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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실종 5만명, 골든타임 끝났다”…유엔, 시신 가방 1만 개 긴급 조달한 이유 [핫이슈]

    “지진 실종 5만명, 골든타임 끝났다”…유엔, 시신 가방 1만 개 긴급 조달한 이유 [핫이슈]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유엔이 최악의 인명피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베네수엘라 당국과 유엔이 사망자 급증에 대비해 ‘시신가방’ 1만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안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베네수엘라 유엔 상주 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미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상자 숫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간접적인 지표로 우리는 당국과 합의한 대로 시신 가방 1만개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실제 숫자가 이보다 훨씬 더 적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엔 추정 실종자 5만명현재 베네수엘라 당국이 밝힌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719명, 부상자는 5034명, 이재민은 1만5866명이다. 그러나 유엔 추정으로 실종자는 약 5만명, 민간 웹사이트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 건수는 이미 8만명을 넘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예측하기도 힘든 비극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지진 발생 후 생존자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도 지나 유엔과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준비된 것이 바로 시신 가방이다. 시신 가방(보디백)은 병원, 재난 현장, 범죄 현장 등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수습하고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수 가방이다. “사망자 10만명 넘을 확률 30%”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7.20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0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강한 진동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은 일제히 밖으로 대피했다. 여기에 이날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에 기여한 1821년의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공휴일이라 주민 다수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특히 USGS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USGS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이 넘을 확률은 44%, 10만명이 넘을 확률은 3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USGS가 최악의 인명 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韓정부 “77억 규모 지원”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韓정부 “77억 규모 지원”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가 2980명으로 현 시점에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수 188명, 부상자 수 1520명에서 크게 불어난 수치다. 최대 규모 7.5의 강력한 연쇄 지진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지역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날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500만 달러(약 7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폭우·홍수 등 빈번한 자연재해와 극단적 인플레이션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이미 전체 인구의 25% 이상인 790만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던 상황이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지질조사국은 예측 모델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고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 ‘126년만의 최악 강진’ 베네수엘라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흘러간다

    ‘126년만의 최악 강진’ 베네수엘라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흘러간다

    베네수엘라에 덮친 126년만의 최악의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35명, 부상자는 4300여명으로 늘었다. 4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골든타임’이 속절 없이 흘러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오후 7시 기준 2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4300여명으로 하루 동안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항구도시 라과이라에서 사상자가 가장 많았다고 알바라도 장관은 덧붙였다. 병원 8곳과 베네수엘라 적십자사 본부, 프랑스 대사관 등 최소 250개 건물이 파손됐으며 200여명이 잔해 아래 매몰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국민들이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지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실종자 추적 웹사이트에는 4만 6000여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등록돼 있다. 다만 이는 정부가 공식 발표한 숫자는 아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지난 24일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북부의 카리브해 연안 마을 모론 서부 지역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불과 39초 뒤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5 지진이 이어졌다. 진앙지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져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 30여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후 24~48시간 이내, 최대 72시간 이내를 생존 가능한 시간으로 본다.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 등 지진이 강타한 지역에서는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거리에서 밤을 지새고, 무너진 집 잔해를 직접 걷어내며 가족을 찾아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이 나서 구조에 힘쓰고 있지만, 서방의 오랜 제재를 받은 탓에 중장비 등 구조 작업에 필요한 물자가 부족해 삽 같은 각종 도구를 동원하는가 하면 맨손으로 잔해를 치우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부상자들이 실려온 병원은 포화 상태로, 라과이라의 한 병원에는 응급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 얇은 매트리스 위에 누운 채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트럭들이 줄을 지어 시신을 실은 채 이동하고 있고, 콘크리트 잔해에 깔린 시신도 목격되고 있다. 주민들은 실종된 가족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손에 든 채 발을 동동 구르고, 무너진 잔해를 뒤지다 통곡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통신이 두절돼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은 1억 5000만 달러(2317억원) 규모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군사 지원에도 나섰다. 미 남부사령부는 케빈 J. 재러드 해병대 소장이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해 미군의 구호 작전을 총괄하기 시작했으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대와 장비, 구호물자를 피해 지역으로 공수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구호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적십자와 적신월사연맹은 25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도 베네수엘라 정부와 복구 지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엔은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을 중심으로 각국 도시수색구조팀 파견을 조율하고 있다. 스페인, 독일, 스위스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멕시코,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은 군 수색대와 구조대, 소방관, 의료진 파견과 구호물자 수송 등을 결정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10만유로(1억 70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베네수엘라에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다음 달 25일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지구에 대재앙 닥치나?…베네수엘라·일본·미국 8시간 만에 연쇄 지진 왜? [핫이슈]

