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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일문일답 “검찰 후폭풍 걱정돼도…지금 시점 진실 말할 책임”

    김관영 일문일답 “검찰 후폭풍 걱정돼도…지금 시점 진실 말할 책임”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3일 “검찰에서 다른 결과를 냈을 때 미칠 후폭풍도 걱정된다”면서 “그러나 제가 지금 시점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 멍에를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내에서 벌어진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이 당원 이유미(구속)씨의 단독 범행이며,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하거나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조사단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를 국민께 양심을 걸고 내놓고 있다. 관련자 중에서 정치적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검찰도 과한 수사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저희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단장으로 조사한 소회는.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까지 낱낱이 조사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이 과오를 씻는 첫 숙제라고 생각해서다. 당시 사건을 재구성해 보면서 당시 검증시스템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혹여 조직적으로 이런 참담한 일을 꾸민 것이 아닌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국민의당이 증거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하고, 보도하도록 한 것은 입이 백 개·천개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공당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기획하지 않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것이 상식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진상조사를 해봐야 믿을 수 없다고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 명의 순사가 한 명의 도둑을 잡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증거를 조작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이 만든 상황에 당 시스템이 이를 거르지 못하고 무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없는 증거를 조작할 만큼 미숙한 정당이거나 파렴치한 정당은 아니다. 앞으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금 정확한 결과를 내놓길 희망한다. 오늘 저의 발표로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의사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 한편 나중에 검찰에서 오늘 저희당 발표와 다른 결과를 냈을 때 미칠 후폭풍도 걱정된다. 검찰이 인지하지 못한 사항을 미리 오늘 발표를 통해 이야기해서 검찰 수사과정에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저는 지금 시점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 멍에를 짊어졌다고 강조한다. 조사단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를 국민께 양심을 걸고 내놓고 있다, 관련자 중에서 정치적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검찰도 과한 수사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저희도 지켜보겠다.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날짜가 언제인가. =5월 1일이다. 박 전 대표의 전화통화를 다 조사했지만 (통신사에서 제공 받은) 발신기록엔 통화내역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 전 최고위원의 진술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본인이 전화한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지금 그가 검찰에 출석한 상황이라서 통화 발신내역을 받지 못했다. -안 전 대표와 이유미 당원과의 관계가 약하다고 말한 구체적인 근거는 뭔가. =안 전 대표와 이씨의 문자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다. 안 전 대표와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내용을 말하겠다. 2016년 3월 21일에 “여수갑 공천태풍 상황을 좌시하면 안된다. 주승용 의원이 개입해서 당원들이 항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오늘 카이스트에 오신다고 들었다. 재직시절 동료 교수님들이 얼굴을 한번 뵙고 싶어한다”는 내용이다. 그 뒤 6월 25일 오전 7시 3분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면담했다고 들었다. 제발 고소취하를 부탁드린다. 이 일로 구석까지 된다고 하니 저는 정말 미치도록 두렵다. 죽고픈 마음뿐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조속히 고소취하를 부탁드린다”라는 문자다. -이씨가 ‘죽고싶다’고 했을 때 안 전 대표가 답신 안 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했나. =이 씨에게서 문자가 왔단 것은 휴대전화 화면에 알았지만 열어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이용주 의원의 전화를 받고, 이씨에게서 문자가 온 것을 기억해 열어보고 ‘그래서 이런 문자를 보냈구나’라고 인식했다고 한다. 이 의원의 전화 뒤 문자를 보고 그제서야 이해를 하게 됐지만, 거기에 대해 답변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안 전 대표는 앞서 이씨의 문자를 받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이전 설명과 배치되는데. =아니다. 제가 안 전 대표의 진술 뒤 모든 녹취록을 뒤져봤지만 그런 진술은 없었다. -안 전 대표의 향후 거취 이야기는 나온 것이 없나. =조사과정에서 “이 사건에 대해 대단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국민과 당에 정말 죄송한 일이 발생했다. 검찰에서 철저히 진상이 밝혀지고, 하나도 남김없이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직접 해명은 언제쯤 예상하나. =그건 판단하셔서 할 일이다. 지금까지 (입장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지도 않았다.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이 지도부에 보고한 경과는 어떻게 확인되나. =5월 5일 오전 9시, 당 상황회의에서 당시 수석부단장이 출석해 당일 11시에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보고를 했다고 들었다. -그 이후 총괄선대본부나 중앙선대위 등 상부로 보고가 올라가야 정상 아닌가. 그 부분은 확인 안됐나. =상황실 보고를 했고, 별도 (지도부) 보고는 하지 않았다. -유세로 아무리 바빴어도 총괄선대본부 급에서 논의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와 관련해 선대본부 등 진술은 확보했나? =직접 선상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해서 장병완 의원, 박지원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에게 확인했다. 그 외 분들은 직접 조사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이 25일에 만난 경위는.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몇 번 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대선 과정에서 당 일을 하다가 고소가 됐는데 너무 당이 나 몰라라 한다고 했더니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송강 변호사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안 전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주선해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 뒤 송 변호사가 안 전 대표측 김도식 전 보좌관에게 연락했고, 김 전 보좌관이 이 전 최고위원과의 통화에서 미팅시간을 잡고 “안 전 대표가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인사라도 하고 가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때 방문하고 안 전 대표와 김 전 보좌관 이 전 최고위원 세 사람이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양숙 여사의 친인척의 채용특혜 의혹을 제기해 사과까지 한 바 있는데,확인을 안 하고 진행을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왜 이런 것도 몰랐지’라는 비판은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면 이 문제가 상당히 핫했고, 나름대로 점검할 것은 점검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가까워져 오니까 충분한 검증을 거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당시 이용주 의원이 권 여사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도 했다.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자존심 상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에서 조작을 의심한 채로 그것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5월 8일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바이버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인가. =카카오톡 대화를 한 것은 오전 6시쯤이고 바이버 대화를 시작한 것은 오전 11시로, 5시간 정도 차이가 있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과 바이버로 대화하다가 이씨의 카카오톡 내용이 생각이 나서 바이버에서 바로 불러서 물어봤다고 한다. -이씨의 구치소 접견은 이뤄지지 않았나. =검토를 했지만 검찰에 요청하진 않았다. 조사결과가 어땠든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일부의 의혹을 받고 있으므로, 그 상황에서 이씨를 접촉하는 것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씨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사람이 조성은 비대위원이었다. 그 이야기 등을 종합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 진상조사 결과 오늘 오전 11시 발표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 진상조사 결과 오늘 오전 11시 발표

