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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44명 신체 몰래 촬영하고 사진 게시한 30대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스마트폰으로 여성 신체를 몰래 찍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명예훼손)로 A(37·부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시내 거리와 대중교통, 가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여성 244명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촬영한 여성 신체 사진 500여장 가운데 170장을 SNS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같은 기간에 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 게시된 전국 중·고등학교 여학생 사진 1만 4300장을 내려받은 뒤 그 가운데 8433장을 본인 카카오톡 등에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은 여성 사진을 올리면서 해당 사진이 성적 대상물임을 암시하는 ‘중고딩 HOT한 몸매’등의 문구도 함께 게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관심을 받기위해 여성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지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성적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촬영하거나 수집해 갖고 있던 사진 1만 5000여장을 압수해 폐기처분하고 A씨 SNS 계정은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해 여학생 진정에 따라 수사를 시작해 이달 초 같은 혐의로 B(16·서울)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혐의를 포착했으며 범행이 더 있는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거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거부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판사들을 사찰하고 재판까지 개입하려 한 것은 당시 사법부의 숙원사업이던 상고법원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3차 조사한 대법원 특별조사단은 지난 25일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판사사찰이나 재판개입 등을 시도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별조사단은 이 같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양 대법원장 임기 내에 달성할 최고 핵심과제로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상고법원 입법 추진 과정에서 목표 달성에만 몰두해 수단·방법의 적절성에는 눈감아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조사단은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는 문건을 제시했다. 향후 예정된 주요 정치인 재판도 청와대가 관심을 가질 것이므로 이를 상고법원 도입 설득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나와 있다. 상고법원에 대한 집착은 법관 사찰로 이어졌다고 특별조사단은 분석했다. 실제 상고법원 도입에 비판적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산하 소모임인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 문건이 2015년 7월부터 집중적으로 작성됐다. 상고법원에 반대한 판사 개인의 동향도 감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조사단은 상고법원 도입과 관련한 법원행정처의 판사사찰과 재판개입 정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관련 질문을 했지만, 양 대법원장이 거부해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후 이달 24일에도 재차 질문했지만, 양 대법원장이 해외로 출국한 관계로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 대법원장을 상대로 다시 조사하거나, 검찰 고발을 통해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양시 미세먼지 산단인근과 주택가 6.6배 차이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산단인근과 주택가가 무려 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사)광양만녹색연합은 지난달 25~26일 4개 권역, 40곳을 미세먼지 생성에 주요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2)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광양제철산단 인근주택가(5지점), 중마동 주택가(5지점), 차량 이동이 많은 도로변(10지점), 학교 인근 교차로와 학교 내(10지점), 대조군(옥룡면 일대10지점)을 24시간 모니터링했다. 권역별 조사결과 광양제철산단 인근 주택가에서 18.3~33.4ppb를 보여 평균 21.24ppb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차량 이동이 많은 도로변이나 교차로가 12.2~27.7ppb로 평균21.37ppb였다. 광양읍 소재 학교는 10.1~14.5ppb, 평균13.5ppb다. 이에반해 대조군으로 조사한 옥룡면은 5.0~8.2ppb로 평균 5.9ppb 농도를 보였다. 가장 높은 지점인 광양제철소 앞 버스 정류장의 33.4ppb와 가장 낮은 옥룡면 양산마을 회관 앞 5.0ppb 농도를 비교해 보면 6.6배 차이가 나는 수치다. 조사기간 전 3일동안 비가 내려 청명한 하늘에서 실시한 결과여서 실제로는 오염도가 더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수완 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은 “인접한 순천시와 여수시민들도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범위를 확대해 가을에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편의점 기프트 카드 훔쳐 1500만원 충전

    편의점에서 기프트 카드를 훔쳐 1500만원을 충전해 쓴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이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5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편의점에서 기프트 카드를 훔쳐 450만원을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포스(POS) 기계에 금액을 허위로 입력해 카드를 충전했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10일부터 보름 동안 전주와 익산, 군산, 울산, 광주 인근 편의점에서 기프트 카드를 훔쳐 1500만원을 충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성실히 일하겠다”며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뒤, 손님이 뜸한 시간에 카드를 충전해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당시 이씨는 또 다른 범행을 위해 편의점에 위장 취업한 상태였다. 그는 “훔친 카드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팔았다”며 “돈은 모두 써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혼밥’하는 사람, 덜 행복하다 (연구)