    지구에 대재앙 닥치나?…베네수엘라·일본·미국 8시간 만에 연쇄 지진 왜? [핫이슈]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에서도 연이어 지진이 발생해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시작은 미국이다. 현지 시간 24일 오전 8시 10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되고 마트 진열장 상품들이 쏟아지는 등 피해는 있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로부터 약 7시간 후인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규모 7.2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특히 약 25분 뒤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 앞바다에서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으며 신칸센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지진이 단 8시간 만에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연이어 벌어지자 소셜미디어 등 일각에서는 지구 대재앙이 닥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됐다. 그러나 이는 시점만 이례적으로 비슷할 뿐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루시 존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지진학 박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단 8시간 사이에 세 나라에서 지진이 생긴 것은 통계적 우연”이라면서 “대형 지진이 수천 ㎞ 떨어진 다른 지진을 촉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윌리엄 반하트 미국 지질조사국(USGS) 지진위험프로그램 조정관도 “지진은 전 세계적으로 매일 발생하지만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서 생긴다”면서 “이번 지진은 우연히 사람들이 진동을 강하게 느끼는 활성 판 경계 인구 밀집 지역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터져 연쇄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약 5만명 실종 신고한편 베네수엘라 보건부는 25일 연쇄 강진 피해를 집계한 결과 의료기관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를 찾는 현지 민간인 구축 사이트에는 26일 오전 기준 4만 6000명 이상이 행방불명자로 신고됐다. 특히 USGS는 25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이 넘을 확률은 40%, 10만명이 넘을 확률은 1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기구가 최악의 인명 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 사상 초유의 ‘쌍둥이 지진’ 발생…‘최대 10만명 사망’ 예상 나온 진짜 이유 [핫이슈]

    사상 초유의 ‘쌍둥이 지진’ 발생…‘최대 10만명 사망’ 예상 나온 진짜 이유 [핫이슈]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AP통신·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기존 188명에서 235명으로 증가했다”면서 “부상자 수도 기존 1520명에서 4300명으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4분께 베네수엘라 북부 카리브해 연안 마을 모론 서부 지역에서는 규모 7.2와 7.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강진의 여파로 건물과 주택이 무너지고 수천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속출했다. 이번 재난은 두 지진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지진학자들은 이를 ‘쌍둥이 지진’으로 부르고 있다. 쌍둥이 지진은 하나의 강진으로 단층에 축적돼 있던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인접한 단층으로 응력이 이동하고, 이를 견디지 못한 또 다른 단층이 연이어 파열되면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잇따라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앞선 규모 7.2의 지진을 본진, 후에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을 여진이라고 부르지만 이번 두 지진은 완전히 독립적인 강진이 동시에 일정 지역을 강타하면서 대참사라고 부를 만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로 전진과 본진, 본진과 여진은 몇 십 분에서 몇 시간, 또는 며칠 정도의 간격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이번 베네수엘라 지진에서는 규모 7.2의 지진이 일어난 뒤 단 39초 만에 규모 7.5의 더 강한 지진이 덮쳤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를 ‘쌍둥이 지진’으로 보는 것이다. 주향이동단층과 역단층이 거의 동시에 발생베네수엘라의 이번 지진이 큰 피해로 이어진 또 다른 원인은 지진의 형태다. 첫 번째 지진인 규모 7.2의 지진은 단층 양쪽의 지반이 수평 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움직이는 주향이동단층이었다. 쉽게 말해 양쪽 지반이 좌우로 미끄러지듯 이동한 것이다. 그러나 39초 뒤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은 역단층이었다. 이는 지각판이 서로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단층의 윗부분(상반)이 아랫부분(하반)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세로로 움직이는 지진인 셈이다. 피해 지역의 건물 일부는 최초 지진 당시 좌우로 미끄러지는 단층을 간신히 버텨냈지만 직후에 단층이 세로로 다시 움직이면서 결국 무너져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전진·본진·여진의 단계가 아니라 첫 번째 지진이 다음 단층대에 영향을 주고, 해당 단층이 세로로 움직이면서 2개의 단층이 한꺼번에 강력한 지진을 일으켰다고 해석한다. 현지 주민들은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없이 두 번째 강진과 맞닥뜨리면서 고스란히 피해에 노출됐다. “사망자 최대 10만명 나올 수도”두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가 20.3㎞와 10㎞로 지표면과 가까워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규모가 최대 1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보고서에서 “과거의 비슷한 지진 사례들을 바탕으로 분석했을 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확률이 42%, 10만 명을 넘을 확률은 33%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부가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중이며 전 세계에서 원조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동일본대지진 때보다 더 흔들렸다”이번 지진 과정에서 한국 대사관 건물도 심하게 흔들렸고 일부는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한상 주베네수엘라대사관 대사대리는 26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한 24일 오후 6시 4분(현지 시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대사관저에 있었다”며 “당시 좌우로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동일본대지진 때도 근무하느라 도쿄에 있었는데, 그때보다 이번 지진이 체감상 더 흔들렸던 것 같다”면서 “9.0 규모였던 동일본대지진이 더 흔들림이 컸겠지만, 재난 설계 여부 등 건물 구조적 차이 때문인지 베네수엘라 지진이 더 많이 흔들린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 교민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 “실종자 5만 명 넘었다”…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최소 235명 폭증 [핫이슈]