    당내에서 벌어진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진상을 조사한 국민의당이 3일 오전 11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사건은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면서 “진상조사단이 여러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 오전 11시 최종 진상조사 결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사결과 발표는 지난달 27일 진상조사단이 구성된 후 6일 만이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전날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안 전 대표는 문준용씨의 채용특혜 의혹을 제기한 제보가 조작됐는지를 사전에 몰랐다며 “최근에 알았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제보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미리 보고받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면서 지난달 25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피의자 신분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날 밝혔다. 검찰은 또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에게도 이날 오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이 ‘허위 제보’를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은 조작 행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업 “10곳 중 3곳 면접비 지급…평균 3만원”

    기업 “10곳 중 3곳 면접비 지급…평균 3만원”

    기업 10곳 중 3곳만이 채용과정에서 응시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의 ‘면접비 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73개 기업 중 124개(33.2%) 기업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결과(27.8%)와 비교하면 5.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급한다고 답한 124개 기업 중 116개(93.5%)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이외에 ‘현금, 물품 두 가지 다 지급’하는 기업과 ‘물품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각각 4개(3.2%)로 조사됐다. 현금으로 면접비를 주는 기업들은 응시자에게 평균 3만 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3만 원’(32.5%), ‘2만 원’(30.8%), ‘5만 원 이상’(14.2%), ‘1만 원’(13.3%), ‘1만 원 미만’(5.8%), ‘4만 원’(3.3%) 등의 순서였다. 하지만 사람인이 지난 2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직자는 ‘면접 1회당 평균 지출액’을 ‘5만 원’이라고 답했다. 기업은 구직자가 쓰는 비용보다 약 2만 원 적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373개사)의 75.1%는 면접비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87.1%는 면접 응시자들에게도 기업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응시자들도 잠재 고객이기 때문에’(50.2%, 복수응답),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48.9%), ‘나중에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25.2%), ‘취준생들 사이의 기업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3.4%) 등이 이유로 꼽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오늘 조사결과 발표

