임 등이 드러날 경우 이달안에 노조대표를 형사고발하기로 했으며 「전노협」 「병원노련」 등 법외 노동단체를 상급단체로 삼아 가입하거나 규약을 변경한 노조에 대해서는 이를 고치도록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전노협」은 이에대해 이날 성명을 통해 『노조의 자율적 운영과 자주적인 노조운동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부당한 간섭』이라고 주장,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고문 방지협약」가입 추진/정부/2월 국회서 동의안 처리키로

    정부는 6공화국의 민주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인권보장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국제고문방지협약」에 가입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바 있는 국제인권규약가입 동의안과 같이 국제고문방지협약가입 동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모두 33개 조항으로 돼 있는 국제고문방지협약은 84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뒤 87년 6월부터 발효된 협약으로 현재 49개국이 가입돼 있고 원래 명칭은 「고문및 잔혹한,비인도적 또는 굴욕적 처우나 형벌금지협약」이며 국제사회에서는 인권규약보다 인권보호측면에서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그러나 협약조항중 국내법과 저촉되는 고문미수처벌규정(4조),국제고문방지위원회의 조사권한인정(20조),국가간 문제제기권(21조),개인청원권(22조),국제사법재판소의 관할권인정(30조) 등 5개 조항은 유보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49개 협약가입국 중에서 29개국이 유보조항을 설정한 만큼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외무부는 지난해부터 법무부ㆍ내무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국제고문방지협약가입에 따른 실무문제를 매듭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인권침해나 고문빈발 등 그동안 취약했던 인권분야의 개선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다는 측면에서 국제고문방지협약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 협약이 발효될 경우 우리나라 인권개선상황은 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인권규약과 함께 고문방지협약의 가입으로 우리나라도 이제는 선진형 인권보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국회는 전씨 고발해야/정승화씨,기자회견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은 3일 상오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 내용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전씨의 12ㆍ12 군사반란 관련 증언은 10년전의 조작된 발표문 보다도 몇걸음 더 나아간 사실왜곡과 날조를 거듭해 그동안 드러난 12ㆍ12반란의 진상마저 호도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따라서 나는 전씨를 반란죄로 고발하여 12ㆍ12사태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서울 대치동 자택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국회는 5공합의청산 약속을 확대 해석하여 전씨의 역사적 진실의 날조를 기정사실화 해서는 안될 것이며 그를 위증으로 고발함으로써 국회 스스로 진실 확인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전씨의 12ㆍ12관련 증언에서 ▲12ㆍ12사태의 결행날짜가 수요일이었는데도 토요일이라고 했고 ▲대통령 시해사건에 대한 조사권이 사전결재를 받지 않아도 되는 합수부장의 포괄적 고유권한이었다고 해 합수부장이 누구의 결재도 없이 체포구금할 수 있는 논리를 펴 합수본부가정부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쿠데타권도 갖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케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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