    “실종자 5만 명 넘었다”…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최소 235명 폭증 [핫이슈]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빠른 속도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발표와 민간 사이트에 신고된 실종자 수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 보건부는 25일 연쇄 강진 피해를 집계한 결과 의료기관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최소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TV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157명이며, 건물 잔해 속에 여전히 200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를 찾는 현지 민간인 구축 사이트에는 26일 오전 기준 약 5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신고돼 정부 발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정부 발표와 사이트 수치가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집계 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이트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 실종 신고한 수치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CNN 등 외신은 “실종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실제 지진 피해자뿐 아니라 통신망과 인프라가 완전히 파괴돼 일시적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긴 사람도 많기 때문”이라면서 “정부가 대규모 인명 피해를 공식 인정할 경우 사회적 혼란과 행정 무능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처럼 인명 피해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USGS는 25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명이 넘을 확률은 44%, 10만명이 넘을 확률은 3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USGS가 최악의 인명 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규모 7.20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0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강한 진동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은 일제히 밖으로 대피했다. 여기에 이날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에 기여한 1821년의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공휴일이라 주민 다수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델 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국영 방송에 출연해 강력한 연쇄 강진과 20여 차례의 여진 발생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가 된 도시…위성으로 본 베네수엘라 강진

    [포착] 마치 폭격당한 듯 ‘잿더미’가 된 도시…위성으로 본 베네수엘라 강진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빠른 속도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그 참상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은 25일 이번 지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북부 해안 도시 라과이라의 피해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위성업체 밴터(Vantor)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시내 중심부의 아파트, 호텔, 주택, 창고 등이 잔해를 남기고 폭삭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마치 우크라이나전 등 전쟁으로 인한 공습으로 파괴된 것과 같은 모습으로 이번 강진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짐작게 한다. 실제 이날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TV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여전히 200명이 매몰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자도 157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공공기반 시설물 46곳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우리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곳에 갇힌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정부 통계와 민간 통계 크게 차이그러나 베네수엘라 당국의 공식 발표와 달리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를 찾는 현지 민간인 구축 사이트에는 26일 오전 기준 5만 4000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CNN 등 외신은 “수만 명의 실종자 통계 수치는 검증된 것은 아니며 정부 발표와 차이가 크다”면서 “실종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실제 지진 피해자뿐 아니라 통신망과 인프라가 완전히 파괴돼 일시적으로 가족과 연락이 끊긴 사람도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대규모 인명 피해를 공식 인정할 경우 사회적 혼란과 행정 무능력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규모 7.2, 규모 7.5 지진 연이어 발생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30분 4초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규모 7.20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0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강한 진동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은 일제히 밖으로 대피했다. 여기에 이날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에 기여한 1821년의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공휴일이라 주민 다수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델 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국영 방송에 출연해 강력한 연쇄 강진과 20여 차례의 여진 발생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을 확률은 44%, 10만 명이 넘을 확률은 1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USGS가 최악의 인명 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188명·부상 1520명…“매몰자 구조 사투”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최소 188명·부상 1520명…“매몰자 구조 사투”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5일 TV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8명, 부상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여전히 200여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자도 157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 가구는 2927가구에 이른다. 