    [건강을 부탁해] ‘혼밥’하는 사람, 덜 행복하다 (연구)

    유행처럼 번진 ‘혼밥’(혼자 먹는 밥)이 우리를 행복하지 않게 만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전망 전문 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항상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에 비해 행복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및 전국사회조사연구소가 만든 ‘행복지수’(Living Well Index)를 이용해 주로 홀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했다. 행복지수는 삶의 만족도나 행복도, 자존감이나 불안감 등을 0~100까지의 점수로 나타낸 것이다. 그 결과 혼밥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덜 행복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조사대상 전체의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 중 60.7점이었다. 주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평균보다 7.9점 더 낮았고, 정신건강 컨디션은 평균보다 8.5점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전체에 비해 0.22점 더 높았으며, 수면의 질과 성생활 만족도 등도 각각 0.93점, 0.4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20%는 혼자 살거나 직업적 특성상 삼시세끼를 모두 홀로 해결한다고 밝혔으며, 은퇴를 한 중년 이상 노인들에게서 혼밥 및 낮은 행복도의 특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 같은 결과가 이웃이나 친구, 가족들끼리의 사회적 관계 여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의뢰한 유통업체 세인즈베리의 CEO 마이크 쿠페는 “디지털이 아닌 신체적으로 함께 하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많은 디지털 상호작용을 통해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더하는 대신, 함께 모여 먹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굿 안하면 일찍 죽는다고 속여 굿값으로 13억원 챙긴 무속인 구속

    경남 양산경찰서는 22일 굿을 해야 건강이 좋아진다고 속여 굿값 등으로 1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무속인 A(4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월 감기 몸살 증세가 잘 낫지 않아 찾아온 B(42·여)씨에게 “몸안에 혹이 있는데 악화돼 죽을 수 있다. 굿을 해야 낫는다”면서 돈을 받고 부산시 기장군 모 굿터에서 굿을 해 주는 등 2016년 3월까지 86차례에 걸쳐 굿값·기도비 명목으로 12억 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한 피해자에게서도 굿값과 기도비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B씨는 무속인 A씨의 말에 깊이 빠져 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부모 집까지 은행에 담보로 맡겨 굿값을 마련했으며 주변 지인들로 부터도 수백만~수천만원씩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굿 한차례 비용은 300만원~500만원인데 비해 A씨는 터무니 없이 많은 굿값은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경찰조사에서 “B씨 등이 굿을 하겠다고 스스로 동의한 것이지 강요하지 않았으며 9차례 굿을 하고 1억여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빌려주었던 돈을 받은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원자력안전위, ‘라돈 침대’ 1개월 내 모두 수거

    원자력안전위, ‘라돈 침대’ 1개월 내 모두 수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과 토론이 검출된 대진침대를 1개월 내 모두 수거하겠다고 17일 밝혔다.원안위는 오는 24일부터 검출 모델 전체를 대상으로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해 1개월 내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수거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대진 침대가 아닌 다른 침대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한다. 대진침대 이외 49개 침대 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라돈과 토론이 검출된 원료물질 ‘모자나이트’를 사용한 제조업체가 또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중 46개 업체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매트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한 조사도 23일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원안위는 침대 제조업체 외에도 수입업체로부터 모자나이트를 구입한 66개 업체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침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는 11개, 공업용 제품 판매처는 3개로 확인됐다. 이 외에는 실험·연구용 17개, 해외수출용 8개, 기타 전량 구매보관, 폐업 등 27개다. 원안위는 생활밀착형 제품 제조업체 11곳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24일 제품별, 사용용도별 선량평가(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양) 등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원안위는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모든 방사능 검출이 기준치 이내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불과 5일만에 2차 조사결과를 긴급 발표하면서 같은 제품에 대해 기준치의 9.35배가 넘는 라돈과 토론이 검출됐다고 결과치를 번복했다. 2차 조사 결과에 따라 원안위는 지난 19일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매트리스 7종에 대해 수거·폐기 등 조치명령을 내렸다. 이에 지난 이틀 간 대진침대는 수거에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거리서 사망한 장애 노숙자 알고보니 백만장자