    국민의당 “이유미 단독범행”…오늘 조사결과 발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일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전날 안철수 전 대표 대면조사를 끝으로 관련 조사를 마무리짓고 조사단 구성 6일 만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를 비롯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 박지원 전 대표, 장병완 의원,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조사한 결과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대면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의혹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결론이다. 국민의당은 향후 검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대선 당시 거짓 제보를 걸러내지 못한 데 대한 당 관계자들의 책임 유무를 판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자들 허위 등록하고 인건비 빼돌린 교수님

    연구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제자들을 허위 등록해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금 4100만원 빼돌린 국립대 교수가 경찰에 적발됐다. 상아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저지른 범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법이 파렴치해 경찰도 혀를 내둘렀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재단의 지원금을 빼돌린 부산의 모 국립대 교수 박모(50·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연구하는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원생 2명과 학부생 10명을 허위 등록하는 수법으로 모 연구재단에서 지급하는 인건비 4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학생들에게 연구과제 참여 학생으로 등록할 테니 연구재단에서 인건비가 통장으로 입금되면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한 학생들로서는 이런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씨의 범행은 범행 수단으로 이용된 박씨의 제자 중 2명이 해당 연구재단에 박씨의 범행을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동안 반복적으로 하다(범행을 저지르다) 보니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제보조작’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이유미 ‘단독범행’ 잠정 결론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씨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진상조사단은 조사를 마무리 짓는 수순에 돌입했다. 진상조사단은 3일 윗선 개입·공모가 아닌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조사단을 꾸린지 6일 만이다.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이 두 차례의 전화조사를 거쳐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제보 조작에 대한 인지 시점 등을 집중 추궁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의 보고 전까지는 제보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그동안 “성역은 없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대책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왔다. 진상조사단이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서 윗선의 개입 내지 암묵적 인지·공모 등이 드러날 경우 정계개편 촉발 가능성을 포함해 당 자체가 실질적 와해 위기에 놓이는 등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 경우 당이 ‘꼬리자르기’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서둘러 덮으려 했다는 역풍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의 줄소환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당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앞서 박 비대원장은 ‘조직적 개입’이 드러날 경우 본인이 나서 당 해체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나아가 당 차원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면죄부’를 주긴 했지만, 대선 후보이자 창업주인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잦아들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이번 파문 발표 이후 일주일째 두문불출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시기를 저울질하다 실기했다”는 지적이 거세다. 당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구과제 지원금 4100만원 빼돌린 국립대 교수 적발

    연구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제자들을 허위 등록해 인건비 명목으로 지원금 4100만원 빼돌린 국립대 교수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지원하는 재단의 지원금을 빼돌린 부산의 모 국립대 교수 박모(50·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201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연구하는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원생 2명과 학부생 10명을 허위 등록하는 수법으로 모 연구재단에서 지급하는 인건비 4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학생들에게 연구과제 참여 학생으로 등록할 테니 연구재단에서 인건비가 통장으로 입금되면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 탓에 불이익을 우려한 학생들은 이런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동안 반복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보니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연구재단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박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유미, 안철수에 “구속 두려워 죽고싶은 심정” 문자 보내