로드리게스 의장에 따르면 최소 250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특히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 피해가 컸다. 그는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공공기반 시설물 46곳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우리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곳에 갇힌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현재 라과이라주에서 머물며 피해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의 주요 국제공항과 항구가 위치한 라과이라주는 이번 연쇄 지진으로 고층 건물 40여채가 무너지는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24일 오후 6시 4분쯤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68㎞ 떨어진 몬탈반 인근에서 규모 7.2로 첫 발생했다. 그로부터 39초 후 규모가 7.5로 더 큰 지진이 뒤따랐다. 지진 발생지점 인근은 지난 9월에도 규모 6.2와 규모 6.3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 110여명의 부상자가 나오기도 지역이다. 이처럼 두 지진이 거의 같은 위치에서 연이어 발생할 경우를 ‘이중 지진’ 또는 ‘쌍둥이 지진’이라고 부른다. 이번 지진의 파괴력이 컸던 것은 진원의 깊이가 비교적 얕았던 게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이중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20㎞, 10㎞였다. 여진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 발생 지역 일대에서 향후 일주일간 규모 3~5 수준의 수많은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美 “최소 1만명 사망”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美 “최소 1만명 사망”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두 차례 연속으로 발생해 사망자가 최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분쯤 베네수엘라 북부의 카리브해 연안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고 39초 후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지점에서 7.5 지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지진의 진앙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곳으로 깊이는 21.9㎞로 측정됐다. 두 번째 지진 깊이는 10㎞였으며, ‘쌍둥이 강진’ 발생으로 30차례 넘는 여진도 기록됐다. 연이은 강진이 1분 이내 간격으로 일어나며 카라카스의 건물 수십 채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베네수엘라 임시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25일 “최소 164명이 사망하고 971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진 발생 당일 알려진 32명 사망자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최종 피해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USGS는 사망자 수가 “1만명에서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이 보도한 현지 모습은 대대적인 폭격을 입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BBC 방송은 베네수엘라 최대 국제공항인 마이케티아 공항에서 건물이 무너지며 먼지기둥이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아파트에서 탈출한 주민들은 전기와 인터넷이 끊기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밤새 여진의 공포에 시달려야만 했다. 카라카스의 한 주민은 AP통신에 “건물이 좌우로 흔들렸고 평생 처음 느껴 보는 강력한 진동이었다”면서 “아파트 안의 모든 것이 무너져내렸다”고 한탄했다. 가장 큰 피해는 카라카스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라과이라주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우리는 신이 구조할 수 있도록 허락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된 작업에 매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은 베네수엘라가 스페인에 맞서 싸워 이긴 카라보보 전투를 기념하는 국가공휴일로, 시민 대부분이 집에 있던 저녁 시간대에 대형 재난이 발생해 사상자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강진은 카라카스에서 직선거리로 약 1000㎞ 떨어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인접국인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미국령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는 한때 쓰나미 위협 경보가 발령됐으나 약 한 시간 뒤 해제됐다. 베네수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제재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로 정국이 격랑에 빠진 가운데 국가적 재난 사태까지 맞이하며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지진에 따른 경제 손실은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GDP)의 1~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USGS는 전했다. 이번 지진은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한 1900년 10월 이후 베네수엘라 본토나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베네수엘라는 ‘불의 고리’(환태평양 지진대)에 있는 멕시코나 칠레와 비교하면 지진 발생 빈도가 낮은 편이지만, 1812년 대규모 지진으로 3만명이, 1967년 지진으로 240여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자연 재난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 강진이 발생하고 비슷한 시각인 25일 오전 7시 30분쯤 일본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앞으로 일주일간 후속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도 같은 날 86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인 5.6의 지진이 발생한 뒤 세 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세 차례 강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 “10만 명 사망할 수도…” 베네수엘라 100년 만에 최악의 연쇄 지진 [핫이슈]