    길거리서 사망한 장애 노숙자 알고보니 백만장자

    길거리에서 사망한 노숙자가 알고보니 백만장자로 밝혀진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중동소식을 전하는 영자매체 아랍뉴스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한 길거리에서 숨진 여성 노숙자 파티마 오스만(52)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오랜시간 길거리를 전전한 노숙자였던 그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버려진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노숙자의 죽음이 언론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진 것은 숨겨진 그녀의 재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 당시 그녀는 가방 속에 우리 돈으로 약 360만원에 달하는 500만 레바논파운드의 현금 다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현지 물가 수준으로 고려하면 꽤 큰 현금을 들고있었던 셈. 더욱 놀라운 사실은 경찰의 추가 조사로 밝혀졌다. 은행 통장에 무려 17억 레바논파운드(약 12억원)의 돈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오스만은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평소 지역 주민들에게 돈과 음식을 구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스만은 현지에서 트위터 등 SNS와 언론을 통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한 레바논 군인이 손을 쓰지 못하는 그녀에게 음식을 먹이는 사진이 유포돼 큰 감동과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결과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으며 다른 용의점은 없다"면서 "거액의 현금을 가진 부자가 왜 길거리를 전전했는지는 본인 만이 알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18진상규명특별법 보완점 많다

    #61항공대 지휘관 A씨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4시~5시30분 사이 전남도청 진압작전 이전에 UH-1H 헬기 조종사 B씨에게 도청과 바로 이웃한 금남로 전일빌딩 옥상에 설치된 시민군 기관총 제압을 명령했다.B씨는 시민들에게 헬기사격을 가했고,국방부 특조위는 이를 공식 확인했다. #같은해 5월 23일 오전 9시쯤 광주~전남 화순간 도로 봉쇄를 맡은 11공수여단 지휘관 C씨는 병사 D씨 등에게 광주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 앞 도로를 지나던 미니버스에 총격할 것을 명령했다. 총격으로 10여명이 사망했고, 일부 남자 부상자들은 뒷산으로 끌려가 총살당했다. 이런 사실이 향후 진행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진실로 밝혀질 경우 A·B·C·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김재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열린 ‘2018 공익인권 세미나’에서 ‘헌정질서 파괴범죄 공소시효 배제를 통한 정의 회복’이란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1995년 12월 제정된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5·18내란 사건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5·18 내란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전두환,노태우,유학성,황영시 등 주요 군 간부 16명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들의 명령을 받고 양민학살이나 시민에 대한 발포를 수행한 사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김 교수는 “내란목적 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참여한 병사 등도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공소시효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죄가 입증될 경우 수괴급인 신군부 핵심 간부들과 똑같은 죄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단학살 등 내란죄 등에 해당하지 않은 고문, 성범죄 등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여부는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에 제정된 ‘진상규명법’도 이같은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된 조항은 없다. 그럼에도 이 법안 제48조(가해자를 위한 사면 등)에는 가해자가 가해사실을 인정하고 내용이 진실에 부합할 경우 위원회가 이들에 대해 사면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사면 건의’ 조항을 둔 것은 범죄가 성립하지 않은데도 용서해 준다는 모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위원회가 가해자나 참고인 등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불응할 경우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직접 형사 책임을 묻는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실제로 최근 광주지검이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헬기조종사 등 40여명을 소환했으나 대부분 응하지 않았다. 김정호 변호사(민변 광주전남지부장)는 “내란·집단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이 아니라면 그들에게 공소시효 배제를 적용할 수 없고, 소급입법도 불가능하지만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며 “위원회가 꾸려지기 이전에 강제조사권 강화, 공익제보나 양심 선언자에 대한 처벌 완화 등 시행령을 통해 보완해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5·18의 방대한 조사 범위에도 불구하고 사무처직원 50명으로 한정한 점, 제주 4·3사건처럼 지자체가 참여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도 ‘옥의 티’로 꼽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찰 매달고 질주, 도주로 막은 시민 영웅 화제