    이유미, 안철수에 “구속 두려워 죽고싶은 심정” 문자 보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30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혐의를 받는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에 구속되기 전 안철수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혔다.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이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안 전 대표의 휴대전화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싶은 심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당시 문자를 확인한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문자를 보낸 25일은 이용주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조작 사실을 보고한 당일이다. 이 의원 설명에 따르면 25일 보고 당시 안 전 대표는 “이유미로부터 최근 연락받은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 보고 후 안 전 대표가 이씨 문자를 받았다면 제보조작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만큼 ‘문자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반면 이씨 문자를 먼저 받았다면 뒤이어 이 의원과의 통화에서 이씨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도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가 이씨의 문자를 받았을 때가 제보조작 사실을 보고받은 전이였는지, 후였는지에 대해 김 의원은 “거기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저나 김 의원과 얘기할 때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이씨의 문자 시점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이씨 문자를 받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사건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방문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한 추가조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시진 2구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친모 단독범행 결론

    아기 시진 2구 냉장고에 유기한 30대 친모 단독범행 결론

    부산 남부경찰서는 30일 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를 유기한 사건을 친모 김모(34)씨의 단독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의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의 동거남 A씨는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고 시신 유기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결과 A씨는 두 딸의 친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결과와 수차례의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친모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다”며 “아기들의 친부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올해 2분기 우수 프로그램…‘생로병사의 비밀’, ‘JTBC 뉴스룸’ 등 8편 선정

    KBS-1TV의 ‘생로병사의 비밀’과 JTBC의 ‘JTBC 뉴스룸’ 등이 시청자가 선정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30일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평가지수(KI)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2017년 2분기 ‘1채널 1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KI조사는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청자가 직접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과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들은 채널별 우수 프로그램으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과 KBS-2TV ‘영상앨범 산’, MBC ‘휴먼다큐사랑’, SBS ‘그것이 알고싶다’, TV조선 ‘야생의 왕국’, JTBC ‘JTBC 뉴스룸’, 채널A ‘닥터 지바고’, MBN ‘아빠니까 괜찮아’ 등을 꼽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KI 조사결과를 토대로 매 분기별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1채널 1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목적은 방송사별 시청률 경쟁을 지양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채널 1우수 프로그램’은 올해 1분기부터 선정하기 시작해 앞으로도 매 분기별로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국민의당 김관영 “‘문준용 조작 사건’ 추가 결과 빨리 내놓겠다”

    ‘대선 조작 사건’이라고 불릴 만큼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지난 29일 중간 조사결과를 내놨다. 박지원 전 대표에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내용을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바이버’(viber)를 통해 보고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가 이 연락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철저하게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최종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일 “제 양심을 걸고 사실만을 얘기하겠다는 결심이 있다”면서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지금까지 조작된 증거가 어떻게 추진단에 전달되고 그걸 어떻게 검증했으며 발표됐는지 그 경위에 대해 조사했으며, 발표 전후 당 지도부에 어떻게 상의 또는 보고 됐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조사 했다”면서 “많은 한계가 있고, 이유미(구속)를 조사할 수 없고, 강제력를 가진 검찰 수사 결과와 다를 수 있는 부담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시의 ‘채용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당사자로 지목한 당원 이유미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전에 먼저 얘기하는 데 따른 ‘긁어 부스럼’에 대한 당내 우려가 있는 것도 알지만 지금은 국민만을 보고 정도를 가야 할 시기“라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라의 국치가 있다면 새 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에게는 ’당치‘가 있다. 당치 앞에서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이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허위 제보를 넘겨받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와 의혹 제기에 앞장섰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측 “이용주에 ‘단독 범행’ 말한 적 없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측 “이용주에 ‘단독 범행’ 말한 적 없다”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작 장본인으로 지목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측이 이용주 의원에게 ‘단독 범행’이란 취지로 말한 적이 없다고 30일 밝혔다.이유미씨 변호인인 차현일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자료를 통해 “이유미씨가 단독 범행으로 자백하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전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차 변호사는 “이용주 의원과 27일 오후 7시 27분쯤 송강 변호사의 휴대전화를 통해 약 1~2분 정도 1회 통화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이용주 의원이 이유미씨 등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의 범위 내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준 게 전부다. 이후 이용주 의원은 물론 국민의당 관계자 누구로부터도 전화를 받거나 접촉을 시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이유미씨가 (전날까지) 검찰 조사에서 혼자서 제보조작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을 부인한 바 있다. 이용주 의원은 같은 날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이유미씨는 체포된 상태인데 어떤 경로를 통해 확인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검찰 출신이라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었다. 그래서 법조계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유미씨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확인을 해보니까 이유미씨 변호인은 이용주 의원께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되묻자 “이유미씨의 변호인으로부터 직접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이용주 의원은 “이유미씨가 진술을 바꿨다는 것은 변호인이 아니면 얘기할 리가 없다.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봐야겠다”는 지적에 “추후 검찰조사결과가 나오면 확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성인 흡연자 절반 “담뱃값 경고그림 보고 금연 결심”