    “10만 명 사망할 수도…” 베네수엘라 100년 만에 최악의 연쇄 지진 [핫이슈]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7.2와 7.5 강진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이 넘을 확률은 44%, 10만 명이 넘을 확률은 3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산사태와 지반이 물러지는 액상화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USGS가 최악의 인명피해를 예상한 이유는 연쇄 강진과 흙벽돌 구조 건물이 많다는 점, 인구 밀집 도심 구역, 공휴일 저녁 시간대 등 최악의 조건들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USGS는 ”많은 사상자와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베네수엘라 역사상 10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7.7 지진은 1900년 카라카스 인근 북부 해안에서 일어났다. 39초 만에 연쇄 강진, 피해 키워이날 강진은 이날 오후 6시 4분께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카리브해 연안 모론 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규모 7.2의 첫 번째 지진 발생 후 불과 39초 만에 더 강한 규모 7.5 지진이 첫 번째 진앙에서 남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강한 진동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은 일제히 밖으로 대피했다. 아파트 밖으로 대피한 카라카스 주민 로베르토 가마스는 AP통신에 “건물이 정말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비현실적이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이 강했다”며 “걷고 있었는데 몸이 이리저리 내던져지고 집안 모든 물건이 떨어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은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에 기여한 1821년의 군사적 승리를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공휴일이라 주민 다수가 집에 머물고 있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국영 방송에 출연해 강력한 연쇄 강진과 20여차례의 여진 발생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으나, 정확한 사망자나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CNN 등 외신은 현재까지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앞으로 사상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은 이번 지진의 진동이 여러 주에서 감지됐다며 치안 및 민간 지원 측면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0년만 ‘쌍둥이 지진’ 덮친 베네수엘라…“사상자 막대”[영상]

    100년만 ‘쌍둥이 지진’ 덮친 베네수엘라…“사상자 막대”[영상]

    100년 만에 최대 강도인 규모 7.2와 7.5의 ‘쌍둥이 지진’이 베네수엘라를 덮쳐 참담한 수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일어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주요 공항을 폐쇄하고 미국, 스위스,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는 국영 TV를 통해 “주요 공항이 폐쇄됐으며, 지하철과 기차 운행도 중단됐다”며 “유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사상자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시민들에게 무너진 건물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으며 첫 지진 발생 이후 최소 20차례 이상 여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대지진은 모두 규모가 크며, 막대한 사망자를 남겼다”며 “ 우리 정부의 모든 기관에 신속히 움직일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으며 초기 보고는 좋지 않다”고 지원 의사를 보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6시 4분 리히터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고, 약 39초 뒤 7.5 규모의 지진이 뒤를 이었다. 첫 번째 7.2 규모 지진의 진앙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120~140㎞ 정도 떨어진 곳으로 깊이는 약 13.2㎞로 측정됐다. 두 번째 지진 역시 수도에서 100여 ㎞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10㎞ 정도로 비교적 얕은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직선 거리로 약 1000㎞ 떨어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큰 규모였으며 USGS는 사망자 수가 1만 명일 확률이 44%라고 밝혔다. 카라카스는 1967년 6.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236명이 사망하고 약 2000명이 다쳐 사상 최대의 지진 피해를 기록했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지진 이후 여러 차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곧 해제했다. AFP통신은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탈출하면서 공포에 질린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다. 한 남성은 아파트에서 빠져나오면서 “땅속 깊은 곳에서 마치 포효하는 듯한 소리가 났고, 심하게 흔들렸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석유 기반 시설은 지진의 영향을 즉시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피해가 보고된 도시 중 핵심 석유 기반 시설을 보유한 곳은 없으며 주요 석유 생산지인 마라카이보 호수 인근 지역 당국도 부상자를 보고하지 않았다.
  • “최대 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 규모 7.2·7.5 연속 강진