    경찰 매달고 질주, 도주로 막은 시민 영웅 화제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던 30대 운전자 검거를 도운 시민 영웅 영상이 화제다. ‘청주에 시민져스가 나타났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난 16일 경찰청 페이스북에 띄워진 해당 영상은 공개 후, 3만회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 속 상황은 이렇다. 지난 5일 오후 4시 5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교차로에서 A(35)씨가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던 경찰관을 매달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때,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윤자운(33)씨가 즉시 자신의 차로 A씨의 승용차를 가로막으면서 대형 사고를 막았다.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 중이었으며, 적발되는 것이 두려워 경찰관을 운전석 문에 매단 채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감한 윤씨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 검거를 도운 그의 행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경찰을 매달고 달린 운전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승용차에 매달린 채 끌려갔던 경찰관은 무릎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4일 윤씨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침대만큼 다양한 안방가구가 없다. 전통적 매트리스 침대부터 돌침대, 흙침대, 모래찜침대, 옥침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숯침대, 흙구들장침대, 황토돌침대도 있다. ‘침대가 편해야 잠자리가 편하다’는 믿음을 등에 업고 진화를 거듭한 결과다. 제조사들이야 자사 제품이 건강효과가 뛰어나다고 홍보하지만 소비자로서는 그 효능을 검증할 방도가 없다.기능성 침대는 여전히 부모님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고 웰빙족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종류가 워낙 많고 인기가 좋다 보니 그에 얽힌 일화가 적지 않다. 업체 간에 ‘장수 침대’라는 상표권을 놓고 20여년간 법정 공방 사태를 빚었는가 하면, 한 돌침대 광고모델의 헐값 출연료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한 대형 가구업체는 과거에 음이온이 방사되는 첨단 내장재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침대에서 ‘라돈’의 피폭선량이 기준치보다 최고 9배 넘게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매트리스에 대해 ‘방사선 기준 적합’ 판정을 내린 지 닷새 만에 결과를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살다 살다 ‘라돈 침대’에까지 누워 지낸 꼴이 됐으니 세상이 발칵 뒤집힌 건 당연한 일. 제조업체는 말할 것이 없고 건강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섣부른 판단과 오락가락하는 발표로 소비자를 기만한 원안위 행태는 백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가 추가됐기 때문에 발표 내용이 달라졌다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라돈은 우라늄이 붕괴돼 만들어지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센터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무색·무미·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흡연 다음가는 폐암의 주범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2009년 라돈이 세계 폐암 발병 원인의 최대 14%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연간 기준치의 최고 9배를 넘는 라돈 피폭량은 흉부 엑스선 촬영을 100번 할 때의 것과 맞먹는다. 이번 검출된 재료는 ‘음이온 파우더’ 성분이라고 한다. 라돈 침대 속커버 원단 안쪽에 사용된 음이온 파우더는 모나자이트(바닷가 광물의 일종)로 천연 방사성물질인 토륨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 속지 커버와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 등에 방사성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은 정부가 허가해 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인증하고 특허를 내준 제품을 믿고 더 비싼 돈을 주고 침대를 구입한 시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본 셈이다. 물론 제조사인 대진침대의 원죄가 어디 가겠느냐마는.
  • MBC ‘전참시’ 조사위 “조연출 일베 활동 발견 못했다”

    MBC ‘전참시’ 조사위 “조연출 일베 활동 발견 못했다”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오동운 위원(MBC 홍보심의국 부장)이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희화화 논란의 발단이 된 조연출의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 활동 여부에 대해 의혹이 없다고 밝혔다.오동운 위원은 16일 오후 2시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희화화 논란 관련 조사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본인 동의하에 관련자의 SNS를 봤는데 활동 기록을 찾을 수는 없었다. 문제가 발생하고 난 직후에 조연출에 대한 연출자와 부장들의 반응을 청취하고 종합적으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작진이 일베가 아니라는 걸 저희가 수사를 하지 않는 이상 밝힐 수가 없다. 일베 가입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도 양심에서 자료를 내놓지 않는 이상 확인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일베라고 할 만한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범 위원은 “피해가 크다 해서 희생양을 만들면 안 된다”면서 “물론 형법상으로는 문제가 아니지만 방송인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 의식이 어긋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징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참시’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출연자 이영자가 매니저와 어묵을 먹다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화면을 삽입해 논란이 됐다.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모습 위로 이영자의 모습과 함께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라는 자막이 합성됐다. 어묵은 일베 일부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로 사용돼 왔던 만큼, 편집이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제작진과 MBC, 최승호 사장이 연이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MBC는 ‘전참시’의 2주간 결방을 확정하고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측은 “당연히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제작진 일베설’ 등 고의성 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면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책임까지 사라져서는 안된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관련자들에 대해 적절한 책임을 묻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C 측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결과 오늘(16일) 발표”