    성인 흡연자 절반 “담뱃값 경고그림 보고 금연 결심”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이 흡연자의 금연결심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담뱃갑 흡연경고 그림에 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흡연자의 절반(49.9%)이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비흡연자의 경우 성인 81.6%, 청소년 77.5%가 경고그림을 보고 나서 “앞으로도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성인의 73%가 경고그림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 위험성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여겼다. 또 77%는 경고그림이 비흡연자의 흡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10종의 경고그림별로 효과를 따지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고통(환부)을 나타낸 주제(병변)가 아동, 임신부 등 대상별로 흡연의 폐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주제(비병변)보다 경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 정도가 강할수록 각인효과로 경고 효과도 더 크게 나온 것으로 개발원측은 분석했다. 경고 효과 미흡 등으로 그림을 교체해야 할 때 교체대상 그림으로는 성인은 피부노화(46.2%), 성기능 장애(45.7%)를 우선으로 꼽았지만, 청소년은 뇌졸중(46.5%), 피부노화(44.0%)를 선정했다. 건강증진법에 따라 2016년 12월 23일 이후 반출되는 담배는 담뱃갑 건강경고 문구에 더해서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붙여야 하며, 법 시행령에 따라 복지부는 효과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경고그림을 24개월마다 정기교체해야 한다. 개발원측은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한 뒤 금연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5월 1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5명(흡연자 586명, 비흡연자 439명)과 전국 만13∼18세 청소년 514명(흡연자 48명, 비흡연자 46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이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면,나트륨 함량 살펴보세요

    냉면,나트륨 함량 살펴보세요

    냉면을 즐겨먹는 계절이다. 하지만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포장 냉면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물냉면 9종과 비빔냉면 7종을 대상으로 나트륨 및 당류 등 영양성분을 검사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의 62%르 초과하는 등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밝힌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9개 물냉면 제품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899.3m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하루 나트륨 섭취권고량(2000mg)의 95%수준이었다. ‘대림선 평양물냉면’, ‘동원 면발의 신 평양물냉면‘, ’종가집 동치미 물냉면‘ 3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2000mg을 웃돌아 한 그릇만 먹어도 하루 권고량을 넘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대림선 평양물냉면’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2,566.1mg으로 권고량에 28% 정도를 초과하였다. 7개 비빔냉면 제품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에 비해 낮지만, 제품별로76.5mg~1,927.3mg까지 최대 2.8배 차이가 났다. 비빔냉면 제품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에 비해 낮지만, 제품별로 676.5mg~1,927.3mg까지 최대 2.8배 차이가 났다. 비빔냉면(7개 제품)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42.1mg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권고량의 62.1%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CJ함흥비빔냉면’이 1인분 기준 676.5mg으로 가장 낮았고, ‘종가집 매운 비빔냉면’이 1,927.3m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2.8배 차이가 났다. 조사대상 제품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J 매운 물냉면’으로 1인분의 당류 함량이 25.7g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류 하루 섭취권고량(50g)의 5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9개 물냉면 제품 1인분의 평균 당류 함량은 16.1g으로 WHO 하루 섭취권고량의 3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가집 동치미 물냉면’은 1인분 기준 당류 함량이 9.4g으로 물냉면 제품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낮았다. 물냉면 제품(9개)의 1인분 기준 평균 열량은 463.1kcal로 1일 권장 섭취 열량(2,400kcal/1일, 성안 남성)의 19.3%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제품별로는 ‘오뚜기 면사랑 평양물냉면’이 1인분 기준 380.6kcal로 가장 낮고, ‘CJ 매운 물냉면’이 541.2kcal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빔냉면은 물냉면에 비해 열량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비빔냉면 제품(7개)의 1인분 기준 평균 열량은 508.0kcal로 1일 권장 섭취 열량(2400kcal/1일, 성인 남성)의 21.2%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 제품별로는 ‘오뚜기 면사랑 집밥식 비빔냉면’이 1인분 기준 484.5kcal로 가장 낮고, ‘종가집 매운 비빔냉면’이 534.8kcal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냉면 제품의 영양성분 검사 결과, 물냉면의 나트륨 함량은 하루 섭취권고량의 95%에 달하였다. 특히, 3개 제품은 하루 섭취권고량을 웃돌아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식품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나트륨 함량은 물냉면이 비빔냉면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물냉면을 먹을 때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5월 19일부터 냉면, 라면, 국수 등 5가지 유형의 제품 포장지에 유사한 제품들의 평균 나트륨 함량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많은지, 적은지를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다. 소비자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를 통해 냉면의 나트륨을 함량을 비교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영업비밀 유출 심각, 중소·벤처 관리 허술