    “최대 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 규모 7.2·7.5 연속 강진

    베네수엘라에서 24일(현지시간) 오후 연쇄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한 AFP·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분 베네수엘라 해안도시 모론 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곳이다. 이어 불과 39초 만에 모론 서쪽 45㎞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또 강타했다. USGS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망자 수가 최소 1만명에서 최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진 발생 순간 카라카스의 쇼핑센터 등 건물에서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채 뛰쳐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베네수엘라 당국이 공식적으로 집계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국영 방송을 통해 “수도 카라카스의 일부 건물이 무너졌고, 주택들이 붕괴했다”고 당시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스 관련 사고 등 추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여러 건물에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는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국내 근로자 78% “뒤처질 수 있다”주요 10개국 중 불안감 최고 수준회사 방향성·보상체계엔 낙제점 “AI 업무 성과 가르는 건 조직 역량” 한국 직장인들은 주요국 가운데 인공지능(AI) 도입 및 활용에 대해 최상위권 수준의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영진의 방향 제시와 보상 체계 등 직장의 AI 전환 준비는 오히려 주요국보다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26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브라질·인도·호주 등 10개국 지식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조사와 한국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78%는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글로벌 평균(65%)보다 13%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공개된 주요 조사국 가운데서는 브라질(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조직의 AI 전환 준비면에서는 답답해했다. 경영진이 명확한 AI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쳐 글로벌 평균(26%)을 밑돌았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답한 비율도 7%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13%)보다 낮았다. 이는 일본(8%), 독일·네덜란드(10%), 미국(15%)보다도 낮은 수치로 주요국 중 최하위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라는 압박을 받지만 평가와 보상 체계는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셈이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43%가 “기존 목표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AI 활용을 장려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실패를 감수하고 업무를 바꿀 유인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MS는 이를 ‘전환의 역설(Transformation Paradox)’로 정의했다. 직원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조직은 아직 변화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조직 문화와 관리자 지원, 인재 육성 정책 등 조직적 요소의 비중은 67%로 나타났다.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32%)의 약 2배였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프론티어 조직’은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활용 경험을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으로 축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내 AI 사용자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프론티어 전문가’ 역시 AI를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하며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했다. 다만 주요국의 프론티어 전문가 비율은 16%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MS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반복 업무와 실행을 맡고 인간은 판단과 검증, 우선순위 설정에 집중하는 형태로 업무 환경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 “큰일 아니라더니 보복 공습”…트럼프, 아파치 격추에 돌변한 이유 [밀리터리+]

    “큰일 아니라더니 보복 공습”…트럼프, 아파치 격추에 돌변한 이유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추락 사건을 처음에는 “큰일이 아니다”라고 낮춰 봤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지시했다. 승무원 2명이 무사히 구조되자 확전 가능성을 줄이려던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의 추가 보고를 받은 뒤 제한적 군사 대응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한 AH-64 아파치 공격헬기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에서 이번 작전을 “부당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공습 표적에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 이란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은 이번 공습을 자위권 차원의 조치로 설명했다. 다만 이란은 아파치를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는 미국 측 주장을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책임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파치 헬기는 전날 오만 해안 인근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순찰하던 중 추락했다. 승무원 2명은 바다에 빠졌지만 약 2시간 만에 구조됐다. 아파치는 전투기와 달리 사출좌석이 없어 추락 상황에서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 당국자는 이들의 생환을 두고 극적으로 살아난 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직후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WSJ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전화 통화에서 아파치 추락 사건을 두고 “큰일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밝혔고, 승무원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협상 문제를 놓고 물밑 접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사건을 곧바로 확전 국면으로 키우지 않으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큰일 아니다”던 트럼프, 군 보고 뒤 기류 급변 기류는 백악관 브리핑 이후 바뀌었다. WSJ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행동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란의 샤헤드 계열 드론이 미군 아파치를 타격했다는 추가 정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국의 고성능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승무원 2명이 안전하고 다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은 반드시 이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해당 드론 공격이 의도적이었는지, 우발적이었는지와 관계없이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상선과 미군 항공기를 향해 드론을 계속 운용하는 상황에서 유인 공격헬기 손실을 그냥 넘길 경우 미국의 억제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란은 고의 격추 주장을 부인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테헤란이 헬기를 의도적으로 겨냥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외국군이 이란 영토 가까이 접근하면 사고나 오인, 교전 사이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그는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이란 군은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도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은 전면전보다 제한 대응에 무게를 뒀다. 중부사령부가 “비례 대응”이라는 표현을 앞세운 것도 확전을 피하면서 이란에 경고를 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동안 이란과의 전면적 충돌 재개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다만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더 큰 군사작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봉쇄전 속 커지는 미군 부담 이번 사건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 대치가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은 이란이 해협 통행을 위협한다고 보고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군은 아파치 공격헬기와 MQ-9 리퍼 무인기, 전투기를 투입해 감시와 억제 작전을 벌여왔다. 아파치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해상 순찰과 정밀타격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 때문에 이란이 해협 너머로 발사하는 드론의 사정권 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번에 추락한 아파치는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전투항공여단 소속으로, 해협 순찰 임무에 투입된 기체였다. 미군의 손실도 누적되고 있다. WSJ는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월 말 이란전이 시작된 이후 드론을 포함한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42대가 손실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미군 작전 비용도 29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구조에는 미 해군의 무인 수상정이 투입됐다. 길이 24피트의 사로닉 코르세어 무인정은 물 위에 있던 승무원들을 더 안전한 해역으로 옮겼고, 이들은 이후 구조 헬기에 의해 인양됐다. 미군이 실제 구조 작전에서 무인 수상정을 활용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구조 성공이 긴장을 낮추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승무원 생존을 이유로 사건을 축소했지만, 군 수뇌부가 샤헤드 드론 타격 정황과 대응 필요성을 보고하자 제한 공습을 승인했다. 결국 이번 후속 조치는 협상판을 완전히 깨지 않으면서도, 이란이 미군 유인 전력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 필리핀 남부 덮친 규모 8.1 강진…쓰나미 경보에 여진 잇따라