    MBC 측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결과 오늘(16일) 발표”

    MBC 측이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발표한다.16일 MBC 측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 사용과 관련 의혹을 조사, 이날 결과 발표를 예고했다. MBC 측은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위원회 활동이 종결됐다”며 “조사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코미디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과 합성돼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는 “제작진이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일부러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덧붙여 희생자들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며 크게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9일 최승호 MBC 사장과 제작진 측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청자에 사과하며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 활동을 시작했고, 약 6일 만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해당 논란 이후 이영자는 충격을 받고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 의사를 표시, 제작진은 2주 동안 결방을 선언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원희룡 피습 후폭풍… 6·13 ‘뜨거운 감자’ 된 제주 신공항

    원희룡 피습 후폭풍… 6·13 ‘뜨거운 감자’ 된 제주 신공항

    6·13 지방선거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토론회에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제2공항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제주 제2공항 건설은 제주사회의 가장 큰 갈등 현안이다.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는 관광객 폭증에 따른 제주공항의 혼잡과 안전 우려 등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약 500만㎡ 부지에 2025년까지 4조 8700억원을 들여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수송 인원은 연간 2500만명 규모다. 하지만 제2공항 예정지 일부 주민과 지역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제2공항 예정지에서 600m 떨어진 성산읍 수산1리에서 발견된 동굴 보존과 오름 훼손 우려, 15㎞ 거리의 정석비행장 안개 일수 발생 통계가 잘못됐다는 점 등을 들어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부실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공항 입지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현재 타당성 재검토 용역이 추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이 환경 수용성과 관광객 과잉 가능성에 우려를 갖고 있는 만큼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입지 선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투명한 검증을 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논의를 배제하고 국토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호남~제주 KTX 해저터널 사업을 연륙교통인프라 확충의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는 “제2공항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 위에 건설돼 주민 생존권과 직결돼 있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제2공항 개항에 대한 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인 만큼 추진돼야 한다”며 “다만 제2공항 갈등 해소는 제주도 차원의 지원 방안과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이 함께 보태져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인 원희룡 지사는 “현재 국토부에서 실시 중인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검증 조사를 지켜보고 조사결과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고, 반대로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고 의혹이 해소된다면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정상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원 지사와 김 후보는 제2공항 건설에 긍정적, 문·장·고 후보는 부정적 입장인 셈이다. 한편 원 지사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벼운 타박상으로 걱정할 만큼 다치지 않았다”며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입원 중인 병원에서 퇴원한 원 후보는 16일부터 선거운동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원 지사의 딸은 SNS에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서 욕을 먹고 정치를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정계를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빠를) 미워하셔도 좋으니 제발 목숨이나 신체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과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가 지난달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2.7%로 나타났다.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 직후인 2015년 12월엔 71.1%로 찬성이 과반을 넘었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별거중 아내와 내연남에게 흉기 휘둘러

    별거 중인 아내와 내연남이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조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8시 53분쯤 덕진구 송천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아내(45·여)와 그의 내연남 A(5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내의 신고를 받고 조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조씨는 아내와 자주 다퉈 1년 전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아내가 A씨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흉기를 제작해 이들이 사는 아파트에 찾아갔다. 조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투스카니 의인에 감동받은 현대자동차 “새 차 지급하기로”