     국내 기업 7곳 중 1곳이 영업비밀 유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은 전담 부서는 물론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허청은 26일 영업비밀을 보유한 국내 6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영업비밀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14.0%에 달했다고 밝혔다. 유출 횟수는 평균 2회였으며 5곳은 6회 이상 유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의 영업비밀 유출은 대부분 기업 퇴직자로 인해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86개 기업 중 81.4%인 70곳이 내부인에 의한 피해로 파악됐다. 유형은 퇴직자가 72.9%로 가장 높았고 평사원(32.9%), 임원(11.4%) 등으로 복수 응답했다.  영업비밀 유출은 서류를 빼내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온라인·디지털 등으로 다양했다. 서류나 도면 절취(47.4%), 이메일 등 인터넷 전송(44.2%), 외장메모리 복사(34.9%) 등의 순이다. 영업비밀 유출로 인한 피해는 평균 21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 무대응이 41.2%로 가장 높은 가운데 경고장 발송(30.2%), 수사의뢰는 23.3%에 불과했다.  해외에서 영업비밀 유출 경험 기업 24곳 중 79.2%(19개)는 외부인에 의한 유출로 나타났다. 유출 영업비밀을 제공받은 기업은 중국(62.5%), 일본(20.7%), 미국·스페인·스위스(각각 4.2%) 등이다.  조사결과 중소·벤처기업의 영업비밀 관리 역량과 수준이 매우 낮게 평가됐다.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전담부서 보유 비율은 13.7%로 대기업(30.5%)과 차이를 보였다. 외부자에 대한 비밀유지 계약 체결이나 USB·PC 등의 사외 반출 절차 등 영업비밀 보호 수준도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낮았다.  기업들은 영업비밀 유출 방지 대책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 애로점으로 증거자료 제시 및 입증 어려움과 소송 기간 지연, 재판결과에 대한 불만족 등을 꼽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살인교사죄 적용 검토 공범, 범인과 죄의식 찾기 힘든 행보