    필리핀 남부 덮친 규모 8.1 강진…쓰나미 경보에 여진 잇따라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8일(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해상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7분 규모 8.1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653도, 동경 125.131도로 파악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10㎞ 지점이다. 같은 지진을 두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8로 관측했다. 본진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첫 강진 발생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규모 6.3에 달하는 강력한 여진이 뒤따랐다. 이에 따른 해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 한은 부총재보에 이지호·김제현 국장 임명

    한은 부총재보에 이지호·김제현 국장 임명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일 이지호(왼쪽·56) 조사국장과 김제현(오른쪽·55) 인사경영국장을 각각 부총재보로 임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조사·통계 업무를, 김 부총재보는 경영 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조사국 등을 거쳤다.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을 지냈다. 특히 조사국장으로 일하면서 성장과 물가 흐름에 대한 전망을 분기별로 세분화하고 공표해 경제전망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6년 입행해 정책기획국, 금융시장국 등에서 경험을 쌓고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인사경영국장 등을 거쳤다.  이날 부총재보 2명을 임명한 것은 신 총재가 지난 4월 21일 취임한 이후 첫 간부 인사다. 임기는 2029년 6월 4일까지 3년이다.
  • 김정기 前 공정위 상임위원, 7대 공정거래조정원장 취임

    김정기 前 공정위 상임위원, 7대 공정거래조정원장 취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제7대 원장으로 김정기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에 이어 상임위원까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시장감시국장 재직 당시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 광고 행위를 제재하고,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행위에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성과를 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분쟁 조정 업무를 한층 더 내실화하고, 신속한 피해 구제 기능을 강화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2007년 설립된 공정위 산하 기관으로, 일반 불공정거래·가맹·하도급 등 6개 분야 사업자 간 분쟁을 조정한다.
  • [부고]

    ●김희국씨 별세, 김창기·성기(피앤디솔루션 대표)·연진씨 부친상, 엄혜경·권혜정(서울신문 편집부 선임기자)씨 시부상, 오동헌(TY홀딩스 사장)씨 장인상  =  28일 강원대병원, 발인 30일. (033)254- 5611 ●김문생씨 별세, 이인애씨 남편상, 김정훈(세계일보 조사국장)·정화씨 부친상, 최은주씨 시부상, 조기철씨 장인상 = 28일 부산 인창요양병원, 발인 30일. (051)464-5858 ●오충섭씨 별세, 이현순씨 남편상, 오은성·광진(조선비즈 이코노미조선 편집장)·은경씨 부친상, 이재영씨 장인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02)3010-2000
  • “이번에 올릴 수도 있었지만 동결”… ‘매파’ 신현송 7월 금리인상 시그널