    투스카니 의인에 감동받은 현대자동차 “새 차 지급하기로”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다른 운전자 차량을 멈춰 세워 대형 참사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에게 경찰은 선처를, 현대자동차 그룹은 신형 차를 제공하기로 했다.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2일 제2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고의 교통사고’에 대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경우”라며 “일반적인 교통사고와 다르다. 사고를 낸 경위 등도 고려해 앞 차량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당시 고의 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뒷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한영탁(46)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엊그제 사고로 뒤쪽 범퍼가 약간 찌그러지고 비상 깜빡이 등이 깨져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해 둔 상황”이라며 “설사 내 과실이 인정돼 보험금이 오르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차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한 일”이라며 “어제(13일) 오전에 뒤차인 코란도 차량 운전자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날 언론 보도로 한씨의 의로운 행동이 알려지자 한씨 차량인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자동차 그룹은 “좋은 일을 하다가 의인의 차량이 파손된 사실을 접하고 최초에는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경미한 파손’이라며 도움을 거절하시는 모습에 또 감동 받아 회사 차원에서 새 차를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 고순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km 지점에서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했다. 평소 지병을 앓은 코란도 운전자 A씨는 사고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잠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량은 애초 알려진 200∼300m가 아닌 1.5㎞나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이동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한씨는 A씨 차량을 멈추기 위해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앞질러 고의 교통사고를 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대 도박판 일당 58명 적발

    한적한 야산에 천막을 치고 100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전문 도박단 5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4일 도박장을 열거나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로 총책 A(53)씨와 도박 참여자 B(58·여)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안동 일대 야산 6곳에 천막을 쳐 도박장을 마련한 뒤 56차례에 걸쳐 110억원 상당 줄도박(속칭 아도사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창고(총책), 마개(패를 돌리는 역할), 상치기(판돈 수거·분배), 문방(망을 보는 역할), 전주(돈을 빌려주는 역할)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도박판을 벌여왔다. 하루 평균 도박판을 오간 판돈은 최소 2억원에 달한다. 단속을 피하려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옮겨 다녔고 도박장으로 가는 길에 이중삼중으로 감시 인력을 배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도박에 참여한 사람 대부분은 주부, 자영업자 등으로 나타났고 경북 외 다른 지역에서 원정 도박하러 온 사람도 있었다. 장찬익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으며 현장에서 판돈 1억 3000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속도로 의식잃은 운전자…고의사고 내 구조한 의인

    고속도로 의식잃은 운전자…고의사고 내 구조한 의인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다른 운전자 차량을 멈춰 세워 대형 참사를 막은 의인(義人)에 대해 경찰이 선처를 하기로 했다.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2일 제2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한 ‘고의 교통사고’에 대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경우”라며 “일반적인 교통사고와 다르다. 사고를 낸 경위 등도 고려해 앞 차량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당시 고의 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뒷 차량 운전자를 구조한 한영탁(46)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엊그제 사고로 뒤쪽 범퍼가 약간 찌그러지고 비상 깜빡이 등이 깨져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해 둔 상황”이라며 “설사 내 과실이 인정돼 보험금이 오르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차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한 일”이라며 “어제(13일) 오전에 뒤차인 코란도 차량 운전자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날 언론 보도로 한씨의 의로운 행동이 알려지자 한씨 차량인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자동차 그룹은 차량 수리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좋은 일을 하다가 차량이 파손된 사실을 알고 회사 차원에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당사자와 연락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고순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km 지점에서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했다. 평소 지병을 앓은 코란도 운전자 A씨는 사고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잠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량은 애초 알려진 200∼300m가 아닌 1.5㎞나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이동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한씨는 A씨 차량을 멈추기 위해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앞질러 고의 교통사고를 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영상 = 유튜브
  • “김성태 폭행범, 단독 범행 결론”…경찰, 구속송치

    “김성태 폭행범, 단독 범행 결론”…경찰, 구속송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모(31)씨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오전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게는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가 있는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법원은 7일 김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 측은 구속 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한편 경찰은 수사 결과 김씨의 범행을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국내 33개 정당에 김씨가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파악 절차를 밟았지만, 정당가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김씨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배후나 공모관계를 조사했지만, 조직적 범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기 먹고 싶었는데…돼지등뼈만 있더라”

    친구 사이 5명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 부산 남부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정육점에서 돼지 등뼈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0)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후 10시 35분쯤 부산시 금정구 서동미로시장 내 한 정육점에 몰래 들어가 냉장고에서 30만 원 상당의 돼지 등뼈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회 친구 사이인 이들은 정육점 인근에 있는 일행 중 한 명의 집에서 수시로 먹고 자다 정육점의 출입문이 열린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들이 “고기가 먹고 싶어서 정육점에 갔지만, 냉장고에 등뼈만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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