    검찰이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 지 검토 중이다.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최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교 자퇴생 김모(17)양의 공범 박모(18)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양은 23일 박양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양이 수차례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기존 정신병으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검찰은 김양의 새로운 진술에 따라 다시 사건 기록과 증거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두 사람의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김양은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며 “앞으로 당분간 나 못 봐”라고 보냈고 박양은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내가 엮일 일은 없나요”라고 물었다. 김양은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고 “몇번이나 토했는지 모르겠다. 이기적이라 미안하다”는 박양에게 김양은 “신경쓰지마. (이기적이어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김양은 “기다릴게 나 당신 많이 좋아해. 믿어줄래요?”라는 박양의 말에 역시 “믿어줄게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17살이라는 나이에 시체를 토막내어 해부한뒤 장기는 따로 처리하는 등의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 토막난 시체들을 쇼핑백에 담아 시내를 활보하며 죄의식은 찾아보기 힘든 행적을 보였다. 실제로 김양과 박양은 홍대 지하철 역에서 만나 닭강정을 사먹고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신 후 룸카페까지 함께 움직였다. 박양은 김양이 신체일부를 담아 건넨 쇼핑백에 대해 “모형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가 거짓임이 탄로나자 “화장실에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무서워 벌벌 떨었고 그냥 가면 김양이 위해를 가할까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40도 도수의 칵테일을 마신 김양이 룸카페에서 자는 동안 컵라면까지 끓여먹으며 김양의 곁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2000년생이며 박양은 1998년생으로 모두 법적 미성년자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결과 김양은 아이를 유괴하면서 어머니의 옷을 빌려입는 등 계획적 범행을 한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 박양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김양에게 “시신 일부좀 가져다줘”, “손가락 예뻐?”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양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연골 자를 땐 톱이 가장 편함”, “머리채 잡고 벽에 내려찍는게 가장 덜 아프다”, “목을 자르는 과정에서 고통스럽지 않을까” 등 잔혹한 글을 올려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는 형님’ 강호동, ‘유재석 1등’이라는 이상민에 돌직구 “왜 내가 아닌 유재석?”

    ‘아는 형님’ 강호동, ‘유재석 1등’이라는 이상민에 돌직구 “왜 내가 아닌 유재석?”

    ‘아는 형님’ 멤버들이 예능인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이상민을 축하했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는 형님들이 이상민에게 격한 축하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상민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 2017년 6월 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기 때문. 강호동은 축하 인사를 건넨 후 이상민이 SNS에 게시한 글을 언급했다. 앞서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개그맨 유재석을 언급하며 ‘제 마음속엔 늘 형님이 1등이십니다 존경합니다 형님’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강호동은 “어쩌면 나와 그렇게 생각이 같을 수 있냐”며 “나도 유재석을 1위로 생각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강호동은 이내 이상민에게 “왜 내가 아닌 유재석을 가장 좋아하느냐”며 살기어린 질문을 해 이상민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다른 형님들 역시 추궁에 동참하며 ‘상민 몰이’를 이어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강호동은 “이상민이 1등이라면 나 역시 1등을 기록한 것”라며, 진짜 형님다운 격려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아는 형님’ 멤버들의 격한 축하 인사는 JTBC ‘아는 형님’은 24일(토) 오후 8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웜비어 장례식 여자친구 알렉스 “소울메이트 잃었다”

    웜비어 장례식 여자친구 알렉스 “소울메이트 잃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 오전 9시 그가 졸업한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와이오밍고등학교에서 시민장으로 엄수된다.웜비어의 장례식은 공개적으로 진행됐지만 언론에서는 공개되지 않을 에정이다.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웜비어가 다녔던 학교에서 묘지로 가는 길을 흰색과 푸른색 리본으로 장식했다.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을 당시 그의 여자친구였던 알렉스 바고니스는 그의 죽음에 대해 “소울메이트를 잃었다”고 슬퍼했다. 웜비어의 지인들은 그가 스마트하고, 상냥하고, 스포츠를 잘 했고, 인기가 있던 학생으로 기억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웜비어가 식중독균의 일종인 보툴리누스에 감염된 후 수면제를 복용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의료진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뇌 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해 그의 가족은 웜비어가 북한의 고문과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검시 당국은 웜비어를 부검해 20일 저녁이나 21일께 예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의 반대에 따라 시신과 의료 기록 분석을 통해 사인을 밝히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것이 바로 북한 무인기’

    [서울포토] ‘이것이 바로 북한 무인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북한군 소형 무인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육군 준장)이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강원도 인제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공개

    [서울포토] 강원도 인제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공개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김종성 국방과학연구소(ADD) 박사가 지난 9일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 발견된 북한군 소형 무인기 조사결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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