    “이번에 올릴 수도 있었지만 동결”… ‘매파’ 신현송 7월 금리인상 시그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묶었다. 지난해 5월 이후 8차례 연속 동결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2명의 금통위원이 0.25% 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데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까지 대폭 올리면서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 나아가 올해 안에 2∼3회 인상도 가능해 보인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한은이 다음 통방인 7월 16일 금리를 인상하면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 된다.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위원은 당장 기준금리를 2.75%로 높여야 한다며 이례적으로 동결 결정에 반대 의견을 냈고, 향후 6개월 내 금리 수준을 보여 주는 점도표도 대폭 상향 조정돼서다. 무엇보다도 신현송 총재가 이날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긴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신 총재는 “이번에는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면서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여러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원들의 인식도 비슷하다.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 주는 ‘점도표’를 보면 전체 21개 점(전망) 가운데 19개가 현재 금리보다 높은 지점에 찍혔다. 특히 현재 금리보다 0.50% 포인트 높은 연 3.00%에 찍힌 점이 1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2.75%에 7개가 찍혔다. 현재 금리보다 0.75% 포인트나 높은 3.25%에도 점이 2개 찍혔다. 대부분의 위원들이 연내 2~3차례 금리 인상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다. 배경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이미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차례대로 크게 올랐다.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5% 올라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2.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도 2.6% 올라 목표 수준(2.0%)을 웃돌았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수출 호조로 성장 지표가 크게 개선돼 경제가 버틸 만한 체력이 생겼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 신 총재는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정보기술(IT) 수출 확대가 성장률을 0.7% 포인트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추경과 증시 호황은 각각 성장률을 0.2% 포인트, 0.1% 포인트씩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동 전쟁은 성장률을 0.4% 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국민 전체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반도체 성과급에도 소득세가 있어서 그에 대한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2분기에도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가 이어진다고 봤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분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3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1500원대를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문제도 금리 인상에 힘을 싣는다. 통상 금리를 올리면 원화 가치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 총재는 “중동 상황이 진정되면 원화가 상당히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 수단과 의지가 있고 여러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석 달 만에 상향 조정했다. 이는 잠재성장률(약 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2.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2.1%로 올렸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2%에서 2.7%, 2.0%에서 2.3%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용어 클릭] ■점도표 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의 예상 수준을 점으로 찍어 나타내는 도표.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이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3개씩 총 21개의 점을 찍는다.
  • 한은, 8차례 연속 기준금리 연 2.50% 동결…“이번에 올릴 수도 있었다” 7월 금리 인상 기정사실로

    한은, 8차례 연속 기준금리 연 2.50% 동결…“이번에 올릴 수도 있었다” 7월 금리 인상 기정사실로

    한국은행은 28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8차례 연속 동결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2명의 금통위원이 0.25% 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데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까지 대폭 올리면서 향후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기조를 명확히 했다. 금통위원 2명이 예상을 깨고 인상 소수의견을 냈고, 향후 6개월 내 금리 수준을 보여주는 점도표도 대폭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신 총재가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긴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신 총재는 “이번에는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하다”면서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여러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금리를 올리는 것도 그 당위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득력 있게 케이스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 통계가 4월 2.2%로 마지막이었는데, 다음 통계가 없어서 불확실성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은이 다음 통방인 7월 16일 금리를 인상하면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 된다. 배경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다. 이미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차례대로 크게 올랐다.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5% 올라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2.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도 2.6% 올라 목표 수준(2.0%)을 웃돌았다. 금통위원들의 인식도 비슷하다. 금통위 점도표를 보면, 전체 21개 점 가운데 19개가 현재 금리보다 높은 지점에 찍혔다. 현재 금리보다 0.50% 포인트 높은 연 3.00%에 찍힌 점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2.75%에 7개가 찍혔다. 현재 금리보다 0.75% 포인트나 높은 3.25%에도 점이 2개 찍혔다. 대부분의 위원들이 연내 2~3차례 금리 인상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수출 호조로 성장 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여준다. 신 총재는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정보기술(IT) 수출 확대가 성장률을 0.7% 포인트 높일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추경과 증시 호황은 각각 성장률을 0.2% 포인트, 0.1% 포인트씩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동 전쟁은 성장률을 0.4% 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국민 전체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반도체 성과급에도 소득세가 있어서 그에 대한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2분기에도 반도체 호조로 성장세가 이어진다고 봤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분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3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1500원대를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도 금리 인상에 힘을 보탠다. 다만 신 총재는 “원화 약세에 가장 주요한 요인은 중동 정세”라면서 “중동 상황이 진정되면 원화가 상당히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 수단과 의지가 있고 여러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에 관해서는 “당분간 ‘빚투(빚내서 투자)’가 시스템 리스크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석 달 만에 상향 조정했다. 이는 잠재성장률(약 1.8%)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2.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2.1%로 올렸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2%에서 2.7%, 2.0%에서 2.3%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용어 클릭] ■점도표 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의 예상 수준을 점으로 찍어 나타내는 도표.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이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3개씩 총 21개의 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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